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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최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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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최전선》은 영국의 철학자 앤서니 그레일링의 책이에요.흥미롭게도 이 책은 인류를 진화시켜온 '지식' 그 자체를 탐구하는 과정을 보여 주고 있어요. 저자는 사상과 발전, 철학의 역사에 관한 연구와 다양한 글을 써오면서 지식의 최전선에 기여한 인류의 활동과 탐구라는 본질에 관해 깊은 흥미를 느꼈고, 이 책은 지식의 최전선에 있는 세 가지 중요 분야인 과학, 역사, 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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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최전선》은 영국의 철학자 앤서니 그레일링의 책이에요.

흥미롭게도 이 책은 인류를 진화시켜온 '지식' 그 자체를 탐구하는 과정을 보여 주고 있어요. 저자는 사상과 발전, 철학의 역사에 관한 연구와 다양한 글을 써오면서 지식의 최전선에 기여한 인류의 활동과 탐구라는 본질에 관해 깊은 흥미를 느꼈고, 이 책은 지식의 최전선에 있는 세 가지 중요 분야인 과학, 역사, 심리학에서 우리가 무엇을 아는지, 어떻게 아는지, 그리고 그게 왜 중요한지를 질문하고 그 답을 찾아가고 있어요. 인류 역사에서 지난 150년 동안 과학, 역사, 심리학이라는 세 분야는 놀라운 진보를 했는데 그 분야에서 우리가 무엇을 성취했고, 그 성취가 의미하는 것이 무엇이며 우리를 어디로 이끄는지에 관해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기 때문에 저자는 철학자로서 그 틈새를 집중공략한 거예요. 

"인류는 확실한 믿음에서 불확실한 지식을 향해 진전해 왔다. 지식을 통해 믿음에서 무지로 넘어왔다. 지금 우리는 '지식으로 가득 찬 새로운 무지'라는 놀랍고도 역설적인 상태에 와 있다. 지식을 탐구하는 과정에서 엄청나게 많은 것을 배우고 통달했지만, 산을 오르는 등반가들처럼 더 높이 올라갈수록 우리의 무지도 더 넓게 펼쳐지는 광경을 목도하고 있다. 지식의 최전선 자체가 지평선 저 너머에 놓여 있어서 차마 가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식이 진보하면서 드러난 무지의 수준을 보고 있노라면, 우리는 이제 막 여행을 시작했을 뿐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440p)

저자는 지식이 가장 엄격히 뒷받침 되는 최선의 믿음이라고 할 때 우리가 그 지식을 믿는 것이 합리적인 아닌지를 생각해보자는 거예요. 지식은 분명 무언가를 할 수 있는 능력을 주지만 새로운 지식은 새로운 무지를 불러오는 역설에 빠진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우리가 얼마나 알고 있는지, 반대로 얼마나 무지한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 거죠. 저자는 지적 정직성을 고려하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여러 문제들을 12가지, 즉 핀홀 문제, 은유 문제, 지도 문제, 기준 문제, 진실 문제, 프톨레마이오스 문제, 망치 문제, 등불 문제, 간섭자 문제, 판독 문제, 파르메니데스 문제, 종결 문제로 분류하여 설명하면서, 탐구를 방해하는 12가지 문제를 과학, 역사, 심리학 분야의 탐구 조건으로 설정하고 있어요. 이 문제들의 존재를 인식하게 된 것이 엄청난 지식 생성과 동시에 더 엄청난 무지를 알려주는 새로운 탐구 세계가 열렸기 때문이에요. 우리가 최근에 배운 과학, 역사, 심리학에 관한 지식과 무지를 탐구하는 여정인 거예요. 과학, 역사, 심리학이라는 학문이 발전해온 과정을 살펴보면서 앞서 언급했던 질문을 통해 탐색과 성찰을 한다는 점에서 인류가 축적해온 지식의 최전선을 넘어 더 멀리 나아가기 위한 노력을 보여주네요. 최근에 이뤄낸 거대한 진보는 우리가 얼마나 많은 것을 알아냈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아는 게 없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탐구 활동이며, 이러한 성찰이 곧 인간 노력의 핵심이자 철학이라는 것을 배웠네요.





YES마니아 : 로얄 a*****7 2024.07.07.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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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최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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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란 평생 자기를 알기 위해 애써야 해."최근 내가 읽고 있는 아니 듣고 있는 오디오북에서 나오는 구절이다. 사람이라면 평생 자기를 알기 위해 애써야 한다니 쉬운 듯 하면서도 어려운 이 문구는 꽤나 철학적이었다. 자기 즉, 나를 알기 위해 애쓰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재미있게도 나는 「지식의 최전선」을 읽으면서 나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다고 말하고 싶다.「지식의 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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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란 평생 자기를 알기 위해 애써야 해."


최근 내가 읽고 있는 아니 듣고 있는 오디오북에서 나오는 구절이다. 사람이라면 평생 자기를 알기 위해 애써야 한다니 쉬운 듯 하면서도 어려운 이 문구는 꽤나 철학적이었다. 자기 즉, 나를 알기 위해 애쓰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재미있게도 나는 「지식의 최전선」을 읽으면서 나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다고 말하고 싶다.


