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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의 시대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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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곡을 많이 접해보지 못했지만 <정의의 시대>는 눈앞에서 연극을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느껴졌다. 의태가 이토 히로부미 암살을 계획하는장면부터 진정한 정의란 무엇인지 고뇌하는 장면까지 모두 배경 음악이 들릴 정도로 흥미진진하다.  정의태는 이토 히로부미를 죽이려다 실수로 다른 관료를 죽이게 된다. 그는 자신이 벌인 짓이 의병으로서 정의인지 아니면 단순히 살인일 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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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곡을 많이 접해보지 못했지만 <정의의 시대>는 눈앞에서 연극을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느껴졌다. 의태가 이토 히로부미 암살을 계획하는장면부터 진정한 정의란 무엇인지 고뇌하는 장면까지 모두 배경 음악이 들릴 정도로 흥미진진하다.

 정의태는 이토 히로부미를 죽이려다 실수로 다른 관료를 죽이게 된다. 그는 자신이 벌인 짓이 의병으로서 정의인지 아니면 단순히 살인일 뿐인지 죽는 날까지 고뇌하며 괴로워한다. 이 책은 독자들로 하여금 정의태와 함께 무엇이 진정한 정의인지 끊임없이 생각하게 만든다.

 작중에서 정의와 신앙 사이에서 고민하는 장면이 가장 인상 깊었다. 누군가의 정의는 신앙과 사랑을 포기할 만큼 강렬하지만 누군가의 정의는 그렇지 못하다. 정의태의 정의는 전자였다. 어렸을 때부터 되고 싶어 했던 성직자가 되는 대신 의병이 된 것부터 어쩌면 그는 이 문제에 대해 결론 내렸던 걸지도 모르겠다.

 각자 맹목 하는 정의가 있으며 우리는 그 정의를 함부로 추앙하고 비판할 수 있는가. 올바른 정의란 무엇이며 과연 개인의 정의가 다수의 정의가 될 수 있는걸까. 수많은 정의태들과 그들이 생각하던 정의에 대해 더 깊게 생각해 볼 계기가 되는 책이었다.

 

"다들 똑똑히 들으시오! 머지않아 정의의 이름 아래 인간이 고통받고 신음하는 시대가 도래할 거요! 정의가 인간을 수탈하고, 착취하고, 유린하고, 살육을 벌일 겁니다! 그때가 되면 이 법정은 도대체 누굴 심판할 겁니까!"

-정의태

p********3 2022.11.28.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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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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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태 독립의군 중장, 1907년 두 명의 일본인 고위 관료를 암살한 독립군, 일본 법정에서 일본을 비난한 의연한 청년, 훗날 건국훈장 제3등급인 독립장의 서훈을 받은 대한민국의 영웅. 정의태. 역사교육이 부족해서인지 내게 정의태라는 인물은 낯설었다. 모른다는 게 바른 답이다. 일제강점기 구국을 위해 활동한 인물로는 안중근, 김구, 유관순, 윤봉길 등이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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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태

독립의군 중장, 1907년 두 명의 일본인 고위 관료를 암살한 독립군, 일본 법정에서 일본을 비난한 의연한 청년, 훗날 건국훈장 제3등급인 독립장의 서훈을 받은 대한민국의 영웅. 정의태.

역사교육이 부족해서인지 내게 정의태라는 인물은 낯설었다. 모른다는 게 바른 답이다. 일제강점기 구국을 위해 활동한 인물로는 안중근, 김구, 유관순, 윤봉길 등이 먼저 떠오를 뿐이다. 그간 외면되거나 잊혔던 많은 인물들이 재조명되었기에 그들 중에 하나라 생각된다.

 

정의(正義)

작가 이우는 정의태라는 인물을 통해 '정의(正義)'를 보고자 한다. 정의태가 옥중에서 쓴 동명의 글 '정의의 시대'라는 제목으로 그의 의병활동을 통해서 말이다.

