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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천체물리학자의 눈으로 본 우주와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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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개인적으로 우주론(Cosmology)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미래의 과학자를 꿈꾸었던 학생일 때는 자연현상을 실험관측한 측정값과 물리학 이론으로 계산한 결과값이 서로 맞추어 들어가는 과학적 접근방법으로 세상을 해석하는 것이 합리적이고 옳다고 생각했습니다. 이후로 다양한 세상사를 경험하고 세월을 거치면서 과학적 합리주의로 세상을 해석하는 것은 진리의 일부분일 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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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개인적으로 우주론(Cosmology)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미래의 과학자를 꿈꾸었던 학생일 때는 자연현상을 실험관측한 측정값과 물리학 이론으로 계산한 결과값이 서로 맞추어 들어가는 과학적 접근방법으로 세상을 해석하는 것이 합리적이고 옳다고 생각했습니다. 이후로 다양한 세상사를 경험하고 세월을 거치면서 과학적 합리주의로 세상을 해석하는 것은 진리의 일부분일 뿐이고 더 깊은 세상의 돌아가는 이치를 우주론에서 새삼스레 배우고 깨닫는 재미가 있어서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 나의 블로그 @2021년 3월: [책 소개] 우주론(COSMOLOGY)

내가 읽은 이 책은 1995년에 초판이 나왔습니다. 저자는 천문학 분야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과학자입니다. 일반적으로 과학분야의 책이 20년 정도 지나면 시대에 뒤떨어지고 구식이라고 여겨지지만, 이 책은 26년 전에 쓰여졌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읽어도 여전히 경외스럽고 신비한 우주를 설명합니다. 우주의 나이를 138억년으로 보고 있는 현대우주론의 시각에서 너무나도 찰나(刹那)인 인간의 시간 26년으로 이 책의 내용이 시대에 뒤떨어 진다고 감히 생각할 수 없습니다.
이 책의 부제는 '우주의 생성에서 그 종말까지' 입니다. 저자는 현대우주론 관점에서 우주, 즉 시공간과 물질과 물리법칙의 궁극적인 기원을 가능한 쉽게 풀어 나가려고 합니다. 그러나 물리학 이론과 화학 원소기호를 곁들인 몇장의 세부 설명은 일반인에게는 꽤 어렵습니다.
우주의 기원 문제는 본질적으로 난해하지만 "우주는 무엇으로 부터 어떻게, 그리고 왜 생겨났는가?"의 질문으로 요약됩니다. 저자는 이 질문에 대한 과학자들의 일반적인 발상은 "우주는 무(無)로 부터 저절로, 그리고 필연적으로 생겨났다."라고 설명합니다.

현대우주론은 138억년 전의 한 순간, 무한한 크기를 가진 점이 대폭발(大爆發, Big Bang)하면서 우주가 탄생한 빅뱅우주론과 급팽창이론(急膨脹理論, Inflation Theory)을 정설로 보고 있습니다. 뉴턴 물리학에서는 시간과 공간이 서로 독립적으로 분리되었다면,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 이후로 시간과 공간이 하나로 통합되었습니다. 빅뱅의 순간에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시공간인 우주가 탄생했다고 빅뱅우주론은 설명합니다. 빅뱅 이전 시공간의 '점'이 존재하지 않듯이 빅뱅이전 시공간의 '시간'도 현대우주론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이론은 지금의 시공간에서 살고 있는 우리가 받아 들이기에는 참 어려운 부분입니다. "빅뱅우주론은 빅뱅 이전의 시간을 설명하지 못하는 이론적 한계를 가지고 있다."라고 단순하게 비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빅뱅 이전에 "스스로 존재한 창조주(하나님)가 우주의 물리법칙을 포함한 질서를 창조했다."고 믿는 것이 차라리 편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유태인 출신의 세계적인 물리학자인 브라이언 그린은 우주를 해석하는 물리학 법칙과 이를 받쳐주는 정교한 수학을 절대적인 신앙 수준의 도구로 삼아서 신(야훼 하나님)의 개입 없이 우주의 생성과 전개를 설명합니다.
▶ 나의 블로그 @2021년 5월: 엔드 오브 타임[Until The End of Time] (브라이언 그린)

기독교인인 나는 우주론의 이 부분을 신앙과 과학이 공존하면서 갈 수 있는 길이 열려 있다고 봅니다. 나는 과학으로서 우주론은 신념으로 주장해서 상대방을 이해시킬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나 자신은 엄연히 질서정연한 우주의 법칙으로 운행되고 있는 세계의 일부분 이기 때문에 궁극적 우주에 대한 질문과 답을 구하는 배움의 즐거움을 계속 하려 합니다.

저자는 이 책을 쓰게된 동기를 "천문학을 전공하지 않은 우리나라의 지식인들이 천문학과 천체물리학을 깊이 있으면서도 친근하게 접하게 해 줄 사랑스러운 책이 없었기 때문이다."라고 서문에서 설명합니다.
2017년 8월 서울 강남의 향음 레스토랑, 리더스포럼 모임의 우주론 강연을 친구인 저자에게 부탁하려던 저녁 만남에서 저자의 주된 관심은 강연 보다는 우리의 고유술인 청주(해)와 막걸리(달)의 가치를 나에게 설명하는데 있었습니다. 전혀 기대하지 못했던 이 상황은 내가 밤하늘에 펼쳐진 은하 우주와 함께 술속 미생물의 작은 우주를 함께 맛보는 멋진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책을 36살에 쓴 천체물리학 박사인 저자도 훌륭했지만, 이순(耳順)을 몇년 앞두고 해와 달을 통해서 만난 저자의 겸손함과 세계적인 천문학자로서의 성숙한 삶의 모습이 더욱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http://m.blog.naver.com/wesley22/222574938626

YES마니아 : 골드 w*****2 2021.11.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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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과 일반인 모두에게 부담없는 한국판 코스모스.
"대학생과 일반인 모두에게 부담없는 한국판 코스모스."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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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과 일반인 모두에게 부담없는 한국판 코스모스." 내용보기
어려서부터 천문학에 관심이 많았다. 초등학교 때 이미 코스모스를 봤는데, 이 책은 중학교 때 보게 되었다. 저자의 재치면에선 코스모스를 따라가지 못하지만, 다양한 컬러 사진과 보다 심도있는 내용이 담겨있다는 점에서는 읽어볼만 하다. 천문학부터 우주론, 현대물리학까지 마음 끌리는 이 분야들에 수준높은 지식을 얻을 수 있다. 밤하늘이나 우주에 꿈이 많은 사람들이라면 코스모스와 더불어 필독서라 할 수 있다. 단순히 우주에 대한 주관적인 느낌과 환상보다는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정보를 주는 데 노력한 모습이 보인다. 대학교재로 채택될 정도로 수준도 있는 책이지만, 전면 컬러에 사진이 많아 지루하지 않을 것이다. 우주의 생성부터 인간의 역사속에서 우주론까지 신비로운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참 즐거운 일일 것이다.

[인상깊은구절]
우주의 기원으로부터 현재와 미래까지 우주의 진화를 설명하는 한 묶음의 시나리오로서 현대 우주론이 자리잡기까지는 전 인류 역사의 기간이 걸렸다. 인간의 눈에 기이하게 보이는 자연현상들이 추상화되어 신화나 종교가 나타났다.
d*****u 2001.11.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