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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소설이 이토록 재미난데 왜 친구들은 책을 안 읽는 걸까. 아마도 처음 시작이라는 것이 어려워서 그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다. 막상 집어 들고 첫장만 열어봐도 이 책이 이 이야기가 엄청 미나다는 것을 알텐데 말이다. 처음 집어듬이 쉽지 않다는 것은 나도 잘 알고 있는 사실이라 뭐라 강요할 수가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나는 이미 어른이 된지 한참이 지난 나이인데도 불구하고 핸드폰을 들고 숏츠를 보느라 정신이 팔려 있다가 겨우 책을 집어드니 나보다 훨씬 어린 그들이 어떨지는 이해를 하고도 남음이 있다. 여기 잎새라는 친구가 있다. 잎새는 하윤이랑 가장 친하다. 하지만 하윤이가 동생을 핑계로 자신을 멀리한다는 느낌도 든다. 불안불안하던 잎새는 이모의 작업실에 갔다가 갑자기 툭 떨어진 상자를 집으로 가지고 온다. 거기까지는 좋다. 이모가 전화를 해서 그 상자를 찾았는데로 불구하고 자신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건 그냥 도둑질인거다. 자신의 불안증을 달래기 위해서라면 어떤 것이든 다 된다는 것일까. 물론 나중에 이모에게 상자를 돌려주고 용서도 구하지만 도둑질이 우선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이 이야기는 마음수거함을 통해 다른 세계로 가게 된 잎새의 모험이다. 혼자서는 이겨낼 수 없다. 아무 것도 못하고 그저 두려워하기만 하는 잎새이기 때문이다. 잎새는 그 세계에서 일곱과 다시를 만나서 도움을 얻는다. 나중에는 하윤도 동참을 한다. 꿈과 모험의 세계가 있다면 바로 그곳이 정답일 것이다. 용기라는 것만 있으면 무엇이든 다 이겨낼 수 있지만 그 용기를 내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이때껏 살아온 나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 그래도 용기를 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용기가 없이는 이 세상을, 더더군다나 점점 더 험해지는 이 세상을 살아가기란 너무나 힘들 것이므로 말이다. 하지만 그 용기를 내는데 좋은 친구들과 어른들이 있으니 너무 두려워하지 말고 일단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일부터 하면 어떨까. |
![]() ♡마음 수거함♡
제목이 마음 수거함 이라.. 궁금해지는 내용이더라고요. 슬픔을 상자에 넣으면~ 잊혀질지~~~ 1장은 그 세계의 고민, 2장은 나쁜 기억을 수거합니다, 3장은 이 세계에서 그 세계로로 구성되어 있어요. 잎새는 사춘기 소녀예요. 그녀에게 여러가지 불행들이 닥쳐옵니다. 우리 집에도 곧- 사춘기가 다가올 딸이 있어서 남일 같지는 않더라고요. (이미 사춘기인듯도 싶어요) 말도 툭툭~ 짜증도 잘내고ㅠㅠ 부디 평탄하게 사춘기가 착하게 잘 지나가주길 바라는 마음이예요~~ 잎새의 친구들은 갑자기 말을 걸지 않고, 단짝 하윤이와의 사이도 좋지 않아요. 그리고 제일 힘들 수 있는 엄마와 아빠의 갑작스러운 이혼 통보ㅜㅜ 이렇게 갑자기 닥쳐온 불행들을 이해할 수 없고- 현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어 괴로워하는 사춘기소녀 잎새예요 ㅠㅠ 왜 힘든 일들은.. 이렇게~ 한 순간 다같이 닥쳐올까요? 그러던 어느 날~ 이모집에서 "마음 수거함"이라는 작은 상자 하나를 발견해요. 괴로웠던 순간에 대해 쓰면.. 그때의 마음이 수거되는~~ 진짜 이런 마음 수거함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어요. 저도 최근에 불행이라면 불행일 일이 하나 있는데- 그 일, 그 감정 다 잊을 수 있다면..너무 좋을 것 같아요. 나쁜 사람들을 벌 주는 악당 수거함은 없을까도 생각했고요.. 좋은 사람들이 피해보는 참 슬픈 세상이예요. 