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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과 가을이 교차로에서 만난듯이 선선함도 더움도 교차로에 있는 느낌이지요? 늦더위 잘 보내고 계신가요? 너무 더워 아침,저녁의 선선함이 반갑기도 하는데요. 이 여름이 지나면 초록초록함도, 곤충들의 모습도 조금씩 잠잠해지겠지요. 그렇게 생각하니 활기찬 여름의 활력이 저무는것이 조금은 아쉬운 마음도 드는데요. 그런 아쉬운 마음을 달래줄 그림책 이종미 작가님의 <오늘은 충분해>. 이 여름의 끝을 아쉬워 붙잡는것 같은 수채화 느낌의 초록이 싱그럽습니다. ![]() 개미들이 영차영차 빨대를 옮겨 초코드링크에 꽂으니 "오늘은 충분해" 글씨가 초코우유로 또르륵~새겨졌어요.~요 귀여운 디테일 어쩐대요? ㅎㅎ 갑자기 쪼꼬우유 먹고싶어요~~^^ ![]() ![]() 달콤한 냄새에 반들개미들은 꿀보다 달고, 오디보다 맛있는 쪼꼬 단물을 배불리 먹었어요. 단물에서 신나게 놀기도하구요. ![]() 근데 어쩌죠? 반들개미들이 끈적개미가 되버렸어요. 닦으려고 풀잎에 문지르다보니 풀잎이 덕지덕지 붙어버립니다. " 뒹굴뒹굴 비비적 비비적" 문지르다보니 풀잎에, 흙알갱이가 붙어 흙덩이 개미가 되어버리네요~ ![]() 떼구르르 구르고 구르다 개미지옥에 떨어진 반들개미들. 개미지옥에는 개미귀신이 있었는데요. 이대로 반들개미들은 개미귀신에게 잡아먹히게 되는걸까요? 숨막히게 스펙터클한 이부분은 책을 통해 확인해 보세요~^^ 신나는 모험을 즐기게 된 반들개미들. 단물에서 조금만 더 놀다가자는 한 번들개미의 제안에 다른 번들개미들이 입을 모아 대답합니다.
![]() 신나게 놀고, 모험을 즐기고, 오늘을 만족하고, 내일을 기다리는 마음.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겠지요? 꼭 오늘을 신나게 놀아 본 아이들만이 보여줄것 같은 만족하는 모습 같아요.^^ 아이들이 놀이하는 시간속에서는 초코 드링크같은 행운이, 모험이, 또 그 속에서 위기가, 그리고 함께 위기를 탈출하며 만족하는 긍정이 있었어요. 물을 가득 머문 수채화 그림속의 초록초록함이 여름의 싱그러움을 잡아 둔 듯 해서 제 기분도 여름 아침 처럼 싱그러웠어요. 아이들 모습을 닮은 반질개미의 모습은 이종미작가님의 유년시절 기억속에서 탄생했나봅니다. 이 그림책을 감상하고 다 읽고 덮었을때는 어느새 저도 모르게 어린날의 제 모습을 떠올리며 슬며시 미소짓게 됩니다. ![]() 솔직하고 진솔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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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개미들이 뿅뿅뿅뿅 등장하며 시작 됩니다. '오늘은 어떤 맛일까?' 철학 좋아하는 저에겐 굉장히 철학적으로 두둥 다가왔어요 :) 그냥 개미 아니고 '반들개미'랍니다.근데 찾아보니까 학명은 아니고 개미들에게 작가님이 붙여주신 애칭 같은 건가 봐요 ㅎㅎ 반들개미들은 오늘은 무슨 맛일지 항상 궁금하다네요. 저도 궁금증은 늘 있습니다. 근데 딱히 오늘에 대한 기대나 후회는 크게 없는 편에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시작이 너무 마음에 드는 그림책입니다 :) 곤충 친구들이 사는 풀밭에 단내가 솔솔 난답니다.![]() 과연 단내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와우 초코드링크 ㅋㅋ꿀이거나.. 