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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인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요새 소통이 큰 화제이다. 국민과 소통을 잘 하는 대통령을 뽑는 것 만큼이나, 일상 생활에서도 소통이 중요하다. 사람들은 의외로 다른 사람의 생각을 정확히 알 수 없다. 설명을 해서 상대방을 완전히 이해하게 된것은 완전히 오해하고 있다는 말과 다를 바가 없다고 하지 않는가. 모든 사람은 자신의 창을 통해서 다른 사람의 상황을 이해하고 받아들인다. 그렇다고 상대를 오해하는 것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공감대 위에서 형성되는 적절한 오해 (이해의 다른말) 는 우리를 인간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한다. 스스로의 인간성을 느끼고, 타인의 인간성을 느끼는 것 만큼 인간다운 일이 어디있겠는가..
이 책은 정신과의사 선생님께서 써주셨다. 그래서 세계의 정신분석 의학의 대가들의 이야기도 엿들어 볼 수 있고, 최신 정신 분석학의 트렌드도 알아볼 수 있었고, 프로이트같은 정석적인 이론들도 함께 들어볼 수 있어 매우 흥미가 있었다. 책은 6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첫번쨰 장에서는 동반자의 감정이라고 해서 사람들 간에 어떻게 관계가 형성되는가, 공감은 어떻게 형성되는가에 대한 것들이 나와있다. 2장에서는 특히 한국인의 정서에서 정이 있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공감의 능력이 어떻게 한국인들 사이에서 발달되어 왔는지 다른 나라 사람들과 비교하면서 알아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사회에서 소외감이 나타나는 이유, 그리고 우리가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들을 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다. 어떤 CF광고에서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은 어떤 상황에 마주쳤을 때 그 사람의 행동을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했다. 과연 신뢰감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에 대한 고민도 함께 해 볼 수 있는 좋은 책이다. 진정한 소통은 무엇인지, 자신의 감정과 상대의 감정을 어떻게 조율해서 싸우지 않고 서로의 감정을 어루만져 줄 수 있는지에 대한 스킬은 보다 행복하고 즐거운 삶을 위해 꼭 필요한 능력일 것이다. 행복의 정의에 '타인'이라는 매체가 들어있는 사람이라면, 이런 능력을 가지는 것이 어찌 행복하지 않겠는가 !!
소통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다. 말했듯이 상대의 전부를 알 수 없기 떄문이다. 그렇다고 소통의 문을 닫고 혼자 사는 것이 행복은 아닐 것이다. 아무리 공감 능력이 떨어지고, 이성만이 발달한 사람이라고 해도 어딘가에 따듯한 감성이 있다. 그것을 자극시켜 주면서 주변의 모든 사람이 상대의 생각을 어느 정도 이해하면서 서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그날을 꿈꿔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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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키워드는 소통이다. 소통에 관련된 책들이 심심찮게 편찬되고 있다. 이는 세상의 흐름을 읽는 출판계의 키워드를 보게 된다.
현재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을 분야에서 가장 요구되는 것이 소통이다. 소통은 사회적 이슈이기도 한다. 세월호를 통해 사회적 소통 부재가 얼마나 큰 희생을 치루었는지 보게 되었다. 소통은 자신과의 소통, 타인과의 소통이 있다. 소통되지 않는 곳은 결국 메말라간다. 건조하기에 생명력을 잃게 되는 것이다.
이 책은 정신의학 전문의 하지현 교수의 책이다. 그는 오랫동안 신경정신과 전문의로서 정신분석연구에 성과를 이룬 학자이다. 그는 거시적 관점에서 시대적 공감을 끌어내고자 했다. 수많은 사람들이 치료되어야 할 시대적 부름을 이 책을 통해 함께 나눌 뿐만 아니라 대안을 찾고자 한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인생의 매듭을 말한다. 이 책은 쉽게 표현한다면 세월이 흐르면서 묶여 있는 매듭들을 풀어가는 과정을 설명하는 것이다. 매듭은 관계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매듭이 없는 인생은 거의 없지만 매듭은 풀지 않는 인생은 고단하다. 고단한 인생에 대한 결과는 우리가 겪게 되어 안다. 이를 풀어가는 지혜를 저자는 제공하고 있다. 정신의 관점에서 바라본 타인과의 관계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파수를 말한다. 소통할 수 있는 주파수에 대한 설명이다. 이는 공감을 이끌어 내며 지성과 감성을 튜닝할 수 있는 특성을 갖는 놀라운 능력을 발휘한다.
