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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는 과연 축복인가? 재앙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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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눈박이의 세상에서는 눈이 하나인 게 정상이다.'라는 말이 있다. 눈이 두 개여야 훨씬 입체적으로 잘 볼 수 있지만 모두가 외눈박이인 세상에서는 정상이 아닌 비정상인 사람에 불과하다. 그렇다면 시대를 뛰어넘는 지성을 가진 천재들은 과연 우월한 능력을 가져서 행복하게 살았을까? 아니면 평범한 보통 사람들 사이에서 홀로 두 개의 눈으로 세상을 제대로 볼 수 있어 괴로워했을
"천재는 과연 축복인가? 재앙인가? " 내용보기
'외눈박이의 세상에서는 눈이 하나인 게 정상이다.'라는 말이 있다. 눈이 두 개여야 훨씬 입체적으로 잘 볼 수 있지만 모두가 외눈박이인 세상에서는 정상이 아닌 비정상인 사람에 불과하다. 그렇다면 시대를 뛰어넘는 지성을 가진 천재들은 과연 우월한 능력을 가져서 행복하게 살았을까? 아니면 평범한 보통 사람들 사이에서 홀로 두 개의 눈으로 세상을 제대로 볼 수 있어 괴로워했을까? 세상은 그들을 이해하기 힘들었고, 그들은 세상에 어울리기 힘들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이 책 <우울한 지성인>은 바로 그런 우울했던 천재들의 이야기를 모아 놓은 책이다.

희대의 천재들은 왜 고통으로 살았는가?

고도의 창조성을 요구하는 직업군이 우울증에 걸리기 쉽다는 연구가 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 봐도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창작의 고통'이라는 표현도 있다. 비슷한 맥락에서 생각해 보면 인류 역사에 남을 만한 고도의 업적을 남긴 지성인들은 그 과정에서 유사한 고통을 겪지 않았을까 싶다. 우리나라 속담 중에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라는 말도 있고, 좀 더 격하게는 '모난 돌이 정 맞는다.'는 속담도 있다. 남들과 다르다는 것은 열등한 쪽이든 우월한 쪽이든 평범한 대다수와 어울리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지금의 시대의 천재였다고 인정받는 천재적 지성인들도 당대를 함께 살아가던 사람들에게는 인정받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래도 당시의 그런 몰이해를 이겨내고 역사에 남을 만한 업적이라고 남긴 사람들은 우울했지만 역사가 기억하는 지성인이 되었지만, 아마 그 과정에서 마지막까지 세상에 어울리지 못하고 사라져간 사람도 꽤 많았을 것이다. 심지어는 몰이해나 몰인정 수준이 아니라 탄압을 받거나 처형을 당한 천재들도 많다. 그들의 삶이 평탄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들은 몰이해의 대상이기도 했다. 시대적으로 앞선 생각을 하며 원대한 꿈을 꾸는 자들, 인간의 내면에 창조성의 샘이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자들, 또한 집단적 정념을 초월하여 전체를 조망하는 눈을 가진 자들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극소수였기 때문이다. 왜 예수와 소크라테스는 처형을 당했어야만 했는가? 왜 니체와 반 고흐는 사후에야 세상의 인정을 받았는가? 왜 카뮈와 오웰은 경계인의 숙명을 견뎌야 했는가?
<우울한 지성인> 중에서

이 책에는 이렇게 시대의 몰이해 속에서 정신적으로 고통받았던 천재들의 삶을 재조명하고 있다. 여러 위인들의 이야기가 실린 책은 지금까지 많았지만, 정신분석학 쪽으로 천재의 우울증에 초점을 맞춘 책은 처음이라 신선했다.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22명의 천재들은 워낙 유명한 사람들이라 그들의 인생이나 업적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부분이지만, 그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과 생각을 역추적해 보는 과정이 신선하고 흥미롭다.

앞서 이야기 한 것처럼 책에서는 22개의 챕터에서 22명의 천재적 지성인들을 다루고 있는데, 아마 모르기가 힘들 정도로 유명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우울한 지성인>에서 소개하고 있는 22명의 천재들 중에는 헤르만 헤세, 헤밍웨이, 마크 트웨인, 조지 오웰과 같은 작가들도 있고, 베토벤과 같은 음악가, 고흐와 고갱 같은 미술가도 있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창작이라는 고통을 않고 살아간 천재들이다. 그 외에도 링컨이나 처칠 같은 정치가, 니체와 같은 철학가, 심지어 애플의 스티브 잡스와 같은 기업가의 이야기도 실려 있다.