「지식의 최전선」은 쉽게 범접할 수 있는 책은 아니다. 우선 두께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려면 조금은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 책에서는 지식을 탐구하기 위해서 중요한 영역으로 과학(Science), 역사(History), 마음(Mind)의 세 가지를 제시한다. 뭔가 얽혀있을 것 같으면서도 쉽게 연결고리를 찾기는 어려운 이 세가지는 내가 처음 이 책을 쥐었을 때 「총, 균, 쇠」 라는 벽돌책을 연상케 했다.


학창시절 나는 역사에 흥미를 가지긴 했으나 성적표를 받기에 가장 두려운 과목이었다. 내가 과학 분야를 전공으로 택하면서 더욱 멀어진 역사는 성인이 되어 사회생활을 어느 정도 영위할 때까지도 나의 이목을 끌지 못했다. 사실 인문계열의 사람들과 만남을 가지면 나의 입을 더욱 꾹 닫아버리게 만드는 것이 역사였기에 나는 역사에 대한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면서도 섣불리 다가서지 못했다. 


나의 이러한 역사에 대한 무지는 나의 지인을 만나면서 조금 방향을 틀게 되었다. 모든 과학자들이 철학을 공부하고 역사에 대해 또 그들의 언어에 대해 공부한다는 유럽의 대학 이야기는 나에게 커다란 인사이트를 주었다. 우리가 선진국이라 부르는 그곳에서는 왜 그들에게 철학과 역사, 언어를 가르치는 것인가. 나는 소크라테스 카페와 다양한 철학 서적들, 역사물들을 읽고 들으면서 그 이유를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다. 그리고 내가 지금 당장 해야하는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깨닫게 된 것 같다.


최근 장르를 불문하고 몇권의 책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트렌드가 눈에 들어온다. 사람은 알게 되면 알게 될수록 더욱 무지해진다는 말은 나의 뇌에 벼는 익으면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문장으로 각인된다. 내가 사회에 첫 발을 내딛었을 때 정말 모든 것이 내 세상인 것만 같았고 무엇이든 내 손에 쥐어주기만 하면 다 해낼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그 시간은 그리 길게 가지 못했다. 나는 금새 나의 한계를 느꼈고 세상은 나에게 너무나 광활한 대지였다. 내가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처음 지도 교수님을 뵈었을 때 드렸던 말씀이 생각난다. 나는 내가 정말 멋진 닭이 되어서 사회에 나간줄 알았지만 그건 착각이었다고 이제야 알을 깨고 나온 병아리라는 것을 느끼며 하루 하루 살고 있다고 말씀드렸다. 그러고 보니 헤르만 헤세의 소설 「데미안」의 유명한 문장도 떠오른다. 나는 알 밖의 세계로 나오려고 투쟁하는 한낱 작은 어린 새였다.


나의 지식에 대한 관점은 지금도 진화하고 있다. 조금 더 어렸을 때에는 나는 화학식을 하나 더 알고 있다거나 수학 공식을 하나 더 잘 외우고 있는 이가 더욱 지식 수준이 높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나의 생각이 바뀌었다. 과학 분야 역시 다른 분야들과 마찬가지로 점차 융복합화 되고 있기 때문에 한 분야의 지식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한 분야라 함은 지금의 관점에서 보면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분야가 될 수 있겠지만 불과 10년 전만 하더라도 대부분의 분야는 아주 미시적인 관점에서 보이는 것들이었다. 


화학의 원소 기호를 알아보는 것도 재미있지만 우주 밤 하늘에서 반짝이는 별들이 원소를 만들어낸다는 사실은 더 흥미롭다. 그 사실을 통해 우리가 언제 이 지구라는 별에 왔는지를 가늠해내고 우리가 어떻게 이곳에 터를 잡고 살게 되었는지 알아보는 여정은 단순히 역사를 공부하는 것도 과학을 공부하는 것도 아니게 된다. 「지식의 최전선」의 저자는 철학, 과학, 역사, 심리학에 풍부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영국의 철학자이자 작가로 책을 읽어가는 내내 재미있다. 책을 읽다 보면 저자의 역량도 중요하지만 외국어로 작성된 책의 경우 역자가 누구인지도 나에게는 상당히 관심을 끄는 부분이다. 이 책의 역자는 원자핵물리학 박사로 과학의 대중화에 열심히 기여하고 있다.  

한 권을 읽으면서도 여러 권을 읽은 것만 같은 효과를 보여주는 이 책을 많은 사람들이 읽어보고 지식의 폭을 더욱 넓혀가길 바란다.



※ 과학과 역사, 그리고 마음의 연결고리를 찾아주는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쫑쫑은 이 책을 읽고 개인적인 견해로 이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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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6 2024.06.24.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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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최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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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과학, 역사 그리고 마음에 대해- 인류 역사 전반에 걸쳐, 지식이 성장하는 모든 단계에는 지식의 최전선이 있었다. 그 경계를 넘어 도전한 선구자들이 건너편에 있는 미지의 땅을 정의했다. 이들이 향하던 방향이 잘못된 경우도 꽤 있었다. 그렇기에 현재 최전선에 관해 던져야 하는 가장 중요한 질문은 '선구자들이 향하는 방향이 옳은가?'이다. 물론 그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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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과학, 역사 그리고 마음에 대해

