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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기묘한 민박집 - 가이토 구로스케
"[서평]기묘한 민박집 - 가이토 구로스케" 내용보기
요런 실현 가능성 없는 판타지들은 그나마 끌리는 장르다. 요괴들이 판을 치는 세상. 하지만 그들의 세상은 인간이 사는 세상과 분리되어 인간들은 그들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한다. 하지만 하나의 민박집을 중심으로 누군가는 소통할 수 있다. 이 얼마나 비현실적인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색있는 주인공들과 등장인물과 차분히 빌드업되어 가는 이야기는 재미를 줄 뿐만 아니라 흥
"[서평]기묘한 민박집 - 가이토 구로스케" 내용보기

요런 실현 가능성 없는 판타지들은 그나마 끌리는 장르다. 요괴들이 판을 치는 세상. 하지만 그들의 세상은 인간이 사는 세상과 분리되어 인간들은 그들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한다. 하지만 하나의 민박집을 중심으로 누군가는 소통할 수 있다. 이 얼마나 비현실적인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색있는 주인공들과 등장인물과 차분히 빌드업되어 가는 이야기는 재미를 줄 뿐만 아니라 흥미를 보장해주며 나아가 긴장감이 해소되었을 때 카타르시스까지도 제공해준다. 어떻게 책 읽는 이 행위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고등학생인 슈는 친척집에 얹혀 산다. 그는 늘 선글라스를 끼고 다닌다. 어느 상황에서도 튈 수 밖에 없는 설정이지만 눈이 좋지 않다는 핑계로 그렇게 할 수밖에 없다. 그가 가진 눈의 능력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날 민박집 아야시 장의 주인인 할머니로부터 이곳에서 같이 살자는 제안을 받고 그곳으로 향한다. 새로운 곳에서의 평범한 일상을 바라면서 말이다. 하지만 도착한 날로부터 이상한 상황은 계속된다. 


아야시 장에서 슈는 선생님이라는 존재를 만나고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존재인 코노스케를 만나고 요괴에 관심이 많은 선배를 만나고 그 외에도 상상조차 하기 힘든 각종 요괴들을 만나게 된다. 그가 그 모든 관계들을 통해서 얻게 되는 것은 무엇일까. 남들과 다르다 해서 친구도 없었던 옛 삶에서 벗어나서 그저 평범한 고등학생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할머니가 준 안경을 쓰게 되면서 한가지는 해결되었지만 오히려 안경값으로 빚을 지게 된 슈는 민박집에서 일을 하면서 할머니가 만들어 놓은 빚을 갚기로 한다. 할머니가 그려 놓은 큰 그림을 읽을 것. 그렇게 된다면 뒷부분의 이야기가 훨씬 더  빨리 다가올 지도 모르겠다. 나는 동생이 떠나고 엄마가 떠나고 한동안 나비만 보면 혹시 동생이 아닌가 엄마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 것은 일본도 마찬가지인가. 그래서 딧부분에 나비가 나와서 더 반가왔달까. 중국도 그런 문화가 있는지 알고 싶어졌다.

b***8 2024.06.10. 신고 공감 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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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요괴의 다정한 공존이야기
"인간과 요괴의 다정한 공존이야기" 내용보기
판타지 영화 한 편을 본 듯한 느낌이다.어디선가 본듯한 친숙한 인물들과 본적없는 괴상한 존재들의 합이 펼치는 따스한 공동체 이야기.저주받은 삶이라 생각했던 한 소년의 자아성찰 성장 소설,제각기 이유있는 요괴들의 사연으로 풀어가는 미스터리 판타지 소설이다.인간과 비인간이 공존하는 세계관.바깥 쪽의 인간 세계와 안쪽의 요괴 세계를 연결하는 민박집이 있다.인간들이 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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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영화 한 편을 본 듯한 느낌이다.
어디선가 본듯한 친숙한 인물들과 본적없는 괴상한 존재들의 합이 펼치는 따스한 공동체 이야기.
저주받은 삶이라 생각했던 한 소년의 자아성찰 성장 소설,
제각기 이유있는 요괴들의 사연으로 풀어가는 미스터리 판타지 소설이다.


인간과 비인간이 공존하는 세계관.
바깥 쪽의 인간 세계와 안쪽의 요괴 세계를 연결하는 민박집이 있다.
인간들이 원하는 것과,
요괴들이 원하는 것이 모두 충족되는 신비한 세계.
하루도 편할 날 없이 바쁘게 돌아가는 시끌시끌한 민박집은 기묘하고 따스하다.


믿는 인간과 믿지않는 인간.
고독하고 외로운 한 소년이 있다.
신체의 저주때문에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그는 할머니의 민박집에서 같이 살자는 제안을 받고 온다.
처음 해보는 일에 좌충우돌을 겪으며 
좋아하는 일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자신만의 재능과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기.
서로서로 돕는 손을 보태며 혼자가 아님을 각성하는 장면이 좋았다.


괴상하고 기묘한 비인간 존재들.
생김부터 기괴한 캐릭터들을 자세히 묘사하여 상상력을 자극하는 재미가 있다.
이들의 습성이 소소한 웃음을 유발하는 포인트.
요괴들의 다양한 종류와 명칭,
어떻게 생겨나서, 어떤 이유로 존재하고, 어떻게 사라지는지 에 대한 상세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요괴들에게도 제각기 존재하는 이유가 있고, 
살아가는 규칙이 있다는 점이 좋았다.


여름의 무더위를 식혀줄 술술 읽히는 책을 찾는 당신
상상력을 자극하는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는 당신,
애니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재미있게 본 당신,
영화 <몬스터 주식회사> 속의 몬스터가 사랑스럽게 느껴지는 당신,
드라마 <호텔 델루나> 의 사연들이 흥미로운 당신에게 권한다.
함께 어울려 공존한다는 것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소설 읽기였다.
"단단혀"(고마워) 라는 할머니의 사투리가 마음에 남는다.


?? 10 맛을 상상하기도 싫은 괴상한 음식을 나르고, 농구 경기도 할수 있을 만큼 넓은 대형 연회실을 청소하고, 총 길이가 10미터는 될듯한 이불에 커버를 씌우고, 인형의 집만큼 작은 객실을 면봉으로 청소했다.   ☆첫 문장

?? 200 "1초든 60년이든 지나간 시간은 전부 과거잖어.니가 해야 할 일은 영원한 시간을 살아가는 요괴 손님들의 방대한 기억속에 선명한 흔적을 남기는 것이여. 아야시 장에 머물렀뎌 기억을 문득 떠올리고 그때 참 즐거웠다는 생각이 들만한 접객을 해야 하는 겨... "


서사원출판사 로부터 리뷰제안 받았습니다
수상한민박집 
가이토구로스케 김진환옮김 서사원
요괴민박집 
일본요괴이야기 
사카이미나토 
실비아의독서노트
s********2 2024.06.22.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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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민박집
"기묘한 민박집" 내용보기
『기묘한 민박집』은 표지부터가 왠지 모르게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이다. 게다가 내용도 인간과 요괴가 공존하는 특별한 민박집을 무대로 한다는 점에서 자연스레 그 애니메이션을 떠올릴 수 밖에 없을것 같다. 작품에서는 신체적 특수한 능력이라면 능력이고 저주라면 저주라고 할 수 있는 눈을 가진 야모리 슈가 아야시 장이라는 민박집에서 일하며 겪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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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민박집』은 표지부터가 왠지 모르게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이다. 게다가 내용도 인간과 요괴가 공존하는 특별한 민박집을 무대로 한다는 점에서 자연스레 그 애니메이션을 떠올릴 수 밖에 없을것 같다. 

