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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롭다는 게 무엇일까요. 무엇을 바라보며 놀라워하고 대단하게 생각하고 신비롭고도 무서움을 느끼게 될까요. 우주, 지구, 생명, 그 무엇을 바라보아도 놀랍고도 아름답지만 때로는 그 자체가 무섭기도 합니다. ‘멋있다’ 혹은 ‘놀랍다’는 단어로 표현할 수 없는 세계, 어떻게 하면 이 세계를 담아낼 수 있을까요.
담아내는 방법을 세계관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이념(혹은 신념)이라고 해야 할지요. 저는 ‘xx주의’, ‘oo주의’보다 물 자체를 표현하려고 노력하는 철학의 방식이 좋았습니다. 그랬더니 이번에 읽어본 저자는 더욱 아름다운 언어로 표현하시기를 정말 잘 해내시는 번역가이자 목사님이자 교수님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유명하지 않은 제가, 매우 유명한 루이스의 글을 번역하신 분의 글을 읽고 소감을 써봅니다. 문학적 소양이 가득하지 못한 제가 이렇게 써봅니다.
지구라는 공간 아래에서 살아가는 이들이 만물을 바라보며 아름다움을 느끼기보다 흔히, 말하는 현생에 치여서 하늘조차 올려다보질 못하곤 합니다. 무엇을 위한 삶인지 모르게 말이지요. 어쩌면 자신의 보금자리인 집을 지켜내기 위한 발버둥에 가까운 게 아닐지 싶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게 지나가고 나면 무엇이 남을까요. 자기 삶에 있어서 소중한 게 무엇일까요.
저자는 별을 바라보는 이야기로 시작하여 세계의 탈주술화까지 적어 내려갑니다. 그리곤 이 세계를 다시금 바라보도록 돕고자 하는 루이스의 문학적 대표작인 ‘나니아’를 보여주면서 이야기합니다. 별과 무지개가 갖는 의미를 되새겨보도록 만듭니다.
저는 철학적인 표현을 좋아하는데요. 저자께서는 철인의 마음을 담은 시를 많이 소개해 주십니다. 시가 없는 세상의 암울함, 아니 세계를 그저 과학적이고도 체계적인 분석으로 바라보면 단백질 덩어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존재들의 모임이 될 텐데, 그것을 뛰어넘는 게 바로 생각하는 존재들임을 일깨워 준다고 할까요.
생명이 약동하는 세계에서 혼자 살아가는 존재가 아닌, 세계 내 존재임을 인식하고, 나아가려면 나만이 아닌 타자를 의식하고 의지해야 하지 않을까요. 과학의 시대라 부를 수 있는 지금의 세상은 생명조차 조절하며 자원으로 바라보게끔 만들곤 합니다. 그러나 나니아의 세계는 모두 가 함께 살아가는, 모두가 신들과 같은 존재가 아닐지 생각해 봤습니다. 말할 수 있고, 함께 웃고 떠들 수 있는 사랑하는 존재들로요.
별이 말을 걸어옵니다. 눈이 부시게 빛나는 별빛은 너무나 뜨거운 열기로 인해 방출되는 현상이 아니라 나의 마음에 비춰주는 빛이라고요. 무지개도 말합니다. 빛이 투과될 때 반사되어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라 오색 찬란한 빛을 머금고 나에게로 내려와서 세상에 아름다움을 전하라고요.
책은 여러 이야기를 하나로 엮어서 아름답게 전달하여 줍니다. 철학과 문학과 신앙과 과학의 이야기가 어우러져서 세상을 다시 보게끔 도와줍니다. 마치, 모든 존재가 모여서 춤을 추는 것처럼 말이지요.
