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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잊지 못하는 스물입곱 명의 여행작가가 책을 출간했다. 이들의 진솔한 문장을 읽으면 제주의 보석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제주도를 대표하는 한라산을 비롯하여 비자림, 월정리, 우도, 법환마을, 이중섭 거리, 다랑쉬 오름, 월평마을, 반디농장, 중문관광단지,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작가의 산책길, 오설록 티 뮤지엄 등 아름다운 제주도를 대표하는 31곳을 사진과 글로 풀었다. 풋풋한 일기와 같은 이들의 글을 읽어나가면 소소한 즐거움으로 인해 입가에 미소가 절로 번진다. 잠시 잊고 지냈던 제주도가 그리워지지 시작한다. 당장이라도 훌쩍 비행기를 타고 떠나고 싶을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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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남편과 처음으로 가 본 섬입니다. 그래서 제겐 설레임과 아련함이 남아있는 추억의 섬입니다.
같이 선글라스도 맞추고 맛있는 것도 먹고, 그저 좋기만 했던 20대 선남선녀 이었지요♥ 바쁘게 하루하루를 살다가 40대가 되던 해에 아들까지 합류해 둘이 아닌 셋이 되어서 제주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아이가 체험할 수 있는 곳을 중심으로 여행을 하긴했지만, 둘이 갔을 때와는 또다른 모습의 제주도였어요.
그이후로 세미나참석 혹은 출장으로 몇 번 제주도를 다녀왔지만, 제주도는 언제나 파란 바다 만큼이나 추억이 서려있는 곳입니다.
이 책은 관광책자에 나오는 제주도 말고 일상 속의 제주도를 보고 싶어 고른 책이었는데,
책을 읽는내내 올해는 꼭 다시 제주도 가족여행을 가봐야지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책 장을 가득채운 파란 바다, 혹은 하늘, 육지에서는 느낄 수 없는 경치에 마음이 설레입니다.
작은 글씨의 본문이지만, 어느하나 놓치고 싶지 않은 글들이 빼곡합니다.
책을 펴낸 발행인 박상래 님,
이 책이 아까운 나무들만 죽이는 책이 아니니 걱정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독자의 마음을 충분히 훔칠만한 책입니다. 27명의 작가가쓴 31가지 제주여행이야기 : 이 책의 장점은 여행전문가 혹은 베테랑 여행작가들이 쓴 책이 아니기에
다른 책들에서처럼 틀에 박힌 형식이나 내용이 아닌
솔직하고 담백하게 제주도 여행기를 소개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 다른 장점은 소설책이나 다른 책들처럼 꼭 순서대로 읽어야하는 책이 아닙니다.
저는 목차를 주욱 보다가 '제주커피로드'라는 제목에 끌려 26번째 제주여행이야기부터 읽었습니다.
게다가 제주도의 흔한 풍경사진이 아닌 특색있는 사진과 느낌이 있는 사진들이 많이 실려 있습니다.
그래서 신선하다는 느낌이 들고,
여행책자라기 보다는 여행 에세이집이라는 느낌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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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구입했습니다. 작년에 제주에 다녀와서 지금까지 다섯번은 간것 같아요. 갈수록 더 그리운 제주, 제 마음과 딱이라 눈에 들어오네요~ 다 읽지는 못하고 목차를 훑어보았는데 마음에 쏙 드는 글귀가 눈에 여럿 들어옵니다. 설레는 마음 안고 제주로 떠나고 싶은 사람들한테 좋을 거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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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를 보며 끄덕끄덕- 사진을 보면서, 왠지 저 빨래감은 고운 바닷바람에 금방이라도 마를 것 같았다. 마치 저 보이지 않는 하늘 끝자락에 바다가 펼쳐져 있는 듯 보였고, 책 제목을 보면서도, 그 한 줄에 부터 깊은 공감을 예감이라도 하는 듯, 고개가 끄덕여졌다.
