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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망에서 용서로 가는 공감과 이해의 심리학-우리의 관계를 지치게 하는 것들
"원망에서 용서로 가는 공감과 이해의 심리학-우리의 관계를 지치게 하는 것들" 내용보기
[리뷰] 우리의 관계를 지치게 하는 것들(라파엘 보넬리:시공사, 2014) 남의 탓만 하는 그에게 상처받기 싫은 당신을 위한 책     제3자의 눈에는 빤히 들여다보이는 자기 합리화를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신의 실수는 인정하지 않고 변명을 늘어놓는 모습을 보면서 여러분은 어떤 감정을 느끼시나요? 혹시 가슴이 먹먹해지고 화가 나거나 우울해 진다면 여러분은 남의 탓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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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우리의 관계를 지치게 하는 것들(라파엘 보넬리:시공사, 2014)

남의 탓만 하는 그에게 상처받기 싫은 당신을 위한 책

 

  제3자의 눈에는 빤히 들여다보이는 자기 합리화를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신의 실수는 인정하지 않고 변명을 늘어놓는 모습을 보면서 여러분은 어떤 감정을 느끼시나요? 혹시 가슴이 먹먹해지고 화가 나거나 우울해 진다면 여러분은 남의 탓만 하는 그에게 상처받는 삶을 살아가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볼성사나운 모습 가운데 잘못을 다른 사람에게 떠넘기고 책임과는 거리가 있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 그들과 함께 살아가는 이 사회는 '죄책감을 잃어버린 시대'에 속해 있습니다. 가해자는 사라지고 피해자만 있는 사회 속에서 저와 여러분이 있습니다.

  이 책의 원제는 Selber Schuld!자기 잘못이다. 입니다. 이 책에서 다루는 사람들은 잘못을 저질러 놓고도 이를 부인하고 왜곡하는 행동을 보이는 사람들입니다. 한국어 번안제목<우리의 관계를 지치게 하는 것들>인데 아마도 책 속에 등장하는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들을 반영하여 정한 제목 같습니다. 

  저자인 라파엘 보넬리는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지그문트프로이트대학교의 신경학자이자, 정신과 의사 및 심리 치료 전문의입니다. 저자 소개란에 자신의 전문지식과 치료 경험을 엮어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 책을  썼다고 쓰여져 있는데 짜증나는 일들(자기 합리화와 자기 변명, 죄책감에 관련된 이야기들)을 소재로 다루면서도 위트를 가미하고 풍부한 사례로 일반독자들이 쉽게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내용이 쓰여져 있습니다.

 

  저자가 말하는 이 책의 목적은 "자기 자신을 질책함으로써 병적인 의식을 더 많이 느끼게 하려는게 아니라, 행동의 여지를 넓히려는 것"입니다. 현재 자신이 저지를 과오의 피해자인 사람들이 경험하는 '노이로제 발달'을 다루고 있는 이 책은 실패를 통한 깨달음을 이루지 못하고 여전히 남탓을 반복하면서 자신의 고통에 대한 책임자를 외부에서 찾는 이들의 사회생활과 개인의 삶의 질을 개선시켜 관계를 원만하게 형성토록합니다.

 

  관계 속에서 자주 마주하는 자기합리화, 자기변명, 책임전가에서 비롯되는 죄책감에 대한 이야기는 언제나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오늘날 죄책감은 서로에게 있어 애써 외면되거나 전가되는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누군가 당신의 죄책감을 언급한다면 대다수의 사람들은 자신 보다는 다른이의 죄에 대하여 귀를 기울일 것입니다. 여러분이 마주하거나 혹은 가지고 있을 법한 죄책감에 대한 이야기는 9명의 문학작품 주인공(파우스트, 스크루지, 프란츠 모어, 그레고리우스, 리처드 요크, 미하엘 콜하스, 안톤 호프밀러, 라스콜리니코프, 장발장)의 이야기와 45가지의 실제 상담 사례로 소개될 것입니다. 그리고 책 속에 소개되는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는 우리가 마주하는 혹은 우리가 주인공이 되는 무대의 이야기일 수도 있습니다.

 

  저자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양측이 자신이 잘못한 만큼 인정을 한다면 공감을 위한 길이 열릴 것이고 사과를 청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상대가 원하는 말 그리고 내가 하고 싶은 말에 대해 생각하기 앞서 자신이 받게될 결과를 섣부르게 예측하고 그에 따르는 '벌'을 회피하기 위해서 또 다른 '늪'을 파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원망과 상처로 점철된 부적절하고 잘못된 관계맺음을 바로 잡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죄를 받아들임으로써 죄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역설처럼 들리는 이 말 속에 그 해답이 숨겨져 있습니다.

 

  당신의 마음을 무겁게 하고 관계를 어렵게 하는 요소들을 마주할 수 있는 용기를 조금 가져본다면 삶은 분명 새로운 기회를 부여잡게 될 것입니다. 자기 중심주의로부터 벗어나 보다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는 관계 맺음을 한다는 것은 나와 여러분 모두의 삶을 보다 의미있는 삶을 선사해주는 일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에 실려 있는 맺음말로 글을 마무리 해봅니다.

