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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느 스토리 : Why not 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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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아껴 쓰시던 샤넬 핸드백을 물려받았을 때 왠지 나도 어른이 된 듯한 설렘이 아직도 기억이 난다. 그러나 문득 요즘은 명품이라고 평가 받는 핸드백을 딸에게 물려주거나 하는 일은 그다지 많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명품이라는 것이 많이 흔해졌고, 대중mass과 명품prestige의 합성어인 '매스티지'처럼 ‘초고가 명품’에서 ‘합리적 명품’으로 변화가 이루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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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아껴 쓰시던 샤넬 핸드백을 물려받았을 때 왠지 나도 어른이 된 듯한 설렘이 아직도 기억이 난다. 그러나 문득 요즘은 명품이라고 평가 받는 핸드백을 딸에게 물려주거나 하는 일은 그다지 많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명품이라는 것이 많이 흔해졌고, 대중mass과 명품prestige의 합성어인 '매스티지'처럼 초고가 명품에서 합리적 명품으로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몬느 스토리를 읽으면서 심지어 이러한 흐름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이 바로 세계 최고의 명품 핸드백 제조업체로 자리잡은 시몬느라는 생각도 들었다. 핸드백 제조 분야에서 세계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그들은 유명브랜드의 60% 이상의 제품을 제조했는데, 재미있는 것은 이것이 단순한 하청업체의 수준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비록 제조업으로 시작했을지 몰라도,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더해 기술개발과 상품기획에 관여하여 브랜드 회사와 수평적이 관계를 유지하며, ‘공동지혜’ ‘협업동반자라는 관계를 정립하고 있다.

시몬느를 이끌고 있는 박은관 회장이 처음 도나카란OEM제조 계약을 위해 찾아갔을 때였다. 뛰어난 품질에 감탄하던 도나카란측은 심지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제시하는 그에게 흔들리지만 ‘made in Korea’라는 것이 마음에 걸려 이를 거절했다. 하지만 그는 이에 굴하지 않고 "Why not us?" 즉 우리는 왜 안 되는가? 라고 반문하며 그들을 설득하여 계약에 성공한다. 실용적인 미국시장에서라면 훌륭한 디자인이 보장된다는 전제조건만 있다면 ‘made in Italy’라는 네임밸류보다는 좋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승부할 수 있을 거라고 판단했고 이는 성공적이었다.

이후, 시몬느는 유럽의 명품 핸드백 제조를 도맡아 했던 봉제 산업의 장인들이 갖고 있는 딜레마를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시작한다. 젊은이들이 공방을 떠나며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는데다 패밀리 비즈니스로 시스템화하지 않은 이탈리아의 상황은 명품 핸드백 제조가 다른 나라로 옮겨갈 수 밖에 없는 한계를 만들어내고 만 것이다. 그리고 시몬느는 우수한 품질로 대량생산을 해내는 시스템을 보장하면서 훌륭한 대체제가 된 것이다.

하지만 시몬느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이제는 시몬느 고유의 브랜드를 만들기에 이르렀다. 그 동안 기본적인 실력은 갖추었지만 소재개발 노하우와 디자인 감각이 이탈리아의 장인의 것에 미치지 못했다고 판단했던 박은관 회장은 이런 격차를 해결하는 방법은 시간밖에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리고 그러한 부분을 반복적인 경험으로 채워온 시몬느의 미래가 어떨지 나부터 궁금해진다. 어느 드라마에서 유행시켰던 이탈리아 장인이 한 땀 한 땀이라는 말이 언젠가는 한국의 장인이 한 땀 한 땀으로 바뀌는 그 날이 오지 않을까?

 



a******e 2014.04.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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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느 스토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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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업계에서 근무하는 사람이라책이 출판되자 바로 읽어 보았습니다활자화 되다 보니 좋은 얘기만 있는건 당연하지만저자께서는 협력업체를 시몬느가 어떻게 다루어 왔는지 잘 모르시는 듯 합니다20%에 육박하는 시몬느의 순이익 속에는협력업체의 희생이 많이 있습니다시몬느와 거래해서 망한 회사가 얼마나 많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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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업계에서 근무하는 사람이라
책이 출판되자 바로 읽어 보았습니다
활자화 되다 보니 좋은 얘기만 있는건 당연하지만
저자께서는 협력업체를 시몬느가 어떻게 다루어 왔는지 잘 모르시는 듯 합니다
20%에 육박하는 시몬느의 순이익 속에는
협력업체의 희생이 많이 있습니다
시몬느와 거래해서 망한 회사가 얼마나 많은지...
YES마니아 : 로얄 k*****0 2016.09.0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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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05 / 경제경영 / 성공전략] 세계 명품백을 지휘하는 큰 손_유효상, 《시몬느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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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두드려도 열리지 않는 문이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답은 간단하다. 그냥 열고 들어가면 된다. 문을 여는 열쇠는 따로 있지 않다. 기어이 열고야 말겠다는 두둑한 배짱이 굳게 닫힌 문을 열게 하는 만능열쇠다. 1988년, 당신 세계 각국의 영부인들과 유명 앵커들이 옷이나 액세서리를 즐겨 구매하던 초고가 명품 브랜드 '도나 카란 뉴욕 컬렉션'에 핸드백 10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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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두드려도 열리지 않는 문이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답은 간단하다. 그냥 열고 들어가면 된다. 문을 여는 열쇠는 따로 있지 않다. 기어이 열고야 말겠다는 두둑한 배짱이 굳게 닫힌 문을 열게 하는 만능열쇠다. 1988년, 당신 세계 각국의 영부인들과 유명 앵커들이 옷이나 액세서리를 즐겨 구매하던 초고가 명품 브랜드 '도나 카란 뉴욕 컬렉션'에 핸드백 10개를 들고 당당히 문을 연 젊은이가 있었다. 명품 핸드백과는 거리가 먼 변방의 나라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독문학을 전공한, 그야말로 핸드백이나 명품과는 전혀 상관없는 삶을 살았던 남자! 그가 핸드백 30개에 사활을 걸고 철옹성과도 같았던 미국 명품시장의 문을 열어젖혔다. 그가 바로 시몬느의 회장 박은관이다. -p, 19 

 

 

 

 

 




 

 

 

 

 

 

 

내가 초등학생 때부터 대학생인 지금까지 우리 엄마는 조그마한 보세 옷가게를 쭉 해오셨다. 엄마가 옷가게를 하신다는 말을 들은 주위 사람들은 하나같이 "진짜 좋겠다. 넌 옷 안사도 되잖아. 엄마가 다 주잖아!" 라고 말하며 부러워했는데 천만의 말씀. 우리 엄마는 딸한테도 "딸, 이 옷 어때?" 하며 장사(?)를 하시는 장사꾼이셨고, 더 큰 문제는 서로 좋아하는 취향이 너무나도 달라서 옷 때문에 티격태격하는게 일상이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어렸을 때부터 옷은 엄마를 통해 사는 것이 익숙해져있었고, 엄마가 옷가게를 해보니 '옷을 사지도 않을거면서 그냥 입어보고 가는 손님들을 보면 맥이 빠진다'며 "너는 어디가서 절대 그러지 마." 라고 교육을 받아서인지 내 몸에 걸치는 것들을 쇼핑하는 일에 익숙하지 않은 여대생이 되었다. 그래서 친구들이 쇼핑하러 가자. 라고 말을 하면 옆에서 멀뚱멀뚱 서있기 일쑤였고, 내가 직접 돌아다니면서 옷을 사는 일도 손에 꼽을 정도. 하지만 엄마의 큰 철학이 있었는데 뭐니뭐니해도 비싸더라도 질이 좋은 옷을 입고 질이 좋은 신발을 신고 질이 좋은 가방을 들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렇게 어렸을 때부터 소위 '보세'의 세계에 더 가깝에 지내왔기 때문인지 명품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고 있지 않았고, 책 표지에 떡하니 핸드백 사진이 있는 이 책이 낯설 수 밖에 없었다. (봄에 받은 이 책을 지금에서야 읽게 된 핑계를 이렇게 장황하게 늘어놓았다..)