떠나 본 자라면 누구나 알겠지만, 여행은 그 것이 어떠한 것이든 '아쉬움' 이라는 게 남는다. 그 '아쉬움'을 핑계로 다음 여행을 가슴 속에 꿈꾸며 일상을 지내지 않는가. 물론 아쉬움은, 그리움이 되고. 우린 다시 여행을 떠날 채비를 한다.
나에게 제주도도 물론 그러했다. 처음 혼자 여행했던 제주도는 '올레길 도보여행' 으로 컨셉을 잡아 시작했다. 당시 10코스까지만 있었지만, 4박 5일이란 시간으로는 조금 부족했다. 그 코스를 다 걷지 못한 아쉬움을 가지고 돌아왔고, 그렇게 제주를 향한 그리움이 깊어갈 즈음 올레길은 더 많은 코스가 생겼고. 여행자를 배려하는 듯한 모습으로, 제주는 그 품이 더욱 넉넉해졌다. 그러면서 한 번 다녀온 사람들의 제주앓이는 당연한 것이 되어버린 듯 하다.
제주도를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이들에게, 이 책은 고수의 비법..과 비슷하지 않을까. ^^ 구경할 거리는 공항이나 여타 다른 여행서적에도 많지만- 공감할 수 있는 '제주에서의 휴식'에 관한 이야기는 농도가 찐-한 매력적인 에세이가 듬뿍이다.
또한, 제주앓이에 시달리는 이들에게도 당연히 좋을 책이다. 지금 나도, 이 책을 다 읽고, 8번째 제주행 티켓을 예약한다 :-) 사려니숲길을 한 번 더 거닐어 싶어졌고, 제주의 커피를 보고, 맛보고 싶어졌고, 대평리 그 곳에서 뜨끈한 보말수제비 한 그릇이 먹고싶어졌다.
단지 그리워했던 그 품으로 한 번 더 다가가 보는 것만으로, 따스해 지고, 든든해짐을 알기에, 다시, 제주로,
갈수록 더 그리운 제주, 그 곳으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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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와 제주 여행지가 함께 소개되어 있어 편리한 한권! 왠만한 관광지는 모두 가본 것 같은데 책을 들춰보니 10번은 더 가야할 관광지도 많다. 저자의 책을 읽으며, 그리고 추천한 그 장소를 가보며 나만의 감성을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책들고! 가자! 제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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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가 참 재미있는 책이다. ‘제주로 떠나는 서른 한가지 핑계’.... 너무나도 원했기에 염치 불구하고 또 가고픈 곳이 제주도이고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유별나게 제주도를 사랑하는 이에 대한 주변의 시선과 평범한 기준(?)에 대해 귀여운 변명과 여유가 ‘핑계’에 담겨있지 않을까 하지만 27명의 여행 작가들에게는 말 그대로 가면 갈수록 더 그리운 곳이 제주도이다. <갈수록 더 그리운 제주>는 27명의 여행작가들이 제주도내의 명소와 관광지, 삶의 터전 등을 돌아보며 왜 제주도를 좋아하게 되었고 계속 빠져들 수밖에 없었는지를 페이지를 넘길수록 독자들에게 자연스레 스며들게 하는 책이다. 이쯤에서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자. 왜 제주도를 좋아할까? 하와이나 몰디브, 괌 등 이국적인 풍광과 처음 보는 매력있고 여행자들을 열광에 빠트리게 할 많은 관광지가 널렸을텐데 이에 비해 밋밋하고 담백한 느낌마저 주는 제주도가 우리에게 호소하는 강점은 무엇일까 누구하나 속시원히 대답할 수 없을 것이다.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가봤던 곳이고 많은 사람들의 입을 통해 전해 들었기에 오히려 기대보다 실망도 더 컸을지도 모를 곳이 제주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늘 제주도는 사랑받는다. 그리고 그 사랑받는 이유를 27명의 여행작가들은 유명한 한라산, 우도, 유채꽃, 중문관광단지는 물론 다소 생소한 제주구혼여행, 반디농장, 하늘아래수목원등을 방문하면서 나그네의 감성을 활자로 훌륭하게 치환하여 독자들에게 듬뿍 전하면서 공감을 이끌어 낸다. 이들은 이미 제주에 중독되었다. 그들에게 내재되어 있는 제주사랑은 더 이상 개인의 영역으로 국한되지 않는다. 