- 인류 역사 전반에 걸쳐, 지식이 성장하는 모든 단계에는 지식의 최전선이 있었다. 그 경계를 넘어 도전한 선구자들이 건너편에 있는 미지의 땅을 정의했다. 이들이 향하던 방향이 잘못된 경우도 꽤 있었다. 그렇기에 현재 최전선에 관해 던져야 하는 가장 중요한 질문은 '선구자들이 향하는 방향이 옳은가?'이다. 물론 그에 대한 적절한 대답은 '가보기 전에 어떻게 아는가?'이다. 하지만 과거 최전선의 역사를 살펴보고 현재 최전선에 대한 접근법을 살펴보면, 도움이 될 만한 몇 가지 단서들이 있을지도 모른다.    P 12

단기간에 비약적으로 발전한 지식의 최전선의 중요한 세 분야로 과학, 역사, 심리학을 꼽는다. 저자는 '우리가 무엇을 아는지, 어떻게 아는지, 그리고 그게 왜 중요한지 넓은 의미에서 성찰하는 것이야말로 곧 인간 노력의 핵심'이라고 밝힌다. 이에 이 책을 통해 그 탐구의 노력이 현재에 도달한 위치와 그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과학, 역사, 심리학은 빠르게 발달한 탐구 기술 덕분에 놀랍도록 진보한 반면, '지식의 역설, 즉 우리의 지식이 늘어갈수록, 우리의 무지도 늘어간다'라는 역설과 마주하게 되었음은 누구나 느끼는 바가 아닐까 싶다. 

각각의 분야에 대해 지식에 도달하는 과정에서 지식의 최전선이었던 것들을 다루며 각 탐구 분야에서 최근에 이루어진 주요 발견을 하나씩 찬찬히 살펴볼 수 있었다. 각 분야에 대한 사전 지식이 필요 없는 그저 흥미를 지닌 일반 독자 대상으로 쓰인 도서이기에 부담 없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도서였다. 

1부의 주제는 과학이다. 저자는 과학은 인류의 가장 위대한 지적 성취이며 또한, 과학 이전 기술의 역사는 길고 인성적이며 과학의 역사는 짧지만 더 인상적이라 피력한다. 

도구 제작에 관한 흥미로운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본다. 바퀴의 발명과 말의 가축화는 무엇보다 중요한 기술로 이를 통해 점점 진화하는 인간의 문화를 접할 수 있었다. 하지만 과학은 이러한 기술과는 구분이 되어야 하는데 인류 최초의 과학적 호기심을 다루는 내용을 시작으로 근대 과학에 이어 현대까지 이어지는 여정이 흥미롭다. 

2부는 역사인데 역시나 저자의 폭넓고 해박한 지식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특히 흥미로웠던 건 고고학에 대한 내용이었다. 고고학의 출발점이 이집트에 관한 나폴레옹의 연구가 유명세를 치르면서 전리품 관광이 시작되었는데 이를 원하는 여행가와 약탈 품을 찾아 헤맨 현지인들에 의해서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또한, 인류의 역사에서 중요한 유적과 유물을 만날 수 있었고, 다양한 시대의 흥망성쇠도 엿볼 수 있었다. 

마지막 3부는 두뇌와 마음으로 맥락과 배경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신경과학의 신 기술들과 이를 통해 정신적 삶에 대해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및 윤리적 측면에서의 영향력을 예측하고자 한다. 

부록으로 고대 역사와 표준 모형의 기본 입자, 인류 진화, 뇌의 구조, 길가메시 서사시와 함무라비 법전을 소개한다. 

지식의 최전선에 기여한 인류의 활동과 탐구의 본질 및 방법, 문제점에 관해 깊은 흥미를 느낀 저자를 따라 함께하는 여정은 정말 흥미로웠다. 더없이 체계적이며 명확한 저자의 지식에 대한 향연은 끝없는 여행처럼 느껴졌다. 강추합니다! 

y****d 2024.07.1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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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최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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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말이 있다. 반지성이 상식과 지성을 이기는 상황이 과거에도 있었다는 반증일 것이다. 스마트폰이 일상을 바꾼 현대 사회에서 텍스트를 기반으로 하는 서적보다 유*브, 인스*그램, 틱* 같은 동영상 매체의 영향력이 그 어느때보다 커졌다. 사람들은 긴 글보다는 짧은 글을 좋아한다고 한다. 글을 읽을 줄은 알아서 명목상 문맹은 아니지만, 맥락을 이해하는 문해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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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말이 있다. 반지성이 상식과 지성을 이기는 상황이 과거에도 있었다는 반증일 것이다. 스마트폰이 일상을 바꾼 현대 사회에서 텍스트를 기반으로 하는 서적보다 유*브, 인스*그램, 틱* 같은 동영상 매체의 영향력이 그 어느때보다 커졌다. 사람들은 긴 글보다는 짧은 글을 좋아한다고 한다. 글을 읽을 줄은 알아서 명목상 문맹은 아니지만, 맥락을 이해하는 문해력에는 문제가 많다고 한다. 


돌이켜 보면 중고생 때 교과서로 배웠던 여러 가지 정답들-당시 시험 문제를 기준으로-이 오늘날에는 그렇지 않는 사례가 많음을 알게 된다. 역사가 그렇고 과학의 영역 또한 그렇다. 고고학자들이 새롭게 발견한 과거의 유적과 유물은 기존의 교과서를 새로 기술하게 만들었다. 허블 우주망원경은 수십년 간 천문학의 지평을 넓혀 왔다. 거기에 더해 최근에 우주에 띄운 제임스 망원경은 허블이 미치지 못한 영역을 더 넓게 관찰하기 시작했다. 


