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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진영낭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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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비 간택사건1편  http://blog.yes24.com/document/7689312  ,2편 http://blog.yes24.com/document/7692922  >에 이어 이번에는 <조선 낭자 열전1  http://blog.yes24.com/document/7816533>에 대한 리뷰다. 책들이 1, 2 권으로 되어 있다. 조선 왕비 간택 사건을 읽으면서 저 시대에 저런 일들이 있었구나! 자기 집안을 일으키기 위해 누군가를 희생시키고 누군가를 죽여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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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비 간택사건1편  http://blog.yes24.com/document/7689312  ,2편 http://blog.yes24.com/document/7692922  에 이어 이번에는 조선 낭자 열전1  http://blog.yes24.com/document/7816533에 대한 리뷰다. 책들이 1, 2 권으로 되어 있다. 조선 왕비 간택 사건을 읽으면서 저 시대에 저런 일들이 있었구나! 자기 집안을 일으키기 위해 누군가를 희생시키고 누군가를 죽여서라도 음모를 만드는 그런 일들도 보인다. 그런대 결혼이라는 것에서도 저렇게 무섭다는 것을 보니 참으로 기가 막혔다. 자기편이 아니면 자기네가 위험하니 그런가 보다. 그리고 신분으로 인해 사람이 나누어지는 시대였다. 높은 신분이면 어떻고 낮은 신분이면 어떤지? 하여튼 그 시대에 태어나지 않아서 참 다행이라 생각이 든다. 낮은 신분 이었다면 얼마나 힘들었을까 걱정이 되기 마련이다.

 

조선왕비 간택사건에서 왕의 동생이었던 이윤이 왕의 부탁으로 왕비를 간택하러 떠났다. 거기서 서경이라는 여자를 만나 같이 왕비 간택을 떠난다. 왕족인 이윤을 그냥 일반 사람 대하듯이 하는 서경이 당당함과 순간적인 재치에 감동하는 이윤은 점점 서경이 마음에 들게 되고 서경이 위험할 때 나타나 구해준다. 물론 서경도 이윤이 위험할 때 구하게 된다. 이렇게 사랑하는 사람들은 서로 무슨 이 있어도 통하게 된다. 장사치인줄 알았던 서경의 신분을 알게 되고 물론 이윤도 신분도 알게 된다. 서경으로서는 감당하기 힘든 신분이다. 마지막 결실은 두 사람이 결혼을 했다는 것이다. 왕비 간택하는 중에 만나게 되는 진영낭자가 있다. 이 낭자는 정말 가슴이 아픈 낭자다. 자신의 부모가 사촌 동생을 죽인다. 사촌동생의 재산이 탐이 나서 말이다. 그 일로 진영낭자는 비구니가 되기로 하고 절로 들어가게 된다.

 

이 책 조선 낭자 열전 2 진영 낭자전이다. 진영낭자가 있는 절로 찾아오는 이상한 사내가 있다. 성현이라는 사내인데 진영낭자의 부모님이 사촌동생을 죽인 벌로 옥에 있는데 옥바라지를 해서 그 돈을 딸인 진영낭자가 돈을 줘야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성현에게 시집을 가야 한다나?? 성현을 따라 도성으로 가서 하룻밤을 자기로 하는 곳에서 만나게 되는 정한군은 진영에게 반하게 된다. 그리고 성현에게서 진영을 도와주려고 한다. 거기서부터 일은 꼬이기 시작하는데 과연 이들에게 무슨 일들이 벌어질지 

 

이 이야기는 정말 기가 막힌 전쟁 중에 전쟁이다. 머 꼭 싸워서 전쟁이 아니다. 성현이 왜? 진영에게 오게 되는지를 알게 되면 정말 기가 막힌다. 진영은 비구니가 되려고 절로 들어가고 부모님은 잡혀가고 아픈 오대감은 의식이 점점 살아지는 과정에서 재산이 많은 집안은 숙대밭으로 변해간다. 조금이라도 재산을 노리려는 문중 사람들이 오대감 집에 거쳐하면서 살림살이가 점점 줄어들고 그리고 진영의 방에서 무슨 재산을 찾기 위해 책들도 다 찢겨지고 거기에 진영이가 나타나지 않았다면 정말 재산이 어디로 갈지 모르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다들 자기만 살겠다고 날리니 더욱 웃기는 일들이다. 오대감이 죽기 많은 바라는 사람들이 많으니 더욱 그런 것이다.

 

그래서 생각해낸 성현의 생각에 박수를 보낸다. 정말 멋진 사내이고 처음에는 재산이 탐이 났을지 모르지만 성현의 현명함에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책을 읽어보면 알 것이다. 처음에 읽었던 것에 비해 신비감이 조금 떨어진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진영낭자전도 나름 신비감이 팍팍 생겨난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고 작품을 만드는지 월우 작가님에게 감사를 드린다. 재미난 사극을 본 것 같은 기분이 드니 말이다. <조선 왕비 간택 사건을 책으로 출간했을 당시 드라마로 나온다는 이야기가 있다. 아마 조만간에 나오겠지하는 생각이 든다. 워낙에 재미나니 말이다. 그 드라마 속에 진영낭자가 어떻게 등장할지 기대가 된다.

 

제제라는 독서 모임을 한다. 독서 모임에서 토론한 책들이다. 책 토론을 하면서 낭자들은 누가 좋을지 이야기한 기역이 난다. 책을 읽고 한번 누가 좋을지 생각해 보는 재미도 솔솔할 것이다. 거기에 어떤 사극으로 나올지 어떤 내용일지 미리 알고서 보는 재미도 좋을 것이다. 책을 읽고 이 시대의 이런 일들이 있을 수도 있구나 느껴보다 과거나 현재나 사랑은 자기 마음대로 이루기에 주변인물들이 다양하게 방해를 하거나 도와주는 이들이 있다는 재미도 느끼고 신분의 차이도 느껴보시길 바란다. 이상하게 돈 앞에서 욕심들이 많은 세상이다. 요즘도 그런 것 같아서 참 안타깝다. 끝이 없는 욕심들 조금 내려놓고 평화롭게 다 같이 행복하게 사는 사회가 되길 바래본다.