민서는 자신과 맞지 않는 친구들과 어울리기 위해 노력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스스로 선택한 관계가 훨씬 소중하다면서. -본문 중- 제가 진짜 맞지 않는 사람들과 어울리지 않았어야했는데~ 오지랖때문에- 큰 고통을 겪고 있어요. 이제 앞으로는 좋고,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의 행복한 관계를 위해 노력해야겠어요♡ 세상의 모든 나쁜 감정들을 치유하는 공장장 일곱과 조수 다시~~ 그들의 감정 수거 프로젝트^^ 분노, 슬픔, 두려움, 불안~ 나쁜 감정들을 다...마음 수거함에 버리고 즐거움, 행복, 기쁨, 설렘 등 좋은 감정들을 소중히 여기며..살아가야 겠어요♡♡♡ |
![]() ? 아이들에게 부모가 이혼을 한다는 과정이 부모 뿐 아니라 아이에게도 큰 상처가 될수가 있다. 화목한 가정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요즘처럼 미디어에 돌싱, 이혼남녀가 나오는 프로그램이 자연스럽게 텔레비전에 나오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주위 지인들도 일탈을 꿈꾸고 싶다며 어느순가 흥미롭게 보는 프로그램이 돼 버린 씁쓸한 현실이기도 하다. 마음 수거함이라는 단어가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 잎새에게는 이모가 있는데 이모 집에서 잎새는 작은 상자를 발견하게 된다. ‘괴로웠던 순간에 대해 써넣으면 그때의 마음이 수거된다.’ 사춘기 자녀를 키우면서 괴로운 내 마음을 적어두면 해결이 되는 걸까??? 많이 궁금해진다. 우리 집 큰 아이가 현재 잎새와 같은 상황에 처해 있어서 몰입하면서 읽어내려갈 수 있었다. 새 학기 되면서 절친 중 두 명의 여자친구와 같은 반이 되었고, 여자들은 홀수가 모이면 안된다는 의미를 아이를 통해 알게 되었다. 둘이만 엮여서 끼리끼리 어울리다 결국 내 아이는 따를 당하게 되었고, 그 아픔으로 학교를 가다 말다 한다. 그걸 지켜보는 부모의 마음은 해줄 방법이 없어서 지켜볼 수 밖에 없다. 최악의 5월이라고 할 정도로 아이가 괴롭다고 한다. 5월이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고 할 정도이니 말이다. 어릴적에 마음의 근력을 키워주지 못해서 내 탓만 같은 생각도 자주 든다. 우리는 스스로의 감정을 제대로 읽을 수 있을까? 미움과 분노, 외로움과 슬픔 등 일상을 살면서 우리는 많은 감정과 마주한다. 안 좋은 일을 겪더라도 내 안의 감정을 들여다보며, 그것을 구별해서 있는 그대로의 감정을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 모든 것이 마음의 근육을 다지는 것이고 성장을 위한 하나의 과정이기 때문이다. 내 아이도 성장통을 겪으면서 버티고 이겨내기를 바란다. ***출판사에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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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0 중에서. 표지도 제목도 이뻐서 시선을 끌었던 <마음 수거함>. 사춘기 소녀인 잎새는 마음 한 켠이 늘 무겁고, 불안하다. 아빠와 이혼한 후에 십년 간 근무했던 회사에서 이직을 하며 더욱 바빠진 엄마, 이전 학교에서 쉽지 않았던 친구들과의 관계, 단짝이지만 자신보다 늘 바쁘고, 성격 좋은 하윤이에게서 느껴지는 거리감으로 힘들고, 괴로운 시간을 보낸다. 어느날 잎새는 이모집에 들렀다가 작은 나무 상자를 발견하고, 이를 집으로 들고온다. 상자는 이모가 썼던 책에 나온 '마음 수거함'인데, 괴로웠던 순간을 써 넣으면 그 때의 마음이 수거된다고 한다. 마음 수거함은 나쁜 기억을 하루에 하나씩만 써넣어야 하는 규칙을 가지고 있는데, 잎새는 복잡한 마음에 나쁜 기억을 한꺼번에 욱여넣는다. 상자는 요동치고, 잎새는 어둠 속으로 순식간에 끌려 들어간다. 마음 수거함 속으로 끌려들어간 잎새에게는 놀라운 일이 벌어지는데...... 지나고 나서 보면 아무 것도 아닌 듯 한데,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니 나의 사춘기도 꽤나 복잡미묘했던 것 같다. 