우주, 인간, 생명 기원에 대한 인류의 호기심은 세대를 거듭할수록 새로운 지식을 더해 왔다. 그 과정에서 종교와 과학은 끊임 없이 대화를 하기도 하고 때로는 극렬한 대립을 하기도 했다. 종교는 아직도 과학의 영역에서 규명해 내지 못한-아마도 영원히 도달하지 못할 수도- 우주와 인간, 생명의 기원에 대한 설명을 한다. 종교의 영역은 그 가설을 실험으로 교차 또는 반복하여 입증할 없다. 그렇다고 해서 과학이 인간의 호기심에 대한 답을 선명하게 모두 제시한 것도 아니다. 다만 한 걸음씩 꾸준히 진보해 나가고 있는 과정이다.


이번에 읽은 책 '지식의 최전선'은 추천사와 달리 쉽게 읽혀지지 않았다. 과학과 종교, 인간에 대한 이해-두뇌와 마음-와 지식이 충분히 축적되지 않았기에 그렇다고 생각한다. 저자 앤서닌 그레일링은 철학자이자 작가, 교수로 철학, 과학, 역사, 심리학을 통섭하는 강연과 저술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고 한다. 꾸역꾸역 제1부 과학을 읽어 내고, 제2부 역사를 거쳐 제3부 두뇌와 마음까지 저자의 설명을 따라가다 보면 그간 인류가 축적한 지식이 최신으로 업데이트됨을 알 수 있다. 


자신의 신념을 절대시하는 것은 자유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만이 옳다고 주장하며, 시험 문제의 정답으로 삼는 것은 바람직한 자세는 아니다. 저자는 수천년이 넘는 인류의 지식 탐구 활동을 '지식을 통해 믿음에서 무지로 넘어왔다(440쪽)'고 말한다. 믿음은 서구의 주류 종교를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모든 것을 다 안다고 하는 믿음에서, 인류는 자발적으로(?) 무지의 길을 선택했다?. 근대에 접어 들면서 종교의 굴레를  벗어나 과학과 철학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킨 서구 사회가 그렇다. 


그렇다고 과학과 종교가 서로 대립만 하는 영역일까?  그렇지 않다. 인간은 지식의 최전선에 다가갈수록 여전한 미지의 영역-무지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절대자를 찾게 된다. 우주와 인간의 기원은 아직도 미지의 영역이자 이미 답이 주어졌다고 말하면 지나친 억측일까?  지식의 최전선에 서서 여전히 혐오와 반지성으로 싸우는 군상들을 보면서 드는 생각이다. 진지하게 일독 아니 이독, 삼독을 할 책이라 생각한다. 


*** ***

인류는 확실한 믿음에서 불확실한 지식을 향해 진전해 왔다. 지식을 통해 믿음에서 무지로 넘어 왔다. 지금 우리는 '지식으로 가득 찬 새로운 무지'라는 놀랍고도 역설적인 상태에 와 있다. 


지식을 탐구하는 과정에서 엄청나게 많은 것을 배우고 통달했지만, 산을 오르는 등반가들처럼 더 높이 올라갈수록 우리의 무지도 더 넓게 펼쳐지는 광경을 목도하고 있다. 


지식의 최전선 자체가 지평선 저 너머에 놓여 있어서 차마 가늠할 수 없는 상황이다.(440쪽)

j*****7 2024.07.0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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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최전선 The Frontiers of Knowle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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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7년 대영제국 훈장을 받은 철학자이자 작가인 앤서니 그레일링의 엄청난 지적(知的) 유희(嬉戱)를 따라가보았다. 언제나 새로운 무엇인가를 알아간다는 것은 즐거움이다. 물론 그 과정이 지난하고 어려울때도 있지만 지적인 호기심을 채워간다는 것은 많은 즐거움 중에서도 손꼽히는 즐거움이다. 이 책《지식의 최전선 The Frontiers of Knowledge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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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7년 대영제국 훈장을 받은 철학자이자 작가인 앤서니 그레일링의 엄청난 지적(知的) 유희(嬉戱)를 따라가보았다. 언제나 새로운 무엇인가를 알아간다는 것은 즐거움이다. 물론 그 과정이 지난하고 어려울때도 있지만 지적인 호기심을 채워간다는 것은 많은 즐거움 중에서도 손꼽히는 즐거움이다. 이 책《지식의 최전선 The Frontiers of Knowledge 은 지적인 호기심, 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지에 대한 철학적인 탐구를 담고 있다.


저자는 '들어가는 글' 첫문장에서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이야기에대해 정확하게 짚어주고 있다. '우리는 이 세계, 과거, 그리고 우리 자신에 관해 무엇을 알고 있을까? (p.11) 문명화된 세계의 중심인 과학, 과거의 오늘을 기록한 역사 그리고 뇌과학을 만나 더욱 깊어진 인간 심리학까지 이 책은 우리가 알고 있어야할 재미난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다. 인문학적 요소들에 과학을 접합해서 더욱더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우리의 지식이 늘어갈수록, 우리의 무지도 늘어간다.'라는 지식의 역설은 어떤 의미일까? 이 책이 들려주는 과학, 역사 그리고 마음에 대한 이야기들을 통해서 지식의 역설과 만나보길 바란다. 안다는 것의 새로운 의미를 접하게 될 것이다.


p.440. 인류는 확실한 믿음에서 불확실한 지식을 향해 전진해 왔다.


