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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우리 미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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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지 못한 반전의 요소가 있는 소설.예전에 <대도시의 사랑법> 읽었을 때 생각이 난다. 이런 소재가 너무 비극적이거나 부정적이지 않고 산뜻하고 직설적으로 표현되어 있어 좋았다. 피우리는 이런저런 사건들이 분명 힘들고 속상했겠지만, 작가가 표현하는 방법이 재치있어서 몰입해서 금방 읽어버렸다. 피우리는 엉뚱하지만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서 너무 이뻐. 피우리의 사랑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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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지 못한 반전의 요소가 있는 소설.
예전에 <대도시의 사랑법> 읽었을 때 생각이 난다.
이런 소재가 너무 비극적이거나 부정적이지 않고 산뜻하고 직설적으로 표현되어 있어 좋았다. 피우리는 이런저런 사건들이 분명 힘들고 속상했겠지만, 작가가 표현하는 방법이 재치있어서 몰입해서 금방 읽어버렸다. 피우리는 엉뚱하지만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서 너무 이뻐. 피우리의 사랑 응원한다!!

1. 나는 엄마가 쥐고 흔드는 내 어깨가 아프길 바랐다. 그건 그간 식음을 전폐한 엄마에게 기운이 남아 있다는 뜻이니까. 그러나 내 어깨는 하나도 아프지 않았다. 하나도 아프지 않다는 그 사실이, 나를 아프게 했다.

2. 엄마들은 종종 자식들이 자신에게 엄청난 사실을 고백해 오지 않기를 바란다. 하더라도 아주 늦게, 마음의 준비가 되었을 때 해주길 바란다. 엄마가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가 말이다. 진실을 마주하기가 두려워서일까. 고백하지 않아도 엄마들 특유의 주파수로 이미 알고 있기 때문일까.

3. 내 기억은 금세 주일학교 초등부 시절로 소환되었다. 그때 나는 궂은일을 도맡아 하는 부지런한 마르다가 왜 예수님께 꾸중을 들어야 했는지 이해가 안 가서 주일학교 선생님에게 물었다. 선생님은 대답 대신 내게 왜 나무만 보고 숲은 보지 못하냐고 혼냄으로써 내 혼란을 가중시켰다. 그 뒤 나는 마르다 같은 심정으로 교회를 다니다가 결국 그만두었다. 왜 그만두었냐고? 이해가 안 갔다니까!



YES마니아 : 로얄 t*****2 2023.07.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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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우리, 당신과 우리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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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사각 커트소리를 좋아하는피우리라는 보조미용사가 피우리미용실에 있다.이 소설은 주인공 피우리의 심리상태와 생각의 흐름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1인칭시점의 소설이다. 개인적으로 나에겐 낯선, 주인공의 성적 지향의 이야기가 처음엔 다소 거부감이 있었으나 그 주제는 이 소설의 중심내용이 아님을 곧 읽어가며 깨달았다.나를 알아가고 내주변을 정의내려가는 피우리의 인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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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사각 커트소리를 좋아하는
피우리라는 보조미용사가 피우리미용실에 있다.
이 소설은 주인공 피우리의 심리상태와 생각의 흐름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1인칭시점의 소설이다. 개인적으로 나에겐 낯선, 주인공의 성적 지향의 이야기가 처음엔 다소 거부감이 있었으나 그 주제는 이 소설의 중심내용이 아님을 곧 읽어가며 깨달았다.
나를 알아가고 내주변을 정의내려가는 피우리의 인간적 성장모습을 보았다. 나를 더 짙게 파악해가고 깨달아가는 과정이 어린 우리의 그리고 자란 우리들의 모습이 보았다. 투명인간같은 나의 모습에 부끄럽기도 자책하기도 때론 전전긍긍하기도 했다. 그러나 너무 투명해서 뚫어질 것만 같던 무색은 여러겹이 겹치면서 진한 색감을 갖기 시작한다. 나를 자각하고 그리고 그를 자각하고 너와 나를 자각하게 된다. 짙어진 나는 더이상 무색무취가 아니다.
우리는 모두 서글픔을 안고 산다. 그것을 직면하기도 회피하기도 때론 다른 것으로 대체하려고도 한다.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 작은 일상의 먼지들은 우리가 쌓아온 노력이며, 지금 우리를 나타내는 이름이다. 작은개개인이 맡은 임무를 매일매일 다 해가며 사람을 만들고 문화를 이루고 문명을 만들듯이. 작은 움직임이 위대함을 만들 것이다. 피우리의 시선은 필연적으로 주인공의 스토리를 가깝게 다뤘지만 이 시선 선상에서 임시인언니, 장미, 원장님, 들이닥치는 여고생, 원서를 읽는 대학원생은 각각의 가슴의 이야기가 존재한다. 피우리의 하루하루와 소설의 막바지에 여고생이 울컥하는 부분에서 나도 코끝이 찡하도록 알 수 없는 공감과 서글픔을 느꼈다.
우리는 모두 같다. 나와 당신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가 피우리미용실에서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다.
소설의 리뷰는 거의 처음인듯 하다. 읽으면서 부담감이 커진 것이 사실인데, 완독을 하고나니 영화한편을 본듯 나름의 해석과 감상에 젖어 본다. 열린 해석은 어떤 작품이라도 존재한다고 생각하므로.
또, 박성경 작가의 필력에 감동하며, 역시 작가란 이런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우리는 오늘도 달린다.
좋은 소설, 감사합니다.
*도서협찬 받아 읽고 솔직하게 쓴 후기입니다.
j*****3 2023.07.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피우리 미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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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다툼, 꿈을 잃은 엄마의 미련, 조금 특이한 첫사랑 '장미', 계속 찾아오는 대학원생, 힘들 때 도망칠 수 있는 카페 울프까지. 주인공 '피우리'를 중심으로 편안하고 유쾌하고 슬픈 인간관계가 나오는 소설이다. '꿈을 피우리' 이런 뉘앙스로 희망과 위로를 주는 미용실이지 않을까, 기대하며 펼쳤는데 고객의 이야기보다는 주인공 '피우리'의 개인적인 이야기 위주였다. 아쉽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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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다툼, 꿈을 잃은 엄마의 미련, 조금 특이한 첫사랑 '장미', 계속 찾아오는 대학원생, 힘들 때 도망칠 수 있는 카페 울프까지. 주인공 '피우리'를 중심으로 편안하고 유쾌하고 슬픈 인간관계가 나오는 소설이다. '꿈을 피우리' 이런 뉘앙스로 희망과 위로를 주는 미용실이지 않을까, 기대하며 펼쳤는데 고객의 이야기보다는 주인공 '피우리'의 개인적인 이야기 위주였다. 아쉽다기보다는 제목과 약간 맞지 않는다는 느낌은 들었다.