 

 

 

k*****7 2014.09.30. 신고 공감 9 댓글 25
리뷰 총점 종이책
『조선 낭자 열전 ; 은호낭자전』열녀가문이 무어라고!
"『조선 낭자 열전 ; 은호낭자전』열녀가문이 무어라고!" 내용보기
이웃분들의 리뷰에서 만난 『조선왕비간택사건』은 많은 분들에게서 재미있었다는 글을 접했다. 그래서 읽어보고 싶은 생각을 하고 있던 차에 월우 작가의 신작이 출간되었다는 소식을 접했다. 월우작가의 글의 느낌을 제대로 알아보겠지 하는 감정을 가졌다.   조선은 사대부의 나라였고, 남자들의 나라였다고 생각한다. 조선 시대의 여성으로 산다는 것은 굉장히 힘들었을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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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분들의 리뷰에서 만난 『조선왕비간택사건』은 많은 분들에게서 재미있었다는 글을 접했다. 그래서 읽어보고 싶은 생각을 하고 있던 차에 월우 작가의 신작이 출간되었다는 소식을 접했다. 월우작가의 글의 느낌을 제대로 알아보겠지 하는 감정을 가졌다.

 

조선은 사대부의 나라였고, 남자들의 나라였다고 생각한다. 조선 시대의 여성으로 산다는 것은 굉장히 힘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바다. 작가는 조선 시대 여성의 사랑이야기를 썼다.

 

열녀가문의 외동딸 백은호는 자신의 지병인 심장병을 부모에게도 속이고, 자신보다 더 아픈 이를 만나 혼인하고, 열녀로 죽기를 바라고, 열녀가문의 맥을 잇고자 급하게 혼례를 준비시킨다. 혼례를 치루기 위해 도성으로 가는 가마 안에 한 남자가 뛰어들었다. 얼굴이나 옷등에 피를 묻혀 들어온 사내의 목소리를 듣는 순간 은호는 오래전에 자신을 죽이기 위해 자신의 방에 들어온 남자 무현임을 알게 된다.

 

그러고보면 바깥 출입을 마음대로 할수 없었던 아녀자도 이처럼 남자를 만나게 되면 연정을 품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로의 출신 성분이 다를 경우 도망이라도 쳐서 사랑을 쟁취할수도 있었겠다 싶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사랑의 감정은 숨길수가 없으니, 조금이라도 적극적인 사람은 그리했을테지.

 

양반가문으로 혼례를 치루고 난뒤, 은호를 연모하는 무현은 과연 은호와 이루어질수 있을까? 이런 식의 염려를 안고 책을 읽었는데, 이들의 사랑은 어떻게든 이루어지게 되었나보다. 심장병이 있는 은호가 과연 무현과 함께 살며 잘 이겨낼지, 건강하게 오래 살게 될지 그것 또한 궁금해진다.

 

 

 

 

책 읽힘새가 좋다. 또한 로맨스 소설의 사랑이야기 때문에 더 빨리 읽었는지도 모르겠다.

『조선왕비간택사건』사건에서도 나온 인물들의 곁가지 이야기쯤 되는것 같은데, 이 책을 읽고나니 은호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던 아파 한서경과 현무군의 이야기가 궁금해졌다. 서경이 은호의 사랑을 위해 애쓰는 점, 자신의 목숨을 구해주었던 무현을 돕고 싶었던 점 등, 사람의 마음을 쥐락펴락하는 서경의 성격이 마음에 들었다. 이제는 또 군부인이 되었잖은가. 많은 분들이 전작에 대한 호감도도 더 높은것 같아 읽어보고 싶다.

 

로맨스소설을 가끔씩 읽는 이유는 사랑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은데, 로맨스 소설에서만큼은 거의 해피앤딩이라는 것이다. 로맨스 소설의 즐거움을 누리는 일 또한 스트레스 해소법이기도 하다. 월우 작가의 조선시대 은호낭자전은 조선 시대의 한 사랑법을 볼수 있었다. 다음 이야기인 진영낭자전의 이야기도 궁금하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h*****9 2014.05.02. 신고 공감 8 댓글 4
리뷰 총점 종이책
우유부단 진영 낭자와 뻔뻔 사내 성현 대면하다.
"우유부단 진영 낭자와 뻔뻔 사내 성현 대면하다." 내용보기
<표지와 제목에 대한 느낌> 캬하, 이쁘다. 난 파란계열을 좋아하는데 이건 자기만족인 경우에 해당한다나... <이책은> 파란토끼 13호 님의 개인이벤트 당첨 도서. <저자는>  저자 : 월우 ---발췌하다 데뷔작인《 조선왕비간택사건》 한 작품으로 일약 주목받는 신인 작가로 부상하였다. 조선을 무대로 한 파격적인 발상과 아이디어들을 신인답지 않은 정교한 구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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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와 제목에 대한 느낌>

캬하, 이쁘다. 난 파란계열을 좋아하는데 이건 자기만족인 경우에 해당한다나...

<이책은>

파란토끼 13호 님의 개인이벤트 당첨 도서.

<저자는>

 저자 : 월우 ---발췌하다

데뷔작인《 조선왕비간택사건》 한 작품으로 일약 주목받는 신인 작가로 부상하였다. 조선을 무대로 한 파격적인 발상과 아이디어들을 신인답지 않은 정교한 구성과 유려한 필체로 그려 마니아를 자처하는 수많은 팬들을 양산해 내고 있다. 웹상에 연재되었던 《조선왕비간택사건》은 열혈 애독자들의 끊임없는 요청으로 종이책으로 출간되었고, 출간 2주 만에 드라마판권이 계약되는 등 선풍적인 반응을 얻었다.《조선왕비간택사건》에 등장했던 인물들의 독자적인 이야기인 《조선낭자열전》 시리즈는 웹에서 연재될 때 《조선왕비간택사건》에 비견할 만한 인기를 누렸으며 역시 독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종이책으로 출간되었다.

<책내용 맛보기>

책소개 중에서 ---발췌하다

 병환으로 누워계신 큰 아버지의 재산을 욕심 낸 부모가 사촌인 민영을 죽인 후, 낭자 진영은 세속을 떠나 절로 들어갔다. 여승이 되어 평생 민영의 명복을 빌고, 제 부모의 죄를 속죄하며 살겠다는 진영이었지만,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뻔뻔스러운 사내 성현은 민영 아버지에게 빌려준 돈을 빌미로 진영에게 제 아내가 될 것을 강요한다.

