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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두 남자가 수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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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두 남자가 수상하다' 얼핏 보면 미스터리 소설이라기보다는 코믹로맨스 소설 분위기를 연출시키는 제목 같기도 하다. 무엇보다 주인공이라고 여겨지는 인물이 저자라는 것도 신선하게 다가 왔으며 저자의 나이나 성격, 분위기를 대강은 파악할 수 있는 그야말로 책을 읽으며 저자의 모습을 상상하게 만드는 유쾌한 소설이다.   스토리의 시작부터 우리의 작가님은 강렬한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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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두 남자가 수상하다' 얼핏 보면 미스터리 소설이라기보다는 코믹로맨스 소설 분위기를 연출시키는 제목 같기도 하다. 무엇보다 주인공이라고 여겨지는 인물이 저자라는 것도 신선하게 다가 왔으며 저자의 나이나 성격, 분위기를 대강은 파악할 수 있는 그야말로 책을 읽으며 저자의 모습을 상상하게 만드는 유쾌한 소설이다.

 

스토리의 시작부터 우리의 작가님은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며 등장한다. 저절로 작가님의 모습을 연상하다보니 나도 모르게 입가에 웃음을 머금게 한 장면이다.

 

예나지금이나 현실이나 가상의 공간이나 예쁜 여자는 남자의 마음을 흔들어 놓기에 충분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백용준도 사건보다는 자신의 후배 여형사의 모습에 머릿속에 여러 가지 생각이 들락날락 한다. 아직은 미숙한 후배 여형사의 모습 때문에 살인 사건 현장에서 가장 기초적인 임무마저 망각한 백용준 형사... 사건 현장에 불쑥 얼굴을 들이민 손선영 추리소설가가 아니었다면... 복잡한 심경에 괜히 손선영 추리소설가에게 화를 낸다.

 

나.. 장수정은 일을 하는 시간이 새벽 시간이고 방음이 잘 되지 않는 오래된 빌라에 살다보니 본의 아니게 옆집 대화를 듣게 된다. 은행털이를 모의하는 옆집 대화를 듣고 신고했지만 알고 보니 사실이 아니었다. 무서울 거라 생각했던 옆집 남자는 추리소설가 손선영씨와 그의 오랜 지인이며 저술가 오현리씨다. 안면을 익히고 지내던 중 그녀의 난데없는 비명소리를 듣고 달려 온 두 사람에게 세 번이나 보게 된 고양이들의 죽음에 대해 들려준다. 추리 소설가답게 손선영씨에 의해 고양이 죽음이 어떤 형태로 일어났는지 알게 되는데...

 

스토리는 고양이의 죽음과 장기를 이식받기 위해 기다리는 병실 사람들과 그들의 가족, 주변인물에 대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잘 나가던 시절도 있었지만 이젠 공사판을 떠도는 남자는 아들을 살리고 싶다. 아픈 아들과 고생만 한 아내에게 미안하지만 희망은 보이지 않는다. 사고를 당한 부모님 아니 어머님이 깨어나기를 손꼽아 기다리는 한 남자는 밖으로만 돌았던 아버지가 밉다. 아버지의 마지막 말이 충격적이었기에 누구보다 놀란 어머니가 빨리 깨어나시기만을 간절히 바라는 심정이다. 이들을 살릴 방법은 장기기식 밖에 없다.

 

고양이 죽음은 구제역이 발생했을 때 자식처럼 키운 소를 살처분 하라고 농가에 기르는 소의 숫자에 맞게 나누어 주었던 '석시콜린'으로 밝혀진다. 소에도 치명적이지만 사람은 아주 적은 양이라도 몸속에 들어온다면 그야말로 엄청난 위험을 가져올 수 있다. 위험은 현실로 나타난다. 한 여성이 누군가가 준 커피 한 잔으로 인해 그만...

 

형사보다 더 날카롭고 예리한 추리작가 손선영씨의 활약으로 인해 고양이 사건과 석시콜린 살인사건이 가진 진짜 모습이 들어난다. 책을 읽는 독자에게는 즐거운 인물이지만 형사 입장에서 보면 결코 달갑지 않은 캐릭터임에는 분명하다. 그래서 별거 아닌 상황에서도 강압?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 것인지...

