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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판타지의 세계를 보여주는 [먼바다의 라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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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운명이 시키지 않은 일이라도 선택해야 할 때가 있어! 먼바다의 라라니         먼바다의 라라니 에린 엔트라다 켈리 <밝은 미래>         카나산 과 아이사산   "두 산은 살아있어. 적어도 그 주의에서 사는 사람들은 그렇게 믿고 있지. .. 복수와 비정함과 공포의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 카나산. 산이라고 부를 정도로 높진 않지만 네가 원하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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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운명이 시키지 않은 일이라도

선택해야 할 때가 있어!

먼바다의 라라니

 

 


 

 

먼바다의 라라니

에린 엔트라다 켈리

<밝은 미래>

 

 


 

 

카나산 과 아이사산

 

"두 산은 살아있어. 적어도 그 주의에서 사는 사람들은 그렇게 믿고 있지.

..

복수와 비정함과 공포의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 카나산.

산이라고 부를 정도로 높진 않지만 네가 원하는 걸 모두 다 이룰 수 있는 아이사산.

지금은 아이사산이 보이지 않을 거야.

...

지평선 너머 먼바다 어딘가에 반드시 아이사산이 존재한다고 말이야."

 

 

아이가 다 읽고 책을 덮기에

"리뷰를 써야 하니 너의 느낀 점을 말해줘~~"라고 했더니

 

이 책은 엄마가 꼭꼭 읽어봐야 한다며

설거지는 자기가 할 테니 책을 읽으라 하더군요.

 

책이 어마어마하게 두꺼워서

우선, 아이의 생각으로 리뷰를 남기려고 했는데..

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하는 눈치이기에

433페이지나 되는 두툼한 <먼바다의 라라니>를

아이가 바라는 대로 단숨에 읽었습니다.

 

음.. 웅장하다고 해야 할까..

 

가슴 벅찬 소설이었어요.

 

라라니의 모험을 하나하나 따라가다 보면

하나둘씩 풀리는 이야기들..

 

작가가 풀어내는 이야기에 빠져 정신을 못 차립니다!

 

웬보숲에서.. 라라니의 아버지 이름의 나무를 발견했을 때는 정말 놀랬어요.

 

읽다 보면 작가의 상상력에 몇 번이나 감탄을 했답니다.

 

 

 


 


 

 

여자들은 교육도 받지 못하고 오로지 남자들만이 대우를 받는 곳이지만,

남자들 또한 헛된 꿈 때문에

안타까운 목숨을 잃기 일쑤인 곳..

 

라라니는 가지 말아야 할 카나산에서

뿔이 달린 엘세스를 만나게 됩니다.

 

욕심으로 많은 것들을 훔친 엘세스는

동족들에게 눈을 잃고 여기 카나산에 버려져요.

 

엘세스는 라라니의 소원을 뭐든 들어주겠노라 이야기합니다.

 

처음에는 다친 다리를 고쳐달라고 부탁하자

말끔히 고쳐주는 엘세스.

엘세스는 다시 라라니에게 소원을 말해보라고 해요.

 

오랜 가뭄에 단비를 내려달라는 소원을 빌자

우됴로 비를 내려줘요.

그리고 라라니에게 소원의 값으로 손가락을 베어 피를 받지요.

 

앗, 라라니는 왜 엘세스에게 눈을 고치지 않냐고 물어봐요.

엘세스는 '무'에서는 고칠 수가 없다는 말을 하지요..

 

참, 이런 말 한마디도 흘려버릴 수 없는 소설이랍니다.

 

암튼

비는... 멈추지 않고 내려요.

 

안되겠다 싶은 라라니는 다시 엘세스를 찾아가

비를 멈추어달라고 해요.

 

비를 멈추고, 값을 달라는 엘세스에게

라라니는 또 피 몇방울이겠거니 하는데

"너의 눈을 줘."랍니다.

 

앗!!! 완전.. 소름이었잖아요.

 

이거.. 영화로 나오면 참 좋겠다 싶었어요.

 

읽는 내내 상상하며 읽다 보니

아주 재밌고 흡입력 있는.. 보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를

영화 한 편을 본듯했거든요.

 

진짜 설거지까지 대신해주며

꼭 읽어보라고 권해준 아들에게 고마울 따름입니다.

 

라라니는 아픈 엄마를 낫게 하기 위해

그리고 아픈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배를 타고 아이사 산을 찾으러 떠나요.

 

건장한 뱃사람들도 찾으러 떠난 아이사 산을 찾으러...

뱃사람들은 모두 죽었는데...

라라니는...

 

라라니가 물에 빠져 죽을 뻔했을 때 구해준 파하러스크를...

라라니가 굶주려 있을 때 마치 누군가 준비한 오사바나 더미..

 

우와, 이게 모두.. 지바가 한 일이었어??

 

마지막 장이 궁금해 단숨에 읽어나간 책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는 청소년들에게 추천해 주고픈 책이에요.

 

곧 길고 긴 겨울방학이 오잖아요.

<먼바다의 라라니>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요?

 

#먼바다의라라니 #케이드너좀멋지더라

#뉴베리수상 #에린엔트라다 #판타지소설 #밝은미래

#다시읽을거야꼼꼼하게 #신비로움가득 #청소년소설 #장편소설

 

 

<교재를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쓴 리뷰입니다>

w*****2 2021.12.20.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자신에 대한 믿음
"자신에 대한 믿음" 내용보기
먼바다의 라라니/ 에린 엔트라다 켈리/ 밝은미래/ 2021   자신에 대한 믿음   모처럼 판타지 소설에 빠져들었다. 아름답고 환상적인 그런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다양한 숲의 정령들이 등장하고 이름들이 생소한 정령이 많이 등장한다. 하나씩 등장하는 그런 정령들과 함께 책 속 여행을 하다 보니 400여 페이지의 책이 금방 읽힌다. 판타지가 주는 매력이 이렇게나 크다.   저
"자신에 대한 믿음" 내용보기

먼바다의 라라니/ 에린 엔트라다 켈리/ 밝은미래/ 2021

 

자신에 대한 믿음

 

모처럼 판타지 소설에 빠져들었다. 아름답고 환상적인 그런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다양한 숲의 정령들이 등장하고 이름들이 생소한 정령이 많이 등장한다. 하나씩 등장하는 그런 정령들과 함께 책 속 여행을 하다 보니 400여 페이지의 책이 금방 읽힌다. 판타지가 주는 매력이 이렇게나 크다.

 

저자 에린 엔트라다 켈리는 두 번의 뉴베리상을 수상한 작가다. 안녕, 우주로 뉴베리 대상을 수상하였고 우리는 우주를 꿈꾼다로 두 번째 뉴베리상을 수상했다. 이번 먼바다의 라라니는 필리핀 신화와 전설에서 영감을 받아 평범한 한 소녀의 모험 판타지 세게를 펼쳐냈다. 작품으로 검은 새의 비행, 잊혀진 소녀들의 땅, 너부터 먼저 해, 어쩌면 아마도 마리솔 레이니등이 있다.

로 유지네 슬레이트 지붕 위로 푸르스름한 달빛이 드리워져 있고, 방 구석구석 빛벌레들을 잡아넣은 유리병들이 별처럼 빛났어. 로 유지는 흔들의자를 앞으로 기울여 청중들에게 얼굴을 바짝 들이대며 그들의 표정을 살폈어. 청중이래야 라라니와 라라니의 단짝 베이다. 그리고 베이다의 남동생 헤츠비, 이렇게 달랑 셋뿐이었지만 말이야.” (15~16)

 

세 아이 이야기로 시작하는 이 판타지 소설은 결국 세 아이가 이야기를 끌어간다. 어른이 아닌 아이의 힘이 얼마나 대단할까 싶지만, 아이이기에 할 수 있고 가능한 일도 있다는 걸 이 아이들이 보여주는 셈이다. 욕심과 사리사욕에 눈 먼 어른은 절대 할 수도 나설 수도 없는 일을 열두 살 소녀의 이야기가 이렇게 시작된다.