작품에서는 신체적 특수한 능력이라면 능력이고 저주라면 저주라고 할 수 있는 눈을 가진 야모리 슈가 아야시 장이라는 민박집에서 일하며 겪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 확실히 슈의 눈은 일반적인에게 있어서 참 괴롭겠다는 생각이 든다. 남들은 못 보는 걸 볼 수 있고 동시에 상대방을 노려보는 것만으로도 몸을 상하게 할 수 있는 능력이라니 말이다. 

그런 슈는 어렸을 때 부모님을 여의고 친척 집에서 더부살이를 하고 있었는데 고등학교에 들어갈 즈음 친할머니로부터 함께 살자는 제안을 받는다. 그런데 할머니 스에노는 민박집 아야시 장의 사장이기도 하다.


그렇게 할머니 스에노와 함께 살게 된 아야시 장은 뭔가 기묘하다. 일반적인 민박집과는 달리 이상한 사람들이 손님으로 오는데 알고 보니 아야시 장은 인간 세계와 요괴 세계의 중간지대 같은 곳으로 두 세계를 이어주는 공간이였던 것이다. 

어떻게 보면 슈 자체가 특별한 능력을 갖고 있기에 아야시 장에는 제격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이곳에 머물고 있는 인간, 이곳을 찾는 요괴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그려지며 저주라고 생각했던 자신의 눈이 이곳에선 오히려 도움이 되고 또 그로 인해 스스로에 대한 생각과 삶의 태도까지 바꾸게 된다는 점에서 기괴한 민박집 이야기임에도 불구하 오싹함 보다는 오히려 따뜻함이 묻어나는 가족소설이자 판타지 소설이라고 할 수 있겠다.

딱 스튜디오 지브리 감성으로 애니메이션 제작을 하면 상당히 재미있을것 같은 그런 작품이였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g*****s 2024.06.20.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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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토 구로스케-기묘한 민박집
"가이토 구로스케-기묘한 민박집" 내용보기
순식간에 홀딱 빠져드는 일본식 판타지 세계를 만났다. 요괴라고 하면, 괴상하게 생긴 무서운 존재라는 생각이 들기 마련인데, 이 책에서 만난 요괴들은 캐릭터는 강하지만 어쩐지 정감이 간다.전통 일본식 가옥에 일본풍의 배경, 여기에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자주 등장하는 요괴까지! 읽는 내내 몽환적이면서 아름다운 일본의 시골 풍경 속을 노니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여기
"가이토 구로스케-기묘한 민박집" 내용보기
순식간에 홀딱 빠져드는 일본식 판타지 세계를 만났다. 요괴라고 하면, 괴상하게 생긴 무서운 존재라는 생각이 들기 마련인데, 이 책에서 만난 요괴들은 캐릭터는 강하지만 어쩐지 정감이 간다.

전통 일본식 가옥에 일본풍의 배경, 여기에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자주 등장하는 요괴까지! 읽는 내내 몽환적이면서 아름다운 일본의 시골 풍경 속을 노니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더해 기묘한 민박집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의도치 않은 기상천외한 모험을 떠나게 될 것이다. 끝없이 이어지는 통로와 미로 같은 공간을 한없이 걷고 또 걸으며 무한의 숨겨진 ‘아야시 장'의 내부를 탐색할 수 있을 것이다.


총 4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요괴 판타지 소설로, 요즘은 흔하게 볼 수 없는 소재라 참신함과 신선함이 느껴진다. 낡은 목조건물을 기준으로 인간과 요괴의 세상이 구분되는 이 기묘한 ‘아야시 장'이라고 부르는 민박집은 그래서 더 특별하게 다가온다.

처음에는 요괴들로 구분되는 이들의 묘사 내용을 보고 움찔하기 바빴는데, 철문 저편에 그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그들 또한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구나 싶어 슬며시 웃음이 나온다.

또 저주받은 눈 때문에 사람들과 멀리하고 외톨이처럼 지냈던 '슈'가 민박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조금씩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희망을 엿볼 수 있었다.

덕분에 민박집의 주인인 '스에노'의 바람처럼 어쩌면 조만간 사람과 요괴가 공존하는 날도 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품을 수 있게 되었다.

성장 스토리는 물론 따뜻함과 감동까지 전하는 이 이야기를 통해 색다른 여름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기를 바라며, 이제 매일 기상천외한 일들이 벌어지는 '아야시 장'으로 모험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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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및 등장인물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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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박집 '아야시 장'
-사람과 요괴, 바깥세상과 안쪽 세계를 이어주는 이상한 민박집
-민박이 있는 이 도시는 요괴 만화의 일인자인 미즈키 시게루(일본 요괴 만화의 창시자)의 고향으로, 그 인연을 계기로 요괴를 지역 관광 상품에 십분 활용하고 있음.

■야모리 슈
-상대방을 노려보면 몸 상태를 망가뜨리는 '저주의 눈'을 가진 소년
-어릴 때 부모님이 돌아가시면서 먼 친척 부부와 함께 지냄.
-평소 선글라스를 쓰고 다니며, 이런 탓에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주로 홀로 생활함
-고등학교 진학을 계기로 아야시 장으로 이사를 오게 됨

■야모리 스에노
-아야시 장의 사장이자 슈의 친할머니
-요괴 같은 웃음 소리를 내며 웃는 게 특징.

■쿠스노키 미노리
-슈와 같은 고등학교에 다니는 선배
-슈에게 해체 직전인 요괴 연구 동호회에 들어올 것을 권유한 것을 계기로 인연을 이어가게 됨

■코노스케
-귀여운 요괴 햄스터로 슈의 조력자

■손츠루 님
-정체불명인 아야시 장의 수호신
-미궁의 복잡하게 뒤얽힌 구조는 손츠루 님의 힘으로 만들어진 구조

■선생님
-아야시 장에서 장기 숙박 중인 만화가.
-하츠코이 키라리라는 필명으로 활동 중.
-모두 그를 선생님이라 부른다.
-20대 중반 정도의 어깨 길이 머리카락, 완벽한 이목구비, 180센티미터의 큰 키를 가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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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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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부모님이 돌아가시면서 먼 친척 부부와 함께 지내던 슈는 고등학교 입학을 기점으로 친할머니가 사는 동네로 전학을 가기로 마음먹는다.

그곳은 사카이미나토시로, 요괴를 관광도시로 삼는 작은 시골 마을이었다. 친할머니가 이곳에서 민박집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그곳에서 지내며 근처의 고등학교에 진학할 예정이었던 것이다.

슈는 조금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었는데, 씻을 때와 잘 때를 제외하고는 선글라스를 절대 벗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주변에는 눈에 문제가 있어서라는 핑계로 끼고 있었지만 실상은 두 가지 이유 때문에 절대 벗을 수 없었다.

