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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인생에 또는 자신에게 큰 감동이나 영향을 준 명언을 외우고 있거나 하나쯤은 가지고 있다. 명언뿐만 아니라 시도 읊고 있는 낭만을 가진 사람들도 있다. <순간에서 영원을>은 멋지고 뜻이 깊은 글들을 모아 더 깊고 풍성하게 보이게 하는 사진과 함께 더 쉽고 정겹게 느껴진다. 의사인 저자는 2020년부터 매주 명시와 명언을 선정하고 글의 내용에 어울리는 이해선 작가의 사진을 짝지어 병원 직원들과 나누어 읽었다고 한다. 이 원고를 모아 만든 것이다. 시에서 노래하는 내용이 시인의 행동과 삶에서의 모습으로 뒷받침될 때 더 아름답게 느껴진다. 어렵고 화려한 시어가 아니라 쉽고 진실된 시어, 표현이 과하지 않고 생각과 감정이 안으로 무르익어 절제된 표현으로 나타날 때 그런 시의 울림이 더 오래간다. 시인 김초혜의 시 '안부'를 설명하는 글이다. 강을 사이에 두고 꽃잎을 띄우고 잘 있으면 된다고 짧은 인사를 한다. 이 시는 이산가족이 서로의 안부만이라도 알고 싶다는 간절함을 담고 있는 시다. 절제되고 간결한 시지만 그 속엔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산가족의 아픔은 우리들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감정일 것이다. 통일이 절실하게 필요한 우리지만 분단의 시간이 너무 길어 필요성이 약해지고 있다. 통일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강조한 법륜 스님의 말씀이 있다. 통일의 가능성을 믿고, 그 가능성을 이루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행한다면 이미 통일의 기쁨을 느끼고 즐기며 살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 ![]() ![]() ![]()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과 '파우스트'의 작가인 괴테는 문학인으로서뿐만 아니라 바이에르 공화국의 재상으로 10년 동안 국정을 맡아서 운영한 정치가이기도 했다. 또 1천 점이 넘는 스케치를 남긴 화가이자 비교해부학 논문을 발표한 자연과학자이기도 했다. 괴테가 이렇게 다채로운 삶을 살다간 것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게다가 '무엇이든 시작하라'는 명언은 괴테가 남긴 명언으로 아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기에 실천하고 행동해야 한다는 의미가 있다. '껍데기는 가라'는 시는 1960년대 민주화 운동을 상징하는 시다. 시인 신동엽의 시로 시인은 사회와 역사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참여로 의식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었다. 4·19 학생운동의 기상과 정신을 뜨겁게 그린 시이기도 하다. <순간에서 영원을>에는 시가 많이 나온다. 그 중에 빠질 수 없는 현대시의 시인인 이해인 수녀의 시도 있다. '단풍나무 아래서'라는 시는 가는 곳마다 꽃보다 고운 단풍이 가득한 이즈막에 함께 읽기 좋은 시다. 미국 시인 로버트 브라우닝은 19세기 빅토리아 시대를 대표하는 시인으로 많은 시를 남겼다. 브라우닝은 아내 엘리자베스와의 로맨스가 유명하다. 가족의 반대에도 비밀결혼을 올린 두 사람은 이탈리아로 가 15년을 함께 살았지만 엘리자베스가 죽고 난 뒤에 브라우닝은 독신으로 살았다. 서양 순애보의 대명사이기도 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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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힘들고 지칠 때가 있다. 때로는 조금만 더 분발해야지 하면서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지기도 하지만 도돌이표처럼 반복된 일상 속에서 새로움을 추구하는 게 쉽지 않을 때, 미래가 보이지 않을 때. 참 막연해서 더 힘에 부친다는 생각이 들 때 누군가 보듬어 주고 위로해 주었으면 했던 때가 있을 거다. 롤플레잉 게임에서 주인공이 되어 한 단계씩 스테이지를 클리어하지만 보스를 만나기도 전에 죽게 될 경우가 많다. 그럼 스테이지 처음부터 혹은 죽은 바로 자리에서 부활해 게임을 계속 클리어해 나가야 한다. 왜? 보스를 만나야 하니까. 이처럼 파란만장한 내 인생 로또 맞은 것처럼 다시 리부트 되고 재생되어 새로운 인생을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무엇보다 당장 누군가로부터 위로의 말 한마디 듣고 싶을 때, 맘껏 목놓아 울고 싶을 때 이 책 한번 보시기 바란다. 해냄 출판사에서 최근 출간한 <순간에서 영원을>이란 제목의 이 책은 '무릎의사'라는 닉네임으로 잘 알려진 전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관절센터 교수이자, 티케이(TK) 정형외과 대표원장인 김태균 박사가 130여 편의 시와 명언을 하나의 책으로 엮은 시선집이다. p.34 세상을 보는 방법 사물을 바라보는 방식을 바꾸면, 당신이 바라보는 사물 자체가 변한다. - 웨인 다이어 p.61 "만약 당신이 다른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얻도록 마음을 다해 돕는다면, 당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다"는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동기부여 강사로 활동한 지그 지글러의 명언입니다. "당신의 지위를 결정하는 것은 적성이 아니라 태도다". "시작할 때 위대할 필요는 없지만, 위대해지기 위해서는 시작해야 한다" 등의 명언을 남겼다.
