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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유독 더웠던 여름이라 매일매일 간절히 생각나는게 있다. 바로 아이스크림! 우리 아이들도 매일매일 먹었는데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이 책을 읽으면 더욱 재밌을 것 같다.길게 늘어선 줄에서 아이스크림을 기다리는 그 마음은 아이들도 충분히 공감하고 어서 내 차례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읽으며 주인공이 되어 기다렸다. 월급을 받은 스투레는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어서 가게 앞에서 긴 줄의 마지막에서 기다리게 된다.들뜬 마음을 안고 어떤 맛 아이스크림을 고를지 생각하며 기다리는데… 앞에 서 있는 노부부의 지팡이를 건드리면 넘어지게 될까봐 살짝만 움직이다가 뒤집혀있는 무당벌레 한 마리를 발견하게 된다.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스투레는 무당벌레를 다시 뒤집어 설 수 있게 도와준다. 그러면서 스투레의 위치는 아이스크림 가게와 더욱 더 멀어지게 된다. 과연 스투레는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먹게 될까? 줄이 너무 길어서 내 아이스크림이 남아있지 않으면 어떡하지? 스투레가 뒤집힌 무당벌레를 바로서게 도와주고 다른 일들을 겪으면서 많은 배려와 도움을 주는 모습들이 나온다. 그런 배려와 도움들을 주느라 길어진 줄에서 스투레는 어떤 마음이 들었을까? 우리 쭝이는 힘들어서 도중에 포기했을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아이스크림을 너무나도 좋아하는 화니는 끝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아이들은 남을 위한 배려와 도움을 주는 스투레가 정말 멋지고 대단하다고 했다. 하지만 옳지 못한 상황에서도 잘못된 것들을 말하지 못하고 스투레가 감내하며 더욱 길어진 줄을 서게 되는 모습은 안타깝고 속상하다고 했다. 그래서 스투레가 아이스크림을 꼭 먹길 더욱 간절하게 응원했다.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기다리며 일어나는 이야기들이 재미있어서 여러번 읽게 되는 그림책이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도도픽처북 #도도출판사 #줄이길어도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그림책 #여름그림책 #배려 #정직 #유아그림책 #초등그림책 #어린이책 #도서추천 #신간도서 #도서협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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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면 아이스크림 책이 쏟아져 나온다. 그렇게 계절에 맞춰 나온 책이라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 책은 여름 책이 아니다. 줄이 길어도 끝까지 기다려서 먹을 만큼 대단한 맛집에서 파는 아이스크림 이야기가 아니다. 또,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끝까지 인내해야 한다는 부류의 이야기도 아니다. 월급을 받고 자신을 위한 무언가를 사 먹고 싶었던 스투레는 대단한 한 끼 음식보다는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었다. 역시 생각했던 대로 대기줄이 길었다. 그러나 스투레는 어떤 맛을 고를지 생각하며 기쁘게 기다렸다. 새 신발을 신고 나온 스투레는 신발을 내려다보다가 뒤집어져 있는 무당벌레를 발견했다. 무당벌레가 기어갈 수 있도록 뒤집어주고 나니 스투레 앞에 몇몇 사람들이 서 있었다. ‘에잇, 어쩔 수 없지.’ 바깥은 너무 더웠고, 햇볕은 뜨거웠다. 그리고 스투레는 목이 말랐다. 그렇게 맨 뒤에서 기다리기를 여러 번, 스투레는 과연 아이스크림을 사 먹었을까? 스투레의 소망은 대단한 것이 아니었다. 아이스크림 하나 사 먹는 것. 그게 전부였다. 그런데 그것을 이루기 위해 오래도록 기다리며 다른 사람이라면 화가 나서 싸우기도 할 법한 일들을 겪게 된다. 그러나 스투레는 사소한 불행에 너무 연연하지 않는다. 그리고 타인의 행복을 인정해준다. (그것이 이기적인 행동일지라도.) 힘들 게 일한 후의 보상으로 아이스크림을 자신에게 선물한 스투레는 그것이 쉼이었을 것이다. 어렸을 때부터 자신을 편안하게 해주었던 쉼의 기억 속에 아이스크림이 있었는지도 모른다. 줄을 서서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며 무수한 사람들에게 자리를 빼앗기고, 이것저것 챙기는 가운데 그 때를 추억하였기에 기쁘게 기다릴 수 있었는지도 모른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스투레가 답답하게 느껴진다. 그런데 점점 너무 내 것 챙기기에 바쁜 내가 답답하게 보이기 시작한다. 스투레는 집으로 돌아와 다음 번엔 어떤 맛 아이스크림을 먹을지 생각한다. 땡볕에 긴 대기줄에 서 있던 불편함을 떠올리며 다시는 안 가야지 하지 않는다. 이 책을 보며 자기 것 지키기에 바쁘고 성공 지상주의 빠진 세상에서 나는 어떤 태도로 살아야 할지, 어떤 어른이 되어야 할지 그리고 내 아이에게는 어떤 삶의 자세를 가르쳐야 할지 생각하게 되었다. 아이들과 이 책을 읽으며 스투레와 같아도 괜찮다고, 라쎄와 같은 어른이 되어보자고 함께 이야기 나누어보면 좋을 것 같다. 그 후에 함께 아이스크림을 고르러 가면 100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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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그림책 #줄이길어도아이스크림 #dodo #니나블리세르트 #기다림 #그냥 #사소함 #선한마음 #그림책 #서평단 월급을 받은 스투레는 맛있는 음식, 가장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을 사먹으려고 해요. 다들 아이스크림을 사려고 줄을 서있네요. 어떤 맛의 아이스크림을 먹을까 생각하며 줄을 서있던 스투레는 바닥에 뒤집혀진 무당벌레, 자신의 발 위를 지나는 개미들을 보며 도와주는 사이 다른 사람들이 스투레의 존재를 알지 못하고는 앞에 서버립니다. 학교 아이들의 막무가내 새치기에도, 화장실을 갈때도 스투레는 용기가 나지 않아 아무 말도 못합니다. 마구 우는 아이를 데리고 온 부모들이 스투레 앞에 섰을때도 자신보다 아이에게 더 아이스크림이 먼저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렇게 한참을 제일 뒤에서 기다리던 스투레 차례가 되었는데 그만 아이스크림이 떨어져 먹을 수 없게 됐네요. 우리 싫은 소리 못하고 타인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스투레는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을까요?
