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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버스에서 인생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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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의 수단을 무엇을 좋아하느냐고 묻는다면 나는 버스를 더 선호하는 편이다.버스안에서는 생각보다 많은 일을 할 수 있다.예전엔 버스에 도우미 언니가 있기도 했는데. 그걸 타본건 아니지만 말이다.ㅎ물건을 파는 사람들도 있었고, 일을 하는 사람, 자는 사람, 또 크게 통화하는 누군가…다양한 일이있다.나는 버스안에서 앉아서 문을 열고 가기를 좋아한다. 이 모습 저모습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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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의 수단을 무엇을 좋아하느냐고 묻는다면 나는 버스를 더 선호하는 편이다.
버스안에서는 생각보다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예전엔 버스에 도우미 언니가 있기도 했는데. 그걸 타본건 아니지만 말이다.ㅎ
물건을 파는 사람들도 있었고, 일을 하는 사람, 자는 사람, 또 크게 통화하는 누군가…다양한 일이있다.
나는 버스안에서 앉아서 문을 열고 가기를 좋아한다. 이 모습 저모습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지하철을 더 선호하게 된 것 같다.

“사람은 사람을 통해 배운다.”
얼마전 동대문 가는길에 버스를 탔는데 대학생으로 보이는 외국 남자아이들이 버스를 전세낸듯했다. 정말 Shut up! 하고 싶었지만 꾹 참았다.
그들을 보면서 나는 친구들과 또는 지인들과 버스를 탈 때 그 모습은 아니었는지 돌이켜본다.

P 183 어른이 되어도 관광버스 타는 마음은 여전히 즐겁다.
얼마 전 버스여행이라고 해야하나 편도 15시간의 여행을 한 적이 있다. 그래도 관광버스니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했다.
버스안에서 우리는 푹 잠을 청하 기도하고 서로가 싸온 음식을 나눠 먹기도하고, 서로의 알지 못하던 옛 이야기들을 듣기도 풀어 내기도 했다.
그리고 지치면 창밖을 내다보며 풍경을 구경하기도 했다.
또 준비한 책을 읽기도 했다.  
버스안에서는 정말 할 일이 무궁무진하구나..

15시간이란 오랜 시간동안 나는 지겹다기보다는 누군가는 어떻게 자는 지 또 서로 나누는 얘기 또 서로의 사진을 공유한 시간이었다.
버스 생활자 시점을 볼 때부터 와..내가 느끼는 한마음이야 싶었는데. 책을 읽는 내내 그런맘이 든다. 서로가 오해를 하기도하고 또 연민이 생기는 그런 버스!

책을 읽으며 앞으로 버스를 더 자주이용해야지! ㅎㅎ


t******s 2024.09.27.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버스 생활자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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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생활자 시점글 양윤희 / 그림 붓양 / 미다스북스*일상에서 사람을 만나고 삶을 배운 순간들 "사람은 사람을 통해 배운다."시간의 틈에 보물처럼 숨어 있었던,지극히 사소한 일상에서 찾은 삶의 메시지!---------------------------------------------버스 생활자 시점이라는 제목이참 친근하면서도 재미있게 다가왔다그러면서 문득내가 마지막으로 버스를 탔던게 언제였나라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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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생활자 시점
글 양윤희 / 그림 붓양 / 미다스북스

*일상에서 사람을 만나고 삶을 배운 순간들

 "사람은 사람을 통해 배운다."

시간의 틈에 보물처럼 숨어 있었던,
지극히 사소한 일상에서 찾은 삶의 메시지!

---------------------------------------------

버스 생활자 시점이라는 제목이
참 친근하면서도 재미있게 다가왔다

그러면서 문득
내가 마지막으로 버스를 탔던게 언제였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어릴때부터 지하철보다는 버스를 선호했다

창밖에 보이는것이 없던 지하철은 왠지 답답했고
사람들에 치이고 길이 조금 막히더라도
창밖으로 구경을 할 수 있는 버스가 좋았다

어린이집 교사로 일하던 시절까지 쭉 버스를 탔고
큰아이 임신했을때 남편이 각서까지 쓰며 면허를 따고
큰아이가 태어나서도 가까운 거리는 
아기띠를 하고 어찌어찌 버스를 타고 다니다

둘째가 태어나고 처음엔 아이둘과 택시를 타다
결국은 차를 한대 더 사고 그뒤론 쭉 차를 타게 되었다

3년전 제주로, 그것도 외곽으로 이사를 하며
더욱더 버스와는 멀어진 그런 삶을 살게 되었는데

작가님이 쓰신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버스를 탔을때 내가 보고 들었던 것들,
버스와 관련된 추억들이 떠오르며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사람은 사람을 통해서 배운다는 작가님의 이야기처럼
버스를 타고 다니다보면 의도하든 의도하지않든
다른 사람들의 말이나 행동을 보게되고
그런 경험들을 통해 배우고 느끼게 되는게 많은것같다

버스에 빨리 타기 위해 저 멀리 오는 버스를 보며
어디쯤 서야할지 가늠했던 일,
조금이라도 빨리 앉고싶어서 어떤 사람이 빨리 내릴지
속으로 비교하고 생각해보며 그 앞에 서있었던 일,
시끄럽게 이야기하거나 전화통화하는 사람으로 인해
듣기싫어서 눈살을 찌푸렸던 일,
자리양보를 하고 뿌듯했던 일 등등...