여기에 그의 지혜롭고 감성적인 멘트가 해설로 담겼고, 포토그래퍼 이해선 작가의 사진까지 곁들여지니 자꾸만 책으로 손이 간다. 아무 페이지나 펼쳐 봐도 좋을 내용들이 가득하다. 이 책은 김 원장이 모은 명시와 명언을 한 권의 책에 담아 소개하는 한편 그가 어떤 삶의 태도로 인생을 살고 있는지 명시, 명언에 연결 지어 설명했다. 의사가 환자의 병을 고치고 낫게 해주는데 힘쓰는 건 당연한 일이겠지만 한편으로 환자의 마음까지 챙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김 원장은 의료적인 돌봄뿐만 아니라 환자들이 건강한 몸에 편안한 마음을 갖고 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건강을 회복한 사람들이 스스로 삶의 의미를 찾아 살아갈 수 있도록 조언해 주고 있다. 꼬인 인생,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물론 나이대가 20~30대라면 몇 번의 실패를 딛고 재도약할 수 있겠지만 나이가 40~50대에 접어들었거나 이미 60~70대로 넘어갔다면 재기를 꿈꾸기란 정말 쉽지 않다. 100세 시대에 60대도 한창이라며 맘먹기에 따라 언제든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수 있다고 말로는 그럴듯하게 들리지만 진짜 현실을 몰라서 하는 소리다. 이 책에서 소개한 각각의 시와 명언에는 '시공간 너머 잃어버린 것들의 아름다움을 포착하여 사진으로 기록하는'이라는 이해선 작가의 작품도 함께 실려 있다. p.158 초행 고두현 처음 아닌 길 어디 있던가 당신 만나러 가던 그날처럼. p.224 단풍나무 아래서 이해인 사랑하는 이를 생각하다 문득 그가 보고 싶을 적엔 단풍나무 아래로 오세요 마음 속에 가득 찬 말들이 잘 표현되지 않아 안타까울 때도 단풍나무 아래로 오세요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세상과 사람을 향한 그리움이 저절로 기도가 되는 단풍나무 아래서 하늘을 보면 행복합니다 별을 닮은 단풍잎들이 황홀한 웃음에 취해 나의 남은 세월 모두가 사랑으로 물드는 기쁨이여.
'세상에 꼭 필요한 병원'을 만들겠다는 다짐으로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는 김태균 원장. 그는 언제부턴가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한편 아픈 환자들을 돌보는 의료진과 직원 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매주 월요일 아침에 명시와 명언을 이해선 작가의 사진과 함께 나누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나눈 글과 사진을 모아 3년 전에는 <새롭게 또 새롭게>를 출간하여 환자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건넸다. 이 책 <순간에서 영원을>이란 책은 이후에 함께 읽고 나누어온 글과 사진을 모아 인생 후반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좀 더 깊은 성찰의 시간을 선물하고자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지만 어쩌다 보니 IT 기자로 경력을 쌓았고 지금은 마케팅과 영업의 어중간한 자리에서 줄타기를 하고 있다. 하지만 취재를 했던 경험과 지식들이 새로운 분야에서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가끔 신입기자 시절이 그리울 때도 있지만 난 지금이 좋다. 존 러스킨, 윌리엄 워즈워스, 정지용, 김소월, 이해인, 도종환, 한용운, 헨리 무어, 메리 헤스켈, 정채봉, 유치환, 나태주, 마틴 루터 킹 등 유명한 분들의 명언과 명시와 만날 수 있다. 이 책은 시간을 내서 꼭 한번 읽어보시기 바란다. 이 포스팅은 해냄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가끔 누군가의 시 한편을 읽거나 짤막한 명언 한 구절만으로 무언가 소중한것들으일 깨닫게 될 때가 있다. 때로는 자연이나 사람의 풍경을 담은 사진 한 장만으로도 또 그럴 때가 있는데 명시와 명언 그리고 감성 사진을 한 권에 담은 책이 내게로 왔다. 폭염에 지치고 열대야에 피로한 밤을 보내는 요즘, 일상에서 혹은 휴가지에서 펼쳐 보기 딱 좋은 책, ‘순간에서 영원을‘을 추천한다.이 책을 엮고 지은이는 시인이거나 글을 쓰는 작가가 아니다. 무릎 건강을 지키는 정형외과 의사 김태균, 병원을 시작할 때의 초심을 잊지 않기 위해 정성스럽게 시를 고르고 명언을 골라 그에 어울리는 사진을 함께 담아 직원들과 함께 공유했던 것들을 모은 책이다. 