첫 번째는 선글라스를 끼면 이형의 존재가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고, 두 번째는 원망이나 시기심의 마음을 품고 상대방을 노려봤을 때 상대방의 몸을 망가뜨리는 능력을 제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우연히 선글라스가 이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해 준다는 것을 알게 된 이후에는 학교에 핑계를 대고 선글라스를 끼고 다니고 있었지만, 이미 저주에 대한 소문이 퍼져 계속 슈를 따라다니고 있던 터라 소문까지 막을 수는 없었다.

그러던 차에 할머니의 권유를 받게 되면서 슈는 사카이미나토로 이사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그렇데 홀로 할머니가 운영한다는 민박집에 도착했지만 마중 나오는 이도, 반겨줄 할머니도 만날 수 없었다.

다행히 그 민박집에서 장기 투숙을 하고 있다는 만화가 '선생님'이 그가 머물 곳을 안내해 주어 며칠을 보낼 수 있었다. 그렇게 약 일주일이 흐른 후 슈는 출입이 금지된 철제문이 열려있는 것을 목격하고 호기심을 가지게 된다. 그리고 별생각 없이 그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좁은 통로로 이어진 길은 끝도 없이 이어져 있었는데, 생전 처음 보는 공간, 새롭게 이어지는 공간은 걷다가 슈는 결국 길을 잃어버리게 된다. 그렇게 무작정 앞을 향해 걷다가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던 중 쓰고 있던 선글라스를 떨어뜨리게 되고 그러다 말하는 이상한 쥐 한 마리를 발견하게 된다.

그 쥐는 자신이 정글리안 햄스터라며 이름은 코노스케라고 소개하며, 슈를 가까이에서 지켜봤다면서 그의 이름과 신상에 대해서도 이미 알고 있음을 밝힌다. 귀여운 외형과 어딘가 친근감이 들었던 코노스케가 싫지 않았던 슈는 함께 출구를 찾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한 건물 안에서 네모난 오동나무 상자를 발견하게 되고 그 안에 있는 까만 머리카락을 확인하자마자 걷잡을 수 없이 여러 갈래로 분열하는 모습을 목격하게 된다.

그것을 피하다 어느새 인간계 쪽의 '큰길'이 아닌 요괴들이 생활하는 '뒷골목' 쪽으로 튕겨나가게 되는데, 순간 인간계와는 완전히 다른 아야시 장의 모습에 슈는 깜짝 놀라게 된다.

그리고 이곳에서 마침내 그렇게 찾던 할머니를 만나게 된다. 할머니는 까만 머리카락이 '눈썹'이라 불리는 마통모라고 말하며 이 민박집의 수호신인 '손츠루 님'에게 도움을 청한다. 덕분에 무사히 털은 회수하여 봉인되었고, 부서진 집은 다시 원상복구가 되면서 이 일은 일단락된다.

이후 할머니는 슈에게 야모리 집안은 대대로 '밤을 지키는 일족'으로 퇴마사 일을 하며 살아왔으며, 할머니 또한 원래 퇴마사였다고 밝힌다. 그러다가 요괴들이라 죽일 듯 미워하며 사는 것에 신물이 나서 쉰 살에 여기에 민박집을 열고 사이좋게 지내기 위해 애써왔다는 설명을 끝으로 이제는 요괴들에게 인기 있는 숙박업소가 되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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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할미 꿈은 언젠가 사람과 요괴의 구분 없이 공존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겨. 아야시 장은 그걸 위해 사람과 요괴를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하라고 만든 곳이여."
66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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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로 슈는 지금까지 자기가 겪었던 기묘한 일들을 어느 정도 납득하게 된다. 슈가 호기심에 들어갔던 철제문은 정식으로 숙박 등록을 마친 사람들에 한 해 뒷골목 쪽 요괴들이 사는 로비 쪽으로 직행하게 되어 있으며, 반대로 허가받지 못한 사람이 들어가면 미궁처럼 복잡한 곳으로 흘러가게 된 것이라는 것도 알게 된다.

또 슈의 저주받은 눈에 대해서도 듣게 된다. 슈는 야모리 집안의 피를 이어받아 기본적으로 요괴를 감지하는 강한 영력을 가지고 있는데, 여기에 더해 원래 엄마 쪽 집안에 씌였던 귀신이 엄마가 죽고 나서 갓난아이였던 슈한테 옮겨가면서 우엉종이 자리를 잡게 되었다는 것이다.

우엉종은 각자 자아를 가진 75마리의 요괴가 모여 만들어진 귀신에 씌인 사람을 뜻하는 것으로, 이 경우 씌인 사람한테 사시의 힘이 주어진다고 한다. 사시의 힘은 상당한 질투심이나 원망을 품고 상대방을 노려보게 되면 몸에 이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슈가 그동안 겪었던 저주의 힘이기도 하다.

할머니는 특수한 먹물을 슈의 손목에 떨어뜨려 손목에 표시되는 숫자를 보여주었는데, 그 숫자는 74로 나머지 한 마리는 앞서 만났던 코노스케라고 알려준다.

그리고 억지로 쫓아내기 보다 이 민박집에서 요기를 쐬다 보면 자연스레 의식을 되찾고 적당한 계기로 한 마리씩 떨어져 나갈 것이라며 이 민박집으로 불러들인 이유도 설명해 준다. 더불어 요괴를 쫓기 위해서는 체력을 키워야 하고 그래서 고등학생이 된 지금 슈를 불러들일 수 있었다 말해준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혼자 모든 것을 짊어지며 살아왔던 손자에게 미안했던 할머니는 이를 계기로 그동안 슈가 몰랐던 것들을 하나씩 차분히 알려준다. 여기에는 할머니의 둘째 아들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는데, 삼촌의 경우 영력이 전혀 없었다고 전한다.

마지막으로 할머니는 까만 뿔테에 모서리가 둥근 사각 렌즈가 들어간 안경을 선물로 주며, 이 안경이 사시의 힘을 밖으로 새어나가지 않게 막아줄 것이라고 말한다.

덕분에 선글라스보다 눈에 띄지 않아 편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게 된 슈는 고마워하지만, 할머니는 청구서를 내밀며 안경값 백만 엔을 아르바이트를 하며 갚아 나가라고 말한다.

그렇게 슈는 할머니가 운영하는 민박집 '아야시 장'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된다. 그리고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았던 요괴들의 모습도 서서히 익숙해지면서 친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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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와 지낸 기억은 사람의 머릿속에서 오래 보존되지 못하거든. 그래서 이 민박집을 나가면 요괴와 지낸 추억이 마치 어젯밤 꿈처럼 금세 희미해지다 사라져버려. 기억에서 앞뒤가 맞지 않는 부분은 뇌가 알아서 그럴듯한 해석으로 얼버무리지."
88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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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민박집에 머무는 인간들이 철문을 통해 요괴들과 만날 때가 있었는데, 다녀오고 나면 마치 꿈처럼 금세 희미해져 문제 될 것은 전혀 없었다.

그렇게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내던 중 어느 날 한 학년 위인 쿠스노키 미노리가 해체 직전인 요괴 연구 동호회 멤버로 들어오라 제안하게 된다. 이 일을 계기로 슈는 그녀와 인연을 이어가게 되고 서서히 에피소드가 하나씩 시작된다.

