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마지막 장마를 알리는 소나기가 한바탕 오더니, 오늘은 맑은 하늘에 35도의 본격적인 여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참을 수 없는 더워에 가까운 카페에서 커피 한잔하면서 독서를 했다. 독서하는 도중에 잠깐 인터넷 뉴스를 보니 경기가 예전 같지 못하다고 한다. 코로나19 이후,인플레이션떄문에 다들 살림살이가 팍팍해진 건 사실인 것 같다. ‘모든 물건 값과 서비스 요금은 올랐는데, 정작 내 월급만 그대로’라고 하는 자조 섞인 이야기 많으니… 벌써 봄이 지나가고 여름 휴가 시즌으로 가는 시점인데, 경기가 불황이니 나 이외에 신경을 쓸 여유가 없어 이웃에 대한 배려의 마음도 같이 생각할 여유가 없어지는 것 같아 씁쓸하다.. 인생에 있어서 행복이란 무엇일까… 다들 행복을 위해서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 본인의 일상을 시작하고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는데, 정작 내가 원하는 행복은 저만치 더 멀리 멀어져만 가는 느낌이다. 인생의 행복이란 무엇일까… 이번에 행복에 대해 새로운 개념을 이야기 하는 신간이 출간되어 읽을 기회가 있었다. 스테퍼니 해리슨의 <뉴해피>를 읽어 본다. 행복의 비밀을 알아보기 위해서 책을 펼쳐본다.![]() 저자인 스테퍼니 해리슨은 개인과 집단의 행복을 획기적이고 새로운 관점으로 접근하는 〈더 뉴해피〉 설립자이자 긍정심리학 전문가이다. 〈더 뉴해피〉는 2018년 무료 뉴스레터 서비스로 시작한 커뮤니티로, 지금은 100만 명이 넘게 활동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진정한 행복을 추구하는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팟캐스트, 행동변화 프로그램, 워크시트, 탬플릿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툴을 제공하고 있으며 150개국의 학교, 정부, 기업, 병원, 심리상담소, 심리치료센터, 교정시설 등에서 〈더 뉴해피〉의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있다. 저자는 또한 강연자 겸 칼럼니스트로도 활약하면서 CNBC, 〈포브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허핑턴 포스트〉 등에 300편이 넘는 행복 관련 칼럼을 기고했고 마이크로소프트, 링크드인, 서비스나우, 젠데스크 등을 포함해 〈포춘〉 선정 100대 기업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뉴욕대학교에서 공부하고 펜실베이니아대학교에서 긍정심리학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누구보다 열심히 살면서 주변의 인정과 부러움을 받는 삶을 살았다.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완벽한 행복을 좇는 동안, 심각한 번아웃과 무기력에 시달린다. 이 일을 계기로 지금껏 한 번도 의심한 적 없었던 행복의 조건에 깊은 의구심을 느낀 저자는 수많은 논문과 심리학 연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우리가 지금까지 믿어온 행복의 조건은 자본주의와 개인주의가 주입시킨 낡은 행복Old Happy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는 자신의 논문을 통해 사랑과 봉사, 보편적인 인간성 추구를 바탕에 둔 ‘새로운 행복New Happy’을 뉴해피라는 개념으로 발표하고, 해당 논문을 기초로 『뉴해피: 행복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집필했다. 책의 목차는 다음과 같다. 들어가는 글_ 나의 이야기를 시작하며 08 1부 우리는 행복을 오해하고 있다 2부 낡은 행복에서 벗어나기 3부 행복을 제대로 이해하기 4부 재능의 재발견 5부 세상에 도움이 되기 맺음말_ 당신 앞에 있는 사람 ![]() 현대 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은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삶의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믿고 있다. 특히 3040 세대는 과거의 정이 넘쳤던 시절을 그리워하면서도, 끊임없이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고자 노력한다. 그들은 SNS와 커뮤니티를 통해 친구를 찾고, 다양한 자기계발 채널을 통해 자신의 삶을 비교하며, 궁극적으로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마음을 품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단순히 개인의 욕구에 그치지 않고, 사회 전반에 걸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경향으로 자리 잡았다. 행복을 이루기 위한 방법으로 많은 이들은 돈, 건강, 안정된 직장, 좋은 주거 환경,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를 언급한다. 이들은 삶의 여러 요소가 조화를 이루어야만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이러한 믿음이 과연 진실인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우리는 정말로 특정한 조건을 충족해야만 행복을 느낄 수 있을까? 아니면, 행복은 그 자체로 우리의 선택과 태도에 의해 결정될 수 있는 것일까? 저자는 방대한 심리 연구와 논문 분석을 통해 지속 가능한 행복의 조건을 독자들에게 제안한다. 최근 심리학 분야에서는 행복과 웰빙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들 연구는 우리가 행복을 어떻게 정의하고, 이를 지속하기 위해 어떤 요소들이 필요한지를 명확히 하고 있다. 특히, 행복의 개념이 단순히 물질적 조건이나 외부 환경에 국한되지 않음을 보여주는 연구들이 주목받고 있다. 긍정심리학의 창시자인 마틴 셀리그만은 행복의 구성 요소로 긍정적인 감정, 몰입, 의미 있는 관계, 성취, 그리고 개인의 강점을 활용하는 것을 제안하였다. 이러한 요소들은 단순히 외적인 성공이나 물질적 부와는 별개로, 내적인 만족감과 지속적인 행복을 가져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사회적 관계의 중요성은 여러 연구에서 강조되고 있으며, 사람 간의 유대감이 행복에 미치는 영향은 과소평가될 수 없다. 저자는 이러한 다양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행복을 위해 필요한 조건들을 제안하고 있다. 