한꺼번에 몰아치는 감정이 버거워서 부모님께 짜증도 많이 냈던 것 같고, 때론 안정적이지 못한 집안 사정에 화를 내기도 했다. 또 서툰 표현으로 인해 생긴 오해와 갈등을 풀지 못해 힘겨워했던 기억이 떠오르기도 한다. 그 때, 아니다. 가끔은 감정이 정리되지 않는 지금의 나에게 <마음 수거함>이 있다면 한결 수월한 시간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기도 한다. 비록 가상의 이야기지만 책 속 <마음 수거함>의 존재는 마음이 아프고, 힘든 이들에게 위로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
![]() 생각학교 출판사의 책을 주문하고 서평을 쓰러왔다. 서평을 쓰면서 느낀 거지만, 생각학교 출판사 책들이 참 알차고 재미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격도 좋다. 질과 가성비를 모두 다룬 책이라 구매하지 않을 수 없지 않은가. 여튼 운 좋게 또 생각학교 출판사 책을 서평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책은 또 어떤 책일지 아주 기대된다. <마음 수거함>이라는 제목, 아름다운 표지가 눈길을 끈다. 이 책은 3장으로 구성되었다. 1장 그 세계의 고민 2장 나쁜 기억을 수거합니다 3장 이 세계에서 그 세계로 이 책은 나쁜 감정을 수거하는 비밀 상자로 인해 생기는 이야기다. 이 책의 주인공 잎새는 사춘기 소녀다. 사춘기에는 원래 혼란스럽기 마찬가지인데, 잎새에게는 더 큰 시련이 찾아왔다. 불편한 친구들을 피해 먼 중학교로 통학을 할 정도로 친구관계가 평탄하지만은 않다. 그 이유는 친구들에게 우연한 계기로 따돌림을 받았기 때문이다. 부모님은 이혼을 하시고, 엎친데 덥친 격이다. 마음의 상처 때문인지, 지금 다니고 있는 학교의 단짝 친구와도 편안한 사이는 아니다. 자신에게 불행이 찾아왔다고 생각하는 잎새는 너무도 괴로워한다. 어느날, 이모네 집에 갔다가 상자를 발견하게 된다. 그 상자는 괴로웠던 순간을 상자에 적어 넣으면 그 괴로움을 수거해 간다는 마법이 상자, 바로 마음 수거함이다. 마음 수거함은 정말로 괴로움과 슬픔을 가져갈까? 부정적 감정들이 사라지길 바라는 사람은 너무나도 많을 것이다. 이 불편한 감정들이 사라졌으면 좋겠다는 보편적인 생각에서 이 책은 시작된 듯하다. 사춘기에는 몸의 성장과 더불어 마음의 성장도 크게 오는 시기이다. 물론 어른이 된다고 시련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학업, 교우관계, 이성, 가정불화 등등 너무나도 다양한 상황들이 있기 때문에 이 시기에 생긴 생채기는 더 오래가는 듯하다. 이 책은 그런 10대의 상황과 마음을 담은 소설이라 할 수 있다. 마음 수거함에는 특별한 규칙이 있다. 1. 하루에 한 번씩만 사용할 수 있다는 것. 2. 상자를 열어서는 안된다는 것. 3. 다른 사람에게 이 상자의 존재를 알리면 안된다는 것.(절대 비밀!!) 위 사항을 지키지 않으면 문제가 생긴다는데...... 마치 판도라의 상자처럼 하지 말라는 금기는 꼭 어기게 되는건지, 그래서 주인공이 어떤 일을 겪게 되는 걸까. 내용을 다 이야기하면 스포니까. 여기까지만 이야기하기로 한다. 특별한 규칙만 읽어봐도 너무 재미있을 것 같지 않은가. 완전 강추. 왜 한 번만 사용해야 하는지 하는 이유도 생각해보며 이 책 속으로 빠져들어보자. 그럼 이 책이 더 재미있을 것이다. 누구나의 마음에 깃들 수 있는 나쁜 감정들에 대한 이야기, 그 부정적인 감정이 어떻게 해소되는지 이 책을 통해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청소년에게는 물론이고, 어른도 함께 읽어도 좋을 것 같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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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아미 작가의 장편소설 《마음 수거함》을 읽었다. 중학생 '잎새'는 초등학생 때 친구에게 외면받은 적이 있다. 그 후로 친구의 말이나 행동에 눈치를 보게 된 잎새는 자책하는 날이 늘어간다. 