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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게 그림책이 들려준 말]을 너무 잘 읽었고, 거의 매일 (사진으로) 수원 화성과 행궁동을 산책시켜주시는 인스타 인연으로 믿고 사 읽은 책. (너무 친근한 이 느낌 이대로 좋은 자리에서 뵐 수 있기를, 인연의 힘을 믿고 기다려봅니다^^) 현실남매의 사춘기를 지나오며 겪고 깨달은 찐경험들을 그림책과 함께 엮어주신 솜씨가... 역시는 역시다. 문체도 어쩜 그리 조곤조곤 겸손하게 말씀하시는지, 바로 옆에서 그림책 수업 듣는 줄. 사춘기가 코앞인 아이의 엄마로서 생각이 많던 차에 마치 다 꿰뚫어보고 계셨던 것처럼 마음 속 물음표들을 느낌표로 바꾸어주셨다.? 사춘기, 진로, 꿈, 공부에 앞서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이와 엄마가 어떻게 함께 성장의 시간을 보내야 하는지... 가닥이 잡혀 다행이다. 나는 잘 키우고 있다고, 그래도 이 정도면 아이와 잘 통한다 여겨온 나의 오만방자 육아를 반성하며 "묵묵히 바라보"는 연습부터 다시 하기로.? 우리 언젠가 "나란히 함께 걸으며 활짝 웃는" 그 날을 기대하며, 오늘도 뒤에서 걷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