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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소녀 찔레 #병자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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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소녀 찔레>는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한 소설로 후금, 심양, 포로, 소현세자와 같은 단어가 주는 가슴아픈 우리의 역사를 되돌아보게 하는 귀한 시간을 선물해주었습니다. 시대적 배경이 병자호란인지라 머릿속을 스쳐지나가는 드라마가 하나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속 길채낭자와 장현도령의 가슴 시린 사랑이야기가 떠오르기도 했고 몰입해서 재미있게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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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소녀 찔레>는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한 소설로 후금, 심양, 포로, 소현세자와 같은 단어가 주는 가슴아픈 우리의 역사를 되돌아보게 하는 귀한 시간을 선물해주었습니다. 시대적 배경이 병자호란인지라 머릿속을 스쳐지나가는 드라마가 하나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속 길채낭자와 장현도령의 가슴 시린 사랑이야기가 떠오르기도 했고 몰입해서 재미있게 보았던 드라마가 되살아나면서 그 시대적 배경으로 한 또 다른 아픔에 자연스럽게 몰입이 되며 푹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조선 소녀 찔레 역시 후금이 강제로 데려간 포로 중 하나였고 소현세자와 세자빈과 함께 머나먼 땅 심양에서 볼모로 잡혀있게 됩니다. 소현세자라는 이름이 주는 가슴 먹먹한 이 슬픔과 안타까운 감정이 찔레라는 조선 소녀의 아픔과 맞물려 슬픔이 배가 되었던 작품이었습니다.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라서 역사 공부에 관심이 없는 우리 학생들도 역사적 배경이 더 알고싶어지고 역사 공부에 눈을 뜰 수 있게 하는 순기능이 있는 좋은 소설이 될것 같습니다. <조선 소녀 찔레> 작가님이 선생님이신데 방학동안 작품활동을 하시는 것에 한 번 놀라고 문장의 호흡과 잘 짜여진 스토리 구성에 두번 놀랐습니다. 병자호란속에서 적국에 포로로 잡혀 목숨을 건 사투끝에 어렵게 다시 조선땅으로 돌아온 사람들은 환영을 받기는커녕 환향녀라 손가락질 받고 사는 것이 사는 것이 아닌 삶을 살아가게 되었던 그 시절을 떠올려보며 우리 찔레가 어떤 선택을 하며 살아갈지는 직접 작품을 읽어보면서 확인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병자호란이라는 배경이 있기에 어느 정도의 스포는 될 수 있겠지만 찔레만의 이야기가 있기에 소설을 읽어보지 않고서는 절대 모를 굵직한 스토리들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죠. 




우리의 실제 역사, 병자호란의 역사적 배경을 알고 계시다면 더욱 더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는 작품이 될 것 같습니다. 이 작품을 통해서 병자호란의 아픔을 이해하고 조금 더 알아가는 귀중한 시간으로 만들어진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것 같습니다. <조선 소녀 찔레>를 읽으면서 잊고있었던 우리 역사에 대해 생각해보고 조금 더 확장된 역사 공부를 해야겠다는 다짐도 해보았습니다. 귀한 소설을 만나 즐거운 독서시간을 갖게 되어 행복합니다. 


#조선소녀찔레 #병자호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달의 사락 a********y 2024.07.11.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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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소녀 찔레] 심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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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소녀 찔레] 는 조선시대 병자호란 인조14년을 배경으로 한 청소년 역사소설이다. 이 소설은 청나라 심양으로 노예로 끌려가며 시작되는 소녀 찔레의 이야기를 통해 당시의 역사적 사실과 어우러져 이야기에 빠져들게 하였다. 병자호란이라는 비극적인 역사 속에서 어린 소녀 찔레의 눈을 통해 당대의 고통과 희망을 그려내고 있다.병자호란은 1636년, 청나라가 조선을 침공하며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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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소녀 찔레] 는 조선시대 병자호란 인조14년을 배경으로 한 청소년 역사소설이다. 이 소설은 청나라 심양으로 노예로 끌려가며 시작되는 소녀 찔레의 이야기를 통해 당시의 역사적 사실과 어우러져 이야기에 빠져들게 하였다. 병자호란이라는 비극적인 역사 속에서 어린 소녀 찔레의 눈을 통해 당대의 고통과 희망을 그려내고 있다.


병자호란은 1636년, 청나라가 조선을 침공하며 일어난 전쟁으로 조선 역사에서 가장 비참한 패배 중 하나로 꼽힌다. 이 전쟁에서 조선은 청나라에 큰 피해를 입었고, 많은 사람들이 노예로 끌려갔다. 소녀 찔레의 이야기는 바로 이 역사적 배경 속에서 펼쳐진다. 찔레는 아버지와 동생 달래와 함께 일상을 보내고 있었지만 갑작스레 들이닥친 오랑캐의 손에 잡혀 어린 동생 대신 팔려가게 된다.


