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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동네 책방들이 여럿 보여서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책방 열기를 결정하고 과감하게 준비, 오픈한 전반을 잘 설명해주었습니다. 판매보다는 책방을 찾아오게 하여 사람들과의 세상을 조금 더 아름답게 하고자 하는 저자의 노력이 잘 보입니다. 방문하여 대화, 조언을 듣고, 책방의 활화, 시민의 독서가 늘어나 삶의 향기가 풍부해지길 보라봅니다. 불광에서 자하 드림 |
![]() ‘구선아’ 저자는 제주 책방 이야기의 초고를 완성한 시점에 여행자가 아닌, 덜컥 책방 운영자가 되었다. 다니고 있던 회사를 퇴사할 생각도 책방 창업 계획도 없었는데 갑자기 벌어진 일이다. 평소 나를 둘러싼 세계가 흉포하게 날뛰는 날이면 책방에 간다고 했다. 책방이라는 공간과 책의 존재가 보통의 오늘을 지낼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고 한다. 책과 책방이 있는 공간에서 저자는 편안한 위로를 얻었던 것 같다. 프롤로그에 적힌 말 중에 유독 눈에 띄는 표현이 보였다. ‘존재와 형상을 만들어내는 언어와 그 언어가 가득 찬 언어의 집’이라고 표현 해놓은 대목이다. 그가 이야기한 언어의 집은 ‘책방’을 말하는 것이 아닌가? 상상력을 자극하는 재미있는 표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언어가 가득찬 언어의 집에 빠지게 되면서 책방 여행자가 되었다고 한다. 여행을 가서 서점을 찾는 것이 아니라 서점을 가기 위한 여행을 하게 되었다. 그 첫번째 도시가 ‘도쿄’ 였다. 메이지 시대부터 형성된 ‘진보초 골목‘이라는 책방 거리를 방문하고, 일본에 1400여개의 지점이 있는 ’츠타야서점’을 방문하였다, 상해의 있던 큰 규모의 ‘가든북스’와 ‘신화서점’을 들리고, 다낭의 작은 책방과 로컬 분위기의 하노이 책방, 타이베이의 24시간 오픈하는 ‘청핀서점’ 등 세계 여행지에 있는 서점을 여행하였다. 허나 해외 서점 여행은 직장인에겐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라, 서울 곳곳을 걷고 낯선 도시 골목을 떠돌면서 책방을 탐험하게 되었다. 그러는 과정 중에 서울과 지방에 다양한 느낌의 책방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기도 하였다. 책방 여행자에서 ’책방 연희‘라는 이름의 책방을 운영하게 된 저자는 작은 책방을 운영하며 겪는 불편과 불안, 불신과 불쾌가 자신의 구체적인 행복과 감각적인 즐거움에는 한참 미치지 못한다고 했다. 그런 이유로 지금도 여전히 책방을 운영하고 있다. 언제까지 운영할지 예상할 순 없다고 했지만, 할머니가 되어서도 여전히 읽고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 했다. 이 책에는 작은 서점을 운영하기 위해 알아야 할 현실적인 이야기들이 구체적으로 담겨져 있다. 책방을 운영하다보면 찾아 오는 고객이나 주변 사람들로부터 끊임없이 같은 질문을 받기도 한다. “책방을 오픈하려면 최소 몇 권, 몇 종을 갖춰야 할까요? 최소 얼마를 가지고 있어야 책방을 운영할 수 있나요?” 등과 같은 질문의 답이 ‘책방 Q&A’ 페이지에 담겨져 있다. 작은 서점을 어떤 방식으로 운영할 수 있는지 다양하게 소개하고,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준다. 큐레이션 서점, 출판 서점, 독립출판 서점 등 다양한 서점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자세한 설명까지 더했다. 서점을 방문하는 사람 중에 좋은 사람들도 많지만, 반대로 무례하거나 예의가 없는 사람들도 여전히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저자는 그런 사람들을 누추한 분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책방을 방문하면서 기본적인 이해나 예의는 갖춘 상태로 방문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싶다. 책 위에 음료를 올려 놓다가 쏟게 되어도 배상을 하지 않는다던지, 책방에 와서 책은 공짜로 볼 수 있는데 왜 구매해서 보냐는 식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이 있다. 