저자는 인생사에서 깊이 묶여 있는 매듭을 풀어가는 가장 중요한 대안은 소통임을 강조한다. 관계 맺기와 소통은 신뢰쌓기이다. 서로에 대한 반감들을 해소하면서 소통으로 이끌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다. 신뢰감은 소통을 갖게 한다. 이는 서로에 대한 인정과 대화의 기술이다. 즉 생각과 말의 기술을 통해 소통을 이루는 흐름을 찾는 것이 진정한 소통의 핵심이다.
이 책을 읽는 중에 가장 기억나는 단어는 매듭, 관계, 소통, 진심, 신뢰 등이다. 이 단어는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고리이다. 진정한 소통의 기술은 아름다운 생각에서 출발하기에 생각의 변화는 소통의 길을 열어두는 것임을 알게 된다. 소통의 부재는 사회적 문제가 된다. 사회는 다양한 사고가 있다. 이를 통합하고 나눌 수 있는 길은 소통이다. 소통되지 않는 곳은 병들고 부패하게 된다. 개인적 소통 부재는 관계를 깬다. 사회적, 개인적으로 다시 회복되어야 할 것은 소통임을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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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생각의 흐름』을 읽고 우리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죽을 때까지 누군가와의 관계를 통해서 성장하고 생활하게끔 되어 있다. 절대적으로 혼자 살 수 없기 때문이다. 그 관계의 가장 큰 핵심은 서로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말과 행동으로서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관계를 통해서 얼마든지 더 바람직하고 나은 삶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우리 인간의 위대함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이런 진정한 관계나 소통이 없다고 한다면 인간으로서 살아가는 맛이나 미래의 멋진 꿈이나 희망도 전혀 없을 것이라고 본다. 바로 이런 가장 중요한 소통에 대해서 직접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저자이기에 소통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은 물론이고 최신 이론과 생생한 한국적 사례까지 소개하고 있어 정말 가깝게 느끼면서 내 자신을 비교해보는 알찬 시간이 되었다. 우리 인간은 누구나 할 것 없이 완벽함을 갖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으리라 본다. 그렇다면 여러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꾸준히 보완해 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 물론 그 방법은 아주 많겠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내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면서 더 나은 사람으로 가기 위해서는 나 자신보다 앞서가는 사람들과 즐거움 속에서 진정한 소통을 통한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서 이루어진다는 점에 확실하게 공감을 하면서 내 자신도 앞으로 이런 방법으로 노력을 해나가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만들었다. 소통에도 우리가 아는 상식적인 것 즉, 양이나 질, 그 기술이 아닌 상대적인 만족을 줄 수 있어야 한다는 논리에 전적으로 지지를 한다. 내 자신도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꽤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학생들과 진한 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결국 내 자신이 먼저 생각하고 기대하는 행동을 보여주면서 접근했을 때 진정한 소통이 이루어짐을 많이 경험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보통 생활하면서 이루어지는 새로운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이런 원리들은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생각을 해본다. 아무리 어려운 경우라 하더라도 쉽게 풀리는 경우를 목격한다. 그러나 주변에는 너무 형식적인 소통이 난무하는 경우가 있어 우리가 경계해야만 한다. 특히 인터넷과 SNS, 스마트폰 등이 온라인으로 연결되면서 시도 때도 없이 끊임없이 뭔가는 나누는 소통의 모습을 볼 수 있으나 얼마만큼 진정한 소통이 되고 있는지는 절대적으로 미지수이다. 다른 사람들과의 진정한 의미의 소통을 통해서 뭔가 생산적이고 새로운 활력을 통해서 열심히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내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려는 노력을 하는 것은 당연한 자세이다. 