 

  "죄를 받아들임으로써 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스스로 부과한 무결점의 요구는 지나친 것이며 인간의 삶을 억압한다. 오류는 인간적이며, 실패는 삶의 일부다, 죄를 받아들이는 것이 자유를 얻게 해주며 진로 교정을 통해 행복한 삶을 가능하게 한다. 가슴의 전향은 자기 중심주의로부터 등을 돌리고 상대방에게로 향하는 것이다. 그 전향을 통해 우리는 의미 있는 삶으로 향할 수 있다."(365) 



s******a 2014.05.1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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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우리의 관계를 지치게 하는 것들
"[서평] 우리의 관계를 지치게 하는 것들" 내용보기
이 책의 저자인 라파엘 보넬리는 지그문트프로이트대학의 신경학자이자 정신과 의사이며 심리 치료 전문의로 자신의 치료경험을 책으로 엮었다. '사랑과 전쟁'보다 더할 정도로 책에 나온 사람들은 대부분 잘못의 원인을 상대방 탓으로 돌리고 있다. 자신은 마치 태어날 때부터 단 한 번의 잘못이나 실수를 저지른 적이 없다는 듯 일절 대화가 통하지 않는 사람이다. 그렇게 남의 탓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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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인 라파엘 보넬리는 지그문트프로이트대학의 신경학자이자 정신과 의사이며 심리 치료 전문의로 자신의 치료경험을 책으로 엮었다. '사랑과 전쟁'보다 더할 정도로 책에 나온 사람들은 대부분 잘못의 원인을 상대방 탓으로 돌리고 있다. 자신은 마치 태어날 때부터 단 한 번의 잘못이나 실수를 저지른 적이 없다는 듯 일절 대화가 통하지 않는 사람이다. 그렇게 남의 탓을 하는 사람들로 인해 상처받는 사람들을 위해 위트있는 언어로 명쾌한 해답을 제시해준다. 책을 읽다보면 그렇게 위트있다고는 생각하지 못하겠지만 심리학에 관한 책임에도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씌여졌다. 우리의 관계가 왜 지치게 될까? 그건 대화가 전혀 통하지 않기 때문이다. 서로를 이해하고 포용할 줄 모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동안 쌓이고 쌓인 원망과 불만들이 마음의 문을 닫게 한 것이다. 우리도 내가 저지른 잘못은 자존심때문에 버티면 경우를 볼 수 있다. 그저 인정하고 용기내어 용서를 구하면 풀릴 일을 감추고 부정하다보니 화를 키우곤 한다. 이 책은 사례집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저자의 수많은 사례들이 펼쳐져 있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죄의식을 느끼곤 한다. 양심과 비슷하다고 보면 되는데 죄의식은 하나의 준거가 되어 이를 받아들일 수 있으면 문제가 일어나지 않지만 죄의식조차 느끼지 못한 채 사실을 왜곡하여 자신에게 유리한대로 해석을 내린다면 사람들과의 갈등은 커지고 서로의 관계를 지치게 만들 수 있다. 대인관계라는 것은 서로간의 끊임없는 소통을 의미하며, 이는 대화로써 충분히 풀 수 있음에도 자신의 잘못은 인정하지 않고 회피하며 불리한 증언들은 상대방에게로 돌린다면 과연 관계를 계속 유지시키는 것이 가능할까? 누가봐도 이는 고립되고 단절로 가는 지름길이다. 책에는 문학작품에서 드러나는 인물들로 이해를 돕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파우스트, 스크루지, 그레고리우스를 들 수 있다. 정신병리학적인 모습과 그들의 대처방법들은 45가지 상담사례와 함께 각각의 해결책들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다. 역시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수많은 변수들이 존재하고 자신이 처한 상황과 해석에 따라서 다양한 해결책들과 사례들이 나오는 것 같다. 그래서 심리학이라는 분야가 흥미로운 것이다. 대인관계의 갈등을 풀지 못해 심신이 지쳐있다면 책에 나온 사례들을 통해 해결점을 찾아보길 바란다. 인간관계를 몇 가지로 정의내릴 수는 없지만 분명 우리들의 일상과 다를 바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니 도움이 되리라고 본다.



이달의 사락 c******d 2014.05.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의 관계를 지치게 하는 것들
"우리의 관계를 지치게 하는 것들" 내용보기
오랜 전에 본 <상처와 용서_가톨릭출판사> 라는 책이 생각납니다. 자신이 상처 받았다는 것을 인정하고 보듬어 줄 때, 비로소 상처의 원인이 된 사람이나 일들로 부터 벗어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는데 용서를 위해서 필요한 전단계가 인정이라는 점에서 굉장히 공감되었습니다.   이번에 읽은 <우리의 관계를 지치게 하는 것들>도 그와 유사한 내용을 담고 있는데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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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전에 본 <상처와 용서_가톨릭출판사> 라는 책이 생각납니다.

자신이 상처 받았다는 것을 인정하고 보듬어 줄 때,

비로소 상처의 원인이 된 사람이나 일들로 부터 벗어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는데

용서를 위해서 필요한 전단계가 인정이라는 점에서 굉장히 공감되었습니다.

 

이번에 읽은 <우리의 관계를 지치게 하는 것들>도 그와 유사한 내용을 담고 있는데

상처의 원인이 타인에 있지 않고 내 자신에게 있음을 인정하자고 합니다.

 

사람은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어 서로 의지하고 섞여 살게 되는데

웃음과 즐거운 일들이 있는 만큼 때때로 갈등에 놓이게 됩니다.