다른 책에서 알게 된 사실 중엔 판매되는 책을 잘 넘겨보기 위해 침을 묻혀가며 읽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혹은 책 내용 중에 마음에 드는 부분을 사진으로 모두 찍어 간다던지… 이와 같은 행위는 어느 서점을 가도 행하면 안 될 기본적인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이자 법에 위배되는 행동이다. 기본적인 예의를 지킨다면 모두가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책방을 운영하며 느꼈던 감정과 책에 대한 정보와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었던 책이었다. 이 책은 작은 서점을 운영하기 전 고민하는 사람들이나 책방과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 읽으면 좋을 책이다. 개인적인 바램으론 책에 문외한이거나 책방 예의가 뭔지 모르겠다는 사람들에게 오히려 읽혀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다. 대형 서점이 아닌 작은 서점을 운영한다는 것이 결코 만만치 않을거란 생각이 든다. 책을 읽는 사람들의 수가 줄고 있는 실정이지만 그런 와중에도 책이 좋아서 책방을 열고 있는 책방지기님의 마인드와 생각이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리베카 솔닛이 쓴 ‘멀고도 가까운’이라는 책 내용 중에 이런 내용이 있다. 책이란 건 “예상치 못하게 사람들이 내 삶에 들어오고 나 역시 그들의 삶으로 들어가게 해주는 것”이라고 했다. 책 속 이야기와 모든 세상의 이야기는 연결되어 있으므로, 사람과 사람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고도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이게 삶의 본질이지 않을까 생각하며 책과 책방이 좋아 수년간 책방을 운영하고 있는 저자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한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저자의 다른 책들] - 일상 생활의 작가되는 법(천년의 상상, 2022) - 퇴근 후, 독립출판(리얼북스, 2021) - 한 줄도 좋다, 그림책(테오리아, 2021) - 때론 대충 살고 가끔은 완벽하게 살아(해의시간, 2020) - 퇴근 후, 동네책방(리얼북스, 2020) - 2020 구별민사소송법(한빛지적소유권센터, 2020) - 꽃의 파리행(알비, 2019) - 여행자의 동네서점(퍼니플랜, 2017) - 여름 제주도 17곳의 책방을 여행하고 쓴, ‘바다 냄새가 코끝에’(북노마드, 2017) - 여행자의 동네서점(퍼니플랜, 2016) - 프랑스 정통 디저트(경향미디어, 2015) - 나의 프랑스식 디저트(미디어윌, 2014) ㅡ '리앤프리'를 통해 도서 협찬을 받아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작성자]
인스타 #하놀 @hagonolza 블로그 https://blog.naver.com/hagonolza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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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서점은 어떻게 생겨나는 것일까? 나는 책을 참 좋아한다. 아니 사랑한다고 말을 하더라도 과언이 아닌 것 같다. 그래서 항상 책에 대한 생각을 하면서 마지막으로 상상하는 것이 '책방을 열어볼까?'라는 생각이다. 그런데 정작 나조차도 구매를 하기 위해서는 인터넷을 열어서 구매를 하는 경우가 많다. 아마도 큰 서점이 가서 눈치 안 보고 보기도 편하거니와, 위치상으로 지하철 역과 가까운 위치에 항상 존재하기 때문에 접근성이 좋아서 그렇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한국에서 독립 서점은 점점 생겨나고 있다. 연예인들의 투잡 정도로만 생각을 했었는데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을 보면 한국인들이 그 사이에 책을 많이 읽고 있어서 그런가?