각 에피소드는 민박집인 '아야시 장'의 양면을(인간계의 '큰길'과 요괴들이 사는 '뒷골목')을 중심으로 마치 모험을 떠나듯 펼쳐지는데, 새로운 인연과의 만남, 이별들이 더해지며 이야기가 점차 풍성해진다.

그리고 이런 사건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며 슈는 조금씩 성장해 나간다. 때때로 서툴거나 실수를 하기도 하지만, 민박에 오가는 손님들을 향한 진심 어린 마음과 그들을 도와주고 싶다는 마음이 더해져 결과적으로는 해피엔딩이 된다.

미노리가 '아야시 장'에 집착했던 이유와 어린 요타가 몇 년 만에 한을 풀고 타타리못케(올빼미가 어릴 때 죽은 아이의 혼을 일시적으로 몸속에 받아들여줌)에서 벗어나는 감동적인 이야기, 카사바케의 긴 여행이야기, 첫사랑에게 고백하기로 마음먹은 아메온나(=비의 요괴) 시즈쿠에 대한 이야기 등은 독자들로 하여금 재미와 감동을 느끼게 한다.

이 모든 과정을 겪어나가며 슈는 함께 한다는 것, 친구의 의미, 죽음, 가족, 우정, 사랑, 책임 등 수많은 감정과 관계를 마주하게 된다.

덕분에 중요한 순간, 발 빠른 행동력과 결정을 통해 '아야시 장'을 지켜냄과 동시에 할머니의 장례까지 무사히 치를 수 있게 된다. 여기에 더해 하나밖에 남지 않은 가족인 삼촌과의 관계도 회복하게 된다. 또 철문 저편에 있는 요괴들과도 더 친밀해지면서 아야시 장의 새로운 주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된다.

이 모든 것은 네 달 만에 이루어진 일로, 추리하듯 모험하듯 에피소드들을 따라가다 보면 나도 모르게 슈와 그의 친구들을 응원하게 된다. 더불어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후속 이야기도 궁금해진다.

이를테면 아직까지 드러나지 않은 슈의 우엉종의 존재들과 손츠루 님과 슈가 보여줄 합작품의 모습, 새롭게 찾아올 손님들과 펼쳐질 새로운 이야기들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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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은 문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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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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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라는 사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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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건 시간을 서로 어떻게 느끼는지가 아녀. 압도적인 차이가 나는 사람과 요괴의 시간이 지금 이 순간만큼은 분명하게 겹치고 있다는 거, 그게 가장 중요허지."
200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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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장은 우리 삶에도 적용해 보면 좋을 문장이라는 생각이 들어 가져와보았다. 나이, 인종, 성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지금 너와 내가 함께 시간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 그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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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든 60년이든 지나간 시간은 전부 과거잖어. 니가 해야 할 일은 영원한 시간을 살아가는 요괴 손님들의 방대한 기억 속에 선명한 흔적을 남기는 것이여. 아야시 장에 머물렀던 기억을 문득 떠올리고 그때 참 즐거웠다는 생각이 들만한 접객을 해야 하는 겨. 그러면 틀림없이 손님들은 다음에 또 와줄 테니께. 그게 곧 미래를 이어나가는 일 아니겄어?"
200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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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의 시간을 살지 않더라도, 누군가의 삶에 선명한 흔적을 남긴다는 것은 곧 누군가에게 특별한 기억을 심어줬다는 의미가 아닐까?

최선을 다하지만, 그것이 상대에게 있어 특별함으로 다가온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기에, 할머니의 이 말은 어쩌면 더 의미 있게 다가오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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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말이지. 이 눈 때문에 쭉 외롭게 살았어."
(...)
"그런데 요즘 들어 이런 생각이 들어. 내가 외톨이였던 원인은 눈도, 하물며 선글라스도 아니고 나 자신한테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생각."
246~247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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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에서 슈는 어쩌면 눈을 핑계로, 선글라스를 핑계로 사람들과 멀리했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만약 현재 외롭다는 생각이 든다면, 슈처럼 먼저 상대에게 다가가보는 용기를 내어보면 어떨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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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말이여, 슈한테 민박집을 이어받으라고는 말 못 혀. 지금까지 어떻게 살든 내버려든 할미가 무슨 염치로 그런 소릴 하겄어. 그래도 널 요괴들하고 만나게 해주고 싶었어. 니 인생의 선택지에 요괴와 함께 살아가는 길도 생각해 줬으면 했던 거."
281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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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에 대한 할머니의 미안함과 진심이 느껴졌던 문장이다. 손자에게 더 많은 세상을 보여주고 싶었던, 더 많은 선택지를 주고 싶었던 할머니의 사랑이 느껴져 더 애달프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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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 니 이름은 부모님이 고민하고 고민해서 지은 이름이여. '모일 집'이라는 글자는 많은 새가 날개를 쉬는 나무를 상징하니께. 슈라는 이름에는 좋은 벗들이 자연스레 많이 모여드는 사람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혔어. 물론 사람이든 요괴든 상관없이 말이여."
283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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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에 일찍 부모님을 여의면서 슈는 정작 자기 자신에 대한 중요한 내용은 알지 못한 채 성장한다. 그리고 저주의 눈으로 인해 더 고립되면서 외롭게 성장한다. 하지만 할머니를 만나게 되면서 비로소 자신은 알지 못했던 가문의 사정과 삼촌이 있다는 사실, 그리고 자신을 사랑으로 품었던 부모님의 사랑까지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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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생활이 불안하지 않다면 거짓말이다. 슈의 몸 속에는 아직도 73마리나 되는 요괴가 씌어 있고, 민박집 일도 모르는 부분이 많아 얼마나 실수하게 될지 알 수 없다.

하지만 슈는 혼자가 아니다.
코노스케가 있고, 미노리가 있다. 선생님도 있다. 무뚝뚝하긴 해도 조카를 위해 움직여주는 삼촌도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야시 장의 접객을 기대하며 찾아주는 손님들이 있다.
305페이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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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껏 외롭게 살아온 슈가 스스로 그 벽을 허무는 것은 쉽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할머니의 민박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많은 일들을 겪었고, 또 많은 이들과 함께 하며 마침내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덕분에 슈는 만나자마자 이별하게 된 할머니의 장례를 치르면서도 굳건히 버틸 수 있었다. 이것이야말로 할머니가 바라 마지않던 일이 아니었을까?


=====
마무리
=====

요괴가 등장하는 판타지 소설이지만, 웃어넘길 만큼 가볍거나 유치하지 않다. 오히려 술술 읽히지만 그 속에는 감동과 묵직한 가족애, 우정, 삶의 지혜가 엿보인다.

항상 혼자라고 생각했던 슈에게 있어 가족이 생긴다는 것, 친구가 생긴다는 것, 누군가 함께 할 사람이 있다는 것은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큰 변화이자 인생의 전환점이라고 말할 수 있다.

덕분에 저주의 눈이 저주가 아닌 것이 되었고, 함께 한다는 것의 기쁨을 알았으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줄 사람들을 얻었다.

만약 이런 일련의 사건을 겪고도 끝까지 마음을 열지 못했거나 민박집을 이어가기를 포기했다면 진작 이 이야기는 끝났을 것이다. 하지만 슈는 스스로 변화하기를 택했다.