버스를 탔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일이라서
더 편하게,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p70
어떤 일을 하든지 자기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의 '태도'는 다르다는 것. 그것은 주변 사람들이 먼저 알아본다는 것. 그 사람이 한 일의 업적보다도 더 오래 기억되는 것은 '태도'의 문제라고 말이다.

*p144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다. 사람은 결국은 혼자지만, 결코 혼자 살아갈 수는 없다. 내가 누군가를 돕고 사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도움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때로는 누군가의 호의를 당연하게 여기면서 말이다. 세상에 공짜는 없듯이 거저 받는 도움은 없을 것이다. 받은 만큼 흘려보내야 또 채워지는 것이 아닐지.

출퇴근하는 버스안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보고 다양한 생각을 하고
이렇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책을 쓰신 작가님

덕분에 나도 책을 읽으며
나의 지난 추억들을 살며시 들여다볼 수 있어
추억속 과거를 여행한 기분이 들어 반가웠다

차를 타고 다니는게 너무 익숙한 조남매와도
다음번 서울 방문시에는
시간을 내서 버스를 타고 시내여행을 해보고 싶다♡
YES마니아 : 골드 d*******4 2024.08.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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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고 사랑을 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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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큼 지하철을 많이 타고 버스를 많이 타고 출근하는 사람이 있을까? 집에서 직장이 멀어서 매일 아침 저녁 하철이를 타고 버스를 타고 1시간 20분씩 출퇴근을 한다.똑같이 열차에 똑같은 버스에 똑같은 사람이 보이면 얼마나 반가운지 모른다. 말은 안 해도 반가운 얼굴에 이 버스가 이 열차가 참으로 편안하다. 거기에 버스 기가님까지 반가운 얼굴이면 이 공간이  참으로 아늑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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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큼 지하철을 많이 타고 버스를 많이 타고 출근하는 사람이 있을까? 집에서 직장이 멀어서 매일 아침 저녁 하철이를 타고 버스를 타고 1시간 20분씩 출퇴근을 한다.


똑같이 열차에 똑같은 버스에 똑같은 사람이 보이면 얼마나 반가운지 모른다. 말은 안 해도 반가운 얼굴에 이 버스가 이 열차가 참으로 편안하다. 거기에 버스 기가님까지 반가운 얼굴이면 이 공간이  참으로 아늑해진다.


그런 시선으로 사람들 하나하나를 바라보며 생각에 잠기며 추억을 꺼내든 이야기가 바로 <버스 생활자 시점>이다. 저자는 버스를 타고 버스에 일어난 일들을 가지고 자신만의 추억의 에피소드를 탄생시켰다.


회수권 이야기, 앉아 있는 사람이 짐 들어주기, 아침 등교길 콩나물 시루 같은 버스 안 이야기가 나의 추억 속 버스 시절로 안내해줬다. 그런 추억을 소환시키는 재미를 이 책에서 느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난 작가가 주는 글의 편안함이 참 좋았다. 과하지도 않고 덜 하지도 않으며 소소하게 풀어나가는 작가의 이야기가 나를 마치 버스 안 주인공이 된 것 같게 느끼게 만들었다. 에세이지만 소설 같이 느껴진 책, 이 책이 소설로 탄생했다면 작가와 결이 더 맞지 않을까 생각해봤다.


버스를 많이 타고 지하철을 많이 타면서 누구나 생각에 잠길 수는 있지만 그 생각을 이야기로 탄생시키는 게 얼마나 힘든지를 나는 잘 안다. 작가의 세상에 대한 섬세함과 사람에 대한 사랑 그리고 추억을 소중하게 여기는 작가의 마음이 한데 잘 어우러져야만 글이 탄생하기 때문이다.


그런 소중한 버스 속 이야기를 만들어주시고 함께 나눠주신 작가님에게 너무나 감사하다. 


무엇보다도 가볍지만 가볍지 않은 이야기 속에 작가의 세상에 대한 깨달음이 참으로 마음에 들었다. 그 깨달음으로 한 번 버스를 타고 달려가보자.


 1. "조용히 좀 합시다!" 그 한마디면 충분했다. 얼마나 깔끔한다. 짧고 굵은 한마디면 통쾌했는데.... 굳이 2절 3절을 해서는 도리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

감정을 감정을 부른다.


-> 아이들에게 잔소리할 때는 딱 1절이면 된다. 꼭 나한테 하는 말 같았다.

감정은 감정을 불러 일으키니 말이다.


 2.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내 안에서 쏟아낸 비난의 화살이 내게로 돌아왔다.