정의는 진리에 맞는 올바른 도리, 바른 의의, 개인 간의 올바른 도리 또는 사회를 구성하고 유지하는 공정한 도리라고 사전에서는 정의하고 있다.

정의태는 이완용을 암살하려다 실패한다. 그의 가족들과 함께 있는 상황에서 가족들까지 죽일 수는 없었다는 것이다. 다시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하려고 시도했지만 엉뚱하게 고위 관료 두 명을 사살하게 된다. 이완용과 이토 히로부미 암살 모두 실패하지만 두 사건에 대하는 정의태의 모습은 사뭇 다르다. 이완용 암살 실패에서는 무고한 가족을 함께 사살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두 번째 실패에서는 엉뚱한 두 명을 죽이고도 자신의 선택이 잘못이 아니라고 항변한다. 살인이 아닌 의병활동이라고 말이다. 정의는 사전에 나온 것과 같이 모두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부분이지만 입장에 따라서는 달라질 수도 있다. 일제 치하에서 우리 민족의 의병활동은 일본의 입장에서는 저항활동일 뿐이다. 정식 군대도 아니고 반정부 활동가들의 저항인 상황이다. 반면 우리의 입장에서는 강제 침탈을 당했기 때문에 합법적이지도 않을뿐더러 정식 군대가 아니어도 우리의 활동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것이 당연하다.

누구도 타인을 살인할 권리는 없다고 하면서도 의병활동을 핑계로 한 살인은 정당한 것인가? 역사는 승자의 입장에서 쓰이는 것이기에 우리가 독립을 거두었으니 그의 암살 실패로 인한 모습도 이해해 줄 수 있는 건 아닌가? 현시대를 살아가면서도 이와 비슷한 문제는 꾸준히 갈등의 중심에 있다. 과연 정의는 무엇일까? 다수결 원칙을 준용하는 자유민주주의를 적용하는 우리에게 다수의 정의가 과연 바른 것인가?라는 질문도 하게 된다.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이 이끄는 정부가 첫해를 달리고 있다. 수많은 갈등이 사회 여러 곳에서 붉어지고 있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 그 잣대는 무엇인지 생각해 볼 때가 아닐까 싶다.

f******4 2022.11.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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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란 무엇인가? 의와 불의 사이 그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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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의 시대>이우희곡작품/몽상가들소설가 이우님의 희곡작품<정의의 시대>는 정의태라는 독립군 중장이자, 1907년 일본인 고위관료를 암살하고 일본법정에서 일본의 불의를 외친 청년이자 천주교 신자이기도 했던 정의태의 삶에 양립했던 정의로움과 불의라는 양가감정을 다루고 있다.그는 의병의 길이 본질적으로는 누군가를 죽여야 하는 일이기에 정의지만 의롭지 못하다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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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의 시대>
이우희곡작품/몽상가들

소설가 이우님의 희곡작품<정의의 시대>는 정의태라는 독립군 중장이자, 1907년 일본인 고위관료를 암살하고 일본법정에서 일본의 불의를 외친 청년이자 천주교 신자이기도 했던 정의태의 삶에 양립했던 정의로움과 불의라는 양가감정을 다루고 있다.

그는 의병의 길이 본질적으로는 누군가를 죽여야 하는 일이기에 정의지만 의롭지 못하다는 아이러니를 절감한다.

작가는 정의태를 의병인 동시에 살인자로 대한독립의 염원과 더불어 진중한 도덕적 갈등과 그의 고뇌를 무대위어 올리길 바랬기에 이 작품을 집필한다.
신성불가침의 영역이 었던 독립투사의 삶이 아닌 어쩔수 없는 살인을 저지른 범인으로써의 그의 삶을 재조명 한다.

책을 통해 나 였다면 어떻게 할것인가? 하는 물음들이 계속 이어졌다.

