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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시인 주요한 군을 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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耀翰이 社會人이 되며 科學生이 되면서부터 그의 詩境을 잃어버렸다. 휘트만은 百萬의 발을 가진 뉴욕의 거리에서 都市를 發見하였지만 故鄕과 家庭 밖에는 다른 아름다운 對象을 여태껏 가져 보지 못하고 외로이 일어난 耀翰에게는 '科學'에 쏠린다는 것과 '社會人이 된다'는 것은 詩人으로서의 破滅을 뜻함이다. 耀翰은 社會人으로 成功하였다. 그러나 社會人으로의 成功이 크면 클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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耀翰이 社會人이 되며 科學生이 되면서부터 그의 詩境을 잃어버렸다. 


휘트만은 百萬의 발을 가진 뉴욕의 

거리에서 都市를 發見하였지만 故鄕과 家庭 밖에는 다른 아름다운 對象을 여태껏 가져 보지 못하고 외로이 일어난 耀翰에게는 '科學'에 쏠린다는 것과 '社會人이 된다'는 것은 詩人으로서의 破滅을 뜻함이다.

 

耀翰은 社會人으로 成功하였다. 그러나 社會人으로의 成功이 크면 클수록 詩人으로서의 耀翰의 그림자는 엷어 간다. 이것이 朝鮮文學을 사랑하고 朝鮮文學 建設에 힘을 쓰는 우리에게는 憤하고도 슬픈 일이다.


“쥐가 되라.”

 

이것이 내가 耀翰에게 드리는 가장 큰 勸告이다.

 

社會人이 되면 文學의 學徒가 될 수 없다는 말은 決코 아니다. 그러나 耀翰은 그의 生長과 性格에 미루어 社會人이 되면 될수록 그의 詩園은 反比例로 줄어질 種類의 사람이다. 單純하고 童心의 詩人 耀翰은 두 主人을 섬기지 못할 種類의 사람이니 그런 지라 나는 거듭 耀翰에게 말한다.......

 

“쥐가 되라.”

 

“다시 쥐로 돌아가라.”

 

이것은 나의 勸告인 同時에 朝鮮 文藝 愛 好家를 代表한 나의 命令이다.


蓮꽃을 독에 심어 

못을 파고 두었더니 

못물이 구슬 되어 

蓮잎 위에 구릅니다 

옛날 못자리에 只今 

蓮꽃은 간데없고

시꺼먼 된醬독이  

우뚝우뚝 섰을 뿐

  

이것은 耀翰의 '蓮꽃'이라 하는 詩인 同時에 只今의 요한을 說明하는 適切한 한 篇이다.  



金東仁(1900年~1951年)은 小說家. 號는 琴童ㆍ春士. 1919年에 우리나라 最初의 純粹 文藝 同人誌 ≪創造≫를 發刊하였고, 事實主義的 手法과 文章의 革新을 보여 주었다. 作品에 短篇 <弱한 者의 슬픔>, <배따라기>, <감자>, 長篇 <雲峴宮의 봄> 等이 있고 親日反民族行爲者이다.

m******0 2024.07.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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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인 - 내가 본 시인 주요한 군을 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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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라고 하지만 작가가 의도치 않게 친구 곁에 따라다닌 수준이다. 한 살 위지만 낙제해서 같은 학년이 되고, 커닝하다 들켜서 그 핑계로 친구가 유학 간 동경에 갔으니 말이다.문학도 친구가 먼저 해서 자연스럽게 한 게 아닐까 싶다. 친구는 시인이 되고 작가는 소설가가 되었으니 도착지는 조금 다르겠지만. 친구의 발자취와 함께 시를 적어놓았으니 감상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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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라고 하지만 작가가 의도치 않게 친구 곁에 따라다닌 수준이다. 한 살 위지만 낙제해서 같은 학년이 되고, 커닝하다 들켜서 그 핑계로 친구가 유학 간 동경에 갔으니 말이다.
문학도 친구가 먼저 해서 자연스럽게 한 게 아닐까 싶다. 친구는 시인이 되고 작가는 소설가가 되었으니 도착지는 조금 다르겠지만. 친구의 발자취와 함께 시를 적어놓았으니 감상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m******t 2024.07.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