우리는 행복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어떤 오해를 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생기는 심리적 갈등은 무엇인지 분석해 준다. 또한, 사회적 맥락에서 개인이 행복을 느끼기 위해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를 탐구함으로써, 보다 나은 삶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이 여정을 통해 우리는 행복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고, 그를 위한 실질적인 방법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 현대 사회는 개인주의, 자본주의, 그리고 타인에 대한 지배욕이 얽혀 있는 복잡한 구조 속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러한 요소들은 행복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왜곡시키는 경향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사회적 압박 속에서 진정한 행복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그 과정에서 자신이 추구하는 행복의 진정한 의미를 잃어버리기 쉽다. 개인주의는 개인의 자유와 자율성을 중시하는 철학이다. 이 개념은 종종 개인의 성취와 성공을 강조하며, 개인이 자신의 행복을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는 압박을 가한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는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의 행복을 외부의 기준에 맞추어 평가하게 만든다. 즉, 사회가 정하는 성공의 척도?높은 직위, 재산, 사회적 인정 등?에 의해 자신의 행복을 측정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개인주의적 사고방식은 종종 고립감을 초래한다.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가 소홀해지고, 진정한 연결감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 행복은 결코 혼자서 이룰 수 있는 목표가 아니다. 사회적 관계와 상호작용 속에서 우리는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다. 따라서 개인주의가 주입한 낡은 행복의 개념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이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어떻게 실현될 수 있는지를 고민해야 한다. 자본주의는 경제적 이익과 개인의 소유를 중시하는 시스템이다. 이 체제 아래에서 사람들은 종종 물질적 성공을 행복의 기준으로 삼게 된다. 더 많은 돈, 더 큰 집, 더 좋은 자동차 등이 행복의 상징으로 자리 잡게 되면서, 사람들은 끊임없이 소비하고 경쟁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는다. 이러한 상황은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이 가진 것에 대한 불만족을 느끼게 하며,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에 대한 혼란을 초래한다. 자본주의가 주입한 낡은 행복의 개념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물질적 성공이 행복의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진정한 행복은 사랑, 우정, 그리고 개인의 성장과 같은 비물질적 요소들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이러한 요소들은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경험할 수 있으며, 물질적 소유보다 훨씬 더 깊은 만족을 제공한다. 타인을 지배하려는 욕망은 인간 관계의 본질을 왜곡시키는 요소 중 하나이다. 이 욕망은 권력, 지위, 그리고 우월감을 통해 나타난다. 많은 사람들은 타인을 지배함으로써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려 하지만, 이러한 접근은 결국 고립감과 불행으로 이어진다. 타인을 지배하려는 욕망은 서로의 관계를 소모적으로 만들고, 진정한 연결을 방해한다. 이러한 사고방식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진정한 행복은 타인과의 협력과 상호 존중 속에서 온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다른 사람과 함께 성장하고, 그들의 행복을 기꺼이 지원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사랑과 봉사, 그리고 인간성의 추구는 우리가 진정으로 행복해질 수 있는 길임을 깨닫게 해준다. 저자는 개인주의, 자본주의, 그리고 타인을 지배하려는 욕망을 현대 사회에서 낡은 행복(Old Happy)의 개념으로정의 한다. 이러한 요소들은 우리의 삶을 복잡하게 만들고, 진정한 행복을 찾는 여정을 방해한다. 그러나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누구와 함께하고 싶은지, 그리고 세상에 어떤 기여를 하고 싶은지를 고민함으로써 우리는 낡은 행복에서 벗어날 수 있다. 진정한 행복은 외부의 기준이나 물질적 성공이 아니라, 내면의 평화와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발견될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우리는 더 나은 삶을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 낡은 행복은 개인의 성취와 외부 기준에 의해 결정된다는 믿음에 뿌리를 두고 있다. 우리는 사회가 정한 성공의 척도에 따라 스스로를 평가하며, 그로 인해 스스로에 대한 불만족과 죄책감을 느낀다. 이러한 과정에서 우리는 완벽한 자신이라는 이상적인 이미지를 설정하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게 된다. 그러나 저자는 이러한 완벽한 자신이란 도달할 수 없는 환상임을 지적하며, 이를 내려놓아야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런 관점에서, 우리는 자본주의가 우리에게 주입한 거짓말을 인식해야 한다. 자본주의는 물질적 성공과 외부적 인정이 행복의 기준이 될 수 있다고 말하며, 우리는 이를 진리로 받아들이게 된다. 