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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받은 '로고'라는 책은 앞으로 미래에도 일어날 만한 일들이라 공감이 갔다. 로봇, 안드로이드, AI, 유전자 조합 인간, 구형, 신형... 이 책에는 로봇과 유전자 조합 인간을 싫어하는 열다섯 소년 '인류'가 나온다. 그런 소년에게는 엄마로부터 학대를 받고 있었던 미래를 만나게 된다. 단 하나의 소원이 있다면 서울 거리를 걸어보는 것인데... 같이 살고 있던 할아버지와의 대화에서는 항상 세계관이 강조되는데 미래를 만나고 부터 인류의 세계관의 깨지고 만다. 미래는 구형 로봇이다. 도시 미관법에 따라 구형 로봇은 폐기되거나 건설현장에 투입되도록 설계 되어 있었다. 구형 로봇은 자유롭게 걸을 수 없도록 마치 노예와 같은 삶을 살아갔다. 다쳐도 인간이 아니기에 제대로 치료 받을 수도 없었다. 인간을 대체하도록 되어 있지만 인간보다 못한 삶을 살아가는 구형로봇... 그런 미래에게 인류는 꿈이었다. 학교에서는 아웃사이더, 돌아가신 엄마가 읽던 종이책과 걷는것을 좋아하는 '인류'는 한가지 꿈이 있었다. '가우디' 같은 건축가가 되는것이다. 특별 고등학교 건축과에 지원하기 위한 서울 탐방 영상을 미래와 찍던 중 인류는 마치 구형 로봇 '미래'가 되어 버린 것 같은 생각에 연민과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구형과 신형이라... 인간도 미래에는 로봇처럼 구형과 신형으로 나뉠까? 유전자 조합으로 태어나지 못하면 구형이 되는것처럼... 이 글을 쓰고 있는 나도 구형인간이 되는 것일까? 생각해보니 좀 씁쓸하다. 인류는 미래와 서울거리를 다니면서 특별한 사진도 많이 남긴다. 엽기 사진부터 외국인과의 사진 까지... 경복궁에서 불꽃놀이를 볼 때는 미래는 여느 일곱살 아이 처럼 좋아라 하지만 인간 엄마로부터 학대 받아온 부분에서는 아동으로 보호 받지 못했다. 인간 아이였다면 그런 취급을 받았을까도 싶었다. 도망쳐서 고철 공장 까지 온 미래는 로봇파크를 걷던 중 인간 엄마 엄마에게 붙잡히는데 인류는 뜻밖의 일에 휘말린다. 미래가 폐기될 위기에 처한것... 뒤에 내용을 알려주자면 인류는 영상으로 찍은것을 업로드 하지만 강제로 닫혔다. 사건은 일파만파 퍼진다. 영상과 사진을 퍼나르며 공감을 일으키게 하는 인물은 바로 유전자 조합으로 태어난 해림이란 여동생이 이다. 인류를 낳아준 엄마가 과다출혈로 사망하자 소년의 아빠는 새엄마와 재혼한다. 인류를 유전자 조합으로 해서 낳으려 했지만 끝내 다툼과 이혼으로 끝맺는다. 그 사이에 태어난 해림은 유전자 조합으로 태어났다. 사실 인류가 로봇과 유전자 조합 인간을 싫어했던 이유도 그것이었다. 마치 자신이 뒤쳐질것을 염려하여... 그런 해림이어서 그 남자의 만남도 꺼려 했지만 나중에는 그 남자의 도움으로 미래의 소유권을 가져오며 폐기 위기에서 구해진다. 인류는 그 이후 어찌 되었을까 궁금하다면 책을 꼭 참고하길 바란다. 그남자와 해림이 어떻게 미래를 폐기 위기에서 구해내는지... 처음부터 끝까지 손에서 책을 뗄 수 없었다. 로봇이 나와서 왠지 차가운 소재의 책인 줄 알았지만 미래와 인류의 이야기는 다가올 미래 사회에 일어날 법한 이야기이자 소설이라 구형이니 신형이니 이런건 솔직히 내 입장이라면 화날만한 사실이다. 같이 조화롭게 살아가면 될텐데 굳이 구분짓는 것도 안타깝다. 이런 상황들이 미래에 일어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주인공이 꿈꾸는 세계관은 무엇일까? 이 책에 나오는 로봇과 인간이 함께 공존하는 사회일지 모르겠다. '미래'를 만나고 '인류'의 세계관은 깨졌지만 누군가의 꿈이 되어버렸다. 