 3. 상황에 대해 잘못 이해하거나 미루어 짐작하지 말고, 긴가민가 할 때는 솔직하게 물어보면 될 일이다. 버스 안에서 내가 한 오해는 '넘겨짚기 금지'라는 교훈을 남겼다.


->넘겨짚기를 잘 하는 편인 내게 따뜻한 충고로 다가왔다. 결과만 가지고 이럴 것이다라고 섣부르게 판단하는 내게는 정말 안성맞춤인 충고였다. 넘겨짚기 금지, 나도 매일 매일 일상에서 떠올리며 그러지 말자며 나를 다독일 것이다.


 4. 승객들이 반응을 보이든 보이지 않든 인사를 하는 것은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열정이라고 생각했다.


-> 승객에게 인사를 기분좋게 하는 버스 기사님이 난 참으로 좋다. 그 따뜻한 한 마디면 하루가 따뜻해진다. 승객의 반응에 상관없이 자신이 하는 일에 즐거우면 그것으로 된 거다. 나도 그런 마음으로 아이들에게 인사를 하고 싶다.


 5. 어떤 일을 하든지 자기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의 '태도'는 다르다는 것. 그것은 주변 사람들이 먼저 알아본다는 것. 그 사람이 한 일의 업적보다는 더 오래 기억되는것은 '태도'의 문제라고 말이다.


-> 읽으면 읽을수록 참 와닿은 말이다. 결과보다 중요한 건 그 사람의 태도다. 그 태도의 마음가짐이 사람에게 전달된다. 


 6. 누군가의 블로그에서 '매일 선한 일 한가지씩 하기' 미션을 본 적이 있다.

-> 나도 한 번 도전해볼까?^6


 7. 겪은 만큼 보이고 겪어 봐야 아는 것이 인생이라면, 내 마음에 생채기를 남긴 숱한 경험을 감사히 여겨야 할는지도 모르겠다.

+감동은 사람을 움직인다. 


->아이를 낳아보고 길러봐야 어른이 된다는 말을 이제는 조금 알겠다. 나를 키우는 과정인걸. 그게 삶인걸. 

->책을 출판하고 잘 안 팔려봐야 더 좋은 책이 어떤 책이어야 하는지를 깨닫게 된다.


 8. 40대, 노후를 위한 1순위는 건강이다.

 + 부모님은 항상 젊을 때 건강관리 하라고 말했다. 운동을 한 사람하고 

안 한 사람하고 나이 들면 대번에 차이가 난다고 말이다.

-> 그렇다. 반박의 여지가 없다. 나도 노안이 왔다. 건강이 없으면 글도 삶도 없다.

건강한 삶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수 밖에 없다.


 9. 사람은 결국은 혼자지만, 결코 혼자 살아갈 수는 없다. 내가 누군가를 돕고 사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도움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 얼마나 많은 좋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으며 살아갔는지 알 수 있는 4월이었다. 

(자경노 선생님들 사랑합니다.^^)


 10. 세상을 보았지만 내 삶이 보였고, 누구를 보더라도 배우고 깨닫는 것이 있었다.

->책의 마지막 문구가 참 좋다. 세상을 보며 사람을 보며 배우는 저자의 삶의 태도가

참 마음에 들었다.



서울에 가면, 시간이 나면, 할 일이 하나 생겼다. 저자의 143번 버스를 타고 버스에 앉아서 저자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일이다. 


무엇이 보이고

무엇이 떠오르고

무슨 에피소드가 생길지


참 궁금하다.


좋은 책 만들어주신 양윤희 작가님에게 참 감사하다. 

k********7 2024.05.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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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속 군상을 통해 삶을 배울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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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스스로 버스 애호가라 말하는 작가가 버스로 출퇴근을 하며 버스 안에서 겪은 일, 들은 일, 생각한 일들을 모아서 엮은 에세이 모음집이다. 버스 안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건들을 통해 삶의 모습을 읽고, 인생의 지혜를 배우며 예전에 버스와 함께 한 그리웠던 추억을 담고 있었다. 버스 생활자 시점이란 일상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생각하고 사람을 배우는 시선일 것입니다. 승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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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스스로 버스 애호가라 말하는 작가가 버스로 출퇴근을 하며 버스 안에서 겪은 일, 들은 일, 생각한 일들을 모아서 엮은 에세이 모음집이다. 

버스 안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건들을 통해 삶의 모습을 읽고, 인생의 지혜를 배우며 예전에 버스와 함께 한 그리웠던 추억을 담고 있었다. 

버스 생활자 시점이란 일상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생각하고 사람을 배우는 시선일 것입니다. 승객들이 탈 때마다 인사하는 버스기사님을 보며 작가 자신도 인사바이러스에 전염되어 인사를 건네고, 고속버스에서 콜록거리며 기침하는 사람에게 귤을 건네며 마음을 쓰며 누군가를 돕는 작가의 마음에  누구든 따뜻해질 것이다.


