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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책읽기 / 인문책시렁 2024.3.1. 인문책시렁 348 《레닌선집 1 제국주의, 자본주의 발전의 최고 단계》 블라디미르 일리치 레닌 박세영 옮김 과학과사상 1988.6.15. 《제국주의》(블라디미르 일리치 레닌/박세영 옮김, 과학과사상, 1988)를 읽는 내내 어느 때 이야기를 짚는가 하고 가만히 돌아봅니다. 1800해무렵 한복판을 헤아리면서 1900해무렵이 달라지기를 바라는 줄거리를 느끼고, 2000해무렵을 지나가는 오늘날은 어떤 푸른별인지 헤아려 봅니다. 우리는 이제 일본한테 억눌린 틀이 아닙니다. 우리는 이제 중국을 우러르거나 받들 까닭이 없습니다. 그러나 아직 우리는 ‘우리말’이 아닌 ‘일본한자말’하고 ‘일본말씨’를 곳곳에서 너무 많이 씁니다. 더구나 아직 우리는 ‘중국한자말’을 털어내지 않았고, 한자를 드러내어 써야 글답다고 여기는 ‘시인·소설가’가 꽤 많습니다. 흔히 1910년부터 일본수렁으로 여기지만, 막상 일본은 1890해무렵부터 이 땅을 억누르고 집어삼켰습니다. 옆나라 총칼꾼은 얼추 쉰∼예순 해에 걸쳐서 이 나라 들숲바다를 파헤치고 망가뜨리면서 싹싹 긁고 훑었습니다. 조선 오백 해는 중국말과 한자로 벼슬자리를 얻었다면, 일본수렁 쉰∼예순 해에는 일본말로 벼슬자리에 돈에 이름을 거머쥘 수 있었습니다. 1945년 8월을 맞이할 적에 기쁨보다 슬픔이 북받친 한겨레가 뜻밖에 무척 많지 않을까요? 여태까지 누리던 힘·돈·이름이 하루아침에 날아갈까 두려워서 벌벌 떤 무리가 어마어마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이들 일본바라기는 서둘러 뜻을 모았고, 이 나라 첫 나라지기를 이승만으로 올렸습니다. 이승만을 앞잡이로 삼아서 모든 일본바라기는 입을 싹 씻었고, 싸울아비(군대·경찰)를 틀어쥐었고, 제주와 마산과 대구와 골골샅샅에서 죽임질(양민학살)을 일삼으면서 또아리를 단단히 틀었습니다. 레닌이라는 사람이 아스라이 먼 옛날에 쓴 《제국주의》는 러시아한테만 들어맞을 이야기이지 않습니다. 우리도 똑같이 ‘굴레·망나니·빗장·막질’인 ‘제국주의’에 시달렸습니다. 조선 오백 해 웃사내 임금무리와 벼슬아치가 굴레가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일본수렁 쉰∼해도, 이승만·박정희·전두환·노태우·김영삼으로 잇는 새삼스레 긴 총칼나라도 망나니일밖에 없어요. 우리는 아직 어울꽃으로 나아가지 않았습니다. 어울꽃이란, 참다운 ‘민주·평화·통일’이란, 총칼로 찍어누르거나 함부로 삿대질을 하며 갈라치기를 하는, 이런 모든 얼뜬 짓을 녹여내는 사랑이 바탕입니다. 어깨동무를 하지 못 하는 나라일 적에는 누가 힘·이름·돈을 거머쥐더라도 빗장입니다. 이쪽이 나라지기를 하건 저쪽이 나라지기를 하건, 우리는 둘 다 막질이라는 굴레에서 허덕이는 판입니다. 저놈들이 우리를 허수아비로 세우기만 하지 않습니다. 바로 우리 스스로 허수아비가 되기로 했습니다. 저놈들이 윽박질러서 우리가 허수아비로 섰을까요? 우리가 참사람이라면 이놈이 밟건 저놈이 때리건, 우리 스스로 참사람으로 설 뿐입니다. 이를테면, 이제 한글판은 안 나오지만, 《토리빵》이라는 그림꽃이 있습니다. 이 그림꽃은 새바라기로 조용살이를 하는 어느 아가씨 살림살이를 들려줍니다. 새 곁에서 조용히 하루를 누리고, 새를 바라보다가 ‘새가 깃드는 들숲바다’를 문득 온몸으로 맞아들여서 노래 몇 자락을 저절로 읊습니다. 조촐한 그림꽃에 나오는 이야기처럼, 새와 풀벌레와 개구리가 들려주는 소리가 늘 ‘노래’인 줄 알아차릴 줄 아는 마음으로 둘레를 바라볼 때라야, 모든 굴레와 수렁과 쳇바퀴를 털어내게 마련입니다. 목소리만으로는 빗장을 못 풉니다. 서울나라를 허물어 서울숲으로 갈아엎을 일이요, 우리 스스로 조용히 작은고을과 시골로 삶터를 옮기면서 느긋이 혼살림을 이룰 줄 아는 보금자리를 사랑할 때라야 허수아비질을 안 할 만합니다. ㅅㄴㄹ 전체 기업체 수의 백분의 일도 안 되는 기업들이 전체 증기력과 전력의 3/4에 해당하는 양을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26쪽) 카르텔은 경제생활의 기초 가운데 하나가 된 것이다. (31쪽) 30년 전만 해도 서로간 자유롭게 경쟁하고 있었던 경영인은 자신의 업무와 연관된 작업의 90% 정도를 직접 손으로 했었지만 현재는 이러한 정신노동의 90%는 고용인을 부려서 하고 있다. (54쪽) 급속도로 거대한 도시로 발전하고 있는 주변지역에 대한 토지투기는, 금융자본이 특히 높은 수익율을 보장받을 수 있는 일이다. (75쪽) 가능한 가장 간단한 말로 제국주의를 규정하라고 하면 제국주의란 자본주의의 독점단계라고 말할 수 있다 … 제국주의란 독점과 금융자본의 지배가 성립된 단계까지 발전한 자본주의다. 