녹은 아이스크림 같은 것도 예상해 봤는데 초코 드링크였어요 ㅎㅎㅎ 이걸 '단물'이라고 하는 군요 ㅎㅎ 워우...반들개미들은 온몸으로 먹었는지끈적개미가 되고 말아요?? 그래도 즐거워하는 모습이 마치 집에 있는 우리 아이랑 겹쳐보이기도 했습니다. ㅎㅎ 그리고 대망의 페이지 ㅋㅋ 저는 혼자 빵터진 페이지에요.![]() 반들개미들이 야매?로 닦아보려고 풀잎에 문대다가 되려 풀잎조각이 몸에 다 붙어버리게 되거든요? 그걸 보고 다른 곤충 친구들이 놀리는 장면인데요 대사가....저 어렸을적을 떠 올리게 하는.... 진짜 뭐랄까 순수성있는 놀림..... '알나리깔나리'에서 한 번 터지고 ㅋ '거지개미'에서 두 번 터졌어요?????? 사실 요즘 이런저런 문제들로 아이들 교우관계 교육이 옛날보다 빡시고 예민하게 된 건 사실이잖아요.. 그런 것들이 그림책에도 많이 반영되고 있고요.. 사실 그래서 종종 피로함을 느끼기도 하는데 말이죠 ㅜ특히 한국의 그림책들은 '유해성'을 많이 따지는 것 같아요. 그 기준도 사실 일부 어른들끼리 정한 웃기는 기준인 것 같은데 말이죠. '유해성'이란 단어를 갖다대는 것 자체도 좀 웃기다 생각해요; 그런면에서 간만에 속시원한 한국 작가 그림책이랄까요 교훈적인 내용 '그럼 안 된다'라고 할 때나 겨우 쓸 수 있는 놀림장면을 순수하게 살려낸 점이 정말 좋았어요. 정말 간만에 죄책감 없이 알나리깔나리에 빵 터져서 웃었거든요. ㅎㅎ 이 뒷부분의 이야기들도 은근 '스펙터클'하고 재미나거든요 ㅎㅎㅎㅎ 궁금하시다면 꼭 한 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아마 곤충좋아하는 친구들은 정말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ㅎㅎㅎㅎ 위 서평은 제이그림책포럼 서평이벤트에 추첨되어 도서만을 제공 받아 작성하는 솔직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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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 많은 그림책 중에 꽂히는 책이 언제나 있습니다. 책 등에 꽂힌 날, 제목에 꽂힌 날, 작가님에게 꽂힌 날, 뒷 표지에 있는 간략한 글에 꽂힌 날 등등.. 그렇게 한 번 눈에 들어온 책은 무조건 빌려 읽거나 사게 됩니다. 두고 오면 밤 새 아른아른 생각이 나거든요. 첫 눈에 반한 오늘의 그림책은 <오늘은 충분해>입니다. 물과 물감을 가득 머금어 수채화의 느낌이 물씬 나는 표지에서부터 감탄사가 나왔습니다. 이미 반한거지요. 책에 대한 설명 중 한 문구입니다. '원하는 장면이 표현될 때까지 몇 번이고 새로 그린 이종미 작가의 3년여의 노력'. 작가님의 오랜 노력 끝에 탄생한 이 그림들의 매력에 제가 단번에 빠져버리고 말았습니다. 앞표지와 뒷표지만 잘 살펴보아도 귀엽고 깜찍한 포인트가 많습니다. 그리고 표지 속에 이야기의 흰트도 숨어있지요. 내용을 읽기 전에는 알 수 없던 것들이 책을 덮은 후 표지를 찬찬히 살펴보면 '어!'하고 발견하게 되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숨은그림찾기처럼요. '오늘은 어떤 맛일까?', '반들개미들은 언제나 궁금합니다.' '도대체, 도대체 뭐가? 나도 궁금해!' 라는 호기심을 가득 안고 책을 펼치게 됩니다. 빨리 읽지 않고서는 안 될것 같은 흥미롭고 매력적인 첫 문장.