나 역시 작가와 비슷한 나이대여서 그런지 책에서 이야기하는 관광버스 춤이라던지 콩나물시루 버스, 자리에 앉으면 당연하게 가방을 받아주는 모습, 학생들의 버스 회수권 자르는 전략이 기억나서 웃게 되고 학생때의 추억까지 소환되는 쏠쏠한 재미와 추억까지 선물로 받은 것 같다. 

책을 읽고 버스 속 군상을 통해, 삶을 배우고 나를 만나게 되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책을 추천한다.



YES마니아 : 로얄 b********0 2024.04.0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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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클러버] "일상의 렌즈를 통해 바라본 소중한 삶의 가치들"
"[북클러버] "일상의 렌즈를 통해 바라본 소중한 삶의 가치들"" 내용보기
어쩌다가 올해 3월에 나온 이 따끈따끈한 신간을 알게 되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다만, 이 책의 존재를 알게 되자마자 우리 동네 도서관 희망도서를 신청하는 빠른 내 손과,희망도서 도착 문자를 받자마자 재빨리 도서관으로 달려가던 내 발은 선명하다. '버스생활자 시점'이라니..신조어이기도 하고 독특하기도 한 제목이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강한 궁금증을 일으켰다. 소재가 버
"[북클러버] "일상의 렌즈를 통해 바라본 소중한 삶의 가치들"" 내용보기

어쩌다가 올해 3월에 나온 이 따끈따끈한 신간을 알게 되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다만, 이 책의 존재를 알게 되자마자 우리 동네 도서관 희망도서를 신청하는 빠른 내 손과,

희망도서 도착 문자를 받자마자 재빨리 도서관으로 달려가던 내 발은 선명하다. 


'버스생활자 시점'이라니..

신조어이기도 하고 독특하기도 한 제목이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강한 궁금증을 일으켰다. 

소재가 버스에서 일어나는 일이라 읽기도 전에 친근감이 들기도 했다.


이 책을 쓰신 분은 서울에서 버스로 출퇴근을 하는 현 초등학교 교사이다.

남매를 키우며 아내로, 엄마로, 교사로 삶을 매꿔가는 워킹맘.

책을 읽다 보니 그녀의 종교가 기독교라는 단서를 찾게 되었고

한 번도 본 적 없지만 그녀에게 잔소리를 하던 어머니도, 뚜벅이 아내의 기사를 자처해 준 남편에게까지도 알 수 없는 친밀감을 느꼈다. 기독교 집안에서 자란 여성의 삶이 나의 그것과 큰 차이가 느껴지지 않아서.. 그녀의 말씨와 글내음에서, 생각의 결에서도 공감을 많이도 했다. 내가 책을 쓰면 이런 감성의 책을 쓰게 될 것 같다는 행복한 상상을 하며 책 속으로 빠져들었다. 


무엇보다 책의 삽화를 그린 붓양도 이미 나에게는 친근한 닉네임이었다.

캘리그라피 계정을 만들고 일찌감치 알게된 수많은 인친들 중 한 명이었기 때문이다. 

정감 있고 눈이 편한 버스와 주변 풍경의 그림체가 책의 퀄리티를 한 층 더 업그레이드 해주는 듯했다.

 

내용은 너무 잔잔하고 평안했다.

마치 내가 지금 버스에 앉아있는 듯한 몰입과 상상을 하며 그녀의 사색과 나의 생각을 분간하지 못하고 그녀가 착실히 물어다 주는 글감을 음미하며 읽게 되었다. 그리고 나의 학창시절의 버스생활자 시점을 되돌아 보게 되었다. 향수를 자극하는 그녀의 문장들 덕분이다.


초등학교가 있는 마을에 살아서 초6학년 때까지 버스를 멀리서 보기만 하고 살았다. 중1이 되어서야 버스와 친해졌고, 회수권이 필수품이 되었다. 오빠와 언니, 그리고 남동생도 나와 같은 학창시절을 보냈다. 우리 4남매가 살던 집은 논밭에 둘러싸인 산 두른 마을이라 시내에 나가려면 20-30분은 차를 타고 나가야 했다. 그래서 다른 동네보다 버스의 배차간격이 컸고, 버스 시간의 선택 폭이 그리 크지 않았다.


동이 트기 전 첫차를 타고 일찌감치 학교에 가서 아무도 없는 교실에 누워 단잠을 청했던 시절,

막차가 일찍 끊기는 통에 다른 친구들보다 야간자율학습을 1시간은 더 일찍 채비하고 일어날 수 있었던 기분 좋은 특권의식까지. 나의 10대는 버스의 시간대와 일상을 함께했다. 특별할 것 없던 일상을 재조명하며 그 안에서 반짝이는 보석같은 이야기들을 채집하고 기록해낸 그녀의 안목과 통찰력에 존경의 박수를 보낸다. 


그녀가 버스 안에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며 배우듯,

우리도 삶을 살아가며 별의별 사람을 다 만나고 살아간다.

