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에선 선생님 이지만.. 학교를 벗어나면..누군가의 소중한 자식이고..또 부모이고..친구이기도 할텐데 ..나보다 나이가 훨씬 어린 선생님도 많은데.. 그분 들이 현장에서 직접 느끼는 그 어려움들이 어느 정도인지..객관적인 입장에서 본 현실이 궁금했다. 대한민국 교사들이 받은 상처 가운데 상당 부분은 개인적 차원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교육 제도나 시스템에서 오는 피할 수 없는 것이라는 사실 p7 교사들의 나이는 점점 고령화 되어가고.. 저출생으로 내자녀 지상주의로 정신무장한.. 괴물부모와 소황제증후군 p25 교사의 애착 유형에 따른 아이들과의 관계 무시형애착- 좌뇌, 생각, 혼자, 무관심 집착형애착-우뇌, 감정, 여럿이, 관심 P135~ 애착유형을 보면서..너무 내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서.. 소름 돋기도 하고..이럴땐 아이들에게 어떻게 해야되고,어떤 반응을 보여야 하는지도 알게 되어서..다행이다 싶기도 했다. 책을 읽기 시작했을땐 여러 감정들과 생각들이 마구 잡이로 떠올라..좀 답답하기도 했는데.. 그와중에도 끝까지는 쭉~~이어지는 생각이 있었다. 마음이건강한아이로키워야겠다!! 그 시작은 가정이다. 부모의 마음과 생각이 건강해야..그 밑에서 자라는 아이들의 마음과 생각도 건강하게 자랄 것이다. 선생님들도..같은 상처를 받고 같은 상황이 발생 해도 대체하는 방법은 모두 다를 것이다. 같은 문제에 다른 방법이 나온다는건..모두의 경험치가 다르기 때문일 것이다. 그 시작은..가정이고 가족인 것 같다. 난 교사가 아닌..엄마의 입장에서 책을 읽어서.. 실제로 선생님들이 학교에서 겪는 어려움들을 다 이해 할 수는 없겠지만.. 우리나라의 교사에 대한 사회적 제도가 절대적으로 바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선생님이란 직업을 갖고 계신 분들이.. 이책을 통해..서로서로 소통하고 공감하고 함께하는 시간들을 통해..마음의 치유를 조금이나마 했음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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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서 겪고 있는 일을 들으면 나의 경험과 맞닿아서 이성보다 감정이 앞서곤 한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도 놀라는 것처럼 전화벨 소리만 울려도 심장이 두근거리는 것을 누구나 한 번은 겪어봤을 것이고 언젠가는 겪을 것이다. 감정이 이입되어 전가될 때가 있는데 이 책을 보니 한 발 떨어져서 관찰할 수 있을 것 같다. 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한 분석이 탁월해서 행정부처에서 필수로 읽었으면 싶다. 책에서도 언급하듯 이미 개개인 교사의 영역을 벗어난 교육 붕괴를 막으려면 시스템의 쇄신과 사회 분위기의 전환이 선행되어야 한다. 부모의 과한 사랑과 어긋난 교육을 받으며 자란 소황제들이 인내심과 자기결정력을 기르지 못해 단체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사회부적응자로 뉴스에 등장하는 것이 비일비재하다. 어린이집에서 받는 민원들이 초등학교로 이어지고, 그것이 중고등학교, 이제는 회사까지 점령하는 것을 보면 사회문제가 되는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다. 교권 상실의 문제로만 볼 것이 아니다. 학교에서 일어나는 문제는 사회 안전의 위기로 이어진다. 김누리 교수의 말대로 시스템과 인식의 혁명이 필요하다. 자본 만능주의 시대에 교육이 뭐 그렇게 대수냐 했지만 교실에서 일어나는 일이 점점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다. 분노 조절이 안되는 사람들이 어떤 일을 벌이는지 직접 겪고 있지 않는가. 불특정다수를 노린 묻지마 범죄의 피해자는 부모를 포함하여 그 누구도 피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교육붕괴를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나라의 존위가 위협받고 있다는 것을 교실을 보면 알 수 있다. 책에 있는 ‘혼자 있지도 말고, 동료를 혼자 두지도 말라’는 말이 와 닿았다. 진정으로 힘이 되는 것은 일시적으로 안정을 취하게 만들어주는 약물이 아니라 동료의 공감과 관심이라는 것. 학교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모든 곳에서 필요한 문장이 아닐까. #교사상처 #김현수 #미류책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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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며 느끼고 생각한 것은 많은데 서평을 쓰려니 참 어렵다. 내 거친 생각을 정제된 글로 쓰는 작업은 어려운 일이다. 세련되고 수려하게 매끄러운 글을 쓰는 분들을 보면 참 존경스럽다. 책을 읽다 보면 자신의 경험이 그 분야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은근히 많은 것 같다. 베스트셀러인 책을 읽으면서도 작가가 그런 스타일이라고 느껴지면 기분이 확 나빠지고 읽기가 싫어진다. 보통은 어떻게 글을 맺는지 보기 위해 완독을 하는 편인데, 완독을 한 후에도 그 찜찜함이 사라지지 않는 글들이 그렇지 않은 글보다 더 많더라. 이 책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그런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고, 오히려 자신의 경험이 다가 아니고 저자 자신이 교사 당사자가 아니기에 피상성을 가질 수 있으니 양해해달라는 말이 머릿말에 있어 놀라웠다.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님이자 사비 털어 대안학교를 세운 교장선생님으로 사시는 분이 이런 말을 하시다니. 겸손하신 분이구나 싶었다. 