책을 읽으며 독자인 나는 찔레의 고난과 역경을 통해 우리 민족의 역사적 아픔을 깊이 느낄 수 있었다. 병자호란 당시 조선의 패배는 군사적인 패배이면서 많은 이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노예로 끌려가는 비극을 동반했다. 이러한 사실은 우리의 역사가 수많은 전쟁과 피로 얼룩진 땅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 주었다.


특히, 찔레가 청나라 심양에서 노예 생활을 하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모습은 우리 민족의 강인함과 자긍심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하다. 찔레는 가족을 잃고, 낯선 땅에서 고통받으면서도 끊임없이 살아남기 위해 노력한다.이러한 찔레의 모습은 전쟁과 수탈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살아남은 우리 선조들의 강인한 정신을 상징한다.


병자호란은 조선 역사에서 중요한 전환점 중 하나로, 이후 조선은 청나라에 대한 조공을 강화하고, 외교 정책을 수정하는 등 큰 변화를 겪게 된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 속에서 [조선 소녀 찔레]는 그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역사에 '만약'이라는 상상력을 더한 작품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조선의 역사적 아픔과 그 속에서도 피어나는 희망을 깊이 느낄 수 있으며, 우리 민족의 강인한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을 것이다. [조선 소녀 찔레]는 역사 속에서 이름도 없이 잊혀져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되살려 주는 작품으로 역사를 이야기로 기억할 수 있게 하였다.


-책과콩나무에서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s*****g 2024.07.01.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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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녀찔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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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책을 먼저 읽어 보고 권하기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진실이 바탕이 된 글들을 자주 읽습니다. ‘조선소녀찔레’도 역사속으로 저를 이끌어 주었습니다.무엇보다고 슬픔이 담긴 듯한 멍한 눈의 표지 그림이 무언가를 이야기 해주는 듯 한 느낌이 들었습니다.역사속 소녀이야기.우리의 역사는 알면 알수록 더 알고 싶어집니다. 읽기 전 아이와 함께 ‘병자호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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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책을 먼저 읽어 보고 권하기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진실이 바탕이 된 글들을 자주 읽습니다. ‘조선소녀찔레’도 역사속으로 저를 이끌어 주었습니다.

무엇보다고 슬픔이 담긴 듯한 멍한 눈의 표지 그림이 무언가를 이야기 해주는 듯 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역사속 소녀이야기.


우리의 역사는 알면 알수록 더 알고 싶어집니다. 읽기 전 아이와 함께 ‘병자호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중국의 주인이 되겠다는 욕심을 가진 청나라의 태종은 조선에게 군사관계를 요구하면서 조선에 침공했습니다. 청나라 태종은 12만 대군을 이끌고 조선을 공포에 떨게 했습니다. 아이는 이런 이야기를 하면 너무나 억울해 합니다.

한챕터를 읽을 때마다 이야기나눌 부분이 많아 역사를 더 공부하고 싶어했습니다.

우리의 임금은 청나라에 항복을 하게 됩니다. 임금으로서 마음은 어떠했을까요? 찔레도 조선인으로 청나라황제에게 무릎을 굻고 땅바닥에 머리를 찧으신 임금님 이야기에 힘이 빠졌을 겁니다. 산돌이는 찔레를 도와주고 싶어 혼인을 하자고 하지만 찔레는 산돌이 집에서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기에 청나라에 잡혀가더라도 그의 부탁을 들어 줄수가 없었습니다.

청나라의 종으로 일하는 사람에게 겁탈을 당할 뻔 하기도 했습니다. 잡혀가려던 동생을 대신해 청나라에 잡혀가게 되고 그곳에서 곱분이도 만납니다. 그 곳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알아가던 찔레는 청나라 말을 배우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곳에서 탈출을 하게 되고 조선에 도착하기도 전에 노예 사냥꾼에서 붙잡히고 말아요. 우여곡절을 겪던 찔레는 세자를 만나게 됩니다.

찔레는 세자를 만나고 역법서도 읽게 됩니다. 똑똑하고 영특한 찔레는 기후의 차이에 농사짓는 법도 달라져야 하는 것을 아는 소녀였습니다. 시간이 흘러 집으로 돌아가게 되지만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동생달래는 소식을 알 수 없었습니다.

역사의 흐름을 알고 있는 저로서는 찔레를 자꾸 응원하게 되었습니다. 찔레는 좋은꿈을 이루었을까요?