한편, 원치 않는 혼약에서 벗어나기 위해 성현과 함께 의금부에 갇힌 아비를 찾아가던 진영 앞에 진영의 마음을 뒤흔들 만큼 다정다감한 귀공자가 나타나는데...

<책 읽은 소감>

1편에서도 말했지만 전작의 조연들을 주연으로 만들어 그네들의 사랑을 쟁취하는 과정과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를 생각해낸 저자의 기발한 능력에 박수를 보낸다. 더더구나 여기선 쌍둥이나 마찬가지였던 진영 낭자의 베필로 쌍둥이 형을 잃고 삶의 나침반을 잃어버린 듯 황망한 사내 성현을 등장시켰음이라. 그리하여 우리네 독자는 행복한 시간을 만끽했답니다.

 

전작에서 민영 낭자와 진영 낭자는 사촌이었다. 엄마도 없던 민영에게 아버지마저 쓰러지자 조카와 형님을 돌본다는 명목으로  작은 아버지 가족이 들어와 함께 살게 된다. 민영은 진영과 어찌나 친한지 둘은 쌍둥이라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민영은 주인집 딸답게 진영보다는 샘도 더 많고...허나 진영은 그런 민영을 애처로이 여기고 늘 양보하고 다정히 대해준다. 그런 진영이 눈치 챈 건 자신의 부모가 어쩜 민영을 죽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그 불안감때문에 진영은 늘 민영 옆을 떠나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날 진영의 모친이 진영의 스승님이나 진배없는 스님이 위독하다고 함께 가자...불안했지만 금방 다녀올거라는 생각에 나섰는데 아무래도 불길해 돌아오니 민영은 이미 살해된 상태였다. 예감이 현실이 되었을때 드는 자책감은 생각보다 큰 법. 민영을 지켜주지 못했다는 죄책감은 부모를 관가에 밀고하기에 이르고 자신은 이런 세상에 염증을 느끼고는 절로 들어가 버린다. 비구니가 되어 부모의 죄를 속죄하고 비명에 간 민영의 넋을 위로함이라.

 

비구니가 되고자 찾아간 절에서 스승님은 쉽사리 동의해 주질 않는다. 독경만 외우라 주문하고...그러던 얼마후에 행색이 초라하고 발냄새 풀풀 풍기는 한 사내가 찾아와 다짜고짜 진영 낭자를 찾는다. 자신은 감옥에 갖힌 낭자의 부친이 귀양길에 필요한 노자를 마련하기 위해 자신에게 낭자를 팔았다는 것. 아무리 역겨운 부모라도 어찌 그렇게까지 할 수가 있는지. 흐르는 눈물은 차치하고라도 자신의 부모에게 드는 실망감과 절망감은 어찌할 수 없음이라.

 

그렇게 따라나설 수 밖에 없는 진영 낭자는 사내에게 약조를 한다. 자신의 가문에 돌아가 돈을 구해서 갚고는 다시 비구니의 삶을 가겠노라. 이 사내로 말할 것 같으면 쌍둥이 형과 참으로 사이좋게 지내던 동생이었다.  의지가 박약했던 형이 형수와 남동생이 통정하여 아이까지 낳았다는 식으로 찧고 까불던 집안 사람들의 풍문에 마음의 병이 들어서 비오던 날 나가버렸고 시체로 발견되었다. 그후 형수까지 시름 앓더니 아이 둘만 남기고는 자신이 떠맡게 되었다. 형수를 극진히 위하고 따랐던게 형을 죽게 했다는 자책감으로 이 세상의 모든 여자들에게 싸늘하고 오만하기만 그.

 

이런 그지만 왕실의 인척이다보니 그를 만나러 온 대군이 있었다. 그 대군은 진영 낭자를 보매 홀딱 반해서 관심을 표명하고...진영 낭자도 어쩌지 못하는게 눈에서 불똥이 튄다. 여동생이라 속였던 것도 들통나고 대군은 진영에게 속내를 훤히 보여주기 까지 하는데...진영은 이 사내와 자신이 원하지 않아도 혼인하게 될 지 모른다는 불길함에 대군의 속내를 듣고도 거절하는 마음이 속상하다. 그런 진영을 보는 사내는 부아가 치밀고 대군은 그런 사내의 속내를 알고자 미행도 하고...그러는 중에도 큰아버지 댁이자 자신이 살던 곳에 당도해 그 처참함에 깜놀한다.

 

중략

 

운신의 폭이 좁게 자란 아녀자들이 추진력이 좋기는 드믄 일. 진영 낭자의 우유부단함이 민영 낭자를 죽게 했으며 그 우유부단함으로 대군의 마음을 흐리게 했다며 질책하는 사내. 달리 자신이 어떻게 뭘 할 수 있었겠느냐고 따지고도 싶었지만 자신의 우유부단함으로 인해 그 사단이 벌어졌다는 걸 진영은 인정할 수 밖에 없다. 그 인정은 참으로 괴롭고도 아프다. 설마하니 부모가 흑심을 먹었어도 잠시 그러다 말겠지, 말것이다, 말아야 한다 이렇게 생각했던 것. 그때 자신이 뭘 할 수 있었겠는가. 부모가 그런 마음을 철회하기만을 빌고 또 빌었을뿐. 때문에 대군에게는 자신의 거절을 확실히 했으나 그 마음이 서운함과 아쉬움으로 자리한다.

