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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사랑을 [한국소설-개를 데리고 다니는 남자]
"재미있게 사랑을 [한국소설-개를 데리고 다니는 남자]" 내용보기
이 시리즈 주목할 만하다. 앞으로 모두 12권까지 나올 예정이라고 한다. 단편소설 한 편이 책 한 권이고 작고 얇고 가볍다. 글은 아마 읽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와 닿을 것이고 받아들이는 씀씀이에 책값을 가늠하게 될 것이다. 단편소설 한 편을 읽기에 적당한 값이란? 좋아하는 작가의 글이라면 가치가 오를 것이고 잘 모르는 작가의 글이라면 냉정해지겠지. 그리고 셈하겠지. 내가 잘
"재미있게 사랑을 [한국소설-개를 데리고 다니는 남자]" 내용보기
이 시리즈 주목할 만하다. 앞으로 모두 12권까지 나올 예정이라고 한다. 단편소설 한 편이 책 한 권이고 작고 얇고 가볍다. 글은 아마 읽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와 닿을 것이고 받아들이는 씀씀이에 책값을 가늠하게 될 것이다. 단편소설 한 편을 읽기에 적당한 값이란? 좋아하는 작가의 글이라면 가치가 오를 것이고 잘 모르는 작가의 글이라면 냉정해지겠지. 그리고 셈하겠지. 내가 잘 읽었나 그렇지 못했나 하면서. 

최근 이 작가의 글에 빠지면서 기꺼이 구한 책이다. 좀 비싸다는 느낌을 받은 채 읽기 시작했고 읽는 동안 만족했다. 이 작가는 이 시대 젊은이의 사랑을, 사랑하는 이를, 사랑하는 마음을, 이런 방식으로 경쾌하게 그려 내고 있구나. 아프지 않아서 평온했고 지긋지긋하지 않아서 좋았다. 그러게, 이제 사랑은 더 이상 골치 아픈 감정 놀이로는 그려지지 않게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사랑은 어떤 모습일까? 이것이야말로 정해진 답이 없어서 동서고금 오랜 세월 동안 사랑을 노래하고 이야기하고 있는 것일 테다. 그 사랑이 그 사랑 같아도 모든 사랑은 다 다르고, 그런데 또 들여다보면 다 비슷하고 다 지겹고 다 사라져 가고. 사람이 다 다른 존재인 것마냥 사랑도 다르다고 보면 금방 이해가 될 것도 같은데, 또 그게 그것이라는 지점에 이르고 보면 특별한 사랑은 없더란 말이지. 

소설 속 화자는 약밥이라는 개를 데리고 다니는 남자와 곧 사랑을 시작하게 될 것 같다. 어떤 사랑을 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제 막 사랑 안으로 들어서는 모습이 애잔하고 귀엽다. 이 맛에 사랑 이야기를 읽는 게지. 이미 다 알고 있는 듯하여도 다시 또 알고 싶은 궁금증, 곧 싫증나리라는 것도 짐작하면서 그래도 설레고 보자 싶은 기대감. 내 것은 이제 귀찮고 남의 것으로도 충분하다 싶을 만큼 게을러지고 말아서.  

12권 시리즈, 모아 보고 싶다.  
YES마니아 : 로얄 j***6 2024.09.1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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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감정 " 내용보기
짧은 이야기인데도 사람의 마음을 이렇게까지 섬세하게 들여다볼 수 있다는 게 놀라웠다.  겉으로는 담담하게 흘러가지만, 그 안에 담긴 감정들은 생각보다 훨씬 깊고 복잡해서 읽는 내내 계속 마음에 남는다.  특히 관계 속에서 느끼는 미묘한 감정들이 너무 현실적이라서, 문장 하나하나를 그냥 넘기기가 어려웠다.  그래서인지 나는 김화진 작가의 인물 감정 묘사를 좋아하는데,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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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이야기인데도 사람의 마음을 이렇게까지 섬세하게 들여다볼 수 있다는 게 놀라웠다.  

겉으로는 담담하게 흘러가지만, 그 안에 담긴 감정들은 생각보다 훨씬 깊고 복잡해서 읽는 내내 계속 마음에 남는다.  


특히 관계 속에서 느끼는 미묘한 감정들이 너무 현실적이라서, 문장 하나하나를 그냥 넘기기가 어려웠다.  

그래서인지 나는 김화진 작가의 인물 감정 묘사를 좋아하는데, 비슷한 결로 마음을 건드리는 부분들이 있었다.  