아이와 함께 출판사 홈페이지에 있는 독서지도안을 보며 더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본 리뷰는 리뷰어스클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y****a 2024.07.1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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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소녀 찔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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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 주상 전하께서 항복하셨대.청나라 황제에게 무릎을 꿇고 땅바닥에 머리를 찧으셨대."산돌이는 들은 이야기를 전하며 마루를 주먹으로 쳤다. 찔레도 놀라서 입이 벌어졌다. 임금이 항복하고 무릎을 꿇었다면 이제 백성들은 어찌 되는 것일까? 조선 땅 전체가 청나라의 것이 되는 걸까?"찔레야, 그래서 말인데, 우리 얼른 혼인하자." (-13-)"시강원 문학 나리 아니신가? 여긴 어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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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 주상 전하께서 항복하셨대.청나라 황제에게 무릎을 꿇고 땅바닥에 머리를 찧으셨대."

산돌이는 들은 이야기를 전하며 마루를 주먹으로 쳤다. 찔레도 놀라서 입이 벌어졌다. 임금이 항복하고 무릎을 꿇었다면 이제 백성들은 어찌 되는 것일까? 조선 땅 전체가 청나라의 것이 되는 걸까?

"찔레야, 그래서 말인데, 우리 얼른 혼인하자." (-13-)






"시강원 문학 나리 아니신가? 여긴 어찐 일이신가?"

사내는 청나라에 볼모로 가는 세자를 보필하는 역할을 맡은 시강원 문학 정뇌경이었다. 정뇌경이 정명수를 향해 소리쳤다.

"네 이놈!" (-39-)





장군 부인이 용골대를 보더니,눈물까지 보이며 속상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용골대와 정명수가 두 손이 묶여 들보에 매달린 찔레를 쳐다보았다. 용골대는 별다른 말 없이 부인과 안으로 들어갔다. 정명수가 창고 안으로 들어와 한 손으로 찔레의 턱을 잡아 올렸다. (-66-)





해주댁과 언년이가 걱정되었지만, 해주댁 말처럼 찔레는 우선 자기 걱정부터 하기로 했다. 찔레가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일부 찔레는 길게 자란 풀을 살며시 헤치며 조심스럽게 걸음을 옮겼다. 억센 풀에 얼굴과 팔 이곳저곳이 긁혔다. 지나간 흔적이 남으면 병사들에게 잡힐 수 있었다. 흔적을 남기지 않게 찔레는 커다란 풀 사이를 천천히 걸었다. (-89-)





"저기 열십자 모양의 나무에 못 박힌 사람의 형상은 무엇입니까?"

찔레가 세자와 탕 신부를 번갈아 봤다. 찔레도 궁금했던 참이었다. 탕 신부가 웃으며 대압했다.

"십자가라고 부릅니다. 천주님의 아들인 예수님께서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사람의 모습으로 이 새상에 오셨습니다. 하지만 어리석은 인간들이 그분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엿습니다."

"사람의 몸에 못을 박아 죽였단 말입니까?" (-133-)





1636년 12월∼1637년 1월까지 일어난 조선과 청나라의 싸움을 병자호란丙子胡亂이라 한다. 이 전쟁에서, 여진족은 후금을 세웠고, 인조 때, 삼전도 굴욕을 당했다. 소설 『조선 소녀 찔레』 은 17세기 조선의 상황을 잘 묘사하였으며,찔레가 살아온 아픈 삶, 슬픔으로 채워지고 있는 삶을 엿볼 수 있다.





양반, 상민이 아닌 이상 노비, 천출, 갖바치, 첩으로 태어난 그들은 조선이 풍전등화의 상태에 놓여진다 하여도,그렇지 않은 평온한 조선이라 하여도 별다를 게 없었다. 배고픈 삶은 여전하였고, 추위와 더위를 온전히 감내해야 하는 상황이 놓여지고 있었다. 쩔레가 정영수의 첩으로 간다는 것은 찔레의 삶이 바뀐다는 것이다. 몸을 팔아서, 의식주를 해결할 수 있고, 찔제네 가솔에게 숟가락 하나 덜어낸다는 것, 그것으로 만족하였다. 하지만 병자호란이 일어났으며, 인조 임금의 굴욕이 실제 존재했다. 하지만, 찔레에겐 , 위기의 순간에 기회가 찾아오는 거이다. 바로 천주교,서학이 조선 땅에 들어온다는 것이며 예수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었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 알지 못하였던 찔레에게 새로운 인생이 펼쳐지게 된다.