조선을 일본 손에 넘긴 매국노 이완용의 암살을 하러 갔다 그가 아내와 자식들과 있는 것을 보고 의태는 차마 총을 겨누지 못하고...그의 행동을 비판하는 형두에게 의태가 하는 말!
<의태: 아무리 대의라고 하더라도 눈앞에 보이는 순수한 사람들의 희생을 강요할수는 없는 법이야. 정의에도 분명히 선이라는게 있다고 그 선을 넘는 순간 우리도 저 일본놈들과 똑같아지는거야>
이완용의 암살은 실패했지만 이토를 처단하겠다는 의태에게 형두는 묻고 의태는 답한다.
<형두: 이토의 숨통을 끊어 놓기 위해서, 그 어떤 도덕적인 잣대도 버릴 자신이 있어? 네 신앙 조차도 버릴 수 있어?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이 무엇이든 받아들일 수 있겠냐고, 이것만 내게 말해. 그렇다면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널 믿을게>
<의태: 그래, 내가 가슴에 간직하고 있는 이 십자가에 대고 맹세할게>
<의태: 그래, 나는 이 모든 짐을 짊어지고 죄인이 되어야만 하는 것이다...>
이토를 암살하기로 결심한 의태의 기도중 가장 가슴에 남는 부분.
<저는 주님의 양이기 전에 조선의 아들입니다. 대한제국을 지켜야합니다. 정의를 위해 신앙을 지키지 못하는 저의 고통을 부디 헤아려 주시옵소서. 훗날 주님앞에서 심판을 받는 그날에는 부디 저의 죄에서 정의를 빼고, 오직 불의만을 심판해 주십시오> 그의 깊은 고뇌가 느껴지는 기도문이 아닐 수 없다.ㅠㅠ

이토를 처단하러 의태는 떠나고 갑자기 날아든 비보 이토가 하얼빈으로 오지않고 그의 관료들만 온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형두는 의태가 이토로 생각해 방아쇠를 당긴 사람이 이토가 아니였을때 그에게 다가올 고통과 고뇌를 예견하고 의태를 찾아 떠나지만 벌써 방아쇠는 당겨졌고, 자기가 저격한 사람이 이토가 아님을 알게된 의태는 좌절하고 고뇌에 빠진다. 러시아군에 의해 잡힌 의태와 형두.

<의태: 교수대는 두렵지 않아. 그건 내가 저지른 죄의 합당한 몫이라 여기고 있어. 다만 내가 두려운 것은 젊음을 바친 의병활동이 살인이라는 죄명으로 희미해져 버리는 것뿐이야. 죄를 지었지만 죽어서도 살인자가 아닌 의병으로 남고싶어>

왜 그가 그토록 살인자로 남기 싫어하는지 이 대사에서 의태의 의을 보게 된다.

감옥에 갇힌 그가 어느 죄수와 미리엘 신부와 그가 저격한 정무대신 나나코와 이야기 나누는 부분에서는 살인 또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남기고 정당화 될 수없음을 느끼게 된다.
그것이 조선 독립을 위한 투쟁일지라도...ㅠㅠ
그리고 우리가 품은 신념과 정의라는 것이 얼마나 쉽게 흔들릴 수있는지 보게된다.
의태는 조선 독립군의 정의를 부르짖으며 자신이 살인이 아닌 정의의 실현자임을 강조한다.
아무래도 그렇지 않으면 의태는 무너지고 말았을 것이다! 자신의 정의가 민족과 조선의 정의고 대의여야만 조선의 독립을 이룰 수있다는 굳은 신념이 그에게는 있었다.
그렇기에 일본인들이 미리엘신부와 어머니를 통해 그의 정의를 흐리려 할때도 그들의 간계와 회유에 굴하지 않는다.

