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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의 위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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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첫 책인 '인간의 조건'을 읽고 한동안 충격이 상당했다. 책에서 표현한 현장의 생생한 고통도 그랬지만, 같은 대한민국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내가 모르던 사회의 민낯을 마주한 느낌이라 부끄럽고 충격적이었기 때문이다. 읽고 나서 동네방네 책을 권했는데, 대부분 비슷한 반응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 이후 '고기로 태어나서'도 역시 비슷한 맥락으로 읽었다가,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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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첫 책인 '인간의 조건'을 읽고 한동안 충격이 상당했다. 책에서 표현한 현장의 생생한 고통도 그랬지만, 같은 대한민국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내가 모르던 사회의 민낯을 마주한 느낌이라 부끄럽고 충격적이었기 때문이다. 읽고 나서 동네방네 책을 권했는데, 대부분 비슷한 반응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 이후 '고기로 태어나서'도 역시 비슷한 맥락으로 읽었다가, 세 번째 책이 나왔다고 해서 도서관에서 대출해서 읽고는 작가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다시 책을 구매했다. 어쩐지 그래야 할 것 같았다. 하루 이틀, 일을 '경험'해보고 찍는 유튜브나 르포 기사들의 얄팍한 깊이에 비하면 이 책은 작가가 삶을 갈아넣어서 써낸, 그야말로 기록의 위대함을 증명하는 책이었기 때문이다. 책장을 넘기는 내내 내용은 불편했지만 문장 덕분에 한참을 웃었다. 최근 본 그 어떤 재미있는 영상들보다도 진심으로 재미있었다. 분명 첫 작 '인간의 조건(지금은 '퀴닝'으로 개정판이 나온 것 같아서 그것도 다시 샀다)'에서는 이런 블랙유머가 별로 보이지 않았던 것 같은데, 그새 작가에게 어떤 여유와 재치가 생겼는지는 모르겠지만, 문장으로 이렇게 사람을 울리고 웃길 수 있다니 그 재능이 정말 부러울 정도였다. 직업 선정의 기준도 흥미로웠다. AI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대체될 확률이 높은 직업을 골랐는데, 콜센터 상담원, 물류센터 상하차, 부페 조리 직원, 건물 청소, 그리고 마지막으로 작가라는 직업에 대해서도 자신의 자전기와 상상을 섞어서 자조적으로 글쓰는 일의 미래에 대해 적었다. 네 가지 일 모두 '퀴닝'이나 '고기로 태어나서'와 비교하면 도시에서 쉽게 접하고 볼 수 있는 일이라 현장의 모습을 떠올리기 쉬웠다. 그렇지만 보통 사람들은 잘 알 수 없는 일의 뒷무대를 아주 세심하고 꼼꼼하게 묘사하는 데는 작가의 탁월한 관찰력과 메모가 어마어마한 힘을 발휘한다. 글을 읽으면서 나도 내가 일했던 곳과 일에 대해 적어보려고 노력했지만 기억나는 것이 별로 없었다. 이토록 사람들과 풍경에 대해 마치 흡수하듯 기억하고 기록하는 것이야말로 작가의 천부적인 재능이자 사회에서의 역할이 아닐까 싶다. (그에 비해  책에 묘사된 대로 추측해보자면, 작가는 글쓰는 일에 비해 몸쓰는 일에서는 보통 사람들보다 좀 재능이 부족한 게 아닐까 싶었다. 나도 비슷해서 이 부분은 마음이 아팠다) 콜센터 직원의 경험기는 음성이 아닌 문장만 보고서도 그저 놀라웠다. 픽션이 아니라는 것도... 그 탓에 책을 읽고 난 후 고객센터에 전화할 일이 생기자 이 책의 일화가 떠올라서 한층 더 조심하게 되었다. 택배 상하차 이야기는 종종 주변에서 경험담을 들었지만 이토록 자세하게 알게 된 건 처음이었다. 일이 힘들다기보다는 같이 일하는 사람들을 정말 잘 관찰한 듯 싶어 놀라웠는데, 마지막 대학생을 향한 일침이 재미있었다.  부페 요리 이야기는 비단 그 직장 뿐만 아니라 프랜차이즈 요식업계라면 어디에서나 있을법한 이야기라 현장감도 있었다. 여기서도 일 자체보다 힘든 건 사람이라는 건 변하지 않았고... 마지막 청소 이야기 역시 마찬가지였다. 사무직으로 일하면서 미화 여사님들 몇 분께 인사만 드렸지 그 분들의 일상을 알지는 못했는데, 나름의 고충을 가까이에서 보고 듣게 된 기분이었다. 한편으로는 진짜로 의미있는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 공감하는 바가 있었다. 아무도 읽지 않을 보고서를 쓰기 위해 키보드를 두들기는 일과, 눈에 보이는 더러움을 깨끗하게 제거하는 일의 보람은, 급여를 떠나서 일을 하는 의미가 무언지 생각해볼 계기가 아닐까 싶었다. 문장 하나하나가 생명력있고, 디테일이 살아있으며 그 사이 유머감각이 엄청나게 발전해서 재미도 상당한 책이었다. 한편으로는 첫 책에서는 주로 사업주의 갑질이나 사회구조에 대한 고발이 담겨 '분노'가 거세게 느껴졌다면, 이 책은 그보다는 노동의 현장과 의미를 기록하겠다는 사명감이 더 강하게 느껴졌다. 글의 의미, 기록하는 일의 사회적 의의란 이런 것이라는 걸 알 수 있는 좋은 책이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h*****n 2024.11.20. 신고 공감 18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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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직업에 대한 비망록, '어떤 동사의 멸종'
"사라지는 직업에 대한 비망록, '어떤 동사의 멸종'" 내용보기
"나는 사라져가는 직업들의 비망록을 남겨보려고 한다." (p. 10) 당신의 직업은 시대의 변화 앞에 안전한가. 기술이 발달하고 사회가 혁신되면 어떤 직업들은 사라진다. 산업혁명은 인류의 생산력을 높였지만, 방직 기계는 수많은 노동자를 거리로 내몰았다. 버스안내원, 우산수리공 등도 없어진 직업 중 하나이다. 어떤 직업은 대체된다. 마차 운전수는 장기적으로 택시 기사로 전
"사라지는 직업에 대한 비망록, '어떤 동사의 멸종'" 내용보기
"나는 사라져가는 직업들의 비망록을 남겨보려고 한다." (p. 10)