 

개인적으로 책을 읽는데 재밌게 다가오는 부분이기도 했고 작가의 상상력이 합쳐진 이야기라는 것도 충분히 고 있지만 현실에서도 이런 분위기일까 하는 궁금증을 갖게 한 이야기가 있다. 작가님이 실제 인물을 책에 적용했으니 추리작가 손선영씨와 옆집 아가씨 장수정씨와의 로맨스도 생길 거 같은 분위기가 느껴지는데 현실에서는 어떨지... 여자나 남자나 질투가 사랑을 키운데 한 몫 하는데 분명 장수정씨는 또 다른 여성의 말에 충분히 자극을 받았고 그로인해 손선영 작가님에 대한 호기심이 더 늘었기에...

 

범인을 밝히는 중요한 힌트가 될 부분을 따로 봉인된 상태로 두며 마무리 된다. 결정적 힌트를 얻는 방법은 인터넷 채팅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런 시도가 신선하고 재미를 느끼게 하는 요소로 다가왔으며 자주 보는 닉네임의 주인공은 범인을 알아내셨는지 궁금하다.  



q******5 2014.04.29. 신고 공감 5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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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두 남자가 수상하다 - 손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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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선영'작가님의 작품은 '시아이애이'에 이어 두번째인데요..ㅋㅋㅋ 이번 작품을 읽다가....충격적인 사실을 알았습니다...이분 남자분이시군요^^ 하기사 제가 좋아하는 추리소설 작가분인 '박하익'작가님도 남자이름이지만, 사실 그분은 엄청난 미녀 추리소설작가이시라는^^   제목과 표지도 그렇지만, 왠지 '히가시가와 도쿠야'의 '이카가와 시' 느낌이 나던 소설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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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선영'작가님의 작품은 '시아이애이'에 이어 두번째인데요..ㅋㅋㅋ

이번 작품을 읽다가....충격적인 사실을 알았습니다...이분 남자분이시군요^^

하기사 제가 좋아하는 추리소설 작가분인 '박하익'작가님도 남자이름이지만,

사실 그분은 엄청난 미녀 추리소설작가이시라는^^

 

제목과 표지도 그렇지만, 왠지 '히가시가와 도쿠야'의 '이카가와 시' 느낌이 나던 소설이였습니다..

'수상'이란 문구가...'우카이 모리오'탐정단이 생각나구요....ㅋㅋㅋㅋ

유머와 본격의 조화..도 비슷하구요^^

 

'추리소설 작가'에겐 고유의 탐정이 있듯이..

'손선영'작가님의 작품엔 '백용준'형사라는 탐정이 등장합니다..

소설속에서 '합작'이란 작품의 사건이야기가 등장하는데...나중에 기회되면 읽어보고 싶네요...ㅋㅋㅋ

 

모처럼 여유롭게 아침 식사를 즐기던 '백용준'형사..

갑자기 팀의 막내순경에게 '살인사건' 호출을 받습니다..

그리고, 신참 여경에게 사건에 대해 물어보려다...

'엘프녀'수준의 미녀여경에게 빠져있는 사이에...한 남자가 나타납니다..

 

'추리소설가 손선영'이란 남자는 마치, 살인사건이 벌여질줄 알았다는 듯이...

'백용준'형사 앞에 나타나지요...

 

그리고 이야기는 과거로 흘려갑니다..

 

며칠전...

일러스트 작가인 '장수정'은 옆방의 이상한 대화내용을 듣게 됩니다..

'은행털이'를 모의하는 수상한 두 남자의 대화...

거기다가 독살이야기까지 흘려나오자...그녀는 용감하게 112에 전화를 걸지요..

 

그렇지만, 수상한 두 남자는 독살범도, 은행털이범도 아닌...

추리소설가인 '손선영'과 무협지광인 '오현리'라는 남자였지요

그리고 이들은 '장수정'의 삶에 껴들기 시작합니다...

 

어느날 '장수정'의 비명소리에..놀라 나온 두 남자...(든든한 보디가드..ㅋㅋㅋ)

그녀가 비명을 지른 이유는 고양이 시체때문이였죠..

주택가에서 연쇄적으로 일어나는 '고양이 연쇄 살해사건'

 

'손선영'은 '장수정'과 함께 '살묘자'를 잡기로 하고..

살해방법을 고민하던 도중에...

단순한 장난이 아닌...목적이 있는 살인임을 알게 되지요...