법정에서의 의태는 죽음앞에도 당당하다.
<의태: 나를 전쟁포로로 처분하지 않을 작정이라면 사형을 언도해 주길 바라는 바요>

지금과는 상황이 많이 달랐던 격동과 격변 극단의 양극화로 치달았던 시대!
그 시대가 말해주는 정의란 무엇인가?
목적이 선하면 과정도 결과도 선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나지만, 이 책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정의의 개념은 각자 다르다.
나는 일제강점기는 나라를 수탈한 일본에 대한 투쟁의 역사로 바라본다.
그러나 목적을 위한 수단을 정당화 할 수있을까?
우리는 늘 이 문제를 고민하고 답을 찾아가야만 한다.
그 답이 각자 다를 수도 있겠으나 인간의 생사를 다루는 문제에선 깊은 사유와 고민을 깊이 해야 한다 생각한다.
생명은 모두 고귀한 것이다.
그것이 선인이건 악인이건...이 책을 읽으며 한나아렌트의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을 다시 떠올리게 된다!
이 책을 통해 트롤리딜레마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3****s 2022.12.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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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의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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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의시대 #이우/희곡작품#몽상가들/출판사 타이틀 이 던져주는 메세지는 정의이다.한때 우리나라에도 정의란 무엇인가?라는돌풍이 불때가 있었다.우리의 삶에 정의는 어떻게 용인 되어지고어떻게 정의가 수용 되어지고 있는가?일제 강점기 바로 직전을 배경을 전후로주인공 은 일본 정부인사와 친일파 를암살하는 의태라는 청년의 이야기를중점으로 스토리 전개가 되어진다.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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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의시대

#이우/희곡작품
#몽상가들/출판사

타이틀 이 던져주는 메세지는 정의이다.
한때 우리나라에도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돌풍이 불때가 있었다.

우리의 삶에 정의는 어떻게 용인 되어지고
어떻게 정의가 수용 되어지고 있는가?

일제 강점기 바로 직전을 배경을 전후로
주인공 은 일본 정부인사와 친일파 를
암살하는 의태라는 청년의 이야기를
중점으로 스토리 전개가 되어진다.

정의 구현을 위해서 자기 목숨까지
내놓을 의인은 사실 몇명이나 될까?

정이로운 시대는 과연 펼쳐질 수 있는가?
기나긴 역사와 흐름 속에서 내린 정의란?

조선의 자주 국가를 열망함에 있어서
그토록 열망하는 마음으로 목숨 바쳐서
쌓으는 애국자의 진심어린 정의.
의병 생활의 대한 타오르는 열망.
일본의 중심인물 이토를 암살 하기위해서
출발한 의태는 잘못된 정보로 인해서
다른 희생자를 총살하고 그 자리에서
바로 체포 되어지는데 두려움 보다도
더 큰 사명이 그를 앞잡아 세운다.

P.67.
의태:나는 살인을 한게 아니야.....
나의 의병 활동이, 내 삶의 전부를
건 의병 활동이 고작 살인으로 귀결
돼서는 안돼. 그렇게 돼서는 안돼.
나는 의병이지 살인자가 아니야.

P.167.
무엇이 잘못되었던 것인가.
일찍이 일본제국은 진단을 받았던 적이
있었다.

1907년에 하얼빈역에서 두명의 일본인을
죽인 정의태 라는 조선인은 청년의 꿈의
왕국에 대한 환상에 젖어 버린 일본을
냉철하게 진단했다.

P.168.
목적은 수단을 정당화했다.

그리하여 정의는 인간 을 유린하고,
수탈하고, 죽이는것을 합법화했다.
정의태는 자신을 일본 고위 관료를
죽인 것을 정의의 이름으로 정당화했다.

P.169.
그는 일본과는 다르게 정의를 믿었음에도
인간성을 잃지 않았다.
그리고 법정에서 그는 죽음이라는
응당한 대가를 의연하게 받아들였다.

정의를 다루는 실체는 역사적 비극을
있을 때, 우리는 계속해서
정의를 숭배할 것인가?

가독성 좋게 술술 읽이는
이우작가님 만의 필체의 역사적
피어오르는 감동이 여기저기 숨겨져있다.