민폐를 끼치는 사람, 후덕한 인심으로 순간 모든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사람, 어쩌다 오해를 하기도 하고, 오해를 받기도 하는 상황들. 예상 외의 상황에서 도움을 받기도 하고 주기도 하며 삶은 혼자가 아니라는 깨달음을 매 순간 느끼는 삶이 참 예뻐 보였다. 


내게도 추억이 된 버스의 이야기들이 방울방울 떠오른다.

버스 안에서 나의 언니가 연상 남학생에게 고백을 받았던 장면을 기억한다.

우리 자매에게 두고두고 웃긴 에피소드가 되었다. 


여름방학을 맞아 부산 이모네로 향하던, 왠일인지 오빠를 제외하고 떠났던 우리 삼남매의 설레이는 고속버스 여행기도 추억이다. 남동생의 화장실용으로 단단히 챙겨간 페트병도 제몫을 단단히 해내고 길고 긴 터널을 지나고 산과 들을 건너 도착해 마셨던 부산이 머금은 후덥한 공기의 첫인상도 생각난다. 


20대가 되고 내가 나고 자란 동네를 벗어나 첫 수련회를 찾아 떠나던 버스 여행은 어땠는가?

초행길, 몇 번이고 확인했던 버스를 결국 잘못 타버리고 엉뚱한 곳에 내려 눈물을 흘리다 도움을 받았던 두근대던 나의 스무살.


23살 운전면허를 취득하고 처음으로 버스로만 다니던 길을 운전하며 지나갔을 때의 구름을 달리는 기분이란! 운전을 시작하고 경험했던 많은 처음 중 하나였던 차사고도 잊히지 않는다.

저 멀리 버스가 오는 것을 보고 얼른 다급히 브레이크를 밟으며 좌회전을 한다는 게 엑셀을 밟아버렸다. 가드라인을 보기좋게 박고 이마를 꼬매러 출동한 인생 첫 구급차에서 기절해버렸던 헤프닝.. 아팠던 것은 잘 기억이 나질 않는데, 나의 엄마가 "내새끼, 어쩔꼬.."하며 구급차에서 흘렸던 눈물은 선명히 기억난다. 성인이 되고 엄마에게 나는 더이상 귀여운 딸이 아닌 줄 알았는데 여전히 엄마 눈에 나는 '내새끼'였다는 안도감. 아직 엄마에게 기대도 된다는 울림이 나를 울렸나보다. 그 말이 얼마나 울컥하고 가슴 먹먹하도록 따뜻했는지..


어느새 나도 결혼을 하고 아기를 낳아 버스 체험을 시켜주기 위해 '엄마'의 모습으로 애기띠를 하고 버스에 오랜만에 올랐을 때의 두근거림도. 배가 불러서 임산부 뱃지를 지니고 아줌마들의 양보를 받았던 따스한 기억들.. 그러고 보니 나도 버스에서 삶을 배우고 깨치며 성장했던 것 같다. 소중하고 눈부신 기억들이다. 

 

지금 내 두 아들 준준이들은 일부러 검색하고  말해주지 않으면 알지 못할 회수권도, 짤그락 짤그락 떨어지는 거스름돈 동전함도 이제는 추억이 되었다. 5일장이 열리던 날이면, 동네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보따리들에 둘러싸여 만원을 이루었던 버스 풍경도.. 정말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세상은 빠르게 발전하고 돌아간다. 나날이 새롭게 변화하는 세상 중심에서 무엇보다 마음의 중심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 것인지를 다시 한 번 되내어 본다. 일상에 숨겨진 소중함들을 지나치지 않고 메시지들을 찾아가기를 가만히 꿈꿔본다.


그녀의 문장은 나의 작가라는 꿈을 응원해주는 응원봉들 같았다. 그래서 고맙고 의미 있는 책이었다. 

양윤희 작가님, 소중한 지혜의 샘을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

p.193
글을 쓰다 보니 내가 본 버스 안 승객들의 모습은 타인이라는 거울임을 알게 되었다. 그들의 모습에서 내 모습을 보았고, 무엇을 취하고 버려야 할지 알 수 있었다. 시간이 갈수록 세상을 자세히 보게 되었고, 하고 싶은 이야기는 많아졌다. 세상을 보았지만 내 삶이 보였고, 누구를 보더라도 배우고 깨닫는 것이 있었다.
?

YES마니아 : 골드 s*******0 2024.04.24.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버스 생활자 시점] “버스를 타고 오가는 길, 그 속에서 삶을 배우다.”
"[버스 생활자 시점] “버스를 타고 오가는 길, 그 속에서 삶을 배우다.”" 내용보기
양윤희 <버스 생활자 시점> 출간일 : 2024년 03월 22일'버스’에서만 느낄 수 있는 희로애락의 낭만익숙한 버스 안에서 새 삶을 만든다!- 저자 : 양윤희(@booklover6185)- 출판사(연도) : 미다스북스(@midasbooks)(2024년 03월 22일)“버스를 타고 오가는 길, 그 속에서 삶을 배우다.”- 책소개 저자가 직접 버스를 타며 겪은 일, 들은 일, 생각한 일을 따듯한 문장으로 엮은 에세이-
"[버스 생활자 시점] “버스를 타고 오가는 길, 그 속에서 삶을 배우다.”" 내용보기
양윤희 <버스 생활자 시점> 출간일 : 2024년 03월 22일


'버스’에서만 느낄 수 있는 희로애락의 낭만
익숙한 버스 안에서 새 삶을 만든다!


