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리랑에 2권에도 온 세상을 향해 울려퍼졌다. 그러나 이번에는 부르는 이가 그들뿐이었다. 오로지 민족의 자유를 위해, 조선인을 위해서 일어나 의병들만의 노래가 되었다. 그들은 아리랑에 자신들의 정신과 삶을 담아 노래했다. 아리랑 속에 지금은 이 땅에 자유를 찾아 주지 못하기에 노래한다. 또, 아리랑 속에 송수익은 간도로, 어떤 이는 다른 지방으로 흩어지기에 지금은 흩어지지만, 다시 모여 왜병들과 싸워 이길 그 날을 고대하며 아리랑 곡조를 탄다. 의병들의 아리랑은 그렇게 비장하였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유머와 위트를 잊지 않았다. 그들은 열심히 싸웠기에 아리랑을 그렇게 부른 것 같다. 작가는 의병들의 노래 속에서도 아리랑을 유머와 위트를 비장함 가운데 집어넣고 부르게 하여 아리랑을 타는 이로 하여금 아리랑을 서민들의 노래로 만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