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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츠 러브‘란 이야기엔 태민, 석준, 우진은 친구사이다. 태민이와 석준이, 우진이는 여자친구를 가장 먼저 만든 사람에게 나이키 운동화를 사주기로 한다. 석준이는 모범생이고 우진이는 유머스러운 면이 있어 여자애들에게 인기가 없지 않아 있고 태민이는 여자애들과 안 친한 사이다. 석준이는 박민지를 좋아한다고 하였다. 태민이와 우진이는 이 사실에 놀랐다. 박민지는 공부도 안할뿐더러 못한다. 그리고 좀 노는 아이였기 때문이다. 어느날, 수련회를 가게 되었다. 수련회에선 흔들거리는 다리를 건너야 하는 상황이 왔다. 석준이는 가장 먼저 다리를 건넜다. 그리고 우진이는 겁이 많은 애라 그런지 다리를 건너지 않고 울었다. 태민이는 마지막으로 다리를 건넜다. 그날 밤, 석준이는 박민지와 사귀기로 했다고 이야기해주었다. 수련회 중 석준이는 박민지의 가방을 들어주는 등 친해졌다고 하였다. 그리고 석준이는 박민지에게 고백했다. 결국 태민이와 우진이는 석준이에게 나이키 운동화를 선물해주게 되는데, 우진이도 여자친구가 생겼다.
우진이는 자신보다 어린 여자아이와 사귀게 되었다. 여자아이가 먼저 고백을 했다. 그런데, 태민이는 아직까지도 여자친구가 생기지 않았다. 하지만 태민이에겐 좋은 기회가 생겼다. 조를 짜서 활동할 기회였다. 태민이의 조엔 바늘 같은 효림이, 귀여운 윤지, 그리고 여자애들에게 인기 많은 남자애가 있었다. 효림이와 태민이는 마음이 잘 맞았다. 또 태민이는 효림이에게 마음이 갔다. 그래서 태민이는 효림이에게 고백하였지만 효림이는 연애에 관심이 없다고 매몰차게 거절하였다. 이와 반면, 석준이는 박민지와 사이좋게 지냈는데, 석준이의 엄마가 박민지와 사귀지 말라고 하였다. 왜냐하면, 석준이는 공부를 잘하는데 박민지는 공부를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석준이는 계속 박민지와 사귀었다. 그리고, 우진이는 어린 여자아이와 헤어졌는데 여자아이가 다른 남자애에게 마음이 생겨 헤어지자고 하였다. 이렇게 석준이는 아직 박민지와 사귀고 태민이와 우진이는 혼자가 되었다.
나는 여자와 남자가 잘 사귀고 있는데 비교를 하며 훼방을 놓는다는 것은 전혀 아니라고 본다. 그리고 석준이가 엄마와 여자친구 중 여자친구를 선택한 것은 엄마에게 큰 배신일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래서 ‘자식 키워봤자 소용없다’란 말이 있는 것 같다. 또 태민이는 이 계기를 통해 여자친구가 생길 줄 알았는데 안 생겨서 조금 놀랐고 안타까운 면이 있다. 하지만 태민이도 이번 일로 깨달은 게 많을 것이라고 예상된다. 또 우진이는 한 번의 이별이 있었기에 다시 한 번 자신감을 되찾아 긍정적으로 생각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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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중학생들은 연애에도 관심이 많지요. 아니 중학생이 아니고 초등고학년만 되도 이성친구가 있는 친구들도 있더라구요. 이성친구를 사귄다고 하면 색안경부터 끼고 보는 어른들이 많지요. 저도 다 큰 딸내미들을 키우다 보니 이런 걱정이 안되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이 책을 보면서는 너무 귀엽고 순수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요즘 청소년책들을 보면 왕따니 학교 폭력이니 사실 너무 어두운 면만 보고 읽다가 정말 밝고 유쾌한 책을 보니 제 마음도 다시 중학생이 된 기분도 들었답니다.
