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0)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80%
  • 리뷰 총점8 2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10.0
  • 40대 9.0
  • 50대 10.0

포토/동영상 (7)

리뷰 총점 종이책
개 좀 그만 버려라 - 강철수
"개 좀 그만 버려라 - 강철수" 내용보기
만화가 강철수 선생님은 1990년대에 <발바리의 추억>으로 많은 팬을 모았던 베스트셀러 작가입니다. 그런데 선생님(올해 여든의 연세이십니다)는 인기 만화만 창작하셨던 게 아니라 영화나 TV 시나리오도 집필하신 다재다능한 문예인입니다. 저는 아주 예전에 MBC의 한 단막극을 케이블 채널을 통해 재방송으로 본 적 있는데, 강철수 선생님이 각본을 쓴 에피소드가 몇 개 보여서 처음
"개 좀 그만 버려라 - 강철수" 내용보기
만화가 강철수 선생님은 1990년대에 <발바리의 추억>으로 많은 팬을 모았던 베스트셀러 작가입니다. 그런데 선생님(올해 여든의 연세이십니다)는 인기 만화만 창작하셨던 게 아니라 영화나 TV 시나리오도 집필하신 다재다능한 문예인입니다. 저는 아주 예전에 MBC의 한 단막극을 케이블 채널을 통해 재방송으로 본 적 있는데, 강철수 선생님이 각본을 쓴 에피소드가 몇 개 보여서 처음에는 동명이인인 줄 알았습니다. 선생님의 작품은 만화건 드라마건 특유의 명랑한 분위기, 삶에 대한 긍정적이고 힘찬 마음가짐, 생명에 대한 따뜻한 시선 등이 주제로 표현되었기에, 독자나 시청자의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솔직하게,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요즘 반려견을 키우는 인구, 가구가 크게 늘어났습니다. 개를 키우는 건 좋지만 키우다가 싫증이 나든가 하면 무정하게도 개를 도중에 버리는 게 문제입니다. 여태 돌봄을 받다가 갑자기 버림을 받으면 개 혼자서 살아나갈 방법도 막막할 뿐 아니라, 들개로 습성이 변하거나 새끼를 낳든지 하면 사람들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저도 일 마치고 귀가하다가 늦은 밤에 들개를 만나서 진땀을 흘린 적이 몇 달 전에 있었는데, 당국에서 대책도 물론 마련해야 하겠으나 근본적으로는 시민들의 인식부터가 하나하나 개선되어야 합니다. 
"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그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네(p50)" 저는 이 시(詩)를 박인환(1926~56)의 작품 <세월이 가면> 중 한 구절로만 알지만, 나이 드신 세대에게는 인기 유행가의 가사 일부이기도 한가 봅니다. 노래로는 과연 어떤 느낌인지 언젠가 인터넷을 검색해서 한번 들어 봐야겠습니다. 이 시가 책 중에 왜 나왔냐 하면, 1인칭 주인공인 유기견이 서울 곳곳을 떠돌다 만난 사람들, 온갖 군상 중에 "시인"이 한 분 있어서, 그가 즐겨 암송하는 구절이 바로 저곳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창작하는 건 잘 못 하면서 다른 시인의 작품 읽기는 즐겨한다"며 주인공은 비웃습니다만 뭐 어떻습니까. 아름다움을 즐겨찾는 건 우아한 품성의 증명입니다. p72에서 유기견 주인공은, 예전에 자신을 돌봐줬던 가정에 다시 돌아오게 됩니다. 이 댁 사모님(세월이 흘러 이제는 오십대가 된)은 자신을 러키라고 자주 불렀는데, 용케도 간만에 둘아온 개를 알아보고 또 그 이름으로 부릅니다. 정작 주인공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도 말입니다. 이 댁 아들은 3수까지 하며 대학을 가려 애썼으나 끝내 실패했었습니다. 그래서 이른바 도피성 유학을 외국으로 떠났는데, 그만 현지의 흑인 여성과 정분이 나서 부모의 뜻과 결정적으로 어긋나게 됩니다. 이 재미있는 소설에는 참 다채로운 인생들이 등장하는데, 한국이란 나라가 은근 인구가 많다 보니 사람들 사는 모습들도 천태만상이라 하겠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주인공은 좀 독특한 누군가를 만나게 됩니다. 에아이인지 뭔지 하는 경비견인데, 분명 개처럼 생기기는 했으나 냄새도 나지 않고 뭔가 낌새가 이상합니다. 알고보니 피와 살로 된 생명체가 아니라 기계, 로봇이며 그 머리에는 AI인지 하는 게 들어 있어서 사람 마음도 읽고 시키는대로 척척 수행한다고도 합니다. 주인공은 가뜩이나 사는 게 힘들었는데, 이제 사람의 환심을 사기 위해 이런 정체불명의 괴물과 경쟁까지 해야 한다니 화도 나고 겁도 들며 슬퍼지기까지 합니다. 원 그런 처량한 신세가 어디 개뿐이겠습니까. 직장에서 파리 목숨인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개를 버리고 잠이 옵니까? 개를 버려놓고 밥이 넘어갑니까?(p180)" 우리 주인공은 신세가 이렇게 처량하면서도 자신감을 결코 잃지 않습니다. 로봇개가 아무리 세상에서 설쳐대도, 개만큼 매력있고 귀엽고 의리 있는 생명체한테 비기겠냐는 겁니다. 저 절절한 외침에, 우리 독자들은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왠지 공감이 되죠. 갈수록 사회에서 인간다움이 사라지고 자본의 삭막한 논리만 팽배해지는 가운데, 실수도 많고 병에도 걸리고 언젠가 수명을 다하기 마련인 생명체의 가치는 점점 퇴색하는 듯합니다. 그러나 이 세상은 처음부터 우리들 생명체가 주인공이었으며, 전선과 금속 덩이가 절대 우릴 대체할 수 없습니다. 사람 사는 세상에서 기계와 돈에 주인 자리를 내주고 뒷전으로 밀리는 우리 인간들을, 이 유기견이 열렬히 대변하고 옹호하는 듯하여 왠지 우스우면서도 슬퍼집니다.     
v*****7 2024.12.1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개 좀 그만 버려라
"개 좀 그만 버려라" 내용보기
한국만화계의 깡철수, 강철수 작가는 어린이, 성인 가릴것 없이 모두가 좋아하는 각각의 장르에서 독보적인 작품으로 인기를 끌어 대중문화의 아이콘 같은 존재감을 가진 인물이다.책의 저자 소개에도 드러나 있듯이 저자는 만화가이자 방송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나의 오랜 기억속에 존재하는 그의 만화는 <사랑의 낙서>, <발바리의 추억>, 어린이 만화 <명탐정> 등으로 기억된다
"개 좀 그만 버려라" 내용보기