그러나 진정한 행복은 외부의 기준이 아닌 내면의 평화와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발견될 수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 저자가 제시하는 새로운 행복의 개념은 인간 존재의 본질적인 사회적 측면에 기초하고 있다. 인간은 본래 사회적 동물로, 타인과의 관계를 통해 성장하고 발전한다. 우리가 행복을 느끼는 순간은 대개 혼자가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할 때 발생한다. 이는 여러 심리학적 연구에서도 뒷받침되며, 대다수의 사람들은 인생 최고의 순간을 가족이나 친구와의 소통 속에서 발견한다. 새로운 행복은 단순히 개인의 성취가 아니라, 공동체와의 연결을 통해 형성된다. 이 연결은 우리가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고 지지하는 데서 시작된다.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우리는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삶의 의미를 느낄 수 있다. 따라서 저자는 우리가 타인과의 관계를 중시하고, 서로의 행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현대 사회는 개인주의가 만연해 있으며, "인생은 혼자 사는 거야"라는 생각은 사람들로 하여금 고립된 존재로 살아가게 만든다. 이러한 개인주의는 주변 사람들에게 무관심하게 만들고, 서로를 도구로 바라보는 경향을 강화한다. 그러나 저자는 이러한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한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행복을 찾을 수 있으며, 이는 결코 혼자서는 이룰 수 없는 목표이다. 개인주의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생각과 행동이 타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인식해야 한다. 우리는 고립된 존재가 아니라, 서로 연결된 존재임을 깨달아야 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고, 그들의 행복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다. 현대 사회에서 행복은 자주 미래의 성취나 외부적인 조건과 연결되어 논의된다. 우리는 종종 더 나은 직업, 더 높은 수입, 더 멋진 집과 같은 목표를 통해 행복을 추구하지만, 이러한 목표가 과연 진정한 행복을 가져다줄 수 있을까? 저자는 행복이 특정한 성취에 있지 않으며, 진정한 자아를 발견하고 타인과의 관계를 통해 이루어진다고 주장한다. 행복은 종종 미래의 목표와 연결되지만, 그것은 일종의 착각이다. 우리는 내일의 성공이나 성취가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저자는 이러한 사고방식을 비판하며, 행복은 현재의 순간에서 찾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는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원하는지를 명확히 인식해야 함을 의미한다. 진정한 행복은 외부의 조건이 아니라 내면의 평화에서 비롯된다. 오늘날 소셜 미디어는 사람들에게 외적인 모습에 대한 강한 압박을 가하고 있다. 우리는 타인에게 보여주기 위해 자신의 삶을 꾸미고, '완벽한' 모습을 인증하기 위해 애쓴다. 하지만 이러한 모습은 진정한 나 자신과는 거리가 멀다. 저자는 우리가 SNS에서 보여주는 모습이 아닌, 혼자 있을 때도 자연스럽고 평온한 상태에서 살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이는 우리가 진정으로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외부의 기준에 휘둘리지 말아야 함을 의미한다. 행복을 위해서는 타인과의 관계가 필수적이다. 우리는 종종 타인을 경쟁자로 여기고, 그들과의 비교 속에서 자신을 평가하곤 한다. 그러나 저자는 이러한 사고방식을 버리고, 타인을 친구이자 이웃으로 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우리는 서로를 지지하고, 함께 이 세상을 따뜻하고 다정한 곳으로 만들어갈 수 있는 존재들이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만나고, 소통하며,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이야말로 진정한 관계를 형성하고, 행복을 공유하는 길이 된다. 소통은 인간 사이의 연결을 강화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저자는 다정한 말을 건넨다거나, 시선을 마주치는 것과 같은 작은 행동들이 우리의 관계를 더욱 깊이 있게 만들어준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소통은 단순한 대화를 넘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지지하는 기반이 된다. 또한, 이러한 연결은 개인의 행복 뿐만 아니라 공동체의 번영에도 기여할 수 있다. 우리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할 때, 사회는 더욱 따뜻하고 조화로운 곳으로 변화할 수 있다. 우리는 종종 나와 다른 존재를 배제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저자는 다름을 포용하고, 소통할 기회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다양한 배경과 경험을 가진 사람들과의 접촉은 우리의 시야를 넓히고, 더 깊은 이해를 가능하게 한다. 인류는 이러한 다양성을 통해 발전해왔다.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이를 통해 배우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개인의 행복은 찰나이지만, 우리의 행복은 지속가능하다"![]() 스테퍼니 해리슨은 개인과 집단의 행복을 획기적이고 새로운 관점으로 접근하는 〈더 뉴해피〉 설립자이자 긍정심리학 전문가이다. 〈더 뉴해피〉는 2018년 무료 뉴스레터 서비스로 시작한 커뮤니티로, 지금은 100만 명이 넘게 활동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누구보다 열심히 살면서 주변의 인정과 부러움을 받는 삶을 살았지만 완벽한 행복을 좇는 동안, 심각한 번아웃과 무기력에 시달린다. 