소설 『조선 소녀 찔레』은 역사에 기반한 소설이면서, 나를 성찰하게 해주고 있었다. 아픔 속에, 우리는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고 있었다. 17세기에 살아오지 않았지만, 지금 우리는 그대보다 더 평화로운 삶을 살아오고 있다. 물론 찔레처럼 힘든 삶을 살지 않는다. 천주교 박해가 시작되었던 그 당시,위태로운 조선을 온몸으로 감내해야 했던 찔레의 삶을 돌아보면,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삶이 그때보다 더 나은 삶이라는 걸 알수 있다.


이달의 사락 k*******2 2024.07.1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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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소녀 찔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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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역사를 보면 주변의 나라에서 많은 침략을 받았고 그 침략 전쟁으로 엄청난 고통을 당한 것은 결국 백성이다. 백성들은 힘이 없기에 다른 나라의 포로로 잡혀가기도 하고 누군가의 첩으로 팔려가기도 했다. 가족과 떨어지거나 고향을 떠나야 했지만 조선 백성들은 다시 조선으로 돌아가려고 한다. <조선 소녀 찔레>는 병자호란으로 조선의 왕이 청나라의 왕에게 항복을 하자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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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역사를 보면 주변의 나라에서 많은 침략을 받았고 그 침략 전쟁으로 엄청난 고통을 당한 것은 결국 백성이다. 백성들은 힘이 없기에 다른 나라의 포로로 잡혀가기도 하고 누군가의 첩으로 팔려가기도 했다. 가족과 떨어지거나 고향을 떠나야 했지만 조선 백성들은 다시 조선으로 돌아가려고 한다. <조선 소녀 찔레>는 병자호란으로 조선의 왕이 청나라의 왕에게 항복을 하자 전쟁이 끝나는 줄 알았지만 그렇지 않았다. 다시 청나라로 돌아가는 청나라 병사들은 돌아가는 길에 조선인들을 납치하고 잡아간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한다. 조선인들을 노예로 데리고 간다는 말에 산돌은 찔레에게 혼인을 하자고 한다. 열여섯 살인 찔레는 딱 혼기가 찬 처녀이기도 했다. 그러나 전쟁에 나가 아픈 몸으로 돌아온 아버지와 어린 동생 달래 때문에라도 신랑감으로 산돌이는 별로라고 말한다. 하지만 찔레 아버지와 산돌 아버지는 함께 평양성 전투에 나갔지만 산돌 아버지가 돌아오지 못했다. 그 일로 산돌 어머니가 찔레를 피했고 마음의 빚을 지게 된다. 혼인을 하지 않는 처녀는 청나라 병사들이 잡아갔는데 그때 달래가 그만 청나라 병사에게 잡히게 된다. 찔레는 동생이 잡히자 자신이 노예로 끌려가겠다고 대신 잡혀간다. 왕이 오랑캐에게 항복해서 세자와 세자빈까지 청나라에 인질로 끌려가게 되었는데 찔레도 함께 끌려가게 된 것이다.  


중국 심양은 조선인 포로들이 도착한 곳이다. 청나라 사람들은 조선인 포로를 둘러보고 한 명씩 데리고 간다. 찔레와 함께 잡혀왔던 곱분이도 어디론가 끌려간다. 청나라 사람들은 조선인 포로들을 짐승쯤으로 생각하며 하인으로 삼았다. 청나라인 정명수가 나타나 찔레와 향금이를 데리고 간다. 향금이와 찔레는 마님을 모시는 하인으로 가게 된다. 그곳엔 이미 해주댁이 있었고 10년 전 전쟁에 아들이 끌려올 때 심양으로 왔다고 하지만 아들과는 헤어졌다. 찔레는 정명수의 집에서 머물며 시간이 지날수록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커졌다. 동생 달래와 몸이 아픈 아버지를 두고 온 것이 걱정이 되었고 무조건 집으로 돌아가야 했다. 그러다 찔레는 장군 부인의 도자기를 깨뜨렸다는 누명을 쓰고 매질을 당한다. 피까지 흘리며 찔레는 들보에 매달려 있었고 나중엔 창고에 갇히기도 했다. 이렇게 병자호란이라는 전쟁 뒤에 조선인 포로들이 청나라 사람들에게 잡혀가 온갖 고초를 겪는다.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조선인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조선인들도 많았다. 전쟁에서 패한 나라의 사람들은 노예가 되고 포로가 되어 낯선 땅에서 죽음을 맞이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찔레는 끝까지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을 포기하지 않는다. <조선 소녀 찔레>는 가족과 고향을 향한 마음을 가진 조선 소녀의 심양 이야기는 드라마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달의 사락 s********3 2024.07.1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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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소녀 찔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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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아는 전쟁의 역사와 사건이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바로 병자호란에 대해 소개하는 책으로 적절한 소설적 기법이 함께 표현된 책이라는 점에서도 새롭게 다가오는 역사 소설책일 것이다. <조선 소녀 찔레> 특히 일반적인 역사를 배우는 분들의 경우 병자호란 및 정묘호란 등의 경우 우리가 압도적으로 패배한 사건 정도, 혹은 임금의 피난과 무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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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아는 전쟁의 역사와 사건이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바로 병자호란에 대해 소개하는 책으로 적절한 소설적 기법이 함께 표현된 책이라는 점에서도 새롭게 다가오는 역사 소설책일 것이다. <조선 소녀 찔레> 특히 일반적인 역사를 배우는 분들의 경우 병자호란 및 정묘호란 등의 경우 우리가 압도적으로 패배한 사건 정도, 혹은 임금의 피난과 무기력 했던 위정자들의 모습을 쉽게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책에서는 이런 관점론이 아닌 일반 백성들의 삶과 경험담을 중심으로 표현하고 있어서 새롭게 다가오는 요소가 많을 것이다.