나도 누군가의 꿈이 되기 위해 앞으로 할 일이 무엇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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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인 미래는 인류 할아버지께서 운영하시는 공장으로 학대하는 엄마를 피해 도망쳐 숨어있다가 인류와 마주치게 되고, 학대 받으며 살지 않고, 인류 할아버지 공장에 숨어 지내고 인류는 과제로 건축과 관련된 동영상을 만들어 방학과제 사이트에 제출하기 위해 서울로 가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중 미래도 서울 거리를 걷고 싶어했다. 구형 로봇인 미래는 도시 미관법에 따라 서울로 갈 수 없었다. 하지만 인류의 옷을 입고 마스크로 입을 가리고 모자를 눌러쓰며, 인류와 미래는 서울에 입성. 행복하게 서울 거리를 걷고, 인류의 방학 과제를 위해 서울 몇 몇곳을 둘러보며 사진을 찍고 영상으로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로봇파크로 갔다가 미래를 학대하던 로봇(미래)을 입양했던 엄마와 마주치게 된다. 인류의 아버지는 변호사이고, 미래를 집으로 데려가기 위해 알콜중독자이며 미래를 학대하는 엄마는 미래의 소유권을 주장했고, 미래를 만든 베스트프랜드사는 엄마에게 비밀유지 협약 대가로 치료나 비용을 지불하고 미래를 데려가려한다. 하지만, 로봇의 착취나 학대를 인류와 인류아버지의 유전자 조합으로 태어난 동생 해림의 영상 그리고 인류와 미래가 서울 거리를 걸으며 촬영하거나 찍힌 사진등이 이미 인터넷에 그리고 뉴스화 되어 더이상 미래를 만든 회사에서 미래를 데려 갈 수 없게 된다. 인간이 로봇과 유전자 조합으로 아이를 낳는 세상, 로봇이 흔한 그리고 빠르게 변하는 세상으로 다양한 로봇 회사들 금방 생겨나는 신형 로봇들… 구형 로봇은 조금만 움직일 수 있다면 팔이 하나 없어도, 다리가 하나 없어도 눈이 하나 없어도 노동력 착취 현장인 서울의 지하 공사장 세계로 밀려났다. 미래와 같이 다니며 인류는 미래는 구형 모델이고 인류 또한 유전자 조합이 아닌 인간으로 어쩌면 미래처럼 구형일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점 점 미래에게 마음을 열게 되고, 서로에게 비슷한 이끌림을 느끼게 되고, 인류는 미래가 무슨 행동을 해도 그 의미를 알아차릴만큼 미래와 가까워졌다. 인간에게도, 로봇에게도 감정이 있고, 서로를 존중하고 서로를 사랑 받거나 사랑할 줄 알며, 함께 공존하며 함께 살아가야하는 것이 가치롭고, 행복하고 건강한 삶이라는 것이 진정한 삶임을 알게해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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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조합을 하지 않은 '구형 인간'과 학대당하던 '구형 로봇'의 만남 『로고』
인류는 지방의 어느 작은 도시에서 고철 공장을 운영하는 할아버지와 실험견 출신 이글비와 함께 살고 있다. 어느 날 고철 공장에서 발견된 로봇 토막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구형 로봇 폐기물을 센터에 신고하지 못해 불이익을 받을 위기에 처하게 된다. 인류는 범인을 잡기 위해 공장에 CCTV를 설치한다. 덕분에 범인을 찾은 인류! 도둑은 키가 작은 구형 로봇 '미래'. 미래는 힘들게 살아온 구형 로봇이 더는 재활용되지 않고 편안하게 쉬길 바라는 마음에 묻어주고 싶어 그랬다고 말한다. 그렇게 소년 '인류'에게 온 구형 로봇 '미래'는 만났다.
'미래'는 엄마라는 사람에게 학대를 받은 상처가 있는 구형 로봇이다. 미래는 서울 거리를 걷고 싶은 소원이 있다. 도시 미관법에 따라 구형 로봇을 퇴출했기 때문인데.. 인류는 미래의 사연을 알고 과제 프로젝트를 위해 미래와 함께 하기로 한다. 몰래 서울을 걸으며 탐방 영상을 찍게 되는 인류와 미래.