- 저자 : 양윤희(@booklover6185)
- 출판사(연도) : 미다스북스(@midasbooks)(2024년 03월 22일)

“버스를 타고 오가는 길, 그 속에서 삶을 배우다.”

- 책소개 
저자가 직접 버스를 타며 겪은 일, 들은 일, 생각한 일을 따듯한 문장으로 엮은 에세이

- 책목차
들어가는 글 : 사람은 사람을 통해 배운다
1장 버스에서 마주한 삶의 이야기
2장 버스에서 나에게 말을 건 생각들
3장 버스에서 인생을 배우는 시간
4장 버스는 추억을 싣고
마치는 글

- 책속의 문장
겪은 만큼 보이고 겪어 봐야 아는 것이 인생이라면, 내 마음에 생채기를 남긴 숱한 경험을 감사히 여겨야 할는지도 모르겠다.

출퇴근하는 버스를 타고 늘 내리던 곳이 아닌 다른 곳에 내려 보는 것! 내가 아는 곳이 아닌 낯선 곳에서 낯선 사람들의 무리 속에 있어 보는 것! 새로운 여행의 시작이다.

어떤 일을 하든지 자기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의 ‘태도’는 다르다는 것. 그것은 주변 사람들이 먼저 알아본다는 것. 그 사람이 한 일의 업적보다도 더 오래 기억되는 것은 ‘태도’의 문제라고 말이다.

자리를 양보하는 것. 어찌 보면 힘든 일이고 어찌 보면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는 작은 일이다.

<버스 생활자 시점>


- 책내용 및 소감
이 책은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를 좋아하고 그 이야기를 글로 쓰는 사람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저자가 출근길 버스를 타고 오가는 길에서 세상 사람들의 모습을 관찰하고 매일 그 속에서 삶을 하나씩 배워나가는 일상을 그린 이야기로 버스 승객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어 봤을 일들로 하나하나에 격한 공감을 하게 되는데 사람 사는 건 다 똑같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비슷한 에피소드와 경험에 미소지으며 작가님의 버스이야기속으로 홀릭하게 된다. 

현 초등학교 교사이자 두 아이의 엄마인 저자는 학교로 출퇴근하는 버스는 서울 중심가를 관통하는 143번 노선. 저자는 볼거리도 많은 버스 차창 밖 여러 풍경들과 버스 안에서의 타인의 모습들을 버스 생활자 시점으로 유심히 관찰하면서 삶의 메세지들을 하나씩 배워 나간다.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에서는 마음의 평안함을, 버스 안에서 겪는 크고 작은 일들은 버스를 타고 다니던 학창 시절과 그 외 여러 향수를, 그렇게 다른 사람을 통해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글고 일상의 해결하지 못한 여러 고민들을 버스에서 고민하기도 하고, 피곤하면 잠들기도 하면서 자차로 다닐 때 누릴 수 없었던 '버스’에서만 느낄 수 있는 희로애락의 낭만과 함께 익숙한 버스 안에서 새 삶을 만들어 나가는 점점 버스 애호가가 되어 간다.

저자는 편하게 앉아서 갈려고 펼쳤던 정류장에서의 007작전과 시끄럽게 수다를 떨던 중년여성들을 향해 잔소리를 늘어뜨리는 중년 남성, 통로바닥에 꽃다발을 놓은 꽃다발 할아버지, 두 좌석을 차지했다고 생각한 승객을 보며 넘겨짚고 오해한 자신의 모습과 도움을 줄려고 나선 행동에 되려 불편한 맘을 주게된 상황과 자리를 양보해준 뿌듯한 마음, 자리에 떨어진 물건을 챙겨줬던 일 등 버스에서 일어났던 순간들에 하루를 위로받기도 하고 반성하기도 하면서 그러한 시간들 틈에 보물처럼 숨어 있었던, 삶의 메세지들을 사람들을 통해 배운다. 조금은 남들과 다른 시각으로 삶을 하나씩 배워나가는 작가님의 모습에서 "삶의 의미는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가는 것이다.”라는 걸 알았다는. 