라는 착각도 하게 된다. 나름 책을 많이 읽는 편인데... 주변에 보면 1년에 책 한 권을 읽지 않는 사람이 태반이다. 거기다가 애초에 책을 살 생각조차 없다. 너무나 재미있는 SNS와 OTT를 보면서 시간이 가는 줄 모른다는데 책을 읽을 시간이 어디 있겠냐는 것이다. 이런 상황이라면 대형 서점이야 애초에 본업이 서점이 아니라 뭔가 사회 공헌 같은 느낌으로 하고 있는 것인데(물론 그곳의 경영자들은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겠지만...) 이러한 독립 서점은 책이 팔리기나 할까? 의문이다. 이전의 몇몇 독립 서점 이야기는 단순하게 '에세이' 로만 치부되는 경우가 많이 있었는데, 이 책은 처음 시작부터 실제 판매와 행사 등에 대해서 나와 있다. 좀 더 현실적이라고나 할까? 독립 서점을 꿈꾸는 사람이 있다면 이러한 과정을 분명 겪어야 한다. 골치 아픈 세금과 진상 손님들을 말이다. 그리고 여러 협업 속에 마음이 아파진다. 독립 서점은 존재 자체로도 뭔가 독특하고 생각이 많아진다. 정말 다양한 단체에서 협업을 요청하거나 인터뷰를 요청하기도 하고 공간 대여를 하기도 한다. 아마 독립 서점이라는, 특히 서점이라는 곳 특유의 잔잔함과 이미지가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된다. 그런데 이러한 것을 마치 공짜로 해달라고 하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하는데, 정말 공감이 되는 부분이다. 이러한 인테리어나 사업을 하는 것이 결코 그들을 위해 하는 것이 아닌데 왜 그 값어치를 마음대로 공짜라고 설명을 하는 것을까? 아니, 애초에 공짜로도 될 거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오는 경우가 허다해서 당혹스럽다. 안다, 나도 장사를 하면서 뭔가 공짜를 바라는 사람이 이렇게 많이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독립 서점은 공간 활용이 필요하다. 결국 단순히 책만 판매하는 것으로는 대형 서점뿐만 아니라 다른 독립 서점과도 경쟁을 할 수 없다. 북토 크나 책모임 등이 활발하게 이루어질수록 이곳의 값어치는 상승하게 된다. 공간을 적절히 대관하여 활용하고 서점 주인이 직접 모집을 하면서 점차 커 가야 하는 것은 서점을 운영하는 사람에게는 운명과도 같은 일이다. 아마 이러한 부분을 생각해 보면 책만 좋아해서 되는 것은 아니고 어느 정도는 능동적이고 활발해야 하는 것도 필수요소이다. 그 많은 것을 혼자 다 해내야 하는 것이 필수적인 모습이니 말이다. 나도 한 번 해봤으면 좋겠다. 책의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그러한 생각을 했다. 신기하다. 그렇게 힘들다는 이야기가 책에 도배가 되어 있는데 그럼에도 독립 서점이 이렇게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것은 무엇일까? 어쩌면 이 자체가 하나의 낭만이기도 하고 꿈을 꾸게 하는 무엇인가가 있다는 느낌도 든다. 책만 팔지만 책만 팔지 않는 아이러니한 그곳. 저자의 독립 서점이 계속 번창하기를 바라면서 글을 마무리해 본다. |
![]() ![]() 아주 옛날에 꾸었던 꿈이 책방 지기였다. 사실 나의 꿈도 아니었다. 내가 좋아했던 이웃집 언니가 책을 열심히 읽는 모습을 보고 그 언니가 꾸었던 꿈을 잠시 따라 했었다. 그만큼 아무 생각이 없던 시절의 이야기이다. 하지만 그때도 지금도 책을 여전히 좋아한다. 책방 지기가 된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막연한 관심에서 시작된 책 읽기는 책방 창업으로까지 연결되었다. 읽기 전에는 책방 창업과 관련해 관심이 없었는데 자세히 읽을수록 나도 창업하고 싶은 열망이 생겼다. 적은 비용을 투자하기 위해서는 숍인숍의 방법도 좋았다. 책의 사례에서는 약국을 운영하는 약사님이 힐링을 위해 마란현 그의 책장에서 시작된 공간 이야기는 흥미로웠다. 숍인숍을 보기는 했지만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스스로가 너무 도태된 삶을 살고 있음을 다시 한번 느끼는 시간이었다. 난 참 세상일에 관심이 없었구나... 이런 마음 말이다. 세상의 변화에 빨리는 못 가도 열심히 쫓아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책으로 돌아가겠다. 