<조선 소녀 찔레> 지금도 전쟁과 분쟁으로 인한 피해가 심각하지만 예전 시대의 전쟁사의 경우 엄청난 인명 피해와 살상, 죄없는 사람들의 노예화로 인해 훨씬 더 그 피해와 사회적인 영향력이 컸다는 점도 체감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아무래도 모든 걸 걸고 임하는 전쟁이라서 지는 쪽은 그 피해가 압도적이며 책에서 표현되는 내용도 당대를 살았던 사람들이 얼마나 극심한 고통과 회복될 수 없는 피해를 겪었는지, 이를 쉽게 접하며 판단해 볼 수 있어서 다소 가슴이 먹먹해지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그만큼 나라가 무능력, 무기력하면 그 밑에 있는 백성들은 차원이 다른 고통을 겪을 수밖에 없고 우리가 역사를 알아야 하는 이유와 제대로 된 가치 판단이 왜 필요한지도 함께 접하며 생각해 보게 된다. 특히 병자호란의 경우 임진왜란으로 인해 피폐해진 상태에서 발생한 전쟁이라는 점에서도 충분히 막을 수 있었지만 위정자들의 외교적 패착으로도 볼 수 있는 전쟁이라 아쉬움이 더 크게 다가오는 사건일 것이다. 이는 좋은 역사의 기억이나 기록도 배움의 의미가 있지만 때로는 숨기고 싶은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의 경우에도 반드시 알고 성찰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점에서도 그 사건, 전쟁 자체가 갖는 영향력이 상당하다는 점도 체감하게 된다.


<조선 소녀 찔레> 수많은 사람들이 청나라로 끌려가야 했고 또한 전쟁을 일으킨 주체들의 피해나 관심보다는 왜 이런 일반적인 기준에서의 접근과 이해를 통해 해당 사건을 현재적 관점에서도 주목하며 역사적 가치나 의미에 대해서도 함께 알아야 하는지, 이 책을 통해 충분히 접하며 판단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소설적 기법이 가미된 책이라는 점과 주로 청소년을 위한 역사 소설책으로 볼 수 있지만 다양한 분들이 함께 읽으며 공감하거나 배우기에도 좋은 책이라는 점도 참고했으면 한다. 함께 접하며 활용해 보자. 









이달의 사락 m**********m 2024.07.1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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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조선 소녀 찔레 - 심진규
"[서평] 조선 소녀 찔레 - 심진규" 내용보기
이번에 고른 책은 최근들어 재밌는 국내 소설들을 많이 만나다보니 책 소개를 보고 재밌을 것 같아 골라보게 된 또다른 국내 소설 중 조선시대 한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조선 소녀 찔레'라는 책이다.방학에만 글을 쓰는 간헐적 작가라는 저자 심진규.2016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동화 부문에 당선되며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고, 역사 속의 이야기를 주로 쓰는 작가라고 한다.이 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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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고른 책은 최근들어 재밌는 국내 소설들을 많이 만나다보니 책 소개를 보고 재밌을 것 같아 골라보게 된 또다른 국내 소설 중 조선시대 한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조선 소녀 찔레'라는 책이다.


방학에만 글을 쓰는 간헐적 작가라는 저자 심진규.
2016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동화 부문에 당선되며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고, 역사 속의 이야기를 주로 쓰는 작가라고 한다.