책은 중학교 2학년 남학생 세명이 여자친구를 사귀고, 또는 사귀고 싶은 내용이 담긴 성장기 같은 소설입니다. 이 녀석들 정말 사랑이 얼마나 고픈지 얼마나 순진한지 모르겠습니다. 전교 1등이고 교수라는 별명을 가진 똑똑하지만 융통성 없는 석준, 까불이지만 사교성도 좋은 우진이 그리고 정말 평범한 중학생 모습 그 대로인 태민이 주인공들이지요. 한 번도 여자친구를 사귀어 본 적이 없는 친구들이 내기를 합니다. 가장 먼저 여자친구를 사귀는 사람에게 나이키 운동화를 사주기로 하지요. 정말 전혀 여자친구에 관심도 없고 못 사귈 것 같은 석준이 학교에서도 정말 이쁘긴 하지만 공부를 너무 못하는 여자친구를 사귀게 되는데요. 왜 꼭 모범생과 날날이 학생이 사귀어서 온 학교를 충격으로 빠트리곤 하지요. 공부못하는 학생 부모님이야 대환영일 것이지만 잘하는 쪽은 혹여 성적이 떨어질까 난리를 치지요. 역시 석준이도 성적이 많이 떨어져서 결국 가출까지 하게 이르게 됩니다. 까불이 우진은 여자후배를 사귀게 되는데 너무 여자가 원하는대로 사주기만 해서일까요. 그 후배는 다른남자한테 떠나버립니다. 태민은 좋하하는 효림이 있지만 속으로만 전전긍긍하다 겨우 용기내 고백했는데 거절을 당해 속이 상하고 맙니다.
딸들만 키워서인지 남학생들의 속마음을 알 길이 없는데 요즘 아이들도 몸음 컷을지언정 마음은 여전히 여리고 아름답네요. 중학생이면 연애보다는 공부를 해야 할 시기이지만 이성에 관심이 가는 것은 어쩔 수가 없는 것인가봐요. 남,녀를 떠나 서로에게 도움이 되고 건전하게 사귄다면 그것 또한 큰 공부일 것입니다. 요즘 중학생들의 마음을 살짝 엿본 듯 유쾌 상쾌한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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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은 우리가 자랄 때보다 조숙하여 초등학교 고학년만 되어도 이성 친구를 사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아이들이 이성친구를 사귀는 게 순수하기만 한다면 무슨 걱정이 있을까만은 각종 매스컴에서 이런저런 안좋은 기사들이 들려올 때마다 자식을 키우는 부모입장으로 가슴이 철렁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ㅠㅠ 길거리에 교복을 입은 채로 대낮부터 팔짱을 끼고 다니거나, 교복을 아주 타이트하게 줄여입고, 화장을 하거나 민망한 모습들로 다니는 것을 볼 때마다 혹시라도 울 딸도 저러고 다니면 어쩌나 싶기도 하고, 불량끼가 있거나 행실이 바르지 못한 남학생이라도 만나면 어쩌나 싶어 걱정입니다.
레츠 러브는 요즘 자주 보던 학교 폭력, 왕따 문제 등 청소년들의 어두운 모습을 담은 다른 청소년 소설과는 달리 아주 밝고 경쾌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 사춘기 아이들이 이렇게 이성 친구를 사귄다면 아주 걱정이 없을 듯하더라구요. 중2 남학생 세명이 주인공으로 전교 1등의 책벌레로 교수라는 별명을 가진 덩치 크고 융통성이라고는 전혀 없는 석준, 항상 까불어 사교성은 좋지만 엄살꾼인 우진, 그리고 아무런 특징이 없어 그저 평범한 중학생 그 자체인 나 태민이의 이야기랍니다. 운동화를 사주기로 내기를 하지요. 참, 중학생다운 내기이지요?ㅎㅎ 제일 먼저 우등생인 석준이가 얼굴만 이쁘고 공부를 못하는 민지를 사귀게 되자 성적이 떨어질까 부모님의 걱정이 커지게 되고, 정말로 성적이 떨어지게 되지요. 우진이는 물량공세를 펼쳐 1학년 후배를 사귀게 되지만, 곧 여자 친구는 다른 남자에게 가버리지요. 나 태림이도 독서신문 발표를 함께 준비하던 효림이를 좋아하여 어렵게 마음을 고백하지만 효림이에게 거절당하고 맙니다. 성적이 급격하게 떨어진 석준이는 결국 가출을 감행하게되고, 우진이와 태민이는 석준이를 찾아 나서는데...