책방 지기는 부지런해야 했다. 우아하게 책만 읽을 수는 없는 칙업이라고 책을 읽으며 생각했다. 책 리스트를 뽑고 독자들과 나눌 책을 골라내고 선별해 진열하고 판매하는 일련의 착업들이 참 고단한 작업이었다. 책방을 돋보이게 하기 위한 세심한 노력들이 완벽한 손님을 만들어가는 듯하였다. 진정한 사랑과 관심이 연희 책방으로 자연히 발길을 옮기게 했던 것이 아닐까? 책방 지기가 직접 저자가 되어 자신의 책을 작성하고 출판해 판매하고 출판 마켓으로 참여해 특별한 이벤트를 기획해 독자들과의 만남을 늘리는 저자의 모습을 보면서 참으로 부지런해야 가능하겠구나를 생각했다. 물론 모든 세상일이 공짜는 없다. 이 진리는 오늘 다른 일로 또 철저히 깨달았다. 독립서점들이 많은 가운데 오랫동안 진정한 서점으로 살아남기 위해 애쓰고 고군분투하는 멋진 모습의 책이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그녀의 행복이 함께 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책이었다. 이 책은 사장이자 직원입니다라는 경영에세이 1권으로 나온 책이다. 이 다양한 시리즈가 궁금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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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둘러싼 세계가 흉포하게 날뛰는 날이면 책방에 갔다. 책방과 책은 나를 보통의 오늘로 이끌었다. 책을 사는 날에는 마음이 가난하지 않았고 책을 읽는 날에는 불안이 사그라들었다. (···) 앞으로 얼마나 더 책방을 운영하게 될까. 한 가지 확실한 건, 내가 귀여운 할머니는 되지 못하더라도 읽고 쓰는 할머니가 되리라는 것." (5p) 신기하게도 딱 내 마음 같았어요. 다른점이 있다면 책방 운영자가 되지 못했다는 것인데, 할 수 있는데 안 한 것이 아니라 못한 것이라서 할 말이 없어요. 어찌됐든 우리에게는 소중한 책방, 그 책방을 열어준 분의 이야기라서 읽게 됐어요. 《책만 팔지만 책만 팔지 않습니다》는 '책방 연희' 운영자 구선아님의 책이에요. 저자는 책방 여행자에서 어떻게 책방 운영자가 되어보자고 선택했는지, 어떠한 과정을 거쳐 문을 열었고 열고 난 이후에는 무엇에 집중하며 운영했는지를 이야기해주고 있어요. 책방을 열고 가꾸는 애씀의 과정과 책방의 쓸모가 담겨 있는 이 책을 읽다보니 책방을 하는 마음, 그 진심이 느껴졌어요. 저자는 책방의 월별 베스트셀러를 공개 안 하는데 그 이유는 모든 책들을 사랑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한 종의 책을 많이 파는 것도 좋지만 100종의 책을 모두 한 권씩 팔고 싶다고, 그만큼 세상에는 좋은 책이 너무 많아서 100권의 책이 100명의 독자와 연결되기를 꿈꾼다고 해요. 그래서 저자에게 베스트셀러 아니 베스트 책은 '내가 읽고 당신과 함께 읽고 싶은 책'(70p)이고, 당신의 베스트 책은 '오늘 산 책'이기를 바란다는 말에 감동했어요. 사람들은 책방 운영자가 생각하는 완벽한 손님이란 책방에서 돈을 많이 쓰는 독자일 거라고 여기겠지만 책이 많이 사준 손님은 고마운 분이고, 진짜 완벽한 손님은 책 한 권의 가치를 아는 모든 독자라네요. 그래서 책방 멤버십을 통해 완벽한 손님들에게 완벽하진 못하더라도 특별한 경험을 건네고 싶어 노력한다고 해요. 우리 동네에도 이런 책방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책방을 운영하면서 하루도 애쓰지 않은 날이 없었다는 저자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 애씀이 결국은 그 책방을 찾는 모든 사람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주었고, 우리에겐 책방의 쓸모를 느끼게 해준 것 같아요. 쓸모라고 하면 너무 야박한 표현 같아서 사랑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책방을 향한 사랑을 듬뿍 담아낸 책이네요. 읽고 쓰고 나누는 일과 삶이 함께하는 공간, 작은 책방이 있어줘서 정말 고마워요. ![]() |