엄마와 피우리의 관계가 제일 인상적이었다. 남편 때문에 인생 망쳤다고 한탄하면서도 피우리가 사위를 데려오길 바라는 엄마. 진짜 딸 피우리를 떠나 가짜 딸, 가짜 손자와 살고 싶어 하는 엄마. 일기예보에 집착하는 엄마. 각자 인생이니까 알아서 살자고 쿨하게 말하면서도 신경 쓰이는 이 오묘한 모녀관계가 재밌으면서도 괜히 울컥해진다. 기승전결이 확실하다거나, 큰 사건이 있는 전개는 아니라 편안하고 아늑한 느낌의 짧은 소설을 찾는 분들께 추천드릴만 한 책이다.

k******k 2023.07.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피우리 미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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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우리 미용실】박성경미용실에서 손님과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하나하나 다룬 소설일거라 짐작했다.하지만 아니었다.손님과의 이야기도 있지만 주된 내용은 보조미용사 '피우리'의 이야기다.살짝 아쉬웠다.언제나 그렇듯 더 사랑하는 사람이 약자인 연애이야기, 감독을 꿈꾸던 아빠와 배우를 꿈꾸던 엄마이야기 그리고 미용실이야기는 살짝 살짝 나온다.짧은 소설로 더운 요즘 잠깐 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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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우리 미용실】박성경

미용실에서 손님과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하나하나 다룬 소설일거라 짐작했다.
하지만 아니었다.
손님과의 이야기도 있지만 주된 내용은 보조미용사 '피우리'의 이야기다.
살짝 아쉬웠다.

언제나 그렇듯 더 사랑하는 사람이 약자인 연애이야기, 감독을 꿈꾸던 아빠와 배우를 꿈꾸던 엄마이야기 그리고 미용실이야기는 살짝 살짝 나온다.

짧은 소설로 더운 요즘 잠깐 짬을 내면 단숨에 읽을 수 있다.


그녀가 힘들때 찾아가는 '카페 울프'가 있다.
'버지니아 울프'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자기만의 방>의 몇 몇 구절이 나온다.
(다시한번 메모장에 쓴다. <자기만의 방> 꼭 읽기!!)

나에게도 그런 단골 카페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들만하면 문을 닫고 새로운 것이 생기고 하니...

미용실에서 머리감겨주고 나서 "수고하셨습니다~"라는 말을 주고 받을때 분명 이 책이 떠오를 것같다.
서로에게 고마워하며 건네는 이 말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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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란 날달걀과도 같아요.
약간의 충격만 가해져도 깨지기 십상이죠.
처음부터 조심해서 다뤄야 합니다."

"중요한 사실을 기억하는 일이 너무나 고통스러올 때는 잠시 망각의 다리를 건너가야 한다.
중요한 사실을 잠시 잊는다고 해서 그 사실이 없어지는 건 아니니까.
갔다가 다시 돌아오면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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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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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2 2023.07.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