딸만 둘을 키우고 있는지라 남자 아이들의 심리를 잘 알지못하고, 남자 아이들은 왠지 거칠기만 할 거라는 생각했는데, 요 남자 아이들은 너무도 마음도 여리고 순진하고 귀엽네요.ㅎㅎ 소설 속 이야기이긴 하지만 남자아이들만의 우정과 심리를 엿볼 수 있었고, 10대들의 순수한 사랑과 꿈,공부에 대한 고민을 어둡지 않고 경쾌하게 담은 이야기라 앞으로 이성 친구를 사귀게 될 내 딸에게도 보여주고 싶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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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도 아쉽기만 해요. 후회는 해 보지않은 것에 대해서 더 크다 하지요. 못해 본 것이 무척이나 후회되요. 중학교 이후 내내 여학생의 소굴에만 있어놔서 경험이 없었고, 더 힘들었네요. 세상이 점점 좋아져서 책도 많아지고, 인터넷으로 영상과 검색으로 많은 것을 알아보고 쉽게 찾을 수 있지만 다시 10대로 돌아가서 공부하기엔 지치네요. 그냥 시험 없이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싶기는 해요.
'누군가를 좋아해서 그 누군가와 사귀고 싶은 걸까? 아니면 여자친구를 사귀고 싶은 마음에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는걸까? ' 사랑이 나의 의지대로,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지요. 위의 두 질문은 서로 조금 다른 느낌이 들어요.
남녀의 차이에 대해서도 조금씩 나오는데 당연히 당연하다고 여기는 것이 상대는 당연하지 않다는 것이 잉? 왜? 라는 생각이 들곤 하지만 그냥 인정하고 싶어져요. 이해가 안가긴 하지만요. "우진이, 석준이와 먹으면 떡볶이 '만' 먹는 게 되지만 효림과 먹으면 떡볶이 '도' 먹는게 된다! "
공부를 한창 할 시기에 이성 친구를 사귀는 것에 대해서 많이 부정적이기도 하긴 해요. 하지만 서로가 없는 세상에 사는 것도 아니고 적응해야하지않을까요. 같이 해서 시너지 효과가 일어나면 좋겠지만, 석준이처럼 점점 떨어진다면 사랑탓이라고 모두들 그러죠. 그것을 극복하는 것이 관건이겠네요.
사람을 만나고 사귀고 인간관계는 공부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다른 사람의 영향도 많이 받지만 본인의 일은 본인이 책임져야하기에 ... 행동이 힘들어 질때도 많네요. 아이들이 성큼성큼 성장해가네요. 우정도 중요하고 사랑도 중요하지요. 상처를 받도라도 극복해 나갔으면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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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휴대폰은 아직 스마트폰이 아니다. 그래서 남들이 다한다는 카*도 카**스토리도 전혀 알지 못한다. 휴대폰이 구형이라서 별로 불편한점은 없는데 가끔 아주 가끔 아쉽다는 감정이 들때가 있기는 하다. 그때가 언제인가하면 나는 모르는 아이들의 생활을 전해 들었을때이다. 하루는 딸아이가 아들녀석에게 뭔일이 있는지 묻는다. 내가 알기로는 내가 잔소리몇마디한것밖에 없어서 아무일도 없고 다만 그런일이 있었다고 전하자 아무래도 여자친구랑 헤어진것같다는 말을 한다. 녀석의 프로필사진에 뭐라더라 상처가 많으면 장미가 된다던가 뭐라던가 고런 말이 떡하니 올라와있다는것이다.슬금슬금 녀석에게 물어보기로 했다. 여전히 있는지없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직까지 녀석은 여자친구보다는 여자인친구가 좋다는데 여자친구가 있다는건지 없다는건지 전혀 감이 잡히질않는다. 그 경계가 어디냐고.. [레츠러브]는 중학교 2학년인 세남자아이의 연애프로젝트라고 보면 될것 같다. 여자친구가 한명도 없는 모태솔로? 세중학생이 이제는 그 솔로의 딱지를 벗고 여자친구 한번 사귀어보겠다는 거창한 마음을 먹고 이제나저제나 마음졸이는 프로젝트.