책을 열자마자 펼쳐지는 귀여움 대잔치 그림들. 그리고 네 번의 넘김 끝에 갑자기 나타난 초콜릿드링크. 어느 날 풀밭에 쏟아진 초콜렛 드링크의 달콤한 냄새로 이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단 물을 뒤집어 쓴 개미들의 험난한 여정. '어떡해!' 하며 가슴 졸이는 부분과 '아, 다행이다!' 마음을 쓸어내리는 장면이 번갈아 등장합니다. 개미들도 지치고, 읽는 독자들도 험난한 여정에 마음이 콩닥거려 지쳐갈 즈음 한 반들개미가 말합니다. "단물에서 조금만 더 놀다 갈까?" "아니, 그만. 지금 이대로 딱 좋아." 이렇게 스펙타클한 하루를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페이지는 " 내일아, 빨랑 와."로 끝이납니다. 반들 개미들의 하루는 마치 앞 날을 모르고 천방지축으로 뛰어다니며 노는 어린 아이들의 모습을 떠올리게 합니다. 책을 덮고나면 뒷 표지의 평온하고도 아름다운 풀 숲 장면이 펼쳐집니다. '내일은 풀 숲에 또 어떤 일이 일어날까?' 상상해보기도 합니다. 이렇게 책을 다 읽은 후에는 다시 앞뒤 표지를 보며 책 속에 나온 것들이 표지 어디어디에 숨어있는지 한번 더 살펴보는 재미도 가득합니다. 앞으로 보고 뒤로 보고 거꾸로 봐도 매력적인 이 그림책을 어쩌면 좋을까요. *제이그림책포럼 서평 이벤트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재미있게 읽은 후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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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추천 #동그리책장 안녕하세요 동그리 책장입니다. 이종미 그림책 표지를 보며... 산책을 하다 보면 보이는 풍경 같아요. 그 사이에 무엇이 보이는데요. 아이는 무엇을 하는 걸까요? 오늘의 안부를 묻게 되는 이야기일지 궁금합니다. 숲속의 초콜릿 드링크, 누가 떨어뜨렸을까? 엄청난 행운이 가져온 버라이어티한 하루. 포기 않는 노력 끝에 마침내 참방참방, 오늘은 충분해!
달콤한 냄새가 솔솔. 여기서 쏙 저기서 쏙 풀밭 친구들이 하나둘 모여들어요.
달콤한 냄새의 정체는 초콜릿 우유. 가장 먼저 도착한 반들개미는 꿀보다 오디보다 맛있다며 단물을 꿀꺽꿀꺽 먹기 시작했어요. 다들 집으로 갔지만 반들개미들은 단물에 풍덩 빠지더니 온몸이 끈적끈적하게 달라붙었어요. 그 모습에 웃겼지만 점점 불편해져 얼른 닦고 싶어졌어요.
풀잎에 땅바닥에 온몸을 비볐지만 그때마다 더 많은 것이 달라붙어 공처럼 데굴데굴 굴러 위험에 빠지게 되었어요. 다행히 목숨을 건진 반들개미에게 반가운 물방울이 툭 떨어졌어요. 반들 개미들은 온 힘을 다해 물방울을 따라 길을 냈어요.
'내일아, 빨랑 와.' 반들개미에게 어떤 결말을 맞을까요? . . . ![]() <오늘은 충분해>을 읽고... 산책을 하다 무심코 발아래를 보면 바삐 움직이는 개미들을 멍하니 본 적이 있으시지요? 그곳에 생각지도 못 한 일이 펼쳐진다면 아마 이런 일이 생기기 않을까 싶어요. 이 이야기를 읽다 보니 저의 하루에 대한 마음까지 변화하게 되었어요. 반들개미에게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는 단물을 먹다 과한 행동까지 하게 만들고 그 해결을 하기 위해 이곳저곳을 다니다 위험에 빠지지만 운 좋게도 행운이 찾아옵니다. 천진난만한 반들개미들의 노력 끝에 마침내 좋은 일이 찾아오지요. '고생 끝에 낙이 온다' 이런 생각도 들지요.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모두에게 <오늘은 충분해>그림책은 즐거움과 위로를 해주는 것 같아요. 여러분은 누구에게 건네고 싶은가요? 저는 사랑하는 아이에게 꼭 읽어주고 싶은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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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부터 이야기가 풍성하다. 수채화의 그림 ?? 