한국만화계의 깡철수, 강철수 작가는 어린이, 성인 가릴것 없이 모두가 좋아하는 각각의 장르에서 독보적인 작품으로 인기를 끌어 대중문화의 아이콘 같은 존재감을 가진 인물이다.
책의 저자 소개에도 드러나 있듯이 저자는 만화가이자 방송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나의 오랜 기억속에 존재하는 그의 만화는 <사랑의 낙서>, <발바리의 추억>, 어린이 만화 <명탐정> 등으로 기억된다.
그런 그의 시선에 과거와는 달라도 너무 다른 개들의 세상, 반려견이자 유기견이 되는 개들의 삶이 적나라하게 그려지고 있다.
사실 현실의 반려견의 모습을 보면 가히 과거 보신탕용 쯤으로 생각했던 개들의 삶이 천국처럼 변화한것은 맞지만 그 한편으로는 사람들의 냉혹함을 더욱더 짙게 드리운 유기견 세상이라는 지옥도 낳았다.
우리의 깡철수 작가가 개의 언어를 사람의 언어로 바꿔 쓴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자.

이 책 "개 좀 그만 버려라" 는 더 작고 어린 개, 찌끄만 개를 원하고 자신들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조금만 성견이 되어가는 모습이 되면 가차없이 파양하거나 버려지는 슬프고 왜곡된 현실의 문제를 통해 그러한 개들의 삶, 유기견 보호소에서 시작해 입양, 파양, 안락사에 이르기까지의 내용들을 삶의 주체적 결정권을 가진 개의 시각으로 세상을 보는 모습을 보여주는 책이다.
왜 우리의 깡철수 작가는 이러한 무모한 일을 할까?
인간도 아닌 개의 모습을 통해 과연 나,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고자 함일까?
나, 우리라는 인간이 같은 존재인 인간을 놓고 질타를 하는 일은 어떠한 상황으로도 마뜩치 않음을 깡철수 작가도 느끼고 있는것이리라.
하물며 그것이 만화가이자 방송작가라면 더더욱 사회적으로 인간에 대해 분노하고 인간의 잘잘못에 대해 논하는 일은 자칫 자신의 삶에 있어서도 탐탁치 않은 일이 될 수 있다.
그렇다면 한국인들이 트랜드에 민감고 트랜드를 껴안고 살고자 하는 특성을 파악해 애완견을 넘어 반려견으로의 상황으로 까지 변화한 개 기르기 상황과 변절한 사람의 마음으로 파양되거나 유기견이 되는 과정에 대해 반성하고 변화를 꾀해야 할 일들을 꼬집어 내는 것일 수도 있다.
그러한 역할자로의 주인공이 바로 037 잡종 2살 수캐로 표현되는 개이다.
인간은 인간만이 언어를 사용하고 말을 한다고 생각하지만 어쩌면 그것 또한 착각일지도 모른다.
개나 고양이 또는 다른 동물들 역시 그들만의 언어로 말을 하고 있지만 인간이 못알아 듣는 일이라면 분명 이는 인간의 오만함이 빚어낸 치명적인 무지함이라 할 수 있는 일이다.

저자 깡철수 작가의 윗트 넘치는 문장력들이 슬그머니 웃음짖게 하는 시간이 많아 즐겁게 읽을 수 있다.
더우기 개의 시선, 사유로 인간 세상에 대해 재단하고 판단하는 일은 새로운 사유를 만들어 낸다.
그러한 부분이 신선하고 윗트넘치고 재미있음을 말해 무엇하랴. 읽어보지 않고는 그 재미와 그의 속내를 쉽게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는게 읽은 후의 느낌이라면 알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만화가 강철수의 만화를 생각해 보면 그의 작품에 배어 있는 스타일이 고스란히 소설에서도 그러한 느낌을 얻을 수 있다.
소설로 읽는 만화, 그 즐거운 시간을 만끽해 보길 권유해 본다.