 

그리고 '손선영'의 예상대로 살인사건이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불친절한 추리소설이 무엇일까요?

'지루한 추리소설','잼없는 추리소설'...아닙니다..ㅋㅋㅋㅋㅋㅋ

범인을 안 알려주고 끝내는 ....소설일지도요...ㅋㅋㅋㅋㅋㅋ

 

얼마전에 '히가시노 게이고'의 '가가'형사 시리즈에서 그런적이 있었어요

'가가'형사가 '범인은 당신입니다..'라고 말한후....빈표치..

저는 처음에 파본인줄 알았던...ㅋㅋㅋㅋㅋㅋ

 

물론....99프로의 힌트를 다 주고...1프로는 독자에게 맡긴것이지요..

이 작품 역시 비슷하게 끝나네요...

마지막에 채팅으로 보여주는 추리대담에서...웃겼어요..

그런데..정말 범인 몰라서 검색하는 사람 있을지도 모르겠어요..ㅋㅋㅋㅋㅋㅋ

 

살인사건과 살묘사건을 추리하는 내용도 재미있엇지만..

'손선영'과 '오현리'의 대화들...무척 흥미로왔습니다

범죄학이나, 영화이야기, 그리고 장기기증이야기들도 그렇구요...잼나게 읽었어요^^



s*****o 2014.05.02.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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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두 남자가 수상하다 - 손선영 (한스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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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레이터 장수정은 옆방에 사는 수상한 두 남자, 손선영-오현리와 벽간 소음을 통해 인연을 맺습니다. 악연으로 시작됐지만 고양이 연쇄살해 사건을 계기로 운명적인(!) 인연으로 발전합니다. 함께 살묘범(殺猫犯)을 뒤쫓는 과정에서 치명적인 독극물의 존재를 발견하고, 일련의 고양이 연쇄살해가 살인을 위한 예행연습일 수도 있다는 추론에 다다른 세 사람은 용인경찰서 장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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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레이터 장수정은 옆방에 사는 수상한 두 남자, 손선영-오현리와 벽간 소음을 통해 인연을 맺습니다. 악연으로 시작됐지만 고양이 연쇄살해 사건을 계기로 운명적인(!) 인연으로 발전합니다. 함께 살묘범(殺猫犯)을 뒤쫓는 과정에서 치명적인 독극물의 존재를 발견하고, 일련의 고양이 연쇄살해가 살인을 위한 예행연습일 수도 있다는 추론에 다다른 세 사람은 용인경찰서 장하나 경사의 도움을 받기에 이릅니다. 이어 우려했던 독극물 살인이 실제로 벌어진 현장에서 송파경찰서 백용준 형사와 맞닥뜨립니다. 우여곡절 끝에 민간인 신분으로 수사에 참여하게 된 일행은 사건의 이면에 숨어있던 충격적인 진실을 목격하게 됩니다.

한편, 잠실희망병원에는 17살 아들 지유에게 이식할 심장을 기다리는 정상우-양영자 부부와 어머니에게 이식할 심장을 기다리는 박성호 등 두 가족이 등장합니다. 이들은 꺼져가는 가족의 생명을 되살리기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라도 할 각오였고, 불법적인 장기매매는 물론 이식의 기회를 잡을 수만 있다면 타인에게 직접 위해를 가할 생각까지 품고 있습니다.


블랙 코미디 풍의 제목과 표지 때문에 유쾌 발랄하고 가벼운 이야기로 예단할 독자도 있겠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반은 맞고, 반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수준 높은 한국 장르물을 자주 만날 수 있었는데, ‘이웃집~’은 그 가운데 가장 독특한 색깔을 지닌 작품이었습니다. 적절한 표현인지 모르겠지만, 코지 미스터리와 사회파 미스터리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유쾌함과 긴장감을 쉴 새 없이 교차시킨 그야말로 롤러코스터 같은 이야기입니다.