당신의 직업은 시대의 변화 앞에 안전한가. 기술이 발달하고 사회가 혁신되면 어떤 직업들은 사라진다. 산업혁명은 인류의 생산력을 높였지만, 방직 기계는 수많은 노동자를 거리로 내몰았다. 버스안내원, 우산수리공 등도 없어진 직업 중 하나이다. 어떤 직업은 대체된다. 마차 운전수는 장기적으로 택시 기사로 전환되었다. 앞으로 도래할 AI 시대는 더 급격한 변화를 예고한다. '어떤 동사의 멸종'은 일종의 직업 체험기이다. 그러니까 여기에서 '동사(動詞)'는 직업이다. '체험기'라는 표현에 대한 오해가 없도록 미리 설명하자면, 저자인 한승태는 단순히 개인적 호기심을 충족하기 위해서나 집필을 위힌 인사이트나 정보를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라져가는 직업들의 비망록을 남"기겠다는 목적의식을 갖고 이 직업들에 '접근'했다. 한승태의 체험은 진지하다. 그렇다면 저자는 어떤 직업들을 골랐을까. 저자는 2010년대 중반에 발표된 각종 직업의 자동화 가능성을 예측한 연구를 토대로 콜센터 상담(전화하다), 택배 상하차(운반하다), 뷔페식당 주방(요리하다), 빌딩 청소(청소하다)를 선택했다. 모두 직업 대체 확률이 0.96~1이다. 1에 수렴할수록 대체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니, 사실상 곧 없어질 직업들이라 할 수 있다.

"콜센터 상담사가 되는 것은 현대 사회에서 가장 쉽게 노비가 되는 법이다."(p. 70)

'어떤 동사의 멸종'의 미덕은 역시 생동감이다. 저자는 자신이 직접 경험하며 겪은 노동의 실상을 '삶의 체험 현장' 그 이상의 밀도로 펼쳐보여준다. "노동의 공간 안에서 펼쳐지는 고통과 욕망을, 그것들의 색깔, 냄새, 맛까지 전부 기록하고 싶"다는 담대한 포부를 실현한다. '어떤 동사의 멸종'을 일종의 르포(reportage)라 평가할 수 있는 건 그 때문이다. 콜센터는 고객들의 문의나 불만을 전화로 상대해야 하는 극심한 감정노동을 견뎌야 하는 곳이다.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건 "지금 전화를 받는 상담원은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입니다."라는 ARS 멘트이다. 그만큼 상담원들이 언어폭력, 성희롱 등에 상시적으로 노출되어 있다는 뜻이다. 저자는 콜센터에서 일하는 동안 "매일 밤 그만둘 핑계를 궁리하며 밤을 지새웠다"고 한다. 과거 양돈장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저자는 양돈장이 "항문으로 똥을 싸는 동물의 뒤처리를 하는 곳"이라면 콜센터는 "입으로 똥 싸는 동물들의 뒤처리를 하는 곳"이라고 비교했다. 더 힘든 직장은 어디였을까. "점잖은 사람들이 입으로 쏟아놓는 오물은 1년, 2년이 지나도 말끔히 사라지는 법이 없어 갑자기 기억 속으로 파고들어 와 분노로 온몸을 부들부들 떨게 만든다."고 회상했다.