이를 독자들에게 전달하면서 이미 가봤던 제주지만 미처 인지하지 못했던 제주의 진면목을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유도한다. 특히 여행자들의 글, 문장, 단어 하나하나를 보듬고 또 찬찬히 살펴볼 때마다 마치 내 자신이 제주도 여행을 앞두거나 막 제주도에 도착 했을때 이국적으로 다가오는 풍경의 설레임이 묻어나 있는 듯 하다. 여행이 좋아 제주도를 찾은 이도 있지만 역사에 흠뻑 빠져 역사속 인물을 찾아 제주도에 스며든 여행자도 있다. 추사 김정희선생의 유배지이기도 한 제주도는 역사에 상처받은 그를 깊은 치유의 시간으로 안내하였고 치열한 삶의 경쟁에서 지치고 상처받은 현대인들에게도 치유는 필요하기에 제주도로 ‘자발적 유배’를 떠나는 것이라고 제주도에 대한 무한사랑의 원인을 진단해 보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작은 여유를 바라고 찾아가면 더 큰 여유를 되돌려주는 넉넉함이 바로 제주도가 가진 매력이 아닐까 생각한다. 제주도의 일상에서는 인생의 교훈도 얻는다 “제주의 돌담들이 그곳의 거친 바람을 정면으로 맞을 수 있는 것도 이 ‘엉성함’덕분이다. 돌과 돌 사이 구멍이 바람의 통로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는 이야기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꼼꼼하게 쌓아 올렸다고 자부했던 우리의 삶에 균열이 찾아 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제주 돌담길을 걸으며 깨닫는다”(본문중 81-82페이지, 그리움이 쌓여 돌이 되다 ‘금능석물원’) 제주도의 해변은 여느 뭍의 해변과 다르다. “하고수동의 하얀 모래, 검멀래의 검은 모래, 돌칸이의 자갈, 서빈백사의 홍조단괴까지 우도의 팔색조 해변은 여느 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서빈백사장은 하얀 홍조단괴가 해안으로 밀려와 쌓인 것이다. 국내 유일한 백사장으로, 천연기념물 제438호로 지정될 만큼 희소송이 있다. 내리쬐는 햇볕에 반사되는 백사장과 에메랄드빛 바다색이 눈이 부시게 아름답다.“(본문중 66페이지,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섬 ‘우도’) 제주에 대한 사랑은 비단 명승지나 풍광 좋은 관광지에 그치지 않는다. 제주에 터를 잡고 오래 살아온 그네들의 삶의 체취가 흠뻑 담긴 생활상도 아름다운 여행의 목적이 되곤한다. 그러기에 제주 전통시장을 찾아가는 발걸음은 호기심 가득한 마음으로 선물상자를 열어보는 어린아이의 순진함 그대로다. 또한 제주의 아픔도 함께 한다. 4. 3사태때 불의에 학살당한 양민들의 아픈 곳 다랑쉬오름의 방문이 그것이기도 하다. 텍스트와 사진으로 접하는 제주의 풍광과 삶의 모습이지만 한글자 한글자 꾹꾹 눌러 쓰듯, 하나도 허투루 읽고 싶지 않은 욕심이 드는 것은 아름다운 섬 제주를 여행하는 그들만의 시간적 자유에 대한 부러움도 있지만 답답한 콘크리트 빌딩 속에서 책상에 앉아 씨름하고 있는 고달픈 이 넥타이맨에게는 어릴적 몰래 혼자 먹고 싶어 다락방에 쟁여놓았던 약과 같은 소중한 재산이기 때문이리라. 그리고 일상의 바쁨을 이유로 훌쩍 떠나지 못하는 우리에게 언젠가 가보고 싶은 곳 1순위라는 선망을 통해 어머니의 품과 같은 편안함을 기대하는 곳이 존재하고 있다는 안도감을 선하하는 이유이기도 할 것이다. 사진과 텍스트만으로도 충분히 제주관광이 가능할 수 있다고 말하면 믿을 수가 있을까? 직접 경험한 바로는 아쉽더라도 이 책으로 충분히 가능하다. 늘 제주는 이렇게 우리에게 가까이 다가온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 바로 <갈수록 더 그리운 제주>가 아닐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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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갈수록 더 그리운 제주 /여행자들 지음
여행...... 그 단어만으로 많은 설렘과 기대를 갖게 해주는 단어가 또 있을까?? 내게 있어 여행은 그런 의미다. 가족이 함께 한 울타리 안에서 보내는 삶과 전국 곳곳을 다니며 집이 아닌 또 다른 곳에서 보내는 삶...