덕분에 할머니의 진심을 알았고, 삶의 이정표도 생기게 된다. 슈의 성장세가 이 스토리의 가장 큰 핵심이지만 곳곳에 자리한 에피소드들 역시 무시하기에는 아까운 재미와 감동을 품고 있다.

상상하기 어려울 만큼 기괴한 이형의 존재들이지만, 그들이 그려가는 낭만과 사랑, 우정에 대한 에피소드는 찐이니 직접 책을 통해 확인해 보길 바란다.









k******u 2024.07.1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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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 판타지 모험 성장소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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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의 기와는 여기저기 빠져있고, 외벽 회반죽은 벗겨져서 흙벽이 보이고, 목제 창문은 바닷바람에 삐거덕거리고,,, 여기는 바로 고등학생이 된 남자아이, 아모리 슈가 오늘부터 생활하게 된 친할머니가 운영하는 민박집이라고 하는데요. 상상했던 유서 깊은 일본식 민박집과는 너무 다르네요. 아니, 여기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곳이 맞는 거겠죠? 어릴 때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연락이 없
"요괴 판타지 모험 성장소설 추천" 내용보기


지붕의 기와는 여기저기 빠져있고, 외벽 회반죽은 벗겨져서 흙벽이 보이고, 목제 창문은 바닷바람에 삐거덕거리고,,, 여기는 바로 고등학생이 된 남자아이, 아모리 슈가 오늘부터 생활하게 된 친할머니가 운영하는 민박집이라고 하는데요. 상상했던 유서 깊은 일본식 민박집과는 너무 다르네요. 아니, 여기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곳이 맞는 거겠죠? 어릴 때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연락이 없던 할머니의 부름에 도착한 이곳은,, 요괴 만화의 일인자 고향답게 사방팔방 요괴 관광 상품이 즐비한 ‘미즈키 시게루 로드’에 위치한 ‘아야시 장’이라는데요. 요괴 마을에 어울리는 콘셉트인가 했지만, 그냥 낡고 허름한 집이네요. 여기 괜찮은 거겠죠?? 그런데.. 사실 여기는!!!

사람과 요괴를 연결한다고요? 바깥세상과 안쪽 세계를 이어주는 민박집이라고요?? 낡은 목조 건물과 어울리지 않는 회색 철제문에는 경고 문구가 적혀있었다는데요. 관계자 및 요괴 외 출입 금지..!! 이러면 궁금하지 않나요? 우리의 주인공 역시나,, 무언가 휙 지나가는 존재를 따라서 입장합니다. 요괴들의 세상, 안쪽 세계로 말이죠. 침입자를 막는 미로를 헤매다가 겨우 도착!! 그리고 드디어 만난 할머니에게 들은 놀라운 사실!!

알고 보니, 이들 집안은 대대로 ‘밤을 지키는 일족’이었다고 합니다. 쉽게 말해서 퇴마사! 요괴를 퇴치하는 집안이었다는데요. 아하! 그래서 슈는 다른 이들이 보지 못하는 존재를 보는 거였군요. 슈에게 씌워진 74마리의 요괴들 때문에 저주를 내리는 눈을 가진 거였군요. 그럼 이제부터 저주의 눈을 해결하나요! 아니요, 우선 민박집 아르바이트부터 시작입니다!

기묘한 민박집은 할머니의 꿈이라고 하네요. 사람과 요괴가 구분 없이 공존하는 세상을 꿈꾸며 만든.. 사람과 요괴를 이어주는 장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만든.. 그래서 숙박부에 이름을 적은 이들은 잠시나마 요괴를 볼 수가 있다고 하네요. 물론 돌아가면 기억에서 사라지지만 말이죠. 아직은 낯선 존재,, 무섭고 두려운 모습의 요괴들이지만 언젠가 가능하지 않을까요? 이런 뜻을 손자인 슈는 조금씩 이해하기 시작하나 봅니다. 손님들의 이야기를 듣고 고민하기 시작했거든요. 이들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서.. 저주의 눈을 가졌지만, 74마리의 요괴를 가지고 있지만,,, 착한 아이였군요!

변신술을 하는 말 하는 햄스터는 슈의 절친이 됩니다. 몸에 백 개의 눈알을 가진 안경원 주인은 저주의 눈을 막아주는 안경을 만들어줍니다. 어릴 때 죽은 아이의 혼을 일시적으로 몸속에 받아들인 올빼미는 부모를 만나게 해줍니다. 한눈에 사랑에 빠진 ‘비의 여인’의 사랑고백 도움도 줍니다. 수많은 사람들을 거치면서 요괴가 된 낡은 우산의 주인이 되기도 하고요. 좌충우돌!! 문제투성이!! 사건사고!! 하지만,, 그러면서 점점 성장하네요. 친구도 생기고, 동료도 생기고, 이웃도 생기고.. 인간도 있고 요괴도 있지만,, 겉모습이 뭐가 중요하나요. 마음이 통하는데 말이죠. 이제 할머니는 안심할 수 있다고 하시네요. 이제 떠나야 할 때가 왔다고 하십니다. 앗! 그러면 민박집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폐업하나요? 아니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떠오르는 이야기였답니다. 요괴와 인간의 만남! 그리고 숙박업소.. 하지만, 전혀 다른 이야기였네요. 판타지 모험소설이면서 성장소설이었거든요. 혼자였던 아이가 새로운 장소에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변화하는 모습이 너무 좋네요. 든든하게 지켜봐 주는 이들과 함께 하는 이들, 그리고 이들을 응원하는 이들까지.. 이게 바로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이 아닐까요? 인간이든 요괴든.. 어떤 존재이든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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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q*****8 2024.06.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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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요괴가 공존하는 집 '기묘한 민박집'
"인간과 요괴가 공존하는 집 '기묘한 민박집'" 내용보기
* 책장을 하나 더 샀음에도 불구하고책이 토하는 요즘.그래서 보관할 책과 이별할 책을구분하느라고 책장 파먹기 중이다.워낙 요괴, 귀신 이런 이야기들을 좋아하기 때문에보관으로 분류할 것을 알면서도골라서 읽은 책이다.* 무서운 제목과는 다르게평온해 보이기까지 하는 표지에홀딱 빠진건 물론이고.여기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용도 있고반짝 빛나는 나비도 있다.대체 어떤 이야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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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장을 하나 더 샀음에도 불구하고
책이 토하는 요즘.
그래서 보관할 책과 이별할 책을
구분하느라고 책장 파먹기 중이다.
워낙 요괴, 귀신 이런 이야기들을 좋아하기 때문에
보관으로 분류할 것을 알면서도
골라서 읽은 책이다.

* 무서운 제목과는 다르게
평온해 보이기까지 하는 표지에
홀딱 빠진건 물론이고.
여기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용도 있고
반짝 빛나는 나비도 있다.
대체 어떤 이야기인데
표지가 이렇게 나왔을까?
한껏 기대감에 부풀어 책을 열어 보았다.

* 이제 고등학생이 되는 야모리 슈.
어릴 적 부모님을 잃고 친척 집에서 지내다가
왕래가 없었던 할머니의 제안으로
돗토리현에 살게됐다.
그 동안 학교에 적응하지 못해
스스로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할머니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일 수 있었다.