#정의의시대 #채손독 #글스타그램
#정의#몽상가들# 이우 #생각스타그램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명문장
#이토히로부미 #암살#의병#일본인

다시 되돌려 놓고 싶은 마음에서 부터
뜨겁게 도래되어진 생각이다.

누구를 위한 비극의 참사와 아픔이
더이상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댜는
생각이 든다.

모두가 불의와 정의 앞에 당당할 수
있기를 그것을 말 할 수 있는
사회로 좀더 깨어진 현실구현이길 바래본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h****7 2022.12.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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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의 시대, 보편의 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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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에서 발견한 문구가 극단의 시대에서 보편을 사유한다는 것, 이었다. 잘 이해되지 않는 말이 잔잔히 내게 스며들기 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희곡이라니, 정말 신선했다. 눈 앞에 연극 한 편이 펼쳐지는데 그 모습이 정말 생생해서 만 하루만에 책을 다 읽어버렸다. 그만큼 몰입도가 높고 실제 연극으로 연출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이토 히로부미를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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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에서 발견한 문구가 극단의 시대에서 보편을 사유한다는 것, 이었다. 잘 이해되지 않는 말이 잔잔히 내게 스며들기 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 희곡이라니, 정말 신선했다. 눈 앞에 연극 한 편이 펼쳐지는데 그 모습이 정말 생생해서 만 하루만에 책을 다 읽어버렸다. 그만큼 몰입도가 높고 실제 연극으로 연출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하려다 착각으로 인해 엉뚱한 일본인을 죽인 의태. ‘죽여 마땅하다’고 믿던 이토가 아닌 가족이 있고, 누군가의 아버지고 남편인 어떤 남자 둘을 죽였다는 생각에 고민하는 의태를 보고 있자니 일제 강점기의 일본인은 뭉텅이로 묶어 ‘나쁜 쓰레기들’ 정도로 생각하고 있던 내게 갑자기 비상벨이 울리는 느낌이었다.
극단의 시대란 이런 것이었구나. 보편의 시대에 살면서도 그 시대를 돌아보면 우린 이렇게 극단적으로 생각하는 구나 싶었다. 또한 보편을 사유함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편적 세상을 살아가는 인간이 가져야 할 정의에 대한 숙고를 의미했다. 이러한 숙고를 할 수 있는 것이 비로소 역사를 새로 써내려 가는 것이겠지.

/ 정의의 시대는 독립 의병들의 투사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는 희곡집이다. 이때까지는 어떤 활동을 해왔고, 누구를 죽여 쾌거를 이루었는지에 관한 문학만을 접하다가 그 안에 어떤 사유를 해왔는지, 어떤 마음 앓이가 있었는지에 관한 관점은 너무나도 신선하게 다가왔다. 독립 운동에 목숨을 걸어온 자랑스러운 대한독립 운동가들의 의거 하나하나를 존경하며, 그들의 모든 사유와 고뇌에 감사한다.
c*******1 2022.11.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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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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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 히로부미를 죽이려다 엉뚱한 일본인을 죽였다.그렇다면 나는 독립의병인가, 살인자인가.파격적이고 참신한 띠지의 줄거리가 너무나 매력적이고 호기심을 이끌어 단숨에 읽게 된 정의의 시대는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암살 사건을 각색하여 정의태라는 인물의 실수로 하여금 정의에 대하여 고찰하게 만든 이야기였다.단순히 산수와 같은 문제가 아닌 우리 삶 앞에 주어진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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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 히로부미를 죽이려다 엉뚱한 일본인을 죽였다.
그렇다면 나는 독립의병인가, 살인자인가.

파격적이고 참신한 띠지의 줄거리가 너무나 매력적이고 호기심을 이끌어 단숨에 읽게 된 정의의 시대는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암살 사건을 각색하여 정의태라는 인물의 실수로 하여금 정의에 대하여 고찰하게 만든 이야기였다.

단순히 산수와 같은 문제가 아닌 우리 삶 앞에 주어진 다양한 문제들 가운데 명쾌한 정답이 있을까?