읽고 나서도 쉽게 정리되지 않는 여운이 오래 남는 작품.  

요즘처럼 생각이 많을 때 더 와닿는 이야기라, 자꾸 다시 펼쳐보게 된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k*****7 2026.04.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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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데리고 다니는 남자
"개를 데리고 다니는 남자" 내용보기
그렇게 짧지도 그렇게 길지도 않은 한 시간 정도 시간 날 때 읽기 딱 좋은 글이었어요.멍멍이를 키워서 그런지 표기가 더 귀엽게 느껴졌고 그래서 그런게 술술 잘 읽었어요.작가님글은 이게 처음인데, 인상이 좋게 남았고 다른 작품들도 살펴 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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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짧지도 그렇게 길지도 않은 한 시간 정도 시간 날 때 읽기 딱 좋은 글이었어요.
멍멍이를 키워서 그런지 표기가 더 귀엽게 느껴졌고 그래서 그런게 술술 잘 읽었어요.
작가님글은 이게 처음인데, 인상이 좋게 남았고 다른 작품들도 살펴 보려고요.
v*********6 2025.02.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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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데리고 다니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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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데리고 다니는 남자 김화진 저 ? 북다 를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스포일러를 포함할 수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  짧은 단편이라 휘리릭 읽기  좋은 분량입니다  어느날 문득 들른 가게의  손님과 종업원 둘의  썸을 보는 느낌이라  떡집에  한번 가보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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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데리고 다니는 남자 김화진 저 ? 북다 를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스포일러를 포함할 수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  짧은 단편이라 휘리릭 읽기  좋은 분량입니다  어느날 문득 들른 가게의  손님과 종업원 둘의  썸을 보는 느낌이라  떡집에  한번 가보고 싶어지네요 
b******6 2025.01.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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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데리고 다니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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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진 작가의 개를 데리고 다니는 남자 단권을 구매하여 보고 쓰는 리뷰입니다 단편소설인 이 책은 북다 출판사의 시리즈물입니다 표지의 강아지가 눈에 띄어 구매하게 되었는데 단편이지만 흥미로워서 마지막까지 잘 봤습니다 여러 형태의 사랑의 모습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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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진 작가의 개를 데리고 다니는 남자 단권을 구매하여 보고 쓰는 리뷰입니다 
단편소설인 이 책은 북다 출판사의 시리즈물입니다 표지의 강아지가 눈에 띄어 구매하게 되었는데 단편이지만 흥미로워서 마지막까지 잘 봤습니다 여러 형태의 사랑의 모습이 좋았습니다
n******6 2024.12.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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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데리고 다니는 남자 - 평범한 일상에 찾아온 설렘
"개를 데리고 다니는 남자 - 평범한 일상에 찾아온 설렘" 내용보기
책은 평범한 회사원 모림이는 떡집 남자 티튀루스, 귀여운 약밥이와 가벼운 산책을 함께 하는 사이이다. 지루한 일상에 갑자기 나타난 남자로 인해서  잠자고 있던 로맨스가 깨어나고 사는 게 재밌게 변화하는 과정을 적고 있다.달달북다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이다. 달달북다는 북다 출판사의 단편 소설 시리즈이다. 로맨스×칙릿, 로맨스×퀴어, 로맨스×하이틴, 이렇게 4가지 키워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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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평범한 회사원 모림이는 떡집 남자 티튀루스, 귀여운 약밥이와 가벼운 산책을 함께 하는 사이이다. 지루한 일상에 갑자기 나타난 남자로 인해서  잠자고 있던 로맨스가 깨어나고 사는 게 재밌게 변화하는 과정을 적고 있다.

달달북다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이다. 달달북다는 북다 출판사의 단편 소설 시리즈이다. 로맨스×칙릿, 로맨스×퀴어, 로맨스×하이틴, 이렇게 4가지 키워드를 작가 12인이 매달 1권씩 총 12권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개를 데리고 다니는 남자』의 키워드는 로맨스×칙릿이다.


『개를 데리고 다니는 남자』 줄거리


스스로를 서울에 사는 평범한 직장인 1이라고 소개하는 김모림은 회사에서나 주변에서 열정이 없다는 말을 자주 듣는 편이다. 그녀의 낙은 3개월 동안 책 한 권을 읽는 것이었다. 책의 길이에 상관이 없이 두께감을 자랑하는 벽돌 책은 천천히 페이지 수를 정해서 읽었고, 짧은 책은 정해진 3개월 동안 여러 번 읽었다.


