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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책시렁 202 《물고기 소년의 용기》
“아가씨 혼자 있소?” 하고 가만히 소곤거렸읍니다. “집엔 아무도 없어요. 하지만 난 혼자가 아니에요. 난 하느님과 함께 있으니까요.” (21쪽)
봄이 되자 과일나무들은 꽃을 피웠고, 곡식들은 말 탄 사람만큼 높다랗게 자라났고, 곡식이 무르익어 가는 들판은 젊은 부부가 쓰는 황금빛 왕관보다 더 아름다왔읍니다. (38쪽)
“여긴 저의 집이니까 제가 주인이랍니다. 당신은 내게 가장 사랑하는 물건을 가져가라고 하셨잖아요? 난 세상의 그 어느 것보다도 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에 당신을 가지고 왔어요. 이제 당신은 내 거예요!” (178쪽)
어버이가 아이 곁에서 읊는 모든 말은 아이 마음에 씨앗이 되어 깃듭니다. 좋다 싶은 말을 비롯해 궂다 싶은 말까지 모두 씨앗으로 스며듭니다.
이야기꽃을 펴는 마실을 가려고 고흥을 떠나 순천을 거쳐 아산으로 가는 길에 라디오를 들었습니다. 순천으로 가는 시외버스에서 버스일꾼이 아주 크게 틀어놓은 라디오라 어쩔 수 없이 듣고 마는데, 어느 어버이가 제 아이한테 끔찍한 말을 술김에 했다는 이야기가 흘러 깜짝 놀랍니다. 어떻게 저럴 수 있지?
(숲노래/최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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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이렇게 여러가지, 다른 나라의 민화가 많이 담긴 동화집을 좋아합니다. 왜냐하면, 그 나라 사람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고, 그 나라 사람들만의 독특한 감성과 개성이 풍겨나기 때문이지요! 이 동화집에도 저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다른나라 사람들만의 독특한 개성이 듬뿍! 들어있었습니다. 유쾌한 재봉사가 어떻게 왕이 됐는 지, 너무 너무 궁금하기까지 한 멋진 이야기들과, 그 재봉사를 사랑한 공주님의 이야기까지...... 그런 이야기들과 다른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멋지게 어우러지고 잘 버무려져서 아주 훌륭한 양념을 만들어 냅니다...... 우리들은 그 멋진 양념을 맛보고 최고의 환희를 느끼게 되고 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