 

때로는 삶이 고통스러울 때가 있지. 그 때문에 지치고 힘들 때면 자기 자신에게 이렇게 말해 보렴. 난 괜찮을 거야. 난 살아남을 거야. 그러면 진짜 그렇게 돼. 지금은 믿어지지 않겠지만 결국 그렇게 될 거야. 왜냐하면 자기 자신을 믿는 건 거짓말하는 게 아니거든. 너희들은 괜찮을 거야. 우리 모두 살아 남을 거야.

지금 라라니가 하려는 것도 바로 그거였어. 자기 자신을 믿는 것.” (105)

 

뭔가를 하기 위해서 외부로부터 도움을 받을 일도 도움을 줄 일도 많다. 그런 과정에서 외부 사람을 만나 어떤 거래를 하게 될 경우, 자신 외에 믿을만한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하물며 부부나 형제자매간에도 등 돌리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자기 자신을 믿는 거. 이게 최선이라는 것을 늘 기억해 둬야 한다.

 

어째서 내 이웃은 나보다 더 멋진 걸 갖고 있지? 나보다 나은 게 쥐뿔도 없으면서? 딸기 한 바구니를 따느라 하루 반나절을 허비할 이유가 뭐야? 이미 딸기가 가득 든 바구니들이 있는데 물론 그게 남의 딸기라는 걸 나도 알고 있어. 하지만 딸기가 그렇게나 소중하다면, 남에게 뺏기지 않게 잘 지켰어야지.

하지만 딸기 한 바구니로 만족할 도둑은 없어.” (125)

 

살아가는 동안 두려움을 극복하고 용기 있는 삶을 택할 기회가 아주 많아. 누구나 처음은 어렵지. 하지만 한번 기회를 잡고 나면 두 번째부터는 좀 더 쉬워지지.” 테이팅은 잠시 말을 멈추었다가 다시 이었어. “하지만, 헤츠비, 넌 겁쟁이가 아니야. 이건 확실해.” (372~373)

 

자신의 것을 잘 지키는 것도 큰일이다. 투자에 비유하면 투자를 해서 많이 벌어들이는 일도 중요만 잘못 투자해 큰 손실을 일으키는 경우도 많다. 그렇기에 가진 것을 잘 지켜내고 유지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이다. 살아가면서 많은 실수도 하고, 선택의 상황에서 잘못 선택하는 우를 범해 처음으로 되돌아가 일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럴 때 두 번째는 좀 더 신중을 기하게 된다. 본문에 헤비츠의 선택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는 두려움 때문이었는데 이 선택이 자신에게 후회와 아픔으로 다가온다. 때문에 테이팅의 말 한마디로 간단하게 다음 기회를 잡게 된다. 용기 있는 도전.

 

페이 디와타는 생명을 가진 모든 것들의 마음을 꿰뚫어 보지. 그리고 그중에서 가장 고결한 마음에게 상을 내려. 페이 디와타가 네 마음을 들여다봤을 때 그런 고결함이 보이지 않으면, 너는 죽게 될 거야. 너 죽고 싶으냐? (422)

“‘새소리는…… 삶의 만복을 가져다준단다.’ 페이 디와타가 말했어” (425)

결국 12살 소녀가 해냈다. 새와 오사바나를 가득 싣고 산라기타로 돌아왔다. 페이 디와타에게서 무사히 살아 돌아온 라라니, 세 아이, 라라니와 베이다, 헤비츠는 다시 만났고, 사경을 헤매던 라라니의 엄마도 병을 털고 일어났다. 아이의 힘과 용기, 희망을 이 소설 장면장면에서 만나게 된다.

 

 

  • 책은 허니에듀카페와 밝은미래에서 제공받은 책으로 주관으로 쓴 서평입니다.
s*****3 2021.12.05. 신고 공감 1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생각거리 가득한 판타지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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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베리상을 3년 동안 2번이나 수상한 작가다. 사실 이 문학상에 관심은 있지만 꾸준히 읽는 편이 아니라 그 정보를 띄엄띄엄 알고 있다. 이 소설을 선택할 때도 뉴베리상을 수상한 작가란 부분과 판타지 세계를 다루고 있다는 것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읽고 난 다음에 알게 된 몇 가지 정보는 읽으면서 느낀 의문을 풀어주는데 도움을 많이 주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필리핀의 수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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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베리상을 3년 동안 2번이나 수상한 작가다. 사실 이 문학상에 관심은 있지만 꾸준히 읽는 편이 아니라 그 정보를 띄엄띄엄 알고 있다. 이 소설을 선택할 때도 뉴베리상을 수상한 작가란 부분과 판타지 세계를 다루고 있다는 것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읽고 난 다음에 알게 된 몇 가지 정보는 읽으면서 느낀 의문을 풀어주는데 도움을 많이 주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필리핀의 수많은 섬들의 신화와 전설을 바탕으로 이 소설을 썼다는 부분이다. 내가 가장 먼저 생각한 지역은 폴리네시아 섬들이었다. 작가 이력을 꼼꼼하게 확인하니 작가의 어머니가 필리핀 사람이다.

 

섬을 무대로 할 경우 그 섬의 크기를 언제나 머릿속에 그려본다. 그려진 지도를 보면 라라니가 사는 산라기타는 그렇게 큰 섬이 아니다. 작가는 의도적으로 이 섬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숫자를 정확하게 밝히지 않고 있다. 멘요로라는 지도자 투표를 봐도 그 숫자는 많지 않다. 많지 않다고 해서 그 섬 사람들의 삶이 다르지는 않다. 바다에서 물고기를 잡고, 땅에서는 농사를 짓고, 가축을 기른다. 아이들은 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자신의 능력에 따라 앞으로 할 일이 정해진다. 뱃사람, 배목수, 낚시꾼, 길쌈꾼, 빨래꾼, 농사일 등으로 나누어진다. 태어나면서 정해지는 것이 아니란 점이 조금은 신선하게 다가온다.

 

산라기타에 극심한 가뭄이 든다. 농사를 지을 수 없어 먹을 것이 귀해진다. 배급제가 실시되고, 이 가뭄이 언제 끝날지도 모른다. 이 섬에는 한 가지 전설이 있다. 가려진 바다 너머에 있는 아이사산에 만복이 있다는 것이다. 섬에서 가장 뛰어난 사람들이 배를 타고 가려진 바다를 건너 아이사산으로 가려고 한다. 이 시도는 모두 실패했다. 읽으면서 왜 이렇게 위험한 일을 할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인류의 개척 정신과 관계 있는 것일까? 아니면 단순히 전설과 관습에 의한 반복일까? 멘요로 투표에서 다른 의견을 내놓은 후보가 나오면서 다른 시각에서 이 일을 돌아보게 된다.

 

이 소설의 흥미로운 설정 중 하나는 이야기로 이야기가 이어진다는 것이다. 라라니가 들은 이야기도 나오고, 그녀가 들은 이야기를 전달하기도 한다. 그리고 소설 속에 등장하는 괴물 같은 존재들의 이야기가 같이 나온다. 이렇게 그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하나의 시선만이 아닌 다른 시선으로 그 존재를 생각하게 한다. 이렇게 하면서 그 존재를 더욱 입체적으로 만든다. 단순히 라라니만 내세우지 않고, 사회의 필요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아이까지 등장시켜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생각할 거리를 제공한다. 덕분에 앞부분을 읽으면서 잠시 헤맸다. 익숙하지 않는 이름과 상황 덕분이다.