모림은 우연히 동네에 있는 떡집을 발견한다. 고소한 냄새에 이끌려서 들어간 이후 맛있는 떡 맛에 반해서 일주일에 2~3번을 다니는 단골이 되었다. 그렇게 그녀의 재미가 늘어났다. 거기에 더해, 떡집 아들로 보이는 남자를 보는 재미도 생겼다. 


모림은 앙드레 지드의 책 『팔뤼드』를 좋아하는데, 책 속 남자 주인공이 적고 있는 소설 제목이  『팔뤼드』였고, 그 소설에 나오는 남자 주인공의 이름이 티튀르스였다. 그녀는 떡집 남자를 티튀루스라고 불렀다. 공원에서 우연히 만난 떡집 남자 이찬영씨는 갈색 개를 산책 시키고 있었다. 개의 이름은 약밥이, 모림이가 좋아하는 워너비 개의 모습이었다. 어느새 떡집 남자 티뤼르스와 귀여운 개 약밥이와 함께 하는 산책이 즐거운 일상이 되어 간다.


모림은 평범한 일상이지만 권태로움을 느꼈고 즐거운 일은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녀는 제대로 된 남자를 만나 연애하라는 친구의 말을 듣게 된다. 떡집 남자 이찬영씨는 세 살이나 어렸고 딱 봐도 멋을 부리는 요즘 남자였다. 변화를 두려워하는 모림은 일상의 권태로움에서 벗어나 일과 사랑에서 즐거움을 찾을 수 있을까?





『개를 데리고 다니는 남자』 좋은 글귀, 기억에 남는 문장



“나는 티튀루스. 혼자이고 사색에서 벗어날 수 없게 하는 책처럼 풍경을 좋아한다. 내 생각은 슬프고, 진진하고,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면 우울하기까지 하니까. 그래서 나는 내 생각을 무엇보다 좋아한다. 그리고 내 생각을 산책시키고자 벌판을, 평온하지 않은 못을, 황야를 찾아 나선다. 그곳에서 내 생각을 천천히 산책시킨다.” 이런 문장을 읽으면 두근거린다. -p11.


성아가 말하는 남자는 무빙워크 같은 남자일 거라고 이해해 본다. 우리는 무빙워크에서도 걸으니까, 나를 조금 덜 걷게 하는 남자. 그것도 좋지. 하지만 모로 가도 가겠지, 영영 안 가고 싶은 건 아니니까 가게 될 길이면 가겠지 하고 시간 단축, 걸음 수 단축에 별 관심 없는 사람도 있지 않을까? 그러니까, 1년에 네 권 정도 읽으면서 책을 좋아한다고 하는 나 같은 사람 말이다. -p42.


자리로 돌아와서 나는 내가 누굴 좋아하는지, 특히 어떤 이유로 좋아하는지 생각했다. 나는 재밌는 사람을 좋아하네. 성아도 티튀루스도 잘 보면 재밌는 사람들이다. 장르는 퍽 다르지만. 재밌는 건 드무니까. 나는 취미도 흥미도 별로 없는 부류의 사람이다. 내가 성아를 흥미로워하는 만큼 성아는 그런 나를 신기해했다. -p.44


 그러다가 문득, 나는 언제나 뭔가가 고프지 않은 동시에 고팠는데, 그게 아마도 사랑일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모든 것에 대한 사랑이 있기는 있는 동시에 없는 것만 못하게 있는 것이다. p45.


나의 사랑은 무척 얕다. 어쩌면 성아는 나의 얕은 사랑을 걱정하는지도 모른다. 아무것도 중요하지 않아 보이는 나에게 자꾸 결혼을 추천하는 건 그 때문인지도 모른다. 제도는 무거우니까. 무거운 것에 매이면 어쩔 수 없이 깊게 내려가게 되니까. 얕은 사랑도 좋지만 깊은 것도 해보라고. 그래도 몇 년 전에 애인도 있었고 회사에도 더 흥미를 지닌 채 붙어 있었던 것 같은데, 최근을 생각하면 아무리 생각해도 떠오르지 않았다. 좋아하는 것. 좋아할 것. - p46.


……다른 사람들은 이것만은 모른다. 나에게는 그 반복적인 삶도 가뿐하지 않다는 것.

동시에 나는 사람들이 나에게 바라는 게 실제로 성과를 내는 게 아니라 성과를 내보고자 하는 캐릭터로의 변신이라는 것, 그러니까 기세의 문제라는 것도 조금은 안다. 기세가 있었다면 달랐을까, 서른한 살까지의 내 인생은? 지금 나는 아직 세상이 너무 낯설지만 동시에 너무 많이 살아버렸다는 느낌이 드는 구간에 들어선 것일까? ……-p54.