 

 

 

 

 


 

 

 

 

 

 

《시몬느 스토리》. '시몬느'라는 단어를 들고 떠올랐던 생각은 흔들리지 않는 침대를 내놓는 브랜드인 '시몬스' 뿐이었는데 이 책을 펼치자마자 대뜸 시몬느에 대해 '해외 명품 핸드백 시장에서는 시몬느를 모르면 진정한 명품이라 할 수 없을 정도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루이뷔통, 코치, 마이클 코어스, 마크 제이콥스, DKNY, 겐조, 지방시, 버버리, 셀린느, 로에베, 케이트스페이드, 폴로 같은 유명 브랜드 핸드백의 60% 이상을 시몬느에서 만들었다. -p, 5, 6' 라고 말하고 있었다.

 

그렇다. 우리는 사실 유명 브랜드의 제품은 그 브랜드 내에서 디자인부터 시작해서 제작, 판매까지 모든 걸 담당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이탈리아 장인이 한 땀 한 땀 만든다며..) 제품의 제작 같은 경우는 다른 제조업체에 맡기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 책은 그 제조업체 중 하나인 '시몬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가 'Made In China' 제품을 꺼리듯이 'Made In Korea'가 새겨진 제품을 꺼리던 유럽에 당당히 'Made In Korea'를 새긴 루이뷔통, 버버리 등 유명 럭셔리 브랜드 핸드백을 납품하기 시작한 회사 '시몬느'. 이 회사의 주인인 박은관이 어떻게 '시몬느'를 최고의 핸드백 제조 회사로 자리잡게 했는지, 또한 앞으로 단순히 핸드백을 제조하는 회사가 아니라 자신의 브랜드를 가진 핸드백을 만들어 납품하기로 결정을 하면서 어떤 도전을 할지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책에 쉴 새 없이 등장하는 루이뷔통, 버버리, DKNY, 지방시, 셀린드 등의 유명 럭셔리 브랜드의 이름에 순간 내가 그것들을 쉽게 누릴 수 있을거라는 착각마저 들었지만 브랜드만 좇는 게 아닌 진정한 '명품'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게 해준 책이었다.

 

 

 

 

 

 

시몬느는 상품기획에서 소재 개발, 패턴과 디자인 개발, 유통까지 진행하는 '풀 서비스 컴퍼니'이다. 핸드백을 만드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하는 셈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해외 유명 럭셔리 브랜드 기업들도 시몬느에 단순히 일을 맡기는 게 아니라 중요한 부분을 의지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이제 더 이상 핸드백 시장에서 시몬느를 단순한 OEM 회사로 보는 사람은 없다. 실력이 차이를 만들고 차이가 스스로를 더 빛나게 하는 것이다. -p, 39

 

 

성공을 향한 길은 여러 갈래가 있다. 성공이 검증된 분야와 방식을 그대로 따라 하는 것, 또는 지금까지 아무도 도전하지 않은 길을 가는 것 등 다양하다. 전자의 경우는 검증된 길이므로 안정적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만큼 진입의 장벽이 높다. 반면에 후자의 경우는 가는 길목마다 예상치 못한 변수와 리스크에 맞닥뜨릴 수밖에 없다. 미지의 세계를 개척하는 것은 그만큼 모험이 따른다. 하지만 그렇게 발견한 미개척지는 온전히 도전하는 자의 몫이 될 수 있다.

 

세계적인 경영 컨설턴트인 짐 콜린스는 "오래 존속되는 위대한 기업을 세운 이들은 무엇보다도 자기 내부의 창조적인 열망에 의해 앞으로 나아간다"라고 했다. 위대한 기업의 설립자들이 가지는 공통점은 창의와 도전인 것이다. 창의적인 도전으로 위대한 기업의 초석을 다졌을 뿐만 아니라 최고의 자리에서도 여전히 도전의 가치를 포기하지 않는다. -p, 41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단순히 업무로만 본다면 '밤을 꼬박 새우며 눈물 나게 준비'하는 열정은 생겨날 수 없다. 현재 내가 하는 일이 꿈을 이루기 위한 초석임을 아는 사람만이 열정을 발휘할 수 있다. 기업과 리더도 마찬가지다. 현재에 충실한 것 못지않게 비전을 꿈꾸고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그 비전과 미래가 성공을 불러오는 열정을 이끌어낼 것이기 때문이다. -p, 54

 

 

사람들의 사고체계는 대부분 'What'으로 시작해서 'How'를 거쳐 'Why?'로 이어진다. 기업 대부분은 자사가 만든 제품의 품질에 대해서 강조하는 경향이 짙다. 가령, 자동차라면 엔진 성능이 어떻고 부품 모델이 무엇이라는 식으로 광고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소비자는 그것과 관련한 전문지식이 없다. 그저 기업의 입장에서만 자신들의 우수성을 강조하는 것뿐이다. 그러나 혁신적인 기업은 소비자로 하여금 'Why?'를 떠올리게 한다. 애플이 그런 경우다. 감성적인 광고를 통해 소비자로 하여금 '왜 저 제품이어야 하지?'를 떠올리게 하고 난 뒤에 'How'와 'What'을 보여준다.

 

이처럼 기업이 'Why?'를 먼저 제시해줄 수 있어야 하듯이, 개인도 자신을 둘러싼 환경과 사물, 그리고 주어진 과제에 대해 'Why?'를 떠올릴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지만 그 대상이 가지는 창의성과 본질적인 가치를 이해할 수 있다. -p, 57

 

 

후회하지 않을 현명한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생각들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버릴 것은 과감하게 버려야 한다. 가장 먼저 내던져야 할 것은 "내가 이렇게 하면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라는 지나친 염려다. 세상 모든 일은 동전의 양면과 같아서 결코 모두를 만족시킬 순 없다. 중요하지 않은 것, 덜 중요한 것들을 하나씩 버리고 나면 마지막엔 가장 중요하고 가장 절실한 것 하나가 남는다. 그것을 선택하면 된다. -p, 83, 84

 

 

비즈니스에서 타이밍은 아주 중요하지만 모든 것이 완벽한 타이밍이란 결코 있을 수 없다. 결국 최고의 타이밍은 그것이 필요한 바로 '그 순간'이다. 짐 콜린스는 "실패한 결정 열 개 중 여덟 개는 판단을 잘못해서가 아니라 '제때' 결정을 못 내렸기 때문에 실패한 것이다"라고 했다. -p, 87

 

 

27년 전 시몬느의 박은관 회장은 핸드백 30개를 들고 무작정 도나 카란 뉴욕 컬렉션을 찾아가 "우리에게 일을 맡겨 달라!"고 했다. 하지만 이후로는 단 한 번도 일을 맡겨 달라는 부탁을 한 적이 없다. 시몬느의 제조 실력에 감탄한 브랜드 회사들이 그야말로 '알아서 찾아온' 것이다.