**네이버 카페 북뉴스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n********1 2024.07.1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개 좀 그만 버려라
"개 좀 그만 버려라" 내용보기
어릴 때 반려견과 함께 했던 터라 요즘 유기견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접할 때면 늘 마음 한 켠이 아려옵니다. 더군다나 동물 학대 소식들을 들으면 어떻게 인간이 그럴 수가 있나 싶기도 하고요. 책에서 저자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직설적으로 책 제목에 오롯이 나타나 있습니다. 정말 책을 읽으면서 저도 이런 말이 절로 나오더라고요.  개의 시선으로 우리 사회를 그려내고 있다는 점이
"개 좀 그만 버려라" 내용보기

어릴 때 반려견과 함께 했던 터라 요즘 유기견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접할 때면 늘 마음 한 켠이 아려옵니다. 더군다나 동물 학대 소식들을 들으면 어떻게 인간이 그럴 수가 있나 싶기도 하고요.

 

책에서 저자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직설적으로 책 제목에 오롯이 나타나 있습니다. 정말 책을 읽으면서 저도 이런 말이 절로 나오더라고요. 

 

개의 시선으로 우리 사회를 그려내고 있다는 점이 이 책이 좀 더 신선하게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개의 시선으로 본다면 개의 세상에서도 빈부격차가 확연하게 존재하고 있고요. 가끔 저도 개를 상전 모시듯 하는 사람들을 보게 되는데 도가 지나칠 정도인 사람들을 보면 눈쌀이 찌뿌려지더라고요. 사람은 함부로 여기고 동물만 떠받드는 모습도 보기 안 좋지만 이보다 더 심각한 것은 바로 동물학대라고 생각합니다.

 

유기견의 수가 정말 제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많고 심각한 문제임을 느끼게 되네요. 안 그래도 인터넷 영상을 보다보면 가끔 동물을 버리고 가거나 학대하는 영상들이 올라오곤 하던데 정말 비일비재하게 이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을 하니 같은 인간으로서 부끄러움을 느끼게 됩니다.

 

개의 시선으로 바라본 우리 사회는 정말 암담한 것 같습니다. 책 속에는 이런 부분들에 대한 풍자가 잘 되어 있더라고요. 개보고 구석에 쳐박혀 가만히 있으라고 하고 그만 먹으라고 합니다. 이런 마음으로 개와 함께 산다는 것은 개에게도 할 짓이 아닌 것 같습니다. 벤치에 앉은 노인이 국회의원들에게 아무 것도 안 하는 게 국민을 도와주는 것이라고 말하는 부분에서 많은 공감이 가더라고요. 

 

책을 읽다가 공감이 가거나 마음이 쓰이는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그 중 하나는 주인공 개가 새로운 주인을 만나게 된 부분입니다. 새로 만난 주인은 바로 시인입니다. 그곳에서 개는 이름이 또 새롭게 불리는 부분에 대해 언급합니다. 사실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새로운 주인을 만나 새로운 이름으로 불리는 것이 별 게 아닐 수도 있겠지만 사람도 고유한 그 사람의 이름으로 불리듯 개도 그렇게 불리는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버려진 개들은 떠돌아 다니기 때문에 원래 이름을 알 수가 없는 현실이지만요. 또 새로운 이름으로 불리우는게 싫다는 말이 다시 버려지는 것이 싫다는 말로 들려서 마음이 아픕니다. 

 


 

 

 

d****h 2024.07.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개 좀 그만 버려라
"개 좀 그만 버려라 " 내용보기
우리가 마주한 현실 문제와 고민, 서로 다른 입장 차이에 대해 책에서는 소설적 기법을 통해 해당 사안과 문제에 대해 풍자하거나 진지한 자세로 표현해 주고 있다. 특히 이 책은 소설 분야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더 쉽게 체감될 것이며 유기견 문제를 비롯해 개나 강아지, 다양한 반려동물 분야나 동물보호 등에 대해 관심이 있눈 분들의 경우에도 확실히 성찰의 시간을 가질 수 있고
"개 좀 그만 버려라 " 내용보기









우리가 마주한 현실 문제와 고민, 서로 다른 입장 차이에 대해 책에서는 소설적 기법을 통해 해당 사안과 문제에 대해 풍자하거나 진지한 자세로 표현해 주고 있다. 특히 이 책은 소설 분야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더 쉽게 체감될 것이며 유기견 문제를 비롯해 개나 강아지, 다양한 반려동물 분야나 동물보호 등에 대해 관심이 있눈 분들의 경우에도 확실히 성찰의 시간을 가질 수 있고 더 나은 방식과 방향성, 그리고 인간 심리나 인간학 자체에 대해서도 함께 접하며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다.


