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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동화에 생명공학을 비롯한 해동 인간이란 소재가 등장해서 참 참신하게 느껴졌다. 던지는 화두가 미래세대를 바라보며 충분히 상상할 수 있는 일인지라 논술학원 등 많은 곳에서 읽혀질꺼라 예견도 얹어본다.
할머니와 처음 마주하는 전화연결에서 엄마라고 읊조렸던 이현이를 보고 있자니 가슴 한켠이 서글퍼 오기도 했다. 30년이란 시간을 냉동되어 있었을지라도 본능적으로 엄마를 알아보는 딸의 모습이어서 그런걸까. 그리고 남편과 아들이 생명공학에 큰 업적을 남긴 유능한 인제들이지만 할머니는 다시 살 수 있는 삶을 선택하지 않고 아름답게 살다 이렇게 가고 싶다는 소신을 밝힘으로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한번 더 느껴져왔다. #해동인간 #생명공학 #이현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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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인간』은 역사와 상상, 풍자와 현실이 절묘하게 뒤섞인 아주 독특한 작품이었어요. 실존 인물과 허구의 경계를 넘나들며 펼쳐지는 이야기 속에서, 과거와 현재, 인간과 권력에 대한 통찰이 곳곳에 숨어 있어 읽을수록 깊은 생각이 들었어요. 무겁고 진지한 주제를 유쾌하면서도 묵직하게 풀어내는 작가 특유의 문체 덕분에 지루할 틈 없이 빠져들었고, 지금의 사회를 되돌아보게 만드는 힘도 있었어요. 색다른 한국문학을 찾는 분께 추천하고 싶어요. |
| 이름부터가 냉동인간 해동인간 헷갈리면서 골랐던 책입니다. 학원 교재 여서 읽어나갔지만. 아이가 재미있게 읽었고,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고 평가하더라구요. 초등학생들에게 읽히기 좋은 책이라 생각합니다. |
| 평소 아이들에게 다양한 책을 읽히곤 한다. 여러 장르의 책을 접하며 인간의 생명과 존엄성에 대해 일깨우고자 한다. 저자 최은영의 해동인간은 30년 만에 깨어난 해동 인간의 삶을 통해 나는 누구인지. 나의 소명은 무엇인지. 한 사람 한사람의 소중함을 일깨우게 되는 그러한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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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살리기 위해 죽을 사람을 냉동 시키는 게 맞을까? 그렇게라도 살리는 게 맞을까? 아니면 윤리적으로 죽음을 받아들이는 게 맞을까? 나는 <해동 인간>이라는 제목을 보고 인간의 죽임과 존엄성에 관한 궁금증이 생겨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어느 날 갑자기 낯선 사람들 앞에서 눈을 뜬 강이현은 낯선 세계와 사람들로 인해 당황한다. 하지만 있는지도 모르던 쌍둥이 동생 강이서까지 나타나자 그저 자산의 기억이 이상해진 것이라 믿는다. 그렇게 일주일에 한번 가는 학교와 많은 반조리식에 익숙해질 때, 자신의 정체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이현이의 찍어진 기억의 테이프 속에서 자신에게 오빠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자신에게 숨겨진 비밀을 찾기 위해 생명공학 연구소에 갔다가 자신을 해동했다는 말을 얼핏 듣게 된다. 결국, 할아버지는 진실을 말해 주었다. 12년 동안 냉동 되었다가 신기술 개발로 인해 병을 고쳐 이제 나았고, 주변 사람들은 모두 성인이 됐다는 진실을 알았다. 이현이는 학교에 가자, 자신의 베스트 프랜드인 친구가 그 학교의 선생님이 되어 있었다. 이현이는 이 곳에서 적응할 수 있을까? 과연 인간의 과학에 의존한 생명 연장이 맞을까? 자연의 섭리를 따르는 게 맞을까?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자연의 섭리를 지키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생명이 무한이라 한들 거의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것은 삶의 의미가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뉴스에서 복제 동물인 양 <돌리>를 본 적이 있다. 인공적으로 태어나 자신의 정체성을 잃고 남의 복제품이 되는 것은 원래 죽어야 되는 나를 냉동시켜 인공적으로 새로운 삶을 사는 건 같지 않을까? 그렇게 무한대로 살 수 있다면 고치고 또 고치는 로봇과 다를 바가 없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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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 인간”이라는 제목을 보고 냉동 인간이 해동되어 일어나는 이야기가 담긴 책이라고 생각했다. 주인공 이현이는 냉동 탱크 안에서 눈을 뜨게 되었다. 깨어난 곳은 병원이었다. 이현이의 아빠는 여러 번의 큰 수술 끝에 이현이가 살았다고 말하였다. 할아버지의 극진한 간호로 이현이는 몸을 회복해 퇴원하여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런데 이현이의 기억 속에는 이상하게도 할아버지가 있었던 기억이 없다. 이현이는 옛날과는 달라진 세상과 기억 때문에 혼란스러워한다. 왜냐하면 이현이가 깨어난 시점이 냉동된 시점으로부터 30년이 지났기 때문이다. 30년 뒤의 세상에서는 예전과는 다르게 환경오염 때문에 공기가 나빠서 공기 희석제를 뿌린다. 또한 대중교통을 거의 사용하지 않아 거리가 한산하다. 공기 희석제를 뿌리는 건 “나중에는 진짜로 일어날 수도 있겠어”라고 생각했다. 또한 미래에는 편리할 줄만 알았는데 오히려 오염된 환경을 되돌리기 위해 불편을 감수하며 지구를 위해 사람들이 노력하는 모습이 기억에 남았다.
과학의 발전으로 인간의 수명을 늘린다면 과연 행복해질까? 이야기 속에서 이현이의 엄마, 즉 할머니는 냉동 인간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으셨다. 할머니께서는 “순리대로 살다 가야지. 지금 이 몸으로 냉동이 되었다가 깨어나면 그때 내 곁에는 누가 있을까......”라고 말씀하셨다. 할머니는 자신의 육체적의 수명을 단순히 연장하는 것보다는 지금의 정신적인 행복을 추구하셨다. 할머니께서는 자신의 딸 이현이가 깨어나면서 자신이 가장 바라던 것을 살면서 다 이루었다고 생각하셨다. 만약 해동이 되었을 때 친구, 가족들이 없는 낯선 세상을 만나게 된다면 기쁨보다는 세상에 대한 두려움과 혼란이 더 클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인공 이현이는 긍정적으로 새로운 세상에서 적응하며 살아가고 있다. 나도 할머니의 생각에 동의한다. 할머니는 과학의 발전으로 이룬 인간의 수명연장보다는 인간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인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이것은 윤리적으로 많은 문제를 일으킬 것이다. 하지만 이현이에게 할머니가“그때 너는 너무 어렸어”라고 했던 장면이 인상 깊었다. 이현이에게는 아직 채워야 할 삶이 많이 남아있어서인 것 같다. 선물 같은 삶을 감사하게 살아가는 이현이를 응원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