하지만 특출남이 항상 장점이 되는 것은 아니였다. 날카로운 관찰자의 눈을 가지고 태어난 그는 인간으로서 존재의 고통, 우주의 무의미함, 세상의 부조리 등을 예리하게 인식했다. 수많은 사람이 가난에 허덕이고 고통받는 것에 큰 연민의 감정을 느꼈다. 진실과 본질을 깊이 있게 파고드는 성격 탓에 사치와 허영심에 가득 찬 학우들과는 어울리기 힘들었다. 부모님은 매사에 고뇌하고 의심하고 따져 묻기를 좋아하는 아들의 성향을 염려하기 시작했다. 
<우울한 지성인> 중에서

친구들과는 어울리지 못하고, 부모님에게는 걱정을 끼쳤던 쇼펜하우어의 이야기다. 다른 천재들의 경우도 비슷했다. 헤르만 헤세도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뛰쳐나왔다. 많은 천재들의 우울증에 빠져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다. 베토벤, 모네, 반 고흐, 차이코프스키, 말러, 슈만, 슈베르트, 피카소, 고갱 등 천재라 불리는 예술가들 중 마음의 병이 없었던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이다. 책의 본문을 인용하자면, 20세기의 위대한 예술가들은 일반인의 약 7배 수준으로 우울증에 취약했다고 한다.

심지어 '절규'의 화가 뭉크는 자신이 마음의 병을 가지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었음에도, 이렇게 이야기했다고 한다. "나는 내 병이 치유되기를 바라지 않는다. 나의 예술에는 그것이 필요하다."라고 말이다. 과연 우리는 이 우울한 지성인들을 비정상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까? 우리와 다르다고 해서 비정상의 범주로 이 천재들을 밀어 넣는 것은 잔인한 일이 아닐까 생각된다.

거짓과 위선이 가득한 병든 사회는 '정상'이라는 기준을 내세워 개인을 통제한다. 가끔 소수의 자유롭고 고귀한 영혼이 세상에 등장하는 데 이들은 진리를 추구하며 진실을 말하고자 한다. 사회는 이들을 '비정상'의 범주로 밀어 넣고 입을 틀어막는다. 진실한 영혼의 입장에서는 아무리 보아도 너무나 실망스럽다. 앞뒤가 전혀 맞지 않는 세상을 누구보다 신랄히 마주하고, 더 이상 그 속에 들어갈 수 없다고 결론을 내리지만, 현실적으로 어쩌지 못하는 상황에 당황한다. 
<우울한 지성인> 중에서

비정상이라는 프레임에 쓰여, 인정받지도 이해받지도 못하며 우울하게 살아갔던 지성인들의 삶을 보면서, 혹시 지금도 우리는 어딘가에서 우리와는 다르다를 이유로 또 다른 천재들을 억압하고 있는 건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 우리와 다르다는 건 조금 불안하기는 하지만 그런 새로움이 인류를 더욱 풍성하고 편안하게 만드는 동력이 되기도 한다. 우리가 조금 더 포용하는 눈으로 그들을 이해한다면 우리 세상을 더 이롭게 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비난보다는 사랑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든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t******y 2024.09.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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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책 추천, 우울한 지성인, 희대의 천재들은 왜 고통으로 살았는가
"인문학 책 추천, 우울한 지성인, 희대의 천재들은 왜 고통으로 살았는가" 내용보기
나는 천재나 영재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종종 했다. 공부도 쉽게 할 수 있고,부와 명예도 생기지 않을까.천재였다면 더 행복하게 살 수 있지 않을까.그래서 <우울한 지성인>의 책 표지를 보고 천재들이 왜 우울한지, 왜 고통을 받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책 <우울한 지성인>은 천재 22명의 우울한 인생 이야기를 담고 있다.빈센트 반 고흐, 에이브러햄 링컨, 스티브 잡스, 아이작
"인문학 책 추천, 우울한 지성인, 희대의 천재들은 왜 고통으로 살았는가" 내용보기

나는 천재나 영재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종종 했다. 


공부도 쉽게 할 수 있고,

부와 명예도 생기지 않을까.

천재였다면 더 행복하게 살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우울한 지성인>의 책 표지를 보고 

천재들이 왜 우울한지, 

왜 고통을 받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책 <우울한 지성인>은 

천재 22명의 우울한 인생 이야기를 담고 있다.

빈센트 반 고흐, 에이브러햄 링컨, 

스티브 잡스, 아이작 뉴턴 등 

다양한 분야  천재들의 일화를 소개하고 있다.


천재들의 일화를 통해 

그들의 우울, 불안, 고난 등을 이해하고

그들은 부정적 감정을 어떻게 이겨냈는지

알려준다.


천재들의 삶을 통해

우리의 모습도 돌이켜 볼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에서 얘기하는 천재들의 특징을 

정리해 본다.


  1. 생각 


천재들은 생각이 많고 깊다. 

남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창의적이고 획기적인 생각을 한다.


사회 부조리와 구조적 모순에 대해 

강한 비판의식을 갖고 있다.


링컨이나 처칠처럼 사회 부조리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기도 한다.


저자는 이런 천재들을 '정신적 천재'라고 부른다.

인문, 철학점 관점에서의 천재라고 볼 수 있다.


아인슈타인은 누구나 다 아는 천재다. 

과학 천재다.

이 책에서 아인슈타인이 빠진 건

아마도 깊은 사유를 가진 '정신적 천재'의

이야기를 담고 싶어서 일지도 모른다.


책에서 아이작 뉴턴은 등장하지만

저자는 사상적 관점에서 그를 봤다.