그 속에서는 자본의 수출이 특히 중요해졌으며, 국제적인 트러스트들 간에 세계분할이 이미 시작되었고, 거대한 자본주의 열강들 간에 세계의 영토분할이 완결된 것이다. (116, 117쪽) 20세기 초에 제국주의는 소수의 국가들 수중에 세계를 분할하는 작업을 완성했으며, 그들 국가들은 오늘날 전세계를, 1858년 영국이 착취했던 것과 거의 차이가 없을 정도로 착취하고 있다. (139쪽) 부르조아 학자들이나 기고가들은 대개의 경우 제국주의를 옹호하는 데 있어 어느 정도는 베일에 가려진 형태를 취한다. 그리고 그들은 제국주의의 완전한 지배상태와 제국주의의 저변을 흐르는 뿌리를 모호하게 애써 감추려 하고, 이차적이고 특수한 일부분들만을 전면에 내세워 과장하려 하며, 트러스트나 은행에 대한 경찰 감독을 하자는 식의 아주 우스꽝스러운 ‘개혁’ 계획을 통해서 제국주의의 본질에 대한 주의집중을 분산시키는 데 정열을 쏟고 있다. (142쪽) ※ 글쓴이 숲노래(최종규) :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씁니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라는 이름으로 시골인 전남 고흥에서 서재도서관·책박물관을 꾸립니다. ‘보리 국어사전’ 편집장을 맡았고, ‘이오덕 어른 유고’를 갈무리했습니다. 《우리말꽃》,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쉬운 말이 평화》, 《곁말》, 《곁책》,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우리말 동시 사전》, 《우리말 글쓰기 사전》, 《이오덕 마음 읽기》,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읽는 우리말 사전 1·2·3》 들을 썼습니다. blog.naver.com/hbooklov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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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국내 최고 이슈중의 하나는 바로 최저임금입니다. 이는 이 책과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이번에 레닌의 전집이 출간되었어요. 재밌게 읽었습니다. 사회주의 혁명이 어떤 면에서 옳은지, 제국주의의 잘못된 점은 무엇인지 이론적으로 규명되어있습니다. 자본 수출등이 노동자의 권리를 약탈하고 착취하여 하찮게 만든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더 소중한 가치는 무엇일까요. 이제 생산비, 인건비를 절감하기 위해 무인 관련 로봇 등이 많이 등장하고 있죠. 노동자의 권리는 점점더 막다른 골목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정규직전환 등을 통해 실업을 막으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실제로 효과는 미지수입니다. 앞으로 글로벌화가 더 진행된다면 초일류기업 등과 국가간은 더 큰 전쟁을 벌일 것입니다. 그 피해는 과연 누가 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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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주의, 자본주의의 최고 단계>는 지금으로부터 백여년 전에 특정 사상을 창시하다사피 한 주요 사상가의 관점에서 쓰인 책이다. 이 특징들을 모두 나열하고 보니, 하나같이 오늘날의 시선에서는 낡은 이론서일 것처럼 보이는 점 투성이이다. 