바로 이러할 때 진정한 소통을 통해서 자신을 확실하게 다져갈 수 있도록 세세하게 이 책은 안내하고 있기 때문에 이 책을 대한 사람들은 지식과 감정의 튜닝인 소통의 진면모를 확실하게 알 수 있으리라 본다. 모든 사람들에게 일독을 즐겁게 권해본다. 오늘 행복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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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묻은 모래가 내 눈으로 들어갔다. 영이는 제 입을 내 눈에 갖다 대고 불어주느라고 애를 썼다. 한참 그러다가 제 손가락에 묻었던 모래가 내 눈으로 더 들어갔다. 나는 눈물을 흘리며 울었다. 영이도 울었다. 둘이서 울었다. 어느 날 나는 영이보고 배가 고프면 골치가 아파진다고 그랬다. "그래 그래" 하고 영이는 반가워하였다. 그때같이 영이가 좋은 때는 없었다. * 피천득, 《인연 「우정」 》중에서 빼놓지 않고 보는 티븨 프로그램이 몇 있다.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KBS2)도 그중에 하나다. 일반인들의 소소한(?) 고민을 들어주는 프로그램이다. 고민 주인공들이 호소하는 내용을 들여다보면 어긋난 관점에서 불거진 문제들이 대부분이다. 세상 대부분의 일이 그렇지 않은가 말이다. 나와 대립하는 크고 작은 대상들과 부대끼는 외로움을 달래주는 것이 '공감'이다. 함께 울어주는 것. "그래 그래" 하고 끄덕여주는 것. "하품을 하면 따라 하품을 하"(앞의 산문)는 것. <안녕하세요>의 고민 주인공들이 굳이 방송에까지 나와서 부끄러운 사연을 늘어놓는 것도 다 '공감' 때문이다. SNS와 스마트폰 보급화로 쉽고 즉각적인 대화가 가능하게 되었다. 가벼운 손놀림만으로 보이지 않는 타인과 만날 수 있다. 버스나 지하철, 길 위에서, 화장실 변기 위에서도 사람들은 작고 네모난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손끝으로 터치하는 '공감'과 외로움을 느낄 새도 없이 즉각적인 '댓글'에 집착하고 기대했던 반응이 없으면 상처받기도 한다. <안녕하세요>에 소개되는 고민들 중에도 그런 세태를 반영하는 것들이 많다. 카톡에 빠진 엄마의 무관심을 토로하는 고등학생 아들의 사연이나, 페이스북 '좋아요'에 집착하는 여대생의 사연... 이 소심한 여대생은 자신이 올리는 사진이나 글에 친구들이 '좋아요'를 누르지 않는 것에 상처받는다. 그 사실을 눈치챈 친구들이 '좋아요'를 눌러'주면' 그건 '진심'이 섞이지 않은 공감이라 무의미하다고 느낀다. 여대생의 심정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을 사로잡은 즉각적이고 간편한 접촉(대화)은 어느 순간부터 기계적인 공감에 중독된 사람들과 그에 상처받는 사람들, 그러면서 쉽게 떠날 수도 없는 사람들의 외로움을 먹고 유지되는 것만 같다.
성숙이란 의존적인 사람이 독립적인 사람이 되는 과정이 아니라 자신의 의존성을 적절히 다루는 법을 배우는 것이며, 타인을 필요로 하는 것이 얼마나 자연스러운 일인지 이해하게 되는 것이다. (본문 중에서) 영화 《캐스트 어웨이》(미국,2001년)에서 무인도에 떨어진 남자 '척'은 낡은 배구공에 얼굴을 그리고 말벗을 삼는다. 영국의 정신분석학자 로널드 페어베언(Ronald Faibairn)은 자아가 "대상을 찾으려는 목적(object-seeking principle)"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태어나면서부터 누군가와 소통하기 위해 자아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본능적인 소통 욕구를 지닌 우리 모두는 척의 배구공 친구 '윌슨'이 억지스럽다고 여기지 않는다. 유일한 말벗이던 '윌슨'이 물결에 떠내려가는 장면에서는 윌슨! 하고 목놓아 부르는 척의 상실감을 똑같이 느낀다. 당신도 나도 척의 절실함보다 더하면 더했지 못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런데 이상하다. 소통 욕구가 크면 클수록 관계가 자꾸 어긋나는 것은 왜일까. 자기 대상이란 자기애가 너무 강한 사람이 자기 밖의 타인을 자신, 즉 자아의 연장(延長)으로만 인식한다는 개념이다. 그래서 '입 안의 혀처럼 구는 사람'을 원하듯이, 내 안에서 충족되지 못한 욕구가 타인을 통해 해결되기를 집요하게 바란다. 타인은 나의 또 다른 분신인 '자기 대상'이기 때문이다. (본문 중에서) 정신의학 교수 하지현은 이 책에서 소통에 목말라 하면서도 타인의 언저리를 서성일 수밖에 없는 우리의 외로움을 진단한다. 그 어느 때보다도 뜨겁고 폭발적인 관계망들 속에서 왜 우리의 소외감은 짙어지기만 하는 것인지, 진정한 공감은 어떻게 싹트는지를 이야기한다. 책에 따르면, 엄마 배 속에서 탯줄로 연결돼 있던 가장 안전하고 완벽한 교감의 기억이 우리 무의식 안에 자리잡고 있다고 한다. 타인과 관계를 맺고 소통할 때마다 무의식적으로 우리는 이 원초적 관계를 이상적인 기준으로 삼게 된다고. 당연히 실망할 수밖에 없다. 세상은 엄마의 안전한 자궁 속이 아니고 말 안해도 알아서 영양소를 공급해주는 탯줄 같은 것도 없기 때문이다.