절친 '하윤'과의 사이가 예전 같지 않다고 느낀 어느 날, 이모의 작업실에 놀러간 잎새는 상자를 하나 발견하고 집으로 가지고 간다. 그건 바로 이모가 쓴 동화에 나오는 마음 수거함이었고 잎새는 실제로 지우고 싶은 마음들을 하나씩 적어 상자에 넣는다. 그리고 놀라운 일이 펼쳐진다. 마음 수거함은 최근에 읽은 작품 중 가장 아이들의 눈높이와 맞닿아 있었다. 오랜만에 본격적인 판타지 이야기가 펼쳐지는 소설을 만나 반가웠다. 마음을 수거하는 공장은 마치 디즈니 영화를 보는 것처럼 귀여운 느낌이었다. 나의 부정적인 마음들도 저렇게 수거해서 옅어지게 만들어 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 소설은 표현에 대해 말하고 있다. 자신의 마음을 글이든 말이든 표현하지 않으면 상대방은 알아차릴 수 없다. 잎새가 항상 깊은 곳에 꽁꽁 숨겨두었던 마음을 하나씩 꺼낼 때 비로소 다음 이야기가 진행될 수 있었다. 제대로 된 표현 방법을 잘 알지 못하는 요즘 아이들이 생각나 더욱 공감이 가는 소설이었다. 소설을 읽으며 우리 반 교실에도 마음 수거함을 놓아두면 어떨까 생각했다. 아이들의 부정적인 마음이 정화되면 더 행복한 반이 되지 않을까. 혹시 부정적인 마음이 한데 뭉쳐 깜깜이가 탄생해 내가 잡아먹히지는 않을런지. ![]() #마음수거함 #장아미 #생각학교 #몽실북클럽 #몽실서평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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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날수록 기억은 희미해지는데, 그 기억 속 감정들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 것 같아요. 특히 안 좋았던 감정일수록 아물지 않는 상처마냥 두고두고 아픈 경우가 있어요. 몸이든 마음이든 상처가 생겼을 때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곪아버려서 더 커다란 고통을 주는 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에겐 마음을 나눌 사람들이 꼭 필요해요. 혼자서 끙끙 앓지 않도록, 손을 내밀어 주는 누군가의 존재 덕분에 좋은 감정들을 채워가며 힘을 낼 수 있어요. 십대 청소년 시절에는 함께 어울리면서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공감하며 관계 맺는 능력을 기기르는데, 이러한 관계와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이 있어요. 아마 대부분의 십대 아이들은 겉으로 티를 내지 않을 뿐이지 친구 관계에 대한 고민들이 있을 거예요. 이 소설은 바로 그 십대들의 마음을 보여주고 있어요. 《마음 수거함》은 장아미 작가님의 청소년 소설이에요. 주인공 잎새는 집에서 가까운 중학교 대신 먼 중학교를 선택했어요. 그건 초등학교 6학년 때 같은 반이었던 아이들과 마주치는 게 괴로워서 피했던 거예요. 그 누구에게도 자신의 고민을 말하지 못한 채 위축되고 힘들어하는 잎새지만 새로운 중학교에서 하윤이라는 좋은 친구를 사귀게 됐어요. 그래서 이모가 쓴 책 <마음 수거함>을 하윤에게 선물해줬어요. 하윤이는 책을 받자마자 읽었다는데 잎새는 아직도 그 책을 읽지 못했어요. 그러다가 이모 작업실에 놓여 있던 의문의 나무상자를 몰래 가져오게 됐고, 그제서야 이모의 책 <마음 수거함>에서 주인공 소녀의 집에 붉은색 리본이 둘러진 상자가 배달되는 장면을 찾아 읽었어요. "책에 따르면 그 상자의 이름은 마음 수거함이래요. 거기에는 '괴로웠던 순간에 대해 써넣으면 그때의 마음이 수건된다'는 내용과 함께 이런 주의 사항이 적혀 있었어요. 1. 하루에 한 번만 사용하세요. 2. 상자를 열지 마세요. 3. 다른 사람에게 이 상자의 존재에 대해 알리지 마세요. 위 사항을 지키지 않으면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30-31p) 잎새는 그 상자에 습관처럼 마음을 써넣었고, 외적으로 눈에 띄는 변화는 없었기 때문에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했어요. 