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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의 보급형 빵들보다, 빵을 좋아해서 빵을 배운 사람들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운영하는 베이커리의 빵들을 찾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이 책을 분명 사랑할 것이다, 라고 말해보고 싶다. 맞다. 빵집 찾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이 책에 이끌렸다. 그럼에도 제목에 왜 굳이 '독립'이란 단어를 넣었을까 하는 의구심은 있었다. 원제를 살펴보니 indipendente라는 단어가 있기는 하다. 그래도 '독립'이란 단어는 책의 인상을 지배하기 때문에 마음의 준비를 하고 견제를 하며 읽었다. 그리고 마지막 장을 덮은 지금은 알겠다. 이 빵집의 이야기는 단순히 프랜차이즈가 아니어서 독립인 것이 아니라는 걸. 소중한 것을 잠시 내려놓아보는 것도 용기라는 것, 그리고 끝끝내 그것을 지켜내는 방법은 반드시 손에 쥐고 있는 것만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 그게 바로 독립의 의미일 수 있겠다는 것을. 빵집 주인 내외는 빵집에서 독립하고, 사람들은 먹고싶은 빵을 먹고자 함에 있어서 스스로 빵을 만들어보는 독립을 한다. 어디 그 뿐인가. 빵들도 그 빵집에서 독립을 한다. 나의 진정한 독립은 어디에 있어보았던가를 생각해보며... 그 답을 얻을 때 이 책을 다시 읽어보기로 한다. 아래 사진은 빵집 주인 부부가 세계여행을 떠날 때, 마주하는 세상 속에서 바로 자신들의 모습을 들여다보게 되었다는 의미를 전해주는 것 같았던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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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니터로 봤을 때도 아름다웠는데 실제로 보니 더 아름답습니다. 판형부터 시작해서 종이, 인쇄, 그림 등 하나하나 손길이 많이 갔다는 게 느껴지는 책이었어요. 그러니 소장 안 할 수가 없는 그림책이었어요. 다 읽고 집 한 켠에 세워두니 오브제가 따로 없다는 건 안 비밀:) |
| 모두를 위한 동화,를 찾아보게 된 것이 1년이 넘어간다. 그 와중에 접하게 된 이 책은 판형부터 남달랐고 내용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동화라고 다 고개를 주억거리게 되는 건 아니다. 이번에도 보석같은 책을 발견하게 된 것 같아 기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