신나게 점프도 하고, 맑은 하늘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고, 곳곳에 빼꼼히 모습을 숨긴 곤충들 ?????????? 눈에 보일듯 말듯 자연과 어우러져 여름을 즐기는 여자아이와 빨간 구두 ???? 호기심을 자극하고 상상의 날개를 펼치며 즐거운 여름날의 세계로 독자들을 유도한다. 숲속의 쏟아져 있는 초콜릿드링크를 만나 신나게 놀기도 하고, 생각지도 못한 위험에 빠지기도 하지만, 때마침 맑은물을 만나 목도 축이고, 몸에 덕지덕지 붙혀있던 단물과 풀잎, 흙모래덩이를 씻어낸다. 가벼워진 몸이 된 반들개미들은 그대로 집으로 돌아갔을까요? 우리는 놀이를 통해 살아가는 벙법을 배우고, 즐거운 놀이를 통해 성장해간다. 아이들은 놀면서 자란다. 놀이를 통해 친구들과의 협력과 배려등도 배우고, 자신감과 용기도 얻는다. 섬세하게 그려낸 곤충들의 한바탕 숨바꼭질 놀이도 하고 꽃씨를 타고 날아보기도 하고 맑은물에 풍덩 신나게 물놀이도 함께 하면서 어린시절 추억을 떠올려보게 되었다. 놀이터에서 신나게 노는 어린 아이들의 모습! 날이 저물도록 놀이터에서 놀고싶다고 떼를 쓰는 삼남매 같았다. 오늘은 충분해! 내일아! 빨리 와^^ 마음이 뭉클해지는 이유는 뭘까 ?? 나의 오늘은? 우리의 오늘은 충분한가? #오늘은충분해 #이종미 #논장 #신간그림책 #놀이 #절제 #도전 #노력 #긍정 #동심 #여름 #추억 #자연탐색 #탐험 #그림책리뷰 #그림책은내친구073 #어린이의보물창고논장 #여름날의하루 ##이종미신작그림책 #변화무쌍한하루 #아찔한체험 #반들개미들의모험 @lover_b00k #서평단증정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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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지금 여기,해싸링이 소개하는 책은 #논장 의 #서평단 이벤트에 당첨되어 소개하는 책 <오늘은 충분해> 입니다. (해싸링은 진심을 다해 씁니다.) ?? 오늘은 충분해 ??글ㆍ그림 이종미 ??출판사 논장 @nonjang_book ?? 해싸링 서평 “오늘은 충분해” 늘 주문처럼 외는 말이다. 제목에 이끌려 그림에 이야기에 이끌림 그림책의 매력을 충분히 뿜뿜하는 그림책 그림책은 아이들의 순수함을 담고 있다. 달콤한 놀이에 푹 빠져 놀다가 가끔 어려움을 겪기도 하고 그러다 또 즐거운 일이 생기면 하하하 웃으며 그럼에도 오늘 잘 놀았다 오늘은 충분해 내일 또 놀자 하는 아이들의 해맑음 그리고 그림책은 어른들을 위한 생각할 거리를 담고 있다. 자신에게 주어진 초코드링크 같은 달콤한 순간에 빠져들고 헤어나지 못하는 어려움에 처했던 경험 누구나 한번쯤 있지 않을까 그게 사랑이든 우정이든 술이든 어떤 물질적인 것이든 크고 작게 경험해보았을 것이다. 아니면 아직도 빠져나오지 못하는 누군가가 있을테고 말이다. ‘하마터면’ 큰일이 날 뻔 했던 그럼에도 ‘천만다행’ 으로 헤어나올 수 있었다. 뭐든지 적당히 “이대로 딱 좋아” 하고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지를 묻고 있다. “오늘은 충분해” 아이의 손을 잡고 동네를 산책하다 아이스크림을 사들고 집으로 돌아가는 날 드는 마음과 같다. #오늘은충분해 #논장 #이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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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물에 빠져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끈적여지고 흙이 잔뜩 붙어 갑갑해 불편하만, 덕분에 개미지옥에서 벗어난다! 깨끗한 물에 씻고 저녁이 되는데... 좀 더 단물에서 놀까? "아니, 그만. 지금 이대로 딱 좋아." 좋은게 안 좋아질 수 있고, 안 좋은 게 또 좋을 수 있다! 개미의 하루가 너무나 즐겁고 흥미진진하다. 작가님의 그림체가 너무 취향저격이라 숲 속 장면은 들여다보고 또 들여다봤다♡ 아이는 밖에서 노는데 있어서는 끝이 없고, 충분함이 없다ㅋㅋ 항상 더 놀고 싶어 5분만, 10분만을 외치고, 툴툴거리며 집에 가기 일쑤인데 이 책을 보더니 뭔가 "적당히"에 대해, "충분히"에 대해서 조금은 깨달은 건지..