이 책《지식의 최전선》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 과학은 '과학이전 기술'에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시작으로 언제 만나도 새로운 양자역학등의 물리학에대해 이야기한다.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않는다'는 아인슈타인의 유명한 이야기가 떠오를 정도의 깊이있는 물리세계는 아니어서 재미나게 읽을 수 있었다. 제2부 역사에서는 과학에서와 마찬가지로 '믿음'에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역사속에 신뢰성 있는 기록들이 몇이나 될까? 역사의 기록은 승자의 것이라고 하지않나? 그렇다면 저자가 말하고자하는 믿음은 무엇일까? 


제3부 두뇌와 마음에서는 인간의 내면 세계를 심리학과 과학이라는 서로 친하지 않을 것 같은 관점으로 들여다본 이야기를 보여준다. 뇌과학과 인지과학 그리고 생물학이 인간의 인지 능력에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안다는 것, 인류의 지적 발전에 '믿음'은 어떤 역할을 담당헀을까? 인류가 한걸음 내딛는 순간, 인간이 지식의 최전선을 향한 순간을 만나볼 수 있는 정말 의미있는 만남이었다. 생물학적 유전과 문화적인 유전에대한 폭넓은 지적 만남을 접해볼 수 있는 매력적인 책이다.


"아이콤마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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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3 2024.07.0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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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최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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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사의 오랜 시간은 인간이 발전을 일구어 온 역사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우리는 아는것보다 모르는 것들이 더 많은 세상을 조우하며 살았다고 말할 수 있다.그렇다, 우리는 최근 짧은 시간안에 우주, 과거, 그리고 우리 자신에 관해 엄청나게 많은 것들을 배웠다고 할 수 있다.과거와는 다른 세상에 살면서 우리는 스스로가 진보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진보한 만큼의 의식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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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사의 오랜 시간은 인간이 발전을 일구어 온 역사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우리는 아는것보다 모르는 것들이 더 많은 세상을 조우하며 살았다고 말할 수 있다.
그렇다, 우리는 최근 짧은 시간안에 우주, 과거, 그리고 우리 자신에 관해 엄청나게 많은 것들을 배웠다고 할 수 있다.
과거와는 다른 세상에 살면서 우리는 스스로가 진보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진보한 만큼의 의식수준에 다다르고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함을 깨닫게 되기에 오히려 더 무지한 존재가 되어가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 볼 수 있는 것이다.
지식이 늘어갈 수록 알아야 할 것들이 많기에 오히려 과거의 나, 우리 보다는 무지가 늘었다고 판단하는 것이라 여길 수 있는 것이다.
지시의 최전선에는 무엇이 있을까? 아마도 우리가 생각하는 진보적 존재로의 가치를 보여주는 과학, 역사, 심리학 등 다양한 학문들이 존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그러한 진보성을 위한 학문으로의 기초물리학과 우주론, 인류의 발견, 뇌와 마음을 다루는 신경과학에 촛점을 맞춰 우리가 알아야 할 지식의 최전선에 대해 제시하기에 이해를 돕고자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지식의 최전선" 은 우리가 알고 있다 생각하는 지식들이 인류의 활동, 그리고 탐구의 본질과 인간 삶의 문제점에 관해 무엇을 알고, 어떻게 알고, 또 중요한지에 대해 철학적 사유를 갖는 시간을 제공하는 책이다.
이러한 지식의 최전선에 대한 이해는 바로 인간의 삶에 대한 철학적 가치와 의미에 대해 이해하는 일이라 할 수 있다.
그러함을 성찰하는 것이야 말로 우리가 지식을 알고 더 나은 나, 우리의 삶에 적용하고자 하는 의미를 퇴색케 하지 않는 올바른 방향성을 갖는다 판단할 수 있는 일이다.
저자는 지식의 최전선에 있는 세가지 노력을 탐구하는 것으로 오늘이 있기까지의 우리의 노력에 대해 설명하고자 하는 시간을 책 속에 녹여 독자들의 지식 최전선에 대한 지식을 독려하고 있다.
앞서 이야기 했지만 지식이 늘어갈 수록 어쩌면 우리는 지식에 대한 앎보다는 무지가 늘어간다는 역설적인 의미를 현실적으로 깨닫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이러한 의미는 보편적인 의미로의 현실에서 우리가 생각하는 지식이 무지를 타파하고 일깨우는 역할자로의 위치를 갖는다 생각하기에 그럴 수 있지만 실제로는 그 밑바탕에는 인류가 알아야 할 모든 것을 알 수 없음과 지식을 알아갈 수록 더욱 세분화되고 깊이 있게 파고들어가야 한다는 사실이 무지함에 대한 현실을 체득하게 되는 경우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지식의 최전선에 대한 세가지 논점은 우리의 지식에 대한 인식론에 기반한 이야기로 받아들일 수 있으나 저자는 그러함보다 철학적 의미로서 탐구하고 이해하는것이 더 중요하다고 전한다.