 

시몬느가 미국 최고의 명품 브랜드 도나 카란의 문을 연 지 27년이 지난 지금, 세계 굴지의 명품 브랜드 회사들이 시몬느에 의지하지 않으면 경영이 힘들 정도로 긴밀한 관계가 형성돼 있다. 시몬느에 일을 맡기면 제품의 완성도가 보장되고 납품기한이 지켜진다는 사실은 기본이다. 디자인 패키지만 주면, 시몬느에서 17만 개가 넘는 패턴과 27년간 차곡차곡 쌓아놓은 노하우로 기대 이상의 결과물을 내놓으니 럭셔리 브랜드 입장에서는 시몬느와 거래를 계속하지 않을 수 없다. 조금 비약해서 말하자면, 현재 시몬느와 관계를 맺고 있는 기업 중에 시몬느 없이는 제품을 생산해서 판매하는 게 불가능한 수준까지 이른 데가 많다. -p, 185, 186

 

 

초창기부터 27년간 거래하고 있는 DKNY, 17년 된 마크 제이콥스, 15년 된 코치, 올해로 11년째인 마이클 코어스 등의 존재가 시몬느에 대한 신뢰를 대신 이야기해준다. -p, 192

 

 

 

 


s*****2 2014.08.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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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느스토리]Why not us?, 세계 최초의 핸드백 박물관이 한국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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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느스토리]Why not us?, 세계 최초의 핸드백 박물관이 한국에 있다?!!   세계 최초의 핸드백 박물관이 한국에 있다? 진짜야? 패션업계 종사자들은 이를 당연히 여긴다는데…….헐~ 2012년 7월,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핸드백 모양의 건물이 들어섰다. 세계 최초의 핸드백 박물관 '백스테이지' 물론 한국의 핸드백 제조회사인 시몬느가 세운 것이다. 지금 한국산 시몬느 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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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느스토리]Why not us?, 세계 최초의 핸드백 박물관이 한국에 있다?!!

 

세계 최초의 핸드백 박물관이 한국에 있다? 진짜야?

패션업계 종사자들은 이를 당연히 여긴다는데…….헐~

2012년 7월,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핸드백 모양의 건물이 들어섰다. 세계 최초의 핸드백 박물관 '백스테이지'

물론 한국의 핸드백 제조회사인 시몬느가 세운 것이다.

지금 한국산 시몬느 핸드백이 유럽과 미국에서는 명품으로 통한다는데…….헐~헐~

핸드백 제조 분야에서 세계 1위의 매출 실적이라는데…….

전 세계 명품 핸드백 중 10% 이상의 물량을 시몬느가 만든다는 계산. 헐~헐~헐~

-아무리 품질이 좋아도 고객들은 2000달러짜리 'Made in Italy'를 원하지 1200달러짜리 'Made in Korea'를 사지는 않는다는 판단을 내렸어요.

-하지만 볼로냐나 플로렌스의 120년 된 공방도 처음 시작한 누군가는 우리처럼 맨땅에서 일군 것 아닌가요? 우리도 안 될 이유가 없습니다. Why not us? (책에서)

 

시몬느의 성장에는 박은관의 꿈과 열정이 자리한다.

시몬느의 회장인 박은관은 미국 백화점에서 도나 카란 브랜드 핸드백 7개를 구입했다. 그것을 한국에 가져와 박음질된 실을 한 올 한 올 풀면서 분해하고 조립하고 또 분해하고 조립하고를 반복했다. 그리고 이탈리아에 가서 똑같은 가죽과 장식을 구해 샘플 핸드백 10개를 만들었다. 다시 미국의 도나 카란의 마케팅 담당자를 찾아가 여러 차례 설득해서 120개의 주문을 맡게 된다. 꼼꼼한 바느질과 우수한 품질, 끈질긴 그의 설득에 계약을 하게 된 것이다. 미국에서 가장 잘 나간다는 최고급 브랜드인 도나 카란 브랜드와의 계약에는 박은관의 집념과 Why not us? 정신이 있었다.

 

박은관. 그의 도전정신과 명품에 대한 식견은 어떻게 키워진 것일까.

수산업을 하는 아버지와 어린 시절부터 바다를 누비며 넓은 세상에 대한 꿈을 키웠다고 한다. 그리고 처음 입사한 핸드백 회사 '청산'에서 해외영업일을 하면서 해외의 유명브랜드의 품질과 흐름 등에 대한 견문을 넓혔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언제나 경영자적인 마인드, 주인의식으로 일하는 습관이 그를 더욱 크게 키우지 않았을까.

 

청산에서 일하면서 청산을 키우는데 공을 세우던 그는 창업의 길을 택하고 시몬느를 세운다. 제조업, 더구나 봉제업에 대한 주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명품 핸드백 제작의 꿈을 안고 창업을 한 것이다.

시몬느는 처음 OEM(주문자 제품 제조)에서 출발해 1980년대 아시아 핸드백 제조 시장에서 최초로 ODM(주문을 의뢰받은 회사가 개발과 생산을 담당하는 방식)업체로 발전했고, 풀 서비스 컴퍼니(완제품 유통까지 담당)로 자리매김했다.

 

참고로, OEM은 바이어가 제조업자에게 당사의 상품 디자인 및 모든 제조 방식의 소스를 제공하여 상품 제조를 위탁하는 방식이다.

ODM은 보유한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바이어와 동등한 위치에서 스타일, 콘셉트, 패턴, 소재 등을 의논하여 생산하는 방식이다.

 

현재 럭셔리 핸드백 브랜드의 약 60% 이상이 ODM방식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ODM업체가 되기 위해서는 창의성, 시장성, 생산성, 개발력 의 조건들을 갖춰야 한다는데…….

시몬느는 27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첫 명품 핸드백 브랜드인 '0914'라는 브랜드를 론칭하기에 이르렀다.

이제 시몬느를 ODM회사로 보는 사람은 없다는데…….

명품 핸드백 시몬느는 회장 박은관의 집념과 철학이 일궈낸 쾌거다.

비즈니스의 고지를 장악하기 위해 Top브랜드를 잡으려한 열정과 꿈의 결과물이다.

핸드백 명품은 유럽에서만 생산하고 만들어 낸다는 기존의 선입관을 깬 시몬느. 미국을 넘어 유럽에서도 통하는 명품 핸드백을 만들어 인정받기까지의 과정들이 절대 쉬워 보이진 않는다. 하지만 박은관 회장의 경우는 오히려 즐기면 스릴을 느꼈을 것 같다. 오랜 경험과 치밀한 계산으로 명품 핸드백에 대한 감을 가지고 있기에 대단해 보인다.