의사로써뿐 아니라 그 이상의 마음을 담아 이런 책을 낸 의사인 그가 궁금해지기도 한다. 도종환, 김소월, 김용택, 나태주, 박노해, 이해인, 윌리엄워즈워스, 밀란 쿤테라, 한용운 등등 내가 좋아하는 시인들의 시를 이 한 권의 책에서 만나게 되다니 참 반갑다. 시란 한편 한편을 읽을 때마다 그때그때 느껴지는 바가 다르다. 지금의 내마음을 그대로 보여주는가 하면 나를 위로해 주기도 하고 잊고 살게 되는 소중한 무언가를 깨우쳐 주기도 한다. 현재의 소중함이나 누군가를 사랑하는 마음, 사무치는 그리움 등 시인의 명시 한편만으로도 가슴 밑바닥에서부터 끌어 올려지는 무언가를 느끼게 된다. 더불어 오프라 윈프리, 간디, 아이작 뉴턴, 벤저민 프랭클린, 제임스 오펜하이머, 한니발, 타고르, 타이거 우즈 등의 누군가가 남긴 짤막한 명언 한 구절 한 구절에 머리가 탁 맑아지는 느낌도 든다. 무언가 깨우침을 주려는 구구절절한 긴 글은 그저 잔소리 같기만 해서 한쪽 귀로 듣고 한쪽 귀로 흘리게 되는데 한두 줄의 짧은 글이 안개에 쌓인듯 불투명한 머리속 생각들을 맑게 만들어주고 어리석고 게으른 마음을 채찍질하는 것만 같다. 그리고 감성 돋는 사진 한 장에 온몸에 전율이 돋는다. 노을이 지는 바다, 커다란 나무 한그루, 살짝 흐릿한 꽃밭, 사람과 동물 혹은 사람과 사람, 흑백사진, 하늘, 바다, 산등 수많은 사진중에 명시와 명언 그에 딱 어울리는 사진이라니 그저 감동이다.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을 테마로 엮어 놓았지만 계절이나 시간 장소에 상관없이 언제 펼쳐봐도 좋을 사진들이 시인의 마음을 명사의 메시지를 머리에 새기고 가슴에 긴 여운으로 남는다. 명시와 명언에 이어 저자의 해설이 또 한걸음 나아가게 만든다. 시인과 명사의 생애를 돌아보게 하고 저자의 생각을 공유하며 시인과 명사와 더 가까워지게 만들고 좀 더 오래 여운을 갖게 한다. 세상에 좋은 시들이 참 많은데 그중에서도 좋은 시를 고르고 수많은 명언중에서 좋은 명언을 고르고 또 사진을 함께 실어 많은 사람들에게 울림을 주고자 하는 저자의 그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아끼는 누군가에게 선물하기도 좋은 책! |
누구나 인생에서 몇 번의 전환점을 맞습니다. 이럴 때 당장의 업무에 온전히 몰입하여, 이미 결정해 둔 계획을 더욱 다듬고 다듬어 나노퍼센트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을 만큼 완벽을 기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잠시 빡빡한 루틴으로부터 거리를 두고, 먼 곳을 바라보며 기분 전환을 하고, 바짝 긴장했던 정신에 여유를 잠시 불어넣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내가 지금 잠시 들이쉬는 숨은 지극히 짧고, 찰나의 시간만 지나도 그 밀도가 흐트러지지만, 이를 통해 흡수한 좋은 기운은 영원의 유효기간을 지닐 수도 있습니다. 다보탑, 석가탑을 빚은 고대의 그 이름모를 장인도, 그저 기예에만 의존했다면 천 수백 년을 뛰어넘어 그 아름다움을 뽐내는 마스터피스의 창조에까지는 이르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순간을 영원으로 통하게 만드는 건 어디까지나 우리 자신의 무구한 마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책에는 티케이정형외과 김태균 원장님이 엮고 지으신 산문, 인생과 사회 생활의 깊은 이치와 묘미를 서늘하게 통찰하는 멋진 문장들이 가득합니다. 어느 누구의 특별한 삶이라 해도 이 산문들이 제시하는 심오하고도 촘촘한 준칙과 지혜의 적용 범위를 못 벗어날 만큼, 읽고 새기면 새길수록 근본의 깨달음이 마음을 울린다고나 할까요. 또, 대체 어느 누리의 어떤 시간대에 이런 기막힌 풍경이 포착될 수 있었을까 싶을 만큼, 아름답고도 정교한 사진들이 촘촘히 텍스트를 돕거나 이끌어갑니다. 사진과 명문이 함께하며 독자의 지친 영혼에 활기를 불어넣습니다. 책은 모두 4부로 구성되었습니다. 1장인 봄 편에는, 기나긴 겨울의 시련을 딛고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의 기운을 반영하듯, 새출발을 야심차게 다짐하는 이들에게 의욕이 채워질 만한 좋은 구절, 그리고 신선한 이미지들로 가득합니다. 예컨대 p76을 보면, 제임스 오펜하임이 말한, 참된 행복을 우리가 과연 어디서 찾아야할지를 명쾌하게 지적한 명언이, 영어 원문과 함께 제시됩니다. 바로 오른쪽에는 이해선 사진작가께서 2007년에 인도에서 어느 젊은 남성이 수줍은 듯한 미소를 머금고 자신의 자전거와 함께 찍은 한 컷도 있습니다.이 사진은 구도가 절묘한데, 자전거 핸들 부분이 꽃다발로 가려져 있고 아마도 자전거 앞부분에 부착된 바구니에 저 꽃들이 담겼겠거니 상식적인 짐작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바로 뒤를 보면 화분이 배경처럼 공간을 차지하는데, 원근법을 고려 않는다면 마치 꽃들이 화분에서 바로 솟은 듯 착시도 생깁니다. 여튼, 우리 모두가 종종 잊곤 하는 진리란, 파랑새, 혹은 다른 말로 행복이, 언제나 우리 발아래에 흔한 듯 놓여 오히려 우리 시선을 비껴간다는 점입니다. 결코 먼 곳에 숨은 게 행복이 아닌데도 말입니다. 거듭된 불운이 우리 약한 개인들에게 닥치면 연약한 마음가짐은 금세 탈출구, 도피처를 찾습니다. 