<개 좀 그만 버려라> 직관적인 제목 만큼이나 예전보다 나아진 사람들의 인식이나 해당 분야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지만 여전히 동물에 대해 별 반응이 없거나 오히려 험오하거나 싫어하는 분들도 공존하는 현실에서 자칫 매우 예민한 대립과 갈등의 구조를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도 조금은 조심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는 책이다. 하지만 동물들도 그들의 존엄성이 존재하며 결국 우리 인간과 함께 살아가야 하는 소중한 생명이라는 점에서도 책을 통해 현실적인 문제나 방식에 대해 판단해 볼 수 있어서 긍정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또한 유쾌한 그림이나 만화 형태를 통해 읽기 쉬운 구성으로 소개되는 점이나 다양한 인간의 심리나 묘사 등의 방식을 통해 해당 사안에 대해 접근하고 있는 점도 조금 독특한 입장으로 다가올 것이다. 아무래도 누군가를 떠오르게 하는 느낌도 들 것이며 이를 통해 자연이나 생명에 대해서도 더 나은 가치 판단도 해볼 수 있고 결국 공존과 상생의 의미에 대해서도 현실적인 기준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점도 또 다른 장점이자 매력으로 다가오는 책일 것이다.


<개 좀 그만 버려라> 모든 가치나 삶의 방식, 사회나 자연적 현상에 대해 우리 모두가 인간 중심적 사고를 당연시 하며 살아가는 현실에서 책의 저자는 유기견의 관점에서 바라본 인간 심리나 사회에 대한 비판, 풍자적인 의미를 함께 표현하고 있고 이는 모든 이들이 함께 주목해야 하는 영역일지도 모른다는 점에서도 책이 주는 느낌이 단순한 소설책이 아닌 사회학이나 인간학적인 의미에 대해 더 강조, 표현하고 있다는 점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개인마다 다를 수 있는 첨예한 문제이자 대립적 구도로 볼 수 있는 현상과 현실에 대한 저자의 입체적인 분석과 적절한 묘소가 잘 반영된 현실 소설책, 함께 접하며 판단해 보자. 









m**********m 2024.07.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개 좀 그만 버려라
"[서평] 개 좀 그만 버려라" 내용보기
동물에 대한 관심도가 옛날에 비해 상승했다. 별로 관심이 없는데 특별한 계기도 없이 어느 날부터인가 좋아지기도 한다. 내 경우도 그런 경우이다. 책에서 혹은 매체에서 접하면서 점점 좋아진 경우라고 볼 수 있다. 특히 동물농장이 나의 경우에는 한몫을 단단히 한 경우이다. 동물도 사람과 똑같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것이다. 이 책에는 개와 관련된 사람들의 행태와 개 자체에도 주목
"[서평] 개 좀 그만 버려라" 내용보기


동물에 대한 관심도가 옛날에 비해 상승했다. 별로 관심이 없는데 특별한 계기도 없이 어느 날부터인가 좋아지기도 한다. 내 경우도 그런 경우이다. 책에서 혹은 매체에서 접하면서 점점 좋아진 경우라고 볼 수 있다. 특히 동물농장이 나의 경우에는 한몫을 단단히 한 경우이다. 동물도 사람과 똑같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것이다. 

이 책에는 개와 관련된 사람들의 행태와 개 자체에도 주목해 소설같이 이야기를 풀어낸다. 


개를 이뻐하던 사람들이 그들이 이야기하는 어쩔 수  없는 사정에 의해서 개 키우기를 그만둔다. 그러면 개는 어찌 될까? 유기견이 되어 떠도는 경우가 많은 차지를 하는데 휴가지에서 버리는 경우를 방송에서 많이 들어보았을 것이다. 거리로 내몰리는 동물들은 어떻게 생활을 해야 할까? 처음부터 사랑을 몰랐으면 덜 힘들었을까? 사랑받다가 어느 날 갑자기 버려진다는 것은 인간으로서도 상상할 수 없는 고통을 동반할 것이다. 동물도 다를 바 없었다. 전국의 반려견 1%가 매년 버려진다고 한다. 그 수가 10만 마리라면 이는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다. 


유기견, 동물보호소, 입양과 파양, 쓰레기를 먹고사는 개들의 모습, 다양한 보호자를 만나면서 겪었던 주인공 개의 이야기가 한가득이다. 물론 주인공은 정해져 있다. 세상의 다양한 사람들을 주인으로 섬기며 보호받았던 일상과 학대받았던 일상들이 낱낱이 기록되어 있다. 버려진 개들은 자신이 버려진 것을 모른다. 금방 데리러 올 줄 알고 자리를 지키다가 결국 죽음에 이르는 유기견들도 많다고 하니 놀랍다. 


이 세상에 살면서 자신을 책임진다는 것도 어렵다. 하물며 동물을 평생 책임진다는 것이 어렵다는 사실은 누구나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그 마음으로 동물을 돌보는 많은 사람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애완견을 입양하려는 사람들은 꼭 끝까지 같이 할 수 있는지를 잘 판단해야 할 것이다. 말 못 하는 동물이지만 참 못할 짓이다. 생명이란 모두 다 소중하다. 완전한 책임감을 탑재하고 동물을 돌보는 자신이 있으면 그 때  제대로 입양해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니면 유기 동물에게 봉사하며 밥을 주기도 하며 꾸준히 자신을 먼저 테스트하고 가능성을 먼저 타진했으면 좋겠다. 동물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가득해 보는 내내 불편하기도 했고 동물이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하면서 즐겁게 웃기도 했던 책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g******5 2024.07.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개 좀 그만 버려라
"개 좀 그만 버려라" 내용보기
작년 섬으로 여행을 떠난 한 유튜버가 유기견을 입양한 사연이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낚시를 위해 남해를 갔다가 우연히 만난 유기견이 차를 타고 떠난 유튜버의 차를 계속 쫓아오는 모습이 영상을 보는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다. 그 작고 소중한 생명이 사람이 얼마나 그리웠으면 자신을 데려가라고 몇백 미터를 전력 질주로 따라갔을까 생각하면 안쓰러워진다. 다행히도 강아지는 유튜
"개 좀 그만 버려라" 내용보기