전교일등인 석준과 친절한 태민 그리고 개그맨 저그가라 웃기는 까브리 우진은 평범한 열다섯살의 소년들이다. 그런 세소년의 마음을 뒤흔든것은 바로 화이트데이의 그 사탕들.. 아직 한번도 여자친구를 만들어보지못한 녀석들에게는 그야말로 꿈같은 일들.. 그것이 계기가 되었다. 사탕은 내년이나 되어야 받을수 있지만 여자친구는 내일이라도 만들수 있다는 각오를 다지며 먼저 여자친구를 사귀는 녀석에게 운동화를 사주는 내기까지 하게된것이..서로 견제하는 움직임이야 있겠지만 모두가 다 한마음으로 셋중 가장 처지는 사람이 자기가 아니라는 확신이 있었으니 가능한 일..
우진도 석준과 그리고 태민도 모두 곁눈질로 여자아이들을 살피고 어떻게하면 연애에 성공할까 연애에 관한 책들도 탐독하고 한방향으로만 모든 정신이 가 꽂힌다. 그런와중에 들려온 어마어마한 소식..바로 석준의 연애를 알리는 충격적인 소식. 게다가 석준이 꽂힌 민지라는 아이는 석준과는 전혀 어울리지않게 공부와는 거리가 먼 이를테면 노는아이 스타일에 가까웠던것.우진과 태민이 어울리지않는다고 말을 하지만 이미 오래전부터 민지를 좋아하고 있던 석준의 귀에 들릴리 만무하고, 전교일등인 석준과 공부와는 거리가 전혀 먼 민지의 교제소식은 학교를 시끌시끌하게 만들고 뒤를 이어 우진이 후배인 소정과 사귀기로 하면서 이제 완전한 싱글은 태민혼자.
사회수업시간에 모듬숙제를 내주고 태민은 호감이 가는 효림과 한조가 된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메신저로는 격의없이 대화를 나누다가도 막상 얼굴을 보면 입을 열기가 어려워진다.혼자서 끙끙대며 언젠가 고백하고 말거야를 되뇌이는 태민. 그리고 막상 효림이에게 고백할 시간이 되자 보기좋게 한방에 나가떨어진다. 그런 태민에게 낯선 번호로 전화가 걸려와 석준이 집을 나갔다는 소식을 전해온다. 가출한 석준을 찾기위해 부산을 찾은 태민과 우진은 석진과 만나 자살바위로 향하는데. 그때 세아이의 길을 가로막고 나선 건장한 사람들은 바로 경찰들이었다. 자살하러 간것이 아니라 그냥 바위 구경한번 해보려고 했을뿐인데 이게 뭔일이람..
김혜정님의 소설들을 몇편 읽어보았었는데 그중에서 가장 유쾌한 글이 아니었나하는 생각이 든다. 태민이 아버지의 퇴직문제로 온가족이 조금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흐름에 방해를 줄정도는 아니고 전체의 글에서 세아이의 연애보다는 세아이의 우정에 더 무게가 실린 느낌이다. 여자친구가 있고 없고를 떠나서 그렇게 어울리면서 좋아하는 이성에 관한 대화를 나누기도하는 세친구의 우정이 참 빛나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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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들의 사랑이야기이다. 석준, 태민, 우진이는 중2남학생이다. 화이트데이를 맞이하여 같은반 남자아이가 여친에게 줄 사탕바구니를 가져온 것을 보고는 괜히 맘이 불편하다. 작년에는 별로 신경쓰지 않았고 하나의 재미난 이벤트로 받아들였건만 올해는 영 맘이 개운치 않다.