그러나 한번 시련과 간난에 길을 내어 주면, 이들은 사람을 거듭하여 시험에 들게 하며 영원히 코뚜레를 꿰려고 수작을 부립니다. p94에서 시바타 도요[柴田豊] 시인은, 우리에게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말 것을 권유합니다. 그 따뜻하고 친근한 어조 덕분에, 우리들도 익히 아는 명시(名詩)인데, 잘 읽어 보면 시적 화자 본인도 현재의 상황이 그리 녹록지 않은 듯한데도 다른 이들을 격려하는 분위기임을 눈치챌 수 있죠. 도움이란, 나의 힘을 이웃에게 보태고, 그의 온기를 내 것으로 공유할 수 있을 때 비로소 그 참된 효용과 위력이 나타납니다. 제주도와 대략 500km 정도 떨어진 야쿠시마에서 이해선 작가께서 찍으신 사철 푸른 나무의 당당하고 넉넉한 자태를 보면 이 진리가 다시 확인되는 듯합니다. p170을 보면 오세영 시인의 명문이 독자를 맞습니다. "8월은... 온 길을 뒤돌아보게 만드는 달이다." 우리 한국인들은 특히나 남달리 근면하면서도 한번 정한 목표에, 집요할 만큼 집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갈 길이 멀고 목표가 원대할수록, 여태 내가 걸은 길이 혹 먼발치에서 봤을 때 초점을 이탈하지는 않았는지 관조와 통찰을 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시인에게는 그 반추와 성찰의 시간이 곧 8월이었던 셈입니다. 2003년에 이해선 작가가 사진에 담았다는 제주의 식물은 그 싱그러운 녹음을 마치 화면 밖으로 푸르른 화소를 뚝뚝 떨굴 작정으로 눈이 시리게 뽐냅니다. 그 여유, 그 멋스러움을 엿보고 우리들도 내 삶의 빈틈과 과오를 짚고 바로잡을 엄두를 냅니다. 글과 사진이 이처럼이나, 풍진에 찌든 우리네 마음을 상쾌하게 씻어 줄 줄이야 미처 몰랐습니다.*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를 통해 해냄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솔직하게,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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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까요. 각자 자신만의 방식이 있을 거예요.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거나 비타민을 챙겨 먹을 수도 있고, 명상이나 요가를 할 수도 있어요. 몸과 마음을 건강하고 풍요롭게 만드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 하나가 바로 이 책 속에 담겨 있어요. 《순간에서 영원을》은 "인생의 아름다운 계절을 맞이한 당신에게 선물하는 명시와 명언 그리고 사진"이라는 부제가 달린 책이에요. 이 책은 무릎 건강을 지키는 정형외과 의사인 김태균 원장님이 선정한 130여 편의 명시와 명언 그리고 사진작가 이해선님의 아름다운 사진이 함께 수록된 시선집이에요. 저자는 병원을 개원한 2020년 11월부터 매주 명시와 명언을 선정하고 글의 내용에 어울리는 이해선 작가님의 사진을 짝지어 병원 직원들과 나누어 읽었고, 그 내용을 모아 《새롭게 또 새롭게》라는 책을 2022년 7월에 출간했으며, 책을 펴낸 이후에도 꾸준히 직원들과 함께 읽고 나누는 일을 해왔다고 해요.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새롭게 또 새롭게》 2탄인 동시에, 완전히 새로운 시선집이라고 할 수 있어요. 형식은 같지만 그 안에 담긴 알맹이는 새로우니까요. 첫 번째 책이 새로운 시작을 위한 응원이었다면, 이번 책은 지금 이 순간이 우리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계절임을 알려주는 삶의 지혜서라고 볼 수 있어요. 흘러가는 시간을 붙잡을 수는 없어도 그 시간을 어떻게 보냈는지 기록할 수는 있는데, 저자는 매주 병원 팀원들과 함께 하루를 열었던 좋은 글과 사진이 담긴 두 번째 시선집 《순간에서 영원을》이라는 책을 통해 우리와 그 시간을 나누고 있어요. 책의 구성도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로 나누어 명언, 명시를 소개하면서 저자의 사색과 성찰이 담긴 글이 있어서 길라잡이를 해주네요. 좋은 것을 보면 좋은 삶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하루를 시작할 때 명시와 명언, 사진으로 좋은 생각과 감정을 갖는 일은 오롯이 나 자신을 위한 선물인 것 같아요. 7월에 어울리는 이해인 수녀님의 시 <7월은 치자꽃 향기 속에>에서, "세상에 살아 있는 동안만이라도 / 내가 모든 사람들을 / 꽃을 만나듯이 대할 수 있다면 / 그가 지닌 향기를 / 처음 발견한 날의 기쁨을 / 되새기며 설렐 수 있다면 / 어쩌면 마지막으로 / 그 향기를 맡을지 모른다고 생각하고 / 조금 더 사랑할 수 있다면 / 우리의 삶 자체가 / 하나의 꽃밭이 될 테지요." (135p)라는 구절을 읽으면서 깨달았어요. 우리가 그토록 바라는 인생 꽃길은 결국 내가 만드는 꽃길이구나... 꽃을 만나듯이 사람을 대하는 마음, 그 마음의 문제였던 거예요. 혹시나 오늘, 누군가를 미워하고 싫어하느라 마음을 자갈밭으로 만들었다면 하얀 치자꽃 향기를 맡으며 조금 더 사랑할 수 있게, 향기로운 나날로 만들어 보는 거예요. 