하지만 의외로 이 책은 현대 관점에서도 적지 않은 점을 시사하며,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사상이나 주의에는 장점과 단점, 긍정적인 영향과 부정적인 영향이 혼재할 때가 많다. 하지만 드물게 긍정적인 평만 받거나 부정적인 평만 받는 사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제국주의는 이 중에서 후대에는 부정적인 평만 받는 사상에 엄청나게 가까운 위치에 있다. 제국주의는 사실상 패권주의와 동의어가 되었고, 현대에서는 그런 의미로 쓰이고 있으며, 과거 역사에서 제국주의란 없던 전쟁과 갈등과 분쟁을 만들어내고 일으킨 악의 축 취급을 받을 때도 많다. 그렇다고 이런 대우가 딱히 부당하지도 않다. 그리고 레닌은 제국주의가 다름아니라 자본주의의 요소가 극도로 응축되어 있으며, 그것이야말로 이 모든 사태의 원인이나 다름없다고 말한다. 레닌이 말하는 자본주의란 복지라는 요소가 사실상 없던 시절의 자본주의, 그리고 순수하게 사익과 이익 극대화만을 추구하는 자본주의에 가깝다. 현대 독자의 눈으로는 레닌이 성토하는 자본주의가 지나치게 교조적이고 너무 극단적이라서 오히려 비현실적으로 보일 지경인데, 레닌이 이 책을 쓰던 백여년 전의 자본주의 모습은 실제로 그랬다. 그리고 그 모든 점이 집약되어 응축되어 맺어진 결실이 바로 제국주의라는 것이다. 레닌의 관점에서 제국주의는 자본주의의 단점 내지 가혹한 점만 나타나는 사상이 아니라, 자본주의 그 자체나 다름없는 사상이었다. 레닌은 그에 대한 해답으로 사회주의를 내놓는다. 레닌이 꿈꾸던 사회주의는 오늘날 사회적인 통념 이미지보다, 공익을 위해 연대하는 공동체에 오히려 더 가까운데, 그런 대목이 특히 잘 드러난다. 자본주의를 극단으로 추구하면 제국주의 패권주의가 되어버리며, 사회주의 사상과 신념을 따르는 것이 그 사태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선포하는 대목은 여러 모로 인상적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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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주의, 자본주의의 최고 단계>는 레닌 전집의 1차분으로 출간된 책이자, 1차분 중에서 일단은 사회주의의 비중이 가장 낮은 책이기도 하다. 다른 1차분 시리즈들은 사회주의 사상을 직접 다루는 대목이 굉장히 비중이 높은데, 이 책은 표면적으로는 사회주의를 직접 다루는 내용이 많지 않다. 일단은이라고 말한 것은, 실제로는 딱히 그렇지도 않기 때문이다. 이 책의 핵심 내용은 간단명료하다. 제국주의는 수많은 병폐를 일으키고 있으며, 그 상당수는 자본주의에서 비롯된 것이나 다름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사회주의 사상을 제시하다시피 하면서 마무리된다. 자본주의의 병폐가 극대화되면 제국주의의 폐해가 나타난다고 쓰인 대목은 명쾌한 논리와 방대한 자료 조사가 압권이어서 특히 돋보인다. 글이 쓰인 시기 이후의 패권주의와 연계되는 대목이 많아서 더욱 그렇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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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목은 제국주의론. 이론이 많은 느낌이다. 제국주의에 대한 지표를 제시하면서,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과 철저한 분석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의 시대와 현재는 무려 100년이 차이나지만, 어느새 그의 말에 공감이 간다. 이런 일이 실제로 펼쳐질거라는 믿음과 함께. 우리가 사는 현실은 전쟁의 또다른 모습이다. 자본주의가 발달할수록 공정성 등은 더 후퇴할거라고 본다. 요즘 여러사건을 보면 돈의 위력에 노동자의 권리 등은 순식간에 붕괴되어버리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과연 이 시대와 구조의 문제점은 무엇일까. 무엇이기에 우린 지금도 해결하지 못하는 것일까. 지금도 이런 현상이 유지되는 모습이 안타깝다. 자본주의가 과연 진정한 정답일까. 현재 우리는 여러 기로에 서있다. 