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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대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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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뜩이나 불황인 출판계, 선뜻 팔리지 않을 책을 내놓을 뚝심 있는 출판사는 드물다. 하지만 좋은 책을 찾는 눈밝은 독자들은 언제나 있고, 그런 사람들을 외면하지 못하고 큰 손해를 감수하면서 책을 내는 별종들이 있기에 출판계가 아직 조금이라도 건강할 수 있는지 모른다. 그간 보지 못했던 중요한 역사적 순간들을 한 데 모은 작가의 열의에 감탄하고, 그런 열의에 순수하게 감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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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뜩이나 불황인 출판계, 선뜻 팔리지 않을 책을 내놓을 뚝심 있는 출판사는 드물다. 하지만 좋은 책을 찾는 눈밝은 독자들은 언제나 있고, 그런 사람들을 외면하지 못하고 큰 손해를 감수하면서 책을 내는 별종들이 있기에 출판계가 아직 조금이라도 건강할 수 있는지 모른다.

그간 보지 못했던 중요한 역사적 순간들을 한 데 모은 작가의 열의에 감탄하고, 그런 열의에 순수하게 감복한 책 낸 사람들의 순수함에 박수를 보낸다. 책 가격은 만만치 않으나, 역사의 비어 있는 한 장을 채우는 비용이라면 감내할 수 있다.
l*****6 2024.06.29. 신고 공감 3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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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으로 타임슬립 - 당신이 보지 못한 희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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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시대극을 좋아하는 덕후라, 포털 뉴스기사에서 이 책 소식을 접하고 무척이나 흥미가 생겼다. 일제강점기 때의 희귀 사진들을 올컬러로 복원해 냈다니.. 특히 책소개에 실린 몇 장의 사진에 눈물이 울컥했다. 흰 무명천으로 눈이 가려진채, 십자가(?)에 매달려 공개 처형(총살)을  당하는 세 명의 독립운동가 사진은 너무도 비극적이고, 또 너무도 분노를 자아냈다.서울국제도서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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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시대극을 좋아하는 덕후라, 포털 뉴스기사에서 이 책 소식을 접하고 무척이나 흥미가 생겼다. 일제강점기 때의 희귀 사진들을 올컬러로 복원해 냈다니.. 특히 책소개에 실린 몇 장의 사진에 눈물이 울컥했다. 
흰 무명천으로 눈이 가려진채, 십자가(?)에 매달려 공개 처형(총살)을  당하는 세 명의 독립운동가 사진은 너무도 비극적이고, 또 너무도 분노를 자아냈다.
서울국제도서전에서 공개한다는 말에 한참을 기다렸다가, 드디어 어제 이 책 실물을 영접했다. 위의 처형 장면은 한 장이 아니었다! 일본군 사진병들이 따라다니면서 처형 과정 전체를 찍은 연속 사진이었다. 아, 정말 이 정도면 사패 아닌가?

3권 <망국과 광복>에 실린 사진들이 유독 귀한 게 많았다. 
먼저 반가운 사진들: 
영화 <암살>에서 조승우가 연기했던 김원봉 사진(정말 잘생김^^)
안중근이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했던 권총 사진
교과서에서 늘 흑백으로만 접했던 흥선대원군 컬러사진
손기정의 올림픽 마라톤 우승 일련의 사진들
대한민국 임시정부 인사들(김구, 조소앙, 신익희, 김원봉, 이범석 등)
희끗희끗한 콧수염을 살짝 기른 김구 선생님

분노 또는 슬픔을 자아낸 사진들:
'위안부' 하면 늘 인터넷에 뜨는 그 유명한 사진
이토 히로부미의 가족사진
일본군들 훈련 모습이나 스모 경기 장면
일본 경찰 부인들의 군사훈련 장면
기타 친일파들 (증명)사진 (*옥의 티: 이 사진들 캡션에 일부 오류가 있어 정오표가 들어 있음)

1권과 2권은 아직 찬찬히 살펴보지 못해서 리뷰는 다음 기회에. 
얼핏 보니 병풍처럼 옆으로 길게 펼쳐지는 사진도 몇 개 있는데(한양 성벽)
특히 1900년 서울 전경 사진은 길게 펼치니 무려 여섯 페이지 길이나 된다. 양팔 벌린 길이보다 더 길다.
(책을 너무 고급지게 정성껏 만들어주셔서 감사 감사~~)


k***1 2024.06.28. 신고 공감 2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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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이 함께 보고 싶은 사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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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소장욕을 불러일으키는 책이라 몇 주전 신문에 소개되었을 때부터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드디어 나왔네요!독립운동가들의 생생한 모습부터 평양의 을밀대나 조선시대 종로 거리의 실제 모습까지, 교과서에서는 볼 수 없는 진귀한 사진들로 가득하네요.오늘밤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하면서 1권부터 시작하려 합니다 ㅎㅎ1권에서 끝이 아니라 3권까지 내용이 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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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소장욕을 불러일으키는 책이라 몇 주전 신문에 소개되었을 때부터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드디어 나왔네요!