책을 다 읽고 교사들의 어려움에 대해 깊이 생각하시고 쓰신 글이라고 느껴 검색을 해봤는데 많은 곳에서 강연도 하셨고 교사, 학생, 학부모를 위한 책도 다수 집필하셨다. 의사로서, 교장으로서, 강의자로서 많은 교사와 학생과 학부모들을 만나신 분이라서 그런지 통찰력이 느껴졌다. 그리고 책들이 시의성이 있는 책이 많았다. 놀라운 건 내가 시의성이 있다고 느낀 이 책은 2013년 9월에 나왔던 책의 개정판이라는 점이다. 10년 전에도 이 책이 나왔었는데 교직에 대한 사회적 시선과 요구, 처우가 개선되기는 커녕 더 나빠졌다니. 그리고 안으로 곪아가고 있던 그 점이 작년 서이초 선생님의 비보 이후 드러났던 것이다. 그리고 그 이후로도 딱히 개선된 점은 없어 보인다. 서이초 선생님도 순직 처리는 되셨지만 가해자는 없는 것으로 수사의 결론이 난 것도 그렇고, 주변 교사들 사례를 봐도 그렇고...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그런 시기이기에 이 책이 더더욱 필요하다. 내부자 또는 관련자인 교장교감, 교육청, 교육부도 이해 못하고 강요만 하는 이런 상황 속에서 이 책은 교사들이 겪는 어려움을 정확하게 분석한다. (물론 저자가 완전히 내부자가 아니라고 할 수는 없지만 아무래도 대안학교는 일반적인 학교와는 운영 방식도 분위기도 좀 다르니까..) 이 책의 존재만으로도 위로 받는 교사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된다. 책의 내용을 읽어보면 더더욱 위로가 될 것이다. 이해 받을 수 있고 개선 방향을 찾을 수 있다. 물론 교사들이 겪는 문제와 위기 상황이 완전히 해결이 되려면 시스템 전체가 달라져야 한다. 하지만 그게 쉽지 않다. 법과 정책을 만드는 사람에게 목소리를 낼 수는 있지만 그 목소리는 안 들어주면 그만이다.(작년 여름 그 뜨거운 아스팔트 위에서 얼마나 긴 시간 목소리를 내었던가!) 그렇기에 대외적으로 할 수 있는 것뿐 아니라 개인적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을 해야 한다. 교사 개인이 할 수 있는 해결법은 이 책에서 제시하는 방법이 최선이라는 생각이 든다. 교사들이 처한 위기 상황을 잘 살피고 자신이 어느 지점에 있는지 이 책을 읽으며 생각한 다음 자신에게 맞게 회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혼자 발버둥은 이제 그만'이라는 챕터 소제목에서 고개를 끄덕였다. 외딴 섬처럼 있지 말고 연대하며 상처를 치유하면 좋겠다. 학교 안으로든 밖으로든.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선생님에게도, 교사들의 어려움을 전혀 이해 못하는 교장교감과 교육청 교육부 관계자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이런 책을 써주신 김현수교수님과 출판해주신 출판사에 정말 감사함을 느낀다. . . #교사상처 #김현수교수 #미류책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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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상처, 김현수 오늘도 희망과 절망 사이를 오가는 선생님들을 위한 위로와 치유의 심리학 어느 직업이나 업무상의 어려움이 없겠느냐마는 미성숙한 학생들과 함께하는 교사 집단의 어려움은 가시적이고 즉각적인 성과나 이익을 산출하는 집단이 아니기에 접근하는 관점이 다르다. 사회적으로 준엄한 잣대를 들이대며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는 직업인 데다가 또 교육 현장은 개인의 역량과 책임감으로만 대응하기에 어려운 문제들이 산재해 있다. p.42 가장 치명적인 교사 상처의 조건은 혼자 지내기와 홀로 하기임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 P.60 존중에 기초한 가르침의 자유를 확보하는 일, 그 가능성을 확인하는 일이야말로 교사 치유를 향해 나아가는 기본적이고도 큰 걸음이다. p.157 시험에 나오지 않는 것은 이미 가치를 잃었고, 아이들은 그것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게 되었다. 가르치고 싶은 것을 가르칠 수 없는 현실에 교사들은 허탈과 자괴를 느낄 뿐이다. P.200 내적인 고통과 좌절감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자신을 미워하게 만든다. 자신을 미워하는 것, 이것도 '선생님병' 증상의 하나다. p.215 교사가 느끼는 행복이란, 내면에서 추구하는 것과 행동으로 나타나는 것이 온전히 교사로서의 삶과 일치해야 맛볼 수 있는 것이다. 상처받은 교사에서 치유하는 교사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학교 현장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개인의 문제로 치부해 버리지 않음을 강조한다. 또한 교사 집단 내부에서 서로가 서로의 성장을 도울 수 있는 내적 장치를 만들고 교사로서의 정체성이 실현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함을 말한다. 교사들의 생채기 난 마음들을 토닥이면서 학부모들에게는 내 아이의 선생님 입장과 교육 현장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책인 듯 하다. 모든 문제의 해결은 이해에서 출발하지 않을까. 교육공동체들이 각자의 입장을 이해하고 협력하여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교사, 학교의 정체성이 온전히 바로 섰으면 한다. 근본적인 교육, 입시 제도의 개선은 물론 교육공동체의 노력이 수반되지 않은 이상 그 틀 안에서 부딪치는 교사들의 상처들은 여전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다각적으로 교사들의 입지와 상황을 파악하며 그들이 느끼는 좌절감과 무기력함을 읽어준다. 그 힘듦을 알아봐 주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책! #교사상처#김현수#미류책방#서평단#도서협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