 

병석에 식물인간처럼 누워 계시는 큰아버지에게 눈물로써 빌고...문중에 돈을 청하나 삶은 호박에 이빨도 안 들어가는 할머니이자 집안의 어른. 그들을 상대로 진영은 싸움을 시작하는데...이미 큰아버지가 아무도 몰래 회복하고 있었는데 이 사내가 그걸 알았고 진영을 끌어들이기 위해 머리를 맞댔던 상황. 세 사람의 지략을 동원해 문중을 상대로...그 사이에 아련히 피어나는 그들의 사랑은 아름답기만 하다. 우유부단함이 젤 무기였던 진영 낭자가 자신의 사랑을 위해, 민영 낭자의 한을 풀어주기 위해 강한 추진력으로 밀어부치는 행동력이 통쾌하다. 사랑하는 사람들 얘기는 남의 얘기라도 즐겁다.



k******5 2014.05.18. 신고 공감 6 댓글 16
리뷰 총점 종이책
조선낭자열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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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만들어 놓은 산물 중에 본받아야 할 것도 있지만 없어져야 할 것도 많다. 그 대표적인 것 중 하나가 열녀 가문이라는 이름으로 행해진 여인들의 희생 아닐까? 열녀 가문의 여식. 그 이름으로 만들어진 몸가짐과 마음가짐. 그리고 처신들. 문중의 명예가 달려있다 말하며 강요 아닌 강요를 일삼는 것은 과연 누구를 위한 행동들일까?   죽어도 열녀가 되어야 하는 은호와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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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만들어 놓은 산물 중에 본받아야 할 것도 있지만 없어져야 할 것도 많다. 그 대표적인 것 중 하나가 열녀 가문이라는 이름으로 행해진 여인들의 희생 아닐까? 열녀 가문의 여식. 그 이름으로 만들어진 몸가짐과 마음가짐. 그리고 처신들. 문중의 명예가 달려있다 말하며 강요 아닌 강요를 일삼는 것은 과연 누구를 위한 행동들일까?

 

죽어도 열녀가 되어야 하는 은호와 그런 열녀를 혐오하는 남자. 은호는 오로지 열녀가 되기 위해 다 죽어가는 남자와 결혼하러 도성으로 향한다. 도성으로 향하는 가마 안으로 검은 복면의 사나이가 숨어 들어오고 그 남자를 숨겨주게 된다. 한순간의 만남이라 생각하고 병든 진철의 아내가 된 은호. 하지만 복면의 남자는 은호 앞에 아른거리기 시작하는데... 전작에서 왕비 간택을 거부했던 은호는 어떻게 자신의 사랑을 찾아 당당해 질 수 있을까?

 

실제 조선시대에 어떻게 결혼을 했고, 어떻게 사랑을 했는지 알지 못한다. 대부분 집안과 집안끼리 얼굴도 보지 않고 결혼 했을거라 추측하지만, 왠지 사랑해서 결혼한 양반들도 있지 않을까? 대부분의 조선 여인들은 수동적이고 미온적으로 그려지지만, 그들 중에도 분명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여인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더구나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없던 용기도 생겨나지 않을까? 어떻게 보면 가상의 이야기이니, 이런 식으로 해피엔딩이 되는 거야. 실제는 그렇지 않아. 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은호와 무현이 만들어 가는 사랑은 그래서 예쁘다.

 

내 한 몸 희생해서 열녀 가문으로 기억되는 것과 내 사랑을 찾아 떠나는 것.. 만약 그 당시 나라면 어떤 선택을 할까?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랑을 찾지 않을까? 어차피 한 번 하는 사랑이라면, 또 어차피 한 번 사는 세상이라면 누군가를 위한 희생도 좋지만, 내 행복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열녀라는 것. 그 시대 남자들이 만들어 놓은 허울 좋은 제도 일뿐. 그 당시 여자들은 그 제도로 결코 행복하지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시대에 순응하며 살아간 사람도 있었겠지만 개척하며 내 인생을 살다간 여인들도 분명 있을 것이다. 그런 여인들이 있어 사랑은 계속 이어지는 게 아니었을까?

 

무현이라는 남자 캐릭터가 은근 매력적이다. 멋 대로인 것 같으면서 배려하고, 거친 것 같으면서 부드럽고, 냉정한 것 같으면서 따스한 사람. 간만에 매력적인 남자 주인공을 만나 읽는 내내 즐거웠다.



YES마니아 : 로얄 k*****3 2014.04.28. 신고 공감 5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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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낭자열전】조선왕비간택사건의 또 다른 낭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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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비간택사건을 읽으면서 각 에피소드에 대한 번외편이 있어도 재미있겠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이웃님을 통해 그 번외편에 해당하는 책이 발간되었다는 것과 제제모임에 하사 된다는 소식을 같이 들었다. 그래서 나는 황금 같은 연휴에 그 책을 펼쳤다.   <1권 은호낭자전> 조선왕비간택사건에서 열녀문 가문의 딸로써 억울한 누명을 쓸 뻔 했던 은호낭자는 억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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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비간택사건을 읽으면서 각 에피소드에 대한 번외편이 있어도 재미있겠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이웃님을 통해 그 번외편에 해당하는 책이 발간되었다는 것과 제제모임에 하사 된다는 소식을 같이 들었다. 그래서 나는 황금 같은 연휴에 그 책을 펼쳤다.

 

<1권 은호낭자전조선왕비간택사건에서 열녀문 가문의 딸로써 억울한 누명을 쓸 뻔 했던 은호낭자는 억울함은 벗었지만 어느 양반집에서도 며느리로 맞아 들이지 않으려 한다. 하지만 어차피 얼마 남지않은 목숨이기에 은호는 오로지 열녀로써 죽을 계획을 하고 자신처럼 심각한 병에 걸린 신랑감을 수소문한다. 다행히 예전 서경과 잘 아는 매파를 통해 적당한 혼처를 찾은 은호는 아직 혼례식을 올리기 전임에도 시댁의 요청에 의해 성내에 있는 시댁으로 향하게 된다. 시댁으로 가는 가마가 잠시 쉬는 동안 복면을 한 상처입은 괴한이 가마에 오르는데, 그 남자는 바로 자신을 죽이기 위해 잠입했던 무현. 은호는 나졸에 쫓기는 그를 위기에서 구해주었지만 갑자기 찾아온 심장통으로 인해 약방으로 옮겨진다. 그렇게 겨우 도착한 시댁이건만, 첫날 자신을 환대하던 시모의 태도는 어딘가 이상하고, 혼인도 하기 전에 자신을 찾아온 신랑 진철은 생각보다 병세가 위중하다. 열녀가문의 딸로써 집안을 중요시하는 은호의 약점을 잡아, 혼인도 하기 전에 말도 첫날밤을 지내라며 다그치는 시모, 결국 뜻을 이루지 못하자 시부모는 또 다른 계획을 준비하는데….