이 일을 계기로 지금껏 한 번도 의심한 적 없었던 행복의 조건에 깊은 의구심을 느낀 저자는 우리가 지금까지 믿어온 행복의 조건은 자본주의와 개인주의가 주입시킨 낡은 행복Old Happy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사랑과 봉사, 보편적인 인간성 추구를 바탕에 둔 ‘새로운 행복New Happy’ 『뉴해피: 행복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집필했다. 2. 주요 내용 핵심 요약 저자는 개인주의, 자본주의, 타인에 대한 지배에 기반한 기존의 낡은 행복의 기준이 아닌 새로운 행복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행복해지려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깨닫고 남들에게 자신을 기꺼이 내어줌으로써 세상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고 말이다. (p.36) 3. 울림을 주는 문구 발췌 (p.61)행복을 위한 세 가지 핵심질문은 1. 나는 어떤 사람인가 2. 내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3. 나는 다른 사람들과 어떤 관계인가 (p.122)우리를 가장 행복하게 해주는 것은 '어딘가에 다다르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자신과 일치하여 행동하는 것이다. 행복의 본질은 여정에 있다. 그 여정은 진정한 자기 자신이 되어가는 과정이다. (p.175)우리는 도움을 청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할 때 우리의 몸과 마음, 머리가 어떤 신호를 보내는지 일기장이나 휴대폰에 저장해두었다 필요할때 참고하면 된다는 '시그널 리스트' 중 몸과 마음은 이미 예견가능했으나 '행동'신호에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당신의 행동이 보내는 도움이 필요하다는 신호 예시 * 좋아하는 사람들의 연락을 피하기 * 좋아하는 행사나 일정을 건너뛰기 * 잦은 자책 * 타인에 대한 험담, 비난 등 * 미디어를 지나치게 사용하기 4. 느낌, 추천대상 실수나 결함없이 나 스스로 완벽해야 하고 남이 가진것만큼 아니 그 이상 가져야 하고 남과 비교하여 보다 더 우위에 있어야 행복해질껏 같던 기존 행복의 기준은 결코 채워질 수 없는, 채워졌다고 믿었어도 찰나에 불과했던 것 같다. 나로부터 찾는 미니멀라이프라든지, 선사상이든지 간에 요즘은 모든 기준의 주체가 '나'에 집중하는 문화인 것 같다. 다만 이 책에서 말하는 '나'에 대한 집중은 '개인주의'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결국 '나'의 존재는 '진정한 나'를 아는 것부터 시작해서 나와 연결된 '우리'에 닿는다. 나도 '내가 누군가의 증거가 되어주겠다'라는 마음으로 이제부터라도 나비효과를 일으켜 보고자 한다. 지금처럼 세상이 단절되면서도 연결되었던 적도 없는 것 같다. 단절도 연결도 모두 나의 선택이다. 끊임없이 갈망하면서 채워지지 않는 욕망의 행복을 추구하는 지옥에서 벗어나 인성,특기, 지혜로 채워진 재능으로 서로를 돕는 천국에 도달할 지는 지금 이 순간 나와 함께 있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선행으로 이 세상을 더 행복한 곳으로 만드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딱히 부족한 것이 없지만 공허하다고 느껴진다면, 기부나 봉사, 나눔을 통해 오히려 자신이 위로나 치유받는 느낌이 들었던 적이 있다면 그것은 당신에게 변화하고자 하는 작은 나비의 날갯짓이 시작된 것이라고 생각된다. 행복의 기준을 진지하게 고민해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제 첫) 리뷰입니다.' #리뷰어클럽리뷰#뉴해피#행복 |
〈 오늘의 책 〉
《 뉴 해피 》 - 행복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 _스테퍼니 해리슨 / 세종(세종서적)
대런 오브라이언이라는 사람이 있다. 잉글랜드 사우스이스턴 레일웨이 소속의 기차역 관리자이다. 어느 날 밤, 그는 TV채널을 통해 학대(가정폭력)받는 남편에게서 도망친 여성들의 사연을 소개하는 다큐멘터리를 보았다. 마침 방송에서 한 여성과 자녀들의 딱한 사정이 소개되었다. 안전한 곳으로 가고 싶지만 기차표를 살 돈이 없어서 이동하지 못한다는 사연이었다. 실제로 학대 피해자가 가해자에게서 도망치기가 매우 힘든 이유 중 하나는 가해자가 경제권을 쥐고 피해자를 통제하기 때문이다.
오브라이언은 이 다큐멘터리가 끝난 후 아내를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내가 이 문제와 관련해서 뭐라도 해야겠어.” 그는 다음 날 출근한 뒤에 상사에게 가서 해결책을 제안했다. 사우스이스턴 레일웨이에서 가정폭력을 피해 도망친 사람들에게 들킬 염려가 없는 안전한 방법으로 ‘무료 기차표’를 제공하자는 제안이었다.
오브라이언이 다양한 방식으로 애를 쓴 끝에 이 프로그램은 마침내 승인을 얻었다. 사우스이스턴 레일웨이에서는 ‘레일 투 레퓨지(Rails to Refuge)’라는 프로그램을 시작했고, 폭력적인 파트너를 피해 도망친 사람 누구에게나 추적이 불가능한 무료 표를 모바일로 보내주었다.
조금 긴 듯하지만, 이 사례를 옮긴 것은 이 책의 지은이 스테퍼니 해리슨(개인과 집단의 행복을 획기적이고 새로운 관점으로 접근하는 〈더 뉴해피〉의 설립자이자 긍정심리학 전문가)이 제안하는 행복의 새로운 관점을 잘 설명해주기 때문이다. 나만 잘 먹고 잘 살면 좋은가? 그것이 행복인가? 타인의 행복을 짓밟으면서 얻은 행복이 진짜 행복인가? 돈, 권력, 명예가 행복의 다른 모습인가?
지은이가 행복에 겨워 죽을 지경이라서 이 책을 쓴 것이 아니다. 극심한 우울증이 패닉 상태까지 가면서, 스트레스 자가면역질환에 걸렸었다. 힘들게 그 어둠의 터널을 빠져나왔다. 그러던 중, 운동을 좋아하는 열정적이고 진지한 남자친구를 사귀게 되었다.그(알렉스)는 스케이트보드 마니아이기도 했다. 그를 만난 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어느 날, 그가 병에 걸렸다. 정확한 진단도 내려지지 않는 원인불명의 병이었다. 어떤 의사도 병명을 알아내지 못했다. 건강하고 독립심 강했던 그는 혼자 힘으로는 제 몸 하나 보살피지 못하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하루 종일 옆에 붙어서 그를 보살펴야 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지은이가 대학에서 「긍정심리학」을 공부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석사과정 중 우리가 행복의 정의를 완전히 잘못 짚고 있었다는 취지의 논문을 썼다. “논문에서 나는 사랑, 봉사, 보편적인 인간성 추구를 바탕에 둔 새로운 행복(New Happy)의 정의를 제시했다. 바로 그 논문이 지금 당신이 읽고 있는 이 책, 뉴해피를 탄생시킨 계기가 되었다.”