우리가 상처를 받게 되는 과정을 살펴보면

일방적 혹은 60~70% 가까이 타인들로 부터 공격을 받아서 생기는 경우가 있고

그와 반대로 나의 내면에 자리 잡은 요소들로 인해서 스스로 상처를 받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때때로 저 역시 완벽을 추구한다, 완성도가 높게 일을 한다는 평가를 받곤 하는데

그래서인지

일의 결과가 잘못되거나

속상한 경우가 생기면

남 탓을 많이 하게 됩니다.

 

 

책 <우리의 관계를 지치게 하는 것들>은

남 탓을 하기 이전에 내 안에서 상처가 될 요소들은 없었는지

자기합리화나 자기변명에 너무 익숙해져 본질을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게 합니다.

저자 라파엘 보넬리는 의사이자 심리학자로서

여러 임상적 사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늦은 밤 골목에 있는 자동차의 사이드미러 20개를 발로 차서 깨놓고, 내 발이 다쳤다며 고발하겠다는 십대 청소년과

자신을 치료 중인 여성 정신과 의사가 실력이 형편없어서 자신의 자살 시도를 막지 못했다는 남성등.

전체 31개의 케이스를 통해서

행동과 생각의 부조화가 얼마나 어처구니 없는 상황을 만들어 내는지...@

각각의 케이스에 대한 분석과 그 내면에 깔린 심리를 읽다 보니

제 자신을 이전 보다 더 객관적으로 보게 되더군요.

 

누구누구로 부터 상처를 받아서 다음번에는 나도 이렇게 해줘야지 하면서

최선의 방어가 강력한 공격이라고 다짐하기도 한 경우가 제게도 있었는데..

그럴때마다 마음은 개운하지 않고 더 다운되는 것을 경험하곤 합니다.

아마도.. 더 깊은 저의 내면에서는 내가 잘못한 것도 있었고 그런 것들이 서로 섞여서

갈등이 깊어졌을 것이라는.. 그런 진단이 있어서였지 않을까요.

결국

원망에서 용서로 가는 길은.

누구나 잘못을 할 수 있고,

그 속에는 나도 포함된다것.

그런 인정이 선행되었을 때

비로소 내 마음에 자리잡은 타인에 대한 원망과 상처가

씻겨져 나간다는 것을

다시한 번 느끼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나의 잘못도 누군가의 잘못도 감정을 섞지 않고 최대한 사실만을 말할 수 있는

나전달법 대화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해봅니다.

l*****2 2014.05.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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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탓이오. 내 탓이로소이다!
"내 탓이오. 내 탓이로소이다!" 내용보기
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한지도 벌써 두 주일이 되었습니다. 모든 과정이 제대로 돌아가는 것 하나 없이 우왕좌왕하고 있어 어느 젊은 이 말대로 우리는 미개한 나라에 살고 있음이 들림 없는 것 같습니다. 누구하나 제 몫을 하는 사람이 없고, 대통령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해결사처럼 인식하고 있는 것도 문제인 것 같습니다. 우리는 어느새 남을 탓하는 습관이 몸에 밴 민족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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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한지도 벌써 두 주일이 되었습니다. 모든 과정이 제대로 돌아가는 것 하나 없이 우왕좌왕하고 있어 어느 젊은 이 말대로 우리는 미개한 나라에 살고 있음이 들림 없는 것 같습니다. 누구하나 제 몫을 하는 사람이 없고, 대통령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해결사처럼 인식하고 있는 것도 문제인 것 같습니다. 우리는 어느새 남을 탓하는 습관이 몸에 밴 민족이 되어 버린 것 같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제 자리를 지키고 제 몫을 해내면 사고도 생기지 않을 것이며 설사 예기치 않은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내 탓이요. 내 탓이요, 내 탓이로다!’라고 스스로를 일깨우는 가톨릭 정신이 새삼 생각나게 합니다. 가톨릭 정신도 바뀌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면서 말입니다. 이런 우리 사회를 일깨우는 책이 새로 나왔습니다. 독일의 정신과 의사이자 심리 치료 전문의인 저자 라파엘 보넬 리가 쓴 <우리의 관계를 지치게 하는 것들>입니다. 원제가 ‘자기 잘못이다’라고 번역되는 <Selber Schuld!>입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우리가 잘못한 것을 남의 탓으로 미루거나 일부러 의식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즉 억압하려고 애를 쓰는 이유는 잘못을 인식하고 극복하는 것 자체가 너무나 고통스럽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잘못을 남에게 미루는 것이 고통에서 가장 쉽게 벗어나는 방법이고, 잘못의 인식을 억압하여 회피하는 것이 다음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저자는 이런 방식으로 쉽게 자신의 잘못을 피해하는 것이 오히려 정신건강에 좋지 않다고 단언합니다. “전문서적에서 ‘피해자의 덫’이라고 일컫는, 정신적인 막다른 골목이기 때문(5쪽)”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저자는 자신의 죄를 의도적으로 숙고하게 함으로써 치료로 유도하려는 염원을 담아 이 책을 쓰게 된 것이고 합니다. 즉, 자기 자신을 질책함으로써 병적인 죄의식을 더 많이 느끼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행동의 여지를 넓히려는 것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우리가 살면서 얻게 되는 심리적 고통은 세 가지 원인이 작용하여 생기게 된다고 합니다. 1. 내인성 장애로 인한 경우로 뇌의 신진대사가 비정상으로 작동하여 엉망이 된 결과 생기는 고통입니다. 정신분열증이나 내인성 우울증과 같은 경우로서 당사자나 주위에서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2. 반응성 장애인데, 외상 혹은 정신적 충격(외상)으로 번역되는 트라우마에 대한 반응으로 일어나는 상태입니다. 이런 상황은 자연 재해나 타인에 의하여 뿐 아니라, 자신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습니다. 3. 정신신경증이라고 번역되는 노이로제(neuroses)에 의한 경우입니다. 저자는 마지막 세 번째 원인을 집중적으로 탐구하고 있습니다. 정신신경증에 의한 심리적 고통의 특징은 “자아가 자신의 내면으로 얽혀들고, 갈수록 자신의 주위를 맴돌아 결과적으로 완벽주의, 자기집착, 엄살, 감상, 피해자 의식, 자기연민이 따를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그동안의 심리치료가 실제로는 환자들의 죄의식을 없애줌으로써 아예 양심에 거리낌 없는 행동을 조장한 측면이 없지 않다고 역설하고 있습니다. 치료를 받는 당사자의 무죄변명에 급급해온 기존의 심리치료를 넘어서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해보자고 주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저자는 자신이 경험한 45명의 환자사례를 분석하여 치료효과를 설명하고, 문학작품 가운에 사례에 적합한 주인공들의 모습과 대비하여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괴테의 작품 <파우스트>에서 주인공은 죄를 저지른 후에 책임에 대한 문제가 완전히 없어진다고 해석하는데, 그 판단 기준은 자신의 욕구와 심적 상태에 두고 있다고 보았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21세기의 심리치료의 현장에서 이런 사례들을 목격할 수 있다고 하는 점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자신의 잘못을 타인에게 미루는 경향이 심각해지는 것은 어쩌면 사회가 갈수록 완벽주의를 지향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기 때문일 것으로 보았습니다. 이런 분위기에서는 자연히 강박성 노이로제가 심화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돌이켜 보면 저 역시 나 자신은 늘 옳은 판단을 하는데, 남이 일을 그르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했던 것 같습니다. 역시 일상적으로 스스로를 돌아보고 잘못한 점을 바로 잡는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다는 결론이 남는 책읽기였습니다.