<2권 진영낭자전조선왕비간택사건에서 억울한 죽음을 당한 민영을 위해 그 범인인 자신의 부모를 고변하고 산사로 들어가버린 진영은 어느 날 산사로 찾아온 무례하고 뚝뚝한 상현으로부터 그녀의 부친이 귀양가는 밑천을 위해 상현으로부터 돈을 빌리고 그 대가로 진영과 혼인하기로 했다는 말을 듣는다. 진영은 너무나도 어이없는 상황에 사실확인을 위해 성현을 따라 길을 나서지만, 의금부에서 재회한 아버지는 사실이라는 확인을 해 주게 되고 결국 진영은 문중으로부터 돈을 변통하여 상현에게 돈을 주기로 한다. 의금부 앞에서 우연히 임금의 또 다른 사촌동생인 정한군을 만난 상현과 진영은 궁방에서 하룻밤을 유하기로 하는데 정한군은 그만 진영에게 반하고 만다. 정한군의 궁방에서 은향갑을 잃어버린 탓에 상현은 먼저 홍천으로 떠나게 되고, 며칠을 더 묵게 된 진영은 결국 은향갑을 찾지 못한 채, 정한군과 함께 홍천으로 향한다. 여전히 중풍으로 인해 거동할 수 없는 큰아버지와 재회한 진영, 하지만 진영을 맞은 것은 큰아버지뿐만이 아닌데

 

1권 은호낭자전에서는 병약한 아들이지만 억지로라도 혼인을 시켜 대를 이을 아이를 낳으려는 시부모의 계획과 그것이 여의치 않자 씨내리를 들인다는 자체가 황당할 수도 있지만 그 시부모 입장에서라면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는 한다. 하지만 내가 생각할 때 좀 무리수가 있었지 싶은 부분은 서경이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꾸민 일이었다. 좀 더 그럴싸한 방법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그래서 조금은 유치하다 싶게 읽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 1권 은호낭자전보다는 2권 진영낭자전이 더 재미있다. 1권을 읽으면서 감무현이라는 인물의 매력을 많이 떨어뜨려서 아쉬움이 느껴졌는데, 2권에서는 이야기에 금방 빠져 들었다. 구성도 더 뛰어나고 극적인 재미도 가미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다. 전체적으로 균형잡힌 듯한 느낌이랄까? 캐릭터로 봤을 때도 성현이라는 캐릭터가 가장 입체적이지 않았나 싶다.

 

조선왕비간택사건을 읽을 때와 같은 신인작가로서의 풋풋함보다는 이제는 노련함이 더 돋보였다. 구성도 좀 더 치밀했고 어설픈 표현도 거의 느껴보지 못했던 것 같다. 게다가 남녀의 애정씬도 많이 줄어들은탓에 읽어나가는데도 무리가 없었다이야기가 거듭될수록 진보하는 작가가 아닌가 싶다.

e*******e 2014.05.09. 신고 공감 4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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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낭자열전 1 은호낭자전》 달달한 열녀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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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소설>로맨스소설] 조선 낭자열전 1 은호낭자전 / 월우 / 아름다운날 달달한 열녀 로맨스       개인적으로는 많이 부러운 작가에요. 저는 <사랑은 냉면처럼>으로 3년째 퇴고를 하면서도 책을 못 내고 있고요, 이 책의 저자인 월우 작가님은 웹소설 공모전에서 인기를 얻은 다음 벌써 두 번째 책을 냈어요. 바로 지난주에 읽은 책에, 비교는 불행의 시작이라고 하는 문장을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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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소설>로맨스소설] 조선 낭자열전 1 은호낭자전 / 월우 / 아름다운날

 

달달한 열녀 로맨스

 


 

 

   개인적으로는 많이 부러운 작가에요. 저는 <사랑은 냉면처럼>으로 3년째 퇴고를 하면서도 책을 못 내고 있고요, 이 책의 저자인 월우 작가님은 웹소설 공모전에서 인기를 얻은 다음 벌써 두 번째 책을 냈어요. 바로 지난주에 읽은 책에, 비교는 불행의 시작이라고 하는 문장을 읽었어요. 지인의 등단소식에 한동안 '나는 실력이 없는 걸까 노력이 부족한 걸까' 심각하게 생각하며 슬럼프에 빠지기도 했거든요. 돈을 벌어야 하는 현실 속에서 직장을 포기할 수 없기에 이 슬럼프는 오래 갔어요. 그 지인은 등단을 위해 사직서를 던졌고 6개월 만에 등단을 했거든요. 등단을 위해선 정말 직장을 포기해야 하는 건지에 대한 막연한 고민에 또다시 절필을 해야 했어요. 그 후로 저는 지금까지도 소설을 쓰지 못하고 있어요. 가끔은 '내 주제에 무슨 소설이야'라는 생각도 해요. <사랑은 냉면처럼>을 읽어본 분은 하나같이 재밌다고 칭찬을 해줬어요. 물론 부족한 지적도 많이 받았지요. 부족할지라도 재미가 있다면 언젠가는 책으로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도 해보지만 아직 제 소설을 책으로 내겠다는 출판사는 없어요.

 

   이틀 전, 평소 친분 있는 출판사 대표님과 전화통화에서 제 소설 얘기를 했어요. 대표님은 '너무 조급해 하지 말아요. 아직 때가 아닌 거라고 생각해요. 급하게 서두르지 않아도 돼요. 때가 되면 알아주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질 거예요.'라고 위로해줬어요. 친분이 있는 분이기에 제 소설을 평가해달라는 부탁을 한 적이 있었어요.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지요. 제가 등단작가가 아니기에 출판사에 원고를 보내기가 쉽지는 않아요. 그래서 마음의 여유를 가지기로 했어요. 너무 서두르지 않기로요. 언젠가는 책으로 나올 수 있겠지요.

 

 


 

 

   이왕 짧은 수명으로 부모의 가슴에 못을 박게 된다면 최소한 열녀의 부모라는 명예 정도라도 남겨주고 가고 싶은 게 은호의 속뜻이었다. (20쪽)

 

   이 소설은 독특하게도 전 소설의 조연을 주인공으로 해서 썼어요. 저도 <사랑은 냉면처럼>을 다 쓴 다음 등장인물들을 주인공으로 2편을 쓰려고 계획중이었거든요. 주위에선 쓰지 말라고 했지만 이 소설 《조선 낭자열전》을 읽으며 용기를 얻었어요. 다른 점이 있다면 월우 작가는 《조선왕비 간택사건》을 책으로 냈다는 것만 다르지 않을까. ㅎㅎㅎ

   《조선 낭자열전》은 모두 두 권으로 되어 있어요. 1편은 <은호낭자전>, 2편은 <진영낭자전>이에요. 열녀가문에 태어난 은호, 몸이 병약하여 오래 살지 못할 거라는 걸 스스로도 알아요. 그녀는 자신이 죽기 전에 열녀가문 답게 열녀로 죽기로 결심하고 자신보다 먼저 죽을 남자와 결혼하기로 하지요. 그가 죽으면 자결을 하여 열녀가문의 명예를 더하는 것으로 효도를 하려 생각한 거예요. 그녀의 계획대로 잘 된다면 소설이 아니겠지요? 갑자기 한 남자가 나타나요. 그는 은호와 이미 인연이 있던 남자. 결말은 쉿!!!