지금 기둥이 바로서야 미래에 여러문제가 잘 해결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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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주의와 자본주의는 탐욕스러운 것이라고 비난하며 공산주의 혁명을 위해 투쟁한 레닌의 이론이 담긴 책입니다. 자본주의 의식이 팽배하면 이윤을 독점하고자 하는 세력이 생기며 결과적으로 부가 일부의 계층에게 집중되어 빈부 격차가 더 커지고 경제적인 어려움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레닌은 주장하였는데 특히 제국주의가 자본주의가 가장 절정에 이른 단계라고 생각했습니다. 현대 사회가 처한 상황을 생각해보면 레닌의 주장이 상당히 설득력이 있다고 느껴집니다. 결과적으로 레닌의 주장이 힘을 얻어 혁명에 성공한만큼 당 시대에도 레닌의 의견은 많은 지지를 얻었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철저하게 제국주의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제국주의에 대한 적극적인 비판에 나섰던 레닌의 자본주의 반대론과 제국주의에 대한 인식을가장 확실하게 알 수 있는 책이 바로 이 책입니다. 현대 사회의 수많은 문제 중 레닌의 주장과 부합하는 기업의 독과점, 강대국의 약소국을 향한 은근한 압박, 빈부 격차로 인한 문제점 등을 해결할 실마리를 얻기 위해서 그의 주장에 귀를 기울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하기에 한 번쯤은 진지하게 읽어 볼 만한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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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예정인 레닌 전집이 총 120여권에 달한다고 하니 정말 방대한 규모다. 현재까지 총 4권의 레닌 서적이 아고라에서 출간되었다. 그 중에서 [제국주의, 자본주의의 최고 단계]를 읽었다. 정말 묵직한 제목의 책이 아닐 수 없다. 제목을 읽는 순간부터 역사의 현장에 진입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20세기 초반 유럽에는 혁명의 바람이 일기 시작했다. 혁명의 물결을 타고 레닌은 이 책에서 자본주의를 냉철한 시각으로 비판하고 사회주의 혁명의 필연성을 강하게 주장했다. 혁명의 소용돌이에 선 레닌의 사상을 잘 표현한 저서라 할 수 있다. 이 책이 레닌의 3대 주저로 손꼽힌다고 책 소개 글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책은 바로 레닌의 사상이 오롯이 담긴 프롤레타리아 혁명 선언문인 것이다. 이 책 집필시기가 1916년이라고 한다. 레닌은 자본주의를 심도있게 들여다 보았고, 자본주의와 제국주의의 관계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이 책에 나와 있는대로 레닌은 자본주의가 그 발전 단계의 아주 높은 특정 단계에 이르렀을 때에 자본주의적 제국주의로 진화한다고 주장하였다. 자본주의가 발전을 거듭하면 제국주의라는 더욱 공고해진 체재에 도달한다는 것이다. 요즘 국제 현실을 놓고 보면 거대 기업의 자본 지배 국적을 가리지 않고 그 권력 범위를 높여가고 있고, 강대국의 경제 지배 현상은 더욱 그 가속화되고 있다. 20세기 당대에 이런 자본주의의 단면을 냉철하게 파악하고자 했던 레닌의 날카로운 시선이 잘 살아있는 저서라고 본다. 이 책을 읽음으로서 당시 자본주의와 사회주의간 치열한 대결의 양상을 느낄 수 있다. 어느 체재가 올바른지에 관한 당대 사상가의 고뇌를 읽을 수 있다. 당시 유럽의 경제적 모습을 잘 알 수 있게 자세한 서술이 돋보여서 읽으면서 재미와 흥미를 느낄 수 있었다. 모처럼 진지한 독서를 하게 되어서 기뻤다. 이 책을 읽고 레닌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접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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