"까대기는 직설적이다. (...) 너는 도구다. 회사가 필요한 결과를 만드는 데 필요한 망치나 드라이버 같은 거다." (p. 160)

진입장벽이 낮아서 문자로 나이, 이름, 경력 유무만 보내면 채용되는 물류센터는 또 어떤가. 소위 '까대기'라 부르는 상하차 일을 경험한 저자는 "까대기는 몸으로 하는 일이 아니"라고 단언한다. 하루에 25톤 무게의 화물을 옮겨야 하고, 이를 위해 몸을 굽혔다 일어서는 동작을 1500번 가량 해야 하는 작업은 "남은 수명을 팔아서 돈을 버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밖에도 저자는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뷔페식당 주방에서의 희노애락, 60대 이상이 주로 근무하는 빌딩 청소에 대해서도 실감나는 경험담을 차례대로 들려준다. 유쾌하고 익살스러운 문체 덕분에 책을 읽는 내내 웃음이 떠나지 않았는데, 한편으로 지독하게 열악한 근무 환경을 고발하는 저자의 문제의식에 공감하며 분노하게 됐다. 차라리 저런 직업들은 빨리 대체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고되고 고된 노동 현장에도 빛나는 순간들이 있기 마련이다. 저자에 따르면, 야간 '까대기'가 끝나고 물류센터 밖으로 나왔을 때 하늘에 떠 있는 '노오오오란 해'는 살아있음을 느끼게 만들고,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식당 손님들과 교감을 이루었다는 충만감을 경험한다. 극히 드물지만 콜센터에서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줬다는 효능감을 느끼기도 한다. 지금도 어떤 직업은 사라지는 중이다. 시대의 변화를 거스를 수 없다는 이유로, 우리는 그 소멸에 무관심하다. 하지만 "직업이 사라진다는 것은 생계수단이 사라지는 것만이 아니라, 그 노동을 통해 성정하고 완성되어 가던 특정한 종류의 인간 역시 사라지는 것을 뜻"한다. 저자가 기필코 사라져가는 직업들의 비망록을 남기려고 한 까닭은 그 때문이리라.

YES마니아 : 플래티넘 w********t 2024.08.13. 신고 공감 15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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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글을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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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글을 보고 구입했습니다 사라지는 직업들의 비망록이라는 문장이 모든 것을 설명해줍니다 꽤 두꺼운편이지만 빨리 읽게 되었어요 재미있네요 올해의 추천 책으로 선정되었다는 것도 봤는데 여러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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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글을 보고 구입했습니다
사라지는 직업들의 비망록이라는 문장이 모든 것을 설명해줍니다 꽤 두꺼운편이지만 빨리 읽게 되었어요 재미있네요 올해의 추천 책으로 선정되었다는 것도 봤는데 여러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합니다!
d********9 2025.05.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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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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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작가의 고기로 태어나서를 너무재밌게 읽고 노동에세이시리즈인 퀴닝과 어떤동사를 사서 읽었다. 고기가 육고기로의 삶을 사는 가축들의 이야기였다면 이두권은 시대가 변함에따라 사라져가는 직업인 우리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고있다. 한편의 다큐멘터리를 보는 느낌이었고 신선하고 생동감넘쳐서 너무 재밌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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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작가의 고기로 태어나서를 너무재밌게 읽고 노동에세이시리즈인 퀴닝과 어떤동사를 사서 읽었다. 고기가 육고기로의 삶을 사는 가축들의 이야기였다면 이두권은 시대가 변함에따라 사라져가는 직업인 우리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고있다. 한편의 다큐멘터리를 보는 느낌이었고 신선하고 생동감넘쳐서 너무 재밌게 읽었다.
w*******5 2025.05.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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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동사의 멸종, 추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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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하다"어떤 동사의 멸종,사라지는 직업들의 비망록.거창하다.본론을 시작하기 전에 "소개하다" 를 읽으면사뭇 진지하고 비장하기까지 하다.이 책에선 인공지능이 바꿀 세상에서 사라질 직업을 다룰건데그렇다면 우리 삶의 기초 영역이면서 오래된 영역에 속하는 일을 다루는 게 적절하지 않겠냐고,자신이 선택한 직업의 이유를 밝힌다.이렇게 거창하게 시작해놓곤 자꾸 웃긴다.자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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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하다"





어떤 동사의 멸종,

사라지는 직업들의 비망록.