과연 100%라는 것이 존재할까?

언제 어디서나 예외라는 상황이 발생되기에 결코 단언할 수 없는 것이 우리의 삶이고 역지사지라는 말 또한 존재하는 법.

하여 정의라는 단어의 정의 또한 단 한 번에 정의하기가 어렵고 정답 또한 도출해 내기 복잡다단하다.

단순한 문제들에도 다양한 조건들이 부합해야만 정답을 얻어낼 수 있는 예외투성이의 상황에 이념의 대립과 도덕의 간극이 충돌을 일으킨다면 어떠한 잣대를 우선으로 삼아야 하는 것일까.

하나의 명제에 반하는 수많은 역설이 존재하기에 작중인물인 정의태가 처한 상황은 상상조차 끔찍하다.

살인이라는 정당화하기 어려운 행위에 그 대상마저 엉뚱한 인물이라니.

스스로의 신념에도 반하는 모순되는 결과로 정의와 어긋나는 종교적 윤리인 신앙을 버리고 의병이 되기를 선택한 정의태가 처한 상황은 그의 행동이 무조건 맞거나, 틀리다고 단언할 수 없기에 독자 스스로도 지속적인 질문을 던지게끔 유도한다.

여기에 이완용이나 을사조약 등 역사적 장치들을 이용해 현실감을 높여 더욱 몰입도를 높였고 신부와 어머니, 살해당한 이의 아내까지 등장하는 등 다양한 관점으로 살인이라는 행위를 바라볼 수 있게 짜여진 치밀한 플롯 역시 가독성을 배가시켰다.

특히나 희곡으로 쓰인 작품이었기에 등장인물이 눈에 보이듯 묘사되어 영상화되어도 손색이 없을 작품이라 느껴졌다.

다양한 감정이 교차되며 정의에 대하여 고찰해 볼 수 있는 신선한 작품이었기에 연극 작품으로도 만나보고 싶다.



l*****9 2022.11.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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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의 사나이 정의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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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독립운동가들 중에서 정의태 의사를 마주하게 되는건 이번이 처음이었다그래서 이 책을 읽기전에 이 시대에 함께했던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느라 정의태 의사와 마주하는 시간이 늦어졌다.정의의 사나이 정의태는 이토히로부미를 암살하기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게 된다조선을 지키고자하는 그 열망 하나로 떠난 그의 마음또한 긴장감과 두려움이 엄습했을 것이다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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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독립운동가들 중에서 정의태 의사를 마주하게 되는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기전에 이 시대에 함께했던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느라 정의태 의사와 마주하는 시간이 늦어졌다.
정의의 사나이 정의태는 이토히로부미를 암살하기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게 된다
조선을 지키고자하는 그 열망 하나로 떠난 그의 마음또한 긴장감과 두려움이 엄습했을 것이다
그리고 얼굴도 모르는 누군가를 향해서 총을 겨누고 2명이 그 자리에서 살해된다. 그리고, 친구에 의해 그가 죽일려고 했던 자가 아님을 알았을 때는 그는 누구보다 고통스러워했다
옳고 그름의 정확한 색깔이 지닌 그 였기에 더 그랬을 것이다
먼 미래까지 생각했던 그의 깊은 마음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정의의 시대 모든사람들이 함께 생각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줬으면 좋겠다.

1*********e 2022.11.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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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의 시대_서현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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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의 시대 - 이우, 몽상가들/ 2022-10-21>????이 책을 읽으면서 꽤나 많은 생각을 했다. 정의가 과연 무엇일까? 정의는 1. 진리에 맞는 올바른 도리, 2. 바른 의의(意義), 3. 개인 간의 올바른 도리. 또는 사회를 구성하고 유지하는 공정한 도리가 사전적인 의미의 정의이다.희곡구성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정의태는 이완용의 숨통을 끊기 위해 갔다가 아내와 아이가 옆에 있는 걸
"정의의 시대_서현책장" 내용보기
<정의의 시대 - 이우, 몽상가들/ 2022-10-21>

????이 책을 읽으면서 꽤나 많은 생각을 했다.