 

정리를 해보면, 저자는 세계문학에 등장하는 아홉 가지의 운명을 소개하고, 그 운명의 인간들이 죄를 어떻게 다루는지를 살펴보았는데, 이들을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하였습니다. 첫 번째 죄를 변화시켜 실패를 결실로 만든 경우, 두 번째는 자신들의 죄를 인정할 줄 모르는 평범한 인간들, 세 번째는 자신을 중심으로 맴돌며 죄를 억압하고 공격적으로 타인에게 죄를 전가하는 식으로 도피하는 우울한 인간들입니다. 저자는 죄를 받아들이는 일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나 결국은 죄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하였습니다.

y*****2 2014.04.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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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관계를 지치게 하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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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가 일어난 대한민국은 무력했다. 우리는 그토록 기적이 일어나길 바랬지만 기다림은 통곡으로 변했고 모두가 울면서 반성했다. 모두가 죄인이 된 심정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황당하다. 세상엔 이런 적반하장이나 후안무치한 행동을 벌이는 이들이 의외로 적지 않다. 승객들을 저버리고 탈출한 선장과 선원들. 기계적인 사죄뿐 거짓말로 일관하거나 오히려 큰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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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가 일어난 대한민국은 무력했다. 우리는 그토록 기적이 일어나길 바랬지만 기다림은 통곡으로 변했고 모두가 울면서 반성했다. 모두가 죄인이 된 심정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황당하다. 세상엔 이런 적반하장이나 후안무치한 행동을 벌이는 이들이 의외로 적지 않다. 승객들을 저버리고 탈출한 선장과 선원들. 기계적인 사죄뿐 거짓말로 일관하거나 오히려 큰소리치는 관련 공무원이나 회사 관계자들은 책임 떠넘기기에 바쁘다.

 

이 책은 오스트리아 지크문트 프로이트대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이자 신경학자인 저자 라파엘 보넬리가 관계 속에서 자주 마주하는 자기합리화, 자기변명, 책임전가 그리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죄책감 등의 문제를 흥미 있게 다룬다.

 

젊거나 늙거나 여자만 보면 정신 줄을 놓는 남자들, 연인을 예사로 갈아치우면서 정작 본인은 외롭다고 외치는 남자들, 세상 남자들이 부러워하는 미모의 아내를 두고도 외도를 감행하는 남자들, 이들은 남자의 본능이라고 한다. 빤히 보이는 자기 합리화와 책임 전가다. 그들은 자신의 를 회피하느라 온갖 애를 쓴다. 이쯤 되면 죄책감은 찾아볼 수 없다.

 

이 책에는 9명의 문학작품 주인공(파우스트, 스크루지, 프란츠 모어, 그레고리우스, 리처드 요크, 미하엘 콜하스, 안톤 호프밀러, 라스콜리니코프, 장발장)의 이야기와 45개의 실제 상담 사례가 수록되어 있는데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마주하는 이야기다.