거창하다.

본론을 시작하기 전에 "소개하다" 를 읽으면

사뭇 진지하고 비장하기까지 하다.

이 책에선 인공지능이 바꿀 세상에서 사라질 직업을 다룰건데

그렇다면 우리 삶의 기초 영역이면서 오래된 영역에 속하는 일을 다루는 게 적절하지 않겠냐고,

자신이 선택한 직업의 이유를 밝힌다.


이렇게 거창하게 시작해놓곤 

자꾸 웃긴다.

자조적 유머로 피식피식 웃음을 유발하면서

자꾸 맘을 아프게 만든다.

특히 "전화받다" 에서 다룬 콜센터는

두고두고 가슴에 남아 잊히지 않는다.

한 사람의 인격과 맞바꾸는 업무가

이토록 험한 대접을 받아야 하다니!!!!

이 세상 임금 체계의 기준에 대해 다시 한 번 분노한다.

그리고 마지막 문장에 눈물을 훔친다.


"그래도 일하고 싶다.

생존에 있어 진실은 노동에 있어서도 진실이다."





"운반하다" 에서는 일명 까대기를 다룬다.

몸은  힘들지만 일당이 높은 일자리로 유명한 직업.


"요리하다" 는 뷔페 식당을 다루는데

'요리'를 모르는 사람들이 요리하는 주방에 경악하고

레토르트 식품을 비싼 돈 주고 사먹었단 생각에 경악하고

버려지는 음식을 떠올리며 경악한다.


"청소하다".........

"전화받다" 에 이어 사람 마음 무너지게 한 직업.

남들이 하기 싫어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적은 임금을 줄 거면

제대로 사람 대접은 해줘야 할 거 아니냐고!!!!!


저자의 말대로

어떤 동사는 인공지능의 대체로 멸종할 수도 있을 거다.

그러나

저자의 말대로

이런 예측은 빗나갈 수도 있을 거다.

중요한 건 직업의 사라짐이 아니라 

직업이 있는 곳에 사람이 있었다는 것이고

일한다는 것은 사람이 살아있음을 증명한다는 점이다.

시종일관 유쾌하게

자신이 경험한 직업 세계를 적은 글이

가볍고 재미나게만 읽히지 않은 이유는,

험한(?) 작업 현장에 있던 "사람"을 놓친 나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어떤 동사의 멸종.

그 멸종을 우리가 슬퍼하는 이유는

그들이 없으면 이 세상은 더 가난하고 더 암울하고 더 쓸쓸한 곳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20쪽)


피라미드의 맨 아래가 넓고 탄탄해야 

안정감 있게 피라미드가 존재하는 법이다.


누구에게나 읽으라고 추천하련다.

처음부터 끝까지 재미나고 유쾌한 경험담.

이것이 에세이라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 책.



s*****2 2025.03.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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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모로 읽은 책, 한승태님의 팬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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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모로 읽은 책, 한승태님의 팬이 되었다#한승태#어떤동사의멸종어떤 동사의 멸종글쓴이한승태 저출판사시대의창 평균 별점 5.0(932) -->  예스24 바로가기 닫기독모 추천으로 읽은 책인데, 진심 낄낄거리다가 심각해지다가, 심쿵하다가, 저릿저릿해짐한승태님이 더 많은 일을 하지 않고 작품에만 집중했으면 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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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모로 읽은 책, 한승태님의 팬이 되었다
#한승태
#어떤동사의멸종

어떤 동사의 멸종

어떤 동사의 멸종
글쓴이
한승태 저
출판사
시대의창


독모 추천으로 읽은 책인데, 진심 낄낄거리다가 심각해지다가, 심쿵하다가, 저릿저릿해짐
한승태님이 더 많은 일을 하지 않고 작품에만 집중했으면 하다가도 아니야, 그래도 많은 경험치를 이렇게 들려주셔서 얼마나 세상을 더 넓게 이해하게 되었는지 감사하다가 그렇다