정의가 과연 무엇일까? 정의는 1. 진리에 맞는 올바른 도리, 2. 바른 의의(意義), 3. 개인 간의 올바른 도리. 또는 사회를 구성하고 유지하는 공정한 도리가 사전적인 의미의 정의이다.

희곡구성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정의태는 이완용의 숨통을 끊기 위해 갔다가 아내와 아이가 옆에 있는 걸 보고 두려워서 쏠 수가 없었다며 동료들과 이야기로 시작된다. 과연 그게 정의인가에 대한 내적혼란 속에서 그는 고뇌한다.

??전장에서는 늘 정의의 방아쇠라 여겼기에 당기는 데 한 치의 망설임도 없었습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일 거라 여겼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습니다. 원수의 아내와 아이가 보는 앞에서 그를 죽인다면 그것은 정의라고 할 수 있을까요. 원수를 죽이기 위해 아내와 아이마저 죽인다면 그것을 정의라고 할 수 있을까요. 저는 쉬이 답할 수 없었고, 그리하여 중요한 일을 그르치고 말았습니다. 이번 일이 불의여서는 안 될 일이니까요.

신앙인 천주교를 버리고,(도덕이 먼저인가, 정의가 먼저인가을) 이토를 죽이러 하얼빈으로 갔지만 잘못된 정보로 인해 외무성과 통감부의 고위 관료를 총살한다. 그 자리에서 잡히게 된 의태, 그의 변호사로 위임된 다이스케는 이런 이야기를 그에게 한다.

“자자, 정의태 씨. 저는 보편의 논리로 움직이는 역사적인 판례를 살펴보자는것이지, 자꾸 과거로 소급해 무엇이 정의인지 따져 보자는 게 아닙니다. 시대에 따라 정의는 바뀝니다.”라는 문장을 한참동안 곱씹어 읽어보았다.

과연 시대에 따라 정의가 바뀌는 게 맞는 걸까? 정의의 시대란 과연 한 시대만을 국한해야 하는 걸까? 과거로 소급해서 따지면 안 되는 걸까? 개인 뿐만 아니라 나라의 이해관계 또한 과거가 없었다면 애초에 뭔가 이야기가 될 수 없을터인데, 그 안에서 생겨난 정의라는 개념이 고쳐지고 다듬어지면서 인간이 갖는 보편적인 의미가 되었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____여기까지가 1회독을 하고 쓴 리뷰이고, 다시 한번 읽고 쓴다. 왜냐면 재밌었..ㅋㅋ

2회독을 할 땐 의태의 시점 말고 주변등장인물의 시점에 많이들락날락했다. 이완용을 죽이지 못한 의태를 따르는 동생 청주가 의태가 느낀 고뇌로부터 과연 자유로울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하며 타인에게 물음표가 된다는 것, 자신들이 하는 행동에 대한 생각을 가져본다는 것, “암살이 생의 마지막인 것처럼나아갈 뿐이다”는 정말 먹먹했다. 생의 마지막이 암살이라니, 얼마나 슬픈 현실인가, 인력거꾼이 의태를 찾으러 간 형두가 돈을 지불하고 서둘러 뛰어가자 거스름돈을 가져 가라고 하자됐다고 한다. 인력거꾼은 “바쁘기도 해라. 저 청년은…돈보더 중요한 게 있나 보군.” 이렇게 중간중간에 뼈를 때리는 문장들이 많다. 누군가에는 돈이 먹고 사는 최우선이 되는 삶이지만,누군가는 자주독립을 위하여 대의를 위하여 자신의 모든 걸 포기하려는 사람도 있다.