 

판타지 소설에서 항상 만나는 것이 모험이다. 자신이 원하던, 원하지 않던 그들은 떠날 수밖에 없다. 집에서 키우던 가축을 찾아가다 들어가지 말아야 하는 카나산에 들어가고, 그곳에서 아이사산 출신의 사람을 만난다. 그를 통해 비가 내리게 되지만 홍수가 날 정도로 내린다. 마법이 살짝 이야기 속에 끼어들고, 그와의 작은 다툼이 새로운 사건을 만들어낸다. 사건은 변화를 요구하고, 이 변화 중 하나가 라라니가 배를 타고 떠나는 것이다. 누구도 성공하지 못한 항해를 떠난다. 그녀의 모험을 보다 보면 기존의 판타지 모험과 많이 다르다. 다르지만 그 모험은 위험이 있고, 친구가 함께 한다.

 

이 소설에서 가장 의외의 장면으로 꼽고 싶은 것은 새롭게 뽑힌 멘요르를 몰아내는 장면이다. 섬 아이 중에서 가장 겁 많고 의지가 약한 것 같은 헤츠비가 낸 아이디어가 섬 사람들의 의지와 결합해 예상하지 못한 상황을 만든다. 자신들의 투표로 독재와 철권 정치를 불러왔지만 그들의 의지와 협력이 독재자를 물리친다. 그 방법도 그가 내세운 가치를 이용한 것이다. 단순해 보이는 이야기들이지만 찬찬히 들여다보면 생각할 거리를 많이 던져준다. 소설 곳곳에 구전 전설의 재미와 우리의 현실에 대비할 이야기 거리가 가득하다.

f***2 2021.12.15.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밝은미래] 먼바다의 라라니
"[밝은미래] 먼바다의 라라니" 내용보기
주니가 뉴베리 수상작 에린 엔트라다 켈리 작가의 '안녕, 우주'를 재미있게 읽었고 아직 못 읽은 '우리는 우주를 꿈꾼다'라는 주문했다. 세 번째 신작 모험 판타지 소설 '먼바다의 라라니'를 읽어보았답니다.   <먼바다의 라라니> 에린 엔트라다 켈리 그림 리안 초 김난령 옮김 밝은미래 12살 소녀의 운명을 이겨낸 선택과 모험 산라기타라는 고립된
"[밝은미래] 먼바다의 라라니" 내용보기

주니가 뉴베리 수상작 에린 엔트라다 켈리 작가의

'안녕, 우주'를 재미있게 읽었고

아직 못 읽은 '우리는 우주를 꿈꾼다'라는 주문했다.

세 번째 신작 모험 판타지 소설 '먼바다의 라라니'를

읽어보았답니다.


 

<먼바다의 라라니>

에린 엔트라다 켈리

그림 리안 초

김난령 옮김

밝은미래

12살 소녀의 운명을 이겨낸 선택과 모험

산라기타라는 고립된 섬에 사는 12살 소녀,

라라니가 주인공이다. 이 섬에는 멘요로라는

지도자가 존재하고, 섬에 우뚝 솟은 카나산이

경외의 대상이자 두려움의 대상이다. 섬사람들은

각자에게 주어진 역할대로 살아야 한다. 산라기타에

사는 12살 소녀에게는 투표권도 교육의 기회되 없다.

그리고 길쌈꾼이나 바느질, 빨래나 심부름,

농사일 중 하나를 하는 것 외에는

어떤한 미래도 주어지지 않는다.

뉴베리 수상 작가의 색다른 모험 판타지 소설

2018년 뉴베리 대상 수상작

(안녕, 우주)

2021 뉴베리 아너상 수상작

(우리는 우주를 꿈꾼다)

이 책의 저자, 엘린 엔트라다 켈리는

두 번의 뉴베리상을 수상한 작가이다.

이번 <먼바다의 라라니>는 필리핀 신화와

전설에서 영감을 받아 평범한 한 소녀의

모험 판타지 세계를 펼쳐냈다.

작품으로 <검은 새의 비행>, <잊혀진 소녀들의 땅>,

<너부터 먼저해>, <어쩌면 아마도 마리솔 레이니>등이 있다.

 


 

산라기타 섬은 두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이 섬사람들은 오래전부터 '가려진 바다' 너머에

세상 만복을 가지고 있는 섬이 있다는 전설을 믿는다.

그래서 섬사람들은 계속 섬사람들은 계속 세상

만복을 가진 섬, 아이사 섬을 갈구한다.

라라니와 라라니의 단짝인 베이다의 아버지들도

뱃사람으로 아이사 섬으로 출항했다가 돌아오지 못했다.

산라기타에 극심한 가뭄이 들게 되면서 라라니는

금지되어 있는 카나산에 우연히 올라갔다가 아이사 섬에서

추방당한 한 남자를 만난다. 사슴뿔을 가지고 눈이

없는 한 남자에게 비를 내려달라는 소원을 빌게 된다.

아파서 누운 엄마, 이웃집에 아픈 아기를 낫게 하기

위해서는 가뭄이 끝나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p105.

때로는 삶이 고통스러울 때가 있지. 그 때문에 지치고

힘들 때면 자기 자신에게 이렇게 말해 보렴.

난 괜찮을 거야. 난 살아남을 거야.

그러면 진짜 그렇게 돼. 지금은 믿어지지 않겠지만

결국 그렇게 될 거야. 왜냐하면 자기 자신을 믿는 건

거짓말하는 게 아니거든. 너희들은 괜찮을 거야.

우리 모두 살아남을 거야.

지금 라라니가 하려는 것도 바로 그거였어. 자기

자신을 믿는 것.

 

p372-373.

"살아가는 동안 두려움을 극복하고 용기 있는 삶을

택할 기회가 아주 많아. 누구나 처음은 어렵지.

하지만 한번 기회를 잡고 나면 두 번째부터는

좀 더 쉬워지지." 테이팅은 잠시 말을 멈추었다가

다시 이었다. "하지만, 헤츠비, 넌 겁쟁이가

아니야. 이건 확실해."

 

우리는 살아가면서 생각지 못한

어려운 일에 닥치면 뒤로 숨거나

모든 것을 포기해버리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 책의 주인공 라라니는 어른들도 하지 못했던

모험을 떠나게 되고, 그 모험을 통해서 용기,

희망을 가져올 수 있다는 걸 알려주고 있어요.

중간중간 신비로운 정령와 생명체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기 때문에

다른 나라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구어체로 쓰여 있어서

할머니가 들려주던 옛날이야기처럼

내게 이야기를 들려주는듯했어요.

고학년 이상 추천하며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고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해 보면 좋을 거 같아요.

 

 

 

 

 

 

 

 

 

 

 

 

 

 

 

 

 

 

 

 

 

 

 

 

 

 

 

 

k********y 2022.01.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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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바다의 라라니
"먼바다의 라라니" 내용보기
요새 해리포터 책만큼 재미있는 판타지 시리즈를 추천해 달라는 글을 자주 보게 된다. 판타지라는 장르에 푹 빠진 아이들의 요청이 그만큼 많다는 것이다. 판타지라는 장르는 독자의 상상력과 함께하는 장르이니만큼 아이들을 책 속으로 푹 빠지게 만드는 힘이 있다. 실존하지 않는 미지의 세상을 상상하며 읽는 책의 재미는 아이들 스스로가 책을 찾게 만든다. ‘먼바다의 라라니’는 뉴
"먼바다의 라라니" 내용보기
요새 해리포터 책만큼 재미있는 판타지 시리즈를 추천해 달라는 글을 자주 보게 된다. 판타지라는 장르에 푹 빠진 아이들의 요청이 그만큼 많다는 것이다. 판타지라는 장르는 독자의 상상력과 함께하는 장르이니만큼 아이들을 책 속으로 푹 빠지게 만드는 힘이 있다. 실존하지 않는 미지의 세상을 상상하며 읽는 책의 재미는 아이들 스스로가 책을 찾게 만든다.