![]() 책을 좋아하다보니 나중에 서점 주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막연하게 해본 적이 있다. 물론 지금도 책방을 생각해보기도 하지만 로망과 현실(운영과 유지)은 다르기에 그냥 생각만 그렇게 할 뿐이다. 그래서인지 가끔 이 로망을 현실화해서 책방을 운영하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볼때마다 책방 내부의 인테리어도 관심이 가지만 한편으로는 운영과 관련한 이야기도 관심이 가는게 사실이다. 수 십년 간 지역의 명물처럼 그 자리를 지켜 온 대형 오프라인 서점들이 문을 닫는다는 소식이 충격으로 들려오던때가 있었던 반명 개성있는 동네 책방들이 생겨났다는 소식도 접할 수 있게 되었는데 간혹 유명세로 인해 책을 사는게 아니라 와서 인증샷만 찍고 가는 사람들로 오히려 곤혹을 치른다는 말도 들어보아서인지 유명세가 곧 수익으로 연결되지 않는다는 점도 참 쉽지 않겠다는 생각을 다시금 해보게 된다. 그래서인지 경영에세이 시리즈인 '사장이자 직원입니다'의 첫 번째 도서인 책방을 소재로 한 『책만 팔지만 책만 팔지 않습니다』가 궁금했고 무엇보다도 이 책의 저자가 허심탄회하게 책방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눈길이 간다. ![]() ![]() 저자인 구선아 책방 주인님은 이미 여러 권의 책을 쓴 작가이기도 한데 지난 2017년부터 '책방 연희'를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제법 시간이 여전히 어려운 경기를 생각하면 필수품도 아닌, 게다가 1년 동안 성인 1인의 독서량을 생각하면 참 쉽지 않은 분야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가 이 책을 통해서 이야기하는 바는 단순히 현재의 책방 연희 이야기, 미래의 책방 운영자를 위한 이야기가 아니라 버지니아 울프가 그토록 이야기 했던 '자기만의 방'이라는 점이다. 살다보면 작지만 자신만의 공간이라는게 참 필요하다. 거창할 필요는 없지만 오롯이 나만의 쉼 같은 그리고 나의 취향이 반영된다거나 내가 주인인 공간의 필요성을 버지니아 울프는 이미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던 것이다. 자기만의 방에 자신의 취향이 반영되고 자신이 성향이 비슷하거나 아니면 자기만의 방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을 만나는 시간이 있었기에 작가님은 책방 연희를 지금까지 지켜올 수 있었던게 아닐까 싶다. 여전히 책을 사는 게 좋고, 책방을 운영하니 책을 사는 것은 죄책감을 느낄 필요가 없다고 말하는 점이 한없이 부럽다. 한편으로는 그 책을 팔아 수익을 내야 하는 문제도 있겠지만 말이다. 조금은 색다른 듯한 이야기, 지금도 대한민국 곳곳에 있을 여러 동네 책방들 중 한 곳인 책방 연희에 대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었던 시간이였다. 무엇보다도 작가님의 경영 철학이 묻어나고 책에 대한 사랑과 책방 연희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던 책이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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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참 좋아해서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도 즐거움이지만, 책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서점'만큼 큰 행복과 즐거움을 가져다주는 게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나는 책을 사랑하는 사람 중 하나다. 2만 원도 되지 않은 돈으로 책상 앞에 앉아 누군가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고, 내가 가보지 못한, 혹은 앞으로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을 먼저 경험한 인생의 선배로서의 경험담을 통해 내 인생에도 많은 가르침을 얻을 수 있는데, 이보다 더 큰 즐거움이 있을까? 나는 평소 대형서점보다 동네 조그마한 규모의 개인 서점을 선호한다. 