* 그렇게 찾은 아야시 장.
노려보기만 하면 상대의 몸이 이상해지는
저주의 눈을 가진 슈이지만 그가 보기에도
여기는 뭔가 좀 이상하다.
이렇게 생겨 먹은 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쓰고 다니는 선글라스.
그 너머에 있는 낡아빠진 목조 건물은
슈의 상상과는 전혀 달랐다.

* '관계자 및 요괴 외 출입 금지'라는
팻말이 붙어 있는가 하면
슈의 발 밑을 재빠르게 가로지르는
작은 그림자도 있다.
경고문이 붙혀 있는 철제문을
호기심에 열어본 슈는 곧 위화감의 실체를 알게 되었다.

* 겉으로 보기에는 코딱지만 한 민박집인데
철제문 안으로 들어서니
체육관만큼 넓은 대형 연회실이 있는가 하면
나무와 풀, 흙냄새가 선명히 느껴지는 숲도 있고
사막이나 설산도 있었다.

* 문만 열었다 하면 전혀 모르는 곳이
나오는 여기.
그 출구 없는 미로를 헤매던 슈에게
작은 햄스터 한 마리가 다가왔다.
근데 왜 햄스터가 일본말을 하지?
그것도 꽤 유창하게.

* 햄스터 코노스케와 할머니의 도움으로
무사히 빠져 나온 슈는 할머니 스에노에게
여기는 요괴와 사람이 공존하는
가교 역할을 하는 곳이라는 얘기를 듣게 된다.

* 이 집에는 코노스케 외에도
수호신 손츠루 님이 계시고
늘 요괴 손님들로 북적이며
가끔 사람 손님들이 오기도 했다.
할머니에게 눈의 힘을 못 쓰게 하는
안경을 받은 후 백만엔이라는
빚을 진 슈는 울며 겨자먹기로
민박집의 일을 돕기로 했다.

* 사람도 각자 사연이 있기 마련인데
죽어서 요괴가 되든, 태어날 때부터 요괴였든
이들에게 그 흔한 사연 하나 없으랴.
슈는 민박집 일을 도우면서 차츰
요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게 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도움을 주고자 한다.

* 교통 사고로 죽어서 올빼미 안에
혼이 갖혀 버린 어린 아이,
비 오는 날 딱 한번 마주쳤던 사내에게
반해 버려 고백을 하고 싶다는 요괴,
낡을 대로 낡았지만 또 다시 여행을
하고 싶다는 우산 요괴 등
그들과 함께 하면서 슈의 마음과
행동도 차츰 변하게 된다.

* 마지막에 보이는 할머니의 큰그림까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어댔다.
요괴도 사람과 같다는 것을 알고
차츰 사람과의 관계도 좋아지는 슈를 보면서
왜 내가 이렇게도 흐뭇한지 모르겠다.

* 슈의 눈에 얽혀진 비밀!
아직 많은 요괴가 남아 있기에
'다음 편이 또 나오지 않을까?' 하는
조심스러운 기대도 해 본다.

* 늘 무시무시하던 요괴들의
귀여운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또 우리 집 상전 냥냥이가 보였다.
벌써 13살이나 되었기에 나는 또
'얘도 요괴가 되어서 내 옆에 계속 있었으면,,,'
하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 세상에 사연 없는 사람도,
사연 없는 요괴도 없고
요괴도 나쁜 요괴, 착한 요괴가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해준 책이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k*****y 2024.07.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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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판타지 기묘한 민박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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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고 정겨운 요괴이야기를 무척 좋아하는 저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잇는 요괴 판타지 어드벤처라는 소개글을 보니 반가운 마음이 무척 컸어요. '기묘한 민박집'의 작가 가이토 구로스케는 일본의 '요괴마을' 돗토리현의 사카이미나토시 출신이라고 해요. 누구보다도 더욱 생생하게 요괴 이야기를 들려줄 거라 기대가 됩니다.우엉종 75마리가 아닌 손목에 적힌 숫자는 74.코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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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고 정겨운 요괴이야기를 무척 좋아하는 저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잇는 요괴 판타지 어드벤처라는 소개글을 보니 반가운 마음이 무척 컸어요. '기묘한 민박집'의 작가 가이토 구로스케는 일본의 '요괴마을' 돗토리현의 사카이미나토시 출신이라고 해요. 누구보다도 더욱 생생하게 요괴 이야기를 들려줄 거라 기대가 됩니다.



우엉종 75마리가 아닌 손목에 적힌 숫자는 74.

코노스케의 존재를 알게 되는 순간이죠.

코노스케가 원래 슈의 몸 속에 있던 존재였고, 우엉종이라고 전부 나쁜 것들은 아니였죠.

환상의 짝꿍 코노스케를  만나게 해주었잖아요.


'기묘한 민박집'이 영상으로 만들어진다면 신스틸러는 바로 코노스케임이 틀림없어요!



타타리못케는 올빼미로 어릴 때 죽은 앙의 혼을 일시적으로 몸 속에 받아들여주기 때문에 몸은 살아 있는 진짜 새이고 영혼은 9년 전 4살인 나이로 교통사고로 사망한 요타의 영혼이라고 해요.

한을 풀고 나면 올빼미를 떠나서 하늘로 올라간다는 사실을 알고 슈는 타타리못케인 요타를 도와주어요.


외롭게 지내던 슈의 마음이 잘 느껴지는 부분이예요.

요타를 도와야 겠다는 슈의 행동은 슈의 마음 깊숙한 곳에 따뜻한 감정을 남기게 되죠.

몽글몽글한 그 감정을 경험해 보지 못했던 아이지만, 이 일을 계기로 그런 마음을 이어 나가게 되니 심성이 맑은게 느껴지네요.



모일 집(集)이라는 글자는 많은 새가 날개를 쉬는 나무를 상징한다고, 슈(集)라는 이름에는 좋은 벗들이 자연스레 많이 모여드는 사람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서 부모님이 고민하고 고민해서 지은 이름이라고 해요.

엄청난 위기 속에서 슈를 돕겠다고 모인 요괴들의 선의의 마음을 확인하고, 자기 이름의 의미까지 알게 된 슈는 그동안 '저주의 눈'을 가졌다고 생각하고 친구도 없는 외로운 삶을 살았다는 슬픔을 위로 받을 수 있었지요.


그리고 슈는 성장해요.


호화찬란하던 아야시 장이 다 무너져 내려 잔해 더미가 된 것을 보고...

고작 고1 밖에 되지 않은 슈는 아야시 장의 후계자가 되겠다고 결심하게 됩니다.



아야시 장이 만들어지고 30년.

인간과 요괴의 가교가 될 유일무이한 장소 아야시 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시간.

그 노력을 모두에게 인정받을 수 있었던 계기가 스에노의 장례식에서 일어났네요.

감동적인 순간이예요!


'기묘한 민박집'은 요괴 이야기를 담은 힐링판타지 소설인데요.

요괴와 인간을 빗대고 있지만, 

우리 사회에 던져진 많은 갈등이 서로를 인정하면서 공존해 나갈 수 있는 사회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네요.

'저주 받은 눈을 가진 아이'에서 요괴와 인간이 공존할 수 있게 만드는 가교 역할을 해내는 슈가 성장해 나가는 것을 흐뭇하게 지켜볼 수 있는 성장소설기도 합니다.

