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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본성의 약점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책!
"인간 본성의 약점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책!" 내용보기
“인공지능의 시대, 우리들 곁에는 여전히 지구가 평평하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다.”  믿기지 않은 이야기이지만 이런 신념이 존재한다고 한다.문명화 시대에 ‘인류의 정신은 여전히 야만에 가까운 것은 아닐까’라고 의심하는 것이 이 책의 출발점이다. “인간은 유인원의 다양한 감각기관과 놀라운 조작능력을 갖고 있다. 이러한 필수 요소에 침팬지보다 훨씬 더 정교한 두되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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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의 시대, 우리들 곁에는 여전히 지구가 평평하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다.”  믿기지 않은 이야기이지만 이런 신념이 존재한다고 한다.

문명화 시대에 ‘인류의 정신은 여전히 야만에 가까운 것은 아닐까’라고 의심하는 것이 이 책의 출발점이다.

 


“인간은 유인원의 다양한 감각기관과 놀라운 조작능력을 갖고 있다. 이러한 필수 요소에 침팬지보다 훨씬 더 정교한 두되가 더해져 유인원이 할 수 없는 일, 즉 모방을 통해 연상을 할 수 있을 만큼 명확하게 사물을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74쪽)

 


저자는 인간의 본성에 연상, 또는 공상과 같은 것이 존재했기 때문에 모든 동물 중에서 인간만이 문명화가 되었다고 말한다. (유명한 저자, 유발 하라리는 ‘인간이 (신과, 국가와 같은 추상적인) 허구의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그것을 믿는 경향’으로 문명화를 성취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인간의 정신이 문명과 함께 확장되어 왔다면 실제로 이 세계는 과거 야만의 시대보다 훨씬 평화롭고 행복한 것일까?


진보와 보수의 극단적인 갈등과 대립, 역사적으로 지속되고 있는 국가 간의 불신과 전쟁, 테러는 왜 끊임없이 일어나는 것일까? 비판을 수용하지 못하고 소크라테스, 예수를 처형한 사례, 이성보다 믿음을 선택한 중세시대, 종교를 대체한 비즈니스에 대한 집착,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연과학의 비약적 발달은 어떻게 성취한 것일까?

 


이 책은 이 지점에서 인간을 설명하려는 시도가 필요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수십만 년에 걸쳐 축적된 인간의 정신, 인간의 머릿속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었는지를 사회학적으로 고찰하려 한다. 인류의 역사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가 사라져간 인간 정신의 특성을 몇 가지 키워드로 설명한다.


인간의 원초적인 동물적 본성, 무의식, 신념, 호기심, 상상력, 선입견, 편견, 과학적 탐구, 철학적 자유로움, 도덕성, 선과 악 등등을 사례로 인류의 삶에 긍정적인 효과를 만들어낸 성취 또는 인간을 다시 야만의 삶으로 되돌아가게 한 부정적인 개념에 대한 해석과 통찰을 자유롭게 풀어낸다. 

플라톤이나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에 대한 낯선 해석과 재치 있는 비판에 설득되기도 하고 머리에 쏙쏙 들어오게 전개되는 글솜씨에 책장을 넘기게 된다.

 

 

*** 어떻든 책의 묘미는 인상 깊은 구절을 만날 수 있을 때이다.

 


-정신은 육체와 분리될 수 없다.

; 정신은 몸과 매우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소화를 거친 부산물을 충분히 배출하지 못하면 깊은 우울증에 빠질 수 있는 반면에, 일산화질소 냄새를 몇 번 맡으면 초월적인 지식과 신과 같은 만족감에 느끼는 최고의 행복에 도달할 수 있다.(39~40쪽)

 


-합리화는 우리 자신이나 우리 집단이 오해나 오류로 비난받을 때 나타나는 자기변명이다.(50쪽)

 


-아리스토텔레스의 가장 난해한 사변은 분명 전혀 관계없는 생각들을 조화시킨 것이었다. 그는 매우 가느다란 다리와 작은 눈 때문에 변명거리를 찾아야 했고, 매우 눈에 잘 띄는 옷과 반지를 즐겨 착용했으며 머리를 조심스럽게 정리하는데 익숙했다고 한다.(52쪽)

 


-둔감한 대중뿐만 아니라 도덕주의자, 신학자, 대부분의 철학자 등 시대마다 기존의 무지와 실수를 방임하고 창조적인 생각을 방해하는 데 관여하는 방해꾼들이 있었다.(62쪽)

 


-신념의 ‘진짜’ 이유에 대한 기원과 역사를 명확히 한다면 이러한 감정적 거부감을 없애고 편견과 선입견에서 벗어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67쪽)

 


-역사, 이른바 변화는 주로 소수의 ‘선각자’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그들의 타고난 호기심은 동료들의 호기심을 능가하여 당대의 신성화된 맹목에서 벗어나도록 이끌었다.(83쪽)

 


-인류는 둔감하고, 쉽게 일상에 얽매이고, 소심하며 혁신을 의심한다. 이것이 인간의 본성이다. 인간은 인위적으로, 부분적으로 그리고 아주 최근에야 ‘진보적’인 존재가 되었다.

인간은 거의 평생을 야만적인 사냥꾼으로 살아왔으며, 그처럼 무지한 상태에서 인간 정신의 타고난 약점들을 엄청나게 드러냈다.(84쪽)

 


-고착된 금기는 신성화되었으며 금기에서 벗어나는 일은 두려워하게 되었다.(92쪽)

 


-‘도덕적’이라는 단어는 어느 정도 ‘신성한 것’과 동일하게 생각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남녀관계를 다룰 때 ‘순수’와 ‘불결’이라는 용어는 명확한 분석과 합리적인 재조정과는 동떨어진 신비주의적이고 비합리적인 분위기를 불러일으킨다.(94쪽)

 


-BC 1세기에 활약한 에피쿠로스 학파의 철학자, 루크레티우스는 ‘죽음과 신에 대한 공포는 세계에 대한, 자연과 본질에 대한 무지로 인한 환상이다.’(107쪽)

 

-플라톤은 만물이 불완전하게 만들어졌다는 것을 인정했지만 천상의 영원한 초월적 모델이라는 개념으로 위안을 삼았다. 그는 구멍 난 솥이나 콧물 흘리는 사람과 같은 엉망진창인 세상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고백했다.

요컨대 그는 존재의 가장 높은 형태를 이상과 추상에 부여했다. 이것은 야만적인 정령 숭배를 새롭고 정교하게 재현한 것이다.(111쪽)

r********s 2024.07.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