물론 대형서점에 가면 더 많은 서적들을 읽어볼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독립서점과 같은 조그마한 규모의 서점들을 방문하면, 사장님의 성향마다 각자가 다 다른 분위기를 가지고, 사장님과 대화를 하면서 책 이야기를 하며 지금 내가 가진 걱정이나 고민거리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만한 책을 추천받을 수 있고, 많지 않지만, 그곳에 가면 나와 비슷한 취미를 가진 책을 좋아하는 독자들을 두루 만나볼 수 있으니까. "책방을 운영하며 하루도 애쓰지 않은 날이 없다. 가장 큰 애씀은 나와 당신의 감각적인 즐거움을 위한 공간을 지켜내는 애씀이다." 이번 도서의 저자는 책방을 조그맣게 운영한다. 이 책은 책방 운영자나 미래에 책방을 운영할 계획이 있는 사람만을 위한 도서가 아니었다. 저자에게 책방이란, 자신만의 또 다른 '방'을 꿈꾸는 사람들과 만나고 싶은 곳. 책방을 운영하며 모든 순간들이 다 즐거울 수만은 없겠지만, 저자의 책을 향한 사랑이 가득 담겨 있었던 덕분에, 나는 책을 읽는 독자의 입장이었고, 저자가 운영하고 있는 책방을 가보지는 않았지만, 저자의 사랑이 가득한, 온기 넘치는 책방일 것이라는 확신이 드는 곳. 책방을 운영하며 시행착오들이 많겠지만, 저자의 가득한 정성 아래 선택된 도서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지 언젠가 책방을 방문하게 될 그날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설렌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책만팔지만책만팔지않습니다 #구선아 #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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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의 중요성과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긍정의 요소가 많다는 점에는 누구나 쉽게 공감할 것이다. 하지만 계획대로 안되며 생각보다 더 많은 인내심이나 실천력이 요구되는 영역이라 꾸준하게 해나가는 분들은 많지 않은 현실에서 이 책은 책의 가치와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 체감할 수 있고 저자의 경험담으로 볼 수 있는 책방이나 서점 관련 이야기를 통해 현실의 삶이나 문제에 대해서도 더 나은 가치 판단과 선택, 배움의 과정과 시간을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인 에세이북일 것이다. <책만 팔지만 책만 팔지 않습니다> 제목부터 인상적인 책이며 책방이 갖는 의미나 우리가 책을 좋아하는 이유나 관련한 독서모임 등을 통해 어떤 점을 배우거나 삶의 긍정적 요인으로 활용해 볼 수 있는지도 책의 저자는 자세히 표현해 주고 있다. 이는 장르나 분야를 막론한 개념으로 적용이 가능하며 자기계발적 요소에도 좋겠지만 현실의 삶을 통해 바라본 세상과 사람에 대한 통찰력이나 더 나은 공유의 자세나 공감대 형성 등에 있어서도 좋은 영향력을 발휘한다는 점에서도 괜찮을 것이다. ![]() 서로 다른 개성이나 경험, 성향 등으로 인해 요즘처럼 다양한 갈등이나 문제가 많은 현실에서 책을 통해 힐링과 치유의 시간을 갖고자 하는 분들에게도 좋을 것이며 이런 책방 경영을 통해 저자는 삶에 대해 어떤 가치를 우리들에게 조언하고자 하는지, 이에 주목하며 자신을 위해 판단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책만 팔지만 책만 팔지 않습니다> 기본적인 자신에 대한 이해나 자기계발적 요인, 그리고 심리적인 요소나 현실의 인문학적 가치에 대해서도 함께 체감할 수 있는 책이라 다양한 관점에서 접하며 스스로를 위해 활용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책만 팔지만 책만 팔지 않습니다> 기록과 메모, 일상적 요인 등이 강하게 표현되는 에세이북으로 서로 다른 적용이나 판단 등이 존재하겠지만 현실의 삶을 살아가면서 어떤 가치에 몰입하며 더 나은 긍정과 행복, 발전적 요인 등을 마주해야 하는지도 책에서는 자세히 전하고 있다. 책을 대하는 자세나 독서 등을 바라보는 입장은 달라도, 결국 공통적으로 공감되는 부분과 알아두면 유용한 방식에 대한 조언도 함께 하고 있는 책이라 읽는 재미도 좋지만 현실적인 부분에 대해 더 많이 판단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함께 접하며 공감해 보자. ![]() |