‘먼바다의 라라니’는 뉴베리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에린 엔트라다 켈리 작가님의 판타지 소설이다. 뉴베리 수상 작가라는 타이틀만으로도 이 책을 볼 이유는 충분하다. 이미 책으로 독자를 사로잡는 실력을 검증받은 작가님이지 않은가. 실제로 ‘먼바다의 라라니’의 세상에 한번 발을 들이면 좀처럼 빠져나오지 못한다. 강력한 흡입력을 가진 책이니만큼 책을 한 번 펼치고 나면 여행이 끝날 때까지 좀처럼 책에서 손을 놓을 수 없기 때문이다.

책은 무려 433쪽에 달한다. 아이들에게는 좀처럼 도전하기 망설여지는 두께일지 모른다. 하지만, 우선 이 책을 펼쳐서 라라니의 세상 ‘산라기타’에 들어왔다면 좀처럼 이 섬을 빠져나갈 수가 없다. 신비롭다 못해 경이롭기까지 한 라라니의 모험을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도 쉽게 이 여행을 그만두려는 사람은 없을 것이니 말이다.

‘먼바다의 라라니’는 작가님께서 필리핀 신화와 전설에서 영감을 받아 쓰셨다고 한다. 7천 개가 넘는 크고 작은 섬들로 이루어진 군도인 필리핀의 섬에는 섬의 수만큼이나 많은 인종과 고유의 창조 신화가 존재한다. 그 영향을 받은 책 인만큼 이 책에도 기존 판타지에선 만나보지 못한 개성 넘치는 미지의 생명체가 많이 등장한다. 나무 속에 사는 정령 페이 디와타, 모기처럼 생긴 마법사 고육, 땅 밑에 사는 괴물 눈소, 죽은 자의 영혼을 먹고 자라는 나무 웬보 등 우리가 실제로 만날 수 없는 다양한 존재를 상상하며 만나는 재미가 쏠쏠하다. 게다가 이 책은 삽화가 많지 않은 책이라 끊임없이 머릿속에서 라라니의 여행 장면이나 미지의 생명체를 떠올려야 한다. 묘사를 보고 머릿속에 그려내는 과정은 창의성과 상상력을 키우는 힘을 기르기 좋다.

이 책의 주인공 라라니는 특별한 능력을 타고난 소녀가 아니다. 오히려 아이가 처한 불우한 환경과 안쓰러운 처지는 독자들에게 절로 안타까움이 가득한 탄식을 자아내게 만든다. 평범하기만 한 아이는 미지의 생물을 대면하고 예상하지 못한 일들을 겪으며 죽을 위험에 처하기도 하고 수없이 다치기도 한다. 그런데도 아이는 결국 그 어떤 사람도 하지 못한 일을 해내고야 만다. 비범한 능력을 지닌 주인공이 아닌 우리와 다를 바 없는, 오히려 더 안타까운 상황 속 아이의 이야기이기에 이 책은 와 닿는 바가 크다. 주인공 라라니는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의 마음속에 스며들어 끈기와 선한 마음, 용기를 불어넣어 줄 것이다.

낯선 세상을 여행하는 재미는 직접 경험하기 전에는 그 맛을 모른다. 능숙한 여행가가 이끄는 세상은 더욱 그렇다. 탄탄한 줄거리와 화려한 이야기 속 세상에 빠져보고 싶다면 당장 이 책을 읽어보라 권하고 싶다.
p********n 2022.01.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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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먼바다의 라라니
"(서평) 먼바다의 라라니" 내용보기
책 소개를 읽어보고 재미있게 읽었던 작가의 신간이고 핀란드 신화와 민담에영감을 받아 상상력을 더해서 쓴 이야기라는 소개에 읽어보고 싶었네요. 제목에서부터 흥미로운 이야기가 두꺼운 책 속에 담겨 있을거라는 기대감이 들었어요. 뉴베리 수상 작가의 모험 판타지 소설이라는 설명도 기대감을 한층 높였고요.   표지 그림을 보면 오래되고 특이해 보이는 커다란 나무 아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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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를 읽어보고 재미있게 읽었던 작가의 신간이고 핀란드 신화와 민담에영감을 받아 상상력을 더해서 쓴 이야기라는 소개에 읽어보고 싶었네요. 제목에서부터 흥미로운 이야기가 두꺼운 책 속에 담겨 있을거라는 기대감이 들었어요. 뉴베리 수상 작가의 모험 판타지 소설이라는 설명도 기대감을 한층 높였고요.

 

표지 그림을 보면 오래되고 특이해 보이는 커다란 나무 아래에 작은 배를 탄 소녀가 보이네요. 아마도 이 소녀가 라라니겠지요? 모습이 다 보이진 않지만 커다란 주황색 새의 아랫부분이 보이는걸 보니 나무 줄기가 꽤나 튼튼한가봐요. 소녀 주변은 짙은 안개가 깔려 있고 소녀는 거북과 닮은 특이한 동물과 함께 배에 있네요. 거북의 얼굴에 커다란 소라껍데기 같은 것을 달고 있는 모습이 신기하네요. 소녀는 옷차림이나 머리 모양이 원주민처럼 보이고 목에는 작은 주머니를 목걸이처럼 걸고 있네요. 소녀가 같이 탄 동물의 껍데기에 손을 얹고 뱃전을 꼭 잡고 있는 모습이 이곳이 초행길이고 두려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네요. 소녀는 미지의 세계로 모험을 떠났나봐요.

 

이 소녀가 라라니에요. 표지 그림에 있는 소녀네요. 표지 그림에 있는 소녀의 모습은 조금 부드러워 보였는데 이 모습은 짙은 눈썹에 까무잡잡한 피부, 앙다문 입술에서 강인한 인상이 느껴지네요. 조금은 화난 듯한 표정에서 이 소녀의 현재 상황이 느껴지네요.

 

라라니는 바다로 떠난 아빠가 돌아오시지 않아서 바느질꾼인 엄마와 단둘이 살았어요. 하지만 그 기간은 길지 않았어요. 고기잡이꾼인 큰아버지 드럼과 사촌 컬과 함께 살게 되는 불행을 겪기 전까지였죠. 산라기타 마을의 지도자 멘요로가 지극히 마땅한 일이라 여겼고 엄마가 남편 형의 청을 거역할 수 없었기에 어쩔 수 없는 일이었죠. 그들은 너무 막무가내였고 자신들밖에 몰랐죠. 그래서 라라니는 친구인 베이다네 집에 놀러가거나 종종 그곳에서 외박을 했죠. 베이다의 엄마인 로 유지는 이야기꾼이었고 라라니는 이야기를 좋아했거든요.

 

라라니 마을에는 카나산이 있는데 주민들은 그 산을 두려워해서 항상 기도를 드렸죠. 그 산을 화나게 하면 안됐거든요. 또 바다 건너 아이사산을 동경해서 종종 그곳으로 용감한 뱃사람들을 배에 태워 보냈죠. 하지만 단 한 명도 돌아오지 못했죠. 그래도 산라기타 사람들은 그 일을 멈추지 않았죠. 자신들의 가족, 친구가 돌아오지 못했는데도 말이죠. 차라리 그 일을 멈췄다면 계속되는 희생을 막을 수 있었을텐데 안타까워요.

 

 

산라기타 마을에서 바느질하는 사람들은 모두다 그런건 아니지만 바늘에 찔리면 고열에 시달리면서 시름시름 앓다가 죽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바느질할 때 특별히 조심해야 하죠. 라라니의 엄마도 바느질을 하기에 항상 걱정이 되는데 어느 날 바늘에 찔려 피를 많이 흘렸네요. 라라니의 엄마는 라라니를 안심시키고 바느질감과 실을 받아오라고 했지만 엄마와 라라니 둘다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죠.

