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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권은 단조롭지 않고 허탈하게 끝나지도 않았다. 참 흥미롭게 보았다. 사랑스러운 인물들이 재 등장하며 흥미로운 새 인물들도 등장한다. 하나같이 개성이 넘쳐서 재미있다. 따분한 우가부 나라에 사는 앤 여왕이 전 세계를 침략해 보려고 군대를 꾸린다. 우가부 나라는 정말 좋은 곳이다. 모든 물건들이 나무에 열리고, 모든 국민들이 나무 재배하는 사람이다. 빵이 열리는 나무를 가진 사람, 과자가 열리는 나무를 가진 사람 등등 모두 풍족하게 평화롭게 잘 사니까 세상을 침략할 꿈 같은건 꾸지 않지만 앤 공주와 책 나무를 가진 파일즈 뿐. 하지만 파일즈도 곧 장미나라의 여왕을 만나서 전쟁엔 관심이 없어짐 ㅋ 앤 여왕도 자기의 군대가 얼마나 약한지 곧 알게된다. 모험의 목적은 점점 다른 곳으로. 의문이 드는 것은 장미나라의 여왕도 식물에서 딴 사람이라는 것이다. 이전에 나왔던 '맹가부'사람들은 식물에서 자라나 피도 눈물도, 자비도 없었는데 장미로 자랐던 오즈가 여왕은 아주 친절하고 마음 따뜻한 여성이다. 이번 책엔 항해하다가 폭풍우를 만나 떠 내려온 벳시와 행크, 자신의 동생을 찾는 털북숭이 노인과 길을 또 잊어버린 폴리크롬, 루게도 왕(놈 왕)을 만나러 가다가 우물에 빠진 틱톡 등등이 재 등장한다. 여기서 또 의문은 분명 '오즈의 에메랄드 시'에서 샘물을 마시고 모든 걸 잊고 아이처럼 순진해진 놈 왕이 왜 다시 나쁜 성질머리를 가지게 되었을까 이다. 분명 아주 사랑스러워졌었는데 말야. 보이지 않는 사람들, 왕족들을 다스리는 위대한 진진, 티티티 후추도 등장하고 벌을 받는 귀여운 용 콱스도 나오고. 이야기가 권 수를 더할 수록 조밀하고 설득력있어진다. 여전히 신기한 인물들이 나오고 기상천외한 사건들이 벌어지지만 작품 자체가 더 흥미로워졌다. 맨 마지막, 놈 왕이 개과천선 하는 부분도 진실의 샘물을 마셔서 모든 걸 잊는 그런 허탈한 엔딩이 아니다. 놈 왕이 스스로 자기의 잘못을 깨닫고 인생무상 마저 깨달아 버림 ㅋㅋㅋ 역시 글 쓰는 건 하면 할 수록 실력이 느나 보다. 다음 권은 또 얼마나 괜찮을지 궁금하네. |
| 요즘은 동화책을 다시 읽는 버릇(?)이 생겼다... 해리포터 시리즈와 오즈의 마법사 시리즈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오즈의 마법사는 어렸을때부터 만화,영화 등등을 통해 그 내용을 너무 많이 알고 있었고, 그렇게 접하면서도 재미있다고 생각해 본 적도 없었다. 그러다 우연히 문학세계사에서 오즈의 마법사 시리즈가 나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그것도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1권의 이야기라고 해서, 1권의 내용은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그 뒤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는 어떨까 너무 궁금해서 읽게 되었다. 또한 예전에 걸리버여행기 완역본을 읽었을 때의 충격을 잊을 수가 없었다...우리가 알고 있는 소인국,거인국 이야기 외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하늘을 나는 섬나라, 말의 나라를 읽었을 때 느꼈던 충격을 말이다...이야기가 잠깐 옆으로 샜지만, 그래서 오즈의 마법사 시리즈를 다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14권이나 된다는 시리즈에 1권을 읽지 않을 수 없어서 1권부터 읽기 시작했다. 1권은 맛보기에 불과했고 그 다음 2권부터는 너무 재미있었다! 처음 1권이 나왔을 때부터 읽기 시작해서 이제는 목빠지게 다음 권을 기다리게 되었다. 그림도 너무 예쁘게 그려져 있고, 각권의 새로 등장하는 캐릭터들도 굉장히 흥미롭다. 우리가 알고 있는 내용은 1권뿐 나머지는 처음 읽게되는 내용이다. 그래서 어떻게 이야기가 전개될까 너무 궁금해하며 읽고 있다...그래서 책이 나오면 항상 단숨에 읽게 된다...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다시 동심을 생각하며, 얼굴에 미소를 떠올리면서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나머지 책들도 빨리 나오기를 바란다... *^^* |
| 틱톡? 톡톡? 툭툭? [틱톡]이란 두글자의 단어를 보면, 온갖 무언가를 두드리는 소리들이 내 머릿속을 빠르게 지나친다. 알고보니 어떤 양철 로봇의 이름이긴 했지만, 왠지 계속 시계가 [똑딱]하는 뭐 그런 말인 것 같아 자꾸 웃음이 나온다......... 나는 [오즈의 마법사]하면 도로시가 에메랄드 성에서 오즈의 마법사의 비밀을 알아내고, 양철 아저씨, 사자, 허수아비의 소원을 들어주며 집으로 가는......그런 이야기 밖에 몰랐습니다. 그리고 오즈의 마법사의 삽화가 실제로 이렇게 예쁜 줄도 몰랐습니다. 오즈의 마법사에 이런 신비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들도 있었다니! 만약 아직도 아무 출판사도 오즈의 마법사 완역 출간을 하지 않았다면 나는 아직도 이 이야기들을 모를테지요~ 이 책을 그래서 나는 정말로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