작년 섬으로 여행을 떠난 한 유튜버가 유기견을 입양한 사연이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낚시를 위해 남해를 갔다가 우연히 만난 유기견이 차를 타고 떠난 유튜버의 차를 계속 쫓아오는 모습이 영상을 보는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다. 그 작고 소중한 생명이 사람이 얼마나 그리웠으면 자신을 데려가라고 몇백 미터를 전력 질주로 따라갔을까 생각하면 안쓰러워진다. 다행히도 강아지는 유튜버에게 입양이 되어 너무나도 감사하게 생각했었다. 가끔 그 강아지의 소식이 궁금하면 유튜브에 들어가 영상을 보면서 미소 짓곤 하였었다. 

 

반려견을 키우는 분들이 증가함에 따라 유기견 또한 증가하고 있다. 유기견 수는 10만 마리에 달한다고 한다. 아기 강아지였을 때 귀엽고 예쁜 모습만 생각하다가 막상 키우게 되면 생각했던 것과 여러 가지 상황이 다르다거나 반려견을 키울 수 없는 사정이 생기거나 사료비와 병원비 등 비용 부담에 의도적으로 버리는 경우가 많다. 

 

소설 <개 좀 그만 버려라>는 유기견의 시선에서 강아지를 버리는 인간 사회에 대한 메시지를 재미를 가미해서 전달해 주고 있다. 책 속의 유기견 ‘나’는 도시의 거리를 헤매며 먹을 것을 찾아다닌다. 마음 따뜻한 사람들도 만나게 되지만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다양한 개들도 만나면서 느끼는 삶의 이야기들을 풀어놓는다. 유기견 ‘나’를 옆에서 보게 된다면 맛있는 간식과 사료를 챙겨주고 싶어진다. 

 

가족 같은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반려인으로서 이 책을 재미있게 읽으면서도 마음 한쪽이 씁쓸해진다. 휴가철이 다가오고 있다. 휴가철마다 유기견 증가가 반복되고 있다. 특히 집에서 멀리 떨어진 관광지에 반려견을 몰래 버리는 사람들은 도대체 왜 그러는 것인가. 가족같이 키우던 강아지를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게 만들다니 안타까운 일이다. 

 

책을 읽으면서 유기견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강아지들은 사람들에게 무한 사랑을 주고, 정서적 교류를 나눌 수 있는 사랑스러운 존재이다. 인간 사회에서 상처받고 외로워하는 사람들에게 바라는 것 없이 정신적인 위안과 위로를 주기도 한다. 이런 반려견을 어렸을 때만 예뻐하다가 조금 크면 몰래 버린다니 마음 아픈 일이다. 버려진 유기견이 들개가 되어 사람을 공격했다는 기사를 본 적도 있다. 유기견의 증가는 앞으로 심각한 사회문제가 될 수도 있다. 유기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반려견들도 소중한 하나의 생명으로 인식하고 끝까지 책임진다는 책임감이 필요하겠다. 반려견이 사람과 함께 행복하게 공존하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 

 

 

*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d****y 2024.07.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개 좀 그만 버려라
"개 좀 그만 버려라" 내용보기
이 책은 어느 한 강아지가 태어나 청량리 시장에서 팔려 첫 주인을 만나게 된다. 첫 주인인 어린아이가 5천원을 주고 사갔지만 집에 엄마에게 혼이나고 다시 시장으로 오게된다. 그 후 택배아저씨에게 다시 팔려가며 이야기가 시작 되는데 첫 시작이 잘못이었던건지, , 주인이 자꾸만 바뀌게 된다. 밥을 많이 먹는다고 버리고 밥을 안먹는다고 버리고 짖는다고, 말썽부린다고. . 등등 개
"개 좀 그만 버려라" 내용보기

이 책은 어느 한 강아지가 태어나 청량리 시장에서 팔려 첫 주인을 만나게 된다. 첫 주인인 어린아이가 5천원을 주고 사갔지만 집에 엄마에게 혼이나고 다시 시장으로 오게된다. 그 후 택배아저씨에게 다시 팔려가며 이야기가 시작 되는데 첫 시작이 잘못이었던건지, , 주인이 자꾸만 바뀌게 된다. 밥을 많이 먹는다고 버리고 밥을 안먹는다고 버리고 짖는다고, 말썽부린다고. . 등등 개를 버리는 이유는 참으로 다양하다. 그렇게 버려져서 떠돌이 유기견으로 살아가다 애견보호소에도 가게 되고 거기에선 일정기간안에 새로운 주인을 만나지 못하면 안락사 당할 운명이다. 