하루는 인생의 축소판,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상쾌한 공기와 깨끗한 물을 마시듯이 좋은 시와 명언, 사진으로 자신의 삶을 축복하는 거예요. 라인홀드 니버의 <평온함을 위한 기도> 중에서 "하루를 살아도 한껏 살게 하시고 / 한순간을 살아도 실컷 즐기게 하소서." (432p)처럼 오늘을 즐겁고 행복하게 살라는 지혜를 배웠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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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마음의 위안을 찾는 것은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선, 내면의 성장을 촉진하는 중요한 여정이다. 이 책 『순간에서 영원을』은 그 여정에서 만난 특별한 동반자다. 이 책은 시, 명언, 사진이 어우러져 인생의 깊이를 더해주는 멋진 작품들이어서, 소장해두고 틈틈이 꺼내들어 음미하고 싶은 책이다. 엮고 지은이 김태균. 무릎 건강을 지키는 정형외과 의사로 2017년 티케이정형외과를 설립하여 대표원장을 맡고 있다. 환자들이 관절 건강은 물론 마음과 영혼의 건강까지 회복하여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는 선한 행보를 꾸준히 펼치고 있다. 사진 이해선 사진가이자 에세이스트다. 세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풍경과 사람들을 사진과 글로 기록하고 있다. (책날개 중에서) 이 책에는 아는 작품 모르는 작품 골고루 들어있다. 잘 알려진 시와 명언들은 익숙한 위로를 제공하며, 새로운 작품들은 신선한 통찰과 감동을 선사한다. 김태균 박사는 각 작품에 자신만의 해설과 단상을 더해, 독자가 작품을 더 깊이 이해하고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책의 매력은 다양한 작품들이 독자의 삶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든다는 점이다. 다양한 작품들 속에서 자신만의 의미를 발견하며, 그 순간들을 자신의 삶 속에 영원히 간직할 수 있게 된다. 『순간에서 영원을』은 단순히 시와 사진을 모아놓은 책이 아니다. 이 책은 우리의 일상에 깊은 울림을 주며, 각 작품이 지닌 아름다움과 지혜를 통해 삶의 가치를 재발견하게 해준다. 김태균 박사와 이해선 작가의 노력과 열정이 담긴 이 책은 독자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며, 우리의 인생 여정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준다. 김태균 박사는 국내외 무릎의사로 널리 알려졌는데, 그가 엮은 시와 명언은 단순한 글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한편 이해선 작가의 사진은 각 시와 명언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책을 읽으며 사진 한 장 한 장 음미할 때마다, 마치 사진 속에 담긴 순간들이 내 삶 속에서 영원히 기억될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사진을 찍은 시기와 장소를 함께 언급해주니 사진을 한 번 더 바라보고 음미하게 된다. 시기와 장소의 배경을 알고 나면, 단순한 이미지를 넘어서 그 순간의 분위기와 감정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된다. 이해선 작가의 사진은 시각적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각기 다른 시간과 장소에서의 경험을 전해주어 현장감을 느끼게 해준다. 그러니 시와 명언과 어우러져 더 깊이 있는 정서와 감흥을 불러일으킨다. 이 책은 명언과 시와 사진이 어떻게 조화롭게 어우러질 수 있는지를 훌륭하게 보여주는 책이다.
책을 읽는 동안 시와 사진이 어우러진 조화로운 예술작품 속에서 자신의 감정과 마주하게 된다. 이는 마치 두 예술가가 독자의 마음을 부드럽게 어루만지며,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것 같이 느껴진다. 김태균 박사와 이해선 작가가 전하는 메시지는 우리에게 인생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어려운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고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준다. 『순간에서 영원을』은 그저 한 권의 책이 아니라, 독자의 인생을 풍요롭게 만드는 소중한 동반자다. 이 책과 함께라면, 우리는 매 순간을 소중히 여기며, 그 순간들이 영원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단순한 시선집을 넘어, 새로운 감동과 함께 마음에 깊은 여운을 남긴다. 김태균 박사가 선별한 명언과 시, 그리고 그의 글은 독자로 하여금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만든다. 이해선 작가의 사진은 그 글에 시각적인 깊이를 더해, 한 편의 시가 완성되는 순간을 함께 경험하게 한다. 언제든 펼쳐들어 감상하고 싶은 작품들이 잘 선별되어 담겨 있으니, 괜찮은 명언 명시 사진을 담은 책을 찾는다면 이 책이 도움을 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