철학적 의미와 담론적 성격을 띤 지식의 최전선에서 말하는 지식은 우리의 지식에 밑바탕을 더욱 세밀하고 촘촘하게 만들어 주는 역할뿐만이 아니라 지식의 활용적 측면에 대한 기대감에 있어 '어떻게'라는 뷰 포인트로 전환해 읽을 수 있게 해 준다.
지식은 누구에게나 필요한 수단이 될 수 있고 또 그러한 지식들이 일부 우리 삶의 유용한 확장성에 기여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과거와는 달리 오늘날의 우리가 마주하는 지식들은 더욱 세분화되고 다양화 되어 전문가 이상 수준의 지식수용을 요구하기도 한다.
저자가 보여주는 놀랍도록 명확하고 폭 넓으며 지적인 지식의 향연을 펼치는 이 책을 통해 그간 우리가 놓지고 있었을 지식의 최전선을 확인하는 시간을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
꽤나 두터운 책이라 버거움을 느끼는 독자도 있을지 모르지만 무척이나 재미있는 내용들로 꽉찬 느낌을 전해주는 책이라 지적 향연에 대한 갈증을 푸는데 최적의 책으로 소개할 수 있을듯 하다.

**네이버 카페 책을좋아하는사람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n********1 2024.07.0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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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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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최전선 #앤서니그레일링지음 #이송교옮김 #아이콤마 과학에 관한 책인가 싶었는데 과학, 역사 그리고 마음에 대해 통찰력있으며 지식의 최전선을 탐구해보고자 한다. 끊임없이 인간은 탐구하며 앎을 갈망한다. 전부를 다 안다는 것은 어렵지만 사실상 불가능하지만 우리는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탐구해야 한다. 목차에서는 제1부 입자물리학과 우주론을 다루며, 제2부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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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최전선 #앤서니그레일링지음 #이송교옮김 #아이콤마

 과학에 관한 책인가 싶었는데 과학, 역사 그리고 마음에 대해 통찰력있으며 지식의 최전선을 탐구해보고자 한다. 끊임없이 인간은 탐구하며 앎을 갈망한다. 전부를 다 안다는 것은 어렵지만 사실상 불가능하지만 우리는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탐구해야 한다. 목차에서는 제1부 입자물리학과 우주론을 다루며, 제2부 역사, 고고학, 고인류학을 다루며, 제3부 마음과 두뇌를 연구하는 신경과학과 인지과학을 다룬다. 흥미로운 건 과학이전의 기술없이 어떻게 인류는 발전하며 살았을까가 알고싶었다. 

P.36 '우리의 지식이 늘어갈수록, 우리의 무지도 늘어간다.'

내가 알았던 지식을 다시 상기하고 복기하며 읽어보면 수정된 부분 모르는 것 투성이다. 기존의 지식은 쓰레기통으로 버리고 새로 알게 된 것들을 배우기 힘써야했다. 
 어릴적 배웠던 인류의 역사도 현재는 많이 달라져 있다. 새로이 발굴이 되면서 연도도 바뀌고 인류의 발견에 더 혼동을 주고있다. 증거가 많아질수록 추적한 데이터의 오류를 변경하고 수정해야하기 때문이다. 

 과학 기술의 발전은 인류가 생존에 필요로 의해 급속도로 발전해왔다. 도구를 사용하게 되고 세부적으로 그 도구가 발전이 인류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을까. 도구가 업그레이드됨에 따라 생존활동에만 치중하며 만든게 아니라는 사실이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기술은 기존의 기술이 차근차근히 발전되어 발명되었다. 보통 과학기술이라 칭하는데 과학은 기술과의 구분이 필요하다. 시간의 화살, 열, 엔트로피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은 나에게 시공간을 초월하는 느낌으로 다가왔다. 내가 몰랐던 것을 새로 알게되는 전혀 알려지지 않은 지식들을 알게되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제3부는 두뇌와 마음에 대해 다루었다. 뇌에 대해서는 불과 몇십년전에는 뇌속을 들여다보는 것은 상상할 수 없었다. 기술의 발전과 연구로 이젠 뇌의 작동하는 모습도 디테일하게 관찰 할 수 있다. 마음과 뇌는 연관관계는 있을까? 마음과 뇌를 같이 생각해보지 않았다. 두뇌와 마음을 연구하는 학문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심리학', '정신의학', '과학'이다. 과학, 신경과학적으로 많은 발전과 진보했음에도 대다수는 몸과 마음이 다른것이라고 여긴다. 나도 이 책을 펼치기전까지도 따로따로라고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AI의 발전에 걱정이 많이 들기도 했다.

 과학, 역사, 마음에 대해 그것을 탐구하여 현재의 위치까지 어떻게 왔는가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는 옛 지식에 머물러있는 것들을 다시 짚어주고 살펴주는 책이었다. 

 
l*****7 2024.06.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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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최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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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두꺼운 책을 읽기로 마음을 먹고나면 의지만큼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는데,이 책은 어렵지만 재밌고 어떻게 이 한권에 이렇게나 많은 내용이 들어갔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우리가 살아가면서 그리고 앞으로 살아가면서 얼마나 많은 것을 알고 있는지를 떠올리게 된다.과학, 역사, 심리학이라는 것들에서 오는 지식들을 알면 알 수록 우리의 무지도 늘어간다는 것을이야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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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두꺼운 책을 읽기로 마음을 먹고나면 의지만큼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책은 어렵지만 재밌고 어떻게 이 한권에 이렇게나 많은 내용이 들어갔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그리고 앞으로 살아가면서 얼마나 많은 것을 알고 있는지를 떠올리게 된다.

과학, 역사, 심리학이라는 것들에서 오는 지식들을 알면 알 수록 우리의 무지도 늘어간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다.








차례는 총 3부로 나뉘어져 있다.