주인공 개는 탈출도 감행 한다.


개의 시선에서 사람들을 생각하고 사람들의 말과 행동을 개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내용으로 쓰여있다. 나도 애견인이고 벌써 10년이상된 노견을 두마리 키우고 있다. 그러면서 다양한 일들이 있었는데 강아지 입장에서 쓴 글을 보며 아! 우리 강아지도 혹시 이랬을까? 하는 생각도 들며 재미있게 읽었다.


주인공 개의 여정을 보면 참 너무나 가슴아프다. 주인이 여러번 바뀌기도 하고 보호소에 갔다가 다행히 좋은 주인을 만나도 또 버려지고 계속 다른사람 손에 키워지거나 아니면 방치되버리고. . 스스로 유기견이 되기를 선택하기도 한다. 그러면서 겪는 길거리 생활과 다른 떠돌이개들과의 관계들을 그리는 모습 재미있게 묘사되어 있지만 참 안쓰럽다.


떠돌이개가 다양한 세상의 모습들을 보며 자기만큼 먹고 살기 힘든 사람들도 많다고 생각한다. 본인 몸도 돌보기 힘든 상황인데도 다른 사람들이나 다른 떠돌이개들까지 신경을 쓴다. 


사람도 개도 세상을 사는게 크고 작고 우습고 슬픈 사건의 연속이다. 삶 이란건 다 비슷한가 보다.


유기견에게 가장 중요한 '밥'을 얻어 먹기위해 고군분투 하는 모습을 보면 어쩌면 우리 삶과 비슷한것 같다.


사람들은 참 잔인하다. 자기가 버리면 밖에 덩그러니 내던져진 개는 죽을 가능성이 높다. 외로워서 강아지를 입양하고 귀찮고 아프고 이런저런 이유로 쉽게 버리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제발 책임감을 가지고 키우길...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적은 리뷰입니다. 



t*******6 2024.07.0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개 좀 그만 버려라
"개 좀 그만 버려라" 내용보기
나에게 개와 관련된 소설, 영화, 뉴스, TV쇼 등은 보고 싶으면서도 보기 두려운 것들이다. 대부분의 관련 내용들을 보는 것은 마음이 따뜻해지고 행복한 감정이 드는데도 불구하고 동물학대, 개의 죽음 등에 대한 내용이 섞여 나오면 분노와 슬픔의 감정이 심해져서 정신적으로 괴롭기 때문이다. 나는 여전히 '공'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인간이라서 어쩔 수 없는 노릇이다. 그럼에도 불구
"개 좀 그만 버려라" 내용보기

나에게 개와 관련된 소설, 영화, 뉴스, TV쇼 등은 보고 싶으면서도 보기 두려운 것들이다. 대부분의 관련 내용들을 보는 것은 마음이 따뜻해지고 행복한 감정이 드는데도 불구하고 동물학대, 개의 죽음 등에 대한 내용이 섞여 나오면 분노와 슬픔의 감정이 심해져서 정신적으로 괴롭기 때문이다. 나는 여전히 '공'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인간이라서 어쩔 수 없는 노릇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읽어보는 이유는 제목부터 시작해서 글과 그림까지 유머러스하고 독특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현 시대를 살고 있는 마치 사람 같은(?) 유기견의 이야기다.

책의 초반부를 읽다가 얼마 못 가 불편한 마음이 들었다. 짧은 기간 동안 정신이 없을 정도의 빠른 속도로 개 주인이 바뀌기 때문이다. 게다가 소설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초등학생과 동물구조대 노랑머리 누나 외에는 정신병자들 혹은 나쁜 인간들이 주를 이루기 때문이다.

이장님 댁에서 태어나 폐지 줍는 할머니를 거쳐 시장에서 소녀에게 5000원에 팔린 후 택배기사, 유기견보호소, 입양해서 밥을 굶기는 여자, 지나가는 아저씨, 여대생, 교수님, 이웃할머니, 4인가족, 퇴역군인, 시인, 출판사누나, 대학생, 유학 간 아들이 있는 식구, 해장국집, 부동산사무소, 초등학생 3인가족, 고등학생 3인가족 등 거의 20명 의 주인을 만나게 된다. 중간에 보호소를 들락날락하고 결국 마지막에는 유기견으로 살아가게 된다.


'개를 버리지 말라!'는 주 메시지가 강하게 담겨 있으면서도 현 시대의 이슈들이 적지 않게 등장한다. 예를 들면, 전세 사기, 인구 감소, 정치와 선거, AI, 아동학대, 데이트폭력, 계산적인 사랑 등이 있다. 책 곳곳에 이러한 문제들을 풍자하는 작가의 메시지가 가득했다. 그 중 하나를 소개하면,

"p285. 그러나 아무리 걸신이 들어도 후손이 먹을 뼈다귀를 앞당겨 먹어 젊은 세대 앞날에 재를 뿌리진 않았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최근 이슈가 되었던 '연금개혁'이 떠올랐다.

소설이기에 다소 과장되고 블랙코미디 같은 느낌도 있었지만 유기견 문제를 현실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마지막으로, 소설 속에 등장하는 개를 버리는 인간들을 보면서 느낀 점을 적어보았다.