지은이가 ‘새로운 행복’의 정의를 위해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이를 한 줄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온전한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기. 가진 것의 일부를 타인과 세상을 위해 나누며 살아가기’이다. 책 중간 중간 여러 가지 도형이미지가 다양한 색깔로 말을 건넨다. 글의 이해를 돕기 위한 그림인지라 한 두 줄의 설명과 함께 그림을 들여다보며 메시지를 찾아보는 재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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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을 검색하니 복된 좋은 운수 생활에서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끼어 흐뭇함 또는 그러한 상태 라고 합니다 행복은 마냥 내 곁에 있지만 가깝지만 먼 꿈 같습니다 행복에 대한 관점 자체가 신기합니다 그냥 행복을 원할 뿐 행복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본적이 없어서요 요즘은 사소한 소소한 행복만으로도 좋더라구요 행복과 뉴행복에서 저의 행복을 찾고 싶어 읽어보고 싶습니다 요즘은 파리올림픽 보는 재미로 행복해 하고 있는데 이 또한 곧 끝나서 슬픕니다 행복이 내 가까이에 있다면 얼릉 나에게 다가와주면 좋겠습니다 뉴해피를 비스듬히 본다. New Happy를 보고 있으니... 내가 매일매일 행복을 추구 했는지 생각하게 된다. p. 26 혹시 지금도 행복 나침반이 잘 보이지 않는가? 나의 나침반은 어디를 향해 있을까? 갈 곳을 잃어 흔들리고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내가 왜 《뉴해피》를 꼭 읽고 싶었던건지... 이 질문이 답해줬다. p. 36 일련의 시간을 통해 얻은 나의 결론은 이렇다. 행복해지려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깨닫고 남들에게 자신을 기꺼이 내어줌으로써 세상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 이것이 행복에 이르는 길이자, 내가 말 하는 뉴해피이다. p. 37 행복의 정의를 바꾸면 다른 모든 것이 달라진다. 《뉴해피》의 한 문장이 주는 여운이 꽤 크다. 바로 이해한 문장이지만 다시 한 번 더 읽게 되는 매력이 존재한다. p. 73 [핵심 포인트] ? 행복은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깨닫고 자신의 재능을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나누는 데서 비롯된다. ? 삶 전체를 바꾸지 않아도 된다. 행복은 단 하나의 다른 선택에서 시작된다. ? 이 선택은 당신에게만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과 세상에도 도움이 된다. 핑크색을 좋아하는 독자로서 글자가 핑크색인 것이 매우 맘에 들었고, [핵심 포인트]로 다시 한 번 내용을 읽을 수 있어 좋았다. 마음에 와닿는 문장들이 핵심 포인트에 담겨 있어 신기하기도 했다. p. 99 '나는 정말 있는 그대로의 나로 충분하다' 마음이 차분해지고 충분해진다. p. 115 당신이 정말 하고 싶거나 즐기거나 오래전부터 호기심을 가졌던 일을 자신에게 선물해주면 어떨까? 《뉴해피》를 3분의 1 읽어가는 중인데... 맘에 드는 문장에서 멈추기를 여러 번이다. 읽으면서 핸드폰 메모장을 켜놓고 까먹지 않기 위해 적어가며 읽어간다. p. 115 에 문장을 읽을 때... 내 마음을 들킨 것만 같아서 여운이 컸다. 지금 딱 나에게 필요한 문장이 나타나버린 것이다. p. 352 누군가의 기분을 일일이 이해해주지 않아도 된다. 그저 곁에 머물면서 당신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도와주면 된다. 무더운 여름의 온도가 지속되는 요즘. 선풍기랑 붙어 살아도 땀이 줄줄 흐르는 요즘. 너무 더우니 서로 예민해지는 것 같았다. 나도 이렇게 더운데, 부모님은 얼마나 더 덥고 체력적으로 힘드실까? 생각하면서도... 못난 딸이라 이내 투덜거리고 삐진다. 누군가의 기분을 일일이 이해해주지 않아도 된다니... 바보같이 내가 지금 덥다고 예민해져서 내 기분만, 내 행복만, 챙겼던 것 같다. 이 문장을 읽고... 엄마에게 딸기 젤리뽀를 건네고 ABC초콜렛 하나를 입에 넣어줬다. p. 18 지금부터 내가 설명할 철학을 읽다 보면 대담하면서도 친숙하다고 느낄 것이다. 우리가 지금까지 들어왔던 것과 아주 달라서 대담하게 다가오는 동시에, 우리의 내면 깊이 자리한 본성과 일치하기 때문에 친숙하게 느껴지기도 할 것이다. 솔직히 '응? 뭐지?' 싶어 여러 번 읽었다. 《뉴해피》를 다 읽고나니... 대담하면서도 친숙하다는 표현이 이해가 갔다. thenewhappy.com/bookreferences에 접속 해보라!해서 접속하니... 친숙한 표지에 방대한 영어 문장들이 등장했다. 놀랐지만 애써 침착함을 유지했다. 내가 한글판을 읽고 있는 것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것인지 생각하게 되었다. 날이 너무 더워서 형광등은 끄고 《뉴해피》를 읽었다. 읽을거리도 볼거리도 풍성했던 《뉴해피》로 기억된다. 내가 《뉴해피》를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새롭게 빛나는 《뉴해피》이다. |
![]() New Happy...새로운 행복? (고개가 갸우뚱~해진다.) 책 제목과 생기 발랄한 색상의 책 표지가 우선 눈길을 끌었다. 행복이 대체 뭐길래 그냥 행복도 아닌 새로운 행복이라는거지? 그래서 행복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봤다. 국어사전에는, 생활에서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끼는 상태라고 씌여있다. 그런데 저자는 우리에게 새로운 행복이 왜 필요하다고 말하는걸까? 그 내용을 다섯가지 챕터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 요약해보면, 낡은 행복(Old Happy)의 토대가 되는 행복에 대한 오해는 다음과 같다.