 

   자신은 그놈의 알량한 양반들 때문에, 그들의 썩어빠진 권력욕 때문에 사람이기를 포기하고 온몸에 피비린내를 풍기며 짐승처럼 어둠 속을 기어 다니는데 팔자 좋은 양반집 여인은 죽어서 열녀가 되겠다며 스스로 죽게 해달라고 청해오는 것이 밉고 싫었다. (78쪽)

 

 


 

 

   월우 작가님의 문장력이 엄청 좋아졌어요. 이야기를 끌고 나가는 힘도 더 강해졌고요. 전작에선 지나치게 빠른 전개방식과 너무 많은 등장인물이 단점이라고 제가 지적한 적이 있지요. 이런 부분이 거의 완벽하리만큼 나아졌어요. 하지만 지나친 우연 남발은 아직까지도 고쳐야 할 점이라고 생각해요. 일을 잔뜩 벌여놓고 절대자가 확~~ 해결하는 방식은 초보자들이나 쓰는 방법이기 때문에 3류 소설로 취급받을 수 있다고 들었거든요. 전작에서도 지나친 우연이 재미를 끊곤 했는데요, 이번 <은호낭자전>에서도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지나치게 우연을 많이 만들었어요. 문장력이 좋고 이야기를 끌고나가는 힘이 강하지만 스토리를 탄탄하게 짜는 실력은 더 키워야 할 부분으로 보여요. 스토리가 강해지면 지나치게 많은 우연은 자연적으로 없어지거든요.

 

   "그렇게도 열녀로 죽고 싶다는 말이지? 좋아. 어디 그럴 수 있으면 실컷 그래봐. 하지만 네 뜻대로는 쉽게 안 될걸? 널 열녀로 죽게 내버려두진 않을 테니까." (86쪽)

 

   흡입력이 있어서 읽다 보면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어가서 읽는 내내 좋았어요. 오랜만에 즐거운 독서를 하게 해준 월우 작가님이 고마울 정도였어요. 저는 책을 읽는 내내 은호 편에 서서 응원을 했어요. 그 도둑놈 같은 남자는 마음에 안 들었거든요. 남자가 예의도 없고 자기 맘대로 하려고 하고. ㅎㅎㅎ 그런데 여자는 그런 남자에게 끌린다고 하네요. 제가 여자가 되어보지 않았지만 만약 여자가 이 소설 속 남자처럼 제멋대로 군다면 쳐다도 보기 싫을 것 같아요. 근데요, 사랑은요 나도 모르게 오는 거라고 해요. 예전에 친구중에 '나는 키작은 남자랑 쌍커플 없는 남자면 다 돼'라고 백번은 넘게 말해놓고 키작고 쌍커플 있는 남자랑 결혼했거든요. 원래 사랑은 내 맘대로 안 되는 것. ^^

 

  매 작품마다 성장하는 월우 작가님의 다음 작품 기대기대. 좋은 작가를 알게 되어 기뻐요.

 

#naha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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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소설] 조선왕비 간택사건 / 월우 / 아름다운날

n****7 2014.05.19. 신고 공감 3 댓글 7
리뷰 총점 종이책
은호 낭자와 감행수의 꽃피는 날들.
"은호 낭자와 감행수의 꽃피는 날들." 내용보기
<표지와 제목에 대한 느낌> 이쁘다. 제목은 촌스럽지만 전하는 느낌은 팍 온다. <이책은> 파란토끼 13호 님의 개인이벤트 당첨 도서. <저자는>  저자 : 월우 ---발췌하다 데뷔작인《 조선왕비간택사건》 한 작품으로 일약 주목받는 신인 작가로 부상하였다. 조선을 무대로 한 파격적인 발상과 아이디어들을 신인답지 않은 정교한 구성과 유려한 필체로 그려 마니아
"은호 낭자와 감행수의 꽃피는 날들." 내용보기

<표지와 제목에 대한 느낌>

이쁘다. 제목은 촌스럽지만 전하는 느낌은 팍 온다.

<이책은>

파란토끼 13호 님의 개인이벤트 당첨 도서.

<저자는>

 저자 : 월우 ---발췌하다

데뷔작인《 조선왕비간택사건》 한 작품으로 일약 주목받는 신인 작가로 부상하였다. 조선을 무대로 한 파격적인 발상과 아이디어들을 신인답지 않은 정교한 구성과 유려한 필체로 그려 마니아를 자처하는 수많은 팬들을 양산해 내고 있다. 웹상에 연재되었던 《조선왕비간택사건》은 열혈 애독자들의 끊임없는 요청으로 종이책으로 출간되었고, 출간 2주 만에 드라마판권이 계약되는 등 선풍적인 반응을 얻었다.《조선왕비간택사건》에 등장했던 인물들의 독자적인 이야기인 《조선낭자열전》 시리즈는 웹에서 연재될 때 《조선왕비간택사건》에 비견할 만한 인기를 누렸으며 역시 독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종이책으로 출간되었다.

<책내용 맛보기>

책소개 중에서 ---발췌하다

 열녀 가문의 딸로, 그 스스로도 열녀로 죽기를 소망하는 낭자 은호. 혼례를 위해 도성으로 향하던 은호의 가마 안에 괴한 하나가 숨어들어온다. 과거에 은호의 목숨을 빼앗기 위해 은호의 목에 칼을 들이밀었던 사내가 이번엔 은호의 목에 제 뜨거운 입술을 들이미는데...