![]() 자기만의 경영 철학과 소신으로 지켜가는 가끔은 흔하지만 때로는 특별한 가게 이야기 작은 책방을 이어가는 ‘애씀’과 작은 책방의 ‘쓸모’를 이야기하다 이 책은 책방 운영자나 예비운영자만을 위한 이야기는 아니다. 저자는 이 책을 쓰기로 했을 때 가장 먼저 ‘자기만의 방’을 꿈꾸는 독자를 상상했다. 책방이 아니라도 자신의 또 다른 방을 꿈꾸는 사람들과 만나고 싶었다. 자기만의 방을 찾거나 만들거나 만나면 분명 새로운 기회가 생겨나고, 조금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가게 된다. 저자가 책방을 운영하며 숱하게 마주한 질문과 혼란했던 과정과 지금의 고민을 통해 누군가 자기만의 (책)방을 만드는 데 혹은 지키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이 책을 완성했다. * 작은 책방 가지기.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마음에 품어놨을 법도 한 일이다. 나 역시도 아주 작은 책방 정도면 혼자 운영해도 되겠지 라고 생각했던 때가 있었지만 지금은... 정말 무슨 소리!!! 망하고 싶으면 그렇게 해라!!! 하는 속마음 세포가 외치곤 한다. 사실 책방운영은 쉽지 않은 영업 중 하나인데, 가장 첫번째로는 처참한 독서율이다. 주변에 책 읽는 사람 세어보면 진짜 없다... 영화나 드라마는 봐도 책은 안 보는 사람들이 수두룩 빽빽한데 이미 거기서부터 소비자를 끌어들이기가 굉장히 어려워진다. 심지어 책의 무게도 무시를 못하는 터라, 그저 핸드폰 버튼 몇 번 만으로도 편하게 집에서 받아볼 수 있는 인터넷 서점이 있는데 굳이, 차비와 시간과 발품을 들여서 작은 책방에 방문해서 책을 산다? 이건 뭐 거의 내가 생각했을땐 확률상 로또급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물론 이 책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저자는 자신만의 브랜딩을 하고 꼼꼼하게 책을 고르고, 책과 관련된 마케팅과 사업등에도 서서히 영역을 펼쳐나가기 시작한다. 책방에 가만히 앉아서 손님이 오길 기다리면 절대 작은 책방 운영이 안된다. 특히나 인스타그램의 경우는 필수로 운영해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하는데, 하기 싫더라도 요새는 거의 모든게 인스타그램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필수적인 마케팅 요소라고 생각된다. 친구를 사귈 때에도 인스타그램 아이디를 교환하고, 심지어는 요새 인스타그램 DM을 보내서 연인이 되기도 한다고 하질 않는가. ( 사실 난.. 옛날 사람이라 이 부분에서 굉장히 큰 충격을 받았다. 그래도 그렇지 겹치는 지인 하나 없이 일면식 없는 사람한테 메세지를 보내서 갑자기 친구합시다~ 하고 그렇게 연인이 될 수 있다고?!?!? 와.. 진짜 신기한 거 같다. ) 뭐 아무튼.. 전문성을 갖기 위해 노력하는 저자가 대단하고, 그렇게 책방운영을 이어오고 있는게 정말 대단한 것 같다. 대형서점을 경쟁자로 두고, 우리 서점만이 손님에게 줄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는 저자에게 박수를 보내며! 작은 책방 운영에 어려움이 있거나... 다른 시도를 해보고 싶은 작은 가게 사장님들이 읽어봐도 좋을 것 같은 도서다. * 리앤프리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작성한 후기입니다 * |
![]() 책만 팔지만 책만 팔지 않습니다 출판사에서 하루에 발간이 되는 책이 250 여권으로 1년에 6만 권의 책이 출판된다고 한다. 제 같은 경우 1년에 100 권 정도 읽고 있으니 출간되는 책에 대해 0.15% 미미하다. 이거 좀 더 분발을 하여 0.2% 올려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여기 책의 저자는 책을 많이 좋아하고 "책방 연희"라는 이름으로 책방을 운영하고 있으며 책의 판매량보다 판매율에 중심을 두고 아무런 책이 아닌 양질의 책을 잘 골라 책장에 꽂아 두는 큐레이션 작업을 수행, 사람이 찾아올 수 있도록 공간을 만들어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들게 하고 있다. 