단 한 명, 하윤이만 빼고 말이죠. 잎새가 예전이랑 좀 달라진 것이 무슨 고민 때문인가 싶어 걱정해주는 하윤에게 모든 걸 털어놓고 싶었지만 잎새는 말할 수 없었어요. 근데 잎새가 상자와 관련된 주의 사항을 어기는 바람에 문제가 생겼고, 다급해진 잎새는 엄마 대신 하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전화를 걸었어요. 도대체 잎새에겐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 하윤이는 잎새를 도울 수 있을까요. 이상하게 하지 말라는 건 꼭 하고 싶은, 청개구리 심리 때문에 일이 터졌고, 이제 그걸 해결해야만 해요. 나쁜 감정을 수거해주는 마음 수거함, 그 안에 숨겨진 이야기가 흥미로웠어요. 자신이 몰랐던 감정들과 그 감정들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스스로 생각하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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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창문으로 보이는 바깥 풍경은 더없이 푸르고 불어오는 바람은 기분좋게 시원하며 바람을 따라 흔들리는 커튼과 곤히 잠든 고양이의 모습은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평화로운 방안에 놓여있는 탁자위의 투박한 상자와 그위를 날고 있는 나비를 보고있으면 신비로운 분위기를 느낄수있는데요 책을 보던 주인공 또한 그 모습을보며 조금은 놀란 것 같습니다 저 상자는 무엇이며 마음을 수거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지 궁금해집니다 중학생이 되면서 집에서 조금 먼 학교로 배정받은 잎새는 학교에서 자신을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것이 오히려 더 반가운데요 작가인 이모의 작업실에 들렸다가 우연히 발견한 나무상자를 집에 가져오게 되고 그 상자가 이모의 책에서도 언급된 마음 수거함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이후로 잎새는 괴로웠던 순간에 대해 써넣으면 그때의 마음이 수거된다는 마음 수거함에 하루에 한번씩 어디에도 털어놓지못할 고민과 속상함 그리고 분노와 미움, 외로움과 슬픔, 두려움과 불안등을 써넣게 되는데요 마음 수거함을 사용해도 특별히 자신의 마음이나 기분이 달라졌다고 느끼지 못하게되면서 하루 한번이라는 규칙을 어기고야 맙니다 그렇게 과부하가 걸린듯한 마음 수거함은 잎새를 다른 세계로 데려가고 그곳에서 잎새는 공장장인 일곱과 그의 조수인 다시를 만나며 나쁜 감정이 마음 수거함으로 들어가 어떤 과정을 거치며 정화되는지를 알게됩니다 잎새의 모험을 통해서 나에게 생겨난 나쁜 감정이 그대로 남아있다면 분명 나를 장악해버리게 될 것이기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나쁜 감정을 희석시켜야하며 스트레스를 풀어내는 방법을 배워야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이책은 청소년은 물론 성인들이 읽기에도 좋은 책입니다 *몽실북클럽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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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정화 장치가 있는 공장으로 떨어진 잎새와 친구들의 모험 이야기. 성장에는 아픔이 있기 마련이라지만 아이들이 직접 느끼는 상처와 두려움은 감히 어른이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큰 것 같다. 아이들에게는 생존과 직결되어 있어서 불안도가 더 높지 않을까. 