오래된 궁궐 보존은 잘 이루어지면서 구형 로봇은 미관상 보기 좋지 않다는 이유로 폐기되어야 하는 씁쓸한 현실에 인류는 생각한다. 남길 것과 사라지는 것을 정하는 것은 대체 누구인지..
구형과 신형의 세대 교체, 오래된 것들의 보존. 이 점이 굉장히 여운이 남았다. 사실 좀 아이러니한 상황이기도 하지만. 그게 세상돌아가는 흐름이기도 하니까. 그래도 너무 무분별하게 구형을 폐기하는 것도 좀 그렇지 않나 싶고. 지금 현재와 미래 사회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문제들이 담겨 있는 『로고』
로봇과 유전자 조합이라는 신선하지만 어쩌면 미래에 실현 가능성 있는 사회적인 문제, 구형이라면 폐기하고 퇴출해야하는가에 대한 의문, 어린이 로봇에게 학대 하는 것도 아동 학대에 해당 여부.. (사람은 물론 어떤 무엇에도 학대는 적용할 수 없다고 생각함) 날카롭게 바라보는 시선에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어쩌면 미래의 이야기가 될 수 있을 것만 같은 그런 이야기를 읽은 것 같은 느낌.
학대 받은 구형 로봇 미래가 엄마 사람에게 남은 마음이 짠했고, 미래가 로봇 토막을 묻어준 이유에 조금 울컥하기도 했다. 인류가 미래에게 같이 밖으로 가자는 한 마디의 말도 감동이었다.. 전작 「팬이」에서도 그렇고 사람과 로봇의 우정이 돋보이는 청소년 SF 소설 『로고』 ..
미래의 상상, 흥미로운 이야기들 그리고 인간과 로봇의 교감으로 이어진 우정과 성장이 또 좋았던 김영리 작가의 『로고』 좋다. 뭐, 연령 상관없이 읽어보면 또 좋을 소설이지만.. ^^ SF 소설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 친구들에게 추천!
#로고 #김영리 #특별한서재 #청소년소설 #청소년문학 #SF #청소년SF소설 #추천책 #신간평가단 #도서지원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지극히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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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1) "이제부터 네가 이 녀석의 세상이 되는 거다." 이글비에게 따로 세계관을 물어본 적은 없지만, 본능적으로 알았다. 나는 이글비의 우주였다. 한 생명의 우주가 되는 일은 가슴이 뻐근해지도록 아름다운 일이다. '한 생명의 우주가 되는 일' 아름답지만 책임감이 느껴지는 이 문장에 한참을 반복해서 읽었다. 책의 초반, 이 책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끝이 무엇이든 이 문장만으로도 내 마음을 울렸다. 유전자 조작없이 태어난 아이 '인류'와 학대받는 구형로봇 '미래' 의 서울나들이를 그린 책이다. ' 도시 미관법'에 의해 구형로봇을 자유롭게 걷지 못하는 서울. '걷기 좋은 도시, 서울'은 누군가에게는 자유를 박탈당한 도시일 뿐이었다. '인류'와 '미래'는 서울의 거리를 당당하고 여유롭게 걸을 수 있을까? 《서울 거리를 걷고 싶어 로고》 에서는 유전자 조작, 로봇이라는 가장 미래지향적인 이야기에 '인간다움'과 '아날로그 함'을 담았다. 동물을 학대하는 사람은, 사람을 학대할 가능성도 높다. 범죄율을 살펴보면 강력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과거에 동물학대를 한 이력이 있는 경우가 많다. 이를 반영하듯 동물학대와 관련된 법이 매년 재개정되고 있다. 이런 범죄율과의 관계, 생명존중에 대한 관점으로 변화하고 있다. 비생물인 '로봇'의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할까? 비생물이기에, 기계이기에 인간의 기분만으로 때리거나 부숴도 괜찮은 것일까? 이 책은 미래 사회를 이야기 하고 있다. 작고 어린아이의 모습을 한 구형로봇 '미래'를 학대하는 엄마라는 존재가 등장한다. 부서지고 수리되지 않은채 노동을 하고있는 구형로봇도 등장한다. 발전하는 과학기술에 우리는 무엇을 대비해야하는지 고민하게 만든다. 책 읽는 동안, 사람이기에 '사람다움' 에 대해 끝없이 고민하게 된다. 과학수업을 하며, 아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단순히 마음이 따뜻해 지는 이야기만으로도 충분하다. 하지만 그보다 발전하는 과학기술에 대비하는 법적 기준의 마련과 '인간다움'의 도덕성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다. 이 책을 그 토론의 시작점으로 하고싶다. 아이들의 생각의 깊이와 통찰력을 기대하며, 2024 올 해 함께 읽고 싶은 책 목록에 기록해 본다. ♧ 출판사 특별한서재에서 책을 지원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감상문 입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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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과 유전자 조합이 보편화된 미래시대 유전자 조합을 하지 않은 '구형 소년' 인류와 학대 당하던 '구형 로봇' 미래의 만남
유전자 조합과 로봇을 싫어하는 중2 인류, 고철 공장을 운영하는 외할아버지와 실험견 이글비와 함께 살고 있으며 인류의 꿈은 가우디와 같은 건축가가 되는 것.