동물진료비가 아까워서 개를 버리는 인간들은 책을 구입해서 보지 않을 것 같다. 또한 나의 기우일지도 모르지만 어차피 나쁜 사람들은 이 책을 읽더라도 오히려 소설속에 등장하는 나쁜 인간들을 보고 자기자신을 합리화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자식을 버리고 학대하는 부모들에게 아무리 교양서적을 내밀어 봤  자 보지도 않을 거고 교육이 안되는 것처럼 말이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하는가? 스스로 결론을 내려 보았다.

나 자신의 사소한 습관도 쉽게 바꿀 수 없는데 어떻게 다른 사람들의 인식을 바꿀 수 있겠는가? 개인들은 동물보호법이 강화되도록 노력하고 바꿀 수 있는 것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현실을 깨끗하게 인정하고 분노에만 휩싸이지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것들부터 실천하도록 해야겠다.

마지막으로,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 작가가 유기견들에게 하는 말이 인상깊었다. 어쩌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전하고 싶은 메시지인 것 같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k*****i 2024.06.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개 좀 그만 버려라
"개 좀 그만 버려라" 내용보기
어린 시절 마당 있는 집에 살면서 이사를 하기 전까지 개를 키웠다. 그래봤자 몇 마리 되지 않긴 하지만, 기억에 남는 개는 아무래도 첫정이 든 레이디와 이사를 하면서 시골로 보낸 뽀삐와 다롱이다. 도사견이라고 불리는 강아지 한 마리를 외가에서 얻어와 키웠다. 원체 큰 개였던 터라, 결국 엄마는 개를 팔았다. 개를 팔고 나서 동생과 나는 밥도 안 먹고 개를 찾아오라고 엉엉 울
"개 좀 그만 버려라" 내용보기

 

 어린 시절 마당 있는 집에 살면서 이사를 하기 전까지 개를 키웠다. 그래봤자 몇 마리 되지 않긴 하지만, 기억에 남는 개는 아무래도 첫정이 든 레이디와 이사를 하면서 시골로 보낸 뽀삐와 다롱이다. 도사견이라고 불리는 강아지 한 마리를 외가에서 얻어와 키웠다. 원체 큰 개였던 터라, 결국 엄마는 개를 팔았다. 개를 팔고 나서 동생과 나는 밥도 안 먹고 개를 찾아오라고 엉엉 울었다. 두 자매의 울음에 엄마도 같이 울다 연락을 했지만, 레이디는 이미 떠나고 없었다. 뽀삐는 큰 아빠네 개였는데, 아파트에서 키울 수가 없어서 우리 집으로 왔고, 다롱이는 태어난 지 8일밖에 안된 강아지가 감기에 걸려서 죽을 것 같다고 하셨는데 엄마가 살려보겠다고 데리고 왔다. 그리고 건강하게 잘 자랐다. 집을 재건축하게 되어 뽀삐와 다롱이는 작은아버지의 차에 실려 친할아버지 댁으로 갔다. 명절 때마다 내려가서 뽀삐와 다롱이를 만났는데, 어느 해인가 내려갔더니 보이지 않았다. 다롱이는(생긴 것도 잘생기고, 엄청 똑똑했다.) 늘 강둑으로 해서 반대편으로 건너갔는데, 그날따라 횡단보도도 없는 찻길을 지나다 교통사고가 나서 죽었다고 하고, 뽀삐는 아는 집에 팔았다고 하셨다. 그 이후 반려동물을 키우지는 않지만, 한 번씩 생각이 난다. 


 이 책의 화자는 유기견이다. 이장 할아버지 댁에서 태어난 8마리 중 용돈벌이를 하라고 동네 할머니에게 준 강아지 3마리 중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아이가 바로 이 책의 주인공이다. 꼬마가 사 갔지만, 엄마에게 꾸중을 듣고 택배아저씨에게 개를 판다. 택배아저씨와 잘 살았으면 좋았을 것을, 그놈의 호기심이 문제다. 조금 열린 문 사이로 밖으로 나온 개는 동네 고양이에게 큰 봉변을 당해 부상을 입고 보호소로 간다. 하지만 개도 외모를 본다고, 우리의 개는 인기가 없었다. 이런저런 주인들을 만나지만, 자의로 때론 타의로 그곳을 뛰쳐나온다. 주사가 심한 아가씨, 소령 출신 할아버지, 대학생 남자 등 여러 주인을 거치며 개는 마치 삶의 경험을 쌓아가듯 상황들을 잘 모면한다. 이 개의 특징 중 하나가 사람들의 말을 잘 알아듣는다는 것이다. 물론 알아듣긴 하지만, 의사소통이 되는 건 아니다. 