이 책 너무 좋다!!!!강추!!이렇게 말하고 시작해야 할 것 같다. 시 라고 해서 사실 긴 글이 아니어서 깊은 의미를 이해할 수 있을까 했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시가 좋아졌다. 막연히 그냥 짧은 글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던 시가 이제는 깊은 의미를 느낄 수 있는 시로 바뀌어서 시에 대해 좋은 의미로 바뀌었던 책이다. 의사 선생님인 저자는 매주 명시와 명언을 선정하고 그에 어울리는 이해선 작가의 사진을 짝지어 병원 직원들과 나누어 읽었는데 그 모음집이 바로 순간에서 영원들이다. 이 책은 정형외과 의사 선생님이 봄, 여름, 가을, 겨울로 시와 명언 그리고 사진을 담았다. 봄에는 어떤 시가 있을까 여름에는 어떤 시간 있을까 가을에는. 겨울에는.. 하면서 시 제목을 훑어보고 또 시를 천천히 읽어 보았다. ![]() ![]() ![]() 계절마다 사진과 함께 보는 시는 그 의미를 더욱더 깊게 느낄 수 있었다. 사진 속의 풍경 속에서 시를 읽었다면 더더욱 감명 깊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았다.봄에는 새싹이 돋듯 그에 관련한 준비작업에 관한 시와 명언들이, 여름에는 시작을 준비하는 것에 관한 시와 명언들이, 가을에는 여묾을 의미하고 자신의 인생에 성장과 열매에 관한 시와 명언들이, 겨울에는 모든 것을 이루었지만 어딘가의 슬픔이 그리고 마지막을 의미하는 시와 명언들이 있었다. 봄부터 여름 가을 겨울까지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나에게 하나도 빼놓을 수 없는 시와 명언들의 모음집이어서 마음이 불안정할 때 무언가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할 때 인생을 살아가는에 어떤 자극이 필요할 때 등에 이 책을 읽으면 너무나 도움이 되는 책일 것 같다. 학교 다닐 때 교과서에서 나왔던 시, 시험에도 나왔던 시가 있었다. 그만큼 유명한 시라 그 의미를 선생님의 가르침에만 의존하고 그 의미만을 달달 외웠던 나였기에 성인이 되어 시를 시험공부 목적에서만이 아닌 내 나름의 상황과 의미에 빗대어 생각해 보니 그 의미가 남달랐다. 그래서 시를 읽고 느꼈던 것이 더 많았다. 그리고 이 책의 가장 좋았던 부분은 겨울이다. 밝은 의미의 나날도 좋지만 그 끝을 생각할 수 있는 겨울 파트는 슬프면서도 한편으로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하는 하나의 인생이고 생과 사는 인간이기에 그리고 생물이라면 당연히 겪어야 하는 것이기에 이 파트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나도 작가님의 병원에서 시와 명언을 선정하여 같이 낭독해 보고 각자의 생각을 들어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 들었다. 책을 읽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그 시간이 너무도 힘든 시간이겠지만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 시간이 너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겠거니 생각되어서 책을 읽으며 부럽다 생각 들었다. 시를 선정하는 것 역시 많은 시를 읽었어야 했을 텐데 그 선정을 하는 데에서 나온 내공이 정말 최고일 것 같다. 이 책은 선물해 주고 싶은 책이다. 삶을 힘들어하는 이에게, 그리고 마지막을 생각해 보는 이에게 이 책이 자연스러운 과정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삶은 다 그런 거라고 말해줄 필요가 있는 이에게 꼭 읽어 보라 추천하고 싶다. 당신이 성공하길 바란다면 기본적인 원칙을 지켜야만 한다. 최선을 다하면서 기회를 기다리는 것이다. P.370 출판사로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
![]() 책에는 무릎 의사 김태균이 선정한 명시와 명언, 지혜로 써내려 간 해설과 단상 그리고 이해선 작가가 기록한 울림 있는 사진이 수록되어 있어요. 아인슈타인처럼 훌륭한 인물의 명언이나 서정적이고 빛나는 명시를 해설, 사진과 함께 감상할 수 있어서 뜻 깊은 독서 시간이었어요. ![]() 좋은 순간이 영원토록 기억되듯이 좋은 구절은 인생 전체에 울림을 주는 것 같습니다. 그들의 말씀 한 마디 한 마디 마음에 깊게 새겨져 영원히 잊히지 않으리라 생각돼요. 해설 또한 함께 쓰여 있어 구절을 읽었을 때 눈치채지 못했던 부분이나 글에 담긴 역사적 맥락을 알 수 있었어요. 사진도 글과 정말 잘 어울리고 아름다운 풍경을 담고 있어서 읽는 내내 행복했습니다. ![]() 전 이 시가 특히나 인상 깊었는데요. 자연의 섭리와 인생의 순환에 대해 매력적인 시어로 표현한 점이 좋았어요. 꽃은 피고 지는 과정을 반복하고 파도가 오고 가는 것은 자연의 순리이며, 이는 우리가 인생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경험 그리고 그 과정에서의 변화를 떠올리게 하죠. 