사건만 놓고 보면 한없이 무겁고 음울한 이야기로 보입니다. 이식을 기다리는 두 가족의 초조함과 극단적인 선택, 그리고 고양이 연쇄살해와 독극물 살인사건의 진상이 드러나는 대목은 당연히 그런 정서를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28살의 좌충우돌 일러스트레이터 장수정과 10년 연상의 배 나온 추리소설가 손선영, 아버지 연배인 오현리의 에피소드는 로맨틱한 소동극을 연상시킬 정도로 럭비공처럼 통통 튀어다닙니다. 특히 사랑싸움 하는 연인 같기도 하고, 진지하기 이를 데 없는 파트너 같기도 한 장수정과 손선영의 위태위태하면서도 쿵짝이 잘 맞는 콤비플레이를 읽다 보면 시리즈물의 주인공이 되기에 부족함이 없는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거기에 덧붙여 오현리, 장하나, 백용준 등 두 사람을 지원사격하는 조연들 역시 뚜렷한 개성과 적절한 분량을 통해 이야기를 탄탄히 떠받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몰입감과 긴장감을 살리는 결정적 역할은 ‘사건’의 몫입니다. 작가는 2011년을 뒤흔든 구제역 사건과 음지에서 자행되는 불법적인 장기매매라는, 어찌 보면 연관성이 전혀 없어 보이는 두 테마를 한 이야기 속에 잘 엮어 넣었습니다. 특히 범행도구인 ‘치명적인 독극물’을 두 테마의 연결끈으로 설정한 덕분에 사실감은 물론 지금이라도 유사한 사건이 일어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현실적인 공포심도 살려냈습니다.


이 작품의 또 다른 미덕은 작품 곳곳에서 목격할 수 있는 방대한 영역에 걸친 꼼꼼한 자료조사, 또는 풍부한 직간접 경험들의 흔적입니다. 장수정을 당황하게 만드는 손선영-오현리의 현란하고 빈틈없는 ‘말빨’은 말할 것도 없고, 사건 관련 데이터, 다양한 캐릭터들의 인구사회학적 묘사를 세세히 읽다 보면 작가가 얼마나 많은 준비를 하고 집필에 임했는지 쉽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대목도 여럿 있었는데, 가장 큰 건 리얼리티에 관한 것입니다. 웃고 떠들다 보니 어느 새 민간인 신분인 세 남녀가 경찰 수사에 합류한 상황이 됐는데, 약간 얼렁뚱땅 넘어간 듯한 느낌이랄까, 우리나라 현실을 감안할 때 읽는 내내 목에 가시처럼 걸렸던 대목입니다.

두 번째는 손선영과 장수정의 추리과정이 별 어려움 없이 술술 풀려나간 점입니다. 물론 결정적인 조언이 주어지긴 하지만 ‘치명적 독극물’의 정체를 밝히는 과정이나 구제역과의 연관성, 그리고 살인범이 노리는 이익을 추리하는 과정은 두 주인공이 별 고생 없이 작가가 안내한 대로만 따라간 느낌이었습니다.

세 번째는 미스터리 독자라면 뭔가 ‘뒤집어지는’ 엔딩을 기대하기 마련인데, 거의 정공법에서 벗어나지 않은, 딱 기대한 만큼의 엔딩을 만났다는 점입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후반부에 봉인된 ‘추리 대담’에서 작가가 명확한 입장을 밝히긴 했지만, 그래도 뭔가 하나쯤 빵 터지는 게 있지 않을까, 기대했던 탓에 적잖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작가가 직업은 물론 이름까지 본인과 같은 주인공을 내세우기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손선영은 미드 ‘캐슬’에서 여형사를 돕는 추리소설가 나단 필리온을 연상시킬 만큼 여러 가지 매력을 발산하는 캐릭터였습니다. 손선영-장수정 콤비를 주인공으로 한 후속작이 나올지 모르겠지만, 앞서 언급한 ‘대한민국의 현실’만 잘 극복한다면 충분히 매력적인 시리즈의 탄생도 기대해 볼만 하다는 생각입니다. (이미 용인서의 장하나 경사와 송파서의 백용준 형사가 이들의 지원군이 됐으니, 어쩌면 그런 약점은 차기작부터는 염려할 필요가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h****s 2014.06.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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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두 남자가 수상하다] - 손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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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발랄한 표지와 제목과 초반 전개와 너무 안어울리잖아?? 책을 읽으며 가장 놀랐던 부분은..?? 손선영 작가님이 남자분이셨어?!?!?!?!?!?!?!? 이렇게 엉뚱하게 리뷰를 시작해본다.^^;;   극초반, 프롤로그에 해당하는 '서' 부분을 지나면 책은 마치 청춘(?) 미스터리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발랄하게 진행된다. 고양이 살해범을 찾아라! 일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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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발랄한 표지와 제목과 초반 전개와 너무 안어울리잖아??