무엇보다 주인의식으로 즐기고자 했던 그의 사고방식과 성실한 생활습관, 명품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는 안목 등이 오늘의 성공을 낳았으리라.

책을 읽고 있으면 시몬느 대표 박은관의 호기심과 열정, 도전정신과 안목이 느껴져 감동이 쓰나미급으로 몰려온다.

최초가 된다는 것, 최고가 된다는 것의 밑바탕에는 어렸을 적부터 키워진 도전 정신과 탐구욕, 열정이 있음을 본다. 핸드백 분야가 아니더라도 어느 분야에서건 명품을 만들어 낼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자기 일을 즐기고, 자기 일의 주인이 되고, 자기 일에 대한 자부심을 키운다는 것은 언제나 성공의 밑거름이 됨을 생각한다. 누구나 성실히 열정적으로 일하겠지만 얼마나 즐기고, 주인의식을 가졌을까. 내가 만든 제품, 내가 하는 일에 대한 열정과 자부심, 주인의식이 어느 정도일까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오늘 하루를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생각하게 된다.

 

감성에 바탕을 둔, 꿈을 대상으로 한다는 명품 핸드백 이야기, 추천하고 싶다.

명품 인생을 위하여!^^

 

 


a******7 2014.04.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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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느 스토리] Why not us? 안 될 이유는 없다! 명품 핸드백 시몬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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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서울 신사동 가로수 길에 세계에서 가장 큰 핸드백이 등장했다. 지하 5층, 지상 5층의 거대한 핸드백 모양의 이 건물은 사실 핸드백 제조회사 (주)시몬느가 건립한 핸드백 박물관 '백스테이지'이다.(프롤로그_4쪽)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의문점을 이야기한다. "왜 세계 최초의 핸드백 박물관이 프랑스나 이탈리아의 봉제 산업 단지가 아니라 대한민국에 만들어진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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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7월, 서울 신사동 가로수 길에 세계에서 가장 큰 핸드백이 등장했다. 지하 5층, 지상 5층의 거대한 핸드백 모양의 이 건물은 사실 핸드백 제조회사 (주)시몬느가 건립한 핸드백 박물관 '백스테이지'이다.(프롤로그_4쪽)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의문점을 이야기한다. "왜 세계 최초의 핸드백 박물관이 프랑스나 이탈리아의 봉제 산업 단지가 아니라 대한민국에 만들어진 것일까? 게다가 그들은 왜 패션 시장의 변방이라고 할 수 있는 한국에 핸드백 박물관이 들어선 것을 당연한 일로 여기는 것일까?"

 

 '해외 명품 핸드백 시장에서 시몬느를 모르면 진정한 명품이라 할 수 없을 정도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고 한다. 현재 시몬느는 핸드백 제조 분야에서 매출 세계 1위.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핸드백 제조회사이다. 지금 길거리에 보이는 명품 핸드백의 10%는 이 회사에서 만든 것인 셈이다. 그런데 명품 핸드백에 당당하게 'Made in Korea'를 새기기까지 크고 작은 난관이 많았다고 하니, 과연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이 책을 통해 그 과정과 거기에 담긴 이야기를 살펴보기로 한다.

 

 이 책을 읽으며 시몬느의 성장 과정을 훑어볼 수 있다. 시몬느의 회장 박은관은 합리적이며 신중하지만 세일즈할 때에는 다분히 공격적인 성향이 강했다. 그의 일화와 경영 자세, 난관을 헤쳐나가는 모습에서 일에 대한 열정을 느끼게 된다. 그렇게 했기에 지금의 모습을 보일 수 있었을터.

아무리 두드려도 열리지 않는 문이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답은 간단하다. 그냥 열고 들어가면 된다. 문을 여는 열쇠는 따로 있지 않다. 기어이 열고야 말겠다는 두둑한 배짱이 굳게 닫힌 문을 열게 하는 만능열쇠다. (19쪽)

"우리도 처음이 되지 말라는 이유가 없다","우리는 왜 안 되는가?"라는 물음으로 정리되는 박은관의 설득 논리는 "Why not us?"라는 표현으로 알려져 세계 핸드백 시장의 전설이 되었다. "당신과 내가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 되지 못할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화두를 던진 것이다. (24쪽)

 

오랜 기간 최고의 자리를 지킨 순항 비법! 순항 비법은 따로 있다. 일곱 가지의 순항 비법은 경영을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마음에 새겨두고 명심 또 명심해야 한다.

 

순항 비법

1. 약속은 반드시 지켜라.

2. 순풍에도 키를 놓지 마라.

3. 세계를 무대로 시스템을 구축하라.

4. 뱃머리에 서서 항로를 읽어라.

5. 실력이 힘을 만든다.

6. 마음을 열어야 생각이 열린다.

7. 꿈을 실현하는 공간은 따로 있다.

 

 이 책을 보면 열정과 호기심, 의욕을 가지고, 꾸준히 자신의 분야에 길을 개척해나가는 의지를 볼 수 있다. 안된다고 할 때 포기하지 않고, "우리도 처음이 되지 말라는 이유가 없다","우리는 왜 안 되는가?"라고 질문하며, 결국에 해내는 모습을 보며 배우고 깨달을 점이 많다. 명품백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그들의 경영자세에 대해서는 이 책을 통해 알게 되는 시간이었다. 이제는 '시몬느' 하면 비슷한 상호의 침대부터 떠오를 것이 아니라, 시몬느의 핸드백과 경영마인드가 먼저 떠오를 것이다.

 

s*****a 2014.04.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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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핸드백의 레전드 시몬느를 아시나요?
"명품 핸드백의 레전드 시몬느를 아시나요?" 내용보기
2012년 7월, 서울 신사동 가로수 길에 세계에서 가장 큰 핸드백이 등장했다. 지하 5층, 지상 5층의 거대한 핸드백 모양의 이 건물은 사실 핸드백 제조회사 (주)시몬느가 건립한 핸드백 박물관 '백스테이지Bagstage'이다. 백스테이지의 개관을 앞두고 세계 유명 언론은 세계 최초의 핸드백 박물관 개관을 소개하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핸드백에 바쳐진 성전' - <파이낸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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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서울 신사동 가로수 길에 세계에서 가장 큰 핸드백이 등장했다. 지하 5층, 지상 5층의 거대한 핸드백 모양의 이 건물은 사실 핸드백 제조회사 (주)시몬느가 건립한 핸드백 박물관 '백스테이지Bagstage'이다. 백스테이지의 개관을 앞두고 세계 유명 언론은 세계 최초의 핸드백 박물관 개관을 소개하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핸드백에 바쳐진 성전'

- <파이낸셜타임스>

 

백스테이지는 세계를 통틀어 최초이자 유일한 핸드백 박물관이다.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있는 루이뷔통 매장처럼 개별 브랜드를 감상할 공간을 만든 회사는 있지만 핸드백의 역사를 볼 수 있는 박물관은 백스테이지가 유일하다. 이곳에 가면 현대 핸드백의 기원이라 할 수 있는 1550년대 이탈리아에서 제작된 '실크 주머니'에서 1998년에 생산된 1억 원짜리 에르메스 '버킨백'까지 다양한 핸드백들을 볼 수 있다.