인생의 순환과 무상함을 받아들이고 매 순간에서 아름다움을 찾으며 삶을 소중히 여기는 자세를 지녀야겠다고 다짐하게 됐어요. 이 책에서 또 다른 특이한 점은 '계절'에 따라 시와 명언을 구분해 놓은 것이에요. 봄은 산뜻한 느낌을 한껏 담은 따스하고 활기찬 말들 여름은 뜨거운 열정의 마음과 시원한 힐링의 시간이 공존하는 말들 가을은 사랑과 이별의 언어로 계절감을 노래하는 말들 겨울은 추운 온도가 느껴지지만 삶의 다짐을 하게 만드는 말들 ![]() 책은 단순히 구절을 나열하지 않고 삶의 진리를 담은 귀중한 글귀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제 마음에서 따듯한 바람이 부는 듯한 좋은 기분이 들었어요. 책 속의 시와 명언들은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며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게 하며 자신을 사랑하고 남들과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해요. 따듯한 명시와 명언을 담은 책을 읽으며 마음 속 깊은 울림을 느끼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길 바라요. ![]() 사계절의 언어가 따스하고 시원하고 서늘하고 쌀쌀하게 느껴지는 멋진 시들의 향연 좋은 위인들의 마음을 울리는 명언과 우리의 감성을 자극하는 명시들을 친절한 해설 그리고 인상 깊은 사진들과 함께 감상하실 수 있어요. 읽어보시고 싶으신 분들은 정말정말 훌륭한 책이니 꼭 구매해서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순간에서영원을 #명언 #명시 #해냄출판사 *해당 도서는 리뷰어스 클럽에서 선정된 해냄 출판사 단행본 서포터즈로서 출판사로부터 서평 작성을 위해 무상으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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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에서 영원을>은 명시, 명언과 함께 어울리는 사진을 감상하는 책이다. 총 130여편의 명언과 명시가 실려 있으며 이해선 사진 작가가 3년이 넘도록 매주 아름다운 사진을 저자에게 공유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고작 책 한 권일 뿐인데 책 속에 담긴 마음이 독자에게까지 전달되는 듯 하다. 다른 이들과 나누고 싶은 좋은 글을 찾기 위해서 저자가 한 노고, 다른 사람에게 잠깐이라도 치유의 시간을 주고 싶어서 전국 방방곳곳을 돌아다니며 아름다운 사진을 공유한 사진 작가의 마음까지 이 책 한 권에 모두 담겨 있다.![]() <순간에서 영원을>에는 사진이 함께 하기 때문인지 챕터가 계절 별로 나뉘어 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이 사계절을 보내며 한 장 한 장 읽을 수 있다. 넬슨 만델라, 기욤 아폴리네르, 오프라 윈프리, 금강경, 워런 버핏 국경과 시대를 가리지 않고 명사들의 좋은 말과 아름다운 시가 실려 있다. 거기에 각 명사의 소개와 함께 저자의 해설이 들어 있는데 긍정적인 마음과 고찰 끝에 하나하나 새겨 넣었다는 느낌이 물씬 든다. ![]() 인생의 날씨 햇빛은 달콤하고 비는 상쾌하고 바람은 시원하며 눈은 기분을 들뜨게 만든다 세상에 나쁜 날씨란 없다 서로 다른 종류의 좋은 날씨만 있을 뿐이다. -존 러스킨- ![]() <순간에서 영원을>의 봄 편, 가장 첫 페이지에 실린 존 러스킨의 시이다. 존 러스킨은 19세기 영국에서 미술 및 건축 평론가로서 활동하였다고 한다. 이 시와 함께 실린 사진은 스피티 밸리의 안개 가득한 골짜기에 무지개가 있는 풍경이다. ![]() 봄에 보면 좋겠다고 실은 시이지만 요즘처럼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장마철에도 어울리는 글이다. 자주 비가 내리고 구름이 껴서 우울한 날씨가 또 시작되었다며 일어나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발을 질척거리게 만드는 물 웅덩이와 진흙탕을 지나며 바지 밑단과 신발이 축축하게 젖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장마철은 나쁜 날씨가 아니다. 우산을 쓰고 우비를 입고 첨벙거리며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 아이들을 보노라면, 그들에겐 세상 행복한 날씨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 ![]() <순간에서 영원을>에는 사랑하는 마음을 물씬 나타낸 기욤 아폴리네르의 <선물>이라는 시, 넬슨 만델라의 굳은 의지가 담긴 말, 내 아이를 사랑하는 부모의 마음이 한가득 느겨지는 <그냥>이라는 시, 여러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것을 가치 있게 생각한 워런 버핏의 명언, 힘든 어린 시절을 딛고 일어난 오프라 윈프리의 명언 등 읽고 있으면 저절로 마음이 따뜻해지는 글이 한가득 실려 있다. 어떤 글과 사진이 더 좋다고 꼽을 수 없을 정도로 모든 글과 사진이 아름답다. 