나는 이 책의 전체 내용 중에서 이 문장이 가장 마음에 와 닿았다. 사람의 욕심은 밑빠진 독에 물 붓듯 끝없이 들이 부어도 결코 채워지지 않는다는 속담도 있지 않은가. 저자가 이 책을 쓰게 된 계기도 바로 이런 점에서 출발했다. 열심히 살았고 무언가를 성취했지만 행복해지기는 커녕 주체하기 힘든 절망감에 빠져들었다가 희귀병에 걸린 남자친구를 돌보면서 문득 깨달았다. 자신이 알고 있던 행복은 다 가짜였다는 것을. 그래서 진짜 행복해지기 위한 공부를 시작했고 그 방법을 터득했으며 이 책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함께 행복해지기를 바라고 있다.
전체 내용을 찬찬히 읽어보면 더 좋겠지만 매우 친절하게도 각 챕터별로 핵심 포인트를 적어 놓았으니 책 읽을 시간이 부족한 이들에겐 매우 유용한 나침반이 될 것 같다.
New Happy 새로운 행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의 핵심 키워드는 서로 도움을 주고 받을수록 모두가 행복해진다는 것! 이다. |
자본주의의 폐허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긴 세월 동안 빈껍데기로 살아가게 했는지 돌아보게 한다. 자본주의의 민낯들을 드러내는 내용들이 전해진다. 그리고 개인주의가 얼마나 행복을 잘못 이해하게 했는지도 드러낸다. 세상이 알려준 행복의 조건부터 살펴보면 완벽해지기, 더 많은 돈 벌기, 더 많은 물건 소유하기, 이미 정해진 세상의 기준 따르기, 더 열심히 노력하기, 명성과 인기와 호평 얻기, 남들과 경쟁하기이다. 열거된 낡은 행복의 조건들이 전혀 낯설지가 않다. 긴 세월 자본주의와 개인주의에 길들여지면서 우리가 그 기준을 향해서 달렸던 날들이 점철된다. 그들이 제시한 행복의 조건들은 우리들을 행복하게 해주었는지 다시 질문을 던지게 된다. 번아웃이 찾아오면서 자신의 일과 직업을 돌아보는 『번아웃의 종말』 책에서는 "우리는 왜 일에 지치고 소외되고 쓸모없다고 버려지는가. 왜 이로 인해 삶에서 실패했다고 느끼는가. 직업은 왜 그 사람의 가치와 정체성의 상징이 되었는가"에 대해 여러 가지를 말한다. 종신교수에게 찾아온 번아웃이라 더욱 눈길을 끌었던 책이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펼쳐보게 된다. 낡은 행복으로 명명되면서 뒤편으로 밀어내야 하는 낡은 행복의 조건들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힘겹게 하고 지치게 했으며 잘못된 직업과 일에 매진하게 했는지 되짚어보게 한다. 학교와 언론 매체가 제시한 낡은 행복의 조건들은 누구에 의해서 주입되었는지도 살펴보지 않을 수가 없다. 그렇게 다수에게 주입된 행복의 조건들은 자본주의와 개인주의에서 출발되었음을 확인하게 된다. 『프랑켄슈타인』 저자 메리 샐리가 말하는 "스스로가 더 나은 사람이 되면서 타인의 행복에 이바지하는 것뿐"이라고 말하는 의미는 더욱 분명해진다. 지속 가능한 행복은 존재한다는 사실도 책에서 강조된다. 짧게 불타오르다가 빠르게 소진되는 낡은 행복을 밀어내야 한다. 그리고 지속력이 있는 행복은 아주 간단하면서도 쉬운 전통적인 방식임을 확인하게 된다. 사회가 규정해 둔 정의에 집착하는 마음을 버릴 때 행복을 찾을 수 있다. 39 개인주의는 당신이 별개의 존재이며 혼자가 더 낫다고 가르친다. 44 자본주의는 끊임없이 더 많은 것을 추구하도록 부추긴다. 47 지금까지 사회가 주입시킨 개인주의와 자본주의를 제대로 이해할수록 낡은 행복을 버리는 방법이 무엇인지도 이해하기가 쉬워진다. 앤드류 세이어의 『불로소득 시대 부자들의 정체』책에서도 새로운 대안이 제시되는데 이 책이 제시하는 뉴해피의 조건과도 일맥상통한다. 낡은 행복은 불행을 초래했으며 정부가 국민을 옭아매는 정책을 시행하려 할 때, 야근하는 직원을 칭찬할 때, 차와 명품백 자랑하는 SNS를 볼 때, 도와 달라고 부탁하기가 어려울 때 자본주의와 개인주의에 길들여졌음을 의심하라고 말하고 있다. 정책이 국민을 위한 정책인지 불로소득으로 점점 배를 불리고 있는 부자들을 위한 정책인지도 구분해야 한다.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 소설에서도 부조리를 고발하는 내용이 전개된다. 법과 재판, 집행되는 사형제도가 얼마나 모순적이며 부조리한지 꼬집는 내용이 전개된다. 사형시키고자 검사는 틀을 마련하고 법을 이용해서 재판을 할수록 주인공은 자신이 벗아날 수 없는 부조리함을 깨닫게 된다. 유전무죄 무전유죄라고 외친 아우성이 세상의 부조리를 고스란히 전하는 세상이다. 정책이 진짜 국민을 위한 것인지 의심하는 힘도 길러야 하는 시대이다. 사라진 제도들과 새롭게 등장하는 제도와 동상들을 무심하게 지나치면 안 되는 세상이다. SNS가 유도하는 것의 진짜 의도를 파악하는 힘도 필요해진다. 내용은 없고 흐릿한 소비활동만을 부추기는 움직임이 더욱 감지되는 시대이다. 카일 차이카의 『필터월드』책내용도 떠오른다. 저자가 언급한 내용들이 지금 우리가 이용하는 SNS에서도 고스란히 의도되고 있음을 감지하게 된다. 우리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가치관들 1.개인주의 2.자본주의 3타인에 대한 지배 경쟁에서 이겨야 해. 너는 아직 부족해. 