1부 - 과학

2부 - 역사

3부 - 두뇌와 마음


책의 초반부는 과학의 발전과 물리학에 대한 내용이 주로 이루어진다.

그래서 조금은 어려운 부분들이 나오는데 꽤 상세한 설명이 되어있기 때문에 비전공자라도 그렇게 어렵게 느껴지진 않을 것 같다.

그리고 2부에서 나오는 역사에 대한 부분들이 참 흥미로웠다.


우리가 달성할 수 있는 최선은 엄격한 의미에서는 지식이 아니라,

매우 믿을만하고 근거가 탄탄한 믿음이라는 점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역사에 대한 부분이 참 흥미로웠다.

아주 기나긴 역사의 시작부터 인류의 출현에 관련된 부분은 아주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던 것 같다.

흔히 들어봤던 호모 사피엔스, 오스트랄로피테쿠스 등 알면서도 정확히 설명할 수 없었던 것들에 대한 내용이 많았다.





사실 우리가 평소에 이슈로 삼을만한, 자주 등장하는 주제들과는 좀 거리가 멀다고 생각이 들 수도 있다.

그러나 저자는 이러한 것들을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조금은 이해하기 어려운 것들을 최대한으로 풀어서 이야기하고 있다.

이 부분에서 저자의 신념이 얼마나 현대인들이 부딪히는 문제들에 대해 끊임없이 발언하고 있는지를 생각할 수 있었다.

철학, 과학, 역사, 심리학을 넘나드는 통섭의 지식으로 학술 및 일반인들을 위한 많은 저작을 남겼다고 하니

이 책 이후로 저자의 다른 책 또한 접해볼 생각이다.









*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s*****8 2024.06.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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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최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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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최전선>은 일상 속 과학에 담긴 오해와 진실을 일반인의 시각으로 풀어낸 책이다. 천체물리학, 양자역학 등의 무겁고 이해하기 어려운 주제는 물론, 일상 속 야기까지  우리의 시각에 맞춘 가벼운 이야기를 통해 과학에 대한 접근을 쉽게 만들어준다.저자는 과학이라는 어려운 주제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인물이다. 때문에 마약과 술이라는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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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최전선>은 일상 속 과학에 담긴 오해와 진실을 일반인의 시각으로 풀어낸 책이다. 천체물리학, 양자역학 등의 무겁고 이해하기 어려운 주제는 물론, 일상 속 야기까지  우리의 시각에 맞춘 가벼운 이야기를 통해 과학에 대한 접근을 쉽게 만들어준다.
저자는 과학이라는 어려운 주제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인물이다. 때문에 마약과 술이라는 매력적인 주제로 책을 시작한 저자는 젠더이슈, 비과학과 과학적 오류 등 우리가 흔히 가지고 있는 호기심을 자극한다.
다루고 있는 주제가 매혹적일 뿐만 아니라 글의 구성 또한 일반인이 접근하기 쉽다. 자칫 어려운 설명으로 따분한 벽돌이 되기 쉬운 과학교양 서적을 유튜브 컨텐츠를 읽는 것처럼 짤막한 스토리텔링으로 유도한다. 특히 뇌과학이나 심리학의 관점에서 젠더 이슈 등을 설명하는 부분은 무척 흥미로웠다.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사회적 이슈를 과학의 틀 속에서 재밌게 가공하여 사회적 프레임은 빼고 과학적 접근을 가져간 점이 인상적이었다. 또한 '과학'이라는 주제가 필연적으로 가질 수 밖에 없는 진리와 오류 사이의 간극을 '비과학'이라는 단어와 함께 풀어나간 점도 흥미로웠다. 마냥 가벼운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과학을 흥미롭게 여기는 것만큼이나 제대로, 진지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애쓰는 것이 느껴졌다.

* 본 리뷰는 출판사의 도서 지원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ㅇ음을 밝힙니다.
s******8 2024.06.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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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최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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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우주에서 바라본 지구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칼 세이건은 우주에 떠도는 먼지 같은 지구의 모습을 창백한 푸른 점이라 묘사한다. 아름답다 기보단 처량하고 외로운 행성이다. 굴속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개미들의 모습을 본다면 이들이 훨씬 규칙적이고 물리적인 원칙에 입각한 자연을 따라가는 생명체라는 것을 느낄 것이다. 우주는 인간의 지적인 한계에 어리석음과 물음표를 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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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우주에서 바라본 지구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칼 세이건은 우주에 떠도는 먼지 같은 지구의 모습을 창백한 푸른 점이라 묘사한다. 아름답다 기보단 처량하고 외로운 행성이다. 굴속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개미들의 모습을 본다면 이들이 훨씬 규칙적이고 물리적인 원칙에 입각한 자연을 따라가는 생명체라는 것을 느낄 것이다. 우주는 인간의 지적인 한계에 어리석음과 물음표를 던져준다. 인류는 조만간 알고 있던 모든 지식을 바꿔야 할지도 모른다. 인간은 여전히 3차원에 갇혀있고 차원에 대한 의식을 무척 혼란스럽고 어려워하기 때문이다. 이는 뇌의 작동방식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뇌는 인간의 삶이나 세상에 대한 의지를 그리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 단지 환경변화에 대한 생존과 번식을 중심으로 진화에 진심이다. 하지만 인간의 호기심과 창의성은 뇌의 본성과는 별도로 놀라운 발전을 가져왔다. 우주에서 바라본 창백한 푸른 점에 살아가는 인류는 우주의 진실에 가장 근접하고 있으며 그 의미와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지구상의 유일한 종이자 생명체로 진화하고 있는 중이다.