어느 날 공장에서 사라진 로봇 토막을 찾는 과정에서 구형인 키가 작은 로봇 '미래'를 만나게 되고 엄마에게 학대 당하며 살아가는 미래의 간절한 사연과 꿈을 알게 된다.
인류와 미래는 서로에게 동질감을 느끼고 인류의 꿈을 위해, 미래의 폐기 처분을 막기 위해 동행하며 모험을 하는데……
SF 소설이지만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며 현실에서도 볼 수 있는 소외된 이웃들을 돌아보게 되며 AI와 로봇이 가속화되는 현대사회에서 로봇은 착취의 대상이 되는지 아이 로봇을 학대하면 아동 학대에 해당하는지 생각해 보게 합니다.
'인류'는 '미래'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하여야만 '미래'에게 안전한 미래를 줄 수 있을지? 할 일을 다했다고, 시대에 뒤처졌다고 무조건 퇴출하는 것만이 최선일까?라는 의문도 생기지만
분명한 건 책 속에는 꿈과 희망 그리고 따뜻함도 있기에 흥미롭고 흐뭇한 소설이랍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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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 귀엽게 그려져있는 소년둘의 이야기가 궁금해서 읽게 된 서울 거리를 걷고 싶어 로고 책입니다 청소년 sf소설로 표지에 나와있는 유전자 조합이 이루어지지 않은 인간 '인류'와 구형로봇이며 학대당하던 로봇 '미래'의 이야기에요
도시 미관을 위해 로봇과 차량들은 모두 지하속에서 이루어지고 지상은 미관을 위해 아름다운 상태인데 구형로봇은 여기를 다닐수 없어요
미래는 구형로봇으로 한 가정에 입양되는데 학대로 인해 인류가 지내고있는 고철공장으로 도망을 옵니다, 신고를 할까 고민하지만 함께 서울거리를 걷게되는 이 둘의 이야기에요
이름을 인류와 미래라고 설정한 이유도 의미가 있는것 같은데 각자의 상처를 인류의 숙제를 통해 풀어가는 과정이 귀여웠습니다
로봇인 미래는 인류보다는 더 나이가 많겠지만 사실상 아이라서 순수하게 다가오는 장면들이 안타깝기도 하고 인류와는 케미가 잘 이루어져서 재밌었어요
그리고 특이했던 부분은 형제이지만 배다른 형제이며 유전자 조합을 한 해림이와 다른 안드로이드 로봇들을 통해 서로간의 간극을 좁혀나가는게 인상깊었습니다
유전자조합을 했어도, 하지 않았어도, 그리고 로봇이어도 다 똑같이 예민한 청소년기라는건 변함이 없다는걸 느꼈고 어른들의 이해 속에서 서로 갈등을 풀어나가는 과정이 좋았어요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면서 이야기가 진행되는게 재밌었고 소재 자체가 신선해서 흥미롭게 읽을수 있던 책이었습니다 예민한때의 청소년들이 읽어보면 더 좋을것 같았던 서울 거리를 걷고싶어 로고 책이었습니다 !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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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오래된 상처니까 아프지 않을 거라고 그랬다. .... 하지만 이글비의 귀를 만질 때면 늘 조심스러웠다. 상처가 오래됐다고 아프지 않을 리 없다. 그건 내가 잘 안다.
할아버지는 이글비를 데려오던 날 나에게 말했다. “이제부터 네가 이 녀석의 세상이 되는 거다.”_p11
실험용 비글이였던 강아지, 학교에서 유전자 조합 인간이 아닌 단 한 사람 나, 버려진 구형 로봇 ‘미래’ 가 만났다.
주류에서 거리가 먼 나, ‘인류’와 로봇 미래는 서울 탐방 영상을 찍기 위해 밖으로 나가기로 한다.