 

 

 백스테이지 빌딩

 

시몬느하면 아마도 대부분 침대회사를 떠올릴 것이다. 이처럼 시몬드는 국내에 거의 알려지지 않은 회사이다. 하지만 해외 명품 핸드백 시장에선 시몬느를 모른다면 진정한 명품이 아니라 할 정도로 유명하다. 루이뷔통, 코치, 마이클 코어스, 마크 제이콥스, DKNY, 겐조, 지방시, 버버리, 셀린느, 로에베, 케이트스페이드, 폴로 등 유명 브랜드 핸드백의 60% 이상을 시몬느가 만들었기 때문이다.

 

현재 시몬느는 핸드백 제조 분야에서 매출액 세계 1위이다. 연간 약 1,800만 개가 넘는 명품 핸드백을 제조하면서 핸드백 수출로 번 돈이 2013년 기준 6억 4천만 달러(약 6,900억 원)이다. 전 세계 명품시장 규모가 320조 원, 이 중 핸드백 시장규모가 67조 원 정도임을 고려할 때 시몬느는 전 세계 명품 핸드백의 10% 이상을 만든다는 계산이 된다.

 

 

백스테이지 내부

 

시몬느의 오늘이 있기까지 그 길이 순탄치는 않았다. 1987년 핸드백 제조업에 뛰어들 당시는 '대한민국의 제조업은 끝났다'는 분위기였다. 그럼에도 박은관 회장의 식견과 수십 년 동안 가방을 만들어온 장인정신이 감히 도전에 나설 수 있었다. 유럽의 핸드백 제조 시장이 결국 아시아로 넘어올 것으로 판단하고 미리 준비한 여러 과정들은 실로 엄청난 퍼포먼스였다.

 

이제 시몬느는 그간의 OEM 생산에서 ODM 업체를 거쳐 완제품의 유통까지 담당하는 '풀 서비스 컴퍼니'로 성장하더니 마침내 2013년 후반 '0914'라는 자체 브랜드를 출시함으로써 본격적인 OBM(자가 브랜드 판매)회사로 변신을 시도했다. 27년 전 시몬느가 명품 핸드백 제조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것처럼, 독자적인 명품 브랜드로 첫 걸음을 내딛었다.

 

 

그녀의 명품백은 누가 만들었을까?

 

 

 

아무리 두드려도 열리지 않는 문이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리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 그렇다. 그냥 열고 들어가면 된다. 기어코 열겠다는 두둑한 배짱이 있다면 굳게 닫힌 문도 열 수 있는 것이다. 1988년, 초고가 명품 브랜드 '도나 카란 뉴욕 컬렉션'에 핸드백 10개를 들고 당당히 문을 연 젊은이가 있었다. 그는 명품과는 거리가 한참 먼 변방의 한국, 그것도 독문학을 전공한 박은관 현 시몬느 회장이다.

 

박회장은 시몬느를 창업하기 전 중저가 핸드백 제조업체 '청산'에서 7년 동안 해외영업을 담당했다. 그는 유럽과 미국으로 자주 출장을 다니며 좋은 친구들도 많이 사귀면서 '미국 브랜드를 잡으면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조언들을 들었다. 즉 의류로 세계 패션시장을 장악한 미국 브랜드들이 이제 토털 브랜드로 성장할 시기이므로 이 기회를 잡으란 얘기였다.

 

Top 브랜드를 잡아라!

 

시몬느는 창립 이듬해인 1988년부터 본격적인 해외 수주 영업을 시작했다. 톱 브랜드를 잡아야 성공할 수 있다는 신념 하에 첫 도전 대상을 미국 디자이너 도나 카란뉴욕 컬렉션으로 택했다. 당시 중저가 서브 브랜드인 DKNY가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졌지만, 모태 격인 도나 카란의 뉴욕 컬렉션은 미국 영부인을 위시해 잘 나가는 방송국 앵커들이 입는 초고가 디자인라인으로 명성이 높았다.

 

그가 처음 한 일은 미국 백화점에 직접 가서 개당 이삼천 달러의 도나 카란 브랜드 핸드백 7개를 샀다. 다음에 한 일은 그 가방들을 완전히 분해했다. 분해 뒤 다시 조립하고, 조립이 완료되면 또다시 분해하기를 수없이 반복하면서 이 제품을 완전히 분석한 후 이탈리아에 가서 똑같은 가죽과 장식을 구입해 복제품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렇게 만든 복제 샘플 10개를 들고 도나 카란 뉴욕 컬렉션 본사의 문을 열었던 것이다.

 

"우리는 이 가방을 유럽보다 30~40% 저렴한 가격에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

 내게 일을 맡겨 보세요"

 

샘플 가방을 살피던 마케팅 담당자 알리다 밀러와 소냐 카프로니는 놀라움과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단순히 가격이 싼 저임금 노동력이 아니라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도나 카란으로선 구미가 확 당기는 제안이 분명했다. 그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들은 좋은 조건임엔 분명하지만 없던 일로 하자는 답변이었다. 고객들은 조금 비싸도 '메이드 인 이태리'를 원하지 '메이드 인 코리아'를 사지 않기 때문이란 다. 품질도 뛰어나고 가격 또한 저렴함에도 불구하고 거절당하자 억울하기 그지 없었다.

 

이에 그는 포기하지 않고 상대를 설득하기 시작했다. 향후 핸드백 제조 시장은 아시아에 기반을 둘 수밖에 없으며, 지금 시몬느와 손을 잡으면 도나 카렌이 아시아 시장에 핸드백 라인을 맨 처음 개척하는 것이라는 말과 함께 그들의 주장에 논리적으로 때론 감성적으로 조목조목 공략했다.

 

'Why not us?'

우리는 왜 안 되는가?

 

어렵게 마음을 연 알리다와 소냐였지만 막상 거래를 하려니 걸리는 게 한둘이 아니었다. 특히 고가 명품 핸드백 브랜드의 납품 경력이 전무하다는 사실이었다. 결국 협상 테이블에서 일어나는 두 사람에게 박회장은 마지막 승부수를 걸었다. 첫 거래부터 이익을 목표로 한 것이 아니라 수주가 목표였기에 확실한 배팅이 필요했다.

 

도나 카란의 사업에 전혀 지장이 되지 않을 1%의 물량이라도 맡겨달라고 부탁했다. 이 정도 물량이라면 도나 카란 뉴욕 컬렉션에 문제될 것이 없고 또한 조금이라도 물량을 주지 않으면 물러서지 않을 것처럼 보이는 박회장의 절박한 표정이 맘에 걸려 결국 첫 계약이 성사됐다. 계약물량은 겨우 120개에 불과했다.