 

골목길에 주차된 차의 사이드미러 20개를 발로 차 부순 뒤, 내 발이 다쳤다며 고발하겠다는 10대 청소년, 환경보호 강경론자지만 스포츠카를 산 뒤 다른 차를 가졌을 때보다 밖에 나가는 일이 줄어 들것이기 때문에 환경을 보호 한다고 말하는 남자, 심지어 자신을 치료 중인 정신과 의사의 실력이 형편없어서 자신의 자살 시도를 막지 못했다는 남성, 자신의 결혼 생활에 대해 끊임없이 불만을 늘어놓는 사람, 자기집착의 정도가 심해 인간 관계를 지치게 하는 사람들도 지적한다. 결혼식날 많은 일들이 자신이 생각한 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남편을 탓하는 신부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저자는 관계에 있어서 나는 잘못이 없다고 말하는 이들에게 먼저 자기 자신을 돌아볼 것을 제안한다.

 

인간은 누구나 죄(잘못)를 짓는데, 문제는 이 죄의 몫이 항상 제대로 분배되지 않는다는 문제의식을 가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책임을 부정하거나 타인에게 미루고, 아니면 오히려 과하게 받아들이는 행위는 오류를 바로잡고 재발을 방지하는 데 하등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저자는 실패나 잘못을 인정하는 용기를 가져라. 그래야만 비로소 한 발 나아가 속죄하고 용서하는 치유의 단계로 접어들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 책에서 저자가 가장 강조하는 것은 첫째 자신도 실수를 한다는 인식이 필요하다. 그 인식으로 비로소 잘못된 행위를 한 사람을 인정할 수 있는 자세가 된다. 둘째 용서할 의지가 있어야 한다. 즉 실제로 무례한 일에 대해 그 일은 잊어버리기로 하자!’라고 말할 수 있는 상당한 아량이 필요하다. 셋째 용서하려는 감정이 생겨야 한다. 요약하면 첫 번째는 이해, 두 번째는 의지, 세 번째는 감정이다.”(p.249~250)라고 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의 관계를 지치게 하는 것들로 남의 탓을 많이 했지만 사실은 내가 타인을 지치게 한 것들이 더 많았음을 깨닫게 되었다. 이 책은 갈등에 대해 각자 자신의 몫을 인정하고, 행위에 대해 스스로 책임을 질 것을 제안한다. 이 책을 통해 문제가 일어날 때마다 책임지는 사람들이 많이 일어나기를 기대해 본다.



이달의 사락 k*****6 2014.04.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의 관계를 지치게하는 것들'의 우리
"'우리의 관계를 지치게하는 것들'의 우리" 내용보기
이 책을 신청하게 된 심리학의 하바드학교, 지그문트프로이트대학교를 나온 저자의 책을 꼭 읽어보고싶어서였다.난이도는 전에 읽었던 존 카치오포의 '인간은 왜 외로움을 느끼는가' 보다 쉽게 읽히기는 했지만, 다양한 사례가 많아 그들을 일일히 이해하는데는 아직도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낀다.이 책의 원제는 '스스로 비난하다.'이다.둘다 제목은 그럴듯하나, 읽다보면 원제의 제목을
"'우리의 관계를 지치게하는 것들'의 우리" 내용보기

이 책을 신청하게 된 심리학의 하바드학교, 지그문트프로이트대학교를 나온 

저자의 책을 꼭 읽어보고싶어서였다.

난이도는 전에 읽었던 존 카치오포의 '인간은 왜 외로움을 느끼는가' 보다 쉽게 읽히기는 했지만, 
다양한 사례가 많아 그들을 일일히 이해하는데는 아직도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낀다.


이 책의 원제는 '스스로 비난하다.'이다.

둘다 제목은 그럴듯하나, 읽다보면 원제의 제목을 보고 읽는 것이 오히려 와닿는다.

스스로의 잘못을 못 찾는 것을 이 책에서 사례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이에 대한 설명 또한 대다수다.

 

이 책은 소설이나 동화 등의 캐릭터들을 토대로 크게 심리학적으로 분석해놨으며,
캐릭터와 비슷한 환자들을 사례로 들어 이에 대한 심리학적 해설과 해결을 제시해준다.


캐릭터들은 스크루지와 장발장 정도는 알지만, 사실 그들이 왜 그렇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우리가 효녀 심청. 성춘향만큼의 세세한 스토리를 잘 알지는 못한다.

그렇기에,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아무리 못해도 스쿠루지, 장발장, 파우스트 이 3캐릭터들에 대한 

이해가 어느 정도 이상의 수준은 알아야한다.


파우스트가 왜 그렇게 분노했는가.

스크루지가 왜 그렇게 수전노가 되었나.

장발장의 최후는 왜 그리 비극인가.

이걸 단지 책의 스토리만 봐서 주인공들에 대한 선입견을 갖고 본다면, 
이는 심리학적이 아닌 책을 그냥 봤다. 라고 말해야한다.


책의 내용은 어렵다. 오히려 간단한 사례가 보기 편할지 모르나 

그 또한 캐릭터와 비슷한 실존 환자들이고,

오히려 이에 대한 공부와 저자들을 일일히 말해주니 더욱 보기 어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타인을 이해하려고 하고, 내가 아닌 남을 볼 수 있는 기회를 계속해서 마련하려한다면,

정독하는데 시간은 많이 걸릴 수 있을지 모르나, 시간 가는 것을 모를 수도 있을 정도다. 



심리학을 분석하면 파도파도 끝이 없다.
유전적,환경적,신경적,식습관 등 나 외의 모든 것들이 나라는 심리를 계속 건드린다.
시작은 크게크게 변하지 않지만, 요인들이 계속해서 쌓이다보면 사람이 변하는데,
원인을 찾게되면 적게는 한 가지부터 수 십, 수 백가지의 요인도 더 나올 수 있다.