_세계관은 중요하다.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이 살아남을 가치가 있는지 없는지를 증명하니까. 이 로봇을 만나면서부터 나의 세계관은 흔들리고 있다. 나는 선택할 수 있다. 나의 세계관을 증명하거나 잘못된 세계와 싸우거나. ..... 나는 몸을 낮춰서 로봇과 눈을 맞추며 말했다. “밖으로 세상 보러 가자. 같이.”_p74
서울 거리를 걸으면서, ‘엄마’ 에게 학대당한 미래의 아픔이 표면으로 들어나고, 경복궁을 들르고, 해체중인 패션디자인센터를 가게 된다. 도시 미관을 채친다는 이유로 철거를 한다고 한다. 도시의 외관을 해치는 것들은 무조건 다 없어져야 하는 것일까? 구형 로봇도 유전자 조합이 아닌 인간도 없어지는 것이 맞는 것일까
이 둘의 여정은 어떻게 끝나게 될까?
사회문제의 한 복판에 뛰어들게 된 이들은 어떻게 사회에 대항을 하게 될까
새로운 것과 사라져 가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SF로 잘 풀어낸 이야기였다. 생각보다 설득력 있었고 문제의식과 해결점도 있어서 청소년소설이였지만 여운이 길게 남는다.
_역사적으로 보존할 가치가 있는 건물과 그렇지 못한 건물. 법이 바뀌면서 사라져야 할 로봇과 새롭게 만들어지는 로봇. 어쩌면 저 건물 역시 구형이어서 해체되는 게 아닐까._p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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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서재의 청소년 브랜드 특서청소년문학의 서른다섯 번째 책을 만나본다. 표지 그림을 보고 오래전 어릴 적 보았던 영화 속 외계인을 떠올렸다. 푸른문학상 수상 작가 김영리가 만들어낸 청소년 SF 《로고》의 첫 문장은 무언가 과학보다는 인문학에 가깝다. '세계관이 중요하다.(p.8)' 열다섯 살 소년의 세계관은 어떤 모습일까? 세계관(世界觀worldview) 우리가 가진 세계관, 사회를 바라보는 가치관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만드는 깊이 있는 청소년 소설이다.
p.124. 유전자 조합 기술로 태어나지 않은 나는 구형 로봇에 가까웠다.
먼 미래 인간은 유전자 조합을 통해 월등한 존재로 변화한다. 하지만 그 변화를 거부한 인간도 있고 바로 그 인간이 주인공 '인류'다. 이름부터 무언가 묵직한 포스가 느껴지던 인류가 구형 로봇 '미래'를 만나면서 이야기의 전개 속도는 무척이나 빨라진다. 인류의 미래. 그런데 구형 로봇은 육상이 아닌 지하에서 일하게 되어있다. 한마디로 두 녀석의 조합은 변화의 속도에 뒤처진 루저들의 결합이다. 어떤 시너지도 예측할 수 없었지만 이 둘의 서울 나들이는 세상에 로봇 인권이라는 커다란 이슈를 만들어 놓았다.
딱 한 번만이라도 '서울 거리'를 걷고 싶어 하는 구형 로봇 '미래'는 학대를 당한다. 그런데 이 로봇은 고통 감지 센서가 장착된 로봇이다. 자기를 학대한 여자를 끝까지 엄마라 부르는 미래의 모습을 보면서 로봇에게도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아이들에게 하고 있는 파렴치한들의 모습을 떠올리게 된다. 정말 흥미로운 에피소드들이 모여 커다란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미래의 꿈은 무엇일까? 로봇의 꿈. 정말 흥미롭고 재미난 이야기가 숨 쉴 틈도 주지 않고 휘몰아친다. 정말 뛰어난 흡인력으로 모두를 끌어들이는 태풍 같은 책이다.
"특별한서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
로봇도 인간과 같은 존재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된 도서. 영화 매트릭스의 프리퀄인 애니 매트릭스 두번째 르네상스가 자연스럽게 떠오르게 되었다. 새로 로봇이 만들어졌다고 이전 구형의 로봇이 쓸모가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새로운 것에 더 집중을 하게 되는 것은 사실이기에 우리도 생활하는 데에 있어서 새로운 트렌드나 요소에만 집중하면서 살진 않았는지를 돌아보게 된다. 이전 것의 소중함에 대해서 일깨워주는 책이라고 보며 실제로 미래와 같은 로봇이 있으면 어떻게 다녔을지 상상해보게 된다.