 

라라니는 엄마 심부름으로 종종 보살레네의 집에 바느질감과 실을 받으러 갔는데 그곳에는 라라니가 좋아하는 셰크 예쁜이가 있었죠. 엄마가 바늘에 찔리고 심부름을 간 날에도 기다리면서 예쁜이를 지켜보고 있었죠. 그런데 이 날은 울타리가 열려서 예쁜이와 다른 셰크들이 카나산 쪽으로 갔고 라라니는 엉겁결에 그들을 따라갔다가 카나산으로 깊숙히 들어가게 되요. 그곳에서 엘세스를 만나서 자신의 상처를 치료받고 피 세 방울을 바치고 비를 내리게 해달라는 소원을 빌어요. 과연 라라니의 소원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라라니의 소원 덕분인지 마을에 비가 내리는데 처음에는 좋아하던 마을 사람들이 두려움에 떨게 되네요. 비가 쉬지 않고 내려서 마을이 큰 피해를 입었거든요. 땅은 진흙투성이가 되서 다니기가 힘들고 가뭄 때도 힘들었지만 폭우에도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죠.

 

멘요로가 마을 사람들을 모으고 폭우의 원인을 찾으려고 하는데 비오 파사가 라라니가 카나산에서 내려왔다고 말해서 라라니는 마을 사람의 질타를 받고 드럼에게 모욕적인 벌을 받게 되네요. 그리고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 다시 카나산의 엘세스를 찾아가서 비를 멈추게 해달라는 소원을 말하네요. 엘세스는 라라니의 눈을 요구하고 서로 실랑이를 벌이다가 산사태가 나서 엘세스는 땅속에 파묻히고 라라니는 그를 구하려고 했지만 그의 목에 걸렸있던 작은 주머니만 건지네요. 라라니는 간신히 목숨을 구하지만 산라기타 마을은 산사태로 인해 멘요로를 비롯한 몇몇 사람들의 희생을 치르고 마을도 엉망이 되네요.

 

 

라라니는 몰래 친구네 집에 들려 아픈 엄마를 친구네 집에 모셔와서 돌봐달라는 부탁을 하고 떠나네요. 라라니는 버려진 배들을 모아놓은 곳에서 작은 돛단배와 노를 가지고 아이사산을 찾아 모험을 떠나네요. 라라니는 다른 뱃사람들과 달리 무사히 바다를 건너 아이사산에 도착할 수 있을까요? 라라니는 앞으로 어떤 모험을 하게 될까요? 라라니는 산라기타 마을을 구할 수 있을까요?

 

이 책은 산라기타 마을의 상황과 라라니를 비롯한 다양한 등장인물의 등장으로 흥미로운 전개가 펼쳐지네요. 라라니의 이야기도 흥미롭지만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도 흥미로워요. 중간중간 등장하는 신화나 전설 속 존재들에 대한 설명도 신비로워서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고요. 라라니의 모험을 따라가다보면 긴장되고 라라니를 걱정하고 응원하게 되네요. 처음에는 책 두께를 보고 놀라고 걱정했는데 읽으면서 중간중간 책을 덮는게 아쉬울 정도로 잘 읽히고 재미있었네요.

산라기타 마을에서 업신여김을 받던 한 소녀가 자신의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미지의 세계로 모험을 떠나면서 겪는 일들과 소녀가 모험을 통해서 조금씩 성장해가는 모습이 흥미진진했고 대견스러웠어요. 저라면 라라니처럼 용기를 내지도 못했을거고 모험을 떠날 생각도 못했을 거에요. 아이들에게도 종종 해주는 이야기지만 신은 감당할 수 있는 시련만 준다는데 저는 감히 용기를 낼 수 없지만 라라니는 할 수 있었기에 이런 시련을 주신 거겠죠. 현재 힘겨운 상황을 겪고 있는 저희 가족에게도 이 책은 조금이나마 희망을 준 책이네요. 용기를 갖고 도전하는 사람만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책이니까요.

 

 

 

 

 

*허니에듀 서평단으로 밝은미래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j******0 2021.12.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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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에 도전하는 당찬 소녀 라라니의 모험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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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운명이 아닐지라도 선택해야 할 때가 있어! 뉴베리 수상 작가의 모험 판타지 소설이라는 문구에 나도 아이도 모험과 판타지를 좋아해서 너무나 읽고 싶었던 <먼바다의 라라니> 기대보다 더 재밌어서 아이도 나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이 책의 저자는 에린 엔트라다 켈리이다. 역시 뉴베리 상을 두 번이나 수상(대상, 아너상)한 작가답게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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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운명이 아닐지라도 선택해야 할 때가 있어!

뉴베리 수상 작가의 모험 판타지 소설이라는 문구에 나도 아이도 모험과 판타지를 좋아해서 너무나 읽고 싶었던 <먼바다의 라라니>

기대보다 더 재밌어서 아이도 나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이 책의 저자는 에린 엔트라다 켈리이다. 역시 뉴베리 상을 두 번이나 수상(대상, 아너상)한 작가답게 주인공 소녀 라라니의 용감한 모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고 재미있게 풀어냈다.

필리핀 신화와 전설에서 영감을 받아서 만든 가상의 이야기이다. 하지만 세세한 묘사로 어딘가에 실존하고 있을 것 같은 긴장감을 가지고 너무나 실감나고 재미있게 읽었다.

이야기가 시작되기 전 주인공 라라니가 사는 곳인 산라기타 섬 주변을 보여주는 지도.

산라기타 섬은 두 산으로 둘러싸여있는데, 섬사람 모두 절대로 발을 들여놓아서는 안된다고 믿고 있는 저주와 재앙의 산 '카나산'. 그리고 발을 들여놓으면 세상 만복을 갖게 되고 원하는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다는 '아이사 산'

산라기타 섬 사람들은 멘요로의 주관 아래 아이사산으로 가장 뛰어나고 용감하고 남자들로 꾸려진 뱃사람들을 계속해서 보내고 있다. 하지만 아무도 돌아오지 못했고, 아이사산으로 떠난 배들은 하나같이 바닷속으로 가라앉아 버렸다.

마을에서 가장 권력있는 수장인 멘요로는 마을의 물과 식량을 통제하고 있다. 자신만이 사람들을 병으로부터 치료할 수 있다고 하지만 한 번도 고친 적도 없다. 사람들에게 존경받고 싶고, 사람들이 자신에게 복종하기를 바라는 인물이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 라라니는 평범하기 그지없는 아이다.

뱃사람이던 아빠를 몇 해 전에 잃고 엄마와 단 둘이 살게 되었다. 그러다 아내를 잃은 큰 아빠와 그의 아들이 새 가족이 되어 함께 살게 되는데, 그 때부터 구박과 멸시를 받으며 살게 된다. 읽는 내내 큰 아빠 드럼과 그 아들 컬 때문에 화가 났다. 뱃사람이었던 아빠와 달리 낮은 계급인 고기잡이꾼으로 살고 있는 드럼과 컬은 열등감 때문일까. 계속해서 엄마와 라라니를 무시하고 구박하며, 라라니가 집에 들어가기 싫게끔 만드는 인물들이다.

책 중간중간 내가 '산라기타 사람'이라면? 내가 호기심이 많은 나무 '흐느끼는 로셋'이라면?

내가 '날루파이'라면?

작가에 의해 만들어진 가상 세계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이야기를 풀어가는 형식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작가가 만들어낸 허구의 것이지만 이렇게 상상하면서 읽어가니 더 흥미진진하고 재밌었다.