전교1등을 하는 석준, 유머러스한 우진, 평범한 주인공 태민이는 도원결의를 한다. 셋 중에 가장 먼저 여자친구를 사귀게 되는 친구에게 나이키 신상 운동화를 사주기로 한 것이다. 서로 자신이 승리하리라 생각하지만 한편으로는 자신이 없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반전 커플인 전교1등 석준과 얼짱이면서 좀 노는애라 분류되는 민지가 승리자가 되어버리고, 두 아이는 방황을 한다. 물론 우진이도 여자친구를 사귀게 되고 태민이도 같은반 친구 효림이랑 절친관계가 되면서 10대들이 사춘기의 이성교제나 이성에 대한 설레임에 대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작가는 10대이 청소년들이 연애, 아니 이성교제를 해보라고 권한다. 자신이 만약 10대로 되돌아갈수 있다면 다른 어떤 것보다 연애를 해보고 싶다고 한다. 아이들은 동성친구들간의 관계에서, 그리고 선생님과의 관계에서, 부모와의 관계에서 여러가지 상황과 경험, 갈등, 내면의 성숙을 겪게 되지만, 그 어떤 인간관계보다 청소년기의 이성친구와의 관계에서 많은 것들을 배우고 내면이 성장하게 된다고 말하고 싶어한다.
개인적으로 초등학교 시절 같은 반 친구를 좋아해본적도 있고 반친구들이 거의 대부분 커플이 되어 이성교제 아닌 이성교제를 해본적도 있지만, 막상 나의 아이가 이성친구를 사귀고 싶어하면 무조건 반대하며, 정말 보수적이게도 이성친구를 사귀면 끝까지 그 관계를 유지하고 결혼까지 해야한다는 말도 안되는 논리로 딸아이에게 조언을 해주었던 내가 조금 부끄러워진다.
아이들의 감정도 소중하고, 그러한 감정의 발달과 성숙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해주어야 하는데, 마치 20대의 사랑과도 같은 관점으로 바라본 것이 아닌지 반성이 되고, 매스컴에서 보도하는 소수의 어긋난 이성교제의 이야기에 겁부터 먹은 것이 아닌지 조심스럽게 반추해보게 된다.
우진이와 석준이에게는 하지 못한 아버지의 명예퇴직 이야기를 효림이에게 얘기하고 마음의 위안을 삼은 태민이의 모습이 기특하고 효림이의 남동생의 문제를 같이 해결해나가는 모습에서도 대견함이 느껴진다. 효림이도 분명 태민이랑 끈끈한 우정을 나누고 싶었으리라 생각한다. 이글의 마무리는 그 주인공들이 아직 중학생들이기에 책을 읽는 독자가 마음껏 상상할수 있을 것도 같다. 사랑의 유형 중 에로스, 아가페, 필리아가 있다고 할때, 분명 태민이와 효림이는 필리아, 즉 우정과 같은 사랑으로 함께 살아갈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비록 그 둘이 우정을 유지하는 친구로 함께 교감하면서 살아가다가 다른 이성과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더라도 이 두 사람의 청소년기의 애틋한 감정이 살아가는 에너지가 되리라 생각한다.
딸아이가 이 책을 읽고 이성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된 것 같으나, 보다 성숙해지는 하나의 단계로 받아들이는 열린 엄마가 되어야 겠다고 다짐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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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청소년 이야기를 다룬 책을 접한 듯 하다. 그것도 청소년들의 사랑에 초점을 맞춘 책이여서 그런지 유쾌하면서도 흥미롭다. 작가가 십대들의 이야기를 주로 글로 써와서 그런지 공감이 많이 가는 것 같다. 정말 요즘 십대를 보는 듯하다.
