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책 #하리뷰 #그림에세이
#오늘도신경쓰고말았습니다 #요시타케신스케 #김영사 작년에 요시타케 신스케의 책을 세 권이나 읽었다. 친구와의 추억이 있는 있으려나 서점과 그 책은, 나만 그런 게 아니었어, 이렇게 읽고나서 역시 괜히 유명한게 아니구나 싶었다. 그림체와 어울리는 독특하고 창의적인 이야기들, 유쾌하고 엉뚱한 매력, 피식피식 웃게 하고 고개를 연신 끄덕이게 하는 공감가는 스토리는 신스케 월드에 푹 빠지게 했다. 이제는 믿고 보는 작가가 되었지만 그 시작은 어땠을까?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기 전 습작 노트를 들여다볼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은 갓 작가가 된 젊은 날의 요시타케 신스케의 스케치로만 이루어져 있다. 책 띠지에 이렇게 써 있다.
그렇다. 그저 본 것, 막 생각난 생각을, 별것 아닌 끄적임이 두서없이 나열되어 있다. 목차도 없고 서문이나 작가의 말도 없다. 말그대로 습작노트다. 어찌보면 낙서장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역시 유명해지고 볼 일이다. 유명하면 낙서도 책이 된다. 그러나 생각해보라. 우리는 보통의 일상을 살아간다. 매일 비슷하게 흘러가지만 그 안에는 재미도 있고 괴로움도, 슬픔도, 행복도, 기쁨도 있다. 우리가 보고 듣고 말하고 생각하는 모든 게 모여서 나를 이루고 내가 만들어가는 하루하루가 된다. 요시다케 신스케의 별것 아닌 끄적임에도 공감을 얻고 툭 내뱉은 말인 것 같은데 은근하게 위로가 되기도 한다. 대놓고 다정하기보다 은근히 다정하고 은근히 예리하다. 우리가 후루투 지나치는 어떤 순간을 캐치해내고 일상의 평범함을 특별함으로 만들어낸다.
역시 기록이 이렇게나 중요합니다. 나만 그런 게 아니었어, 라는 생각을 하게 될 때면 어쩐지 위로가 됩니다. 오늘도 신경 쓰고 말았을 무언가가 우리에겐 모두 하나씩은 있지 않을까요? 요시타케 신스케의 엉뚱한 매력의 시작, 그 처음을 함께하시겠습니까? 일단 저는 요시타케 신스케를 좋아합니다. 어서오세요. 환영해요. 신스케 월드에 오신 것을. p.s 부디 끝까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_ 띠지 한구석에 어쩐지 간절해보입니다? 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