이 책은 우리 역사 속 외세의 침입으로 굴욕의 시간을 보냈던 '병자호란'으로 청에 끌려갔던 인조의 맡아들인 소현세자의 이야기와 함께 펼쳐진다.
역사를 바탕으로 펼쳐지는 조선시대의 한 소녀 찔레의 이야기...


실제 벌어졌던 역사속의 이야기들과 함께 들려주는 조선 소녀 찔레의 이야기이다보니 더 몰입감있이 읽을 수 있었던 이야기였다.


이야기는 아버지와 동생을 만나기위해 갖은 고난을 견디며 도망치던 찔레가 결국 조선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다시 잡히면서 시작한다.


청의 침략에 남한산성으로 들어갔던 인조.
결국 37일만에 청에 무릎을 꿇고...


그 일은 한양에서 멀리 떨어진 황해도 땅에 살던 어린 소녀 찔레의 삶에도 큰 영향을 주게 된다.


세자와 세자비 그리고 조정의 고위 관리들의 자식들을 포로로 데려가는 청나라 군대...
그들이 청으로 돌아가는 길목에 만나는 수많은 조선의 백성들도 끌려가는데...
어느덧 황해도까지 들이닥친 청의 군사들...
그 속에 청의 앞잡이를 하는 정명수라는 사내...
그리고 동생대신 그에게 잡혀 청으로 끌려가게 된 찔레...


심양에 도착한 찔레는 청나라 장수 용골대의 집의 노예로 들어가게 되고,
그곳에서 호시탐탐 조선으로 돌아갈 방법을 찾는다.


정명수가 첩으로 들이려 한다는 사실을 알고 도망친 찔레...
힘겨운 도망길 끝 결국 성공하지 못하고 다시 노예 사냥꾼에게 잡혀 노예 상인의 손에 들어가고...
그곳에서 찔레는 세자인 소현세자를 만나게 된다.


본격적으로 펼쳐지는 찔레와 소현세자의 이야기...
그리고 소현세자의 삶...
청에서의 인질 생활 속 새로운 것들을 접하게 된 소현세자는 과학기술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천주교를 만나 서양의 다양한 문물을 알게 된다.


청의 중국 통일과 함께 다시 조선으로 돌아오게 된 소현세자와 찔레...
찔레는 세자와 함께 고국으로 돌아오는 길에 잠시 집에 들러 아버지와 동생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다.


오랜 포로생활 후 돌아온 고국...
그리고 소현세자를 환영하는 백성들...
그런데 그런 소현세자를 인조는 쌀쌀맞게 대하고...
결국 소현세자는 그리고 세자빈 강씨는 안타깝게 생을 마감하게 되고,
찔레는 다시 청으로 향하는데...


정말 안타까운 그 시대의 삶을 살아온 조선 백성들의 삶 그리고 새로운 세상을 위해 노력했던 소현세자와 세자빈의 삶이 고스란히 녹아든 이야기였다.


소설임을 알고 읽었음에도 마치 실제로 이런일이 있었음직한 이야기...


아이들에게도 꼭 읽어보라 권해주고 싶은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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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z****a 2024.07.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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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소녀 찔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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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인조 병자호란하면 삼전도 치욕사건을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되는데 병자호란의 결과는 그야말로 참혹했는데 소현세자를 볼모로 끌려가는 것을 비롯해 많은 조선 백성들이 사망하거나 포로로 잡히는등 그야말로 나라잃은 설움이 얼마나 큰지를 느낄 수 있어요.병자호란은 조선 사회와 민중에게 깊은 상처를 남긴 사건으로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는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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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인조 병자호란하면 삼전도 치욕사건을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되는데 병자호란의 결과는 그야말로 참혹했는데 소현세자를 볼모로 끌려가는 것을 비롯해 많은 조선 백성들이 사망하거나 포로로 잡히는등 그야말로 나라잃은 설움이 얼마나 큰지를 느낄 수 있어요.


병자호란은 조선 사회와 민중에게 깊은 상처를 남긴 사건으로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는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었는데 그 굴욕적인 역사적 사건을 열 여섯 살 조선소녀 찔레의 눈으로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는 청소년 역사소설로 몰입감 있게 볼 수 있었어요.


오랑캐의 말발굽에 짓이겨진 조선의 산과 들 청나라 황제에게 굴욕적인 항복을 한 인조 임금 조선의 백성들은 과연 어떻게 될 것 인가 

산돌은 찔레에게 청나라 병사들이 자기 나라로 돌아가면서 처녀들은 모조리 잡아갈 거라며 얼른 혼인하자고 말하는데 하지만 10년전 안타까운 사건으로 산돌 어머니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 컸던 찔레는 산돌의 마음을 받아 줄 수 없어요.