여행에서 얻을 수 있는 경험만큼 더 값진 경험이 또 있을까 싶어진다. 그래서 주말이면.. 또... 떠날 생각을 하게 만든다.
제. 주. 도......는 내게 있어 간직하고 싶은 추억들이 많은 곳이다. 들뜬 마음으로 처음 제주도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하던 순간을 잊을 수가 없다. 그렇게 제주도와의 첫 만남은 시작되었다.
'갈수록 더 그리운 제주' 란 제목을 보면서
어쩜 이리도 제목을 잘 지었을까... 싶었다.
아마 단 한 번이라도 제주도에 다녀온 사람들이라면
모두 같은 마음이 아닐까. ㅋㅋ
내가 결혼을 할 때만 하더라도 최남단 제주도 하면... 신혼여행지로 만 찾는 분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어떠한가? 제주도에도 변화의 바람이 일렁이고 있는듯하다.
여행을 떠나는 이유는 모두 같다고 할 수 있지만
같은 곳을 여행한다고 해도 그곳을 사랑하는 이유는 모두 다를 텐데
이 책에서는 그 사람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고 있다.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떠나고 싶은 섬..... 그 이곳은 바로 제주로..
지난겨울 가족이 함께 다녀왔던 은하수를 끌어당기는 한라산..
그 산을 오르는 코스도 참으로 다양한데
내가 다녀왔던 성판악과 영실코스...
성판악은 걷는 동안 비슷한 풍경들이 살짝.... 지루함도 있기는 했지만
영실코스의 경우 온 세상을 하얀 눈으로 덮고 있는 모습을 마주한 순간
내가 알고 있는 단어들로 표현하기엔... 역부족이었다.
그 환상적인 모습을 어찌....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지금도 아름다운 설경은 머릿속에 선명하게 남아 있다.
제주도라는 글자를 보며 많은 사람들은 생각에 빠질 것이다.
누군가는 하얀 백사장에서 바라보았던 에메랄드빛 바다를 떠올릴 것이고
누군가는 올레길... 또 누군가는 맛있게 먹었던 고기국수를 떠올리며
그것을 떠올리며 그리움에 또다시 찾게 되는 경우도 있겠지.....
여행을 좋아하다 보니 여행서를 많이 읽는 편인데 '갈수록 더 그리운 제주' 란 이 책은
그런 여행서와는 구성 자체가 조금 색다르다.
일단... 단순하게 여행정보만 잔뜩... 소개하고 있는 책들이 아닌
제주도와 몸이 하나가 된 적이 있는 자연미와 인간미를 간직하고 있는
사람들의 풋풋한 이야기가 진솔하게 다가와 읽는 동안에도
제주도를 여행하고 있는듯한.... 착각을 할 만큼 재밌게 읽은 책이다.
제주도... 또 언제 가볼 수 있으려나..