좁은 가마 안, 혼례 방, 그리고 비밀 온천.
은밀한 만남이 거듭될수록, 여인과 사내는 제 본분을 잊고 위태로운 사랑에 빠져 들어간다.
금기를 넘어선, 그래서 더 짜릿한 조선의 밀애(密愛) 이야기.

<책 읽은 소감>

전작을 통해 이미 글맛을 알고 있던 차에 다시 읽을 수 있었던 기쁨이 컸다. 받자마자 읽었음에도 무에그리 바쁜 일상인지 이제서야 맘 잡고 서평을 올린다. 가장 참신하다고 여겼던 건 조연들의 주연화. 전작인 '조선왕비간택사건'의 조연이었던 은호 낭자와 무현 행수가 이 책에선 주연자리를 꿰찼다. 책이든 드라마든 조연들을 재조명하여 다룬 경우는 일찌기 들어보질 못했다. 그런 면에서 조연들의 뒷얘기를 주연급으로 끌어내 궁금증을 풀어내 준 월우 저자의 감성이나 번득이는 재치가 어찌 높지 않으리.

 

은호 낭자의 집은 양반댁으로 열녀를 낸 가문이다. 은호 낭자로 말할 것 같으면 모자라는게 없는 양반가의 규수지만 넉넉하달 수는 없는 가문이라. 그런데도 번번히 퇴짜를 놓는 은호 낭자의 콧대는 중매쟁이들 사이에서는 널리 알려졌다. 그렇기에 전작에서 앙심을 품은 중매쟁이가 자신의 조카를 내세워 정인 사이임을 쇼하다 물고를 당하지 않았던가. 벙어리 냉가슴만 다독이는 은호 낭자는 심장병이 있었으니 열녀 가문을 지키고 부모님에게 누가 되지 않으려 명 짧고 가문 좋고 비록 짧겠지만 괜찮은 낭군님을 찾는다.

 

감행수는 전작에서 부상을 입은 채로 쫓기며 사라져 내내 궁금했는데, 이리 조연들을 맺어주려 그런 결말을 냈나 보다. 전작에서 자객이 되어 은호 낭자를 해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 자신의 친동기나 다름없는 의형제들이 죽어야하는 지경인지라 어쩔 수 없이 행했는데 어라, 이 낭자는 살려달라는게 아니라 차라리 자결하게 해달라 명령을 한다. 그 결기에 잠시 마음이 동한 것도 있으나 인기척이 나서 실패 아닌 실패를 했다. 양반가라면 구역질부터 나는 감행수 무현은 양반가의 역겨움을 많이도 봤던 것이다.

 

전작의 서경 아파(중매쟁이)가 특별히 은호 낭자의 사정을 알아 새 아파에게 조건에 맞는 혼처를 찾아낸다. 그쪽의 요청으로 혼례날 전에 가풍을 익힌다는 명목으로 가던 길에 가마에 숨어 든 자객. 그 자객은 다름 아닌 무현이었다. 은호 낭자의 입장에선 한 번 마주침도 놀랄일인데 두 번의 마주침이 하필 좁은 가마 안이라니. 아래것들이 휴식에서 돌아오나 관원들이 나타나 자객을 찾기에 이르고, 가마 안을 볼 것을 종용당한다. 아파가 나서서 가마 안을 살피니 어째 은호 낭자의 앉은 키도 더 커졌고...안절부절 못하는 낭자의 표정이지만 눈짓으로는 짐짓 괜찮다는...

 

그렇게 당도한 은호 낭자의 시댁. 무현은 어느덧 사라지고 은호 낭자는 시부모를 뵙고 병색이 완연한 예비 낭군의 출현에 놀란다. 더욱 아연실색한 건 그 병색 짙은 병자가 다짜고짜 겁탈하려 덤비는 것. 그러나 자신의 속셈도 다 채우지 못한 병자는 곧 쓰러지고...얼마나 참혹한 혼례를 선택했는지는 자신도 잘 모른채 씁쓸한 마음을 숨기는데...은호 낭자의 마음 속엔 불현듯 스쳐간 자신을 농락하듯 좁은 가마 안에서 뜨건 숨결을 쏟아내던 무현이 떠오르기만 한다.

 

중략

 

겉으론 무척 친근하고 살뜰하게 대해 주시는 시어머님이 어느 순간에는 표독스럽게 쳐다보고...자신이 데려 온 몸종도 어딜 갔는지 보이지 않는 상황. 은호 낭자는 겁에 질리면서도 어차피 얼마 남지 않은 생이니 잘하리라...그 길만이 본가 부모님에게 일찍 생을 마감하는 자식이 할 수 있는 최선이리라...그러자니 혼례날도 남은 상황에서 갑자기 예비 낭군의 시중을 들라면서 거처를 함께 하라는데 왠지 모를 불길함이 느껴진다. 그 뭔지 모를 불길함이 시부모가 꾸미는 모략이었으니...이 집의 아들이 자식도 없이 죽는다면 재산이...자신이 병들었으니 철저히 열녀 가문의 자식으로 죽어가기를 바라는 은호 낭자와 자신들의 아들이 손자 하나 두지 않고 떠나야하는 상황에서 시부모가 꾸민 계략은 착착 진행되기에 이른다.

 

역사서는 특히 그렇고 이미 지나간 시대의 글을 읽자면 속터지고 말도 안되는 경우를 본다. 그건 지금의 기준으로 판단하건대 그럴지니 그 시대의 기준으로 해석해보면 조금은 이해가 된다. 열녀비를 세우고 열녀문을 세워주던 조선 시대는 아녀자의 정절을 귀하게 여긴만치 남정네들의 수족은 자유로울밖에. 아녀자들의 운신의 폭은 좁고 억울한 일을 당해도 아녀자의 탓으로만 돌리던 시대. 그런 상황에서의 병자인 여식이니 그나마 죽어서라도 효도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냄은 은호 낭자가 영민해서임을. 그런 그녈 잊지 못하는 한 사내 감행수 무현. 그녈 자신의 여자로 하기 위한 감행수의 활약은 펼쳐진다. 빨려들 듯이 금새 읽히는 책. 머리가 복잡하거나 몰입이 덜 될 때는 이런 책이 따봉이지!!!



k******5 2014.05.18. 신고 공감 3 댓글 4
리뷰 총점 종이책
조선낭자 열전 2 / 월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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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인 <조선왕비 간택사건>을 읽으면서 안타까웠던 두 여인이 바로 진영과 민영낭자였다. 사촌남매지간이었지만 마치 쌍둥이 자매처럼 둘도 없이 지내던 두 여인이 결국은 민영의 죽음.. 그것도 살해..라는 끔찍한 일로 그 인연을 다하게 되는 너무나도 마음 아픈 이야기였다. 그들의 그런 인연은 욕심에 눈이 어두운 어른들 그것도 부모들에 의해 맞이하게 된 불행이었기에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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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인 <조선왕비 간택사건>을 읽으면서 안타까웠던 두 여인이 바로 진영과 민영낭자였다.