책을 다 읽고나서 제목처럼 '스스로 비난'의 요인을 나에게서부터 하나하나 찾아가는 

재미를 찾길 바란다.

그리고, 가족과 타인을 이해하는 걸음을 계속해서 실행하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f*******0 2014.05.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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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우리의 관계를 지치게 하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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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우리의 관계를 지치게 하는 것들 [라파엘 보넬리 저 / 송소민 역 / 시공사]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지그문트프로이트대학교의 신경학자이며 정신과 의사 및 심리 치료 전문의인 이 책의 저자 라파엘 보넬리는 우리가 평소에 자주 접하게 되는 감정들인, 우리를 지치게 하는 죄책감, 자기변명, 자기합리화 등의 심리적인 문제 때문에 불편해지는 인간관계를 위해 다양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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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우리의 관계를 지치게 하는 것들 [라파엘 보넬리 저 / 송소민 역 / 시공사]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지그문트프로이트대학교의 신경학자이며 정신과 의사 및 심리 치료 전문의인 이 책의 저자 라파엘 보넬리는 우리가 평소에 자주 접하게 되는 감정들인, 우리를 지치게 하는 죄책감, 자기변명, 자기합리화 등의 심리적인 문제 때문에 불편해지는 인간관계를 위해 다양한 이야기와 사례,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야기하고 있다.

 

사람들은 누구나 살면서 잘못을 저지르고 죄를 짓는다. 상대에게 상처를 주고 죄를 짓지만 잘못을 인정하면 더 큰 죄를 지은 듯한 느낌에 인정하기보다는 책임을 회피하거나, 최선의 방어는 강력한 공격이라는 이야기도 있듯이 무작정 타인의 탓으로 치부하고 상대보다 더 큰소리를 치며 합리화하면서 자신은 위안을 받지만 내면에 자리잡은 죄책감이 존재하는 감정에 대해 이야기한다. 죄의식, 죄책감은 삶을 살아가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당연히 느낄 수 있는 감정이다. 그런데 이런 죄의식을 잘못을 저지르고도 느끼지 못하고 왜곡하는 사람들도 문제이고, 또한 이런 죄의식을 너무 어렵게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상처는 점점 커져가는 것도 문제이다.

 

만약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면서 상처를 받았던 적이 있다면 그 상처의 원인은 그 누구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에게 있음을 인정할 수 있어야만 치유가 될 수 있다. 나의 내면에 상처가 될 요소가 있지는 않는지, 있다면 그 요소는 무엇이고 나의 행동은 어떠했는지 혹시라도 자기합리화나 변명을 늘어뜨리지는 않았는지 자세히 잘 살펴보아야 한다. 그로 인해서 실패를 경험했다면 운명과 환경, 타인의 탓만 반복할 것이 아니라 내 속에서 찾아 삶의 질을 개선시키고 관계를 원만하게 해야한다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내 안에서 원인을 찾을 때 죄를 너무 크게도, 작게도 보지말고 딱 저지른 그 만큼만 바라보고 받아들임으로써 죄책감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러면 정신적인 자유를 얻으면서 자연스럽게 대인관계도 회복되고 편안해질 수 있다.

 

죄를 받아들임으로써 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스스로 부과한 무결점의 요구는 지나친 것이며 인간의 삶을 억압한다.

오류는 인간적이며, 실패는 삶의 일부다. 죄를 받아들이는 것이 자유를 얻게 해주며 진로 교정을 통해 행복한 삶을 가능하게 한다.

가슴의 전향은 자기 중심주의로부터 등을 돌리고 상대방에게로 향하는 것이다. 그 전향을 통해 우리는 의미 있는 삶으로 향할 수 있다.

이 책은 죄책감을 느끼지만 잘못을 쉽게 인정하기 힘든 사람들의 내면의 심리에 대해서 여러 사람들의 사례들을 보여주며 분석하고 답을 제시해준다. 거기에 문학 작품인 파우스트, 스크루지, 그레고리우스 등의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한다. 책의 사례를 보면 너무 황당하게 수많은 여자들과 바람을 피우면서도 자신은 아내만 사랑하기 때문에 잘못이 없다고 되려 큰 소리치는 뻔뻔한 남자와 남편의 알콜 중독에 의해 버럭하게 된 와이프, 다혈질 성격인 사람, 우울증에 빠져 여러 번 죽으려고 했던 여성 등 성격은 후천적으로 대인관계와 환경에 의해 형성되는데 사람들의 심리와 성격은 참 다양한 것 같다. 분명 심리에 관련된 분야는 어려운 분야이지만 이 책은 우리들이 평소 생활에서 흔히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사례들이 많아 감정, 심리에 대해 보다 쉽게 이해하고 공감하며 나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k***i 2014.05.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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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관계를 지치게 하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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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다면 어린나이 21살에 나는 인간관계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되리라 예상하지 못했다. 그러나 쉽고도 제일 어려운 게 사람 마음이라 인간관계는 정말로 어렵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싶어졌다. 책에서 해답을 찾고 싶은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그냥 왜 인간관계가 어렵고 책 제목처럼 우리의 관계를 지치게 하는 것들이 궁금해서 책이 읽고 싶었다. 게다가 심리학을 전공하고 있어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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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다면 어린나이 21살에 나는 인간관계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되리라 예상하지 못했다. 그러나 쉽고도 제일 어려운 게 사람 마음이라 인간관계는 정말로 어렵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싶어졌다. 책에서 해답을 찾고 싶은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그냥 왜 인간관계가 어렵고 책 제목처럼 우리의 관계를 지치게 하는 것들이 궁금해서 책이 읽고 싶었다. 게다가 심리학을 전공하고 있어서 인간에 대한 호기심이 급증하고 있어서 흥미롭게 읽었다.