찔레에게 불운의 그림자가 드리우게 되는데 달래를 대신해 아버지와 달래를 두고 청나라로 끌려가게 되고 청나라 황제의 신임을 받는 장수 용골대의 집에서 노비로 생활하게 되요. 오랑캐의 앞잡이 정명수에게 호시탐탐 찔레를 노리는데 결국 정명수를 피해 도망을 가게 되고 다시 잡혀 노예 시장에서 뜻밖의 인물을 만나게 되는데...

찔레의 앞날에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흥미진진하게 따라가 보면서 나라를 잃은 민중의 설움이 얼마나 크고 깊은지를 느끼게 해 주네요.


조선시대 공녀로 원나라에 끌려간 찔레 이야기 찔레는 과연 조선에 다시 돌아가서 가족을 만날 수 있을지 전쟁의 비극 고난과 역경속에서도 삶에 대한 희망을 갖고 살아가는 백성들 그리고 백성에 대한 사랑하는 마음까지 느낄 수 있는 청소년 역사 소설 흥미롭게 만나볼 수 있었어요.




"다른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된 리뷰입니다"


#다른 #조선소녀찔레 #심진규 #청소년역사소설 #병자호란 #책과콩나무카페



l*******7 2024.07.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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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조선 소녀 찔레 / 심진규 / 다른
"[서평] 조선 소녀 찔레 / 심진규 / 다른" 내용보기
[조선 소녀 찔레]는 방학에만 글 쓰는 간헐적 작가라 일컫는 교사인 심진규 작가의 작품이다. 청소년 소설을 여러 편 쓴 작가로 이번에는 병자호란에서 공녀로 끌려간 찔레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찔레라는 이름은 찔레꽃에서 따왔다. 표지에 강렬한 눈빛을 지닌 뚝심 있는 소녀의 그림과 같이 있는 하얀꽃들이 찔레꽃이다. 작가는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들과 산에 가득한 하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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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소녀 찔레]는 방학에만 글 쓰는 간헐적 작가라 일컫는 교사인 심진규 작가의 작품이다. 청소년 소설을 여러 편 쓴 작가로 이번에는 병자호란에서 공녀로 끌려간 찔레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찔레라는 이름은 찔레꽃에서 따왔다. 표지에 강렬한 눈빛을 지닌 뚝심 있는 소녀의 그림과 같이 있는 하얀꽃들이 찔레꽃이다. 작가는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들과 산에 가득한 하얀 찔레꽃에 대한 슬픈 설화를 모티브로 극화한 작품이 [조선 소녀 찔레]이다. 





[조선 소녀 찔레]는 조선 시대 병자호란이 발발한 무렵에 산골마을 봉산에서 아버지, 동생 달래와 살아가던 찔레가 어느 날 청나라로 돌아가는 병사들에 의해 소현세자 일행과 함께 공녀로 청으로 끌려가게 된다. 

같은 조선인이지만 청나라의 장수인 용골대의 통역관으로 본인이 청나라 장수인 듯 권세를 누리는 정명수로부터 나쁜 일을 당할 뻔한 찔레를 세자의 스승인 정뇌경이 구해주게 된다. 몸이 좋지 않은 아버지와 달래를 걱정하고 그리워하며 달아나고자 하지만 사정의 여의치 않게 되어 결국 청나라까지 가게 되었다. 


예전에 공녀로 끌려와 용골대 집에서 일하고 있던 해주댁과 같이 끌려온 향금이와 서로 의지하며 살게 된다. 청나라 말을 배워야 한다며 가르쳐 주는 해주댁의 도움으로 청나라 말도 배우며 청나라에 적응하기 위해 애를 쓰며 살아가던 찔레는 정명수의 첩이 되도록 용골대의 허락을 받아냈다는 말에 슬픔에 잠긴다. 해주댁의 도움으로 조선으로 탈출하기 위해 용골대 집을 탈출한 찔레는 노예사냥꾼들에게 잡혀 조선땅을 눈앞에 두고 노예시장으로 다시 끌려오게 된다. 


