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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다른 의미로 전설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보통 책을 평가할때 책의 특정 부분을 발췌하여 평가하는 것을 옳은 방식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이 책만큼은 그 방식을 조금은 써보고자 한다. 하도 얼척이 없어 그 마음을 이렇지 않고서는 담을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IT산업 규제가 다른 국가에 비해 매우 강한 것은 대부분 사람들이 동의하는 사실이다. 이 책의 저자는 이 IT 규제로 인해 우리나라의 AI산업이 잘 발전하지 못한다며 앞단에서 꼬집으면서도, 뒤로 가면서 각종 규제들을 여러 사자성어와 명언들을 빌려 결국 이것들이 우리나라의 장점이며 가치이자 전 세계로 전파해야할 한국의 우수한 점이라는 어불성설을 보인다. 또한 AI의 발전이 느렸던 탓에 발생한 비극의 사례로 우리나라의 '독립운동' 들을 '테러' 로 표현하며 깎아내린다. 이 뿐만 아니라 저자는 '한글' 이 생성형 AI에 가장 적합한 언어라는 점을 주장하며 한글의 언어학적 모습을 매우 편향적으로 분석하며 언어학자들의 의견들은 고려하지 않을것이라는 당당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물론 한글이 우수한 언어인 것은 인정하지만, 무조건적으로 다른나라 언어와 억지스럽게 비교하며 다른 언어를 깎아내리고 한글만을 치켜세우는 태도는 좋지 않다) 게다가 우리나라에 너무 '감시자(CCTV 등)' 가 많다는 것을 단점으로 꼬집으면서도, CCTV 설치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무언가 캥기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며 들을 가치가 없다는 워딩을 무슨 자신감으로 책에 박아넣었는지 참 알 수가 없다. 용환승 교수님! 저는 당신의 책을 읽고 이화여자대학교 컴퓨터공학과에 지원하겠다는 어린 학생들을 이 책을 들며 뜯어말릴 것입니다. 편향적이고 어긋난 가치관에 사로잡혀있으며 책의 모든 내용이 책 자기자신에게 부정당하는 어불성설의 유머책을 보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도 충분히 볼만하지만 그냥 다른 책을 보십시요. 이 책은 문제가 많은 책입니다. 우리나라의 SW굴기와 각종 정부에서 주장하는 '사업' 들의 결과가 바로 이런 것입니다. 우리나라 SW의 참담한 미래를 보고 싶은 사람은, 구매하지 마시고 도서관에서 보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