이 책은 인간의 여러가지 현상들에 대해 설명도 하고 여러가지 실제 예시 즉 케이스들을 통해 이해를 돕고 있다. 그리고 덧붙여 케이스에 대한 분석도 함께 제시하고 있는 책이다.이 책에는 몇 가지 인상 깊은 이야기들이 있었다. 나는 특별하다는 믿음이 그 이야기이다. 사람은 누구나 특별하다고 생각하는데 정말 객관적으로 특별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매우 소수인 것을 알고는 조금 서글퍼졌다. 그러나 스스로가 살아갈 수 있는 힘이 바로 이 특별하다는 믿음이지 않을까 싶다. 이와 반대 되는 태도인 겸손이 건강을 촉진한다는 이야기는 놀라웠다. 나는 겸손한 척은 할 수 있어도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겸손은 많은 편이 아닌 것 같다. 앞으로는 건강을 위해 겸손함에 대해 배워야 할 것 같다 :)

또한 왕따 현상에 대한 글도 인상적이었는데 , 따돌림에 대한 정의가 굉장히 신선했던 기억이 난다. 즉 따돌림이 집단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고 따돌림이 희생자의 무죄를 나타내는 징표가 아닌 원인을 모르는 갈등의 표현이다. 이것이 책에서 제시해준 정의였는데 생각해보면 맞는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우리나라는 왕따가 심각해서 눈 여겨 보게된 부분이다.

i******7 2014.05.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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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관계를 지치게 하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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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자신의 잘못과 실수,실패에 대해 쿨하게 사과하지 않으려는 본능이 있다.자신을 최대한 방어하고 어떻게든 회피하려고 한다.솔직하게 잘못을 인정하는 것은 자존심과 체면이 깎이면서 자신의 입지가 좁아지게 된다는 생각마저 한다.개인이 저지른 잘못과 실수가 이러하다면 사회를 이끌어 가는 사회지도층은 어떨까.사회 지도층이 중대한 실수 및 정책의 오류,민심의 이반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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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은 자신의 잘못과 실수,실패에 대해 쿨하게 사과하지 않으려는 본능이 있다.자신을 최대한 방어하고 어떻게든 회피하려고 한다.솔직하게 잘못을 인정하는 것은 자존심과 체면이 깎이면서 자신의 입지가 좁아지게 된다는 생각마저 한다.개인이 저지른 잘못과 실수가 이러하다면 사회를 이끌어 가는 사회지도층은 어떨까.사회 지도층이 중대한 실수 및 정책의 오류,민심의 이반에 대한 뉴스 및 보도내용을 보면 대부분 '오리발을 내미는'경우가 한 두번이 아니다.집안에서는 어른이 모범을 보여야 자식들의 정신적 내면에 스며들기 마련이고,사회는 지도층이 청렴하면서도 신뢰성 있게 일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믿고 지지할 것이 아니겠는가.개인 간의 관계가 회피,무책임,안일,전가로 일관된다면 양심을 파는 행위일 것이고,사안에 따라서는 사법에 의해 심판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주지하다시피 오늘날에는 익명에 의한 댓글이 무분별하게 횡행하고 있다.확실한 증거와 근거에 의한 이성적인 댓글이 아닌 그저 자신의 생각과 현실 및 이해관계가 다르다고 해서 글을 올린 사람에게 이념과 사상이라는 색깔 논리와 명예훼손,모욕감,수치심을 안기는 댓글도 부지기수이다.차제에 소모적이고 사회적 불안감을 조성하는 댓글에 대해서는 실시간으로 엄격한 관리 및 통제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표현의 자유는 좋지만 상대를 깎아 내리고 명예훼손,모욕감,수치심까지 상대방이 느끼고 살아갈 의욕이 생기지 않아 삶을 포기할 지경에 이르게 된다면 이는 누구의 잘못일까.악성 댓글을 단 장보인의 마음은 두 다리 쭉 뻗고 잘 자격이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SNS상에서 날이 갈수록 저질성 발언,막다른 골목에 이른 듯한 과격한 발언 등이 참으로 심각하기만 할 뿐이다.왜 이러한 상황까지 이르렀는지 나 스스로부터 반성을 해 본다.