쉘 실버스타인(Shel Silverstein)의 우화 『어디로 갔을까, 나의 한쪽은(The Missing Piece)』에서 이가 빠진 동그라미가 빠진 조각을 채우기 위해 먼 길을 떠나는 절박감을 이해할 수 있다. 동그라미가 잃어버린 조각을 찾아 나서게 한 것은 바로 대상에 대한 갈구였고, 그 길에서 마주친 조각들과 빠진 부분을 맞춰보는 과정은 소통의 노력이었다. 그런데 빠진 조각을 찾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다. 완전한 공 모양이 되고 싶어한 동그라미는 꼭 맞는 짝만을 찾았기 때문이다. 완벽에 대한 기대감으로 손쉬운 만족감을 거부한 것이다. (본문 중에서)
당신과 나, 우리는 이 빠진 동그라미와 닮았다. 완벽한 동그라미만을 꿈꾸면서 다른 모양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버린 어리석은 쉘 실버스타인의 '이 빠진 동그라미' 말이다. 타인을 독립적인 하나의 조각으로 인정하지 않고 나의 연장선에서만 바라본 것은 아니었나. <안녕하세요>의 소심하고 외로운 여대생처럼, 타인을 내가 원하는 반응만을 되돌려주고 내가 필요로 하는 것을 충족시키는 도구로만 대한 것은 아니었을까. 이상적이고 완벽한 소통에 대한 기대를 버리라고 이 책은 충고한다. 조금만 기대치를 낮추면 생각보다 큰 만족감을 얻게 될 수 있다고. 상대가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내용은 아무리 잘 전달해도 제대로 소화가 되지 않는다. 내 마음이 아무리 급해도 상대가 문을 열고 받아들이지 않으면, 벽만 치게 되거나 문 안으로 들어가도 산산이 부서져 사라지거나, 아니면 의도와는 전혀 다른 의미로 잘못 해석될 수 있다. (본문 중에서) 소통을 다루는 책들에서 흔히 다루는 것이 화법이다. 같은 뜻을 담은 말이라도 그 말을 전하는 목소리나 억양, 사소한 말버릇 같은 것들을 무시하지 말라고 이른다. 이 책에서도 같은 내용을 다루는데, 말을 잘하는 것보다도 중요한 것이 잘 들어주는 것. 그리고 좋은 질문을 던지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상대를 건강하게 자극하고 전혀 몰랐던 자기 모습을 들여다 보게 해주는 좋은 질문이야말로 대화의 윤활유가 되어주는 한편 비판이나 충고 없이 상대의 변화를 이끌어 주는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약간은 손해 보아도 좋다는 마음가짐으로 상대를 대하는 것은 소통이라는 거래에서 중요한 덕목이다. 관계에서 말로 퍼줘봤자 실질적인 손해는 없다. 내가 남을 좀 더 칭찬하고 조금 더 도와주고 배려해 준다고 해서 직접적인 손해는 없다는 말이다. 내가 해준 만큼 똑같이 돌려받지 못해도, 내가 한 행동을 스스로 칭찬하고 만족하면 된다. (본문 중에서)
인간관계는 '주고 받는 것'이다. 책에서는 탁구에 비유하고 있다. 탁구를 칠 때 이기려고 어려운 공을 넘겨 주면 경기는 쉽게 끝나고 만다. "어떤 공을 쳐도 받아주고, 다시 치기 쉬운 곳으로 정확하고 평이하게 넘겨"주면 안정적인 공을 오래 주고 받을 수 있다. 내가 먼저 만족하려고 할수록 만족감에서 멀어지는 것이 인간 관계인 것 같다. 상대에게 상처 주면 나도 상처 받는다. 오래 안정적인 관계를 이어가려면 내 쪽에서 먼저 받아치기 쉬운 공을 넘겨 줘야 하는 것이다. 적당히 강약을 조절하고 리듬을 맞추면서 최적의 거리를 찾아나가야 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 그 방법을 명쾌하게 일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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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이라는 것은 우리가 한데 어울려 살아가는 사회속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요소이다.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그 소통의 통로가 막혀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자주로 하게 된다. 같은 부모밑에서 태어난 한형제도 서로를 완벽하게 이해할수 없고, 또 의견일치를 보기가 힘들며,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항상 100% 할수 없는데, 이제껏 살아온 환경이 다른 사람이 어느날 갑자기 동료로, 상사와 부하직원으로 만나 조화를 이루고 막힘없는 소통을 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일이 아닐것이다. 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일단 경청의 자세를 갖춰야 할 것 같다. 분명 서로 같은 공간에서 같은 주제로 한개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면서 회의를 할때도 주도적으로 말을 하는 사람이 있다. 그 주도적인 사람이 상대의 말도 잘 들어주고, 끊기지 않고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게 조절하며 회의를 진행한다면 그 누구도 스트레스 받지 않으며 각자의 의견을 제대로 소통할수 있는 계기 마련을 할것이다. 그렇지만 자신의 머릿속에 맴도는 생각들을 상대에게 털어놓기 바쁜 리더라면 상대의 말을 중간중간 끊기 쉬울것이고, 자신의 의견과 상반되는 의견이 나올라치면 원천봉쇄를 하여 다른사람의 소통창구를 막아버릴것이다. 