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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사랑하기, 그리하여 계속 써나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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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책 #하리뷰 #시인의산문집** 때로는 이렇게 덧붙일 수도 있겠습니다같이 읽어요. 소리를 내면서요#잠시작게고백하는사람#황인찬#난다** 나의 장래 희망은 계속 사랑하기,그리하여 계속 써나가기** 시를 통해 시의적절함을 헤아리는 일은 어쩌면 적절하지 못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시라는 것은 때가 어긋났기에 가능해지는 일이니까요. 그러나 그 부적절한 덕분에 할 수 있
"계속 사랑하기, 그리하여 계속 써나가기" 내용보기
#오늘의책 #하리뷰 #시인의산문집

** 때로는 이렇게 덧붙일 수도 있겠습니다
같이 읽어요. 소리를 내면서요

#잠시작게고백하는사람
#황인찬
#난다

** 나의 장래 희망은 계속 사랑하기,
그리하여 계속 써나가기

** 시를 통해 시의적절함을 헤아리는 일은 어쩌면 적절하지 못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시라는 것은 때가 어긋났기에 가능해지는 일이니까요. 그러나 그 부적절한 덕분에 할 수 있는 생각이 또한 있겠노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시대착오적인 것, 때에 어울리지 않는 것, 그리하여 어딘가 어색하고 낯선 첫, 그것은 비단 시만의 성격이 아니라 우리 삶의 속성이기도 합니다. 바로 그 점에 기대어 이 책을 엮어보았습니다.
이 책에는 시절의 어긋남에 대한 이야기와 시에 대한 이야기가 나란히 묶여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삶에서 우리가 마주하는 '시의부적절‘을 이해하는 가장 좋은 방식이 바로 시를 이해하는 일이라는 믿음에 기인합니다. 최소한 저는 그렇습니다. 시를 통해 저를 이해할 수 있었고, 시를 통해 저를 벗어날 수도 있었습니다. 시를 이해하는 만큼 삶의 부정합성을 받아들일 수 있었으며, 시를 사랑하는 만큼 저 자신을 미워하는 일을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또한 그러하시리라 믿습니다. 10-11 #작가의말

시의적절 시리즈를 몇 권 읽었는데 이렇게 오롯이 시를 쓴 책이 있었던가. 시와 에세이로 되어 있지만 어쩐지 전부 시 같습니다. 제겐 시처럼 느껴졌어요. 황인찬이 얼마나 시를 사랑하는지 사무치게 느껴졌달까요. 시의적절 시리즈인데 시의부적절을 말하는 시인의 말로 시작하는 이 책이 좋았습니다. 시인의 말대로 우리 삶에서 마주하는 시의부적절을 이해하는 가장 좋은 방식이 시였음을 알게 되었어요. 나 자신조차 나를 이해하기 힘들고 타인뿐만 아니라 세상조차도 이해하기 힘들때마다 시를 읽었습니다. 그렇다고해서 나를 온전히 이해하고 사랑하게 되지는 못했을지라도 조금의 이해와 사랑을 마주할 수 있었고 더 큰 미움과 후회는 덜어낼 수 있었거든요. 수치심에 몸부림치는 날이 많아도 기어코 쓰고야 마는 시인의 문장으로 위로받습니다. 장래 희망이 계속 사랑하기, 그리하여 계속 써나가기(244)라고 말하는 시인이므로.

시를 읽는 게 왜 좋으냐고 묻는다는, 
시를 왜 읽느냐고 묻는 다면, 
시를 어떻게 읽느냐고 묻는다면, 
저는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마무리 인사를 시인의 문장으로 대신합니다.

** 같이 읽어요. 소리를 내면서요. 40

당신이 나와 함께 시를 읽기를 기대합니다. 시와 함께하는 우리의 순간에 사랑이 가닿기를.





** 앞으로도 때로 사람들은 제게 시를 어떻게 읽느냐 묻겠지요. 그러면 저는 마찬가지로 눈으로 읽는 것이라 답할 것입니다. 하지만 때로 이렇게 말을 덧붙일 수도 있겠습니다.

같이 읽어요. 소리를 내면서요. 40

** 말하지 않으면 슬프지 않다. 그러나 말한다. 말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그러나 말한다. 그것이 요새 나의 삶과 시쓰기의 태도다. 김종삼과 같이 숭고하고 고결한 언어를 다룰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쁜 일이 될 테지만, 지금과 같은 시대에 그런 언어를 구사하는 일은 거의 불가능하게 느껴지기도 할뿐더러, 조금은 거짓말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러므로 나는 그저 말하고자 한다. 숭고하지도 않고, 고결하지도 않게. 무엇인가를 은폐하거나 숨기려 하지 않고, 그저 있는 것을 드러낼 뿐인. 창백하고 간결한 언어가 아니라, 다소 엉망진창이어도, 조금은 슬퍼지더라도 기어코 말해버리는 것. 나를 말로 뒤덮는 것이 아니라 나에 대해 말하는 것. 그렇게 함으로써 진짜로 말해보는 것. 그것이 진정 가능할는지는 아직 모른다. 다만 이렇게 말해버렸기에, 그게 사실이 되리라 믿어볼 따름이다. 203

** 사랑이란 함께 꿈꾸는 일이다. 그것은 나 혼자만의 미래가 아니라 다른 사람과 함께하는 미래를 상상하는 일이라는 뜻이다. 시 또한 그러하다. 시는 지독하게 자기 자신만을 위한 일이지만, 우리는 사랑과 더불어 시를 통해 또 다른 미래를 그릴 수도 있고, 함께 행복한 순간을 상상할 수도 있다. 그것이 내가 시를 계속 써나가는 이유이기도 하다는 것을 나는 친구의 축시를 쓰며 새삼 생각했다. 그러니 나의 장래 희망은 계속 사랑하기, 그리하여 계속 써나가기라고도 할 수 있겠다. 244


YES마니아 : 골드 y*******2 2025.07.1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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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을 함께.
"7월을 함께." 내용보기
시와 에세이가 어우러져 시인에 대해, 시인의 삶에 대해, 그러다 나의 삶에 대헤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잠시 집중을 안하면 읽던 내용을 놓치는 것 같기도 하고 시인의 글을 옆에 오래 두고 싶어 부러 천천히 읽기도 했다. 응원하는 작가의 신간이라 고민없이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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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에세이가 어우러져 시인에 대해, 시인의 삶에 대해, 그러다 나의 삶에 대헤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잠시 집중을 안하면 읽던 내용을 놓치는 것 같기도 하고 시인의 글을 옆에 오래 두고 싶어 부러 천천히 읽기도 했다. 응원하는 작가의 신간이라 고민없이 구입.
h********1 2024.08.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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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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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생각이 다르겠지만.솔직하게 작가의 표현과느낌이 있는 스토리입니다.다소 에세이가 시같고,시가 에세이같은 내용이 있는데,그리고 내용의 이해가 어려운 부분이있는데, 이건 작가의 생각과 느낌이라고 생각됩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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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생각이 다르겠지만.
솔직하게 작가의 표현과
느낌이 있는 스토리입니다.
다소 에세이가 시같고,
시가 에세이같은 내용이 있는데,
그리고 내용의 이해가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이건 작가의 생각과 느낌이라고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k****t 2024.07.3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