 개의 입장에서 쓰인 책이라서 그런지, 개가 주인들을 평가하는 장면이 많이 등장한다. 도저히 버티지 못할 것 같으면 개는 미련 없이 그곳을 떠난다. 생의 시작이 유기견이었던 터라, 전전긍긍하지 않는다. 마치 자기 힘으로 삶을 개척하는 듯한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다. 개 팔자가 상팔자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개들이 더 많다는 사실. 특히 책에 등장했던 한 가족 이야기는 화가 날 정도였다. 그렇게 좋다고 키우던 어느 날, 개를 버리기 위해 길을 나선다. 이미 집에서부터 밥도 제대로 못 얻어먹고, 서로 핑계만 대던 가족이었기에 그럴 수밖에 없다 싶긴 하지만 그래도 오랜 시간을 같이 보낸 생명을 그렇게 쓰레기 버리듯 버리는 건 너무한 거 아닌가? 백구처럼 돌아올까 봐 그런지, 주인들은 무인도 같은 섬에 개를 버리기도 하고, 먼 곳까지 가서 개를 두고 오기도 한다. 집에서 자란 개들은 그러다 보니 로드킬을 당하는 경우가 상당수다. 주인공 개는 그런 면에서 참 성숙(?) 하다고 해야 할까? 버리는 것 까지는 이해하는데, 제발 밥이라도 제대로 얻어먹게 사람들이 좀 사는 곳에 버려달라는 하소연은 씁쓸하기만 하다.

s******1 2024.07.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개 좀 그만 버려라
"개 좀 그만 버려라" 내용보기
여름 휴가철. 즐거운 휴가시기인 동시에 슬픈 일이 많이 일어나는 계절이다.본인들 휴가를 위해 버려지는 강아지들. 2014년부터 등물등록제가 시행되고 있지만 매년 수 만 마리의 반려견들이 버려지고 있다.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이나 전년도에도 8만마리나 버려졌다. 유기견 중 주인을 찾지 못하는 아이들은 37.5%로 버려지는 반려견 세 마리 중 한 마리는 안락사에 처해진다. 치료
"개 좀 그만 버려라" 내용보기

 여름 휴가철. 즐거운 휴가시기인 동시에 슬픈 일이 많이 일어나는 계절이다.
본인들 휴가를 위해 버려지는 강아지들. 2014년부터 등물등록제가 시행되고 있지만 매년 수 만 마리의 반려견들이 버려지고 있다.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이나 전년도에도 8만마리나 버려졌다. 유기견 중 주인을 찾지 못하는 아이들은 37.5%로 버려지는 반려견 세 마리 중 한 마리는 안락사에 처해진다. 치료 비용, 공격성, 적응 태도 등 다양한 안락사 선정의 이유가 있지만 단지 동물보호센터의 수용 능력과 관리가 어렵다는 이유로 매년 1만 7,000마리가 안락사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인간과 가장 가까운 동물이라 취급 받는 동물, 윤회의 마지막으로 인간으로 환생하기전 지나쳐 간다는 과정의 개. <개 좀 그만 버려라>는 강아지의 시선에서 다양한 인간군상과 자행되는 사회적 부조리 속에 살기위한 견공들의 일생을 다루고 있다. 견공의 입장에서 보는 인간은 우리의 삶은 얼마나 모순적이며 오히려 살기위해 ‘밥’을 추구하는 그들의 일생이 진솔하다고 한다. 블랙코미디와 같은 유기견의 일상을 들어본다면 성인과 같다는 인간의 오만함이 보여주는 삶과 살기위해 발버둥치는 견공들의 고달픔, 웃프게 자신도 인간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서울 근교 토마토마을 이장님 댁에서 태어나 8마리중 세 마리의 강아지가 폐지 할머니에게 주어 진다. 팔아서 삶에 보탬 되라고. 다 팔리지만 남게 된 한 마리 강아지. 어린아이에게 헐 값에 팔리지만 집에서 거부 버리게 되고 배달기사가 데려간다. 어느 날 열린 문틈 사이로 탈출, 이 때부터 유기견의 생활이 시작된다. 동물보호소에 붙잡히기를 몇 번하고 분양 받지 못한 아이들이 사라지는 것을 알게 된다. 주사를 맞고 시체로 변하는 아이들, 자신은 굶더라도 생존을 위해 탈출을 감행한다. 유기견으로 헤매는 동안 다양한 군상의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저마다 사연이 있지만 이기적인 관점에서 견공을 대하고 필요에 호의를 베푸는 것을 알게 된다. 전역한 군인 할아버지, 마음만 시인, 술만 먹으면 돌변하는 누나, 사회정의감에 욱해서 강아지를 불안에 떨게 하는 부부 등 다양한 이들을 만난다. 물론 그들에겐 호의였지만 생존과 삶의 문제라 견공은 불편함을 느끼고 또다시 탈출을 한다. 친구와 함께 하는 여행, 사람들의 인식, 사람말을 알아듣는 설정 하에 견공이 보는 모순되는 인간들의 삶들, 행복이 모르지만 먹고 사는 것이 본질이고 최고의 행복이라 생각한다. 견공의 입장에선 사소한 생각과 목적, 과정이 문제가 아니다….무조건 살아남는 게 우선이기 때문이다.

 물질보다 경시되는 반려견들. 인간은 의식없이 행하지만 그들의 눈에 어떻게 비춰질까 투영하고 있다. 저마다 느끼는 삶의 욕구는 같은데 자신이 아니면 된다는, 다른 생명에게는 강요해도 된다는 잣대를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단편적인 사회적 문제의 일환이지만 유기견을 통해 책은 삶의 존재와 본질을 생각하게 한다.             



#개좀그만버려라#강철수#행복에너지#리앤프리#소설#유기견#리앤프리#삶#본질







출판사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솔직히 작성한 북 리뷰입니다.


u****a 2024.07.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