정신적 천재들은 수많은 부조리와 모순을 


한눈에 보기 때문에 답답함을 느낀다.


2. 내면의 목소리


천재들은 자신의 내면을 깊게 인식한다.

고흐처럼 내면을 깊게 파고 들어 자신만의

독창적인 결과물을 내기도 한다.

내면 성찰을 통해 깊은 깨달음을 얻기도 한다.

 

3. 정신적 귀족


쇼펜하우어는 천재들을

'정신적 귀족'이라 명명했다.

정신적 귀족은 세속적인 목적을 배제하고 

순수하게 직관에 몰입할


능력이 있는 소수의 인간을 의미한다.


. 예민함


당연히 천재는 세상을 보는 안목이나 감각이

예민할 수밖에 없다.


5. 정신적 혼란


생각이 많고, 내면을 깊게 들여다보며

예민한 감각을 가졌기 때문에

정신적 혼란을 겪기도 한다.


6. 인류애


천재들은 자신만 생각, 내면에 깊게 

빠져들지만 이기적이지는 않다.


가난한 이들을 구제하고 

정의로운 일에 관심이 많다.

자신의 지식, 사상 등을 


인류를 위해 쓰기를 원한다.


고차원적인 정신을 가지 천재들은 왜 우울할까?


앞서 책에서 언급한 천재들의 

특징을 보면 이해가 된다.


수많은 생각과 내면에서 나오는 

수많은 감각, 감정들이

뒤엉켜 혼란을 일으키니 

정신적 피로도가 클 것이다.


일반인들의 단선적 사고와 사회적 부조리에 대해

엄청난 답답함을 느낀다.


자신들은 유별난 사람으로 취급받고 멀리하니

외롭고 우울할 것이다.


게다가 어린 시절이 불운한 경우도 무척 많다.

책 속에는 천재들의 불우한 어린 시절 

얘기를 잘 말해준다. 

이 책은 위인전은 아니기 때문에

업적에 대한 내용은 거의 없다.

천재들의 인간적 모습인 우울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천재들이 우울증에 빠져만 있었다면

지금 위대한 업적을 남긴 천재라고 

불리지 않았을 것이다.


그들은 우울증과 고통을 극복하여 더

 나은 방향으로 승화시킨 인물이다.


빈센트 반 고흐는 정신적 혼란을

예술로 승화했다.


해리 포터의 저자

조엔 롤링은 가족 폭력, 우울증, 가난을 

상상력으로 승화했다.


장 자크 루소

불만 에너지를 

문제 해결의 도구로 사용했다.


표도르 도스토옙스키는 고난을

지혜와 깨달음의 원천으로 삼았다.


아이작 뉴턴

혼자만의 외로움을 느끼며

위대한 발견을 하게 된다.


 폴 고갱

고립, 추방을 이상을 좇는 

새로운 도전으로 인식했다.



1. 다른 생각, 행동하는 사람을 존중하자.


천재들만 다른 생각, 다른 행동을 하는 건 아니다.

우리 주변에도 그런 사람이 많다. 

별난 사람으로 취급하기도 한다.


기성세대는 MZ 세대들은 이상하다고 말한다.

Mz 세대는 기성세대들은 꼰대야라고 말한다.

나와 다른 사람, 많은 사람과 다른 사람은

한국 사회에서 꽤 홀대를 하는 일이 많다.


다양성 인정하고, 

다른 생각, 다른 행동을 하는 사람을 존중하자.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 중에 

천재가 있을 지도 모른다.


다름을 인정할 때 남 눈치 보지 않고 

말하고 행동하는 자유가 생기지 않을까.

그래야 진정한 행복도 


찾을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


2. 생각력을 기르자


SNS와 영상 매체의 발달로 

생각을 많이 하지 않는 시대가 되었다.

SNS나 미디어 영상, 게임 등을 할 때 

우리는 생각하지 않는다.

어느 자료에서 영상을 볼 때의 뇌파는 

잠잘 때의 뇌파와 같다는 내용을 본 적이 있다.


생각하고 사유는 시간을 

조금씩 늘려보면 좋겠다.


독서를 하면서 생각을 적기도 하고,

일기를 쓰면서 하루 동안의 생각, 감정 등을

적어 보기도 하면 좋겠다.


<우울한 지성인>의 저자는 

책의 에필로그에서 이렇게 말했다.


 "나이는 '시간'으로 먹는 것이 아니라 


'생각의 밀도'로 먹는다."


3. 우리도 우울과 고통을 승화시켜 보자.


우리도 천재들처럼 우울하고, 

고통스러울 때가 많다.


천재는 되지 않더라도 

천재들처럼 우울과 고통을 

벗어나야 하지 않을까.


심각하면 병원 진료도 받고, 

쉼과 여유를 즐겼으면 좋겠다.


불안, 우울, 가난 등의 부정 에너지를

행복의 성장 에너지로 바꿔보자.

혹시 아는가 내 안의 천재성을 발견할지도.


인문학 책 <우울한 지성인>

일독은 권합니다.



- 증정받아 솔직히 작성한 서평입니다 -


YES마니아 : 플래티넘 n******n 2024.08.3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