*이 글은 #특별한서재 출판사로부터 #로고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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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서재 청소년 문학 시리즈 35번 째 책을 읽어 보았어요. 서울 거리를 걷고 싶어 로고 입니다. 표지를 보니 작품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되어있는데 유전자 조합을 하지 않은 구형 인간과 학대당하던 구형 로봇의 만남을 그리며 이 작품은 푸른문학상 수상 작가인 김영리 작가의 청소년 SF 작품이라고 하더라고요.
이 책의 소재가 유전자 조합, 그리고 로봇 이라는 것이 비단 책 속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니라 이제는 지금 현재의 우리의 이야기기도 할 수 있기에 이러한 소재들이 막연하게 상상하게 되는 소재에서 지금은 현실적으로 체감이 되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15세 소년 인류는 다른 아이들과는 다르게 유전자 조합으로 태어난 아이가 아니었어요.
인류는 고절 공장을 운영하는 할아버지와 실험견 출신 이글비와 함께 살고 있는데요. 어느날 할아버지의 고철 공장에서 발견된 로봇 토막이 사라지게 됩니다. 로봇 폐기물을 로봇 센터에 신고하지 못하면 불이익을 받을 수 있기에 인류는 없어진 로봇 토막을 찾고 범인을 잡기 위해 창고에 CCTV를 설치하게 되지요.
그런데 범인의 실체는 예상하지 못한 키가 작은 구형 로봇이었는데요. 바로 그 구형 로봇의 이름이 미래 입니다. 이렇게 인류와 미래는 우연한 사건으로 만나게 되지요. 없어진 로봇 토막은 구형 로봇인 미래가 힘들게 살아온 로봇들을 생각하여 더이상 재활용되지 않게 하기 위해 자신의 집과 멀지 않은 산에 묻어주었는데요.
미래는 엄마라는 여자에게 그동안 학대를 당하고 있던 로봇이었고 인류는 미래가 겪은 학대와 그간 겪은 사연을 알게 되고 서로 구형이라는 입장에 동질감을 가지며 가까워지게 됩니다. 인류는 특별 고등학교 건축과 입시에 중요한 여름 방학 숙제 프로젝트를 미래와 함께 하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그래서 인류는 도시 미관법에 따라 구형 로봇을 퇴출한 걷기 좋은 도시, 서울에 몰래 잠입을 하여 건축물 탐방 영상을 찍기로 하는데요.
도시미관법에 저촉되는 상황이었지만 미래와 함께 서울로 향하게 됩니다. 인류는 구형 로봇인 미래를 지키고자 유전자 조합 인간인 이복 여동생 해림과 함께 2의 저항을 시작하게 되지요. 구형 로봇 미래는 엄마에게 학대 당하고 또 구형 로봇이기에 도시미관법에 따라 양지로 나갈 수 없는 상태이기에 터널 공사현장과 같은 노동 현장에서 힘든 노동을 강요받으며 살고 있었는데 이런 이야기가 지금 생각하면 공상과학에 나오는 이야기 같이 보이지만 어쩌면 우리에게 곧 다가올 미래의 모습이 될 수도 있기에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인류 역시 유전자 조합의 인간들 사이에서 유전자 조합을 하지 않은 구형 인간이었기에 인간과 로봇이라는 차이점이 있었지만 그들에게는 사회에서 소외된 존재라는 공통점이 있었는데요. 오래되고 낡은 구형 로봇은 서울 거리에 있을 수 없고 오로지 반짝이는 신형로봇만이 서울 거리를 활보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씁쓸한 감정이 들게 했어요.
지하의 터널 공사현장에서 힘든 노동, 그리고 위험에 놓여진 노동 현장에서 로봇권도 행사할 수 없이 그저 시키는대로 따라야 하는 미래의 입장이 지금 우리 사회의 노동자들의 현실과도 전혀 동떨어지는 이야기가 아니기에 로고 작품 속에서 미래가 왜 그리도 서울 거리를 걷고 싶어했는지를 이해할 수 있었어요. 특별한서재의 청소년 문학은 그동안 여러 소재로 그려지면서 다양한 작품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SF소재의 이야기가 이제는 상상 속에서만 그려지는 이야기가 아닌 시대를 살고 있기에 로고 작품이 더 현실감있게 다가왔고 청소년들에게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주제가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ㅣ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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