책을 읽으며 가장 놀랐던 부분은..?? 손선영 작가님이 남자분이셨어?!?!?!?!?!?!?!?

이렇게 엉뚱하게 리뷰를 시작해본다.^^;;

 

극초반, 프롤로그에 해당하는 '서' 부분을 지나면 책은 마치 청춘(?) 미스터리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발랄하게 진행된다. 고양이 살해범을 찾아라! 일러스트레이터 장수정은 어느 날 문득 옆집에서 들리는 은행털이 공모를 계기로 이웃집의 수상한 두 남자와 -마지못해- 이웃이 되고, 그들에게 자신의 주변에 뿌려지고 있는 고양이 살해범을 찾아줄 것을 부탁하게 된다. 가볍게 시작하는 듯한 이 사건은 점차 무겁게 변해가고 마침내 살묘사건에 이은 살인사건으로 번지게 되고,, 구제역으로 인해 풀리게 된 풀리게 된 석시콜린이 연관된 이 사건의 진짜 배경은 무엇인가?

 

책을 읽는 동안 머리 속을 스친 영화가 있었으니, [공모자들]이다. 보고 나서도 한동안 찜찜함이 가시지 않아 나를 괴롭혔던 그 영화. 바로 장기밀매에 관한 이야기였는데, 그 잔인함이 사실은 현실의 잔인함을 다 담지 못한 것이라고 하니 현실이라는 것은 참 끔찍하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한동안 인터넷을 떠들썩하게 달구던 장기밀매를 위한 인신매매가 판을 친다는 이야기도 생각이 났다. 병원의 기록을 빼돌려 적합한 장기를 가진 사람을 찾은 후 납치를 한다는 이야기였는데, 괴담일 뿐이라고 못박았던 기사와는 달리 너무 생생한 이야기라 한동안 집 밖에 혼자 있는 것조차 무서웠던 기억이 난다.(사실 지금도 무섭다.)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그 배 안에서 진행되었던 [공모자들]에 비해 [이웃집 두 남자가 수상하다] 속 장기밀매는 후자의 이야기에 가깝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공모자들]에 비해 좀 더 고차원적이라고 해야 할까? 훨씬 현실적이라 -거듭 말하는 것 같지만- 발랄한 표지와 어울리지 않게 이 책이 무서워졌다.

 

현실적이라 무서우면서도 흥미진진한 전개와 달리 범인은 다소 생뚱맞게 찾을 수 있는데,, 나같은 경우는 '추리 대담'을 읽기 전에 너무도 자연스럽게 범인을 알게된 후 '그렇다면 추리 대담에서는 어떤 반전을 보여주는 것인가!!!'를 기대했다 '응...??ㅡ_ㅡ;;'하고 말았다. 겨울나무님이 출연하신 것이 놀라웠으려나? 그렇지만 확실히 '이 사람이 범인이다!'하고 알려주는 대신 이런 식의 전개는 신선한 느낌이긴 했다. 조금 찜찜하긴 하지만,, 뭔가 책이 아직 끝나지 않아야 하는데 뚝! 끝난 느낌이 없지 않다.

 

-계속 반복하지만- 표지가 너무 발랄해서 오히려 더 무서웠던 책 [이웃집 두 남자가 수상하다]. 설마 이런 내용일 거라고는 조금도 생각하지 못했다. 단순히 '살묘범을 찾아라!'라는 식의 유쾌한 -아니 일단 고양이가 계속 살해당한다는 점에서는 유쾌할 수 없지만 분위기라는 점에서- 전개를 기대했는데 의외로 어두컴컴하게 전개되는 이야기에 놀랐다. 그만큼 흥미진진했고, 추리소설에서 흔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Who done it?"에 초점을 맞추지 않은 부분도 신선했다. 명쾌하게 하나부터 열까지 시시콜콜 친절하게 알려주는 탐정은 없었지만 다소 불친절하면서도 은근 배려심있는 묘한 매력의 탐정을 만날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이었다.^_____^ 

h******a 2014.05.2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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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두 남자가 수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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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yyn0521/220003819353 ▶ 추리소설을 좋아하지만, 우리나라의 추리소설을 제대로 읽어 본 기억이 없다. 대학교 때, 추리소설을 좋아하면 우리나라 것도 좀 읽어보자 싶어 <추리소설 걸작선> 같은 걸 보긴 했는데 너무 실망스러웠다. 가까운 일본만 해도 '이 소설이 대단하다'라는 등 여러 걸출한 상의 수상작이라며 홍보가 대단하고, 기대만큼 재미도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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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yyn0521/220003819353