온라인에서 신간 책을 구입하면 정가에 10% DC를 해주며 또 회원 등급에 따라 1~5%의 마일리지 포인트도 지급되기에 작은 책방의 경쟁력은 거의 바닥인 셈이다. 그런데 사람들이 작은 책방을 찾는다. 이유가 뭘까? 책방에는 책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가 있다.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 독서에 도움을 주는 잔잔한 음악과 음료, 큐레이션이 된 책을 고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런 이유로 고객들은 가격을 떠나 작은 책방으로 발길을 돌린다. ![]() 네이버 온라인 스토어를 등록하여 책의 판매량을 끌어올려 수익을 창출하였고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소비가 촉진되면서 작은 책방도 온라인 판매의 기회를 맞았다. 그러나 아직 카페처럼 많은 사람이 오지 않기에 뭔가 새로운 이슈의 바람이 불어와야 할 것 같다. 공기와 경치가 좋은 외곽의 큰 카페에는 주말이 되면 사람들이 넘쳐 난다. 모두 한 주의 피로를 풀며 힐링을 하려고 모여든 사람이다. 모두 보면 가족 단위나 지인 친구들과 와서 차와 빵을 시켜 놓고 수다를 떨다 가는 분위기로 뭔가 시간이 아쉬워 보인다. 그 시간에 독서 토론 또는 자기가 읽고 싶은 책을 읽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 바람을 새며 쉬러 왔는데, 어디에 집중을 하면 쉬지 않는 것이 아닌가 하는 기분도 든다. 책방을 운영하려면 우선 건물 즉 가게가 있어야 하며 건물의 평 수는 넓으면 좋겠지만, 임대 비용이 만만찮기에 본인인 관리하고 수용할 수 있는 공간 정도면 좋다. 혼자 하기에 한 50평 정도가 적당하다고 본다. 번화가가 아닌 한 블록 뒤편을 선정하여 월세 200만 원 정도로 맞추면 이상적이지 아닐까. ![]() 다니는 회사에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는데 미네르바 와 유레카라는 이름으로 도서 5~1만 권 정도 보유 직원들에게 대여를 해 주고 있다. 인기 있는 신간이 나오면 먼저 신청을 하는 사람 우선으로 해서 5~10명 정도 대기를 하는 경우도 있다. 보통 개인 대여 기간은 2주로 대기 자가 없으면 연장이 가능하다. 장소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겠지만, 월 10~20권 정도 신간을 구매하는 것 같다. 직원인 사서가 운영을 하고 있는데, 회사에 소속이 되어 있다 보니 여기 책의 저자처럼 큐레이션과 절실함이 부족해 보인다. 이마트처럼 개인 사업으로 변경을 하여 운영을 하면 더 효과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본다. 연희동의 연희 책방이 아니라 "책방 연희"라고 주인공은 힘주어 말한다. 책만 팔아서는 나의 자존심이 상하기에 책 속의 내용도 팔고 싶은 작가다. 책값은 2만 원 내외지만 책 속의 내용 값을 50 ~100만 원 받아야 하지 않을까?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를 팔아야 부가가치가 높은 셈이다. ![]() 오래전 한때 성격 조사로 MBTI를 검사받은 적이 있다. 한동안 잊고 있었는데, 최근에 다시 바람이 불어 MZ 세대가 많이 설문지 검사를 통해 자기의 성향이 어쩐지 확인을 하고 있다. 제 같은 경우는 ISTP로 관대하며 유연하고 어떤 문제가 나타날 때까지는 조용히 관찰을 하다 문제가 발생하면 해결책을 찾기 위해 움직이는 사람이다. 책의 저자는 INTJ 성향으로 조용하고 침착하며 유연성이 있고 적응력이 뛰어나다. 자신이 관심 있어 하는 모든 것에 논리적인 설명이 가능하고 이론적이고 추상적이며 사회적인 상호작용보다는 이이디어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설명이 되어 있다. 책을 가까이하기에 이탈리아 속담처럼 언제가 꽃을 피울 것으로 생각이 되며 유튜브와 인터넷이 발달하여 책을 찾는 사람이 적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사람이 지구에서 살아가는 동안에는 영원히 책이 존재할 것으로 판단된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