반복적인 삶은 괴롭지만, 변화 또한 괴롭다. 그럼에도 그런 괴로움은 한번 겪어볼 만한 것 같다……. 환경을 뒤집을 수 없다면 내면을 뒤집으면 된다. 사랑은 그것을 가능하게 한다. 요즘 사랑 생각을 많이 한다. 티튀루스 때문이겠지. 철없어 보이겠지만 그래도, 사랑에 대해 열심히 생각해야 한다. 지반을 뒤흔드는 듯한 굉장한 변화로서의 사랑은 3개월이면 지나가기 때문이다. 그 뒤로 다른 사랑이 온다. 광기가 잦아든 뒤의 사랑, 또다시 일상이 되는 사랑이. -p56·57.


저는 제 인생이……좀 재밌었으면 좋겠어요. 

다 제치고, 냅다 그런 말을 해버렸다. 그 순간 나는 나의 욕망을 깨달은 것도 같았는데, 머릿속을 스치듯 지나간 문장은 이런 것이었다. 한참 늦더라도 내 마음대로 걸음대로 이 시대를 가로지를 것.

그것이 나의 목표다. -p60.


…… 텅 빈 머릿속으로 깊은 잠에 들고 싶은데 몸 여기저기 붓고 쑤시고 왜인지 그런 상태로 누운 내가 너무 측은하고 가여워서 아무에게나 나 아파요, 정말 아파요…… 하고 참았던 눈물을 펑 터뜨리고 싶은 밤. 아무에게나가 실은 아무에게는 아니지만. 콕 집어 그 사람에게 해도 후회하겠지만. 후회할 것 알아서 이젠 그러지 않겠지만. 그 아무에게 별로 서럽지도 않을 일들을 그러모아 나 진짜 서러워, 하고 말하고 그가 나를 안아주길 바라지만 그런 걸 상상하는 스스로를 부끄러워하기도 하는 밤 ……. 뭉게뭉게 끊이지도 않을 생각을 하다가 그래도 하고 싶은 뭔가가 있네, 어쩌면 당연한 욕망을 발견하고 약간은 시시하고 약간은 부풀어서 기우뚱거리는 마음을 다독이며 다시 잠드는 밤. -p64·65.


거짓말하지 마세요. 그 자체로 어떻게 사랑해요? 나는 그런 방법을 몰라요. 나 자신을 그렇게 사랑하는 방법을 몰라요. 어떤 이유라도 만들어야 사랑할 수 있어요. 내 사랑에는 이유가 필요하다고요. - p68.


생각해 보면 처음부터 그랬지. 누군가가 좋아지는 날들은 길고 긴 미끄럼틀을 타는 것 같은 시간이다. 몇 날 며칠이고 끝나지 않는 스릴이 있으면서도 안전하며 간혹 심장이 내려앉고 바로 그 순간 제어할 수 없는 웃음이 터지는 미끄럼틀. 긴장과 이완으로 낙하와 추락이 유예되고 지연되는 미끄럼틀의 경로를 생각해 보라. 영원히 계속되면 좋겠을 찰나의 즐거움. 그것을 엿가락 늘이듯 길게 늘여 일상에 내려놔준 것이 티튀루스와의 시간이었다. 즐겁고 긴장되었다. 웃음과 긴장. 그런 걸 주는 사람은 아주 오랜만이었다. - p71.





『개를 데리고 다니는 남자』 매력 포인트


1. 평범한 일상 속 설레는 만남


평범한 직장인의 모습인 모림은 나와 닮아 있다. 일과 사랑함에 있어서 열정은 사라지고 월급을 받기 위해서 회사를 다니는 직장인 1.  모두 싫어하지만 나는 아니야라고 부인할 수 없는 모습. 평범한 것이 싫지만 변화가 두럽기도 하고, 지금의 삶을 그대로 살아가는 것도 버거운 모습이다. 

특별할 것 없는 일상에서 우연히 알게 된 떡집과 떡집 남자로 인해서 모림이의 일상은 천천히 변화가 일어난다. 


온라인에서 알게 되어 만나는 게 더 현실적이고, 동네 떡집을 오가다 만나는 게 더 판타지 같으니까. - p85. 


동네 떡집을 오가다 만나는 게 더 판타지스럽다는 작가의 말에 완전히 공감했다. 우연히 알게 된 떡집과 남자, 그리고 우연히 함께 하게 된 산책길. 그 자체만으로도 가슴이 뛰고 설레게 된다.