책 보니까.. 당장 떠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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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제주도는 딱 한 번 신혼여행으로 다녀왔다. 사실 신혼여행을 가기 전까지 제주도는 나에게 그냥 언젠가 가볼 여행지 이라는 생각만 했을 뿐이지. 누군가 제주도엘 몇 번씩이나 다녀왔대도 별 관심이 없었던 곳이었다. 그런데 신혼여행으로 그곳을 다녀온 후 내 생각은 달라졌다. 또 가보고 싶은 곳이 되었고 몇 번이나 계속 가보고 싶은 곳이었다. 제주도의 마지막 밤이 얼마나 아쉬웠던지. 그래도 꽤 길었던 여행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쉽고 또 아쉬웠던 기억이 난다. 그러니까. 그곳을 알기 전과 후는 완벽하게 달라져 있었다. 그 생각은 함께 다녀온 남편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신혼여행 때 5박 6일 동안 많은 곳을 가보자며, 신랑과 함께 빡빡하게 계획을 짰었고, 아주 많은 곳을 구경했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그곳을 다녀온 후 제주도 관련 책을 몇 권 읽은 우리가 5박 6일 동안 간 곳은 아주 손톱만 큼에 불과하단 것을 알았다. 볼거리가 무궁무진한 곳. 올해 꼭 가족들이랑 같이 가보고 싶은 곳이며 계획 중이긴 한데 과연 제주도로 출발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다. 가족 모두 시간을 맞추기가 여간 힘든 아니라서 말이다. 하지만 언젠간. 꼭. 꼭 이다.
이 책은 총 27명 여행 작가의 글이 담겨 있다. 여행작가의 길로 뛰어 든지 얼마 안 된 초록한 작가들의 제주도 소개 책이다. 여행자들은 베테랑들이 아니다. 그래서 더 신선하다고 해야 할까? 제주도로 떠나야만 하는 31가지 핑계를 소제목으로 해서 서로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많은 사진도 담겨 있어서 대리만족도 느낄 수가 있었고, 무엇보다 정말 또 가보고 싶었다. 지금 당장 비행기를 타러 공항으로 달려가고 싶을 만큼. 마음만큼은 비행기 위였는데. 쩝
제주도에 가기 전에 한라산 정상을 꼭 가보고 싶었는데, 그것을 해보지 못했던 게 지나고 보니 정말 아쉬웠다. 27명의 여행작가 중에 한라산 소개 글도 참 많았는데, 그 글을 읽으니 더 부럽기도 했었고. 다음에는 꼭 가리라. 책을 읽으며 내가 가보지 못한 곳과 욕심나는 곳을 메모해 놓았다. 사실 제주도 여행 책은 정말 많이 나오는 것 같다. 나도 꽤 많이 읽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27명의 각기 다른 여행작가들의 이 책은 신선했다. 풋풋하고. 조금 아쉬웠던 점은 글자가 너무 작아서 눈이 아팠다는 점. 최근에 내가 읽은 책 중에 가장 작았던 것 같다.
대정읍 추사관에 모셔진 <세한도>앞에 섰다. 이곳에 오겠다고 굳게 다짐한 지 2년. 그럼에도 전혀 특별하지 않다. 너무 늦은 건가? 감격 내지는 감동 같은 걸 해야 하는데, 어제 저녁 먹었던 고기를 오늘 아침 다시 먹는 느낌이다. 하긴 당연한 건지도 모르겠다. 기대가 큰 건 실망할 준비가 된 거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처음 보는 사람은 외모만으로 흠모할 수 있지만 오랜 지인은 내면과 조건이라는 현실과 이상을 모두 만족해야만 비로소 마음을 내어줄 수 있다고 했다. 그림 속 모습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들여다보고 싶다. 그림 속에 담긴 사연이 종위 위에 살아난 풍경과 마주치고 싶다. 그 풍경에 홀연히 들어가 보고 싶다. 그렇게 세한을 느껴보고 싶다. (p.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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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참 매력이 넘치는 섬이다.