암튼, 최고야 최고 한승태 작가님
꼭 읽어보시라. 세상이 날 버린거 같고, 이런 알바라도 해볼까 하는 마음이 스멀스멀 올라올때 읽으면
왠지 배에 힘이 조금은 들어가는 듯, 용기를 주는책
YES마니아 : 로얄 a******5 2025.01.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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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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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이 책을 읽는다면 사람들의 태도가 바뀌고 그들의 힘듦이 덜어질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너무 유의미한 책이라 느꼈어요. 저는 아직 학생입니다. 생생한 경험의 기록에 읽는 내내 그들의 노고가 체감되는 기분이었어요.인공지능이 사람을 대체하게 된다면 분명 나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일을 해야 하는 이유도 분명합니다.참 많은 고민을 하게 되네요. 그리고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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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이 책을 읽는다면 사람들의 태도가 바뀌고 그들의 힘듦이 덜어질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너무 유의미한 책이라 느꼈어요. 저는 아직 학생입니다. 생생한 경험의 기록에 읽는 내내 그들의 노고가 체감되는 기분이었어요.
인공지능이 사람을 대체하게 된다면 분명 나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일을 해야 하는 이유도 분명합니다.
참 많은 고민을 하게 되네요. 그리고 저는 특히 상담사들의 이야기가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저도 택배 배송에 관련하여 문의한 적이 꽤 있는데 나는 한번이지만 상담사분들은 하루에 얼마나 많은 고객을 응대했을지.. 그들의 상황을 이해하고 배려하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사실 상담사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은 많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 위에 회사들이 문제 있는 것이니까요..
고객은 본인의 부당함에 대한 짜증을 상담사에게 뱉어내지만 상담사는 그럴 수 없다는 게 참 힘드네요.
다음에 상담사와 대화할 일이 생긴다면 최대한 빠르고 정확하며 공손하게 대화하겠다 마음 먹었습니다.
이 책은 이런 마음을 먹게 만드는 책이네요. 인간으로서 배우고 성장하는 기회를 인공지능이 앗아갈 수 없도록 했음 합니다. 제가 바라는 직업이 미래에는 사라질까봐 두렵기도 합니다. 좋은 책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책은 인공지능이 쓰지 못할 것 같습니다. 사람이 사람으로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 책이니까요. 사실 리뷰같은 거 잘 쓰지 않는데 작가님이 상담 일을 하면서 본인의 이름을 수없이 검색하며 자존감을 채우셨다길래 꼭 책을 다 읽고 나면 리뷰를 쓰고 싶었습니다. 이 세상 모두가 이 책을 읽었으면 싶습니다. 모두가 고생이 많으십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YES마니아 : 로얄 g*****1 2025.01.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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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ㆍ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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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고 웃음도 납니다. 추천합니다. 꼭 읽어 보셨으면 합니다. 전화받다 부분을 읽으면서 '평생 남을 폭력'을 당한 사람들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인간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는 지키면서 사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좋은 글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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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고 웃음도 납니다. 추천합니다. 꼭 읽어 보셨으면 합니다. 
전화받다 부분을 읽으면서 '평생 남을 폭력'을 당한 사람들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인간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는 지키면서 사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글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YES마니아 : 로얄 t*****1 2024.08.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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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ㆍ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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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고 웃음도 납니다. 추천합니다. 꼭 읽어 보셨으면 합니다. 전화받다 부분을 읽으면서 '평생 남을 폭력'을 당한 사람들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인간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는 지키면서 사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좋은 글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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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고 웃음도 납니다. 추천합니다. 꼭 읽어 보셨으면 합니다. 
전화받다 부분을 읽으면서 '평생 남을 폭력'을 당한 사람들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인간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는 지키면서 사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글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YES마니아 : 로얄 t*****1 2024.08.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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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동사의 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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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태 작가 책은 절판된 것까지 찾아 읽는 팬인데(인간의 조건이 퀴닝으로 나왔더라. 작가의 소원이 이뤄진거같아 다행)신간 소식 들리길래 바로 구입해 읽었다.역시나 실망시키지않는 이 분. 글맛이 보통 찰진게 아니다. 웃기고 슬프고 돈벌이의 애환이 느껴지고...해외에선 이 분야 역사에 조지오웰이 버티고있다면 오늘날 한국엔 한승태작가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이 분야에서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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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태 작가 책은 절판된 것까지 찾아 읽는 팬인데(인간의 조건이 퀴닝으로 나왔더라. 작가의 소원이 이뤄진거같아 다행)
신간 소식 들리길래 바로 구입해 읽었다.
역시나 실망시키지않는 이 분. 글맛이 보통 찰진게 아니다. 웃기고 슬프고 돈벌이의 애환이 느껴지고...해외에선 이 분야 역사에 조지오웰이 버티고있다면 오늘날 한국엔 한승태작가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이 분야에서 대체불가한 분인거같다.
이 작가가 잘돼서 책을 부지런히 써주시면 좋겠다.
YES마니아 : 로얄 h*******1 2024.07.1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