모림이가 소설 속 티튀루스에게  두근거림을 느꼈듯, 떡집 남자가 일상에서도 설레는 마음을 찾아 줄 것 같은 기대로 부른 별명임을 알 것 같았다. 


모림은 지금 변화할 때라고 생각하게 된다. 이 남자와의 사랑이 어떤 형태로 변화하고 사랑의 지속기간이 3개월이라는 점을 봤을 때 그 끝이 어떨지는 아무도 모른다. 사랑에는 알 수 없는 변수로 가득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모림은 용기를 내어 앞으로 나아가고자 한다.


2. 김화진 작가


『나주에 대하여』, 『동경』으로 이미 유명한 작가이지만 그동안 알지 못했다. 작가에 대해 모른 상태로 소설을 읽었는데, 읽고 나서 작가에 대한 관심이 생겼고 작가의 책을 앞으로 읽어 갈 예정이다. 

책은  핸드폰보다 조금 더 큰 사이즈에 100페이지가 되지 않는 적은 분량의 책이다.  적은 분량은 적기 쉬울 것 같아도 쓰고 싶은 이야기를 짧게 응축해야 하기 때문에 쉬우면서도 매우 어려운 작업이 되었을 것 같다. 기분 좋게 시작해서 기분 좋게 끝나는, 덜하지 않고 더하지 않은 그 맺음이 너무 좋았다. 모림이가 꼭 나 같아서, 모림이의 감정이 전해지는 것 같은 좋은 문장이 많았다. 

 


『개를 데리고 다니는 남자』 추천 포인트


핸드폰 보다 조금 큰 사이즈로 휘리릭 읽기 좋은 책이다. 가볍게 산책하듯 읽어도 재미는 물론 여운까지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일상이 무료하다, 사랑 지수가 ‘0’이라서 가슴 설레는 기분을 느껴보고 싶은 분께 추천한다. 모림이와 떡집 남자 티튀루스와 귀여운 약밥이가 함께 하는 저녁 산책이 판타지처럼 느껴졌다. 모림이를 통해서 로맨스 감성이 충전되는 느낌이 든다. 


모림이가 정말로 원하던 일, 재미난 인생을 사는 것. 

오늘을 행복하게 살기 위한 방법은 일과 사랑이든 그 무엇이든 내 심장이 뛰는 일을 하는 것이라는 걸 잊지 말자.


- 가볍게 읽을 수 읽는 가슴 두근거리고 설렘 가득한 로맨스 소설을 읽고 싶다.

- 일상이 무료하고 사랑 지수가 제로라서 로맨스 감성을 충전하고 싶다.

- 직장인의 일과 사랑에 대한 소설을 읽고 싶다.

- 사랑, 감성을 자극하는 좋은 글귀가 담긴 책을 읽고 싶다.

- 김화진 작가를 좋아한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h******s 2024.10.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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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데리고 다니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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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모림, 이찬영(강 스포 유)가볍게 읽을 수 있는 단편 소설이네요.출근 길 우연히 떡을 사게된 모림은이후 2~3일에 한번씩 떡을 사서 먹어요산책중 만난 개 약밥이와 약밥이의 주인인 남자. 알고보니 떡집의 아들이었네요.그후 저녁 산책 시간 마다 만나게된 남자는모림보다 3살이 어렸어요.모림은 좋아하는 책 속 주인공이 쓰는 주인공의 이름을 티튀루스라 지었는데 이제 찬영을 티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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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모림, 이찬영(강 스포 유)
가볍게 읽을 수 있는 단편 소설이네요.
출근 길 우연히 떡을 사게된 모림은
이후 2~3일에 한번씩 떡을 사서 먹어요
산책중 만난 개 약밥이와 약밥이의 주인인 남자. 알고보니 떡집의 아들이었네요.
그후 저녁 산책 시간 마다 만나게된 남자는
모림보다 3살이 어렸어요.
모림은 좋아하는 책 속 주인공이 쓰는 주인공의 이름을 티튀루스라 지었는데 이제 찬영을 티튀루스라 속으로 부릅니다.
이제껏 딱히 좋은 것도 관심도 없었던 모림의 일상에 들어온 남자. 
심심한 모림의 삶에 미끄럼틀을 타게 만든 이 남자!! 과연 둘의 인연은 어찌 흘러갈지 기대가 되네요^^ 재미있게 봤어요!
y******2 2024.08.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