세상의 아름다움을 보며 느끼며 만족할 수 있기를, 아이처럼 다시금 이야기 속에서 새로운 모험을 꿈꿀 수 있기를, 이야기는 힘이 셉니다. 그래서 신화(혹은 이야기, 내러티브 무엇이든)는 우리에게 전해져 내려왔고, 앞으로도 이어져 나갈 것이라 믿습니다. 경이로운 세계를 만나게 해주니까요. ![]() #경이라는세계 #이종태 #복있는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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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다가 마지막 장을 넘기고는 책에 대한 꿈을 꾸고 싶었다. 얼른 잠자리에 들었다. 꿈 내용을 내 맘대로 상상하다 오히려 잠들지 못하고 일어나 앉았다. 저자에게 보내는 감사를 독후감으로 쓰고 싶었다. 맑은 아름다움을 대할 때마다 가슴에 통증이 오고 울음을 삼키지 못했던 이유를 이 책이 말해주는데 숨이 멎는 줄 알았다. 기쁨이 왜 내 입안을 시큼하게 하는지... 예민해서 그런 줄 알았다. 교수님, 감사합니다. |
| 이종태 목사의 『경이라는 세계』는 신앙과 문화의 접점을 탐구하며 독자에게 깊은 성찰을 이끈다. 각 장은 기독교적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별이란 무엇인가?'를 시작으로 세계의 탈주술화와 나니아의 신적 존재들까지 다양한 관점을 제시한다. 인간 존재의 의미와 폐지, 그리고 동경의 공간인 페어리를 통해 우리가 추구하는 경이로움과 호기심을 탐구한다. 무지개와 같은 상징적 요소를 해석하며, 태초의 노래와 함께 신앙의 본질을 드러내는 장은 독자에게 깊은 감동을 준다. 신앙과 문화를 아우르는 이 책은 기독교적 사유를 확장하는 데 유익한 지침서가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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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꽃 잔디 어느하나 그냥 만들어진것이 없다 이세상은 질서속에 때에 맞게 각각의 색과 생명력으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 이것을 보는 눈인 경이로움이 내게 다시 필요하다. 내 딸아이는 민들레를 그냥 지나가지 않는다 후 불고 싶어하고 자세히 보기도 하고 신기해하며 경이로움을 누린다 경이로움이라는 귀한 보물을 다시금 알려주면서 지금 이 시대 이시기 이 신앙에 가장 필요한 것이란 것을 누누이 알려주는 이 책이 고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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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롭다는 말은 잘 사용하지 않는다.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너무나 많은 것을 알고 있고 지적부족함을 느낄 겨를이 없다. 과학과 지식은 인간에게 더 많은 영역을 보여주어 인류가 닿지못한 영역은 이제 거의 없어보인다 마치 인간이 우주와 세상의주인인양 시큰둥하다. 그런 인간의 태도는 이제 신에 대한 경이마저 앗아가버린듯하다. 저자는 이런 세대를 향해 C.S 루이스의 <나니아 연대기>에 나온 이야기들을 가져와 친절하고 쉽게 설명한다. 하나님과 인간사이에서 회복해야할 경이로움이라는 것은 무엇이며 그것을 왜 회복해야하는지 말이다. 어려운 철학용어가 등장하기는해도 저자는 이내 그것을 쉽게 풀이해준다. <나니아연대기>의 해설집 같기도 한 이 책은 그래서 무거운 듯 하지만 무척이나 경쾌하고 흥미롭다. 나니아 연대기를 읽은 적이 없는 이에게는 독서허고픈 자극을, 이미 읽은 이들에게는 미처발견하지 못한 숨겨진 의미를 발견해주는 보석과도 같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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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내내 마음이 참 따뜻해지는 책이었습니다. 더 할말이 있지 않으실까 하는 생각중에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게 될 정도로 좀 아쉬움과 아련함이 동시에 들었던 책이기도 하였습니다. 주위에 많은 신앙서적이 있지만 그들과는 차별이 확실하게 느껴지기도 하였습니다. 우리의 문학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책인것 같기도 하고 어찌보면 가장 기본이 되는 우리의 시선 ? 이종태 선생님은 ‘보는 눈’ 이라 칭하였습니다 ? 이 어디로 향하여야 하는지를 말씀하고 계신 것 같기도 하였습니다. C.S. 루이스는 인간은 의미로운 세계 안에서만 비로소 의미 있게 살아갈 수 있다고 주장하며 의미있는 삶이란 다름 아닌 이 세계 안에 들어 있는 의미에 제대로 반응하는 삶이라 말하였는데, 이종태 선생은 이 말을 인간은 이 세계의 경이로움과 의미로움을 알아보고 그것에 충분히 반응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삶의 경이와 의미를 누리게 된다고 말하고 계십니다. 그러한 의미에서의 선생께서는 ‘보는 눈’ 을 특히 강조하시는 것이라 생각이듭니다. 이종태 선생님이 말씀하신 ‘보는 눈’이 제게서 자라나기를 소망하게 됩니다. 그러한 시선으로 내가 살아가고 있는 세계속에서 내 주위의 너무나 소소해서 잘 눈에 띄지 않았던, 보기가 거북하여 피하기만 하였던, 나의 기준에 맞질 않아 은연중 거부 하였던.. 그 모든 것들을 다시 바라보며 그 안에 담겨져 있는 경이로움을 회복하는 눈을 갖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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퍽퍽한 일상에 치여 하늘 한번 본 적 없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작은 창을 통해서지만, 잠시 새벽하늘을 바라봅니다. 캄캄하여 잘 보이지 않지만, 무엇인가 신비로운 것을 품고 있는 듯합니다. 늘 새벽에 읽고 쓰지만, 새벽의 기운에 관심을 두지 않았다는 것을 문득 알게 됩니다.
이렇듯 이 책, 『경이라는 세계』는 쉼 없이 달려온 우리에게 안식을 줍니다. 우리네 삶 이곳저곳에 숨겨져 있는 경이로움을 맛보게 합니다. 우리가 잊고 잃었던 아름다운 세계를 다시금 보게 합니다. 그곳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충만함과 사랑을 경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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