 

 

박은관 회장 

 

 

글로벌 명품 생산업계 매출액 세계 1위, 국내 히든 챔피언으로도 선정된 시몬느는 미국 명품 핸드백 시장의 30%, 전 세계 명품 핸드백 시장의 10%에 가까운 물량의 핸드백 생산을 책임지고 있다. 시몬느는 창사 27년 만에 6,9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 세계의 핸드백 제조업체 1만 3000여 개 중 당당히 세계 1위의 자리를 지키는 럭셔리 핸드백 ODM 회사다. 시몬느의 주요 고객은 미국의 코치, DKNY, 마이클 코어스, 마크 제이콥스 등 20여 개로 하이엔드 브랜드부터 브릿지 라인Bridge Line까지 다양한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앙트레프레너십(기업가정신)'을 배우다

 

앙트레프레너십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성공한 사업가들에게 기업가정신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성장환경에 따라 크게 두 유형으로 분류한다. 즉 스티브 잡스처럼 경제적으로 힘든 집안의 출신이 헝그리 정신을 바탕으로 꿈을 키우고 도전해 성공하는 케이스와 빌 게이츠처럼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부모로부터 경제교육을 받으며 성장한 케이스이다. 박은관 회장은 후자에 속한다.

 

그의 아버지 박창래는 인천 수산업계의 거상이었는데, 평소에 네 명의 아들 중 셋째인 그를 잘 데리고 다녔다. 그의 아버지는 교실에서의 가르침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현장을 직접 보고 경험하면서 스스로 배우는 것이라는 자신의 철학을 셋째 아들에게 전수했다. 두 형에게는 일찌감치 사업을 가르쳤지만 그에게는 바다를 먼저 알려주었다. 덕분에 어린 나이에도 그는 서해 5도와 국내 바다는 물론이고 남중국해, 동중국해, 북태평양까지 경험했다.

 

경영 컨설턴트 짐 콜린스는 지속가능한 기업을 만들려면 '비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은관 회장을 제외한 나머지 형제들은 모두 아버지의 회사에 입사했지만, 그는 달랐다. 그는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찾아 선구자가 되겠다는 개인적인 비전을 가졌다. 이는 아무리 험난한 항해라 할지라도 그가 결코 포기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희망의 등대였던 셈이다.

 

그의 입사 에피소드가 무척 인상적이다. 전문성도 부족하면서 로얄패밀리의 일원이라는 이유만으로 아버지 회사의 임원이나 사장이 된다는 것이 24살의 그에겐 결코 어울리는 옷이 아니라는 생각 때문에 당시 신문에 난 광고를 보고 핸드백 제조회사 청산에 입사지원서를 제출했는데, 당일 면접을 보게 되었다.

 

그 사람은 바로 청산의 정흥덕 회장이었고, 그의 부친을 잘 아는 분이었다. 그는 면접에서 자신은 애연가이므로 사무실에서 흡연할 수 있게 해달라, 공식적인 행사가 아니면 노타이로 근무하게 해달라, 딱 3년만 근무하겠다는 등 당돌한 조건을 내걸었다. 산전수전 다 겪은 청산의 회장은 패기와 잠재력이 넘치는 그를 합격시켰다. 입사 후 7년 동안 청산은 약 20배의 성장을 이뤘다. 

 

"위대한 기업들은 전략이나 조직보다 사람을 더 중시한다"

- 짐 콜린스, 경영 컨설턴트

 

 

레드오션에서 길을 찾다

 

박회장 본인 스스로 핸드백 제조업이 노동 집약적인 봉제 산업임을 잘 알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험난한 길로의 창업을 준비하자 그의 아버지와 지인들 모두 만류했다. 하지만 그는 품질을 높이고 고가 제품을 생산한다면 미래에는 분명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에 밀어부쳤다.

 

중저가 상품의 단순 생산 방식의 맹점을 너무나도 잘 알았던 그는 1987년 시몬느를 창업할 때부터 초고가(超高價) 디자이너 라인과 유럽의 명품 브랜드 등 고급시장을 겨냥했다. 주변에서 "지금도 공장을 하려 합니까?"라는 비아냥까지 들으면서 사업을 시작한 것은 현재가 아닌 미래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었다.

 

대부분 사업을 시작할 때 블루오션을 찾는다. 하지만 블루오션도 결국에는 레드오션이 된다. 영원한 블루오션이 존재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블루오션이라고 성공을 보장받는 것도 아니다. 피 흘리지 않는 전장터가 어디 있겠는가. 시몬느의 사례에서 보듯이, 오히려 경쟁력만 갖추면 진입장벽이 수월한 레드오션에서 충분히 길을 찾을 수 있는 것이다. 

 

 

시몬느 순항順航의 비법

 

약속은 반드시 지켜라

순풍에도 키를 놓지 마라

세계를 무대로 시스템을 구축하라

뱃머리에 서서 항로를 읽어라

실력이 힘을 만든다

마음을 열어야 생각이 열린다

꿈을 실현하는 공간은 따로 있다

 

 

시몬느의 지난 27년을 돌이켜 볼 때, 도나 카란과 계약을 체결한 창업기(1987~1988년), OEM에서 ODM을 정착시킨 초기성장기(1989~2000), 연간 수출 1억 달러를 돌파하고 풀 서비스 컴퍼니를 완성시킨 고도성장기(2001~2011년), 그리고 자체 브랜드 '0914'를 런칭해 명품시장에서 진검승부를 벌이는 4.0 시대(2012~진행중)로 이어진다.

 

 

독일 경영학자 헤르만 지몬<히든 챔피언>에 따르면, 챔피언의 조건 중 정량적인 부분은 세 가지이다. 세계시장에서 1~3위를 차지하거나 대륙에서 1위를 차지한 기업, 연 매출액 40억 달러 이하인 기업, 업력이 평균 60년 이상인 기업을 말한다. 시몬느는 이중 업력 기준에 미달이다. 물론 한국은 독일의 산업화 기간보다 일천하기 때문에 예외 적용이 가능할 듯하다.

 

나머지 5가지의 정성적인 조건은 한 분야에서 최고 전문 기업을 추구하면서 세계화에 공을 들인다는 점, 아웃소싱을하고 있지만 연구개발을 비롯한 핵심역량은 직접 수행한다는 점, 고객 친밀성이 높아 VIP 고객들과 밀접한 관계를 구축한다는 점, 직원에게 일체감과 동기를 부여하는 기업문화를 가지고 있으며 경영자는 기본가치를 중시하고 장기 근속자가 많다는 점, 단기 투자보다 중장기 전략을 중시한다는 점 등이다. 시몬느는 이들 조건에 모두 부합한다.

 

 

명품 핸드백의 히든 챔피언으로 평가할 수 있는 시몬느가 0914 브랜드의 성공으로 세계 명품 시장에 우뚝 서는 날을 기대해본다. 