독립운동가들의 생생한 모습부터 평양의 을밀대나 조선시대 종로 거리의 실제 모습까지, 교과서에서는 볼 수 없는 진귀한 사진들로 가득하네요.

오늘밤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하면서 1권부터 시작하려 합니다 ㅎㅎ

1권에서 끝이 아니라 3권까지 내용이 풍부해서 1달 동안 뭐 볼지 걱정 끝!!
b******w 2024.06.29. 신고 공감 1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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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미술 전공하는 이들.. 소장하기 좋은 사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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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서 분명 봤는데.. 까먹고 있다가 오랜만에 예스 들어왔더니.. 짜잔~뒤늦게 미술사 공부하느라 가뜩이나 지갑이 납작하지만 ㅜㅜ이건 소장각이다, 확신하고 질러버렸다.2권 <전통과 사람들>에 시선이 먼저 갔다.활 쏘는 여인들, 김장하는 여인들, 꾀죄죄한 아이들..요즘 근대미술 쪽 하는 중이라 그런지 20세기 초 여자와 아이들에 꽂힌다. 21세기 현대 한국인과 어딘가 닮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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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서 분명 봤는데.. 까먹고 있다가 오랜만에 예스 들어왔더니.. 짜잔~
뒤늦게 미술사 공부하느라 가뜩이나 지갑이 납작하지만 ㅜㅜ
이건 소장각이다, 확신하고 질러버렸다.
2권 <전통과 사람들>에 시선이 먼저 갔다.
활 쏘는 여인들, 김장하는 여인들, 꾀죄죄한 아이들..
요즘 근대미술 쪽 하는 중이라 그런지 20세기 초 여자와 아이들에 꽂힌다. 
21세기 현대 한국인과 어딘가 닮은 듯 다른 듯한 생김새, 그리고 결정적으로 옷차림.
복식사 연구하는 분들에게도 좋은 자료가 될 것 같다.
지난 학기에 문화유산 디지털복원 강의도 들었는데, 이게 생각보다 어렵고 지난한 작업이더라. 
사진집에 실린 컬러 복원 이미지도 훌륭했다.
표지나 장정 모두 고급스러워서 가성비 대략 만족.
사진집 꽤 모은 편인데, 이 책은 단연 1티어다.
c******w 2024.06.29. 신고 공감 1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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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쇄 혹은 개정판 사시길.
"2쇄 혹은 개정판 사시길." 내용보기
3권에 오류 있습니다. 공지된 바가 없어서 몰랐습니다. 사고 나니 책과 함께 안내 프린트가 왔습니다.사진첩 자체는 매우 훌륭합니다. 단지 큰 맘 먹고 산 책에 오류가 있다는 사실이 조금 속상합니다.2쇄를 혹은 개정판을 찍을 때에는 분명 수정되어 있겠지요. 사실 분들은 초판은 피하는 걸 추천드립니다.그 부분만 수정된다면 아주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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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권에 오류 있습니다. 
공지된 바가 없어서 몰랐습니다. 사고 나니 책과 함께 안내 프린트가 왔습니다.
사진첩 자체는 매우 훌륭합니다. 단지 큰 맘 먹고 산 책에 오류가 있다는 사실이 조금 속상합니다.
2쇄를 혹은 개정판을 찍을 때에는 분명 수정되어 있겠지요. 
사실 분들은 초판은 피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 부분만 수정된다면 아주 좋은 책입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l****9 2024.06.27. 신고 공감 1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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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은 권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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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라는 매체가 처음 등장했을 때, 사진을 찍는 자들과 사진을 찍히는 자들은 명확히 나뉘어 있었다. 불행히도 우리는 찍히는 쪽이었다. 사진을 찍는 자들은 그들이 보고싶은 광경을 사진에 담아냈다. 역설적이게도 지금의 우리는 그들이 남긴 사진을 통해 그 시절 우리를 더듬어 볼 수 있게 되었다.오랜 시간이 지나, 흑백 사진에 색을 입힌 사진집이 '희귀' 사진이라는 이름으로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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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라는 매체가 처음 등장했을 때, 사진을 찍는 자들과 사진을 찍히는 자들은 명확히 나뉘어 있었다. 불행히도 우리는 찍히는 쪽이었다. 사진을 찍는 자들은 그들이 보고싶은 광경을 사진에 담아냈다. 역설적이게도 지금의 우리는 그들이 남긴 사진을 통해 그 시절 우리를 더듬어 볼 수 있게 되었다.