ㅋㅋㅋ 오늘은 조금만 놀고 올거란다. 내일이 없는 것 처럼 노는 아이에게 충분히 좋은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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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그림책 #오늘은충분해 #논장출판사 #이종미 #삶 #단물 #놀이 #몰입 #행복 #개미 #서평단 오늘은 어떤 맛일지 숲속 반들개미들은 늘 궁금해요. 그런 반들개미들에게 풍기는 달콤한 냄새~ 꿀보다, 오디보다 단 그 단물에 빠져 한없이 마시네요. 당연하지요 온갖 화학첨가물로 우리를 유혹하는 그것은 초컬릿 드링크 그것도 코코아 100%라니요 그 단물에 맛을 봤으니 헤어 나오지 못합니다. 단물에서 한참을 놀고 헤엄치다 보니 온몸이 끈적. 반들개미가 아니라 끈적개미로 변신! 풀잎에도 닦고 흙에도 구르고 그러다 개미귀신도 만나지만 흙이 잔뜩 묻은 개미들을 뱉어버리고 말지요. 자, 개미귀신에게서 살아 돌아온 개미들은 어떻게 될까요? 작가는 어린 시절 실컷 놀던 때를 생각하며 지었다고 해요. 저는 이렇게 놀아본 기억이 없어서 작가님의 어린 시절이 부럽네요. 개미들은 처음에 반들반들 윤이납니다. 그랬던 개미들이 초컬릿 드링크를 만난 후 반들거림은 사라지고 더러움의 대명사로 변하지요. 그런 개미들의 초컬릿 없애는 모습들을 보며 웃음도 나고 요즘 아이들의 모습도 생각하게 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초컬릿 드링크는 아마도 핸드폰, 인터넷 세계가 아닐까요? 그 단물에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지요. 하루고 이틀이고 날가는 줄 모를지도요. 하지만 그래도 잘 놀고 나온 아이들이 다시 자신의 일상을 찾아가는 그 시간. 옛날 우리들이 동네에서 숨바꼭질 하느라 밥때가 된 줄도 모르고 놀던 것을 생각하면, 아이들이 노는 물이 달라졌을 뿐 다를 것은 없는 것 같아요. 다만 우리가 함께 놀았다면 아이들은 혼자, 화면의 친구들과 논다는 것, 우리가 몸으로 놀았다면 아이들은 눈과 손가락으로 논다는 것, 우리가 놀다 지쳐 엄마의 ‘저녁 먹자~’소리에 집으로 갔다면 아이들은 엄마의 ‘그만해라’ 소리에 놀이를 끝낸다는 것. 반들개미들은 결국에는 다시 반들개미로 돌아가요.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며 누군가 다시 단물에 가서 놀자고 제안하죠. 하지만 아무도 다시 단물에 가지 않아요. 왜냐면 오늘은 충분히 잘 놀았으니까요. 아이들에게 이렇게 충분히 놀 수 있는 장소와 시간을 주고 싶네요. 이렇게 몰입해서 놀아야 어른들이 좋아하는 공부도 잘하게 됨을 이제는 아니까요. 공부라는 것이 학교 공부뿐만이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 공부도 포함됨을 이제는 알겠어요. 이 안타까운 현실을 탓하기보다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잘 놀게 해줄까 고민하게 되네요. 우리 아이들에게도 반들개미들 같은 이 충만함을 느끼게 해주고픈데 말이죠. 제게 커다란 숙제를 던져준 <오늘은 충분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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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적당히 만족하고 물러나야 할 때가 있고 더 나아가야 할 때가 있는 것 같아요. 오늘 하루는 어떤 하루였나요? 충분히 만족한 하루였나요? 아니면 조금은 부족한 하루였나요? 어디선가 달콤한 냄새가 풍겨옵니다. 그 냄새에 풀밭 친구들이 모여들지요. 누군가가 떨어뜨렸나 봐요. 꿀보다 오디보다 더 달콤한 초콜릿 드링크에 풀밭 친구들은 신이 납니다. 배불리 먹은 다른 친구들이 모두 떠났지만 반들개미들은 이 단물에 푹 빠져 신나게 놉니다. 한참 뒤 반들개비들은 끈적개미가 되어버렸지요. 