이달의 사락 5****0 2014.04.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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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not us?!/ 시몬느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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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상징이기도 했고, 많은 여성들의 로망이기도 하며, 자기만족의 결정체이기도 한 명품 핸드백.대부분의 명품백들은 유럽이나 미국 브랜드죠.그런데 그런 제품들이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지고 있다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거에요.사실 저는 '명품'이라는 것에 대해 크게 소유욕 같은 게 없는 사람이라 더더욱 몰랐고요^^;;'디자인'은 좋아하지만 '브랜드'를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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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상징이기도 했고, 많은 여성들의 로망이기도 하며, 자기만족의 결정체이기도 한 명품 핸드백.
대부분의 명품백들은 유럽이나 미국 브랜드죠.
그런데 그런 제품들이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지고 있다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거에요.
사실 저는 '명품'이라는 것에 대해 크게 소유욕 같은 게 없는 사람이라 더더욱 몰랐고요^^;;
'디자인'은 좋아하지만 '브랜드'를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거든요.

 

품질 관리와 이미지에 까다로운 해외 명품 브랜드들이 우리나라 제조공장에 제품 제작을 맡긴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나라 업체에서 제조한 제품의 품질을 인정한다는 이야기겠죠?!
그 업체가 바로 '시몬느' 에요.

 

세계 최초의 핸드백 박물관을 건립한 한국의 핸드백 제조회사 시몬느.
시몬느가 어떻게 세계 유수의 명품 브랜드들과 함께하게 되었는지를

이 책, <시몬느 스토리>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시몬느의 창립자 박은관 회장은 도전과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었던 것 같습니다.
연고도 없고 줄도 없고 빽도 없이

대뜸 자기가 만든 가방을 챙겨들고 콧대 높은 미국 명품 브랜드의 문을 두드렸으니까요.
두드려라 그러면 열리리라 했던가요?

뭐, 안 열리는 문도 세상엔 많고 많지만 그에게는 행운도 따랐던 것 같아요.
문이 열려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었으니까요.
그리고 더 나아가서 첫 거래 이후엔 유명 브랜드들이,

심지어 LVMH 까지 먼저 시몬느를 찾아왔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아마도 그랬기에 그의 성공이 더 가치있고 더 빛나는게 아닌가 싶어요.
태어날때부터 잘난 사람이라 인맥도 많고 빽도 든든해서

어렵지 않게 성공했다면 그건 누구에게도 귀감이 될 수 없었겠죠.
발로 뛰고, 연구하고, 설득한 그의 노력이 있었기에 지금의 시몬느가 있는 것이겠지요.

 

 

클라이언트와의 약속은 꼭 지키고, 약속된 품질을 까다롭게 맞추는 것을 기본으로.
그러면서도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항상 먼저 앞을 내다보고

좀 더 앞선 시장을 주시하고 개척하는 박은관 회장의 경영은
여타 많은 경영자들이 배울만한 점인 것 같습니다.

 

 

또 한가지 경영자들이 눈여겨 봤으면 하는 건 바로 직원들을 대하는 태도와 근무환경에 있습니다.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고 쉽게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는 분위기.
상명하복의 구조가 아니라 서로가 대등한 입장에서 의견을 내 놓을 수 있는 분위기.
편안한 마음으로 일에 집중할 수 있는 직원복지나 환경등도 말이지요.
근로자들이 꿈의 직장, 신의 작장으로 생각하는 구글 본사 같은 곳처럼이요.

 

회사가 성장하려면 그만큼 회사의 원동력인 직원들에게 '투자'를 해야 하는 것 같아요.
물론 투자하는 만큼 엄격한 관리도 있어야죠.
하지만 많은 CEO들은 그것을 투자라고 생각하지 않고 그냥 '지출'로 생각을 하지요. 씁쓸합니다^^;;

 


해외 명품 브랜드들의 핸드백에 당당히 Made in Korea를 새긴, 시몬느.
그들이 앞다퉈 찾아와 자기네 제품을 만들어달라고 의뢰하는 시몬느.

 

시몬느의 성장 과정과 앞으로의 진로에 대한 이 글을 통해
경영자들은 스스로의 길을 돌아보며 '경영' 마인드를 재정립하는 계기가,

마케터들은 넓고 열린 안목을 기르게 될 계기가 될거라 생각됩니다.


 

5*****e 2014.04.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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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핸드백의 60% 이상을 만드는 시몬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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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라진 연인을 돌려세울 가장 확실한 방법이 명품 가방 선물이라는 말이 더는 우스갯소리가 아니다. 그런데 이 명품 가방들은 누가 만들었을까? 이탈리아 장인들이 한 땀 한 땀 바느질한 결과물일까? 아니다. 그 주인공은 한국 기업 ‘시몬느’이다. 시몬느는 핸드백 제조 분야에서 매출액 세계 1위 기업이다. 루이뷔통, 코치, 마이클 코어스, 마크 제이콥스, DKNY, 겐조, 지방시, 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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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라진 연인을 돌려세울 가장 확실한 방법이 명품 가방 선물이라는 말이 더는 우스갯소리가 아니다.

그런데 이 명품 가방들은 누가 만들었을까? 이탈리아 장인들이 한 땀 한 땀 바느질한 결과물일까? 아니다. 그 주인공은 한국 기업 시몬느이다.

시몬느는 핸드백 제조 분야에서 매출액 세계 1위 기업이다. 루이뷔통, 코치, 마이클 코어스, 마크 제이콥스, DKNY, 겐조, 지방시, 버버리, 셀린느, 로에베, 케이트스페이드, 폴로 같은 유명 브랜드 핸드백의 60% 이상을 시몬느가 만들었다.

OEM 방식의 단순 하청 생산을 떠올리며 시몬느의 업적을 별것 아니라고 치부해서는 안 된다. 시몬느의 주된 생산 방식은 ODM(Original Development Manufacturing)이다. , 주문을 의뢰받은 회사가 개발과 생산 과정 전체를 담당하는 시스템이다.

명품=유럽이라는 공식이 지배하는 럭셔리 시장에서, 그것도 글로벌 가격경쟁력을 잃고 지리멸렬해진 봉제 제조업 분야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 이 기업의 성장 스토리를 통해 활력을 잃은 한국 제조업의 재도약을 위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는 없을까? 그리고 한국에서도 과연 명품 브랜드가 탄생할 수 있을까? 시몬느 스토리는 이런 화두를 던지는 의미 있는 책이다. 저임금을 바탕으로 가격으로 승부하는 과거의 행태를 버리고 우리의 기획개발력 및 디자인 능력을 융합시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냄으로써 차원 높은 성취를 거두는 과정을 추적하고 있다.

0********2 2014.04.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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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핸드백의 히든회사&기업가정신을 알고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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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에서 부터 빨간 백이 눈길을 화악 사로잡는 책<시몬느 스토리>첫 이미지는 "음~ 가방과 관련된 이야기구나!, 뭔가 가방에 대해서 알 수 있을것 같아!" 였다.하지만 읽으면서 1차원적인 생각이었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시몬느 스토리>는 우리나라의 가방회사인 시몬느의 성장과정을 담은 책이다.과연 시몬느? 들어본 적 있을까?거의 없을 것이다. 이 회사는 B2B 대상의 회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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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에서 부터 빨간 백이 눈길을 화악 사로잡는 책

<시몬느 스토리>


첫 이미지는 "음~ 가방과 관련된 이야기구나!, 뭔가 가방에 대해서 알 수 있을것 같아!" 였다.

하지만 읽으면서 1차원적인 생각이었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


<시몬느 스토리>는 우리나라의 가방회사인 시몬느의 성장과정을 담은 책이다.