오랜 시간이 지나, 흑백 사진에 색을 입힌 사진집이 '희귀' 사진이라는 이름으로 발간되었다.  나에게 방점은 '당신이 보지 못한'에 찍힌다. 흑백에서 칼라로 바뀌면서 기존에 알았던 사진이더라도, 새로운 방식으로 과거와 현재가 만난다. 이제 나를 포함한 이 책의 독자들은 과거를 좀 더 풍성하게 상상, 기억해볼 수 있으리라. 

3권의 무거운 사진집을 비단 들어있는 사진을 소장하는 것을 넘어서, 사진을 찍는 자들이 담고자 했던 이미지, 그리고 사진에 다 담기지 않은 찍힌 사람들의 속마음을 이입하면서 느끼기를 바란다. 사진이라는 것이 영원하다면, 그것은 생산자와 생산자들이 그려낸 이미지만이 아니라, 영원토록 알기 어려운 피사체(사람과 풍경 모두)의 마음까지 함께 있을테니까.  그리고 모두가 찍히고 찍는 지금 이 시대에 이 사진을 '희귀 사진'으로 납작하게 소비하는 우리 자신의 속마음까지 한 편으로는 움찔하며  되돌아볼 수 있기를.
o*****1 2024.06.29. 신고 공감 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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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년 전 사람과 공간이 생생
"100여년 전 사람과 공간이 생생" 내용보기
언론에 소개된 책 기사를 보고, 고민하다가 구매 완료!역사책이나 다큐에서 봤던 사진들도 있지만, 처음 보는 사진들이 훨씬 많다.체목처럼 희귀한 사진들이다.서울과 도시를 다룬 1권이나, 독립운동을 중심으로 다룬 3권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다룬 2권이 더 끌렸다.게다가 이 사진들을, 어떤 단체나 학회가 아닌 한 사람이 모으고 정리했다는 것이 놀랍다. 그
"100여년 전 사람과 공간이 생생" 내용보기
언론에 소개된 책 기사를 보고, 고민하다가 구매 완료!
역사책이나 다큐에서 봤던 사진들도 있지만, 처음 보는 사진들이 훨씬 많다.
체목처럼 희귀한 사진들이다.
서울과 도시를 다룬 1권이나, 독립운동을 중심으로 다룬 3권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다룬 2권이 더 끌렸다.
게다가 이 사진들을, 어떤 단체나 학회가 아닌 한 사람이 모으고 정리했다는 것이 놀랍다. 그것도 대만 사람이.
그래서인지 일부 설명이 틀린 곳도 있는데, 정오표가 들어 있어서 오히려 다행이었다. 아니었으면 그냥 모르고 지나쳤을 듯.
아아무튼 오랜만에 산 사진첩인데, 눈 호강 제대로 한 듯.
b******6 2024.06.29. 신고 공감 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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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 그리고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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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마지막 장에는 192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가 한양과 다른 옛 도시들의 역사적 사진들을 수록함으로써, 한반도의 옛 도시들을 대거 소개한다. 이 값진 역사적 사진들은 대부분 당대의 서양과 일본 사진작가들이 찍은 것이다. 오가와 가즈마사의 작품 몇 점을 제외하면 대체로 작자 미상으로, 타이완의 ‘쉬충마오갤러리’에서 구매하고 보존한 원본들을 모은 것으로, 세계적 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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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의 마지막 장에는 192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가 한양과 다른 옛 도시들의 역사적 사진들을 수록함으로써, 한반도의 옛 도시들을 대거 소개한다. 이 값진 역사적 사진들은 대부분 당대의 서양과 일본 사진작가들이 찍은 것이다. 오가와 가즈마사의 작품 몇 점을 제외하면 대체로 작자 미상으로, 타이완의 ‘쉬충마오갤러리’에서 구매하고 보존한 원본들을 모은 것으로, 세계적 박물관들의 소장품 관련 기준에 부합한다.
마지막으로, 한양은 도시 건축과 자연 경관을 드러낼 뿐 아니라, 한민족의 투쟁을 상징하기도 한다. 그곳에서는 수많은 감동적 이야기가 탄생했는데, 민족 전체에 관한 것뿐 아니라 특정 개인들에 관한 것도 있다. 이 책은 단지 역사적 도시의 외형만이 아니라 한국인들이 근대사의 여정에서 겪은 기쁨과 슬픔을 보여 준다.

b****s 2024.10.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