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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는 행위』는 글쓰기를 기술이나 방법으로 설명하는 책이 아니라, 왜 쓰는가에 대한 질문을 끝까지 밀어붙이는 에세이였다. 오에 겐자부로에게 글쓰기는 표현의 문제가 아니라, 삶과 세계에 대해 책임지는 태도에 가깝게 느껴진다. 작가는 개인적인 경험과 시대적 맥락을 넘나들며, 작가가 사회와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를 집요하게 고민한다. 그 과정에서 글쓰기는 결코 안전한 행위가 아니며, 때로는 자기 자신을 드러내고 상처 입는 일이라는 점이 강조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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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중견작가로서 본격적으로 '쓰는 행위'를 논한 창작론이다. 오에는 자신의 내부 분석부터 시점.문체.시간.고쳐쓰기 등의 문제까지 실제로 소설을 쏠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얻은 것들을 일종의 임상 보고 형식으로 풀어내고 있다. 이렇듯 일반적인 소설 작법서와는 차별화된 오에만의 독특한 창작론은 새롭게 소설을 쓰려는 사람들은 물론이거니와 소설을 다양한 방식으로 읽고자 하는 독자들 에게도 유용한 힌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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