하루종일 고기잡이 그물이나 옷을 바느질해야 하는 바느질꾼인 라라니의 엄마.

바느질꾼은 대부분 병에 걸려 일찍 죽기 때문에 산라기타 사람들은 바느질꾼이 되기 싫어한다. 녹슨 바늘에 찔려 감염이 되어 고열을 앓다가 파상풍에 걸려 죽을 수 있다는 지식이 없고 그것을 고칠 수 있는 약도 없는 배경이라 산라기타 사람들은 그것이 일을 야무지게 못해서 받은 벌이라고 생각한다.

이웃집 아기 토비가 계속해서 아파서 울지만 약초로 만든 약을 줄 뿐 아무것도 해 줄 수 없다.

라라니와 그의 절친, 베이다는 약을 만들기 위해 약초를 찾지만 오래된 가뭄으로 사람 마실 물도 없는 상황이라 풀을 구할 수도 없다. 설상가상으로 라라니의 엄마까지 바늘에 찔려버렸다. 얼마 안 있어 고열을 앓으시다가 돌아가실지도 모르는 상황. 그런데도 엄마는 다친 손으로 쉬지 않고 바느질을 해야 한다.

라라니는 엄마가 바느질할 때 쓸 쉐크 실을 받으러 카나산 기슭에서 쉐크를 키우고 있는 보살레네의 집으로 간다.

먹을 물도 풀도 없어서 뙤약볕 아래에서 힘들어하던 쉐크들이 울타리를 부수고 산으로 올라가버리고, 그들을 잡으러 따라가다 절대로 발을 들여놓아서는 안된다는 카나산으로 올라가버린 라라니.

거기에서 이야기로 전해 듣던 전설 속 눈없는 괴물, 엘세스를 만나게 된다.

양쪽 눈도 없고 커다란 뿔까지 달린 무서운 모습을 한 엘세스는 생각보다 좋은 남자 같다.

이야기를 나누다 엘세스로부터 자신은 산라기타 사람들이 그렇게 가고 싶어하는 아이사산에서 왔고, 욕심을 부리고 남의 것까지 탐내다가 두 눈을 잃고 쫓겨나는 형벌을 받았다는 것을 듣게 된다.

라라니의 소원을 들어주고 싶다는 엘세스. 엘세스는 추방당할 때 우됴라는 마법의 증표를 몰래 가지고 나왔고, 그것으로 라라니의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한다. 라라니는 처음에는 믿지 않았지만, 엘세스가 우됴로 라라니의 다친 무릎을 싹 낫게하는 것을 보고 너무 놀란다. 아픈 엄마, 아픈 아기 토비도 당장 고쳐달라고 하고 싶지만, 엘세스는 산 밑으로 내려갈 수 없고 그 사람들을 데리고 와야 하는데 카나산으로 가면 큰 벌을 받기 때문에 힘들 것 같다.

당장 제일 급한 것이 물이기 때문에, 라라니는 엘세스에게 비를 내려달라고 소원을 빌고 카나산을 내려온다. 물론 공짜는 아니었고 피 세 방울을 댓가로 지불했다.

얼마 뒤 정말 놀랍게도 비가 내린다. 하지만 좋았던 것도 잠시. 몇 날 몇 주가 되어도 그치지 않는 비 때문에 이번 비는 선물이 아닌 저주가 된다. 물이 불어나 강이 되고 집까지 다 잠길 지도 모르는 상황.

마을의 수장인 멘요로가 사람들을 불러 긴급 회의를 소집한다. 멘요로가 카나산이 노하여 벌을 내리고 있는 것이라 말하고, 우리 마을에 해를 끼친 자가 누구인지 고발하는 사람에게 배급 식량을 두 배로 주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쉐크를 키우는 보살레네의 두 아이들이 라라니가 카나산에서 내려오는 것을 봤다고 다 라라니 잘못이라고 고발한다.

멘요로는 큰아빠 드럼에게 라라니를 따끔하게 혼내라고 지시하고, 라라니는 빗 속에 서서 양동이를 들고 몇 시간이나 서 있게 된다. 화가 난 몇몇 마을 사람들은 와서 침을 뱉기도 하고, 양동이에 모이는 빗물 때문에 더 이상 서 있을 수 없는 라라니는 결국 정신을 잃고 쓰러진다.

정신을 차린 라라니는 그 길로 몰래 카나산 엘세스의 오두막을 찾아간다. 비를 이제 그만 내려달라고 소원을 빌자 엘세스는 본색을 드러낸다. 비를 그치고는 눈을 원한다고 말한다. 우됴는 실물이 있어야 고칠 수 있는데, 엘세스는 눈이 아예 없어 라라니의 눈을 받아 그것으로 자신의 눈을 고치려는 모양.

겁을 먹은 라라니는 도망가려하지만, 화가 난 엘세스는 카나산을 흔들어버린다. 땅이 흔들리고 카나산이 쏟아져내린다.

그러다 무너지는 카나산에 엘세스는 묻혀버리고, 산기슭에 살던 쉐크를 키우는 보살레네 집, 마을의 수장 멘요로까지 운명을 맞이한다.

과연 라라니는 어떻게 되었을까? 라라니는 카나산의 호기심 많은 나무 '로셋'이 나뭇가지로 잘 잡아서 보호해 준 덕분에 목숨을 건진다. 라라니는 자신 때문에 이렇게 큰 일이 벌어졌으니, 아이사산으로 가서 산라기타 섬으로 만복을 가져다주어야 한다고 배를 타는데... 배를 타고 겪게 되는 라라니의 앞에 어떤 모험이 펼쳐질까.

책을 읽는 내내 긴장감을 늦출 수 없다. 재미있고 조금은 두렵기도 한 이 모험을 모두 함께 하길 바란다.

초등 고학년, 청소년, 성인 모두 아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판타지 모험 이야기.

<먼 바다의 라라니>를 강력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w********9 2021.12.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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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바다를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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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냄새가 납니다. 분명 새 책인데, 익숙한 종이 냄새가 났어요. 책장을 넘기면서 종이 냄새는 더 진해졌고, 어린 시절 보았던 책처럼 약간 거친 질감의 종이가 손가락을 타고 넘어갑니다. <먼 바다의 라라니>는 처음 만났지만 익숙하게 다가옵니다. 믿는 아이와 두려움을 믿는 사람들. 산 아래 엎드려 사는 사람들과 믿는 곳을 향해 올려다보는 소녀. 그 소녀가 라라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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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냄새가 납니다. 분명 새 책인데, 익숙한 종이 냄새가 났어요. 책장을 넘기면서 종이 냄새는 더 진해졌고, 어린 시절 보았던 책처럼 약간 거친 질감의 종이가 손가락을 타고 넘어갑니다.

먼 바다의 라라니는 처음 만났지만 익숙하게 다가옵니다. 믿는 아이와 두려움을 믿는 사람들. 산 아래 엎드려 사는 사람들과 믿는 곳을 향해 올려다보는 소녀. 그 소녀가 라라니입니다.

 

많은 이야기 속의 주인공은 항상 누구보다 뛰어난 사람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신비한 징조가 내려오고, 누구도 못하는 일들을 해내던 영웅. 지금 우리 이야기를 다룬 동화들도 대부분 그렇지요. 평범하지 않은, 학교에서 그랬다면 문제아라고 할 그런 행동을 하는 아이들. 1%의 특이한 사람들이 99% 수많은 이야기의 주인공을 차지합니다.

 

하지만 라라니는 이 책을 읽는 우리처럼, 내 아이처럼 평범한 소녀입니다. 이야기를 좋아하고 쉴 새 없이 이야기가 듣고 싶은 그런 소녀. 그래서일까요? 이 긴 이야기도 누군가가 매일 밤 천일 동안 들려주던 것처럼 이어집니다.

