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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함이라는 단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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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함이라는 단어의 이미지가 학교와 이리도 멀어진건 얼마나 되었을까?  나 역시 아이들을 키우며 학교에서 다정함을 기대하지는 않았었다 내가 겪은 학교는 너무 까마득한 기억속에 있으며 그때를 어떤이는 낭만의 시대로 어떤이는 야만의 시대로  기억하고 있다 나는 고만고만한 튀지 않는 아이였기에 별다른 좋은 기억도 나쁜 기억도 없다 다만 선생님들의 관심이 공평하지 않았다는
"다정함이라는 단어가" 내용보기
다정함이라는 단어의 이미지가 학교와 이리도 멀어진건 얼마나 되었을까?  나 역시 아이들을 키우며 학교에서 다정함을 기대하지는 않았었다 내가 겪은 학교는 너무 까마득한 기억속에 있으며 그때를 어떤이는 낭만의 시대로 어떤이는 야만의 시대로  기억하고 있다 나는 고만고만한 튀지 않는 아이였기에 별다른 좋은 기억도 나쁜 기억도 없다 다만 선생님들의 관심이 공평하지 않았다는 정도만 기억한다 아이들은 너무 많았고 선생님의 수는 한정되어있었으니까...    다시 학교와 아이때문에 연을 맺게 된 후로는 아이들이 상처받지 않을정도의 최소한의 공평함 정도를 기대했던것 같다  어떤 선생님은 아직도 이런분이 있네 싶었고 어떤 선생님은 아이의 작은 장점을 캐치해서  마음껏 칭찬해주셨다 선생님도 사람이라 이런저런 분이 계셨던것 같다  서이초 사건은 선생님들 뿐 아니라 학부모들에게도 큰 상처가 되었다 그래도 내 아이를 맡기는 분인데 ..와 인생을 조금이나마 더 살아온 사람이 어린 사회초년생에게 어떻게..라는 두가지 감정이 뒤섞여 어지러웠다  다정함이라는 단어와 학교라는 단어 앞에 어쩌면이라...  가끔 아이 선생님들에게서 감동받았던 순간들이 기억난다 워킹맘이라 정신없는 와중에도 아이가 전해준 선생님의 따뜻한 관심들 상담때 내가 캐치하지 못한 아이의 장점과 아이가 가진 천성 중 보듬어 주어야 할 것들을 조근조근 일러주시던 순간들 ... 책을 읽다가.. 내가 느낀 선생님들의 그 따뜻함은 일상적인 부단한 노력이 나처럼 무딘 엄마에게도 잠깐 와서 닿은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 에피소드씩 읽을때마다 내 아이들의 초등학교시절을 다시 들여다보는 느낌이었다 내 아이도 이런 선생님을 만나서 배시시 웃던 순간이 있었겠구나.. 직업인으로서의 선생님의 고민과 노력 그리고 아이들의 귀엽고도 단단한 모습들이 너무 반갑다  다정함이란 선생님에게도 학생에게도 응당 함께 있어야하는 것 책을 읽다보니 내아이들을 키워주신 선생님들의 고민과 노력에 뒤늦게 감사한 마음이 든다
i****o 2024.06.26.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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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다정한 학교, 진짜 다정한 학교를 소망합니다.
" 어쩌면 다정한 학교, 진짜 다정한 학교를 소망합니다." 내용보기
첫 장 셋째 줄에서 멈칫했다.'나'라는 프리즘. 이 구절에서. 내 은하계를 관장하던 내 정치력이 갑자기 자신없어지는 순간이라니. <어린이의 문장>을 통해 따뜻한 시선으로 아이들을 마주하는 정혜영 선생님, 정혜영 작가의 자칭 1호 팬이 되었다. 2학년 아이들의 문장과 에피소드를 통해 독자의 어린 9살을 돌아보고 토닥여주라던 따순 책! 글에 녹아있는 편안하고 따스한 메시지가 좋
" 어쩌면 다정한 학교, 진짜 다정한 학교를 소망합니다." 내용보기


첫 장 셋째 줄에서 멈칫했다.

'나'라는 프리즘. 이 구절에서.


내 은하계를 관장하던 내 정치력이 갑자기 자신없어지는 순간이라니.


<어린이의 문장>을 통해 따뜻한 시선으로 아이들을 마주하는 정혜영 선생님, 정혜영 작가의 자칭 1호 팬이 되었다. 2학년 아이들의 문장과 에피소드를 통해 독자의 어린 9살을 돌아보고 토닥여주라던 따순 책! 글에 녹아있는 편안하고 따스한 메시지가 좋았다. 위로받은 힘으로 내가 맡은 아이들을 위해 더더더 노력하던 중이다.


교사, 학생, 학부모가 각자 다치지 않으려고 서로를 경계하게 되는 안타까운 상황에 이른 요즘, <어쩌면 다정한 학교>는 1년 만에 또 한 번 나를 다시 돌아보게 한다. 교실 은하계엔 매년 30여 개의 별들이 다양하게 빛나고 있고 그 별빛이 모두 자기만의 다른 빛으로 빛난다는 것을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느끼라고 이른다. 그래! 그 별들을 가장 빛나게 하고픈 존재들이 교사이고 또 학부모다라고.  <어쩌면 다정한 학교>는 경계라는 장막 너머로 바라보던 학교를 신뢰라는 눈으로 바라보게 해줄 시작점이지 않을까? 학생, 교사, 학부모를 믿음으로 촘촘히 엮어줄 마중물이지 않을까? 제목 그대로 어쩌면... 다정한 학교는 구성원들이 서로를 향해 따스한 시선을 주고 서로를 향한 응원과 지지를 보낼 때  열리는 비로소 안전한 문을 가진 진짜 다정한 학교가 아닐까?


꽃다운 젋은 교사의 메세지로부터,  2023년 9월 2일 여의도에서부터 이어온 바람. 가르치고 싶은 교사와 배우고 싶은 학생을 위한 제대로 된 환경이 조속히 마련되길 소망한다. 정말 다정한 학교를 소망한다. 간절히.

 

나의 별들을 더 사랑할게요. 

<어쩌면 다정한 학교> 고마워요. 



p******a 2024.07.05. 신고 공감 2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