그 노예시장에서 사고 팔리는 조선 백성을 한 명이라도 구하고자 하는 소현세자와 세자비, 그의 스승인 정뇌경을 다시 만나게 되고, 그들에 의해 구해진 다른 조선 백성들과 청나라 안에서 작은 조선을 만들어 나가며 조선으로 돌아갈 그 날을 기다리며 농사도 짓고, 무역도 하고, 기술도 익힌다. 과연 그들은 다시 조선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그들이 바라던 세상을 만들 수 있게 될까? 역사가 스포이겠지만, 이후의 스토리는 [조선 소녀 찔레]를 통해 더욱더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세자가 천구의를 만져 봤다.
이것이 우리가 사는 땅 모양이라..."
땅이 이렇게 둥글다면 그 어느 곳도 세상의 중심이 될 수는 없었다. 자신이 서 있는 곳이 중심이었다.
...
지금까지 조선은 늘 왕족과 양반이 중심이라고 말해 왔다. 이제는 그 생각을 바꿀 때가 되었다. 모든 백성이 제 삶을 중심에 놓고 살 수 있어야 했다.(p.139)

병자호란의 역사적 배경과 인질로 끌려간 세자 일행과 노예로 팔려가는 조선의 백성들의 고통과 아픔이 [조선 소녀 찔레]에 잘 드러나 있다. ‘의지의 한국인’이라는 말은 그 시대의 선조들에게도 통하듯이 끌려간 타국에서도 삶에 대한 의지를 버리지 않고, 조국에 대한 그리움과 희망을 가지고 꿋꿋이 살아가는 그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스포일지 모르겠지만 소현세자가 왕이 되어 그가 바라던 이상향을 실현했더라면 어떤 나라가 되었을지 정말 궁금하다. 



[조선 소녀 찔레]를 읽다 보니 예전에 읽었던 [애숙의 나라]가 떠오른다. [조선 소녀 찔레]의 용골대가 모시는 권력자가 바로 청나라의 섭정왕이 되는 도르곤이었는데 애숙이 바로 이 도른곤에게 시집을 가게 된다. 낯익은 이름이 등장하니 예전에 읽은 책의 내용도 다시 찾아보는 계기도 되었다.    



[조선 소녀 찔레]에서는 병자호란으로 인한 아픔과 고통만 그리는 것이 아니라 삶에 대한 희망, 나라에 대한 이상향, 백성들에 대한 사랑을 나타내고 있어 청소년뿐만 아니라 어른들이 읽어도 다 읽을 때까지 손을 뗄 수 없는 스토리이다. 작가의 다른 책도 꼭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다.  


찔레꽃의 꽃말은 '신중한 사랑', '고독',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다. 꽃말처럼 진한 가족에 대한 그리고 조국에 대한 그리움이 묻어나는 [조선 소녀 찔레]이다. 





#조선소녀찔레 #심진규 #다른 #병자호란 #오늘의청소년문학42 #청소년문학  #신간 #소설 
j********0 2024.07.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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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소녀 찔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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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출판사' 청소년 문학은 항상 역사를 쉽고 재밌게 소개해 줬는데, 이번엔 병자호란을 읽어봤다. 군에 징집되어 심하게 다친 아버지를 보살피던 찔레는, 다시 침입한 청나라의 군사들에게 끌려가게 된다. 찔레를 비롯한 많은 조선인이 끌려가는 길에는 신분도 의미 없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잔인한 건 청나라 군인들뿐만이 아니었다. 자신의 첩이 되어 편한 생활을 누리자고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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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출판사' 청소년 문학은 항상 역사를 쉽고 재밌게 소개해 줬는데, 이번엔 병자호란을 읽어봤다. 군에 징집되어 심하게 다친 아버지를 보살피던 찔레는, 다시 침입한 청나라의 군사들에게 끌려가게 된다. 찔레를 비롯한 많은 조선인이 끌려가는 길에는 신분도 의미 없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잔인한 건 청나라 군인들뿐만이 아니었다. 자신의 첩이 되어 편한 생활을 누리자고 유혹하는 조선인들, 청나라에게 잘 보이기 위해 서로를 공격하고 끌어내리는 조선인들도 많았다. 


백성들이 시장에서 물건처럼 사고 팔리는 상황을 본 소현세자와 세자빈은 최대한 조선인을 구해 함께 살아남고자 했다. 소현세자는 서양 기술을 조선에 전파해 강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꿈을 꾸었고, 찔레는 조선으로 돌아가 가족을 만나겠다는 꿈을 꾸었다. 그리고 이 책을 읽는 독자 대부분이 이 꿈의 결말을 알고 있다. 


역사에서 ‘만약에’는 없다. 만약에 소현세자가 청나라의 문물과 서양의 기술을 조선에 알렸다면, 그래서 조선이 더 강한 나라가 되었다면, 찔레와 같은 소녀들이 조선으로 돌아와 가족들의 환대를 받았다면. 이런 만약은 의미 없지만, 역사를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를 쉽게 접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리는 책이다. 이 시리즈 책을 세 권째 읽어보는데, 읽을 때마다 재밌고 술술 읽혀서 너무 만족스럽다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k******k 2024.07.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