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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깽이 1권이 어린 시절 전남 고흥의 작은 마을에서의 동네 친구들과의 신나는 놀이를 추억하는 것이라면 2권은 갑자기 서울로 이사를 가서 새로운 환경에 어떻게 적응하고 글자그대로 좌충우돌인 주인공이 즐겁게 보냈는지를 마치 한편의 영활르 보는 것처럼 생생하다. 서울에 와서도 기죽지 않고 당당한 우리 꼬깽이. 요즘처럼 서로가 서로를 배척하려고 혈안이 되어 있는 각박한 사회에서 그래도 힘들었지만 따스한 이웃간의 정이 살아있는 달동네. 달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동네라는 말에서 백기완 선생님이 만드셨다던 아름다운 말. 하지만 가난과 비위생의 대명사였던 달동네는 이제 더 이상 볼 수 없지만 작가의 생생한 묘사를 통해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커피 한잔에 아름다운 음악을 틀고 잠깐 추억여행을 해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