끈끈함을 풀잎으로 닦았더니 풀잎이 붙어 버리고, 땅바닥에 비볐더니 흙 알갱이가 달라붙었어요. 점점 더 뚱글뚱글 흙덩이가 되어가는 반들개미들. 떼구루루 굴러가다 모래밭 개미지옥에 쿵 떨어집니다. 이대로 개미귀신에게 잡혀먹히는 걸까요? 얼마 전 남편과 산책길에 유모차를 타고 가는 한 아이를 봤어요. '집에 안 갈 거야'라며 우는 그 아이의 말에 아이 엄마가 그러더라고요. "많이 놀았어. 다른 친구들도 다 집에 갔잖아." 풀밭의 다른 친구들을 모두 돌아갔는데 계속 신나게 노는 개미들의 모습에서 유모차에서 울던 그 아이가 떠오르더라고요. 노는 것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놀이에 푹 빠지면 더욱 그렇지요. 적당한 때에 멈출 줄 알면 참 좋을 텐데.... 언젠가는 아이들도 알게 되겠지요? 적당한 때에 멈출 줄 몰랐던 개미들의 모습을 보며 '거봐라, 그러니까 위험해지지'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위험을 벗어나 즐겁게 물놀이를 하는 모습이 즐거워 보이고 재미있어 보이는 것은 왜일까요? 즐거움만 있는 것이 아니라 위험도 있고, 그 위험을 이겨내면 또 다른 즐거움이 있는 것! 이게 바로 인생인가 봅니다. '오늘은 충분해' 조금은 부족함이 있는 날이었더라도 더 멋진 내일을 기다리게 하는 기분 좋은 말이네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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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충분해> 이종미 그림책 논장 ☆ 달콤했지만 변화무쌍한 하루에서 느끼는 긍정에너지 그림책! - 아이에게 읽어주기 전에 책 제목의 일부를 가렸어요. "오늘은 OOO. 제목이 뭘까?" 라며 아이의 호기심과 관심을 끌었지요. "오늘은 즐거워. 음~~~ 오늘은 행복해. 음~~ 오늘은 소풍날" 짜~~잔! 책 제목을 공개하자 "'충분해'가 정확하게 무슨 뜻이에요?" 라고 아이가 물어요. 그래서 함께 국어사전을 찾아보았어요. '충분하다란, 모자람 없이 넉넉하다.' 아이가 고개를 끄덕끄덕거리는 모습을 보니 저절로 미소가 떠오르네요. 표지 그림을 뚫어져라 보던 아이가 빨간 리본 구두를 발견했어요. "어떤 애가 풀밭에서 구두를 잃어버렸나봐요. 개미들이 찾아주는 이야기일까요?" 읽기 전부터 아이는 궁금한 게 많아요. 궁금증 해결하러 책 속 이야기 속으로 풍~~덩! ?? - 개미들은 오늘은 어떤 맛일까 라는 궁금증과 설렘으로 하루를 시작하지요. 어디선가 달콤한 냄새가 풍겨오자 풀밭에서 친구들이 하나 둘 머리를 빼꼼 내밀어요. 친구들은 달콤한 냄새를 따라갔어요. 개미들은 꿀과 오디 보다 더 달고 맛있는 단물을 마시며 퐁당 뛰어들어서 신나게 놀지요. 한참 후에 개미들은 단물 때문에 온몸이 끈적끈적해져서 답답함을 느껴요. 그래서 개미들은 풀잎에 닦고 땅바닥에 온몸을 비볐어요. 그럴수록 풀잎 조각과 흙 알갱이가 덕지덕지 몸에 붙어 버렸지요. 뚱글뚱글 흙덩이 개미가 되어 떼구루루 굴러서 모래밭 개미지옥에 떨어지지요. 헉! 무시무시한 개미귀신이 다가와요. 과연 개미들은 이대로 개미귀신에게 잡아 먹히게 될까요? - 단물 속에서 즐겁게 뛰어노는 개미들을 보며 앞, 뒤 생각 안 하고 노는 데에만 열중하는 아이들과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우리는 정답이 없는 인생 속에서 기쁜 일, 슬픈 일 등 다양한 사건사고로 고군분투하며 살아가지요.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어려움은 있겠지만, 책제목처럼 "오늘은 충분해." 개미들이 입을 모아 말한 "지금 이대로 딱 좋아." 라는 글귀는 마음의 위안을 느끼게 하네요. 어차피 똑같이 주어진 시간 속에서 좀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해야겠다고 다짐도 해봐요. 어른과 아이가 함께 읽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마음 속에 긍정의 자아를 팍팍팍 심어 주는 그림책이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