과연 시몬느? 들어본 적 있을까?

거의 없을 것이다. 이 회사는 B2B 대상의 회사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거의 알지 못한다.

그나마 비슷한 이름의 시몬스(침대회사)를 떠올리는게 일반적인 사람의 인지영역일 것이다.


그럼 어떤 곳이길래 이렇게 떡하니 메이저출판사 21세기북스에서 책이 나왔나? 하고 궁금할 것이다.

간단히 말하자면 시몬느는 명품백을 제조하는 회사이다.

우리가 흔히 아는 도나카란뉴욕, 코치, 마이클 코어스 등 회사의 제품을 제작하는 회사


그래서 뭐?!


라는 말이 나올 수 있다.

명품백을 제조하는 회사이지 명품브랜드를 가진 회사는 아니지 않니?

그런데 왜 이렇게 주목을 받는가?! 

라는 질문에 차근차근 대답해주는 책이 바로 <시몬느 스토리>이다.



일단 시몬느라는 회사의 기본적인 정보는 저러하고, 본격적으로 책속으로 들어가보려고 한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이 책은 단순히 명품백이 어떤 종류가 있고 특징이 어떠하다 이런 정보를 전달하는 책이 아니다.

명품시장에 대한 시야를 제공해주고

동시에 시몬느, 한국의 명품백 시장 진출에 대한 미래를 예상해보며

이 회사(창업주)가 가진 정신, 성공비결을 분석해주는 책이다.


그렇기에 읽으면서 느낀걸 한 마디로 해보자면

"경영학 수업"


시몬느에 대한 성공과정을 보여주며 기초적인 경영학지식을 담았고, 기업가정신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딱 경영대에서 케이스스터디 할 때 기업분석 느낌이랄까?

물론 딱딱하진 않다. 오랜기간 인터뷰함으로써 박은관회장의 이야기를 전해주는 것 같기도 하다.



.


이 책의 가장 큰 중심 키워드로 나는 2가지를 잡아보았다.


첫번째, Why Not Us?

제목에도 있지만, 이 것이 이 회사의 시발점이기 때문에 첫 키워드로 잡았다.

디자인이나 경영을 전공하지 않은 박은관회장(독문전공)이 어떻게 이런 회사를 일으켜 세웠느냐?

그건 바로 "와이 낫 어스?" 때문이다.


"우리가 처음이 되지 말라는 이유는 없어요"

"우리는 왜 안되는가?!"


라는 물음을 시작으로 다짜고짜 도나카란뉴욕본사에 쳐들어가 Made in Korea를 수용하게 한 것

그리고 명품브랜드 회사의 아시아시장으로의 진출을 유도해 냈다.


정말 무대뽀 같다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

이 질문은 누구나 계속 해봐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사람들이 무언가를 도전하기 보다는 포기 할 때, 이런 합리화를 많이 할 것이다.

" 저 사람은 저런데, 나는 이래서 안돼"


여기에서 Why not me?라는 질문을 던져보자.


왜? 나는 안되는 거지?

내가 하면 안되는 이유가 있나?


이런 질문을 던지다 보면 내 삶에 변화가 조금씩 일어나지 않을까 싶다.

그러다 보면 박은관 회장처럼 내가 정말 이루고자 하는 일에 스스로의 당위성이 생기고 이는 곧 성공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두번째, "기업가정신"

와이 낫 어스가 초기의 자세를 보여준다면

기업가정신은 성장과정을 보여주는 단어이며, 사후평가적인 단어이다.


앙트레프레너십(Entrepreneurship)은 프랑스어에서 온 단어로

한국어로 기업가정신으로 변환되곤 한다.


개인적으로 기업가정신 하면 혁신적이고 사회지향적인 느낌이 있다.

즉, 삶을 변화시키는 혁신적인 변화를 주도하고

사회에 공헌하는 그런 좋은 회사의 창립자에게 줄 수 있는 단어랄까?!

단순히 대기업회장이 사회에 환원했다고 줄 수 있는 단어는 아니었다.


근데 나름 이 단어에 대한 해석이 맞는 것 같다.ㅎ


저자는 기업가정신을 가졌다 라고 말하기 위해선 두 가지 요건이 충족되어야 한다고 했다.

1. 아무런 배경없이 스스로 일으켜 세우는 것 (도전정신으로 일궈내는 것)

2. 인류사회에 공헌이 되는 일


이런 조건에 맞는 한국의 회사는 손에 꼽힐 정도라고 한다.

근데 그 몇 개 안되는 손가락 중 하나가 바로 시몬느이다.


아무런 배경없이 

(정말, 없다. 아버지가 가죽공방 하신것도 아니고 부자도 아닌데 년매출 6천억 회사를 키웠다)

명품백 브랜드에서 핸드백을 만들어 달라고 찾아오는 회사

년 매출 6천억, 순이익 1천억을 만드는 회사

세계 최초 핸드백박물관을 만든 회사로 키워냈다.


과연 이럴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이 책에서 주로 다루는 것은 기업가 정신을 가지고 이런 기업을 일구어낸

박은관 회장의 정신, 리더십, 경영관 등을 다룬다.

그래서 창업에 관심이 있거나, 기업가정신에 대해서 관심이 있는 사람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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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kwin

14.04.28


s****n 2014.04.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시몬느 스토리
"시몬느 스토리" 내용보기
1999년 루이뷔통 브랜드 열아홉 개를 가지고 잇는 세계 최고의 명품기업 LVMH의 장 폴 비비어 사장이 지방시, 루이뷔통, 크리스챤 디올, 펜디 등 LVMH 계열의 회사 대표 10여 명을 다 불러 모았다.  그리고 시몬느에서 만든 도나 카란 뉴욕과 코치 핸드백, 그리고 이탈리아 공방에서 만든 같은 브랜드 가방을 라벨을 떼어놓고 블라인드 테스트를 시행했다.  결과는 '50대 50'이었다.  이
"시몬느 스토리" 내용보기

1999년 루이뷔통 브랜드 열아홉 개를 가지고 잇는 세계 최고의 명품기업 LVMH의 장 폴 비비어 사장이 지방시, 루이뷔통, 크리스챤 디올, 펜디 등 LVMH 계열의 회사 대표 10여 명을 다 불러 모았다.  그리고 시몬느에서 만든 도나 카란 뉴욕과 코치 핸드백, 그리고 이탈리아 공방에서 만든 같은 브랜드 가방을 라벨을 떼어놓고 블라인드 테스트를 시행했다.  결과는 '50대 50'이었다.  이탈리아에서 만든 것과 시몬느에서 만든 것을 구분하지 못한 것이다.  이는 당시 유럽 핸드백 브랜드 사장들에게는 꽤 충격적이었다.

 

위의 이야기를 어디선가 읽고 나서 읽게 된 책이다.

몰랐던 이야기를 알게 되어 흥미로왔다. 0914 브랜드도 처음 알게 되었다.

실제 스토리와 경영 이론이 혼재되어 있어 툭툭 걸려서 읽는 재미를 반감시켰다.

m***n 2015.02.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