내가 과연 저 시대에 있었다면 나는 어떤 선택과 어떤 입장을 취했을까. 겁쟁이인 나는 아마도 소시민으로 살아갔겠지.. 이런 사람이기에 위대한 이들의 정의로운 마음이 한없이 낯설면서도 대단해보이고 가엾고 감사하였다.

정의를 행하는 자가 스스로를 괴물로 느껴지게 만드는 사회가아니라 보편적인 정의가 통용되는 정의의 시대를 바란다.

마치 연극을 내 앞에서 보고 있는 듯한 생동감에 재밌게 읽었다!


이달의 사락 k********4 2022.11.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의연하지만 수시로 붕괴되며 괴로워했을 청년 정의태에 대해
"의연하지만 수시로 붕괴되며 괴로워했을 청년 정의태에 대해" 내용보기
희곡 작품을 만난 것은 오랜만에 일이다. 펼친 책은 해설 포함 200여 장으로 짤막하여 한 편의 극을 감상한다는 생각으로 내리읽었는데 이토록 깊은 감상과 경건함에 오랜 시간 묵도했다.  그 시절 시대는 개인에게 지독한 희생을 강요한다.  특히 미완으로 끝난 정의태 의사의[정의의 시대] 마지막 문장은 책을 덮은 한참 후에도 지웠으나 지워지지 않고 내 마음에 새기는 문장이 되
"의연하지만 수시로 붕괴되며 괴로워했을 청년 정의태에 대해" 내용보기

희곡 작품을 만난 것은 오랜만에 일이다. 펼친 책은 해설 포함 200여 장으로 짤막하여

한 편의 극을 감상한다는 생각으로 내리읽었는데 이토록 깊은 감상과 경건함에 오랜 시간 묵도했다. 

그 시절 시대는 개인에게 지독한 희생을 강요한다. 

특히 미완으로 끝난 정의태 의사의[정의의 시대] 마지막 문장은 책을 덮은 한참 후에도

지웠으나 지워지지 않고 내 마음에 새기는 문장이 되었다. 

나는 독립투사이자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죽음과 맞바꾼 그의 위대한 희생을 존앙하며

동시에 거대한 시대의 암흑이 덮치지 않았다면 믿음에 따라 신부가 되었을, 뜻에 따라

부지런지 제 생을 살았을 청년을 생각하니 애애하고 서글펐다. 

 

[정의의 시대] 에 태어나 정의롭지 않은 삶을 부끄러워하며

나라와 민족에 죄책감을 가지고 살았을 청년들의 애환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모든 짐을 짊어지고 죄인이 되어야 했던 정의태, 

그가 바로 역사와 정의라는 심판대에 세워진 청년이었단 생각이 든다.  

s******0 2022.11.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정의는 무엇일까
"정의는 무엇일까" 내용보기
원래도 ‘정의’란 되게 모호하다고 느꼈는데 책을 읽다 보니 완전한 ‘정의’는 없는 것 같다. 대한제국의 독립과 민중의 고통을 생각해서라도 방아쇠를 당기는 게 옳다는 ‘정의’를 지닌 형두와나라를 배신한 매국노일지라도 그의 가족 앞에서 방아쇠를 당기지 못하는 ‘정의’를 가진 의태.스토리가 진행하는 동안 각자가 정의한 ‘정의’를 두고 서로 의견을 굽히지 않는다. 책을 읽
"정의는 무엇일까" 내용보기
원래도 ‘정의’란 되게 모호하다고 느꼈는데 책을 읽다 보니 완전한 ‘정의’는 없는 것 같다.
대한제국의 독립과 민중의 고통을 생각해서라도 방아쇠를 당기는 게 옳다는 ‘정의’를 지닌 형두와
나라를 배신한 매국노일지라도 그의 가족 앞에서 방아쇠를 당기지 못하는 ‘정의’를 가진 의태.
스토리가 진행하는 동안 각자가 정의한 ‘정의’를 두고 서로 의견을 굽히지 않는다.
책을 읽으면서 정의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정의에 대해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다.

j********8 2022.11.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