이 책은 우리에게 상대방을 자아의 연장으로 보려 하지 말고 독립적 존재로 인정하고 그들과 함께 하는 소통을 하라 조언하고 있다. 어느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서로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동반자적인 관점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어떤 이유로도 누구 한사람이 우위를 선점해서는 그런 긍정적 그림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자신의 욕심때문에 아직 준비도 되지 않은 사람을 자신이 생각하는 기준치까지 한번에 끌어오려 하지 말고, 그 사람에게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주라 했다. 그 기다려주는 마음과 여유로움이 있을때 비로소 원만한 소통의 창구가 설수 있다는 것이다. 또 말을 잘하는 것보다는 말을 잘 들어주고 또 상대를 다독이고 상대에게 생각할 시간을 주고 좀더 나아갈수 있도록 독려하는 자세를 갖추는 자세야말로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했다. 이밖에도 이 책에는 대화의 방법을 비롯하여 질문하는 방법, 또 선입견과 침묵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등에 대해 생각해보고, 일상생활에서 적용할수 있는 방법들을 짚어준다. 또한 타인과의 관계형성에서 자기주도적이고, 자기중심적인 관계가 아니라 서로에게 윈윈할수 있는 긍정적 에너지가 형성되는 제대로 된 소통창구를 갖는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생각해보게끔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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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도 저기서도 소통을 부르짖지만 우리는 불통의 시대에 살고있는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예전과 달리 소통의 장은 널리고 널려있다 할 수 있는데 왜 불통의 시대를 살고있다는 생각이 드는 것일까? 저자의 이야기를 듣다보니 그 이유는 부끄럽게도 나에게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저자는 소통을 관계를 위해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상대를 설득하거나 상대를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변화시키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나라는 사람이 좀 더 나아지기 위해 맺는 것이 관계라고 말이다. 처음에는 그것이 뭐그리 다른 의미인가 생각되었다. 그런데 아주 큰 차이가 있는 것이 상대를 설득하거나 상대를 내가 원하는 방향 으로 이끄는 것은 모두 내가 아니라 상대가 달라져야 하는 것이고 내가 좀 더 나아지는 사람이 되기위한 것은 내가 달라져야 하는 것이므로 엄청나게 큰 차이가 있음을 알 게 되었다. 그런데 그 차이조차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으니 얼마나 큰 피해들을 상대에게 주었을지 생각하는 것 조차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사실 소통이라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데 요즘은 인터넷, sns 등 각종 매체들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장은 엄청나게 열려 있다고 할 수 있는데 그럼에도 소통을 함에있어 깊이있는 소통이 아니라 넓디넓게만 이루어지는 소통이기 때문에 소통을 하면서도 소통하고 있다고 인식하지 못하고 불통하고 있다고 생각하게 되는것은 아닌지 생각하게 된다. 그렇다면 진정으로 소통하는 방법은 어떻게 하는것이 좋을까? 저자는 누구를 설득해서 변화시키려는 소통이 아니라 상대를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고 상대와 동반자적인 위치에서 서로 같은 관점을 갖기 위해 내가 먼저 변하고 나의 만족보다는 상대를 먼저 만족 시키려는 배려가 필요하고 말한다.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게 되면 그 관계는 진정으로 이루어지는 소통의 관계가 되리라는 것은 믿어도 좋을 것 같다. 소통을 잘 하기 위해서는 바람직한 대화법, 나의 진심을 상대에게 알리는 방법, 대화의 흐름을 깨지않고 흐름을 잘 타는 방법 등 다양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우리는 서구화된 사회에서 살고있지만 사고방식은 전통적인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해 한국적인 감성과 사구화된 감성의 차이에서 오는 혼란이 있음을 지적하는데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더불어 소통은 일방적인 것이 아니라 주고 받는 것이라는 것도 기억해야 될 것 같다.