 

카나산 아래 작은 마을에는 라라니와 라라니의 단짝 친구 베이다, 그리고 베이다의 남동생 헤츠비, 세 명의 아이가 있습니다. 카이산에 사는 무서운 눈 먼 괴물 이야기. 항상 같은 이야기를 듣는 세 아이, 그리고 라라니에게 가장 익숙한 지바. 모험을 떠났지만 바다에 던져진 소녀.

라라니는 단지 엄마를 낫게 하고 싶었고, 옆집 아픈 아이를 구하고 싶었으며 친구 베이다를 돕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라라니의 소원은 큰 재앙이 되어 섬을 덮치고 맙니다. 욕심 많은 괴물이 시작한 일은 라라니가 사는 산라기타까지 미칩니다.

 

이제 12살 소녀는 조그만 낚시꾼 배에 올라타서 지금껏 아무도 건너지 못한 바다를 향해 나아갑니다. 이야기의 중반을 넘어 라라니는 지금껏 모르던 세계를 만나게 됩니다. 신비한 새 바이 빈카, 우리가 생각하는 인어와는 많이 다른 모습의 디타사 울로드, 나무 속에 사는 정령 페이 디와타, 모기처럼 생긴 마법사 고육, 땅 밑에 사는 괴물 눈소, 안개처럼 형태가 없는 악령 유타, 죽은 자의 영혼이 담긴 나무 웬보.

 

라라니가 큰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도와주었던 것은 바로 순수한 아이의 믿음과 신뢰, 사랑이었어요. 그리고 마지막 한 조각이 맞춰지자 모든 것이 연결되어 처음부터 화면이 스르륵 넘어가듯 펼쳐지는 이야기에 감탄하게 됩니다. 묵묵히 제 자리를 지킬 때 제대로 돌아가는 세상임을 라라니를 통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어요.

 

이 책에 나오는 모든 정령과 미지의 생명체들은 작가가 필리핀 신화와 민담에 영감을 받아서 만든 상상력의 산물이라고 합니다. 이름도 생소한 정령들을 우리나라의 신들에 대비해 맞춰보고, 이런 것들도 있구나 느끼는 재미도 컸습니다.

 

후속권은 헤츠비의 이야기로 이어지길 기대해 봅니다.

 
 
r*********k 2021.12.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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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미래] 먼바다의 라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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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베리 수상 작가의 모험 판타지 소설     에린 엔트라다 켈리 그림 리안 초 옮김 김난령       때로는 운명이 시키지 않은 일이라도 선택해야 할 때가 있어         400페이지가 넘는 두꺼운 책으로 읽기에 부담스러울지도 모르겠지만 읽다 보면 라라니의 이야기가 궁금해 페이지가 훅훅 지나간다 이 책은 필리핀 신화와 민담에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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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베리 수상 작가의 모험 판타지 소설

 

 

에린 엔트라다 켈리

그림 리안 초

옮김 김난령

 

 

 

때로는 운명이 시키지 않은 일이라도 선택해야 할 때가 있어

 

 

 

 

400페이지가 넘는 두꺼운 책으로 읽기에 부담스러울지도 모르겠지만 읽다 보면 라라니의 이야기가 궁금해 페이지가 훅훅 지나간다

이 책은 필리핀 신화와 민담에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소설로 정말 많은 캐릭터들이 나와 이름을 써가며 읽었다 내용 중간중간 라라니가 만난 캐릭터들의 소개가 나오는데 '너는~이야'라며 내가 직접 그 캐릭터의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그래서 이름을 외우기 힘든 캐릭터들이지만 모습이나 특징을 더 잘 알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든다

 

 

 


 


 



 

 

 

산라기타엔 카나산이 있는 섬과 가려진 바다 넘어 북쪽에 아이사산이있는 섬이 있다 카나산섬에 살고 있는 열두 살 소녀 라라니가 아이사산 섬으로 가는 모험 이야기다 카나산섬에는 지도자 멘요로가 있으며 사람들은 그가 산라기타에서 제일 지혜롭고 똑똑해 무슨 문제가 생기면 답을 찾아주고 해결해 준다고 믿었다 하지만 지금껏 멘요로가 병을 낫게 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부족장 같은 역할이지만 강압적인 지도자로 사람들을 복종하게 만들려고 한다

라라니의 친구 베이다는 멘요로를 의심하며 못마땅해한다

책을 읽으면서 멘요로의 정체가 궁금했다 뭔가 카나산과 연관이 있을 줄 알았는데 그런 장면은 없었고 그냥 사람들의 불안한 심리를 이용해 지도자가 된 듯하다 그가 벌을 받아 죽은 건 아닐까 의심이 들었다

카나산섬은 기묘한 곳이다 카나산에게 기도를 바치고 카나산을 숭배한다 하지만 공포로 가득 찬 곳이라 산에 올라가지는 않는다 탐험하러 갔다가 영영 돌아오지 못했던 소년들도 있다 지나가는 건 뭐든 다 잡아먹는 산이라 오르겠다는 사람이 없다 산라기타는 남성 우월주의로 학교도 소년들만 다니고 남자들 중심으로 돌아간다

 

 

라리니 엄마가 바늘에 찔리고 바느질꾼 병에 걸릴까 걱정을 하는 라라니가 보살레네 집에 실을 받으러 갔다가 우리를 탈출한 셰크를 잡으러 가게 된다

카나산 산비탈까지 올라간 셰크들

무작정 셰크들을 따라가 너무 깊숙이 산속으로 들어간 라라니는 울고 있는 듯한 나무를 발견하고 나무가 자기를 위로해 주려 한다는 느낌을 받는다 카나산에서 두려움을 느끼며 헤매다 큰 뿔 두 개를 가진 엘레스를 만난다

민도르족인 엘레스는 아이사섬에서 죄를 지어 벌로 두 눈이 뽑힌 채 추방당했다 엘레스는 라라니를 도와주며 자기 죄를 씻기 위해 소원을 들어준다고 한다 라라니는 오랜 가뭄으로 힘든 상황이라 비를 내려달라 소원을 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엘레스의 죄다 엘레스는 물건을 훔치는 도둑이었다

바이의 발톱

페이 디와타의 우됴

엘레스가 훔친 물건들은 나중에 라라니가 아이사섬에서 경험하는 일들과 연관성을 있어 이야기의 처음과 끝이 연결되는 느낌이다

 

 

엘레스는 라라니의 소원대로 비를 내리게 해주지만 비는 멈추지 않는다 다시 엘레스를 찾아가 부탁을 하는데 엘레스는 무시무시한 행동을 한다 >_<

그리고 카나산에 산사태 같은 일이 벌어지게 된다

세상이 바뀌어 있다

 

 

 

 

그리고 라라니는 친구 베이다에게 아픈 엄마를 부탁하고 아이사산으로 떠나게 된다

 

 

 

아이사산에서만 자란다고 알려진 작은 흰 점들이 박힌 샛노란 꽃을 찾아서

세상의 만복을 마을로 가져오기 위해서

 

 

뿌리째 뽑힌 로셋 나무가 라라니를 도와주고

파하러스크

디타사 울로드 바다 여자

웬보

고육

바이 빈카

페이 디와타

상상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가야만 하는 수많은 캐릭터들을 만난다

그리고 민도로족 우소와를 만나 동행을 하게 된다

 

 

"새소리는 삶의 만복을 가져다준단다"

 

 

 