추리소설을 좋아하지만, 우리나라의 추리소설을 제대로 읽어 본 기억이 없다. 대학교 때, 추리소설을 좋아하면 우리나라 것도 좀 읽어보자 싶어 <추리소설 걸작선> 같은 걸 보긴 했는데 너무 실망스러웠다. 가까운 일본만 해도 '이 소설이 대단하다'라는 등 여러 걸출한 상의 수상작이라며 홍보가 대단하고, 기대만큼 재미도 있는데. 처음 우리나라 추리소설을 접했을 때 충격은 잊을 수가 없었다. 많이 읽어보질 못해서 굉장히 주관적이긴 한데 정말 별로였다. 그 뒤로 도저히 우리나라 추리소설을 읽을 엄두가 안 났다. 그러던 중 <이웃집 두 남자가 수상하다>를 읽게 되었다. 표지가 상큼해서 좀 가벼운 소설 일 것 같아서 도전해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것마저 재미가 없다면 정말 우리나라 추리소설에 등을 돌렸을지도.

정말 몇 년만에 읽게 된 우리나라 추리소설을 보고, 기분이 좋아졌다. 아- 드디어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쓸 수 있는 작가가 생겨났구나 하는 마음에. 이리 꼬이고, 저리 꼬이는 이야기를 어떻게 이리 유쾌하게 만들어나갈 수 있을까 싶었다. 손보다 항상 입이 먼저 나가는 일러스트레이터 장수정은 우연하게 이사온 집에서 수상한 이웃집 남자들(오현리, 손선영)과 마주하게 된다. '독살'을 운운하고 이들이 범죄자라 확신한 그녀는 경찰에 신고하게 되고, 그렇게 인연이 닿게 된다. 이상한 콤비 두 남자와 친하게 된 장수정은 우연히 동네의 고양이들이 하나둘씩 죽어간다는 걸 발견하게 되고, 이들과 함께 살묘범을 잡기로 한다.

그런데 단순한 '고양이의 죽음'이라고 생각했던 사건은 점점 더 큰 실체를 맞닥뜨리게 된다. 피해자들을 납치해서 인신매매를 하는 것까지. 어떻게 살묘범이 살인범으로 바뀔 수 있나 싶으면서도, 사건이 진행될수록 이게 묘하게 설득력이 있어서 흥미진진. 그리고 얼마나 범죄에 대해 연구를 많이 했는지 싶게 각종 약물의 해, 범죄사건의 트렌드, 사건의 수 등이 사실적이라 읽으면서 은근히 공부가 되기도 했다. 또 장수정의 아버지뻘 되는 오현리는 얼핏 애니 '명탐정 코난'의 유명한을 보는 듯하고(엉뚱함이), 추리에 있어서 뛰어난 면모를 보이는 손선영은 코난을 보는 듯하다(배 나온 외모를 제외하고). 굉장히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를 닮은 두 사람이 벌이는 조합이 보는 내내 재미있다.

다만 살짝 아쉬웠던 건, 범인은 누구다 하고 확실하게 얘기해주는 게 아니라 마지막까지 단서를 던져줄 뿐 독자들이 알아서 판단해야 한다는 것. 추리소설을 좋아하면서도 실제로 내가 추리를 하는 건 좋아하지 않는 편이기 때문에 마지막에 조금 당황스러웠다. 예전에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에서도 '범인은 당신입니다'라고 하고선 끝내버려서 허망했던 기억이 있는데.. 그래도 그나마 나 같이 둔한 독자를 위해 스페셜 페이지를 만들어뒀다. 뒤에 부록으로 딸린 대담을 읽으면 범인을 단번에 찾을 수 있을지도!