사촌남매지간이었지만 마치 쌍둥이 자매처럼 둘도 없이 지내던 두 여인이 결국은 민영의 죽음..

그것도 살해..라는 끔찍한 일로 그 인연을 다하게 되는 너무나도 마음 아픈 이야기였다.

그들의 그런 인연은 욕심에 눈이 어두운 어른들 그것도 부모들에 의해 맞이하게 된 불행이었기에 더욱 안쓰러웠던.. 진영과 민영..

아무리 좋은 우애를 유지했다고는 하지만 그녀들에게는 사향과 난향과 처럼 서로 다른 향기가 있었다.  하지만 그런 독특한 향기조차도 서로를 더욱 어울리게 하는 것으로 승화시킬 수 있었기에 서로  어울것 같지 않은 향기조차도 그녀들의 깊은 우애앞에서는 그 향을 뽑낼 수도 없었다.

결국 부모의 욕심이 가장 사랑했던 민영을 죽음으로 몰아갔고 부모의 죄를 낱낱히 밝혀 민영에게

사죄를 하는 진영.. 하지만 아무리 사죄라 하더라도 자신의 부모를 스스로 발고했던 일은 또 다른 아픔으로 그녀를 괴롭힌다.

결국 송화사라는 절로 들어가 속세와의 인연을 끊고 불가의 길을 걷고자 노력하지만..

속세의 인연은 그녀를 그렇게 하게 내버려 두지 않는 듯 하다.

 

진영은 속세와의 인연에 아무런 미련이 없었다.

부모님도 자신이 모든 것을 실토하는 바람에 관에 끌려가 참형을 당하게 되었으나 선처를 받아 귀향을 떠나게 되었고 가장 가깝게 지냈던 민영도 이 세상 사람이 아닌 것을..

어디에 마음을 붙이고 살아갈수도 없는 그녀는 부처님의 품 속으로 들어가기를 소원한다.

그러나 그녀의 운명을 그렇게 살아갈 운명이 아니었나보다.

불쑥 절로 찾아온 한 사내..

다짜고짜 산을 내려가자며 짐을 싸라는 사내..

자신이 절을 떠나야하는 이유가 옥에 갇혀있는 아버지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된 진영은 그 사내와 함께 도성으로 떠날 수 밖에 없었다.

그런 그녀 앞에 나타난  또 다른  사내..

한 사람은 절에 그녀를 데리러 왔던 성현이었고 또 한 사내는 왕실의 종친인 정한군이었다.

세상과의 인연.. 더군다나 남자들과의 연정이라는 것은 생각치도 않았던 그녀였지만 그녀의 뜻과는 상관없이 그들 간의 밀고당김이 시작되고 있었다.

 

처음에는 과연 이 두남성중 누구와 인연을 맺게 될까.. 하는 의문을 갖게 되었다.

성현이 조금은 과격하고 그녀에게 함부로 하는 듯 하지만 잔정과 함께 그녀를 알게 모르게 도와주고 있었기에 그의 진심을 받아들이게 될 것 같다가도..

정한군이라는 좋은 배경의 귀공자가 너무나도 살뜰하게 챙겨주기에 .. 그리고 그의 진심이 보이는 듯 하기에 전편에서 윤과 서경이 맺어진 것 처럼 .. 그런 커플이 탄생하나..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되었다.  더욱 이 사람이다.. 라고 판단을 할 수 없었던 것은 진영낭자의 태도였다.

이 사람에게는 이래서 호의를 보이는 듯 하고 저 사람에게도 저래서 호의를 베푸는 듯한...우유부단한 태도..결국 진영낭자는 자신과 같은 배경을 갖고 있는 여인이 왕실의 사람이 될 수 없고 또한 그렇게 된다고 하더라도 자신때문에 정한군이 겪게될 어려움때문에 그를 단념한다. 결국  부모들이 죄를 지은 큰아버님과 그 가문이 돈에 눈이 먼 일족들에 의해 찢겨져 가는 것을 안타까워 하고 그것을 바로 잡아가는 것이 우선이었기에  그것에 일조하며 자신의 맘을 앗아간 성현에게로 맘이 쏠리게 된다.

 

조선낭자 열전에 나오는 여주인공들의 캐릭터는 비슷한 것 같다.

사연이 많고 연약한 듯 하지만 사랑을 하게 되면 오히려 남성들보다 더욱 강하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어찌보면 소위 말하는 조선시대사람..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이미지가 아닌 현대 여성처럼 자신이 원하는 것을 위해서라면 더욱 더 적극적으로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나가는 듯한 모습을 볼 수 었었다.

 

1편의 은호낭자전에 이어 진영낭자..

이야기의 배경과 사건은 다르지만 자신의 운명앞에 나타난 남성들과 처음에는 이루어질 수 없는 듯 한 고비를 겪지만 그것을 극복하고 이루어낸 사랑을 즐기는(?) 비슷한 이야기였다는 생각이다.

그래서였는지 2권은 좀 더 나중에 읽을 걸..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다르지만 비슷한 이야기를 내리 읽으니 2권은 약간 그 재미가 좀 반감이 되었던 것 같다.

하지만 독립적인 이야기로 봤을때 충분히 흥미가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임에는 틀림 없는 듯 하다.

앞으로는 또 어떤 시리즈물이 나올지..

궁금해지는 그런 이야기들이었다

그리고 이야기의 중간에 궁금했던 홍란이 잠깐 등장해서 사실 기대를 했는데..

다시 얘기가 나오지 않아 좀 서운했다. 혹사 다음 후속은 그렇게 사라져버린 조연들의 이야기도 나올 수 있는 건지.. 궁금하기도 하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n******m 2014.05.20. 신고 공감 3 댓글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