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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The Edge - 데이비드 발다치
"[서평]The Edge - 데이비드 발다치" 내용보기
뭐 데이비드 발다치의 책을 한번이라도 읽어본 사람이라면 당연히 이 책이 재미있으리라는 걸 미루어 짐작할 수 있지 않을까. 내가 이 책에 끌렸던 표지에 [6시 20분의 남자] 책이 피처링되어 있어서 더 끌렸다. 그 책을 읽었기 때문이다. 아니나 다를까 본문에 그 이야기가 잠깐 언급된다. 그리고 마지막에 결정적으로 쪽지가 나오면서 연결된다. 이런 식으로 한 작가의 작품이 다른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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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데이비드 발다치의 책을 한번이라도 읽어본 사람이라면 당연히 이 책이 재미있으리라는 걸 미루어 짐작할 수 있지 않을까. 내가 이 책에 끌렸던 표지에 [6시 20분의 남자] 책이 피처링되어 있어서 더 끌렸다. 그 책을 읽었기 때문이다. 아니나 다를까 본문에 그 이야기가 잠깐 언급된다. 그리고 마지막에 결정적으로 쪽지가 나오면서 연결된다. 이런 식으로 한 작가의 작품이 다른 작품에 언급되거나 등장인물이 다른 이야기 속에 나올때  무언가 독특한 하나의 다른 세계를 맛보는 것 같은 느낌이라서 괜히 혼자서 신나게 된다. 


디바인은 살인사건 조사를 맡게 된다. 제니의 죽음이다. 잠이 안 와서 밤에 돌아다니는 얼 파머가 발견했딴다. 총을 맞고 죽은 시체. 디바인은 그녀가 누구에 의해서 왜 죽었는지를 조사하러 그 동네에 간다. 제니가 그 동네에 왔던 것도 모르는 사람들도 있다. 동생과 오빠도 모르니까. 하지만 제니라는 여자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리고 그녀에 대해서 나쁘게 말하는 사람도 없다. 대체 그녀는 왜 죽은 걸까. 


시간이 진행이 되면서 다른 사건들이 끊임없이 일어나서 사건이 해결되기는 커녕 오히려 더 꼬이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제니는 동생의 강간사건을 알아내려 했던 것이 밝혀지고 동생인 알렉스는 그 사건을 잊어버리고 있었다. 아니 잊어버리려고 노력했었을까. 십오년 전에 일어났던 일을 이제와 밝혀내려고 했던 건 무슨 이유에서였을까. 


다른 사건들이 일어나면서 사건들 간에 그리고 인물들 간에 몰랐던 인과관계가 있음이 밝혀진디. 강간을 당하고 머리가 깨졌던 알렉스를 발견한 것은 제니를 발견한 팔머 부부였다. 그 이후 팔머 부부는 불이 나서 죽었다. 그냥 단순 사고라고 보아도 되지만 연관성이 생기면서 이것 또한 누군가 불을 지른 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든다. 그리고 지금 제니가 죽었고 그녀를 발견한 것은 팔머 부부의 아버지인 얼이다. 분명 이것이 그냥 이어지는 것은 아닐텐데 말이다. 거기다 알렉스가 사고를 당한 것과 제니가 죽은 것은 비슷한 장소다. 이마저도 무언가 있어보이지 않는가.


거기다 얼은 목을 매달고 죽은 채 손녀인 애니와 디바인에 의해서 발견된다. 처음에는 뺑소니로 죽은 할머니를 그리워하며 자살을 한 것으로 추측했지만 디바인은 그것조차도 무언가 꾸며진 것을 의심한다. 디바인은 자신에게 날아오는 총알을 피하고 납치당했다가 탈출하기도 하고 다시 총격을 당하기도 하는 등 산 넘어 산인 일을 당한다. 물론 주인공이니만큼 죽지는 않지만 말이다. 여기에 장의사이면서 부검의인 빙 패밀리까지 가세해서 이야기는 끝을 모르고 무작정 달린다. 작은 마을이라 모르는 사람이 없는 것 같으면서도 다 말하지는 않고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것 깉은 사람들. 디바인은 어디서 힌트를 찾아서 이 사건을 풀어낼 수 있을까. 그리고 그는 과연 끝까지 무사할까. 전작을 읽을 때만 해도 디바인 시리즈 사실 별 기대 안 했는데 이렇게 되면 또 이 매력에 빠져들지 않을 수가 없지 않은가. 다시 이 시리즈를 파보아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에 [6시 20분의 남자]를 조금 편집해두었다. 나름 다른 책으로 이끌려는 것 같아서 이런 시도는 흥미롭다. 디바인의 형과 누나를 소개하면서 번역본에서는 그냥 외과의사라고 했는데 원서에는 신경외과 의사로 되어 있더라. 이렇게 조금씩 달라지는 번역 때문에 원서를 읽는 재미가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자주 읽어야 하는데 쉽게 읽으려는 유혹에 매번 넘어가고 만다. 이 책은 존 그리샴의 책보다는 훨씬 더 재미있었다. 지루함 일도 없는 이야기. 전작보다도 더 재미있었고.

b***8 2025.01.27. 신고 공감 1 댓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