YES마니아 : 골드 y*****a 2014.05.1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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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두 남자가 수상하다 - 손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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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죽어야 사는 남자>와 <세종특별수사대 시아이 애이>를 읽었던 손선영 작가의 최근작이다. <죽어야 사는 남자>를 재미나게 읽어서 신작이 나오는 즉시 찾아보는 작가가 됐다.   <이웃집 두 남자가 수상하다> 일단 이 작품은 추리물이다...표지에 그려진 두 남자가 제목에서 언급한 이웃집 두 남자다. 여유있는 폼새로 앉아 있는 할아버지가 저술가로 등장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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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죽어야 사는 남자>와 <세종특별수사대 시아이 애이>를 읽었던 손선영 작가의

최근작이다.

<죽어야 사는 남자>를 재미나게 읽어서 신작이 나오는 즉시 찾아보는 작가가 됐다.

 

<이웃집 두 남자가 수상하다>

일단 이 작품은 추리물이다...표지에 그려진 두 남자가 제목에서 언급한 이웃집 두 남자다.

여유있는 폼새로 앉아 있는 할아버지가 저술가로 등장하는 오현리라는 인물이고

아줌마 같이 생긴 남자가 깐죽대왕이자 추리소설가로 등장하는 손선영이라는 인물이다.

그렇다면 이 두 사람과 이웃사촌으로 등장하는 사는 사람은??

바로 스물여덟 살의 책표지 일러스트레이터 장수정 양 되시겠다.

 

이야기는 장수정이 사는 동네 길고양이들이 갑자기 죽어나는 것에 의문을 품게 되면서

시작하게 된다.

왜 갑자기 죽어나가는 길고양이들이 생겨날까??

보통 사람같으면 신경도 안쓰는 일에 장수정은 의문을 갖게 되고 이웃사촌이자 홍반장인

오현리옹과 손선영에게 털어 놓게 되면서 본격적인 수사와 추리가 시작되게 된다.

그렇게 세 사람이 동분서주한 결과 마침내 길고양이들은 근이완제로 쓰이는 정맥주사액

(석시콜린)에 의해 죽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누가 왜??

 

커다란 진척이 없는 가운데 두 달이 지나갈 때 쯤 마침내 결정적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도우너(장기기증 서약자)로 등록된 아가씨가 석시콜린이 들어간 커피를 마시고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게 된 것.

그렇다면 범인은??

 

이런 스토리를 가진 이 작품은 단순한(?) 길고양이 죽음을 장기 적출&장기밀매라는

사회범죄와 같은 반열에 올려 놓은 추리스릴러 작품이다.

딱 보기에 장수정, 손선영, 오현리...이렇게 세 사람이 주인공으로 전체 이야기를

끌어갈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고 이 세 명 외에 여러 주조연들이 등장한다.

강력계 백용준 형사나 장하나 순경...병원 간호사 나혜영...

심장이식을 해야하는 정지유의 아버지(정상우)와 어머니(양영자)

어머니의 장기이식을 간절히 바라는 박상호 등등등

 

이 작품은 언어적 유희를 많이 가지고 있는 작품이다.

스토리적 재미를 떠나 등장인물들 간의 대화를 통한 재미가 쏠쏠하다는 말.

하지만 진행 틈틈이 삼천포로 빠지는 경우가 많아 작가의 사전조사에 대한 노력과

열성은 느낄 수 있지만 그 만큼 사건의 몰입도를 방해해 진도 빼는데 힘들다는

단점도 가지고 있다.

 

이 작품은 1980~2000년 시대상을 반영한 작품이다.

위에 언급한 대로 이야기 틈틈이 등장인물이나 수사에 엮여 시대상을 반영하는

88올림픽...IMF...구제역...외 여러 사건들과 당시 사회분위기 등을 접할 수 있다.

 

찬찬히 정독으로 읽어야 참맛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는 것을 알아두시고~~

p******s 2014.05.14.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이웃집 두 남자가 수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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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두 남자가 수상하다 손선영 지음 한스미디어 작가의 이름만 보고 당연히 여류작가일가라고 생각했다가... 에궁~  전혀 예쁘지 않은 남자였다. ㅋㅋㅋ 지난 달에 읽은 『십자관의 살인』에 이어서 이 작가의 작품을 두루 훑고 있는 셈이다. 본격 미스터리에 코지, 유머, 반전, 그리고 마지막 한 마디, "범인은 바로 당신입니다"의 열린 결말까지 갖출 것 다 갖춘 추리작가
"이웃집 두 남자가 수상하다" 내용보기

이웃집 두 남자가 수상하다

손선영 지음

한스미디어


작가의 이름만 보고 당연히 여류작가일가라고 생각했다가... 에궁~  전혀 예쁘지 않은 남자였다. ㅋㅋㅋ 지난 달에 읽은 『십자관의 살인』에 이어서 이 작가의 작품을 두루 훑고 있는 셈이다.

