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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아쉬움 점은 111편이라는 소설의 내용을 짧게나마 다루어 줄 줄 알았는데, 작품의 줄거리와 해설, 작가의 생애 그리고 작품의 하이라이트의 부분만 간략하게 실고 있다. 내 생각에는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큰 유익이 되지 않겠나 싶다. 시간이 없어 소설의 전부분을 읽어야하는 부담에서 벗어나서 일단 작품의 줄거리나 작가의 경향을 파악할 수 있고, 하이라이트의 부분을 통해서 어느정도 시험대비를 할 수 있는 요건은 갖추어져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차례에서 작개별로 어느 계열에 속하고, 어느 파에 속한 작품인지를 잘 구분하여 제시하였다는 점이다. 또한 북으로 간 작가들의 작품까지 실어놓음으로써 읽은이들에게 작품의 폭을 한층 넓어놓았다. 한국문학역사가 어떻게 전개되었는지, 어느작가가 어느 경향을 띤 작가인지를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는 책이라서 좋다. [인상깊은구절] 그는 아직껏 딴 사내와 관계를 한다는 것을 생각하여 본 일도 없었다. 그것은 사람의 일이 아니요 짐승이 하는 것쯤으로로만 알고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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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리 근대 문학의 집대성이다. 물론 줄거리와 작가생애 및 약간의 해설만에 국한 되지만.... 하지만, 그 수많은 111권이나 되는 문학작품을 한 권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은 행운이다. 이 책이 단지 제목처럼 한권으로 한국 근대문학 전부를 끝낼 수는 없는 것이다. 다만, 이 책을 통해서 111편의 한국 근대문학의 개략을 알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시대순으로 문학작품을 엮었기때문에 시대의 흐름에 따른 문학사조의 변화 역시 지켜 볼 수있다.
이 책의 구성은 한국 문학을 형성기와 전개기, 성장기 및 개화기로 나누어 놓았다. 또한, 권말에는 한국 현대 문학사 연표까지 포함하고 있어 개략적인 한국 문학 전반을 살펴 볼 수 있다는 강점을 가진 책이다. 진정으로 한국문학을 알고 싶다면 모두 읽어야 한다. 하지만, 수험생이나 급한 상식을 원한다면 이 책으로 시작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인상깊은구절] "이 방이오."---깡마른 여자는 그렇게 가리키곤 곧장 부엌으로 들어가 버렸다. 여인숙 오른편에 있는 옥수수밭에서 제법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것은 좋으나, 쪽마루 끝에 있는 오지 항아리에서 풍기는 지린내가 역겹고 지저분했다. 좀더 깨끗한 여인숙이 없을까 생각했으나, 이 산골 마을에 여인숙은 두 군데뿐이요, 먼저 찾아갔던 여인숙은 만원이었던터라 별수 없는 노릇이었다. 나는 다시 장거리로 나가 볼까 생각하고 있는데 여인숙 끝방 쪽에서 젊은 여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여자가 아양을 떨며 혀 짧은 소리로. "우리 어디 협호라도 하나 얻어. 협호가 안되면 사글세방이라도 얻지. 응?"하고 말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