어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더 우수해 52 자본주의와 개인주의가 우리들을 얼마나 좌지우지했는지 보여준다. 경쟁을 시키고 순위를 나열하고 수직적 관계로 더 많이 일하게 하는 것들이 얼마나 많았는지 확인하게 된다. 책의 저자는 이 모든 것들이 낡은 행복이라고 거듭 강조한다. 새로운 행복은 어렵지가 않다. 낡은 행복을 버리고 새로운 행복을 스스로 찾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언제나 가치 있는 존재다." (83쪽)라는 문장 하나가 길게 여운을 남긴다. <황야>라는 영화를 보았는데 영화에 등장하는 의사는 죽은 딸을 살리는데 필요 없는 사람들을 쓸모없는 존재라고 여러 번 말을 하면서 쉽게 죽여버린다. 자신의 이득을 위해 쓸모를 다하는 인간만이 가치 있는 존재라고 기뻐한다. 개인의 생명을 존중하는 것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가 없는 인물이며 오로지 자신의 이득만을 위해 쓸모 있는 인간만을 이용하고 죽어도 아무런 죄책감도 느끼지 않는 괴물이 되어버린 의사이다. 이 의사를 보면서 개인주의와 자본주의, 타인을 지배하는 가치관을 고스란히 보게 된다. 수많은 노동자들이 오늘도 일을 하지만 그들의 쓰임과 쓸모는 얼마나 존중받는 사회인지 살펴야 한다. 오늘 우리의 노동은 누군가를 위한 쓸모였는지 노동자의 생명은 벌금만 내면 다시 가동되는 공장의 부품이었는지 살펴야 한다는 것이다. 문제를 일으킨 회사가 누구이며 계열회사가 누구인지 매번 확인부터 하게 된다. 그리고 몇 걸음만 걸어가면 그 회사의 계열회사들이 골목 상권을 차지하고 있음을 보게 된다. 사라진 생명, 이웃이며 가족이었던 노동자의 죽음에는 어린 우리 자녀와 또래였던 아이들이 사라졌음을 기억하게 된다. 당신은 충분하다 98 성과라는 거짓말 101 안전, 건강, 자기 수용, 발전, 유대, 공동체 109 지금 이대로도 충분하고 진정성 있는 행동을 통해 발전하며 타인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 뉴해피의 세계관이다 144 |
행복의 새로운 정의 ?? 아! 이게 행복이구나! 여러분, 행복에 대한 고정관념을 갖고 있지 않나요? 《뉴해피》는 이런 고정관념을 깨부수는 책이에요! 저자 스테퍼니 해리슨은 '행복'을 다른 관점에서 새롭게 정의했어요. 읽다 보면, "아! 이게 행복이구나!" 하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어요. ?? SNS와 낡은 행복 ?? 우리의 행복을 왜곡하는 것들 SNS에선 멋진 일상만 보여주려고 애쓰잖아요. 남들과 비교하는 것도 많이 하고요. 그런데 이게 낡은 행복의 덫에 빠진 거라는 거, 알고 계셨나요? 《뉴해피》는 SNS와 자본주의 문화가 어떻게 우리의 행복을 왜곡하는지 이야기해줘요. 우리도 모르게 낡은 행복을 추구하고 있었던 거죠. ?? 지금, 여기서 행복을 찾는 법 ?? 미래의 행복을 위해 현재를 희생하지 말라는 게 《뉴해피》의 핵심이에요. 목표는 중요하지만, 지금 이 순간의 작은 행복을 놓치면 안 돼요! 그래서 매일매일 작은 일에 감사하고, 행복을 느끼는 연습을 해야 한답니다. 작은 일에 행복을 느껴보세요, 지금! ?? 내 삶을 바꿀 수 있는 작은 선택 ? 나는 행복해질 거야! 큰 변화를 위해 회사를 그만두거나, 완전히 다른 삶을 살 필요는 없어요! 《뉴해피》 작은 선택 하나로도 삶이 바뀔 수 있다고 말해요. 오늘 하루라도 "나는 행복해질 거야!"라고 다짐해보세요. 그 작은 결심이 여러분의 하루를 바꿀지도 몰라요! ?? ![]() |
'나는 지금 행복한가?' 스스로에게 물어 보았을 때 나의 대답은 '아니다.'이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내 자신을 돌아보는 기억이 존재하는 그 모든 순간들을 생각해보면 내가 행복했던 때가 언제였나를 떠올려보지만 그 순간이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기억이 나지 않는다. 마음속에 회색빛 구름이 잔뜩 끼어 빛이 없는 것만 같은 나의 일상에 뉴해피라는 제목이 왠지 끌렸다. 새로운 행복? 내게 행복이란 것에 대한 정의와 가느다란 빛이 되어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서평단에 신청하게 되었다. 책을 읽으며 문장 하나하나를 짚어갈 수록 내가 행복하지 않다라고 느꼈던 것은 나자신뿐만 아니라 내가 처한 환경들에 대한 나의 해석에서 비롯된 것만 같았다. 낡은행복. 단어만 보고 행복에 무슨 낡고 새로움이 어디 있어 하는 생각을 아주아주 잠깐 했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 가장 기억에 남은 것은 낡은행복이다. 완벽추구, 더 많은 돈벌기, 더 많은 물건 소유하기, 이미정해진 세상의 기준따르기, 더 열심히 노력하기, 명성과 인기와 호평을 얻기, 남들과 경쟁하기. 이것이 세상이 우리에게 알려주는 행복이고 나 또한 누가 이야기 하지 않아도 이를 따르려다 보니 마음이 힘들었고 내가 행복하지 않다는 생각을 했음을 알았다. (이것은 세상이 우리에게 알려주는 행복일 뿐 진짜 나의 행복은 아니다.) 