버스에 대한 추억을 꼽자면 몇해전 버스를 간만에 타게 됐는데 교통카드가 없어 만원짜리 지페를 꺼냈는데 거스름돈을 당장 챙겨주지 못한 버스기사의 기다리라는 말에 뒤에서 남학생이 조용히 내 교통비까지 내 준 일. 고마운 마음에 나도 뭔가 보답의 의미로 문화상품권을 쓰라고 건네줬다. 사람이 사람을 통해 배우는 순간이였다. 그 외 학창시절에 통학버스 타면서 학교를 오가던 그때의 시절과 첫사랑이 몰던 전세버스에 나 혼자 전세내고 탔던 일, 육지여행에서 고속버스의 무서운 속도감에 공포를 느꼈던 순간 등 희로애락이 고스란히 담긴 내추억들이 책내용과 여러 오버랩되면서 그 때의 시절로 과거 여행 다녀온 기분이다. 저자는 버스를 타게 되면서 새롭게 인생을 배우는 시간을 갖게 되고 평범한 일상에서 자신을 위로해 줄 삶의 보물을 찾길 소망하며 지금의 글을 쓰는 작가로의 삶까지 이어진 버스 생활에 감사한 마음까지 전한다. 가슴 속 깊이 묻어 놓고 잊었던 꿈과 삶을 찾고 싶다면 가끔은 버스를 타고 낮선 곳으로 여행을 떠나보라! 어떤 인생의 메세지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하나씩 알게 될 것이다?? 

@chae_seongmo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협찬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그림 @neighborstory_sun 

#8월여덟번째책 #버스생활자시점 #양윤희에세이 
#미다스북스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한국에세이

버스 생활자 시점

버스 생활자 시점
글쓴이
<양윤희> 저 저
출판사
미다스북스(리틀미다스)


e******3 2024.08.1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버스 안에서의 경험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낸 따뜻한 책.
"버스 안에서의 경험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낸 따뜻한 책." 내용보기
작가가 선생님이어서 그런지 개인적인 경험과 생각을 이야기 하면서도 감정에 파묻히지 않는다.나도 버스생활자이다보니 비슷한 경험들이 있어서 기억을 떠올리면서 읽었다.나는 버스만 타면 꿀잠을 잤다. 내가 타는 노선의 종점은 거의 다 가봤다. 자다가 못내려서. 고등학생 때는 기사아저씨가 사주시는 컵라면 먹으면서 나가는 차를 기다린 적도 여러 번이다. 버스종점의 자판기에서
"버스 안에서의 경험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낸 따뜻한 책." 내용보기


작가가 선생님이어서 그런지 

개인적인 경험과 생각을 이야기 하면서도 

감정에 파묻히지 않는다.


나도 버스생활자이다보니 비슷한 경험들이 있어서 

기억을 떠올리면서 읽었다.


나는 버스만 타면 꿀잠을 잤다. 


내가 타는 노선의 종점은 거의 다 가봤다. 

자다가 못내려서. 

고등학생 때는 기사아저씨가 사주시는 컵라면 먹으면서 

나가는 차를 기다린 적도 여러 번이다. 

버스종점의 자판기에서 커피나 율무차도 많이 마셨다.

기사아저씨들과 직원아주머니가 참 잘해주셨다.


잠을 잘 못자던 때가 있었는데 일부러 버스타서 잔 적도 있다.


마음 놓고 자기에 편한 자리가 있는데,

바로 뒷문 첫 자리다. 

자다가 일어나서도 바로 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버스카드로 바로 찍을 수 있고, 

내리는 벨을 바로 누를 수도 있으며,

잘 때 다리를 둘 자리가 넉넉하고, 

부피가 큰 짐은 다리 아래에 두면 딱이다.


 


저자가 학교선생님이다보니 아이들의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특히 자기 물건을 안챙기는 습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나도 같은 생각을 했었다. 

이이들이 생각하기도 전에 어른들이 챙겨놔주기 때문에 그런 경우가 대부분이다. 

처음에는 조금씩 잔소리를 하다가 나중에는 그냥 내버려 두었다. 

수업끝나고 자리정리를 하고 가야한다고 했더니

학원 차시간에 늦는다고 울상이 되었다.

그래도 어쩔 수 없다고 했더니,

다음 날부터는 끝나기 3분전에 알람을 맞추어 놓고 정리를 했다. 

물을 엎질러도 어떻게 하는 지 모르는 아이들도 있었다. 

나도그냥 같이 쳐다보면서 어떻게 하지? 했더니 

서로서로 도우며 알아서 잘들 하더라. 


아이들은 똑똑하고 기특하다.


 


잔소리에 대한 이야기도 재미있게 읽었다.


p25 

잔소리 

: 필요이상으로 듣기 싫게 꾸짖거나 참견함, 또는 그런 말 

 -표준국어대사전


p27 

듣는 사람 자신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옳은 말이 반복된다는 점에서 사람을 짜증나게 한다. 

-소설가 은희경 


(반가운 문장이다! 

작가는 다른 책에서 읽으면서 메모해 둔 모양인데, 

사실 이건 은희경작가가 신문에 기고한 글에 나오는 문장이다. 

곳곳에 붙어 있는 현수막과 포스터에 대한 글이었는데, 

잊고 있다가 다시 생각났다. 