요즘 아이들은 이성 친구 사귀는 것을 무슨 사명감이라도 되는 듯 여기는 것 같아 보일 때가 종종 있는데 그런 심리를 이 책에서도 읽을 수 있다. 남들 다 연애하니까 나도 보란듯이 사귀어야 할 것만 같은 심리... 이 책에 등장하는 네 명의 소년들도 같은 반 친구들의 연애하는 모습을 부러워하면서 누가 먼저 여친이 생길까를 두고 내기를 한다. 그리고 여친이 가장 먼저 생긴 친구에게 나이키 운동화를 사주기로 약속한다. 이런 모습도 재밌었지만 이 책이 흥미로웠던 것은 주인공들의 캐릭터인 듯 싶다. 모범생인 석준이는 여자에 전혀 관심이 없을 것 같았지만 의외로 정반대의 모습을 가진 민지라는 여학생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었고 고백을 해서 가장 먼저 운동화를 받는 주인공이 된다. 또한 정말 재밌었던 것은 석준이 관심이 있었던 여학생은 얼굴은 아주 예쁘지만 공부는 거의 전교 꼴찌 수준에다가 일명 날라리라고 불리우는 그런 학생이라는 점이다. 만약 석준이가 같은 모범적이고 공부잘하고 예쁜 여학생을 골랐다면 재미가 덜했을 것이다. 요즘 십대들은 정말 예측하지 못할 만한 행동도 많이 하고 이성에 대한 관심도 그 못지 않기에 공감이 되는 것 같다.
다른 친구들도 여자 친구들이 생기기는 하지만 주인공은 효림이라는 같은 모둠의 친구에게 고백했다가 거절을 당하게 되고, 후배 여자 친구가 생겼다고 좋아라하던 우진은 얼마 못가서 헤어지고... 요즘 십대들의 사랑을 보면 그런 것 같다. 이유없이 좋아졌다가 이유없이 싫어지기도 하고... 어른들로서는 이해하기 힘들 정도로 금새 사귀고 헤어지고...
이성에 대한 관심을 옛날 우리 어른들보다 훨씬 더 자유롭게 표현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그것이 좀 더 솔직한 모습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해본다. 또한 요즘 아이들의 문화가 그만큼 이성 친구에 대해 관대하고 오히려 없는 것을 창피해할 정도로 바뀌고 있는 것이 아닌지 하는 생각도 든다. 아무튼 십대들의 사랑을 다룬 발랄한 이야기여서 재미있게 읽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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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청소년 문제를 다룬 소설들을 한창 많이 읽어서인지 청소년 소설이라 하면 좀 어둡다는 선입견을 갖고 있던 찰라에 오랜만에 유쾌한 재미까지 곁들인 중학생 사랑이야기를 읽으니 입가에 미소가 절로 번진다. 아... 중학생도 이성에 관심을 갖을 수 있고 누구나 이성친구 한명쯤은 있었음 하는 바램이 있을수 있겠구나. 나 또한 이성친구를 간절히 원했었는데... 우리의 평범한 중학교 2학년 세 남학생 친구는 가장 먼저 여자친구를 사귀는 사람에게 나이키 운동화를 사주기 내기를 한다. 공부 잘하는 석준이, 까불거리고 사교성은 좋지만 엄살꾼인 우진이, 그리고 너무나 평범한 태민이. 나름 자신들만의 특유의 캐릭터대로 여자친구를 공략하고 사귀어보지만, 고민거리는 늘어가고 생각만큼 쉽지가 않다. 성적이 떨어지고, 여자 친구에게 차이고... 마냥 서툴기만한 세 남자 아이들의 사랑이 풋풋하고 순수하고 예뻐 보이기 까지 한다. 특별한 누군가의 이야기가 아닌 누구에게라도 생길수 있는 평범하지만, 우리 아이들의 예쁜 사랑이야기가 나까지 설레게 한다. 어쩌면 내 아이가 겪을 수 있는 일이고 느낄 수 있는 감정이라는 생각에 마음이아플것 이란 생각도 들지만, 그에 앞서 아직 메마르지 않은 청소년들의 순수하고 따뜻한 정서가 느껴져 흐뭇하기도 했다. 