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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와 살림으로 고단하던 어느날 우연히 발견한 책! 첫 페이지를 연 순간 이야기하듯이 술술 풀어가는 전달력에 매료되어 마지막 페이지까지 멈출 수 없었다. 한 구절 한 구절 내 마음 속에서 수없이 묻고 헤매던 수많은 질문에 대해 하나씩 차근차근 대신 이야기해 주는 것 같았다.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답을 찾아 가면서 용기있는 한 걸음씩 걸어가는 친구를 만난 기분이었고 나답게 나만의 속도로 가겠다는 선언이 멋지고 당당해 보였다. 화학자에서 엄마로, 상담가로 그리고 작가로... 대전에서 실리콘밸리까지... 문과인 나는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세계를 엿볼 수 있었고 그 속에서 엄마로, 아내로, 주부로 겪는 고충은 '나도 그런데...' 하면서 같이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 아는 이야기 때론 모르는 이야기도 편안하게 풀어 주는 작가님의 필력에 감탄하며 빠져들듯이 이야기를 들었고, 책을 덮으며... 쉽지만은 않았을 이야기까지도 담담히 풀어준 작가님의 마음이 다가와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다. 비록 가까이에서 만날 수는 없겠지만, 윤정희 작가님의 응원에 힘입어 나도 나만의 속도로 용기내어 걸어갈 수 있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