본 책의 원제는 The Frontiers of Knowledge다. 지식의 최전선에 선 인류의 모습을 투영하며 인류가 지금까지 무엇을 알아냈고 무엇을 기대하는지에 대한 역사적 기원과 확장된 미래의 세계관을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 앤 서니 그레일링은 과학과 인문학이 어떻게 인간의 삶의 중심이 되어 왔고 문제를 해결할 중심이 되고 있는지를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연구하는 NCH의 멤버다. NCH는 기존의 관념을 뒤엎는 과학적 발견을 통해 새로운 지식을 전달하고 탐구하는 단체로 리처드 도킨스, 니얼 퍼거슨 등이 대표적인 인물들이다. 과학적 지식은 인류에게 가로막힌 벽을 뚫고 있다. 최근 10년 사이에 폭발적으로 성장한 뇌 과학은 인간의 마음과 영혼에 대한 오랜 기간의 의구심을 단번에 해소하며 영생이라는 개념을 뒤로 젖힌 채 불멸에 집중하는 인공지능을 연구 하고 있다. 이런 시점에 인간의 과학, 역사, 뇌의 역사와 기원을 알아보는 것은 무척 의미 있는 일들 중의 하나일 것이다.


인류의 서사에 관한 스토리는 들뜬 마음과 약간의 흥분을 자아낸다. 이해하기 쉽지 않은 철학자들의 지식도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관한 근원적인 질문으로부터 시작하여 과학적 가설과 관찰을 통한 우주의 물리학적 지식에까지 이르게 된다. 인간은 어디서부터 비롯되었을까? 호모계열의 한 부분으로 시작된 인간 종은 그리 길지 않은 시간에 80억명을 넘어서며 지구를 정복하고 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생명체는 인간의 의지에 멸종 여부가 결정된다. 사실상 지구의 주인은 인간이다. 그런데 무엇이 인간이란 돌연변이종에 이토록 과도한 생명력을 부여한 것일까? 지구의 역사 특히 인류의 역사는 최근 몇 십 년 사이에 엄청난 진전을 이루었다. 빠른 과학적 기술 덕분에 과거로의 여정은 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인류의 역사적 사건들을 벗겨내고 있다. 인간과 생명체간의 관계 그리고 존재의 의미와 가치등 미래의 영향력에 관해 새로운 관점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는 과거의 역사로부터 시작된 인류의 역사적 기원이 무엇에 대한 근거와 어떻게 세상을 해석해왔는가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지식의 최전선은 과학, 역사, 그리고 뇌와 마음이란 주제로 인간의 과거 현재 미래를 풀어나간다. 세 가지의 담론은 인간의 정체성과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으며 최근 뜨거운 과학적 이슈가 탄생하는 중심이다. 그리고 이 모든 배경에는 과학적 발견과 기술의 진보가 존재한다. 최근의 기술 진보는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는 많은 자료들의 실체를 벗겨내고 있다. 특히 호모종에 관한 인류의 역사는 다가갈수록 복잡하고 풀기 어려운 난제라는 결론에 도달한다. 그리고 인류의 이동, 경험에 의한 문명의 진화, 지배구조를 향한 갈등과 타협, 인간의 역사는 여전히 진행 중이며 크게 다르지 않은 사건이 지속중이다. 역사를 통해, 과학적 진보를 통해 인간은 새로운 자신의 모습을 자각하고 있다. 이는 최근 급격히 성장한 뇌과학이 중심이 되고 있다. 뇌혁명은 지금과는 전혀 다른 인간을 창조할지도 모른다.


매일 책을 읽는다. 왜 읽는 것일까에 대한 답은 없다. 목적 없이 읽다보면 책이란 왜 존재하는가에 대한 의문이 들 때가 있다. 지식의 전달, 과거로부터의 회생, 미래의 예측, 지식에 대한 갈망등은 인간을 알고자 하는 본질이다. 인간 존재의 목적은 생존이다. 생존하기 위한 갈등과 타협은 역사의 주류다. 그리고 무엇을 하든 경험이 되고 지식이 되며 누군가에게 전달되어 또 다른 지식과 경험이 된다. 인류의 역사는 끝없는 시간 속에서 지루하리만치 느리게 변화하여왔지만 어느 순간 폭발적인 전환이 인류의 삶을 바꾸어 놓았다. 직립보행, 문자, 언어, 농경사회, 비록 이에 대한 반론들도 상당하지만 인류가 지구를 정복하고 새로운 인류의 탄생을 예고하는데 까진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지식은 인간 최후의 보류다. 그리고 그 지식위에 새로운 지식이 쌓여 인류의 역사를 만들어간다. DNA의 무작위성은 돌연변이를 만들기도 하지만 우주에 대한 끊임없는 예측 오류를 예견하기도 한다. 우리가 지식을 쌓는 이유도 목적에 대한 답을 얻기보단 무의식적인 생존의 방향에 대한 지속적인 탐구일 것이다. 과학, 역사, 두뇌의 탐구는 근원적인 질문들에 답하며 끊임없이 인류를 자극할 것이다. 지식의 최전선은 뚫고나가야 하는 최전방의 교두보와 같다. 미래와 마주한 인류, 어떤 모습으로 미래를 이끌어 갈 것인가?

k****4 2024.06.24.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