다른 사람들을 이롭게 하는 글이라는 점에서 더욱 가치있다. ![]() 누군가는 이 책을 읽으며 잊고 있었던 시 한 구절을 떠올릴 수 있고, 힘겨운 하루를 시작할 힘을 얻을 수도 있다. 하루를 마무리하며 글을 읽으며 미소 지을 수도 있다. 모든 사람에게는 아픔이 있다. 모두 다 다른 삶을 살고 있지만 저마다 지고 가야 할 짐이 있고 해야 할 과업이 있다. 그러나 때로는 그 무게에 짖눌려 절망스러운 시간도 있다. 그런 힘든 시간에 어떤 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는 글 한 구절, 사진 한 장이 이 책 속에 담겨 있을 수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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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가거나 아침을 준비할 때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을 고르자고 한다면, 기꺼이 이 책을 건네주고자 한다. 책의 첫 인상은 새 책 향기도 좋고, 펼치는 종이의 질감도 색상이 다채로운 사진을 담고 있기에 좋았다. 453쪽의 두께감이 있는 책으로, 책 내부에 여백이 있어 메모를 하거나 메모지를 붙여가면서 읽기도 편했다. 저자는 환자 진료에 힘쓰는 정형외과 의사인데, 수년 간 쌓아온 인문학적인 통찰을 바탕으로 이 책을 엮었다고 한다. 환자의 병 치료 뿐만이 아니라 마음을 어루만져주기 위한 치유를 위해 힘쓰는 내면이 생각나서 읽으면서 덩달아 따뜻해지는 기분이었다. 목차를 펼쳐보면, 봄부터 겨울까지의 계절에 따라 다양한 작가의 명시와 명언들이 나온다. 130여편의 명시와 명언, 사진과 글을 엮어낸 책으로 어울리는 사진이 오른편이나 배경으로 담겨있다. 책을 두 번 읽었는데, 한 번은 처음부터 읽고, 두 번째는 마음에 드는 구절이나 그림을 골라 음미하듯이 읽었다. "만약 당신이 다른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얻도록 마음을 다해 돕는다면, 당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다. - 지그 지글러" (p58) 문구와 오른편의 컬러 사진을 보면서 사색에 잠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준다. 대부분은 자연 풍경, 사람, 동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진들이 실려있는데, 사진만으로도 사진집을 보는 것 같은 감상이 들었다. 두 어편의 시나 명언을 읽고 나면, 저자의 한 마디가 들어있어서 선정해둔 배경이나 잘 알려지지 않은 글귀의 작가 소개를 볼 수 있다 "너는 지금 모르지만 너의 때가 오고 있다 - 박노해" (너의 때가 온다, p106) 예를 들어 박노해 시인의 시를 소개하면서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는 말을 같이 하면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바른 삶을 살겠다는 근원적인 인생의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되는 것을 매일의 긴 호흡으로 실천하다보면, 누구나 그의 때가 오는 것이 아닐까. 위로가 되는 말이었다. 짝막한 시만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시인의 삶을 간략하게 소개해주고, 곁들여서 저자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는 점이 다른 명언집과 다르게 더 깊이 다가오는 지점이라 생각이 들었다. 내용 중에 나이가 무겁게 느껴질 때 특히 환자를 대하는 태도에서 한결 같은 마음으로 보살피는 일을 다시 한 번 다짐한다는 계기가 된다는 언급이 나왔는데, 충분한 공감이 되었다. 초심을 가지고 살아가는 일은 어려운 일이고, 매번 새롭게 다짐해나가지 않으면 지키기 쉽지 않기 때문에. 책은 전반적으로 너무 무겁지 않으면서도 인생의 깊은 통찰을 해보게 하는 시와 구절이 지루하지 않게 실려있다. 각 계절별로 나누어져있어서 왜 이 계절로 분류되어있는지를 추측해 보는 재미도 읽는 재미 중에 하나였다. 계절이 바뀌고 세월이 흐르면서 한 걸음을 내디딜 때, 동반되는 시련과 도전이 우리를 성장과 성숙으로 이끌어가는 것을 잊지 말자는 저자의 말씀도 와 닿았다. 계절의 흐름은 시간의 흐름이고, 시간의 흐름 속에서 무언가를 선택하고 결정하고 실행하는 것이 언제나 변화를 수반할 수밖에 없다는 부분이 마음을 울렸다. 다른 책을 읽으면서 곁들여서 읽어도 좋을만한 구성으로, 주변에 추천할만한 구절이 많았고, 읽고 나니 머리 속이 맑아지는 듯한 느낌이었다. 두고 두고 보고 싶은 책을 오랜만에 찾을 수 있게 되어서 좋았다. * 한 줄 평 : 다른 책과 곁들여서 읽어도 좋은 책. 매일 아침 이야기를 듣는 기분으로 펼쳐보면 머리 속이 맑아져 오는 기분이 든다. #명언 #명시 #순간에서영원을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작성한 리뷰입니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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