소통을 잘못 이해하고 있었다고해서 단번에 모두 바꾸려고 하기보다 천천히 하나하나 짚어가면서 고쳐나가는 노력이 필요할 것같다. 먼저 내가 변하고 상대를 바라본다면 소통을 함에있어 훨씬 여유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하게된다. 소통은 사전적인 의미로도 오해없이 뜻이 서로 잘 통하는 것이라고 하지않는가. 상대가 오해라지 않도록 내가 먼저 바뀌고 내가먼저 상대를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있다면 소통 하는 것도 어려움 없이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 모든 것은 나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잊지 않는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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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이슈다. 그 무엇이 되었든 간에 소통하지 못한다는 것은 사고의 유연성이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고, 부패하거나 썩었다는 것을 연상하기에 충분하다. 그렇기에 많은 사람들이 서로 소통하려고 많은 노력을 한다. 하지만 사람과의 관계에서 소통하는 게 쉽지만은 않은 일이다. 서로가 자신들의 이익만을 챙길 생각에 소통할 생각은 하지 않고 남을 헐뜯고, 비난하는 일에만 열중하고 있기에 안타까울 뿐이다. 소통하면서 서로를 배려한다면 상대방을 오해하거나 비난할 일은 생기지 않을텐데, 그게 아쉬울 따름이다.
정신의학 전문의가 생각하는 소통은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인 동반자적인 관점에서부터 시작한다. 대통령과 국민, 직장상사와 부하, 선생님과 제자, 부모와 자식, 소리꾼과 고수의 관계에서처럼 서로가 적이 아닌 동반자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아직 준비가 덜된 사람에게 완벽한 조건을 요구하는 것보다는 상대가 준비될 때까지 기다려주는 마음자세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런 다음 상대방의 생각을 공감해줌과 동시에 존중해준다면 소통은 이미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 자신에게 이런 질문을 자주 해보곤 했는데 나는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인지, 아니면 상대방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대화의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성급함을 보여주는 사람인지 말이다. 이런 건 상대방이 평가해주는 것이기에 잘은 모르겠지만 아마도 상대방의 입장에 서서 상대방의 말을 들어주려고 노력하는 편이지만 그게 쉽지 않기에 사람 사이의 관계유지가 어려운 것이다.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주는 능력이라말로 사람 간의 관계를 오랫동안 유지시킬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어려워도 지키려고 노력하는 게 맞다고 본다. 이 책에서도 설명하고 있지만 경청이라는 한자가 두 가지 한문으로 쓰이는데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그 의미를 꼭 한번 되새겨볼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경청은 두 가지 한문으로 쓰인다. 하나는 귀를 기울여 듣는다는 뜻의 ‘傾聽’이고, 다른 하나는 공경하는 마음으로 듣는다는 의미의 ‘敬聽’이다. 이렇게 귀를 기울여 상대를 존중하고 공경하는 마음을 간직하고 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자세와 시선은 상대를 향해야 하고, 말의 내용뿐 아니라 상대의 감정변화에도 주목하며 선입견으로 섣부른 판단을 하지 않도록 주의한다.(본문 56쪽 中)
이 책 《소통, 생각의 흐름》에서는 소통에 관한 많은 법칙들과 이론, 사례들이 나오지만 제일 중요한 건 위에서도 말했지만 상대방의 말을 귀를 활짝 열고 들어주는 경청의 자세라고 생각한다. 상대방의 말만 잘 들어줘도 사람 간의 관계에서 일단 점수따고 들어가는 것이 아닐는지. 첫인상으로 그 사람의 이미지를 평가하듯 처음 만나더라도 잘 들어주고, 공감하고, 호응해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생각을 교감하고 뜻을 전달하는 소통에 있어서 무리가 없다고 생각한다. 소통은 말만 잘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기술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 단지 상대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경청의 자세만 보여줄 수 있다면 서로가 만족할 수 있는 소통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본다. 그러기에 그 경청의 자세를 이 책에서 찾았으면 좋겠고, 이 책을 통해 소통의 기본적인 방법들을 배웠으면 하는 바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