본격 미스터리에 코지, 유머, 반전, 그리고 마지막 한 마디, "범인은 바로 당신입니다"의 열린 결말까지 갖출 것 다 갖춘 추리작가 손선영의 종합추리선물세트라고 표현하고 있다. 본격 미스터리에 일상 미스터리를 얹었다. 방이지구대와 장수정과 오현리, 손선영이 살고 있는 다세대 주택 사이의 원룸에서 이지연이 사망했다. 도우너, 즉 장기기증 서약자를 노리는 범죄가 벌어졌고 거기에 유머 코드도 빼놓고 있지 않지만 사건의 줄기는 우리 시대 첨단 범죄에 닿아 있다. 형식에서는 미스터리의 전통인 리들 스토리, 즉 열린 결말을 차용하여 독자와의 추리 대결을 유도한다. 그러나, 마지막 부분은 허탈하다. 손선영이 "범인은 당신이야!"라고 지목하는 것을 끝나기 때문에, 독자 스스로가 범인을 찾아내야 한다. 물론, 누가 범인이든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살인을 저지르더라고 장기를 구하겠다는 의지를 가진 용의자 정상우와 양영자, 그리고 박성호의 입장에서 이 상황을 다시 돌이켜볼 필요는 있지만, 사실 좀 답답하다는 느낌도 든다.
99%의 힌트가 들어있는 봉인페이지가 따로 구성되어 있는데, 시립도서관에서 대출한 책임에 당연히 봉인이 해체되어 있지만, 권유대로 책을 다 읽고 열어보았다. 그러나 별다른 답안은 아닌 것 같다. 내가 제대로 파악을 못한 건지 모르겠지만, 두 번을 읽어보았는 데도 잘 모르겠다. ㅠㅠㅠ

메르스 때문에 시국이 뒤숭숭한 현 시점에서 볼 때, 구제역에 대한 쓴소리가 제대로 적용되는 것 같다. 2011년 발생했던 구제역은 미비했던 초기 대응과 방역 체계의 후진성 등 인재라는 사실이 현재의 메르스의 상황과 일맥상통한다...
방음시설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 탓에 이웃집에서 은행털이를 모의하는 소리를 듣게 된다. 벽을 타고 들려온 그 소리에 일단 지르고 보는 일러스트레이터 장수정이 반응한다. 재빨리 112를 눌러 악을 처단해야 하지 않으리오. 그러나 사건은 이상한 방향으로 전개되고, 급기야 장수정은 이웃집 두 남자 저술가라는 오현리, 추리소설가인 손선영과 죽고(죽이지 못해), 못 사는(도저히 살기 힘든) 이웃이 된다. 작가 자신의 이름을 사용한 추리소설가는 작가의 분신일 듯 하다.

잠실희망병원에는 심장 이식을 기다리는 정지유와 박성호의 부모인 박현준과 이순자가 입원해 있다. 지유의 부모인 정상우와 양영자, 박성호는 심장을 얻기 위해 살인이라도 불사할 태세이다. 이들은 구제역이 발생하여 소들을 살처분하기 위해 제공된 석시콜린(일종의 근육이완제)을 구하고 이를 사용해서 장기를 기증하기로 서약한 사람들의 장기를 차지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기에 이른다.
그런 가운데 동네에서는 고양이들이 죽어나가고 급기야 살인사건이 발생하기에 이른 것이다. 이제 사건은 어떻게 될까? 형사 백용준이 추리소설가 나부랭이라고 압박하며 손선영을 폄훼하지만, 결국 백용준도 이웃한 두 남자의 마수에 빠져 헤어나지 못한다.

작가는 영화를 상당히 좋아하는지, <호스 위스퍼러>, <용서는 없다>, <남과 여>, <영웅본색>, <투리스터스> 등등의 영화가 거론되고 있다.

2015.6.3.(수)  두뽀사리~

 

i***2 2015.06.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