지루할 틈이 전개되는 요괴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서사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기묘한민박집 #서사원 #가이토구로스케 #요괴 #힐링판타지 #성장소설 #감동

w******x 2024.07.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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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일을 찾아, 기묘한 민박집 by 가이토 구로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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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 우리네는 요괴라는 단어보다 도깨비라는 단어가 익숙한 상상 속의 친구(?)들. 때론 친근한 모습으로 때론 어마 무시하게 무서운 모습으로 등장하는 이형의 생물. 자유자재로 외양을 바꾼다기보다는 인간이 느끼는 형태로 모습을 들어낸다는 표현이 더 맞을지도 모르겠다. 이번에 리뷰하는 소설 기묘란 민박집은 이렇듯 인간과 요괴, 함께 어울려 살고 싶지만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하고 싶은 일을 찾아, 기묘한 민박집 by 가이토 구로스케" 내용보기

요괴, 우리네는 요괴라는 단어보다 도깨비라는 단어가 익숙한 상상 속의 친구(?)들. 때론 친근한 모습으로 때론 어마 무시하게 무서운 모습으로 등장하는 이형의 생물. 자유자재로 외양을 바꾼다기보다는 인간이 느끼는 형태로 모습을 들어낸다는 표현이 더 맞을지도 모르겠다. 

이번에 리뷰하는 소설 기묘란 민박집은 이렇듯 인간과 요괴, 함께 어울려 살고 싶지만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존재라는 사실을 일깨우는 것처럼 특별한 장소, 특별한 상황, 특별한 사람만이 서로를 느낄 수 있다는 설정으로 인간과 요괴의 사이를 이어준다.

나쁜 마음을 먹고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타인을 해할 수 있는 저주 받은 능력을 가진 소년 슈. 어릴 적 부모님을 여의고 친척 집에 살던 슈는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어느 날, 할머니로부터 함께 살자는 연락을 받고 할머니 스에노가 운영하는 낡은 민박집 아야시 장을 찾지만 함께 살자고 슈를 불렀던 할머니를 보기 전부터 이해할 수 없는 기묘한 일에 휘말리고 만다.

사람이 살고 있는 민박집 한가운데 '관계자 및 요괴 외 출입 금지'라는 말도 안 되는 표지판이 달려있고,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그곳의 문을 열어버린 슈는 말하는 햄스터 코노스케를 만나는 것을 시작으로 상상하지도 못했던 기묘한 세상과 마주한다. 그리고 드디어 만난 할머니 스에노는 슈의 저주 받은 눈의 기운을 감출 수 있는 안경을 건네받지만,,, 슈는 평범한 일상생활과 백만 엔이 넘는 안경값을 갚기 위한 하야시 장에서의 아르바이트를 사이에 두고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상상하지도 못할 가격이지만 평범한 일상을 원했던 슈는 하야시 장의 기묘한 요괴와의 동거를 수락하고, 지금까지와는 다른 일상을 이어간다. 지금까지는 저주 받은 능력으로 인해 고립된 삶을 살았지만 아야시 장에서 만난 친구들로 인해 세상으로 나아가기 시작한 슈! 슈와 코노스케를 중심으로 한 하야시 장의 기묘한 모험이 책장에서 손을 놓을 수 없을 만큼 흥미롭게 이어진다.

"슈. 니 이름은 부모님이 고민하고 고민해서 지은 이름이여 '모일 집集'이라는글자는 많은 새가 날개를 쉬는 나무를 상징 하니께. 슈集라는 이름에는 좋은 벗들이 자연스레 많이 모여드는 사람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혔어 물론 사람이든 요괴든 상관없이 말이여 " (p.283)

인간과 요괴의 조우라기보다는 요괴를 매개로 하고 있는 한 소년 야모리 슈의 성장기라는 표현이 더 잘 어울리는 판타지 소설이다. 세상에서 고립되었던 소년이 자신의 일부였던 요괴를 만나 세상과 어울릴 수 있는 듬직한 청년으로의 성장기. 비록 다음권이 이어진다는 안내는 없지만 왠지 다음권이 기다려지는 소설이다. ^^
a******p 2024.07.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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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민박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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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부모님을 여의고 친척 집에서 자란 주인공 야모리 슈. 슈에게는 이 책의 제목처럼 기묘한 능력이 있었는데요. 그것은 바로 자신의 눈은 상대방을 노려보면 몸상태를 망가뜨리기 때문에 스스로 저주의 눈이라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평범한 사람들과는 다르게 자신의 눈에는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다른 것들이 보이기도 하고 누군가를 쳐다보게 되면 그 눈을 본 상대방은 쓰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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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부모님을 여의고 친척 집에서 자란 주인공 야모리 슈. 슈에게는 이 책의 제목처럼 기묘한 능력이 있었는데요. 그것은 바로 자신의 눈은 상대방을 노려보면 몸상태를 망가뜨리기 때문에 스스로 저주의 눈이라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평범한 사람들과는 다르게 자신의 눈에는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다른 것들이 보이기도 하고 누군가를 쳐다보게 되면 그 눈을 본 상대방은 쓰러져 버렸기 떄문에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어쩌며 슈의 입장에서는 당연한 일이었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래서 슈는 그런 눈을 가진 탓에 저주의 눈을 가리기 위해 선글라스를 쓰고 다닌 이후로는 사람들과 더욱 어울리지 못하고 홀로 외로워진 소년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아야시 장의 사장인 할머니 스에노의 연락을 받고 할머니 댁에서 지내게 되고 고등학교 진학을 계기로 아야시 장으로 이사를 오게 됩니다.


낯설지만 새로운 지역에서의 출발을 기대하였지만 여전히 저주의 눈을 가리기 위해 선글라스를 쓰고 있었기에 이곳에서도 여전히 친구를 사귀는 것은 어려웠어요. 아야시 장에 도착한 슈는 일주일이 지나서도 할머니를 만날 수 없었고 아야시 장에서 장기 숙박 중인 만화가 선생님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기만 했지요.


그러다 관계자 및 요괴 외 출입금지라는 안내판이 적힌 문을 보고 그곳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그곳은 오래되어 허름하고 낡아 보이는 아야시 장과는 달리 깔끔하고 넓은 곳이엇고 그곳에서 햄스터 코노스케를 만나게 됩니다. 코노스케는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요괴 햄스터로 기운이 넘치는 요괴였지요. 슈는 아야시 장에서 그동안 우울하고 외롭게 지냈던 모습과는 달리 서서히 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아야시 장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된 슈는 할머니가 왜 자신을 이곳으로 오라 했는지 그 이유를 궁금해 하며 할머니를 도우며 그곳에서 생활하게 되고 요괴와 인간 사이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며 새로운 세계를 만나게 됩니다. 아야시 장에서 여러 다양한 요괴들을 만나며 슈의 생활은 새로운 전환을 맞게 되는데요. 슈와 같은 고등학교에 다니는 선배인 쿠스노키 미노리에게 해체 직전인 요괴 연구 동호회에 들어올 것을 권유받게 됩니다.