가장 최근에 다녀와서인지 먼저 시선이 갔던 책. 갈수록 더 그리운 제주- 라는 제목이 눈에 먼저 들어온다. 제주도는 남들에 비해서는 조금 더 많이 가봤다는 생각이 들긴 했다. 물론 제주도에 살다시피하거나 자주 오고 가는 사람들을 제외하고 말이다. 제주도를 다시 찾고 싶었던 이유는 참 다양했던 것 같다. 어릴 때 너무 즐거웠던 추억이 있기떄문이라는 핑계도 있었고, 바다를 보았던게 인상깊게 남았었다는 추억의 핑계도 있었고, 자전거를 타고 돌면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했던 지금보다 더 젊었던 날의 기억도 있었다. 그래서 또 찾게 되었던 제주. 그리고 다시 또 자전거로 일주를 했던 제주. 그러다보니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지나쳐온 곳들도 많이 볼 수 있었고, 무심코 지나쳤던 곳들이 있어서 다시 한번 간다면 이 곳에 꼭 가야겠다고 생각하게 하는 곳들도 있었다. 가까운 섬나라 제주도이지만, 정말 다양한 모습을 담고 있는 제주도이기에 다른 사람들이 갈수록 또 가고 싶어지는 이유가 같이 궁금해져서 읽었던 책. 이 책에는 제주도에 가는 사람들의 핑계들이 서른 한가지나 담겨있었다. 특히 맨 마지막 장에 제주도에 대한 자신의 한마디를 담아놓은게 가장 인상 깊었던 것 같다. 그리고 지도에 31가지 핑계를 담은 장소들을 표시해줬다보니 내가 원했던곳을 콕 집어서 가볼 수 있게 해준 센스가 고마웠다. 제주도를 다시 생각하게 해준 책. 그리고 또 가고 싶다고 더 생각하게 해준 책. 가고싶은 곳을 더 만들어준 갈수록 더 그리운 제주의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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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관광지 가운데 수도인 서울 다음으로 유명한 곳이 제주도입니다. 전부터 국내의 가장 인기있는 휴양지였고, 요즘은 제주도의 매력에 빠진 여러 연애인들과 유명인들을 중심으로 거주지로도 각광받고 있지요. 제주, 사실 저는 제주여행을 다섯 번이나 가 보았지만 갈때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곳이 제주인 것 같습니다. 가기 전에는, '뭐가 또 있겠어?'하다가도 막상 제주에 가면 보석같은 자연과 새로운 볼거리 체험거리로 인해 풍요로운 시간을 보내곤 하지요. 그동안 나름대로 다양한 제주의 모습을 즐겨왔지만, 늘 준비가 부족한 채로 다녀온 충동적인 여행이었는지라 다른 사람들, 특히나 여행 전문가들은 제주의 어떤 모습을 보고 느끼는 지 참 궁금했습니다. 이 책은 흔한 제주 가이드북이 아닙니다. 무려 스물 일곱명의 여행작가들이 쓴 서른 한 가지의 제주 여행기가 담겨 있습니다. 제주에서도 아름다운 풍경으로 쏜꼽히는 곳, 유명한 관광지도 있지만 일반 여행가들이 접하지 못한 다양한 장소와 이야기가 있고, 여행지에서 겪은 다양한 에피소드, 사람들과의 만남과 인연 등의 이야기가 참 좋습니다. 특히, 전문 여행작가나 제주도 가이드가 아니라 제주도에 이민와서 감귤농사를 짓고 있는 분이나 디자이너, 작사가, 건축가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각자의 시각으로 바라 본 제주의 모습은 제주가 얼마나 다양한 매력을 갖고 있는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주에 관한 책이 참 많고 저도 그간 여러 권의 책을 읽었는데, 이렇게 제주의 다양한 모습을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 본 책은 처음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며 저는 제주가 낯선 곳, 여행지라는 생각에서 한 걸음 더 다가가 보다 친근한 곳으로 느껴졌습니다. 책장을 덮으며 자연스럽게 다음 제주 여행을 계획하게 되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