그 때도 이 문장을 읽으면서 웃었던 기억이 난다. 

학교에 가서 써먹기도 했었는데..하하)


 


이 책을 읽으면서 특히 고등학생때 버스에서의 추억이 정말 많이 떠올라서 행복했다.


YES마니아 : 로얄 s******0 2024.08.0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버스안의 일상다반사!
"버스안의 일상다반사!" 내용보기
#버스생활자시점 #양윤희글 #붓양그림#미다스북스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서평 #에세이@chae_seongmo@midasbooks이 서평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로부터 협찬받아 작성되었습니다.개인적으로 시간에 여유가 있으면 버스를 타고, 그렇지 않으면 가능한 지하철을 탄다. 무엇보다 시간내에 도착하려면 대부분은 지하철을 타야 여유있게 도착한다.이 책의 저자분은 나보다 6~7살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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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다스북스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서평 #에세이
@chae_seongmo
@midasbooks

이 서평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로부터 협찬받아 작성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시간에 여유가 있으면 버스를 타고, 그렇지 않으면 가능한 지하철을 탄다. 무엇보다 시간내에 도착하려면 대부분은 지하철을 타야 여유있게 도착한다.

이 책의 저자분은 나보다 6~7살 정도 많으신거 같았다.
과거의 추억에 대한 에피소드 중에서 버스 회수권이야기가 나올때 반가웠다. 그리고 나는 회수권도 회수권이지만 토큰도 사용해보았다. 무엇보다 부모님께서 내가 어릴때 주말부부를 하시면서 대중교통의 정수라고 할 수 있는 기차(철도)를 두분이 합쳐서 함께 사실때까지 빈번하게 타고 다녔다. 나는 8N년생으로 기차를 타고 다닐때 기차안에서 파는 커피땅콩과자와 삶은 계란등을 엄마한테 사달라고 조르고 자주 먹었던 기억이 있다.

책속의 에피소드를 접하면서 공감되는 부분도 있었고,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었다. 그 중에서 이태원 사고 희생자의 유족들이 서울시청 앞에서 분향소를 세우고 시위하는 것과 장애인들의 시위에 대한 것은 도저히 공감할 수가 없었다. 냉정하게 생각하면 이태원은 놀러갔다가 사고가 나서 세상을 떠나게 된 것이고, 장애인들의 시위는 안그래도 힘들고 정신없는 출퇴근 시간에 목구멍의 포도청을 막기위해 애를 쓰고 너나할거 없이 천근만근의 힘든 몸을 이끌고 생업의 현장으로 달려가는 사람들이 그들에게 잘못한 것이 뭐가 있다고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을 볼모로 그딴 시위를 하는 것인지 정말 화가나고 짜증났다. 나도 그 피해자 중 한사람으로 퇴근길에 순간 골로 갈뻔했다.

특히, 장애인들의 시위는 엄한 사람들에게 화풀이를 하는 것과 같다. 그들의 주장에 이해가 안가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들이 그들과 아무 상관도 없는 입에 풀칠하려고 발악하며 하루하루 근근히 살아가는 평범한 소시민들에게 그럴 권리는 없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말해서 제도나 정책을 만드는 국회의원들 앞에서 하는게 더 먹히는거 아닌가? 무튼, 장애인들의 끝없는 이 시위로 인해 전에는 별 감정이 없었던 장애인들에 대해 혐오의 감정이 생겼다.
물론 그들도 살기위해 발버둥치는 것이겠지만, 그 방법이 잘못되었기에 동조를 받기는 커녕 오히려 더 일반사람들의 장애인들에 대한 혐오의 감정을 키웠다. 그렇기에 그들이 어떻게 발악을 한다해도 그들의 의견은 쉽게 관철되지 않을 것이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고 아무 관계도 없는 일반 소시민들에게 민폐란 민폐는 모조리 끼치면서 자신들의 의견이 관철되기를 바란다면 그건 도둑놈 심보다.

어쨌든, 몇가지 에피소드를 제외하곤 어느 한 사람의 일상다반사, 특히 버스 안에서 이뤄지는 일상다반사를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버스 안에서 여유가 있을 때와 없을 때 느껴지는 감정에 확연히 차이가 나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무엇보다 다시한번 결혼과 출산은 여성에게 지옥이구나 라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저자분의 직업이 교사이기에 그나마 결혼하고 아이를 출산할 수 있었던 것이다. 뭐, 교사도 극한직업이긴 하지만 경제적인 치료는 높은 축에 속하니 말이다.

무튼, 일상 속에서 내 주변을 지나치는 사람들, 대중교통 안에서의 시간이 그저 허송세월이 아니라, 개개인에게 어떤 형태로든 사유의 시간이며 통찰의 시간이 된다는 컨셉은 너무 좋았다. 에피소드에 공감을 하느냐 안하느냐를 떠나 한번은 읽어볼만한 에세이 이다. 역시 '세상은 곧 사람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b******a 2024.08.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