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정엽 작가의 [최소한 부의 세계사]는 경제와 역사를 결합한 혼합형 역사 교양 서적이네요. 제목처럼 부를 키워드로 미국사의 큰 흐름을 풀어내는데, 딱딱한 경제 이론이나 복잡한 사건 설명이 없어도 돈과 권력이 어떻게 세상을 움직여 왔는지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네요. 특히 역사에 큰 영향 미친 화폐, 무역. 기술 발전 등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해서 경제 초보자 역사 문외한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었을 거라 보여요. 사실 제목만 보고는 전 세계적인 부의 흐름을 다루는 책인 줄 알았는데, 읽어보니 미국 경제사에 초점을 맞춰서 부의 역사를 풀어낸 책 이더라구요. 평소에 미국 경제는 워낙 방대하고 복잡해서 쉽게 접근하기 어려웠는데, 이 책은 최소한 이라는 단어처럼 핵심만 짚어줘서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미국 경제의 굵직한 흐름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었던 책입니다. 작가님은 인류의 부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풀어내셨는데, 특히 미국의 금융시스템, 달러의 위상, 주요 금융정책과 위기, 그리고 기술 발전이 어떻게 현재의 초강대국 미국을 만들었는지 아주 설득력 있게 설명해 주셨네요. 마치 옆집 형이 커피 한잔 하면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처럼 술술 잘 읽혔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미국의 중앙은행 탄생 과정부터 연방준비제도가 전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까지 은행이라는 관점에서 풀어나가는 챕터 1과, 달러가 어떻게 세계를 지배하게 되었는지 녹색 종이 쪼가리라는 편으로 흥미롭게 설명하는 챕터 2 였습니다. 브레튼우즈 체제나 닉슨 쇼크, 페트로달러와 같은 중요한 개념들을 역사적 맥락과 함께 정리 이해할수 있었구요. 단순히 막연하게 알고 있던 사실들이 상세하고 쉬운 설명을 통해서 머리 속에 마인드맵처럼 정리가 잘 되는 느낌이 들었어요 누군가에게 설명도 가능하겠다 싶더라구요 또한, 1929년 대공황부터 2008년 금융위기까지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누구나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는 챕터 4의 제목처럼 반복되는 경제 위기들을 통해 우리가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는지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 점도 눈여겨 봐야할거 같아요. 뉴딜정책이나 레이거노믹스 같은 주요 금융정책을 다룬 챕터3 도 자본주의의 큰 흐름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마지막 챕터 5에서는 대륙횡단철도, 제조업의 성장, 항공우주산업등 미국을 초강대국으로 만든 기술 발전들을 부와 연결 지어 설명하는 점이 신선했고 현대사파트는 특히 공감이 많이 되었습니다. 경제나 역사에 문외한이라 생각하는 분들도 이 책을 읽으면 미국 경제가 이렇게 다이나믹하고 재미가 있는거구나! 하는 걸 바로 느낄수 있을거라 봐요, 부담없이 책을 읽으면서 미국 경제의 핵심과 원천, 그리고 경제발전의 역사를 동시에 마스터할 수 있는 다목적용도의 책이었습니다. 주변에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 리스트에 올려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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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엽 작가님의 '최소한의 부의 세계사'의 리뷰입니다. 서재를 뒤지다가 언제 구매했는지 기억나지 않은 이 책을 발견해서 충동적으로 읽게 되었습니다. 미국의 중앙은행을 비롯한 여타 은행들, 그리고 달러라는 화폐, 금융 정책과 경제 위기 등 미국 경제역사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어서 유익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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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라고 해야될까. 세계 경제의 흐름을 다룬 대중적인 책들을 최근에 많이 본 것 같다. 내가 최근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된건지도. 이 책도 그런 책인데. 처음부터 이 책이 안 좋았던 점은 필체가 반말이라는 거다. 작가 딴에는 독자와의 친근감을 높이려는 의도일 것 같기는 한데, 기분이 나빠!!! 어따대고 반말이야!!!! 내가 니 학생이냐!! 꼰대 독자로서 심히 유감이다. 그래도 이 책이 좋았던 점이 있다면, 미국 달러의 역사에 대해 쉽고 상세하게 중점적으로 알 수 있게 해줬다는 점이다. 괜찮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