스투레의 양보는 자의에 의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새치기하는 아이와 싸움이 벌어질뻔 했던 몇 년 전의 저를 떠올리며 이러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알지요. 스투레의 침묵으로 기다림의 시간을 줄인 사람들은 스투레의 배려를 알지 못합니다. 만약 이런 스투레를 지켜보던 누군가는 과연 스투레의 행동에 엄지척을 날려줄까요? 받는 사람이 모르는 선의는 나만 손해보는 행동이니 어리석다 하지 않을까요? 결국 스투레는 스투레와 같은 타인의 마음을 헤아리는 사람에 의해 행복한 시간을 갖습니다. 비록 지금은 내가 손해보는 것 같아도 언젠가 그 행동이 내게 좋은 일로 돌아올 것이란 믿음을 주는 따뜻한 그림책 <줄이 길어도, 아이스크림>이었습니다. |
![]() #줄이길어도아이스크림 -색연필로 그린듯한 아기자기한 그림이 눈에 띄는 책 -주인공 스투레가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먹기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동안 다른이들 위해 양보하는 모습이 나와있는 선한 그림책 -아이들에게는 기다림에대해 어른들 에게는 함께사는법을 알려주는 책 #북스타그램 #서평단 #그림책 #그림책추천 #유아도서 #어린이책 #유아그림책 #책육아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초등저학년추천도서 #dodo그림책 #dod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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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그림책 / 그림책비평 2024.8.27. 그림책시렁 1451 《줄이 길어도, 아이스크림》 니나 블리세르트 이호은 옮김 dodo 2024.6.28. 얼추 한 해 만에 얼음(아이스크림)을 맛본 열네 살 작은아이는 “이렇게 너무 단 것을 예전에 어떻게 먹었는지 모르겠어.” 하고 말하면서 웃습니다. 가만히 돌아보면, 저는 열너덧 살 즈음부터 얼음을 멀리했습니다. 스스로 사먹지도 않고, 누가 사준다고 해도 손사래쳤습니다. 그러나 일고여덟 살이나 열세 살 언저리까지는 얼음을 꽤 즐겼어요. 퍽 어릴 적에는 왜 즐겼고, 그 나이가 지난 뒤부터는 왜 아예 안 쳐다보는가 하고 곱씹으면서 《줄이 길어도, 아이스크림》을 읽습니다. 아이가 스스로 바라는 길을 누리고 싶어서 온마음을 쏟는 하루가 애틋하면서도, 아이가 스스로 새롭게 마주하면서 품을 길을 둘레에서 그다지 못 보여주거나 안 보여주는 삶일 수 있겠다고 느낍니다. 어느 어린이도 처음부터 얼음을 알지 않습니다. “어린이라면 얼음을 좋아하겠거니” 여기면서 숱한 ‘나이든 사람’이 얼음을 건네어 혀를 홀릴 뿐입니다. 어린이라서 달콤알(사탕)을 좋아하지 않아요. ‘나이든 사람’이 어린이를 길들이면서 달콤알을 내밀 뿐입니다. 온누리 아이들이 하염없이 개미를 지켜보고 나비를 바라보고 구름을 올려다보고 비노래를 듣던 삶을 되찾을 일이라고 느낍니다. ‘어른스럽지 않은 채 나이만 먹은’ 우리는 언제쯤 바뀔까요? #GLASSKON #Nina Blychert ㅅㄴㄹ ※ 글쓴이 숲노래(최종규) :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씁니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라는 이름으로 시골인 전남 고흥에서 서재도서관·책박물관을 꾸립니다. ‘보리 국어사전’ 편집장을 맡았고, ‘이오덕 어른 유고’를 갈무리했습니다. 《우리말꽃》,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쉬운 말이 평화》, 《곁말》, 《곁책》,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우리말 동시 사전》, 《우리말 글쓰기 사전》, 《이오덕 마음 읽기》,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읽는 우리말 사전 1·2·3》 들을 썼습니다. blog.naver.com/hbooklov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