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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여러가지 이유로 상호작용에 어려움을 보이는 사람들과 어떻게 함께 의미있는 관계를 만들고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며 행복한 일상의 한자락을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고 실천했던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이 책은 평온하고 조용하지만 아주 현실적이다. 뭔가 획기적으로 변화된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와 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그 사람의 곁에서 함께 머물고 눈빛을 마주하며 아주 작은 움직임에도 귀를 기울이는 것임을 일깨워 주는 책이다. 발달장애와 관련된 이런 저런 책들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이 책은 장애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 생명이 있는 존재들의 만남에서 우선되어야 할 것은 무엇이며 진정한 존중속에서 경험하는 소중한 한 순간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중간 중간 담겨 있는 사진을 보고 있으면 그 시간에 함께 머물고 있는 느낌이 들면서 한편으로는 따뜻하고 한편으로는 숙연해 진다. 이 책은 기법을 다룬 책을 넘어서 인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자극적인 즐거움을 추구하는 시대에 함께 머물며 서로의 표정과 몸짓에 반응하며 만들어지는 따스한 교감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작은 것이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