신화와 전설로 구성된 판타지 소설이라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하다 라라니의 모험은 위험했다 공격을 받아 다치기도 하고 착한 마음씨를 가진 여린 아이라 답답하기도 했지만 믿음과 의지, 용기로 작은 소녀 라라니는 산라기타에 큰 변화를 이루게 한다 처음 읽을 때부터 뭔가 이상하게 흘러가는 산라기타 사람들이 답답했다 헤츠비와 케이드의 용기 있는 행동도 멋지고 답답한 어른들의 모습에 변화를 꿈꾸는 아이들이 더욱더 대견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야기를 좋아하는 라라니가 수많은 이야기를 들으면서 생각을 달리해 작은 배를 타고 아이사산으로 떠나는 장면이 떠오른다 (그 작은 배가 누가 만든 것인지 나중에 알고 정말 깜짝 놀랐다^^) 두렵고 힘든 여정에서 여러 캐릭터들을 만나고 신비로운 경험을 하게 되는데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캐릭터들을 내 마음대로 상상하는 재미도 있었다

현실에서 벗어나 신비로운 상상을 꿈꾸는 아이들에게 추천한다

라라니와 함께 아이사산으로 출발!!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l******6 2021.12.1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먼바다의 라라니
"먼바다의 라라니" 내용보기
뉴베리 수상 작가의 색다른 모험 판타지 소설 글/에린 엔트라다 켈리, 그림/리안 초, 옮김/김난령 미래주니어노블 09권으로 <안녕, 우주>와 <우리는 우주를 꿈꾼다>로 100년 전통의 뉴베리상을 3년이란 짧은 시간 내에 2회 수상한 에린 엔트라다 켈리 작가의 첫 판타지 소설로 원제는 Lalani of the Distant Sea 라고 한다. 커다란 나무가 있는 강가 작은 배에 여자 아이가 혼자
"먼바다의 라라니" 내용보기

뉴베리 수상 작가의 색다른 모험 판타지 소설


글/에린 엔트라다 켈리, 그림/리안 초, 옮김/김난령

미래주니어노블 09권으로 <안녕, 우주>와 <우리는 우주를 꿈꾼다>로 100년 전통의 뉴베리상을 3년이란 짧은 시간 내에 2회 수상한 에린 엔트라다 켈리 작가의 첫 판타지 소설로 원제는 Lalani of the Distant Sea 라고 한다.

커다란 나무가 있는 강가 작은 배에 여자 아이가 혼자 타고 있는데, 금박의 큼지막한 제목이 눈에 확 띄고, 색감은 화려하고 아름다워보이지만 아이의 무표정한 얼굴엔 어떠한 사정이 있는건지 나무 가지위에 발톱만 보이는 저 큰 새는 무엇인지 궁금해진다.

 

책을 펼쳐보니 목차는 없고, 세 아이라는 챕터로 시작하는데 라라니와 라라니의 단짝 베이다, 그리고 베이다의 남동생 헤츠비라고 한다. 세 아이가 사는 산라키다 섬에는 수 많은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온다. 그 섬은 멘요로라는 지도자가 마을 전체를 통치하며 섬에는 경외의 대상이자 두려움의 대상인 카나산이 있다. 남자들은 뱃사공, 어부, 배목수 등의 일을 하다. 하지만 여자들에겐 길쌈꾼, 바느질꾼, 빨래만 할 수 있으며 투표권과 교육의 기회조차도 없다. 남성 중심의 사회이다. 


책을 다 읽고 다시 봤을때 눈에 가장 띄는 것이 이이사산을 향해 배를 타고 나아가는것이 아니라 섬 반대편에서 멀리 돌아서 나갔네라는 생각이 들었다. 라라니를 생각하며 케이드, 베이다, 헤츠비가 걸었던 북쪽 해안가, 함부로 오를 수 없게 보이는 험한 카나산의 모습이 흑백 그림이지만 실제로 보았을거 같은 기분이 들었다. 

 

산라키다 섬 사람들은 먼 바다 너머에 세상 만복을 가지고 있는 섬이 있다고 믿어 훌륭한 뱃사람을 뽑아 매년 탐험을 보내지만 지금까지 돌아온 사람은 한 명도 없다. 그 사람들 중에는 라라니와 베이다의 아빠도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산라키다에서 뱃사람이 된다는 것은 축복이면서도 짧은 생을 살게 될 운명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베이다는 약초를 잘 다루는데 오랜 가뭄으로 약초를 구하기가 너무 어려워진다. 엄마마저 바느질꾼병에 걸리게 된다. 엄마의 병을 낫게 하고, 베이다를 돕기 위해서는 비가 내려야 한다고 생각한 라라니는 금지된 산에 오른다. 아이사산에서 추방당한 눈이 없는 사람을 만나 소원은 빌게 되어 마을엔 비가 내리게 된다. 하지만 기쁨과 희망의 비는 홍수가 되어 더 큰 재앙으로 마을을 덮치게 된다. 다시 찾아간 장님에게서 이 비를 멈추기 원한다면 라라니의 눈을 내놓으라고 자신을 공격했던 야생짐승이 이 사람이였음을 알게 된다.

 

마을 사람들은 카나산의 산사태를 금지된 산에 올라간 라라니 때문이라 생각하고, 원치 않지만 작은 돛단배에 몸을 실어 세상 만복이 있다는 아이사섬으로 홀로 떠나게 된다.

예전에 산라기타 섬에 살던 소녀가 했던 일을 하려는 라라니...다른 미래를 꿈꾸며 아이사산으로 향하는 배에 몰래 탔다가 차가운 바닷물에 버려져 돌아오지 못한 지바의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훌륭한 뱃사람도 돌아오지 못했던 바다로 나에게 가라고 하면 나는 분명 못간다고 울고 불고 했을거 같은데, 앞으로 펼쳐질 일에 대한 아무런 보장도 없이 떠나는 라라니는  오히려 집에 혼자 남겨질 아픈 엄마를 걱정하는 모습이 마음이 아팠다.

 

먼바다의 라라니는 독특하게 구어체로 번역이 되었다고 하는데, 할머니에게 옛날 이야기를 듣는듯한 착가에 빠지도록 만든 작가의 의도라고 한다. 작가는 이야기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입체적으로 그려내고 다양한 각도로 상황을 이해할 수 있게 이야기를 구성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것이 작가의 큰 장점이다. 지금과는 다른 이름으로 책 속에 나오는 수많은 정령과 동식물들, 장소의 이름이 너무 많아 헷갈리기도 했다.

 

옮긴이의 말을 보면 작가는 캐릭터 하나하나를 별도의 서사에 담아 소개함으로써 캐릭터 창작에 영감을 주었던 필리핀 신화의 세계가 얼마나 풍부하고 다채로운지를 사람들에게 알려 주고 싶었던 것 같다고 한다. 이러한 이야기 방식을 '이야기 속의 이야기' 혹은 '액자 구조'라고 하는데 이러한 책을 많이 읽지 않아서 그런지 이번에도 나는 몇 번이나 어리둥절하였다. 라라니의 이야기와 신화의 이야기가 이질되지 않고 잘 어울려저 있어서 놀랬다.

때로는 운명이 시키지 않은 일이라도 선택해야 할 때가 있어!

12살 섬에 사는 평범한 한 소녀가 바다를 건너 새로운 섬으로 향하는 모험담 뿐만 아니라 필리핀 전설을 함께 엮어 읽는 이로 하여금 신화속의 주인공이 되어 모험으로 빠져들 수 있게 해주는 너무나도 매력적이고 신기한 책이였다. 다시 읽을때는 액자구조식 소설에 헤매지 않고 작가의 의도와 메세지도 잘 이해하고 판타지소설의 묘미에 푹 빠질 수 있을거라 기대해본다.

 

추천평처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싸우고 끝까지 진실함을 유지하여 성공을 이뤄내는 이야기답게 라라니의 모험은 과연 어떠한 결말을 보여질지는 책을 통해서 읽어보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판타지모험으로의 초대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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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9 2021.12.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