왜 낡은 행복을 탈피 해야 하는지 새로운 행복은 어떻게 이끌어가야 하는 지에 대해 알려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새로운 행복에 가는 과정들은 아마도 내가 살면서 들어왔던 이야기 일 수도 있다. 하지만 왜? 라는 이유와 과정에 대해 알려준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여전히 심한 스트레스와 우울함이 공존하는 일상이지만 난 행복하지 않아라는 생각이 절대적이었던 책을 읽기전과 책을 읽은 후의 차이는 분명히 있음을 느낀다. 난 오늘부터 나의 가치를 찾는 일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과 더불어 이 책의 첫장을 다시 열어본다. 내가 왜 행복하지 않은가를 알고자 한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리뷰어클럽리뷰 ![]() |
최근 읽은 "뉴해피: 행복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은 우리가 알고 있던 행복의 개념을 완전히 뒤집는 책이에요. 우리가 진정으로 행복해지는 방법을 명확하게 제시해 주고 있어요. 특히 2부 '낡은 행복에서 벗어나기'에서 첫 번째 거짓말인 "나는 아직 부족해" 부분이 정말 인상 깊었어요. 우리 모두 한 번쯤은 '나는 아직 충분하지 않다'는 생각에 사로잡힌 적이 있을 거예요. 이 책은 그런 생각이 어떻게 우리를 더 불행하게 만드는지 명확하게 설명해주죠. 나 역시 항상 더 나아져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메시지가 마음에 와 닿았어요.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실용적인 행복 연구를 바탕으로 한 구체적인 조언이에요. 단순히 행복이 무엇인지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떻게 하면 우리가 더 행복해질 수 있는지를 다양한 사례와 도구를 통해 알려줘요. 각 장마다 등장하는 의미 있는 질문들은 자신을 돌아보고 삶을 재정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어요. 행복은 먼 미래의 성취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 진정성 있는 행동 속에 있다는 걸 깨닫게 해주었으며 친구들과의 소소한 대화나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어요.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나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보니다. 오늘 하루 수고했어!! 어느새 마음이 편안해지고 진정한 행복에 한 발짝 다가서는 기분이예요. "진짜 행복은 외부가 아닌 내 안에서 시작된다." #책서평 #뉴해피 #스테퍼니해리슨 #세종서적 #서평단 ![]() |
인간의 궁극적인 목표는 행복이다. 행복은 지극히 주관적인 감정이며 시대, 지역, 환경, 가치관 등에 따라 달라진다. 우리가 생각하던 행복의 조건인 완벽해지기, 돈 많이 벌기, 인기와 명예얻기 같은 것은 올드해피이다. 뉴해피는 좀더 지속 가능한 행복이어야 한다 현대사회는 개인주의, 자본주의, 타인을 지배하려는 속성이 자리잡고 있다. 이 낡은 가치관으로 부터 자유로워지고 자신의 재능을 파악한 뒤, 그 재능으로 세상을 돕는데 동참해보자. 스스로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점수를 매기는 인생은 절대 행복할 수 없다. 행복은 피라미드가 아니므로 완벽해지려는 자신을 내려놓고 진짜 자신과 마주하자. 지금 그대로도 충분하다. 이것만 가지면 행복해진다 는 것은 없다. 인간의 자아는 본능적으로 다른 자아를 필요로 한다. 그래서 타인과의 연결은 행복의 필수 조건이다. 주변 사람들의 장점을 보고 좋은 관계를 맺자. 타인과 도움을 주고 받을 수록 모두가 행복해진다. 그순간 우리는 자아실현과 자기초월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모든 삶에는 기쁠 때도, 슬플 때도 있는 법이다. 세상의 모든 존재는 소중하고 필요없는 사람은 없다. 나의 재능을 보듯 다른 이의 재능도 찾아 칭찬해주자. 인성도 재능인 걸 아는가? 인성은 행복을 위해 필요한 단 하나의 재능이다. 사람들과 교류하며 사랑을 키우고 다른 사람을 돕는 사람이 되자. 어느 순간부터 사람들은 개인의 부와 성취, 명예를 가장 중요한 행복의 요건이라고 생각하기 시작했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그러나 진짜 행복을 주지는 않았다. 나와 타인에 대한 존중없는 욕망은 행복이 될 수 없다. 이 책에서는 모두의 행복을 위해 자신의 재능을 살리고 도움을 주며 타인과 어우러져 살라고 조언한다. 당연한 말인데도 요즘은 그렇게 살면 바보같다는 소리를 듣는 것같다. 모두가 자기 이익에만 급급하다 보니 불행의 악순환만 일어났다. 잘 생각해보자. 행복하기 위해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행복한 마음으로 타인을 돕는 한사람 한사람이 모여 살면 그 사회는 모두가 행복해지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