아마, 비슷한 또래인 우리 아이 역시 세아이의 감정에 공감을 하며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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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도 여자 친구를 사귄적이 없는 같은반 친구들인 태민,석준,우진이가 화이트데이에 많은 남자들이 여자친구에게 사탕을 주기 위해 분주한 것을 보고 파티가 열렸는데 삼총사만이 초대받지 못한것 같다며 결심을 하게 됩니다. "야, 까짓것 우리도 내년에 주자"며 여친을 만들자는 내기를 하게 됩니다. 셋중 가장 먼저 여친을 사귀는 친구에게 나이키 운동화를 사주기로 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소동을 보여주는 [레츠 러브]입니다. 뚱뚱하지만 아이큐 150 이상에 수학박사이면서 책벌레로 교수라는 별명의'석준' 부모님이 큰 슈퍼를 하지만 아토피때문에 과자나 인스턴트 식품을 마음껏 먹지 못하는 비운의 사나이라 불리는 '우진' 그리고 지나치게 평범하며 한번도 여자 친구를 사귄적이 없는 '태민' 이 셋은 그동안 한번도 여자 친구로 고민한적이 없다가 내기를 통해 우선 마음에 드는 여자를 하나씩 선택을 하게 되는데 세친구가 고르는 친구들이 하나같이 가망이 없어 보이는 친구들입니다.이 친구들은 우선 반에서 잘 나가는 킹카인 친구를 벤치마킹 하기도 하지만 킹카를 절때 따라 잡을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전교에서 손꼽힐 정도로 예쁘지만 공부엔 관심이 없이 노는 애로 통하는 '민지'를 여자친구로 만들겠다는 석준이. "야 그러면 너 절대 여자 친구 못 사귀어. 대상을 바꿔, 개는 절대 널 좋아 할리 없어" 불가능해 보이는 석준이 도 문제 지만, 바늘로 찔러도 피한방울 안나올 것 같고,바늘처럼 여기저기 콕콕 찌르고 다닌다는 부반장 '효림'을 정한 태민이도 가망이 없어 보이고 우진이 역시 두문 불출.과연 이들의 여친만들기 계획은 어떻게 될지, 누가 나이키 운동화를 차지하게 될지. 웃음가득 유쾌하게 펼쳐지면서 책읽는 즐거움을 줍니다. 그러면서 십대라면 누구나 고민하는 문제들에 대해서 생각할꺼리를 주는 [레츠 러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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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보다 사랑이 더 고픈 세 소년의 좌충우돌 감성 성장기!
전교 1등의 책벌레지만 덩치 크고 융통성이 전혀 없는 석준. 항상 까불어 대고 사교성은 좋지만 엄살꾼인 우진 그리고 아무런 특징도 없이 평범한 그 자체인 태민. 한 번도 여자 친구를 사귀어 본 적이 없는 평범한 중학생인 이들은 가장 먼저 여자친구를 사귀는 사람에게 신상 나이키 운동화를 사주기로 한다. 우진은 특유의 들이댐으로 여자아이들을 공략하고 학구파 석준은 연애학 이론으로 무장하지만 태민은 누굴 좋아해야 할지도 정하지 못했다. 그러는 와중 석준이 예쁘지만 성적으로는 반 평균 깎아 먹기 일수인 박민지와 사귀게 되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진다. 이미 내기는 결판이 났지만 여자친구를 사귀고 싶은 태민과 우진의 도전은 계속된다. 파란만장 미녀와 야수 반전 커플은 주변의 우려 섞인 시선을 이겨내고 잘 사귈 수 있을까? 또 태민과 우진은 여자친구를 만들 수 있을까? . .
책을 읽는내내 어쩜 중학교 2학년 남자 아이들이 요렇게 귀엽고 예쁠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요새 보는 청소년 도서들은 거의가 비속어에 불량한 모습들의 등장이 참 많았는데, 김혜정 작가의 레츠 러브는 책을 읽는내내 웃음이 가시지를 않는 책이었답니다. 남학생들의 이야기라서 다소 무거워 보일지도 모르겠는데, 여성 작가의 톡톡튀는 이야기 전개는 여학생들의 감성이 많이 녹아있었습니다.