 

 인간은 태어나 부모와 사회환경으로부터 훈육과 학습이라는 경험을 쌓아 나간다.특히 부모로부터 받는 가정교육은 말할 나위도 없을 만큼 중요하다.돈과 물질만 자식에게 채워 주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좀 시간이 걸리더라도 인내력을 갖고 자식에게 해 주어야 할 것과 당장 해 주지 않고 스스로의 힘으로 해 나갈 수 있는 것들을 분별시켜 주도록 일상에서 지켜져야 하고,아이는 스스로 자신이 무엇을 어떻게 해나가야 할 것인가를 부모는 인생의 멘토로서 친절과 배려심으로 자식들을 대해야 한다.또한 학습 결과에 따른 학교성적이 예상보다 낮게 나왔더라도 통지표를 앞에 두고 윽박지르고 호통을 치는 것보다는 심호흡 한 번 하고 평상심을 되찾은 후 자식에게 '다음엔 지금보다는 더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어,난 너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믿는다'라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으면 좋겠다.이 멘트는 요즘 내가 우리 아이들에게 하고 있는 멘트이다.또한 속담과 격언,명언 등을 기록해 놓았다가(아니면 머리 속에 저장된 것) 적시적소에 들려 주면서 "내가 한 이 말 무슨 말인지 이해하니?"라고 묻고 대답을 기다린다.모르는 경우에는 최대한의 지식을 발휘하여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끔 부연설명을 해 준다.즉 인생살이,처세법 등을 가르치면서 삶의 중요한 요소,삶의 목표가 무엇인지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고 설계해 나가도록 유도하는 편이다.

 

 신경학자,정신과 의사,심리 요법 치료사인 라파벨 보넬리저자 신경정신과에 내원하여 심리 치료를 받았던 환자들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총 45가지의 심리상담에 대한 케이스와 이에 따른 분석을 조목조목 서술하고 있다.인간은 완벽해지려고 노력해도 완벽해질 수 없는 존재이기에,완벽하려고 하면 할수록 예기치 않은 상황과 돌발변수에 의해 실수와 오류,사고와 사건을 일으키고 만다.어찌되었든 자신에 의해 발생한 잘못을 쿨하게 인정하고 다시는 잘못을 저지르지 않겠다는 마음의 자세가 확고하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는 점에서 문제가 되는 것이다.자신의 잘못이 죄악시 되면서 지탄(指彈)을 받으며 조직 및 사회에서 격리,소외되는 것이 두려운 나머지 자신의 잘못을 타인에게 전가한다.이렇게 해야만이 자지연민이라는 변명의 틀을 취할 수 있는가 보다.변명은 궤변 및 레토릭 등 다양하게 사용하기도 한다.

 

 이러한 죄책감,양심을 저버리는 행위는 다양다종하기만 하다.신(神)이 아닌 만큼 누구나 잘못을 저지르기 마련인데,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당사자의 내면세계는 억압된 양심의 가책과 자신을 합리화 하려는 그릇된 본성,자신만이 최고라는 무결점의 소유자,자기기만과 허위,원칙과 내면의 모순,적개심,속죄양을 끌어내려는 욕구,왕따 현상 등이 문제거리이다.사람과의 관계를 지치게 하는 것은 결국 개인의 성향과 기질도 커다란 요소라고 보여진다.사이코패스와 같은 기질이 있는가 하면 원한과 보복성이 있을 것이다.특히 부부관계를 놓고 보면 오랜 시간과 세월을 동고동락을 하다 보니 '이 정도쯤 나를 이해해 줄 것이다'라는 착각 빠져 해서는 안되는 비도덕적,비윤리적 행위를 거짓말처럼 태연하게 하는 부류도 있고,맞지 않은 성격을 맞추어야 하는데 늘 고집과 아집,자존심에 의해 늘 평행선을 긋는 부부도 있어 참된 부부상을 연출하기는 어려운 관계도 있다.원인이 무엇이냐에 따라 또는 개인의 성향과 기질이 어떠냐에 따라 씻을 수 없는 정신적 고통과 상처를 입게 되는 피해자가 생겨 나고,가해자도 있을 것인데,따져 놓고 보면 둘다 책임의 소재가 있는 경우가 왕왕 있다.이러한 경우에는 심리치료를 혼자만 받을 것이 아니라 모두가 의견을 모아 심리치료를 받아 보다 나은 삶의 모습,관계형성이 이루어졌으면 한다.

 

 양심을 팔아 죄책감을 느껴야만 하는 경우는 자기집착,자기 과대평가,나르시시즘,자기공감,엄살벽,감상주의,자기연민,삶의 기만,무결점주의,완벽주의,자기기만,타인에게 죄 전가하기 등이 혼합되어 있다.

 

 저자가 말하는 연구 결과를 종합한 것을 보면,인간 행동의 (기질에 의한 즉흥적 반응) 40%가 유전자에 의하고,40%가 교육과 또래집단과 같은 환경의 영향에 의해 확정된다고 한다.나머지 20%는 자기 형성의 가능성으로 열려 있다.이 20%의 몫으로 도덕을 세우고,자유를 얻고,자신의 내면과 인간관계에서 질서를 실현할 수 있다.-P208.,

 

 죄를 인정하고 죄를 통찰함으로써 죄의 억압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어 삶이 더욱 당당해지고 인간관계도 한결 좋아지리라 생각한다.인간은 양심과 사유라는 기제를 갖고 있는 생물이기에 우선 죄를 수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요체라고 본다.죄에서 벗어나야 보다 자유스럽고 인간적 삶을 영위할 수 있다.더불어 행복한 삶을 가능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종교인이라면 참회,고백,면죄의 과정을 밟는 것도 진정한 고해성사라고 생각한다.실수,오류를 범하는 것이 문제가 아닌 이것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가 더욱 중요하며,진정한 삶을 바란다면 피해를 입은 타인에게 쿨하게 사과하고 다시는 전철(前轍)을 밟지 않을 것이다.



j******6 2014.05.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