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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잡아 끝까지 주욱 읽었습니다. 처음엔 '이야기'가 있는 교육연극 수업이라는 제목 덕에 에세이인가..? 싶었는데 중심은 이야기가 있는 교육연극 '수업'이었더군요. 다 읽고 나서 느낀 것이지만 에세이처럼 주욱 읽고 끝낼 책은 아닙니다. 먼저 한 번 책을 읽으며 한 해의 전체적인 얼개를 생각하고 계획한 후, 생활 속의 교육에서 학생들의 반응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마인드셋을 준비합니다. 그 후 뭔가 영감이 필요할 때마다 필요한 부분을 찾아서 보는 그런 책입니다. 박병주 선생님이 계속해서 해왔던 시행착오와 성과들을 이렇게 정리된 책으로, 이것저것 시도할 수 있도록 멍석을 깔아주는 느낌입니다. 지금까진 교과서에 나왔던 역할놀이 등의 활동을 대충대충 넘겼었는데 조금 더 나은 시도를 할 수 있도록 용기와 격려를 주는 책, 잘 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