중학교 2학년이라는 나이가 한창 이성에 호기심이 생기는 나이라고 하네요. 저도 이 나이때 떡볶이를 먹으며 지나가는 남중 아이들을 눈여겨 보고 그랬던것 같아요. 여중을 나와서 그렇게라도 해야지 남학생 구경을 할 수 있었거든요.
웃음 속에서 진지하게 생각할 부분도 참 많은 책이었어요. 석준은 여친을 사귀면서 전교 1등의 점수가 점점 떨어지기 시작하자 반성을 하더라구요. 계속 여친을 사귀어야 할지, 아님 헤어지고 공부에 전념할지를 두고요. 많은 부모님들이 아이들의 교재를 반대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성적에 관한 부분일거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희 아이는 초등5학년이에요. 아이의 말을 들어보면 학교안에도 커플들이 많다고 하네요. 발렌타인 데이나 화이트데이면 서로 선물을 주고 받는다고 합니다. 이 나이때 아이들에게 사귄다는것보다 그냥 친구처럼 지내는게 훨씬 좋을거라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어요. 연애는 나중에 커서도 충분히 할 수 있을거라는 이야기를 해주면 너무 낡은 생각일까요? 참, 어려운 일인것 같아요. 자녀의 이성교재를 허락해야 할지의 문제가요.
까불이 우진이는 여친에게 차인답니다. 여자들은 재밌고, 선물을 많이 사주는 남자가 좋을때도 있지만 진지한 남자에게 더 끌리겠죠? 여자에게 인기가 많을려면 자기만의 매력 한가지를 가지고 있으면 좋을것 같아요. 노래를 잘한다던가, 기타를 잘친다던가, 농구를 잘한다던가, 그림을 잘그린다던가. 뭔가 자기를 어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 아마 여친이 생기지 않을까요?
평범한 태민이는 같은반 부반장 효림이에게 고백을 하지만 돌어오는 답은 "미안해!"였답니다. 만약 저라도 태민이의 고백에 선득 응하기 어려웠을것 같아요. 어린 동생들을 돌보며 학교 생활을 하는 효림이 입장에서 남자 친구는 부담스러울것 같아요. 그냥 서로의 고민을 나눌 수 있는 반친구 정도가 참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네요.
너무 어릴적부터 이성교재를 하면 친구를 사귀는 폭이 좋아질것 같아요. 이 나이때는 모두 친구처럼 편하게 지내면 너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데 우리 청소년들은 아니에요~라고 할까요? 몇년만 지나면 저희 아들도 바로 요 나이가 되겠네요. 여친 사귄다고 제게 말하면 전 어떻게 해야 할지 지금부터 가슴이 콩닥콩닥 뛴답니다.
사람의 마음이란 게 참 이상하다. 효림이에게 거절당하고 난 뒤에는, 금방 효림이를 잊을 수 있을 것 같았다. 너, 나 싫어? 그럼 나도 너 싫어, 하고 말이다. 하지만 그게 생각처럼 쉽지가 않다.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우진이도 조용했고, 석준이도 말이 없었다. 진심은 때로 의심될 수도, 배신당할 수도, 거정당할 수도 있다. 우리 셋은 묵묵히 길만 걸었다.
(/p.254 본문중에서 )
"난 이제 여친 사귀는 거 귀찮다. 여친은 무슨. 난 사랑보다 우정을 택하련다." 난 가만히 우진이를 쳐다 보았다. 태종대 위에서의 우진이 모습이 떠 올랐다. 녀석은 아직 소정이에게 받은 상처를 치유하지 못했는지도 모른다. 난 충분히 우진이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다. 그런데 우진이가 나를 쳐다보며 쯧쯧 혀를 찼다. "여친도 사귀어 보지 못한 네가 연애에 대해 뭘 알겠냐." 우진이는 여전히 나와 자기를 구분한다. '여친을 사귀어 본 위인'과 '여친 한 번 사귀지 못한 놈'으로. 하지만 난 우진이의 말을 그냥 웃고 넘겼다.
(/p.264 본문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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