아이의 존재를 잊어버린 듯한 엄마 아빠의 삶, 친구를 조정하고 통제하려드는 아이 등 그러면서 크는 것이라고 하기에는가정과 사회의 안전망이 약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에도 잎새가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잎새 곁에 하윤이라는 좋은 친구와 조력자 일곱과이모가 있었고 잎새 본인이 스스로 잘 이겨내고자 용기를 내어 노력했기 때문일 것이다. 엄마의 진정 어린 사과로 관계를 회복하고 잘못한 사람이 고개 숙이고 피하는 것으로 희망을 보았다. 아이들이 깜깜이에게 붙잡혀 끈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세심하게 잘 살펴 보아야겠다. - 그러나 그 침묵은 잎새에게 명백한 폭력이었다. - 이 순간 잎새는 무기력한 존재였다. 엄마 아빠의 다툼을 묵묵히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지신이 하지 않은 일들로 죄책감을 느껴야 했다. 엄마가 팽복하기를 원하면서도 엄마의 행복이 자신의 불행으로 돌라올 수 있음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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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기억들은 다 사라지면 좋겠어! 우리는 수많은 감정들을 느끼면서 살아간다. 그런 감정들에 휘둘리다 보면 나쁜 감정, 슬픈 감정들은 오래 남기고 싶지 않다. 어서 잊어버리고 행복한 감정을 느끼고 싶어 한다. 물론 나도 마찬가지다. 아이와 다투거나, 아이로 인해 상처받았던 마음을 오래 기억하고 싶지 않지만 사라지지 않고 떠올라 더 괴롭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책을 읽으면서 이런 나와 같은 사람들에게 마음 수거함이 나타났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게 해주었다. 잎새는 초등학교 6학년 같은 반 친구에게 배신을 당한다. 절친한 친구라며 먼저 다가오며 다른 친구들의 험담을 불편한 가운데 들어왔던 잎새였기에 마음은 더 아팠다. 게다가 자신을 둘러싼 소문들로 교실에서 혼자 고립되었기에 친구를 사귀는 것 자체가 더욱 곤혹스럽기만 했다. 힘든 일은 한꺼번에 오는 것일까? 잎새의 부모님께서 이혼을 하시고 엄마와 살게 된 잎새였기에 책을 읽으면서 잎새를 보듬어주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엄마에게는 말할 수 없던 일을 겪은 후 잎새는 중학교를 가게 되었을 때 다른 곳으로 가기를 원했다. 그렇게 불편한 만남은 이제 없을 줄 알았다. 중학교 진학하면서 알게 된 하윤은 잘 웃고 잎새에게 먼저 다가와 준 친구였다. 하윤과 친했지만 자신의 모든 감정을 다 이야기할 수는 없었다. 그러던 잎새는 이모 작업실에서 처음 보는 나무 상자를 가지고 집으로 돌아온다. 상자에 대해 묻는 말에도 잎새는 거짓말을 하게 되고, 그 거짓말은 죄책감과 함께 즐거움을 가져왔다. 마음 수거함의 주의사항을 읽은 후 자신에게서 털어버리고 싶은 감정을 하나하나 쪽지에 적어 마음 수거함에 넣던 잎새는 주의사항을 어기게 되고, 그렇게 '이 세계(마음 수거함 속 세계)'로 빨려 들어간다. 그곳에서 마음을 분류하고 정화하는 일을 맡고 있는 일곱과 그의 조수인 다시도 만나게 된다. 잎새가 '그 세계(잎새가 살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나쁜 감정이 한데 뭉쳐서 변한 깜깜이를 물리쳐야만 한다. 혼자서 물리치기는 힘들겠지만 일곱과 다시, 그리고 잎새가 걱정돼서 '이 세계'로 온 하윤과 함께 깜깜이를 물리치려고 한다. 과연 잎새는 하윤이와 함께 '그 세계'로 돌아갈 수 있을까? 마음 수거함에 넣은 감정이라고 해서 모두 마음속에서 사라진 것은 아니다. 아무리 다른 색을 덧칠한다고 해도 이미 칠한 색은 밑바탕에 남아있기에 더욱 그렇다. 모든 나쁜 감정을 그곳에 넣어버리면 우리에게는 좋은 감정만 남게 될까? 나쁜 감정은 사라지고 행복할 수 있을까? 스스로를 원망하고 자책하는 10대들에게 누구보다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긴 《마음 수거함》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