저주의 눈으로 친구와 사귀는 것도 언제나 어려웠던 슈에게도 그렇게 요괴든 인간이든 친구가 생기게 되고 여러 사건들을 겪으면서 슈 역시도 조금씩 성장하는 계기가 됩니다. 그동안은 저주의 눈이라 여기며 자기 자신을 억누르고 살았던 슈가 요괴들과 함께 우정을 쌓기도 하고 마음을 나누면서 변화하는 슈의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뭉클했고요.


이 책의 제목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기묘한 민박집 안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들이 때로는 신기하기도 하고 또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든 요괴라는 소재를 다루고 있는 이야기였기에 아주 흥미진진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던 소설이었습니다. 요괴 어드벤처라는 수식어가 정말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소설이었고요.


기묘하다라는 단어과 힐링이라는 단어가 왠지 모르게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 들지만 기묘하다와 힐링된다라는 감정 모두를 이 작품을 통해 느낄 수 있었지 않았나 싶습니다. 세대 교체라는 말이 지금 우리 사회에서도 흔히 경험할 수 있는 말인데 슈로 인하여 펼쳐지게 될 아야시 장의 세대 교체도 기대되고요. 이 책을 읽고 나니 이야기의 소재가 되었던 일본 돗토리현 사카이미나토 요괴 마을이 너무너무 궁금해지고요.


나중에 한번 여행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첫 장을 읽으면서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들더니 어느새 끝장을 읽고 있는 저를 발견할 수 있었고요. 그만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던 책이었습니다.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한층 성장하게 되는 슈의 모습을 보면서 위안을 받기도 하고 또 아야시 장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여러 이야기에 공감하며 힐링이 되었던 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ㅣ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i*****6 2024.06.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기묘한 민박집 : 힐링판타지 성장소설
"기묘한 민박집 : 힐링판타지 성장소설"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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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클럽 일본소설 1위

제2, 3회 스마트폰 소설 대상 수상

'기묘한 민박집'

매일 기상천외한 일이 벌어지는 민박집이

있다면 들어가 보시겠어요?

이 책은 책 표지에 끌려 읽기 시작했는데,

계속 다음 장이 궁금해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

흥미진진한 판타지 소설 속 기묘한 민박집으로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여기는 아야시 장.

사람과 요괴, 바깥세상과 안쪽 세계를 이어주는

이상한 민박집입니다

책의 주인공 슈가 도착한 곳은

이상과는 크게 동떨어진 낡은 건물 앞이었어요

"안녕하십니까! 야모리 슈입니다!"









이상한 민박집에서 슈는 만화가 선생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벌어질 일을 상상조차 하지 못한 슈는

경고문을 발견합니다

'관계자 및 요괴 외 출입 금지'


우리 사람들은 출입 금지라고 적혀 있으면

안에 뭐가 있을지 가끔 궁금하잖아요

야모리 슈 역시 궁금증을 참지 못합니다

현실에서는 궁금증을 참아야만 하지만

이 소설 속에서는 궁금증을 참지 못한답니다

그러다가 일이 벌어지고 말아요










야모리 슈는 저주의 눈을 가진 탓에

평생 고독하게 살아왔습니다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시고 친척 집에 얹혀살던

슈는 고등학생 진학을 앞두고 민박집을 운영하는

스에노 친할머니로부터 같이 살자는 제안을

받았지요

그런데 이 민박집이 수상합니다

때론 괴상하기도 하고, 낯선 생김새의

손님들이 가득하지요


어느 날 슈는 까만 그림자를 뒤쫓습니다

"젠장, 어디로 튄 거야?"

복도 끝, 출입이 금지된 그곳으로 가게 된 슈.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책에는 슈의 눈이 이상하다는 걸

처음으로 깨달은 과거 이야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자신의 눈에는 노려본 상대의 몸 상태를

망가뜨리는 힘이 있었지요

소문은 날이 갈수록 부풀려졌고

슈를 피하는 아이들도 점점 늘어났습니다


슈는 중학교에 들어간 뒤부터는 눈에

병이 있다는 핑계로

선글라스를 끼고 생활했습니다

그 덕분에 누군가에게 저주를 걸거나

이상한 존재를 보는 일은 사라졌지만

그렇다고 초등학생 시절의 어두운 소문까지

지워지는 건 아니었습니다









아야시 장은 어떤 곳일까요?

사실 인간 세계와 요괴 세상을 잇는

공간이었던 것입니다

인간과 요괴가 오가는 민박집에서의 삶.

하루도 편한 날이 없겠죠?


책을 읽으며 느꼈던 건 마치 그곳에 있는 것처럼,

기묘한 민박집에서 내가 요괴들과 함께

있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책을 읽다 옆으로 고개를 돌리면

코노스케가 옆에 있을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여기서 코노스케는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변신술에 능한 귀여운 요괴 햄스터입니다










"인간계 쪽이 '큰길'이라면,

여기는 미즈키 시게루 로드의 '뒷골목',

요괴들이 생활하는 상점가니까요."


"아니, 칠십사? 제 안에 요괴가 74마리나

있다는 거예요?"

"햣햣햣! 그걸 인저 안 겨?"










책을 읽으며 인간과 요괴가 하나가 될 수 있다면

어떨까?라는 재미있는 상상을 하기도 했습니다


슈는 민박집 아야시 장에서 생활하며

아야시 장을 운영하는 할머니에게 어떤

사연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할머니는 왜 슈를 이 민박집으로 불러들였는지

책을 읽으며 그 이야기를 따라가게 되는데요


정말 오랜만에 쉬지 않고 읽었던 책이

바로 이 책입니다

책의 매력에 빠진 저를 보던 첫째가

자기도 읽어보겠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책에 카사바케라는 요괴가 등장하는데요

이 요괴의 말이 기억 속에 계속 남더라구요

"인간들은 싫은 티 하나 안 내고

나를 짊어져주고, 다양한 풍경을 보여주기 위해

기꺼이 나를 데려가 준다네.

그러나 나는 귀하신 몸이지!.... 뭐,

비가 오는 날만 그런다는 게

조금 불만스럽긴 하네만."


이 요괴는 우산이 변한 츠쿠모가미입니다

우산이 말을 하다니..

이 책은 읽으면 읽을수록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개성 강한 캐릭터가 등장해서

더욱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에요












고독했던 슈는 이 민박집에서 생활하며

자신을 외롭게 했던 건 어쩌면

자기 자신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마음을 연다는 것.

그리고 그 속에서 깨닫게 되는 것.

관계를 통해 자신이 가지고 있던

콤플렉스를 극복해 나가는 성장 소설이라

청소년, 성인들에게 추천합니다












할머니가 행방불명되기도 하는데요

아야시 장이 존폐 위기에 놓였을 때

슈는 어떤 결정을 내릴지 이 책 속에서

이야기를 흥미롭게 읽을 수 있습니다


슈는 혼자였습니다

그러나 혼자에서 함께로 조금씩 나아가게 되죠

책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마지막이 다가올 때쯤에는

슈의 성장을 응원하게 됩니다


아야시 장의 앞날은 어떻게 펼쳐질지

'기묘한 민박집' 이야기 속에서 만나보세요^^

생동감 있고 활기가 넘치는 이야기

'기묘한 민박집'

기묘한 민박집에서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 서사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








YES마니아 : 플래티넘 g******9 2024.06.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